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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개포초등학교 학생들이 25일 모를 심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 바로 밑 양재천에서 ‘전통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25일 서울 강남구청은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아이들과 구민이 함께하는 강남 도심 속 전통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서울 개포초등학교 학생, 지역내 유치원생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진흙물이 무릎까지 잠기는 논에 들어가 띄워놓은 모줄에 맞춰 손으로 직접 모를 심었다. 푹푹 빠지는 논에 넘어져 옷이 지저분해지기도 했지만 밝은 표정을 지으며 모내기 체험을 끝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도 모내기하는 아이들을 도왔다. 이날 심은 벼는 가을철에 수확해 관내 사회복지단체로 보낸다. 10월에는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모내기 행사 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새끼줄뜀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양재천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단기출가 과정 ‘보리수 새싹학교’에 참가한 동자승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출시된 신세계푸드 ‘연꽃단팥빵’을 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우유, 계란, 버터 없이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 ‘연꽃단팥빵’을 출시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제철을 맞은 ‘햇주대마늘’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24일까지 양재·창동·부산·고양·수원·성남점 등에서 올해 처음 출하된 ‘햇주대마늘’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조계사 단기 출가 과정에 참여한 동자승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열흘 앞둔 1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용인=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부처님오신날을 열흘 앞둔 17일, 동자승 9명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았다. 동자승들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열린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과정에 참여 중인 6~7세 어린이들로 지난 9일 삭발 수계식을 가졌다. 45승 대형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한 동자승들은 움직이는 롤러코스터인 ‘레이싱 코스터’ 놀이기구를 탔다. 두 번째로는 바이킹과 비슷하지만 더 스릴감 넘치는 ‘매직 스윙’ 놀이 기구를 탔다. 이후 장미원으로 이동해 활짝 핀 장미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린 ‘2023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에서 시민들이 주말 꽃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안전모를 쓴 어린이들이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관악산 모험숲 어드벤처’에서 체험기구를 이용하고 있다. 관악구가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의 이용 대상은 만 8세∼65세 미만이고, 초등학생은 5000원만 내면 21개 코스를 2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 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윤 대통령, 조태용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산책길에서 만난 돌멩이 작품들. 시원한 함박웃음에 저절로 따라 웃게 되네요.―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골목길에 놓인 ‘주차금지’ 표시. 빨간색 오픈카 주인은 보란 듯이 주차를 했네요. ―서울 용산구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주택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역류 방지기기 3510개, 물막이판 690개를 저지대 반지하주택에 무료로 설치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행사에서 아이를 안은 아버지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발표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왼쪽 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같은 날 광화문광장 건너편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조합원 2만3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국은행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6년 만에 준공된 은행 신축 통합별관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화려하고 넓은 로비에 ‘물가안정’이라고 쓰인 현판도 걸었다. 한국은행은 안전성과 보안성 강화를 목표로 2019년 하반기부터 본관 리모델링과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으로 한국은행은 1950년 창립 이래 처음 터전을 떠나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본관빌딩으로 임시 이전한 뒤 6년 만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4일 한은 통합별관 준공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 건물의 특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을 1층 중앙 로비라고 생각한다”며 “한은의 각 출입문과 건물로부터 오는 동선이 모이는 곳에 2층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넓게 열려있는 이 공간은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며 신축건물을 소개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에서 양 정상은 앞서 열린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 선언으로 한미 군사동맹이 ‘핵동맹’으로 올라설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 나선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28일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석학 대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돼 있고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다시 겨울이 찾아 온 듯 4월 말 전북 덕유산에 상고대가 활짝 폈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덕유산의 설천봉과 향적봉 능선에 핀 상고대를 촬영해 26일 공개했다. 전날 5mm의 비가 내리다가 26일 오전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며 설천봉(1520m)과 향적봉(1614m)에 상공대가 생성됐다. 