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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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칼럼100%
  • 김연배 한화 부회장, 태양광사업현장 릴레이 점검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연배 한화투자증권 부회장(사진)이 국내외 태양광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그룹 주력사업인 ‘태양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전남 여수시의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을 찾았다. 이 공장은 5월 말 완공돼 시험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김 부회장은 25∼27일 태양광 셀, 모듈 등을 만드는 중국 롄윈강(連雲港) 및 치둥(啓東)의 한화솔라원 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공장을 둘러봤다. 2일에는 일본 도쿄의 한화큐셀재팬을 방문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0년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면서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 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으로 만든 재료), 웨이퍼(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든 것), 셀, 모듈, 발전 등 모든 관련 사업을 수직계열화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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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FTA 3차 관세인하 반영

    폭스바겐코리아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3차 관세 인하 조치를 반영해 1일 일부 차종의 가격을 내렸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된 차량은 유럽에서 생산되는 신형 골프, 골프 카브리올레, 시로코 R 및 R-라인, 티구안, CC, 투아렉, 페이톤 등 7개 차종 16개 모델이다. 이는 유럽산 자동차의 수입관세가 지난달 3.2%에서 이달부터 1.6%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EU FTA가 체결된 뒤 8%였던 유럽산 수입차 관세는 2011년 7월 5.6%, 지난해 7월 3.2%로 낮아졌고 내년 7월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이번 인하 조치로 적게는 40만 원, 많게는 180만 원까지 값이 싸진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4450만 원에서 4390만 원으로 60만 원, 투아렉 4.2 TDI R-라인은 160만 원, 페이톤 4.2 V8 LWB는 180만 원 내렸다. 2일부터 사전 판매가 예정된 신형 골프도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타, 더 비틀, 파사트 등의 가격은 종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날 차종별로 가격을 30만 원에서 340만 원까지 평균 1% 인하했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더 뉴 E클래스’는 관세 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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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韓中합작 ‘우한 프로젝트’ 7년만에 결실

    SK그룹이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추진해온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 시 석유화학 공장 합작 프로젝트가 7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우한 에틸렌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은 SK종합화학이 35%, 시노펙이 65%를 갖게 된다. 이 공장에는 한중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3조3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왕톈푸(王天普) 시노펙 총경리 등 양사 경영진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우한 석유화학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2006년 4월 처음 검토하기 시작했다. 2011년 5월에는 중국 정부에 합작법인 참여를 공식 신청했고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공장이 먼저 지어졌다. 시노펙은 우한 시 294만 m²(약 89만 평) 용지에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갖춘 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양사는 새로운 합작법인의 자본금을 1조1800억 원 규모로 책정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투입된 3조3000억 원 중 나머지 2조1200억 원은 부채로 돌려 양사가 지분에 따라 부담하기로 했다. 우한 공장은 이르면 7월 말부터 상업 가동에 돌입해 에틸렌 80만 t, 폴리에틸렌(PE) 60만 t, 폴리프로필렌(PP) 40만 t을 포함해 연간 250만 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온 나프타를 분해해 만드는 에틸렌은 PE와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SK는 중동 이외의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에틸렌 사업에 진출한 첫 외국기업이 됐다”며 “향후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부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우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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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기업의 미래]한화, 태양광 에너지 활용해 사막화 막는다

    한화그룹이 중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펼치고 있는 사막화 방지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사막화 방지용 조림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화 측은 “태양광 설비 설치를 통한 전력 공급은 기존의 나무심기 등 일회성 행사에 비해 중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활동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194개국 가입) 지지하에 중국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 링우(靈武) 시의 모우스 사막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기증했다. 1994년 체결된 UNCCD는 사막화 피해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가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기는 링우 시가 추진 중인 855만 m² 규모의 조림사업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된다. 링우 시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전략적 요충지다. 하지만 사막화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한화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더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한화와 링우 시가 공동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2011년 10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UNCCD 10차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한화그룹은 또 모우스 사막에 ‘한화-닝샤 태양의 숲’을 조성하는 등 중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는 모우스 사막 1ha에 나무 20만 그루를 심었다. 이는 지구 온난화, 가뭄 방지, 야생동물 보호, 식량 보충 등의 환경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한화는 기대하고 있다. 링우 시는 한화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준공되는 시점에 맞춰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현장에 기념비를 세웠다. 링우 시 측은 이 기념비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적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한화그룹은 향후 중국이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있어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고 새겼다. 한화가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보험영업을 개시한 한화생명의 중국 현지법인 중한인수는 4월 20일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 시 루산(蘆山) 현에서 7.0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구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중한인수는 신속한 고객 상황 조사에 나섰다. 또 고객서비스를 위한 콜 센터의 서비스역량을 늘려 고객에 ‘녹색 통화망’을 제공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따른 피해현장을 돕기 위해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 170여 명이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들이 모은 금액만큼 추가로 성금을 기부해 같은 달 27일 저장(浙江) 성 적십자회를 통해 야안 재해지역에 기부했다. 중한인수 직원들은 이 밖에도 재난지역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항저우(杭州) 시로 달려가 5일간 ‘헌혈 행사’를 돕는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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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기업의 미래]“유일한 안정적 성장시장, 현대·기아 자동차 2016년엔 200만대 판매 목표”

