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영

강동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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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동영 기자입니다.

kdy1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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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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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대한민국 최초 생명보험사에서 자산 100조 기업으로

    ○최초의 생명보험사, 한화그룹을 만나 최고에 도전하다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지 70년, 2008년 자산 50조원을 돌파한지 8년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라면 8년 후인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생명의 성장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2002년부터 눈에 띄게 확대됐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공적자금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내 보험사를 한화그룹이 인수, 당시 약 29조에 불과했던 총자산은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100조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13년 동안 한화생명의 눈부신 성장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리더십이 있었다. 한화생명 인수에 대해 주변의 우려는 물론 그룹 내부적으로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퍼져있었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의 향후 비전 달성을 위해 한화생명 인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한화생명 경영정상화에 대한 결연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1999년 6월7일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위원회에 입찰제안서를 직접 찾아가 제출했다. 당시 한화생명에 대해서는 정부도 골치를 썩고 있었고, 재계도 금융위기 상황에서 한화생명 M&A를 의구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인수 직후 당시 맡고 있던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등재했고, 월급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2년간 무보수로 근무하면서 영업현장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결단력을 보였고, 조직을 안정시켜 성장을 이끌었다. 김승연 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하자 마자 보험회사 경영의 맥을 정확히 찾아냈다. 영업조직의 안정화에 최우선으로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취임직후 일선 보험영업현장의 설계사와 임직원을 직접 찾아 나서며 영업조직의 고통과 애환을 들었다. 새로운 리더십은 한화생명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김승연 회장의 한화생명에 대한 믿음과 지원으로 조직은 힘을 받기 시작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회사라는 이미지와 장기간 리더십 부재로 업계 3위까지 추락했던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인수 1년만인 2003년 신바람 나는 영업을 바탕으로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급격한 성장으로 업계 2위를 탈환했다.○탁월한 재무건전성이 이룬 자산 100조하나의 기업이 이룬 업적으로 보든 고객과 함께 이룬 신뢰의 성과로 보든 자산 100조란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우리나라 1년 교육 예산(53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기에 국내 상장기업 중에도 자산 100조가 넘은 기업은 15개 기업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많은 고객을 모집했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이루어져왔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객들이 납입한 보험료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보더라도 한화생명이 이룬 자산 100조는 큰 의미를 가진다.한화생명은 일찍이 우수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고객들이 노력해서 납부한 보험료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또 향후 고객들이 필요로 할 때 더 큰 보험금으로 되돌려줘야 하는 것을 알기에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 운용에도 노력해왔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은 보험금지급능력 면에서 지난 2008년부터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해 오고 있다.저성장, 저금리가 계속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증권의 비중 확대, 우량사업 위주의 대체투자 발굴을 통해 신규투자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 자본 건전성 비율인 RBC는 신용리스크 신뢰수준 상향 등 RBC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2015년말 277.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권 중 무위험 및 트리플 A등급 채권의 비중이 84.0% 달할 만큼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자산 100조 달성은 한화생명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보다 안정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근간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인 금융사간 경쟁이 격화되고 국내에서도 금융사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서 한화생명이 눈에 띄는 이유는 고객과 함께 수 십 여 년간의 노력 끝에 자산 100조를 달성했기 때문이다.○고객의 삶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동반자, 한화생명 FP와 임직원한화생명이라는 이름에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언제나 가족처럼 고객의 삶에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는 한화생명 FP일 것이다. 