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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는 가운데, 이 건물이 한국 기업들에 의해 복원되고 지켜졌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 골목 안쪽의 낡은 벽돌 건물. 지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라는 이름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지만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원형이 훼손된 채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1990년 12월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삼성물산 직원이 회사에 이 건물 복원을 건의했고, 경영회의가 승인했다. 이른바 ‘쑹산(嵩山)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삼성물산은 상하이시와 복원 합의서를 체결하고 외관은 물론 계단, 창틀 하나까지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1993년 4월 13일 준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상하이시의 재개발 계획에 사라질 뻔한 청사 보존에 나섰다. 상하이시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일대를 쇼핑센터 등 상업지구로 바꾸는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004년 5월 한정 당시 상하이 시장과 직접 만났다. 정 명예회장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의 독립 혼과 정통성의 상징”이라며 “한국 국민에게 의미가 남다른 장소인 만큼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결국 한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되고,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됐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는 가운데, 역사 속으로 사라질뻔 했던 한국 독립 운동의 심장부가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한국 기업들에 의해 복원되고 지켜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간외교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 골목 안쪽의 낡은 벽돌 건물. 지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라는 이름으로 매년 수십 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1990년 초까지만 해도 원형이 크게 훼손된 채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1990년 12월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삼성물산 직원이 회사에 이 건물의 복원을 건의했고, 경영회의에서 이를 즉각 승인하면서 ‘숭산(嵩山)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숭산은 임시정부 근처 지역명을 딴 것으로, 한국의 정통성을 드높이고 선인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삼성물산은 문화부와 독립기념관의 협조를 얻어 중국 상하이시와 복원 합의서를 체결하고 거주민들의 이주 비용을 부담해 건물을 비웠다. 외관은 물론 계단, 창틀 하나까지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1920년대 탁자와 의자, 침대 등을 수소문해 임정의 회의실과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했다.2년 넘는 복원 끝에 1993년 4월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춰 준공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구 주석의 아들 김신 전 교통부장관, 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 전 광복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자 윤주웅 씨가 참석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윤주웅 씨는 삼성물산 측에 “할아버지가 수시로 드나들었을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 오르는 설레임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도 상하이시의 재개발 계획에 사라질뻔한 임시정부 청사 보존에 나섰다. 상하이시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일대를 쇼핑센터 등 상업지구로 바꾸려는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 재개발 사업을 외국 기업이 맡으면 임시정부 청사 보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이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 당시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한 상하이시 로만구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첨단 미래와 황금기 중국의 모습이 공존하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 상징”이라며 “한국 국민에게 의미가 남다른 장소인 만큼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결국 한쩡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되고,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 청사가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그룹의 제조 데이터와 결합시킨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현대차그룹 온라인 신년회에서 올해 경영 방향의 핵심으로 AI 기술의 내재화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수백조 원 단위의 투자로 이 영역에서 우위를 선점해온 데 비해 우리가 확보한 역량은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그룹의 자동차, 로봇 등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데이터와 자본·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장과 거의 동일한 조건의 로봇 데이터 수집 및 성능 검증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이 시설에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과 결합시켜 피지컬 AI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AI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이날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전 부문에 에이전트형 AI를 전격 도입해 고객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제품 개발과 소재 개발,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도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함께 AI 전환을 통한 역량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건설업계도 AI 중요성을 강조하긴 마찬가지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부산신항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록지 않은 글로벌 경영 환경 속 ‘도전’을 강조하는 신년사도 이어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올해는 팬데믹의 기저 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재무 체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고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새해맞이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이날 사내에서 직원 300여 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연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정 회장은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그룹의 제조 데이터와 결합시킨 피지컬 AI를 향후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현대차그룹 온라인 신년회에서 올해 경영 방향의 핵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내재화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수백조 원 단위의 투자로 이 영역에서 우위를 선점해온 데 비해 우리가 확보한 역량은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그룹의 자동차, 로봇 등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데이터와 자본·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장과 거의 동일한 조건의 로봇 데이터 수집 및 성능 검증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이 시설에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과 결합시켜 피지컬 AI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AI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이날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전 부문에 에이전트형 AI를 전격 도입해 고객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제품 개발과 소재 개발,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도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함께 AI 전환을 통한 역량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건설업계도 AI 중요성을 강조하긴 마찬가지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부산신항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록지 않은 글로벌 경영 환경 속 ‘도전’을 강조하는 신년사도 이어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올해는 팬데믹의 기저 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손에 잡히지 않는 장밋빛 전망보다는 냉철한 현실 감각과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재무 체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고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새해맞이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이날 사내에서 직원 300여 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연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정 회장은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올해는 모든 경제 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맞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이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받아들일지,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지 기로에 서 있는 시기”라며 “계단식 규제를 걷어내고, 성장 중심의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묶인 일부 법과 제도를 미래 환경에 맞게 고치고, 좀 더 유연하고 신축적인 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년인사회는 기업인을 비롯해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로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자리했다.