    “2016년에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200만 대 이상 팔겠습니다.” 설영흥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68·사진)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이런 목표를 밝혔다. 화교 출신인 설 부회장은 2004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영입된 뒤 중국에서의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2002년 나란히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10년 만에 중국 시장 3위 기업으로 발돋움한 데도 그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많다. 설 부회장은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경영층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의사 결정의 산물”이라며 “경쟁업체들이 구형 모델을 투입한 것과 달리 현대·기아차는 최신모델을 적기에 투입해 2000년대 중반 급격히 확대된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얻은 수익을 중국 현지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사업을 전개해 중국 현지에서도 한중 합작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 부회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세계 경기침체와 중국 내 부동산 시장 버블 등으로 중국 경제 또한 불안 요소를 갖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만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때문에 폴크스바겐과 GM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도 앞다퉈 중국을 겨냥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경제 성장이 주춤해진 올해도 자동차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79대(2011년 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또 중국 정부의 중·서부 내륙지역 개발 정책에 따른 도시화 확산도 자동차업계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부회장은 “현대차그룹도 이러한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전망에 따라 중국 내 자동차 생산능력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현대는 최근 연간생산 30만 대 규모의 제3공장을 연산 45만 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둥펑위에다기아의 제3공장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설 부회장은 “내년에는 현대·기아차의 승용차 생산능력이 174만 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수요가 2000만 대에 이를 2016년에는 200만 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의 제4공장 계획도 언급했다. 설 부회장은 “중국 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측면에서 합자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신규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중·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역을 고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설 부회장은 생산 능력 및 판매량 확대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품질을 기반으로 한 내실 강화’도 주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중국에서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그런 기조 아래 중국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처음으로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설 부회장은 “중국에서의 현대·기아차 브랜드는 과거 ‘경제적’ ‘가족적’인 이미지에서 지금은 ‘현대적’ ‘혁신적’이란 이미지로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함께 고객만족도 제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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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기업의 미래]“여성 1호 해외법인장… 고객의 참된 희망을 찾아낸다”

    3월 포스코가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단연 화제는 여성들의 약진이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여성으로서는 처음 포스코 해외법인을 이끌게 된 양호영 칭다오포항불수유한공사 법인장(53·사진)이다.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한 양 법인장은 2011년 6월부터 스테인리스열연판매 그룹을 총괄해 왔다. 그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를 먼저 밝혀 달라. “포스코의 여성 1호 팀 리더, 여성 1호 그룹장에 이어 여성 1호 해외법인장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철강 경기가 어렵다 보니 해외법인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걱정과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그러나 회사가 내게 법인장의 직책을 맡긴 것은 나를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안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일단은 이곳 칭다오에서 내 역할을 충실히 마치고 싶다.” ―포스코 입사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몇 년 전 중국 베이징으로 해외근무 발령이 났었다. 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두 분을 떼어놓고 가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가족들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남편은 다녀오라고 했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고민 끝에 최악의 경우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외근무를 포기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 회사에서 사정을 이해해줬다. 그런 배려가 정말 고마웠다. 다시 해외로 나올 기회를 줬으니 이번에는 회사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 ―철강 마케팅 분야에서 본인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마케팅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마음으로 친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 세계 7위 규모의 강관사가 하나 있는데, 포스코로부터의 구매량은 들쭉날쭉했다. 일본 기업들은 내수 중심인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해외 동향에 어두웠다. 그래서 글로벌 시장의 철강 시황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다. 그 조언을 토대로 다른 경쟁사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수익을 내더니 나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 고객사는 거의 대부분의 물량을 포스코에서 고정적으로 사 간다. 단순히 가격을 싸게 해주는 것보다 ‘이 고객이 바라는 게 뭘까’를 생각해서 성과를 낸 것이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 고민한다면 어떤 어려운 문제에서도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성 리더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우선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섬세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에 대해 좀더 꼼꼼하게 살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인 만큼 나도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부하 직원들이 어려운 점은 없는지, 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여성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주위에 육아문제로 사직을 고민하는 여직원이 여전히 많다.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참 안타깝다.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사실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훌륭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로 인해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회사 생활 이야기를 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보자.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면 아이도 서운함보다는 엄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최초로 여성 해외 법인장을 배출한 것은 포스코로서도 큰 모험일 수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양 법인장의 두 어깨는 더욱 무거워 보인다. 그렇기에 그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도전하면 이룰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그는 포스코 중국 공략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성공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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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영의 영화와 심리학]‘질투는 나의 힘’