한화생명은 현재 2만 5천여명에 달하는 한화생명 FP와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적 금융지식과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구축된 발 빠른 영업망을 갖춘 한화생명의 조직력은 그 자체로 큰 경쟁력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다.한화생명의 전문적 금융지식은 상품개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생명보험협회에서는 독창적인 생명보험 상품에 대하여 다른 회사들이 손쉽게 복제할 수 없도록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데 한화생명은 현재까지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며 우수한 상품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2014년 금융감독원 선정 우수 신상품 생명보험 분야에서 ‘The 따뜻한 Free 연금보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성과 독창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고객중심 가치에 입각한 상품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특히, 한화생명 FP의 우수한 컨설팅 역량 및 뛰어난 고객서비스 실행력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판매서비스만족도(KSSI)에서도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생명의 탁월한 맨파워의 근간은 회사에 대한 높은 로열티에서 비롯되어 한화생명은 보험회사 중에서도 평균 근속기간이 가장 높은 보험회사로서 내부적으로 회사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로열티가 형성되어 있다. GWP Korea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과 에이온 휴잇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으로 회사에 대한 임직원의 믿음과 신뢰가 입증되었으며, 이는 고객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자산 100조는 한화생명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따뜻한 동반자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를 넘어 한국 보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지 기대된다.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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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없는 에어컨? 114년만의 혁신…삼성전자 일냈다

    에어컨 선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에어컨이 세상에 나왔다. 114년만의 혁신, 세계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하루 평균 에어컨 가동시간은 4시간 40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에어컨 사용시간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그 시간 중 실제로 강력하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에어컨 바람에 필요 이상 노출돼 한 여름에도 감기, 두통 등 냉방병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해야 하거나 옷을 겹쳐 입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었다.이에, 삼성전자는 찬바람은 싫지만 시원한 냉방력은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5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바람이 없는 ‘무풍에어컨 Q9500’을 개발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 시킨 것. 바람의 세기가 아닌 질을 향상시켜 모두가 꿈꾸던 자연의 쾌적함을 가능케 한‘무풍에어컨 Q9500’에는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바람 없이도 시원하게 세계 최초 ‘무풍냉방’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준다. 별도의 온도 조절이나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지 않아도 한 여름 동굴에 들어 간 것과 같은 기분 좋은 시원함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된 것.바람 없이도 시원한 ‘무풍냉방’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는 차가운 냉기를 오래 머금고 있는‘메탈쿨링 패널’, 바람이 있는 듯 없는 듯 미세한 기류를 만들어 주는 ‘마이크로 홀’,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기류의 세기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유로’다. 무풍 운전을 선택하면 바람문이 닫히고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 5천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0.15m/s의 차갑고 미세한 기류가 형성된다. 미국 냉공조학회에서는 0.15m/s 이하의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바람을 ‘스틸에어’라 칭하며 ‘무풍’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보퍼트 풍력 계급에서는 0.2m/s 이하를 0등급 또는 ‘고요’라고 분류할 만큼 미세한 냉기가 조용하게 뿜어져 나와 실내 공기를 오래도록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무풍에어컨 Q9500’의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무풍냉방’을 체험한 전체 인원 중 약 84%가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하고 싶은 이유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고 지속되는 시원함 (41%)’, ‘설정온도가 유지돼 쾌적(23%)’,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19%)’,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 같아서(11%)’ 순으로 조사됐는데, 바람 없이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는 ‘무풍냉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켜는 순간 시원하게 초절전 ‘포물선 회오리 바람’삼성전자 에어컨의 독보적인 ‘회오리 바람’도 한층 강화됐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안쪽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하고 공기저항을 줄여 상하좌우 폭넓게 입체적인 바람을 만들어 주는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해진 것. 