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란 이날의 슬로건처럼 참석자들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민(民)·관(官)·정(政)’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총리는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개혁해 산업 성과가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정책을 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기업인들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민(民)·관(官)·정(政)’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기업인을 비롯해 각계 리더들이 모이는 신년 행사다.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인사회에도 김민석 국무총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제도 개선에 힘써 달라”며 민·관·정 협력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AI 전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AI와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미래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노태문 대표이사 명의로 각각 신년사를 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반도체 원스톱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했고,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 발 앞서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방중 경제사절단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미중 갈등 등으로 냉각됐던 한중 민간 경제협력이 10년 만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포함해 2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국내 재계의 대규모 방중은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며, 당시보다 인원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4대 그룹 총수 외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이번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 K콘텐츠 관련 주요 기업 대표들이 동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반면 한한령의 대표적 피해 기업으로 꼽히는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대신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동행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4∼7일 중국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 원자재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업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경제협력은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급격히 냉각됐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과 한국 콘텐츠 자제 등 한한령 조치가 이어졌고, 중국 내 ‘혐한(嫌韓)’ 분위기가 확산되며 국내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집권한 2017년 이후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제조업 분야의 협력도 위축됐다. 재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방중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한중 경제협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내 K팝 콘서트 개최 논의가 이뤄지는 등 해빙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법인’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제조업 협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미중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대중 협력 행보에도 일부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은 크지만, 미국과의 관계도 함께 고려해야 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중국 TV 제조사 TCL이 출시한 보급형 적록청(RGB) TV 신제품을 두고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핵심 부품인 적색(R) 발광 칩을 적용하지 않았음에도 ‘RGB TV’로 홍보했다는 지적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CL의 보급형 RGB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Q9M’에는 적색 칩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부담이 큰 적색 칩을 제외한 뒤 형광체를 덧입혀 적색을 구현한 것이다. 옴디아 측은 ‘R’이 빠진 ‘GB TV’임에도 해당 제품을 ‘RGB 미니 LED TV’로 소개해서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줬다고 꼬집었다. RGB TV는 빛의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색 재현력과 밝기를 높인다. 기존 백색 LED 기반 TV보다 화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정이 복잡하고 전용 구동칩 비용이 높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앞서 TCL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LED) TV에서도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TCL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은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4월 TCL 북미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연초부터 나오고 있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핵심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AI 칩별 맞춤형 HBM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면서 중장기적 위협 요인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PC용 범용 D램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거래가격은 9.3달러로 전월 대비 14.81% 상승했다. DDR4 거래가격이 9달러를 넘은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가격이 6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D램과 HB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반도체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1∼3월) 반도체 공급 업체들이 지난해 말 대비 50∼60%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높은 상승 폭”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엔비디아가 차세대 HBM4를 탑재한 신형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이 내놓은 텐서처리장치(TPU) 등 신규 추론용 AI 칩도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객 맞춤형 HBM 시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세대인 HBM3E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구형 AI 칩인 H200을 약 200만 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H200에 HBM3E가 6개씩 탑재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200만 개 분량의 HBM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 셈이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40% 성장한 2948억2100만 달러(약 426조60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반도체 업체들도 이번 슈퍼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면서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경쟁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신년 연설에서 AI 대형 모델과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추가 투자 의지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약 3340억 위안(약 7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내년 HBM3E 시장 진입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외에 자국산 GPU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국산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한국 업체들의 경쟁 환경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슈퍼사이클로 국내 업체들이 단기적으로는 큰 수혜를 보겠지만, 경쟁국 업체들 역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을 토대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했다. 이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그룹 내 전체 임직원들에게 e메일로 보낸 신년사 내용이다. 이날 주요 그룹 총수들은 신년사를 통해 AI로 인한 기술 격변에 대비하자는 메시지를 냈다. 특히 최 회장의 신년사에는 AI 분야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메모리와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등 SK가 묵묵히 걸어온 길은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거침 없는 기조를 유지할 것을 구성원에게 주문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함)과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감)의 도전에 나서자”고 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전사적 역량을 모아 AI 전환(AX)을 가속화하자”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등 두산그룹의 사업 분야가 AI 시대 전력 수요를 책임지는 사업들임을 강조하며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피지컬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도 (두산그룹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전자소재, 가스터빈 같은 분야에서 기술력에 자신감을 갖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자”고 주문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에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을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으로 진단하며 “빠르게 시도하고 신속하게 수정, 보완하는 ‘기민한 실행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중국 TV 제조사 TCL이 출시한 보급형 적녹청(RGB) TV 신제품을 두고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핵심 부품인 적색(R) 발광 칩을 적용하지 않았음에도 ‘RGB TV’로 홍보했다는 지적이다.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CL의 보급형 RGB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Q9M’에는 적색 칩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부담이 큰 적색 칩을 제외한 뒤 형광체를 덧입혀 적색을 구현한 것이다. 옴니아 측은 ‘R’이 빠진 ‘GB TV’임에도 해당 제품을 ‘RGB 미니 LED TV’로 소개해서 소비자들의 혼동을 줬다고 꼬집었다. RGB TV는 빛의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색 재현력과 밝기를 높인다. 