    “누나, 편집장님이랑 자지 마요. 자지 마요. 이미 잤다면…, 더는 자지 마요. 꼭 누구랑 자야 된다면…, 나랑 자요.” 박찬옥 감독의 2003년 작 ‘질투는 나의 힘’에는 한 남자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두 번씩이나 빼앗긴 남자가 등장한다. 영국 유학을 준비하면서 주말에는 변기 뚫는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대학원생 이원상(박해일)이다. 그에게는 아직까지 청년의 순수한 모습이 남아 있다. 자기 전공인 문학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만 세상살이에는 미숙함이 묻어난다. 삶의 과정에서 직면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어떻게 할지를 몰라 그냥 멈춰 있곤 한다. 여자를 빼앗은 남자는 한윤식(문성근)이다. 그는 한 문학잡지사의 편집장이다. 아내와 딸이 있지만 다른 여자를 유혹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외모는 볼품없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 능수능란함이 배어 있다. 그는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자신이 행복할지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저급한 욕망을 다른 사람에게 들켜도 죄책감 같은 것은 전혀 없다. 호텔에서 바람피우는 장면을 장인에게 들킨 순간에도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이다. 빼앗은 자에 대한 빼앗긴 자의 질투 이원상의 첫 번째 여자는 노내경(배종옥)이었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노내경은 이원상을 버리고 한윤식에게로 갔다. 그녀는 180도 변한 모습으로 이원상 앞에 나타나 당당하게 말한다. “편집장님은 아무 잘못 없어. 내가 좋아한 거지.” 두 번째 여자 박성연(배종옥·1인 2역)은 사랑을 시작하기도 전에 빼앗겼다. 한윤식의 잡지사에서 사진기자로 일하기로 한 박성연은 첫 번째 회식에서 만취한다. 이원상은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려고 머뭇거린다. 그 순간 한윤식은 과감하게 그녀를 택시에 밀어 넣고 함께 떠나버린다. 다음 날 새벽 한윤식의 집 앞을 찾아간 이원상은 그의 아내로부터 “어제 회식이 늦게 끝나 그 근처에서 바로 출근한다더라”는 이야기만 듣고 돌아온다. 그런데 한윤식에게 완전히 빼앗긴 줄 알았던 박성연이 어느 날 술에 취해 이원상을 자기 집으로 끌어들인다. 술을 마시고 소파에서 박성연과 키스를 나누던 이원상이 갑자기 엉뚱한 말을 꺼낸다. “편집장님이랑 자지 마요”라고. 사실 그날 이원상이 소파에서 간절하게 원했던 것은 박성연이 아니라 그녀의 약속이다. “정말 그 사람이랑 자지 않는다고 나랑 약속해요. 약속! 약속! 약속!” 이원상은 그녀와의 잠자리만으로는 한윤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질투심을 떨쳐버리기에 부족했던 것이다. 한윤식과는 자지 않겠다는 그녀의 다짐이 있어야 이원상의 질투심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원상은 한윤식을 한 번이라도 이겨보고 싶었던 것이다.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한윤식에 대한 이원상의 태도다. 이원상은 한윤식을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윤식은 그에게 호기심의 대상이다. 어떻게 자기보다 나이도 한참 많고, 잘 생기지도 않고, 키도 작고, 성질도 더러워 보이는 편집장이 그렇게 쉽게 자신의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래서 이원상은 한윤식 근처를 맴돌기 시작한다. 그의 문학잡지사에 임시직으로 취직한 것도 모자라 자동차 운전사까지 자청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윤식의 집에도 드나든다. 한윤식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원상도 그를 점점 닮아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편집장의 인생관과 의사결정 방식을 따라한다. 이원상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하숙집 딸 안혜옥(서영희)이 결혼하자고 조르자 “결혼은 불가능해”라고 말하는 냉정한 사람이 돼 버린다. 결국 이원상은 한윤식의 집으로 들어가서 같이 살기 시작한다. 마치 그의 아들이 된 것처럼.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질투 이원상의 심리적 갈등과 갈등해결 과정은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떠올리게 한다. 프로이트는 남자가 태어나면 3∼6세에 처음으로 이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 대상은 어머니다. 하지만 사랑의 기쁨도 잠시, 사내아이는 어머니가 이미 다른 남자의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다. 아버지는 사내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질투의 대상인 것이다. 아이는 어떻게든 어머니를 차지하고 싶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상대하기에 너무 강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를 물리치고 어머니를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이런 이유로 아이는 극도로 불안해진다. 아버지가 언젠가는 자신의 숨은 의도를 알아채고 자신을 처벌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는 아버지가 자신의 성기를 잘라내는 벌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심리학에선 이를 ‘거세공포’라 부른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사내아이의 심리적 과정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왕비로 맞이한 그리스 신화 속 오이디푸스왕의 전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거세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사내아이는 전략을 수정하게 된다. 원래 목표였던 어머니를 포기하고 어머니와 비슷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바꿔먹는 것이다. 새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는 아버지를 닮으려 노력한다. 어머니 같은 여성과 결혼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어머니를 아내로 얻은 아버지와 비슷한 남자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아이는 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버지로 상징되는 사회의 문화와 규범을 내면화한다. 아버지에게 품었던 질투심을 자신이 속한 사회의 전통과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질투심이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힘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이원상은 박성연에게 “(편집장님과는) 어차피 게임이 안 돼요. 전에도 그랬어요. 난 누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가 없어요. 난 그런 사람이에요”라고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곤 한윤식의 집으로 들어가 ‘작은 한윤식’으로서의 인생을 시작한다. 자신이 원하던 것을 가져간 사람, 그래서 질투심을 느꼈던 사람을 닮기로 한 것이다. 이원상에게 질투는 힘이 된다. 그는 한윤식에게 느꼈던 질투심을 일종의 에너지로 활용한다. 하지만 한 순수한 청년이 닳고 닳은 중년의 남자를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아버지를 닮아가는 아이의 모습이 희망적으로 보이는 반면, 이원상이 쓸쓸해 보이는 이유는 그것이 성장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원상의 모습은 기형도의 시집 ‘잎 속의 검은 잎’(문학과지성사·1989년)에 실린 시 ‘질투는 나의 힘’ 중 몇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중략/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충남대 교수·심리학 wooyoung@cnu.ac.kr}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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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기업의 미래]“세계 최대 시장을 잡는다” 현대·기아車, 야망의 도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본격적인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중국에서의 매출액이 사상 처음 400억 달러(약 46조40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한국 무역수지 흑자액인 282억 달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완성차와 자동차부품까지 포함해 중국에서 340여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싼타페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중국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누적 판매량은 이달 7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지 11년 만에 거둔 쾌거다. 왜 중국인가 중국은 2010년 1112만 대(이하 승용차 판매 기준), 2011년 1194만 대, 2012년 1272만 대가 팔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2001년 82만 대 수준에서 10년 만에 15배로 성장한 것이다. 기존의 최대 시장이었던 미국은 2009년 이미 가뿐히 넘어섰다. 이처럼 급성장을 거듭해 온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폴크스바겐, GM, 현대·기아차 등 대부분 업체가 앞다퉈 중국 내 생산능력을 확충해 왔고, 중국을 겨냥한 전략 차종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긴축 정책을 펼친 것이 직격탄이 됐고, 신차 구입지원 혜택 폐지, 차량 등록제 실시 등도 자동차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는 토종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5 계획’(제12차 5개년 국가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중국 내 토종 브랜드 육성 및 지원을 강화할 것임을 천명했다. 다수의 중소업체 간 인수합병(M&A)을 유도해 연간생산 400만 대 이상의 대규모 업체를 육성하는 한편,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공용차량 조달에 있어서도 해외 업체의 고급차를 주로 선택하던 관행에서 탈피하도록 유도하는 시행규칙을 발표하고, 일부 농촌 지역에선 아예 토종 브랜드가 주로 생산하는 경·소형 승용차에만 판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 국가정보센터(SIC)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은 2015년까지 연평균 12%대, 2016년 이후에는 7%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연간 판매량 2000만 대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여전히 높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개인 용도의 자동차 구매 급증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의 고성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현대·기아차의 도전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지배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2016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423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GM 역시 50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4개의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현대차 베이징 3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30만 대에서 45만 대로 확대하는 작업에 돌입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연산 30만 대 규모의 기아차 옌청(鹽城) 3공장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각각 연간 105만 대, 74만 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상용차법인인 쓰촨현대가 16만 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연산 200만 대 체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생산량을 뒷받침하기 위한 판매기반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딜러 수를 늘려 각각 860개, 670개의 판매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가 2002년 3월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를, 현대차가 그해 10월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를 출범시켰을 때만 하더라도 이처럼 빠른 성장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2003년 10만 대 수준이었던 현대·기아차의 연간 판매 대수는 2010년 100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모두 133만6000여 대를 팔았다. 중국 진출 후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22%에 달한다. 올들어서도 5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1만4000여 대, 18만50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1∼5월 판매량 65만9000여 대는 전년 동기(50만여 대) 대비 31.9%나 많은 수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만 대 이상 많은 155만대로 예상된다.중국 전략 차종들 현대차는 2006년 중국에서 가장 큰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패밀리 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悅動)’ 개발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본사의 중국 전문가, 중국 법인 주재원, 현지 컨설팅 업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위에둥은 중국인들의 기호와 감성을 적극 반영해 크고 화려함을 강조한 중대형차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색상 역시 국내에선 적용하지 않던 빨간색과 짙은 커피색 등을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름도 중국어로 ‘위에둥’이라고 지었다. ‘위에(悅)’는 고객에게 주는 생활과 운전의 즐거움을, ‘둥(動)’은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개성을 표현한다. 이 차는 출시 첫해인 2008년 8만5974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넘겼다. 현대차의 또 다른 주력 차종은 준준형 대표 세단인 아반떼(MD)에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랑둥(朗動)’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랑둥은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인 ‘윈드 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인을 겨냥해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하는 등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탄생한 랑둥은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 인기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차는 지난해 8만460대, 올해 1∼5월 8만5247대가 팔리는 등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12월 출시된 ‘천리마’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현재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는 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는 급격히 성장하던 중국 중·소형차 시장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모델로 1600cc형과 1300cc형으로 구분됐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천리마 출시 전 중국 현지의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해 주 타깃 고객층을 ‘자동차 대중화를 이끄는 30∼50대의 전문직 종사자 및 고급 관리자’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성능과 사양이 월등하면서도 가격은 경제적인 최고 경쟁력의 차량을 개발해 냈다. 2002∼2007년 이 차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 대가 넘는다. 천리마가 기아차가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했다면 최근의 ‘효자 상품’은 2011년 7월 선보인 ‘K2’와 지난해 출시한 ‘K3’다. K2는 중국의 20, 30대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 모델이다. 외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K시리즈’의 디자인이 구현됐고,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극대화됐다. 버튼시동과 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차별화된 고급 장치들은 중국인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K3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차세대 준중형 세단이다. 기아차는 이 자동차에 대해 “K시리즈의 마지막 완성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K3 디자인의 기본 콘셉트는 ‘역동적 근육미’다. 동급 차량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치도 K3만의 자랑거리다. K3는 올해 1∼5월에만 5만7555대가 팔려 K2(6만1267대)에 이어 기아차 중 2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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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한중 정상회담]대기업 총수들 中지도부와 탄탄한 ‘관시’