또한, 삼성전자 독자 기술이 적용된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으로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바로 뿜어주고, 찬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신속하게 통과하듯 바람이 이동한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2개의 바람문 운전 시 60%, 한 개의 바람문 운전 시 80%,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도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매력포인트다.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미라클 바람문’ 가운데에 적용한 ‘에어 디스플레이’는 온도· 청정도·습도를 눈높이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가스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공기상태를 수치로 알려준다. 제품 측면에는 터치 한 번으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하는 ‘엣지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바람을 품은듯한 부드러운 조형미로 실내 공간의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제작된 3개의 ‘미라클 바람문’ 에는 크리스탈 블루 라이팅이 적용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선선한 자연의 바람을 모두 담아낸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기술의 집합체로 365일 자연으로부터 불어오는 기분 좋은 시원함을 제공한다. 존재 자체가 아이러니한 바람 없는 에어컨이 가져 올 일상의 변화가 매우 기대된다.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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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a&]삼성 무풍에어컨 Q9500

    에어컨 선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에어컨이 세상에 나왔다. 114년만의 혁신, 세계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하루 평균 에어컨 가동시간은 4시간 40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에어컨 사용시간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그 시간 중 실제로 강력하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에어컨 바람에 필요 이상 노출돼 한 여름에도 감기, 두통 등 냉방병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해야 하거나 옷을 겹쳐 입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었다.이에, 삼성전자는 찬바람은 싫지만 시원한 냉방력은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5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바람이 없는 ‘무풍에어컨 Q9500’을 개발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 시킨 것. 바람의 세기가 아닌 질을 향상시켜 모두가 꿈꾸던 자연의 쾌적함을 가능케 한‘무풍에어컨 Q9500’에는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바람 없이도 시원하게 세계 최초 ‘무풍냉방’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준다. 별도의 온도 조절이나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지 않아도 한 여름 동굴에 들어 간 것과 같은 기분 좋은 시원함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된 것.바람 없이도 시원한 ‘무풍냉방’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는 차가운 냉기를 오래 머금고 있는‘메탈쿨링 패널’, 바람이 있는 듯 없는 듯 미세한 기류를 만들어 주는 ‘마이크로 홀’,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기류의 세기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유로’다. 무풍 운전을 선택하면 바람문이 닫히고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 5천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0.15m/s의 차갑고 미세한 기류가 형성된다. 미국 냉공조학회에서는 0.15m/s 이하의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바람을 ‘스틸에어’라 칭하며 ‘무풍’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보퍼트 풍력 계급에서는 0.2m/s 이하를 0등급 또는 ‘고요’라고 분류할 만큼 미세한 냉기가 조용하게 뿜어져 나와 실내 공기를 오래도록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무풍에어컨 Q9500’의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무풍냉방’을 체험한 전체 인원 중 약 84%가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하고 싶은 이유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고 지속되는 시원함 (41%)’, ‘설정온도가 유지돼 쾌적(23%)’,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19%)’,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 같아서(11%)’ 순으로 조사됐는데, 바람 없이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는 ‘무풍냉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켜는 순간 시원하게 초절전 ‘포물선 회오리 바람’삼성전자 에어컨의 독보적인 ‘회오리 바람’도 한층 강화됐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안쪽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하고 공기저항을 줄여 상하좌우 폭넓게 입체적인 바람을 만들어 주는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해진 것. 또한, 삼성전자 독자 기술이 적용된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으로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바로 뿜어주고, 찬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신속하게 통과하듯 바람이 이동한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2개의 바람문 운전 시 60%, 한 개의 바람문 운전 시 80%,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도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매력포인트다.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미라클 바람문’ 가운데에 적용한 ‘에어 디스플레이’는 온도· 청정도·습도를 눈높이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가스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공기상태를 수치로 알려준다. 