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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댄스동아리 ‘츄러스’ 회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로의 신입생 모집 홍보부스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대학 동아리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신입생을 뽑았지만 올해는 야외에 부스를 차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개강한지 일주일이 지난 대학가가 동아리 신입생 모집으로 북적이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신입생을 뽑았다. 홍보영상이나 책자를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야외에 부스를 차리고 대대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섰다. 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로는 각각의 동아리를 홍보하는 부스가 차려져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섞여 종일 북적였다. 댄스 동아리 ‘츄러스’는 K팝 음악을 불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춤을 추며 신입생들을 유혹했다. 아이스하키 동아리 ‘연세타이탄스’는 채와 퍽, 골대를 갖다놓고 아이스하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는 이 학교 스키동아리 ‘이화 스키’ 선배들이 점심시간에 간식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도 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갤러리 ‘꿈’에서 구청 직원들이 113년 전 고양초등학교 1회 졸업식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고양시 소속 향토사학자인 정동일 전문위원이 40여 년간 수집하거나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갤러리 아트버디에서 열린 ‘에코패션 아트페어’에서 모델들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패션쇼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독려하고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2회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의 휠체어를 밀며 입장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자산 704억 원을 무상 출연해 10년간 장학생을 후원해 온 공로로 이날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선 경남 산청군 성심원에서 42년째 한센인을 돌봐온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루이스 마리아 우리베) 신부 등 19명이 훈장과 포장 등을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에서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양궁장에서 김우진 선수의 도움으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윤 대통령이 7m 거리의 과녁을 향해 쏜 화살 2발 중 첫 발은 과녁을 벗어났고, 두 번째 화살은 8점에 맞았다. 진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진천선수촌 양궁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김성훈 국가대표팀 총감독,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우진(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최미선(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 선수 등 20여 명과 만났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여자 대표 안산 선수와 경기 내내 ‘코리아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2관왕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와도 반갑게 인사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인이 들어간 양궁을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으며 활쏘기에도 도전했다. 선수용 70m 거리 대신 7m 떨어진 과녁에 화살을 쐈다. 첫 번째 화살은 안 맞았으나 두 번째 화살은 8점을 쏴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문화재 방재의 날’인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화재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는 경찰,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인력 90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훈련을 진행했다. 수원=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목조문화재 화재 대응 훈련’이 열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수원시, 경찰, 의용소방대 인력 90여 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합동 훈련을 펼쳤다. 화재가 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공무원들이 ‘문화재 중요문서’를 지니고 탈출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난 신풍루 2층으로 진입해 마지막 불씨를 찾아내는 훈련도 했다. 기계톱을 들고 진입하는 소방대원도 보였다. 문화재청은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매년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했고 내일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인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여야 지도부는 희생자 추모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제도적 문제점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 유가족과 생존자, 이태원 상인 등이 참석했다. 대형 참사 추모제가 국회 차원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이러한 뜻을 담은 ‘국회의 다짐’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희생자 추모에 최선 ▲국민 생명·안전 책임져야하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 자각 ▲이태원 참사를 통해 드러난 재난예방, 현장 대응 및 수습 과정 문제점 바탕으로 피해 회복 추진 ▲희생자 추모, 기억 사업 적극 추진 및 피해자 지원 차질없이 진행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장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오열이 터져 나왔다. 특정당 대표가 연설할 때는 욕설과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열린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양화당 풍기대(조선 후기에 제작된 풍향관측 석대)에 설치된 보름달 모양 조명을 촬영하고 있다. 창경궁관리소는 정월대보름 당일(5일)까지 행사를 개최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72세 생일을 맞았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오전부터 이를 축하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지지자들은 사저 앞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사진과 목련 사진이 담긴 액자를 경호처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황 전 대표는 행사 전 박 전 대통령의 생일상에 들어갈 음식도 점검했다. 국민의 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사저를 찾았다. 지지자들은 사저 주변에 ‘박근혜 대통령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쓴 축하 현수막도 펼쳐 걸었다. 지지자들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를 경호처 관계자들이 들고 사저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 충남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 0시부터 사라졌다. 대중교통과 의교관 등 일부시설을 제외됐지만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지침이 생긴 뒤 약 2년 3개월만이다. 경기 이천시 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수업을 했다. 1학년의 한 교실에서는 22명 중 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생이 마스크를 벗었다.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은 카메라를 든 사진기자를 향해 밝은 모습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쉬는 시간 복도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수다도 떨었다. 친구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도 보였다. ‘물레 실습’ 시간에는 마스크 없이 집중하며 멋진 도자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아직까지 마스크를 벗는 것에 어색한 눈치였지만 몇 년 만에 마스크 없이 해방감을 만끽하듯 ‘자유’를 즐겼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젠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진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시설 대부분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한겨울 처마 밑에서 옥수수가 말라갑니다. 예전엔 옥수수알을 탈탈 털어 뻥튀기를 하거나 차를 끓여 마셨다지요.―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설로 얼어붙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눈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27일까지 충남 서해안, 전라, 제주 산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그친 뒤인 28일에는 전국에 다시 영하 19도의 한파가 찾아온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6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서울시가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지만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크게 겪었다. 서울 동작구 사당역 네거리는 오전 7시부터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경기도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은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이 횡단보도는 정체차량과 길을 건너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하철로 환승하는 시민들은 지하도로 내려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서울시 구청들과 유관기관들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새벽부터 ‘제설 작전’을 펼쳤다. 계속해서 염화칼슘을 뿌려 도로에는 많은 눈이 쌓이진 않았지만 녹은 눈이 추운날씨에 얼어붙어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고 미끄러웠다. 인도는 눈이 그대로 쌓여 빙판길이 됐다. 이번 눈은 수도권부터 그쳐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멎겠다. 주말에는 다시 추워져 ‘2차 한파’가 예고돼 있다. 한편 일본에서도 25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내려 항공편이 결항되며 교통이 마비됐다. 홋카이도 리쿠베쓰조는 영하 26.9도가 관측 됐다. 일본의 주부(中部) 공항은 25일 오전 제설 작업을 위해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후쿠시마역과 신조역 간 열차 운행은 일시 중단됐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5일 개학한 서울 노원구 상천초 1학년 1반에서 김정화 선생님(오른쪽)이 학생들의 키를 재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818곳, 중학교 465곳, 고등학교 458곳 등 학교 1740여 곳이 개학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