    국내 주요 그룹들에 중국은 반드시 잡아야 할 세계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상대였다. 각 그룹 총수는 이런 절박함을 안고 중국과의 신뢰를 쌓아나갔다. 현장경영을 통해 중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지 정·재계와의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베이징(北京)에 현대자동차, 장쑤(江蘇) 성 옌청(鹽城)에 기아자동차 공장이 들어설 때마다 중국을 찾았다. 2008년 4월 현대차 베이징 2공장 준공식 참석 직전에는 당시 중국 지도부 내 서열 4위였던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만났다. 정 회장은 그 자리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격전장인 중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현대차그룹의 미래도 없지만 중국에도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 협력관계를 요청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현 중국 수뇌부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총수들도 있다. 중국을 ‘제2의 본사’로 만들겠다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5년 시 주석과 처음 만났다. 당시 저장(浙江) 성 당서기 신분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했던 시 주석은 최 회장의 초청으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을 찾았다. SK와 저장 성 간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두 사람은 이후 국제포럼 등에서 꾸준히 만났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시 주석의 2005년 방한 당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 그를 초청했다. 구 회장은 2011년 10월 방한한 리 총리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R&D캠퍼스로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글로벌 업무에 주력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2007년 시 주석과 인연을 맺었다. 시 주석은 상하이(上海) 당서기를 맡고 있던 그해 쑤저우(蘇州)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이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0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재회한 뒤 삼성의 중국 사업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4월 최태원 회장의 뒤를 이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이사가 됐다. 중국통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다.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과 깊이 교감하며 한중 경제교류를 선도해 왔다. 박 회장은 시 주석이 2009년 12월 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도 민간단체 대표로서 초청행사를 주관했다. 그는 리 총리와도 2005년과 2011년에는 한국에서, 2006년과 지난해는 중국에서 각각 만났다.김창덕·김지현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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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시비’ 中企… ‘현지 맞춤설비’ 수출로 대박 이끌다