제품 측면에는 터치 한 번으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하는 ‘엣지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바람을 품은듯한 부드러운 조형미로 실내 공간의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제작된 3개의 ‘미라클 바람문’ 에는 크리스탈 블루 라이팅이 적용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선선한 자연의 바람을 모두 담아낸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기술의 집합체로 365일 자연으로부터 불어오는 기분 좋은 시원함을 제공한다. 존재 자체가 아이러니한 바람 없는 에어컨이 가져 올 일상의 변화가 매우 기대된다.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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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창립 36주년 기념식 대신 사랑의 온정 나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올해 특별한 창립기념식을 만들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롯데면세점은 매년 진행하던 창립기념식 행사를 대신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행복나눔데이(DAY)’를 진행했다. ■ 롯데면세점 임직원 300여명 참여… 5천만원 상당의 생활물품 지원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롯데면세점 행복나눔데이’는 15일부터 19일까지 본사 및 전국 7개 면세점(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인천공항점·김포공항점·부산점·제주점)에 구성돼 있는 총 8개 300여명의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했다. 아동 및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세탁기, 청소기, 식기세척기, 쌀 등 각 복지지원시설에 필요한 약 5천만 원 상당의 생활 물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15일 본점 ‘촛불봉사단’의 종로장애인복지관 방문으로 시작으로, 16일에는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김포공항점, 부산점, 18일에는 본사, 인천공항점, 그리고 19일 제주점 제주보육원 봉사활동까지 일주일간 릴레이로 진행되었다.이번 행사는 장선욱 대표가 임직원 중심의 통상적인 창립기념식 대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나눔 행사를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장선욱 대표는 18일 본사 봉사단 ‘LUV’ 60여명과 남산원 보육원을 방문해 생활 물품 기증식과 환경 정화 및 세탁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장선욱 대표는 “우리들만의 잔치였던 창립기념식을 없애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각계각층의 이웃들과 나누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총 8개 봉사단 연간 70여회 꾸준히 봉사활동 전개롯데면세점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외에도 연탄봉사, 급식봉사,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점 내 자체 봉사단을 운영하며, 총 8개의 봉사단이 연간 약 70회 가량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고객과 임직원 참여로 모금된 ‘탱키패밀리 포장키트’ 판매금액 1200여만원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전 임직원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하여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와 기관, 각종 단체 등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면세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 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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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a&]‘액티브워시로 세탁생활이 달라졌어요’

    2015년 2월, 세상에 없던 신개념 세탁기가 등장했다. 세탁기 자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편리하게 본 세탁부터 애벌빨래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삼성 액티브워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간 세탁기들이 기계적 분석을 통해 기능적인 세탁력을 향상 시키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액티브워시’는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세탁생활을 분석하고 불편함을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본 세탁을 하기 전 가볍게 손으로 세탁물을 비벼 빠는 소비자들의 습관에 착안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력을 접목한 것.덕분에 ‘세탁력’이 향상됐고, 빠르고, 편리하고,위생적인 세탁생활이 가능해졌다. 결과적으로 ‘액티브워시’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있고 즐겁게 세탁을 할 수 있는 생활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애벌빨래는 필수! 하지만, 불편하고 힘들어!삼성전자가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세탁행태 조사’ 결과 92.3%가 애벌빨래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평균 애벌 빨래 횟수는 본 세탁 10회 중 3.6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6% 이상의 소비자들이 얼룩 및 찌든 때에는 애벌빨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아기옷, 셔츠, 속옷, 양말 등의 순으로 그 필요성에 공감해 세탁기를 사용하면서도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의류에는 손 세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애벌빨래를 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신체적, 위생적, 효율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57%가 애벌빨래를 하기 위해 쪼그려 앉는 자세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젖은 세탁물을 옮기는 것이 무겁고 힘들다고 답한 사람도 32.1%에 달했다. 