상고대는 0℃ 이하의 영하에서 안개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나 풀에 붙어 생긴 얼음을 뜻한다. 26일 최저 기온은 지난 12일 영하 4.3도 이후 가장 낮았으며, 올해 4월 평균기온은 5.6도로 지난해 대비 1.5도 낮았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반려식물 클리닉이 있는 도심형 텃밭 ‘행촌 공터’에서 시민들이 상추와 골드메리 등 식물을 심고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식물 재배와 관리법 등을 배웠다.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 서울 4개 자치구에서 최근 운영을 시작한 반려식물 클리닉에선 병들고 시든 식물의 상태를 진단받고, 분갈이 등의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9일 낮기온이 30도를 돌파하며 한여름 기온을 보였다. 하루새 5~7도 기온이 올라갔는데, 20일 정점을 찍은 뒤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강원 영월군이 30도까지 올라갔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지만 역대급은 아니다. 2009년 4월 19일에 30.7도를 기록한바 있다. 서울도 28도를 넘겼다. 2000년 이후 서울의 4월 낮 최고기온은 29.8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날 낮 후텁지근한 날씨는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영월에 이어 원주(28.3도)와 동두천(28.1도) 홍천(27.6도) 전주(27.5도) 홍성(27.4도), 대전(27.3도), 청주(27.2도) 등에서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시민들은 초여름 더위를 즐겼다. 서울 노원구 불암산힐링타운 분수대에서는 아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혔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분수대는 종일 시원한 물줄기를 뿜었다. 대구 달성공원 수돗가에서는 참새 한 마리가 물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다리 밑 그늘은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로 붐볐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경찰에 잡힌 흉악범은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이송될 때 언론에 처음 얼굴이 노출된다. 이들은 마스크와 모자, 입고 있는 옷을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최대한 숨긴다. 사진기자들은 포토라인에서 자세를 낮추고 플래시를 터뜨려 모자 밑 그림자를 없애 이들의 눈빛을 찍는다. 최근 서울 강남 납치 살해 피의자 5명도 이렇게 노출됐다. 2019년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은 고개를 숙이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커튼머리’로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를 무력화(?)시켰다. 현행법으로는 경찰이 강제적으로 머리를 들게 하거나 모자와 마스크를 벗길 수 없다. 경찰 수사공보규칙에는 ‘얼굴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흉악범의 얼굴이 세상에 공개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다. 찬성 입장에서는 추가 목격자의 제보로 추후 사건을 예방하고 얼굴을 공개해 사회적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또 국민의 알 권리와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도 본다. 반대 입장은 피의자의 인권 보호와 무죄 추정의 원칙 위배, 여론재판 금지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까지 통상적으로 경찰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에서 피의자의 신원 공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생긴 뒤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게 대세가 됐다. 하지만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때 경찰은 경기 수원, 화성, 안산 등지에서 수차례 현장검증을 했는데 이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호순의 모습이 계속 등장하자 ‘공개’ 여론이 높아졌다. 언론은 이 여론을 받아들여 자체적으로 맨얼굴 사진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동아일보도 2009년 2월 2일자에 강호순의 일상 사진을 입수해 기사와 함께 게재했다. 이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2010년 4월 15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관한 규정을 두어 지금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가 생겼다. 신상공개위가 생기면서 ‘얼굴 공개’ 문제는 해결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공개하는 사진의 실효성 부분에서 다른 문제가 생겼다. 포토숍으로 리터치한 오래된 ‘신분증 사진’이 대부분인 데다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들어 변별력이 떨어진 것이다.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이기영도 촬영 시점을 알기 어려운 과거 운전면허증 사진이 공개됐고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n번방’ 조주빈의 실물도 처음 공개된 앳된 증명사진과는 차이가 컸다. 그래서 미국처럼 체포한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경찰이 촬영한 ‘머그샷’을 공개하자는 여론이 높지만 이는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해 현행법으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2021년 12월 ‘신변보호 가족 살인’ 피의자 이석준이 동의하면서 ‘머그샷’이 처음 공개됐는데 최근 6년간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30여 건 중 이 건이 유일하다. ‘머그샷’ 공개는 신중해야 한다. 범죄 발생률이 다른 미국과의 단순 비교도 어렵다. 미국에서도 ‘머그샷’ 공개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때 뉴욕주에서는 ‘머그샷’ 공개 폐지를 추진했었고 온라인에서는 1만 달러의 대가를 받고 ‘머그샷’을 지워주는 사이트도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과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의 인권을 중요시하는 것이 문제라는 여론도 있다. 그래서 적어도 신상공개위에서 ‘공개’를 결정한 건에 있어서라도 ‘머그샷’ 공개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근 송언석 국민의힘,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흉악범 신상공개 때 ‘실물에 가까운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마스크와 모자로 ‘중무장’한 강남 납치 살해 피의자들의 모습을 취재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제대로 된 얼굴 사진 한 장이 날로 흉악해지는 범죄를 막고 범죄자에게 최소한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진 않을까?’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흉악범의 얼굴 사진 한 장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수 있을지 이제는 생각해 볼 때다. 최혁중 사진부 차장 sajinman@donga.com}

4·19혁명 63주년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