    주차설비 전문 업체 동양메닉스는 2007년 매출액이 200억 원도 안 되는 중소기업이었다. 국내에서 차근차근 실적을 쌓았지만 해외에선 소규모 프로젝트를 서너 건 수행한 게 전부였다. 그러던 이 회사의 매출액이 지난해 28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주차설비 50억 원어치를 해외에 수출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400억 원, 수출액 1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동양메닉스는 다음 달 1일 경남 거창군에 4만6000m² 규모의 신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빌려 쓰고 있는 현재 공장(경기 김포시)의 5배 크기다. 이 회사의 드라마틱한 성장은 한 상사맨이 우연히 겪은 ‘주차 시비’에서 시작됐다. 2007년 8월 ㈜한화 무역부문의 모스크바 주재원이었던 이용경 부장(45)은 신규 수출 계약 건으로 거래처를 찾아갔다. 미팅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회사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멀끔하게 차려 입은 40대 러시아 남자가 자신을 한껏 노려보는 게 아닌가. 그제야 1시간 전 한국에서처럼 기어를 ‘중립’에 놓고 가로주차를 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 러시아인은 “당신 차가 내 차를 가로막아 30분 이상 기다렸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냥 차를 조금 밀면 되지 않나’란 말이 혀끝에서 맴돌았지만, 일단 사과를 하고 차를 뺐다. 찜찜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온 이 부장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번뜩 스쳐 지나갔다. 러시아는 국토가 넓지만 200년, 300년 된 옛 건물들이 많아 지하주차장이 거의 없었다. 당연히 도심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 역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곤욕을 치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 한국식 주차설비를 러시아에 도입하면 돈이 되겠구나!’ 이 부장은 곧바로 한국 본사를 통해 주차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수소문했다. 마침 한화에 주차설비를 공급한 적이 있는 동양메닉스를 추천받았다. 이 부장은 심재덕 동양메닉스 사장(46·당시 영업본부장) 등을 러시아 현지로 불러 수출 전략을 함께 짰다. 두 회사가 처음으로 수주한 것은 2008년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신축 호텔과 계약한 44대 규모 주차설비(수주금액 약 12억 원)였다. 두 회사는 이후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한화는 해외 주재원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현지 주차설비 운용 및 사후서비스를 맡을 회사를 섭외했다. 동양메닉스는 한국에서 현지 상황에 맞는 최상의 주차설비를 만들어 보냈다. 동양메닉스는 지난해 60명 안팎이던 본사 직원 수를 올해 80명으로 늘렸다. 거창 신축 공장도 벌써 35명의 직원을 뽑았고,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6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심 사장은 “기술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해외 마케팅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며 “한화라는 파트너를 만나 협업을 하면서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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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공채의 20~30%, 인성평가로 선발”