기존 백색 LED 기반 TV보다 화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정이 복잡하고 전용 구동칩 비용이 높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앞서 TCL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LED) TV에서도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TCL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은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4월 TCL의 북미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연초부터 나오고 있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핵심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AI 칩별 맞춤형 HBM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면서 중장기적 위협 요인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PC용 범용 D램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거래가격은 9.3달러로 전월 대비 14.81% 상승했다. DDR4 거래가격이 9달러를 넘은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가격이 약 6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D램과 HB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반도체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1~3월)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지난해 말 대비 50~60%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높은 상승 폭”이라고 분석했다.올해 엔비디아가 차세대 HBM4를 탑재한 신형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이 내놓은 탠서처리장치(TPU) 등 신규 추론용 AI 칩도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객 맞춤형 HBM 시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세대인 HBM3E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구형 AI 칩인 H200을 약 200만 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H200에 HBM3E가 6개씩 탑재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200만 개 분량의 HBM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는 셈이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내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약 40% 성장한 2948억2100만 달러(약 426조60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중국 반도체 업체들도 이번 슈퍼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면서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경쟁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신년 연설에서 AI 대형 모델과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추가 투자 의지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약 3340억 위안(약 7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내년 HBM3E 시장 진입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외에 자국산 GPU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국산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한국 업체들의 경쟁 환경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슈퍼사이클로 국내 업체들이 단기적으로는 큰 수혜를 입겠지만, 경쟁국 업체들 역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방중 경제사절단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미중 갈등 등으로 냉각됐던 한중 민간 경제협력이 10년 만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포함해 2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국내 재계의 대규모 방중은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며, 당시보다 인원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4대 그룹 총수 외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이번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 K-콘텐츠 관련 주요 기업 대표들이 동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반면 한한령의 대표적 피해 기업으로 꼽히는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대신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동행할 예정이다.경제사절단은 4~7일 중국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 원자재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업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한중 경제협력은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급격히 냉각됐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과 한국 콘텐츠 자제 등 한한령 조치가 이어졌고, 중국 내 ‘혐한(嫌韓)’ 분위기가 확산되며 국내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집권한 2017년 이후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제조업 분야의 협력도 위축됐다.재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방중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한중 경제협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내 K-팝 콘서트 개최 논의가 이뤄지는 등 해빙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법인’에 신규투자를 단행하고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제조업 협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다만 미중 갈등이 여전히 진행중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대중 협력 행보에도 일부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은 크지만, 미국과의 관계도 함께 고려해야 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기업에 대한 과도한 형사 처벌을 완화할 뜻을 밝히자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방안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30일 주요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이날 공개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환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1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더 확대된 내용으로 2차 방안이 발표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형벌을 금전적 책임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그간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내용이 다수 포함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또 “정부와 여당이 당초 밝힌 형벌조항 1년 내 30% 개선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정부와 여당의 제도 합리화 방향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개선된 법령이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기업에 대한 형사 처벌 완화를 위해 신속한 입법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대한 빠르게 관련된 규정을 정비해서 경제계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방안이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경제단체들은 이날 배임죄 폐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선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부와 여당은 아직 배임죄 대체 입법이 나오지 않은 만큼 대체 법안이 마련된 뒤 추가 당정 협의를 열고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러야 내년 상반기(1∼6월)가 되어야 논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와 여당은 회사법상 특별 배임 규정이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뿐만 아니라 형법상 일반·업무상 배임죄도 함께 폐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반면 재계는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일반 배임죄를 존속시키되, 경영상 판단의 경우 배임죄 적용 배제를 명문화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무역협회는 “배임죄 개선 등 남은 과제들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이달 들어서만 17조 원 이상의 차량용 배터리 관련 공급 계약이 취소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 규모를 조정하면서, 앞으로도 계약 취소나 축소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배터리 업체의 차량용 배터리 관련 공급 계약 취소 규모가 17조 원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등과 체결한 약 13조5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엘앤에프도 테슬라와 맺은 약 3조8000억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관련 투자와 사업 규모를 재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과 공급 계약을 맺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수주 물량 축소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경영 환경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차량용 배터리와 관련한 대규모 공급 계약 취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 조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공급 계약 축소나 취소 사례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국내외 생산 거점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삼성전자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차량용 반도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차량용 부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자체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전기차인 ‘뉴 iX3’에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 iX3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첫 양산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7∼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향후 BMW의 차세대 차량 전반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차세대 차량에는 최신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5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한다. 