세탁물을 옮길 때 바닥이 지저분해지고(30.8%), 왔다갔다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부담스럽다(24.2%), 세면대 등에서 빨래하는 것이 찜찜하다 (23.9%)는 답변도 있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신체적 부담을 느끼고, 연령이 낮을수록 애벌빨래 환경의 위생상태에 대한 우려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액티브워시가 가져온 세탁생활의 즐거운 변화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자리에서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액티브워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최근 1년내 제품 구매자의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액티브워시’의 사용만족도가 타사 전자동 세탁기 대비 확연히 높은 수준(액티브워시 82.8% / 타사 제품 77.3%)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애벌빨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였다. 액티브워시 사용자 중 38%가 구입 전 대비 애벌빨래 빈도가 증가 했다고 응답한 반면, 비사용자의 경우는 17.2%만이 증가했고, 55.4% 비슷, 27.4%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비사용자의 애벌빨래 평균 소요시간은 27분으로 조사된 반면, 액티브워시 사용자는 평균 16분, 이 중에서 57.4%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액티브워시 사용자는 제품 구매 이후 애벌빨래를 더 자주, 더 빠른 시간 내에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액티브워시 사용자들은 비사용자 대비 세탁력에 만족하며, 물·전기· 시간이 절약된다고 체감하고, 옷감 보호에도 2배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다. 세탁이 편리하고, 재미있어지고, 나아가 생활이 위생적으로 변화해, 세탁물에 대한 심리적인 자신감까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금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세탁과정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말끔하게 해소해 높은 만족도와 생활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 결과다. ▶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 액티브워시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소비자 연구를 바탕으로 더 쉽고 편리한 세탁을 가능케 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액티브워시’ 출시 1년만에 전 세계 판매 15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리딩 가전 브랜드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비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집념’. 이것이 바로 앞으로 삼성 ‘액티브워시’가 선보일 놀라운 세탁 생활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 삼성 액티브워시빌트인싱크 :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편리하게 애벌빨래를 할 수 있다.워터젯 :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은 ‘물온도’ 버튼으로 간단히 냉수와 미온수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으로 옷깃이나 소매 찌든 때까지 더욱 깨끗하게 제거해준다.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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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a&]글로벌 미디어빅뱅 시대 당면 과제인 디지털 전환

    □ 케이블 디지털 전환율 한국 50%, 미국 90%, 일본 100%국내 케이블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은 평균 50% 수준이다. 케이블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고화질 경쟁시대에 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디지털 전환율은 35%대에 불과하다. CJ헬로비전과 C&M 등 대형 케이블업체의 디지털 전환율도 60%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케이블방송의 지지부진한 디지털 전환율은 케이블업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케이블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율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수익과 직결된다. CJ헬로비전의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디지털 가입자 1만1150원, 아날로그 가입자 3716원으로 디지털 가입자가 3배가량 많다. 아날로그는 단방향인 반면 디지털은 양방향이어서 다양한 서비스와 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VOD가 미디어업계 매출 성장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2005년 국내 최초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케이블TV 가입자의 절반은 VOD를 이용할 수 없다. 가입자 절반이 아날로그 케이블TV 시청자이기 때문이다.케이블TV 업계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인터넷TV(IPTV)와 위성방송에 빼앗기고 저가 경쟁 심화,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IPTV 가입자는 871만 명에서 1085만 명으로 214만 명(24.6%) 늘었다. 반면 케이블TV 가입자는 13만 명 줄었다. 방송수신료 총액에서도 케이블TV는 1조645억 원(VOD 수신료 포함)으로 IPTV(1조2148억 원)에 처음으로 뒤졌다. 미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정체된 케이블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1995년 31개였던 케이블업체는 3개로 재편됐다. 미국 유료방송업계는 이후 규모의 경제 확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을 90%로 높였다. 일본 케이블TV 업계는 2015년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100%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 SK텔레콤, 케이블 디지털 전환, 콘텐츠 산업에 5년간 5조 투자 계획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합병 후 5년간 약 5조 원을 △디지털 전환, 초고화질(UHD) 확대 등 케이블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미래형 인프라 고도화와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60% 수준인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을 90%까지 올릴 방침이다. 