    현대자동차가 학교 성적, 영어시험 점수,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신규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대졸 신입사원의 20∼30%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기존 채용방식은 원서접수→서류전형→인·적성시험→1차 면접→2차 면접→최종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The H’ 프로그램은 캐스팅→모임 프로그램(약 4개월)→면접→최종 선발로 진행된다. 우선 현대차 인사 담당자들이 대학 캠퍼스 등 대학생들이 모인 곳을 찾아가 신입사원 후보를 발굴하는 ‘캐스팅’을 진행한다. 회사에 앉아 지원서를 받는 대신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서 채용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는 것이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 10여 명은 25일부터 2인 1조로 대학 캠퍼스, 대학가, 동호회 등 취업 준비생들의 생활 터전으로 흩어져 후보군 찾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본사 인력의 현장 투입만으로는 인재 발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상시 채용 상담센터’ ‘친구 추천제’ ‘스펙 대신 이야기’(스펙이 저조한 지원자가 자신만의 사연이나 남다른 지원 동기 등을 현대차 홈페이지 등에 직접 올리는 것) 등의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 인사 담당자는 “현재로서는 The H 프로그램에 참여할 후보들 중 30∼40%는 인사팀이 직접 캐스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팅된 후보들은 약 4개월간의 각종 모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사 담당자들과 근교로 여행을 떠나거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 임원과의 만남이나 직무 설명회, 소규모 식사 모임 등에도 참여한다. 현대차는 4개월 동안 후보자들이 보여주는 인성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이 학업이나 본인의 일을 하면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월 2회 정도 모임을 열 계획이다. 현대차는 모임 프로그램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는 한 모든 후보자에게 최종 면접 기회를 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들은 불필요한 스펙을 갖추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새 채용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의 포장되지 않은 본연의 모습과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좋으면 향후 ‘The H’를 통한 채용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도와 관련한 문의는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job)으로 하면 된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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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행복한 더 나은 세상을” 포스코 新윤리경영 비전 선포

    포스코가 윤리규범 선포 10주년을 맞아 ‘다 함께 행복한 더 나은 세상을’이라는 ‘신(新)윤리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신윤리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을 실현하는 3대 가치로 미래, 공익, 상생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도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권이나 환경에 대해서도 좀더 체계적이고 확고한 실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소통의 경영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3대 가치 실천 방안도 내놨다. 우선 ‘미래’를 위해 부패 방지, 인권, 환경, 다양성 등 글로벌 행동규범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공익’과 관련해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3.0’에 동참해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지원 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상생’ 실천 방안에는 지난달 발표한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2100억 원이 포함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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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뉴 E 클래스, 月 1000대이상 팔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더 뉴 E 클래스’를 내놓고 국내 중형 세단 시장경쟁에 불을 지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9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E 클래스’ 출시 행사를 가졌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은 이날 “올 연말까지 한국 시장에서 이 모델을 6000∼70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947년 처음 출시된 E 클래스는 벤츠의 글로벌 주력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9세대 E 클래스 라인업만 총 9896대가 팔렸고, 올해도 5월까지 5147대가 판매됐다. 제거 사장의 목표대로라면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20%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이는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과 비슷한 수치다. 이날 선보인 더 뉴 E 클래스는 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크게 바꿨다. 우선 E클래스의 상징과도 같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했다. 헤드램프 내부의 작은 전구들로 E클래스의 ‘4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함으로써 디자인이 보다 날카롭고 도시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답게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 아날로그 시계가 고풍스러운 맛을 연출하는 것도 특징이다. 편의사양과 주행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E 200 엘레강스’와 ‘E 220 CDI 아방가르드’에는 국내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 벤츠 고유 기술인 ‘프리-세이프’(사고 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시스템) 탑재는 물론이고 ‘주의 어시스트’ 기능의 작동 범위를 시속 60∼200km로 확장해 고속 주행 시 안전성을 높였다. 평행 주차와 직각 주차는 물론 주차된 차량을 빼주는 기능까지 갖춘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더 뉴 E 클래스는 총 8개 모델로 가격은 6020만∼1억385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제거 사장은 “독일 본사도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로부터 내비게이션이나 텔레매틱스 등에 관한 다양한 교훈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입차 시장에 젊은층이 점점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벤츠는 A 클래스 출시 등으로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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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2013여름 車업계 ‘캠핑 바람’ 났네

    여름철을 맞아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캠핑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를 구매한 신규 고객들에게 ‘오토캠핑’ 기회를 주는 것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회사들도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부터 오토캠핑 및 차량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브릴리언트 서머 버케이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6, 7월 신차를 구입한 고객과 기존 보유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50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운을 잡은 고객들에겐 강원 양양군 잔교리의 현대차 고객 전용 캠핑장에서 7월 19일∼8월 18일 사이(총 15회) 2박 3일간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대차는 캠핑 장비가 있는 가족(525가족)에겐 야영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장비가 없으면(525가족) 야영장은 물론이고 텐트, 코펠, 버너, 테이블 등 4인 가족용 장비 일체도 무상 대여해 준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8월 4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나 전시장을 방문해 응모하면 되고, 당첨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차는 또 고객 500명을 선정해 뛰어난 연료소비효율과 상품성을 갖춘 ‘i40’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5박 6일간 빌려주는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에는 현대차 고객뿐만 아니라 만 26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체험 이벤트는 7, 8월에 총 5차례 운영되고,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다음 달 3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 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삶에 다양한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22일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코오롱 스포츠 캠핑 파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알페온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알페온 고객 50가족이 초청돼 프리미엄 캠핑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국GM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이미지에 부합하면서도 아빠와 아이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9일에도 고객 50가족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실시된다. 한국GM은 올해 하반기에는 골프와 연말파티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도 고객들에게 캠핑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 회사는 22일 경기 양평군 별자리 캠핑장에서 ‘코란도C와 떠나는 맛있는 캠핑’을 1박 2일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코란도C’ 보유 고객 30개 팀이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나만의 김치요리 레시피’를 주제로 열띤 요리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W’ 등 오토캠핑에 어울리는 쌍용차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시승도 진행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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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총수 사진의 비밀… 왜 父子는 나란히 서지 않을까