디스플레이 출력,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제어형 프로세서로, 차량 내 주요 전자 기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출범한 이후 독일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19년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한 데 이어, 2021년에는 폭스바겐에 ‘엑시노스 오토 V7’을 납품하며 독일 완성차 라인업에 진입했다.앞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도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반등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전장 사업이 확대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774억2000만 달러(약 111조1287억 원)에서 2030년 1330억5000만 달러(약 190조98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대형 인수합병(M&A)도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전장업체인 하만을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5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전장 플랫폼을 확보한 데 이어 이달에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 2조6200억 원)에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IVI나 디지털콕핏 등 전장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 ADAS,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장 핵심 부품 전반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며 “독일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전장 사업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기업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을 완화할 뜻을 밝히자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방안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30일 주요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이날 공개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환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1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더 확대된 내용으로 2차 방안이 발표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형벌을 금전적 책임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그간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내용이 다수 포함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또 “정부와 여당이 당초 밝힌 형벌조항 1년 내 30% 개선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정부와 여당의 제도 합리화 방향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개선된 법령이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 완화를 위해 신속한 입법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대한 빠르게 관련된 규정을 정비해서 경제계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방안이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다만 경제단체들은 이날 배임죄 폐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선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부와 여당은 아직 배임죄 대체 입법이 나오지 않은 만큼 대체 법안이 마련된 뒤 추가 당정 협의를 열고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러야 내년 상반기(1~6월)가 되어야 논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부와 여당은 회사법상 특별 배임 규정이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뿐만 아니라 형법상 일반·업무상 배임죄도 함께 폐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반면 재계는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일반 배임죄를 존속시키되, 경영상 판단의 경우 배임죄 적용 배제를 명문화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무역협회는 “배임죄 개선 등 남은 과제들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30일 사내에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의 연말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 최고 50%까지 매년 한차례 지급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43~48%의 OPI 예상지급률을 받으면서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DS부문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2023년 OPI가 0%로 떨어진 뒤 지난해 14%로 소폭 올랐다. 올해 범용 D램을 비롯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급증하면서 OPI 예상지급률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뛰었다. DS본부 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사업부나 시스템LSI사업부도 적자 폭을 줄이며 OPI 지급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와 갤럭시Z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최소 45%에서 최대 50%의 예상 지급율을 받았다. 지난해 지급률은 44%로 올해 소폭 올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지난해(27%)보다 낮은 9~12%로 예상 지급률이 책정됐다. 생활가전(DA) 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 등도 모두 9∼12%의 OPI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삼성전자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차량용 반도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차량용 부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자체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전기차인 ‘뉴 iX3’에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 iX3은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첫 양산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7~12월)에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향후 BMW의 차세대 차량 전반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차세대 차량에는 최신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5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한다. 디스플레이 출력,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제어형 프로세서로, 차량 내 주요 전자 기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출범한 이후 독일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9년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한 데 이어, 2021년에는 폭스바겐에 ‘엑시노스 오토 V7’을 납품하며 독일 완성차 라인업에 진입했다.앞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도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반등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확대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774억2000만 달러(111조1287억 원)에서 2030년 1330억5000만 달러(190조98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대형 인수합병(M&A)도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전장업체인 하만을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5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전장 플랫폼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에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2조6200억 원)에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IVI나 디지털콕핏 등 전장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 ADAS,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장 핵심 부품 전반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며 “독일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전장 사업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정부와 여당이 기업의 중대 위법 행위에 대해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는 대신 경미한 사한에 대한 형벌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제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내놓자, 경제계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환영한다”며 “ 중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금전적 제재로 실효성을 높이되, 단순 행정의무 위반 등은 과태료로 전환해서 과도한 형사처벌의 불안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지난 1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이번에 더 확대된 내용으로 2차 방안이 발표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형벌을 금전적 책임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그간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정부·여당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열고 331개의 경제 형벌 규정을 손보는 2차 경제 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9월 발표한 110개의 규정을 다룬 1차 경제 형벌 합리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경미한 사안이나 행정적 실수에 대해서는 형벌이 아닌 과태료를 부과하고, 중대 위법 행위에 대해선 과징금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경제계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형사 처벌 완화에 대한 신속한 입법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 2차에 걸쳐 총 441개의 경제형벌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여 경제계가 실질적으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고,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방안이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배임죄 개선 등 남은 과제들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