또 콘텐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투자를 합병 이전보다 대폭 늘리고 콘텐츠 펀드 조성, 지역채널 제작, 신규 제작 투자, 특화 콘텐츠 활성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 SKT-CJ헬로비전 합병,‘문화융성’ 효과 기대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공습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안방까지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콘텐츠산업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우리의 핵심 문화 경쟁력인 한류 콘텐츠를 잠식하고 있다. 텐센트는 한국에 1조 원을 투자했고 주나인터내셔널은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했다. 알리바바의 자회사 타오바오는 ROA미디어를 설립했다. 중국 자본은 △한국 제작사 지분 매입 △한중 합작 콘텐츠 생산 △전문인력과 자체 제작 노하우 확보 수순을 밟으며 한류의 중심에 접근하고 있다. 통신·방송기업 간 M&A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통신·방송 미디어 영역은 매체 및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국내 경쟁과 글로벌 경쟁의 이분화가 불가능해졌다. 그야말로 미디어 빅뱅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용자의 행태가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및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미디어산업 전체가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SK텔레콤의 집중 투자는 침체된 케이블업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 가입자 확대는 케이블업계의 투자 경쟁을 불러 저품질(SD) 방송 콘텐츠가 고품질(HD) 콘텐츠로 전환되고, 플랫폼마다 따로 제공하는 채널 및 VOD 콘텐츠를 교차, 확대 제공해 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 확대에 따라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출시가 예상된다. 이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 및 VOD 콘텐츠 제작, 유통 시장이 넓어지면서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 간 상생 여건이 형성돼 미디어업계에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선제적 M&A, 경제 활성화의 동력될 것박근혜 대통령은 1월 18일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우리의 경제 재도약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자 두 날개”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6%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제정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리딩 기업들이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사업 재편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원샷법 정책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미디어 경영학회 심포지엄에서 “케이블TV 사업자가 생존 및 성장할 수 있는 길은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완료하고 규모·범위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으로 결국 투자를 통한 변화가 관건”이라고 밝혔다.그는 “유료방송산업을 위한 국내자본 투자가 부족하면 해외자본이나 약탈적 재무투자자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다른 대안이 별로 없는 케이블TV산업에 건전하고 장기적인 국내자본이 투입된다는 측면에서 유료방송산업의 도약을 위한 건강한 투자”라고 말했다.김상철 전문기자 sckim007@donga.com}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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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의 명상]마음을 형상화 하는 것… 진정한 명상일 것이다

    조각가 최종태 선생의 삶은 ‘명상 같은 삶’이다. 그의 삶은 사랑이다. 선생의 연희동 작업실에는 선생이 평생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조각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랑은 그의 손끝에서 형상으로 나타났다. 조각들은 몸과 마음의 합작품이다. 조각들은 사랑의 마음, 자비의 마음을 은은히 뿜어낸다.글·사진 이승종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디자인 강동영 전문기자 kdy184@donga.com}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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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걸]자동차 그 이상의 가치! 이탈리안 감성을 즐겨라

    마세라티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균형 잡힌 곡선미’ 살린 조르제토 주지아로 & ‘남성적 힘과 직관미’ 강조한 마르첼로 간디니 1966년 기블리 1세대 모델을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 그가 디자인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균형이다. 그는 차체 길이나 폭에 비해 높이를 매우 낮게 해 날렵하면서도 균형 잡힌 라인을 최대한 살렸다. 이어 마르첼로 간디니는 2세대 기블리와 4세대 콰트로포르테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전 디자인이 곡선을 강조한 여성적인 느낌이라면 그는 남성적 힘과 감성을 가진 직관적인 스타일을 선호했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 이탈리안 감성 담은 세르지오 피닌파리나 2003년 5세대 콰트로포르테를 디자인한 세르지오 피닌파리나. 5세대 콰트로포르테는 4세대 등장 이후 10년 만에 다시 등장하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이탈리안 감성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곡선과 직선을 적절히 조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을 담은 5세대 콰트로포르테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단순함과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로렌조 라마지오티최근 마세라티 디자인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인물이 바로 마세라티 디자인 센터를 이끌고 있는 모데나의 디자이너 로렌조 라마지오티다. 2013년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내며 ‘한 눈에 마세라티 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차’ 마세라티의 신형 ‘6세대 콰트로포르테’를 탄생시켰다.