    CJ그룹은 최근 이재현 회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을 각 언론사에 새로 배포했다. 밝게 웃는 기존 사진 대신 고개를 숙인 채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의 사진이다. 최근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회장과 그룹의 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CJ그룹 측은 “요즘 같은 분위기에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 장은 때로는 수만 마디의 말보다 더 강하다. 사람들은 기업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 특히 총수의 사진으로 그 기업 이미지를 떠올린다. 기업들이 총수의 사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 보니 총수 사진에는 많은 메시지가 담긴다. 기업의 문화와 전략, 총수의 성향도 묻어난다. 사진 전문가, 이미지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이른바 기업의 ‘1호 사진’인 총수 사진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각 그룹이나 기업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 외에 각종 보도용 행사 사진도 분석했다. 김녕만 사진예술 대표, 사진가 박상훈 씨,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 소장, 이종선 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 등이 도움을 줬다. ■ 딸 손잡은 이건희, 여성 경영참여 부각… 이재용은 구글CEO 감싸 불화설 진화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은 삼성그룹이 지난해 찍어 배포한 것이다. 2년 만에 바꿨다. 사진 한 장을 5년 넘게 사용하는 다른 그룹보다 교체 주기가 짧은 편이다. 이 회장의 사진은 국내 정상급 사진작가인 조세현 씨가 찍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녕만 대표는 “무난한 사진을 선호하는 다른 그룹 총수와 달리 45도 뒤쪽에서 내리쬐는 역(逆)측광을 써 얼굴의 윤곽을 밝게 살렸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아주 잘 드러낸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그룹 행사에 참석하거나 출국할 때 주로 카메라에 노출된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또는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손을 잡은 모습이 많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옆에 서는 법이 없다. 항상 몇 m 뒤에서 따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사진①). 정연아 회장은 “두 딸을 앞세우는 것은 평소 지론인 여성의 경영 참여를 부각하고 감성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라며 “부친의 뒤에 서 있는 이 부회장의 모습에서는 후계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부친의 뒷자리에서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이는 이재용 부회장은 4월 방한한 구글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을 때 사진기자들 앞에서 오른팔로 그의 허리를 감싸 안는 포즈로 친근감을 표시했다(사진②). 예정에 없던 ‘포토타임’에 어색해하는 페이지 CEO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남긴 이 사진은 항간에 떠돌던 두 회사의 불화설을 진화하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정몽구는 생산현장으로, 정의선은 신차 발표회로… ‘내실과 미래’ 메시지 분담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언론용 프로필 사진은 그룹 직원이 찍은 것을 사용한다. 사진작가급 직원이긴 하지만 외부 유명 스튜디오를 수소문해 고르는 다른 그룹과는 사뭇 다르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로필용 사진을 따로 찍지 않고 행사장에서 찍은 것 중 잘 나온 사진을 골라 쓴다”고 전했다. 정 회장의 사진은 현장에서 부하직원들과 함께 있는 게 많다. 작업복을 입고 생산라인을 살피거나 건설현장에서 손을 들어 먼 곳을 가리키는 사진들이 대표적이다(사진③). 삼성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총수 부자(父子)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을 찾아보기 어렵다.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모터쇼나 신차 발표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주로 공개된다. 그룹 대표 색깔인 푸른색 넥타이를 맨 양복 차림에 무선 이어마이크를 차고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④). 강진주 소장은 “정 회장이 생산현장에서 그룹의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라면 아들인 정 부회장은 신차 발표 현장에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연계된 이미지로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김용석·김창덕·장관석 기자 nex@donga.com}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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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가 미래다]지혜를 모으면 절전가능… 최악의 블랙아웃을 막아라