한 대의 마세라티를 완성하는 것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업과 같다. 100년 전통의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카 마세라티는 생산 공정에서 인테리어까지 마세라티 특유의 정교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이 집약돼 있다. 단순히 타고 다니는 차가 아닌 ‘도로 위를 달리는 예술품’을 추구하며 디자인에서부터 엔진음 하나까지도 이탈리안 예술성을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이는 마세라티, 최고의 드림카로 손꼽히는 마세라티를 이제 오감으로 즐겨보자. Art of Design 이탈리안 예술성을 더해 ‘가장 아름다운 차’를 만들다 어떤 브랜드가 더 빠르고 튼튼한 자동차를 얼마나 많이 생산해내느냐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였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마세라티는 자동차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를 중요시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마르첼로 간디니, 세르지오 피닌파리나 등 당대 최고로 손꼽히던 디자이너들과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를 개발해온 마세라티의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마세라티의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이탈리안 자동차 디자인의 예술적 가치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Art of Sound 자동차 엔진음마저 최고의 음악으로 승화시키다 이탈리안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엔진소리는 마세라티가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명품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마세라티 본사에는 엔진 소리를 듣기 좋게 만드는 ‘엔진사운드디자인 엔지니어’라는 직책까지 있을 정도다. 마세라티는 이와 함께 튜닝 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함께 악보를 그려가며 음악에 가까운 아름다운 엔진소리를 작곡한다. 음악과 관련돼 마세라티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생전에 마세라티의 열렬한 마니아였던 20세기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다. 그는 직접 마세라티 본사에 방문해 예술적인 사운드가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보기도 했고, 1963년에는 마세라티의 세브링(Sebring)을 구입해 그가 가는 곳 어디든지 함께했다. 그에게 마세라티는 음악적 감성을 북돋는 좋은 친구나 다름이 없었다. 대관령국제음악제 통해 음악적 예술성 알려마세라티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공식 후원을 통해 ‘음악과 자동차’의 환상적인 선율의 조합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Art of Performance 레이싱 대회 우승으로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등극 마세라티는 설립 후 창립자인 알피에리 마세라티를 주축으로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레이싱 대회의 강자로 부상했다. 여기에 기술 개발에도 여력을 쏟아 티포 26(Tipo26), V4 등 우수한 레이싱카를 생산했다. 레이싱계에서 공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수많은 그랑프리 우승 기록을 세운 마세라티는 이후 ‘레이싱 DNA’를 바탕으로 도로용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어갔다. 정통 그랜드 투어러의 드라이빙 쾌감을 최고급 세단에 결합시킨 마세라티 플래그십 모델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를 선보이는 등 마세라티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속에 강력한 힘과 성능을 지닌 럭셔리 하이퍼포먼스 카 브랜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뤄냈다. Art of Touch최고급 자재와 장인의 섬세한 손길로세상에 한 대 뿐인 차를 탄생시킨다 마세라티의 생산 공정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귀족들의 고급 마차를 제작하던 ‘카로체리아 코치빌더 방식(Carrozzeria Coach Builder)’의 수작업으로 기본 구성품을 장착하고 옵션에 따라 각기 다른 부품들을 조립한다. 마세라티만의 고유한 수작업으로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디테일들을 살려내며 전통을 철저히 계승하고 있다. 내부 시트에 사용되는 가죽은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의 최고급 가죽을 사용한다. 최근 마세라티는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인테리어에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고급 실크 소재를 적용해 최고의 기품과 가치를 선보였다. 마세라티·제냐 에디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의 스타일리시한 결합으로 ‘대조 속의 조화를 이룬다’라는 마세라티의 기본 철학을 충실히 계승시킨 케이스다. Art of Scent 이탈리안 장인의 고집과 열정,미래지향적 혁신성으로 세계 최고가 되다 마세라티의 생산 본거지인 이탈리아 모데나. 이곳은 기원전 건설된 오래된 도시답게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발사믹 식초나 치즈 등의 식료품 공업이 발달했으며 동시에 최첨단을 대표하는 럭셔리 자동차 산업도 함께 발전해 장인정신과 혁신의 문화가 자유롭게 공존하고 있다. 장인정신·혁신·도전··· 마세라티를 똑 닮은 모데나식 슬로푸드마세라티는 투철한 장인정신과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 덕분에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손꼽히며 한 세기의 역사를 이뤄냈다. 이런 마세라티의 기본 철학은 모데나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의 음식 철학과 많이 닮았다. 그는 최고의 요리란 바로 최상급 재료, 열정적인 장인정신, 기존에서 탈피해 혁신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마세라티 역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서부터 내부 디자인, 그리고 엔진음 하나까지도 마세라티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고집과 열정의 장인정신을 발휘하고, 외형적인 디자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는 영예를 얻을 정도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한다. 100년을 넘어서는 전통과 미래의 결합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사람들의 꿈이 된 마세라티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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