    #1.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SK케미칼 연구소. 건물 로비의 천장에는 유리창이 있다. 건물 온도를 높이는 직사광선은 반사시키고 자연 채광을 위한 햇빛만 통과시키는 장치다. 실내 온도가 오르면 이 유리창이 자동으로 열려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결과적으로 냉방전력 소모량이 줄어든다. 건물 로비의 벽에는 폭포처럼 물이 흐르는 ‘벽천’이 설치됐다. 건물 내에서 사용한 물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 연구소 건물에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이 100여 개 적용돼 ‘에코 랩’이라 불린다”며 “지난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은 약 7000MWh(메가와트시)로 비슷한 크기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2.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7∼8월 근무 시간을 2시간씩 앞당기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인 근무시간은 7월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로 바뀐다. 일찍 퇴근해서 사무실 내 에너지 소비를 낮추기 위해서다. 석유공사는 서머타임을 실시하는 기간 중 오후 2∼5시에 에어컨을 약하게 켜서 실내 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고객과 만나는 빈도가 적은 부서의 직원들은 반바지나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이런 방법을 통해 올여름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5% 이상 줄일 계획이다.   최근 공기업, 민간기업들이 잇따라 전력 절감에 돌입했다. 부품 서류가 위조된 원자력발전소 3기의 가동이 중단된데다 무더위가 이어진 탓에 사상 최악의 여름 전력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 당기고 벤치에서 일하고 한국전력은 LG전자와 손잡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백화점과 사무용 빌딩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공기업과 대기업이 제휴해서 전력 수요관리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에어컨은 여름철 냉방 과부하의 주범으로 꼽힌다. 한전은 전력부하 관리 서버를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 원격통합관리시스템(TMS II)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에어컨의 온도를 조금 높이거나 바람의 강도를 낮추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한전 전력수급실 관계자는 “이달부터 9월까지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본(本)사업에서는 참여 기업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백열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오후 2∼5시에 에어컨 30분간 끄기, TV 1대 끄기 등의 내용을 담은 ‘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민 1000만 명이 100W의 전력을 줄여도 원전 1기분에 해당하는 100만 kW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들도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수립했다. 공공기관들은 7∼8월 피크시간(오후 2∼5시)대에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월간 전력사용량을 작년 동월 대비 15% 이상 감축하고 피크시간대에는 20% 이상 줄여야 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시원하지 않은 사무실을 벗어나 사내 벤치 등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머 쿨 워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력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오전 8∼10시, 오후 5∼6시에 PC를 집중 사용하고, 점심시간에 10분 이상 자리를 비우면 PC의 전원을 끄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8월까지 발전소의 사무실 조명을 전력소모가 적은 LED 조명으로 바꾸기로 했고, 한국서부발전은 낮 12시 이후 전력 사용량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로 당겼다.공장 가동 줄이고 차세대 에너지사업 투자 민간 기업들도 에너지 감축 노력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공장 운전시간을 조정하고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전력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있다. 특히 자체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해 전력사용량을 분산시키고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회전기기 가동을 자제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포스코는 8월에 작업을 줄이고 자체 발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공장과 전남 광양제철소 내 하이밀 공장의 가동률을 줄이고, 전기로를 교차 가동한다. 또 포스코 특수강은 전기로 2개를 교차 가동하고 10월에 예정된 설비 수리일정을 8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정효율 개선 등에 2015년까지 1조5000억 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 또 8월 중 전력피크 시간대에 계열사별로 전력사용량을 3∼20% 줄이고 사무실에서도 총력 절전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고효율 램프 교체 △지상 및 지하 주차장 절전 △전력사용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자제 등의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또 통상 7∼8월 2개월에 걸쳐 실시하던 하절기 복장 착용기간을 올해는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 4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충남 아산공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전력난으로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신규 사업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 장치다. LG화학은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 사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낮 동안 태양광 설비를 활용해 전기를 저장했다가 밤에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1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하루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에너지관리시스템(GEMS)’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842만4000t에서 지난해 820만 t 수준으로 줄였다. 김유영· 김창덕 기자 abc@donga.com}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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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가 미래다]아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전력 자체생산

    현대·기아자동차는 전력수급 부족 사태 방지에 동참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고효율 램프 교체 △지상 및 지하 주차장 절전(주간 50%, 야간 및 휴일 90% 절전) △에스컬레이터 센서 설치 △하절기 정부 권장 온도 유지 △전력사용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 자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타이, 노재킷으로 근무하는 하절기 복장 착용 기간을 예정보다 앞당겼다. 과거에는 통상적으로 7, 8월 2개월에 걸쳐 하절기 복장을 착용토록 했지만, 이 기간을 지난해 3개월로 늘린 데 이어 올해는 6∼9월 4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 전력수급 지침에 따른 사무실 실내 권장온도 유지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울산, 전북 전주시, 경기 화성시 및 광명시 등 자동차 생산 공장과 남양연구소 등 연구시설은 주간 예고제와 직접부하제도를 도입해 정부의 전력수요 관리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각 공장별로 △식사 및 교대시간 중 가동이 불필요한 설비의 가동 중지 △사무실 조명 및 공장 주변 조명 축소 △화장실 조명 센서 설치 △난방수 온도 하향조정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최근 충남 아산공장에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내 4개 공장(프레스공장, 차체공장, 의장공장, 엔진공장) 지붕에 총 4만여 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예정이며, 올해 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 설비의 냉각장치를 통해 혹서기 공장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외에도 회사의 경영 전략 차원에서 고유가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고효율 신차 개발, 친환경차 개발 박차 등을 통해 유가 급등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차량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향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효율 신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나란히 출시하며 국내에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또 레이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준중형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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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국닛산 새 사장에 기쿠치 내정

    한국닛산은 기쿠치 다케히코 닛산 와카야마 지역본부장(45·사진)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쿠치 사장 내정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한국닛산을 이끌게 된다. 와세다대 상과를 졸업한 그는 1991년 영업사원으로 닛산에 입사해 일본 마케팅 부문장, 중국 마케팅 부문장, 인도 비즈니스 부문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와카야마 지역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 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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