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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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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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05-17~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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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기술에 장인정신 더한 ‘죠스 로우 웨지’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전설적인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된 ‘죠스 로우(Jaws Raw) 웨지’를 출시했다. 죠스 로우 웨지는 기존 죠스 MD5 웨지에서 성능이 입증된 37V 그루브가 그대로 적용됐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더라도 강력한 스핀량을 만들어내며 정교한 그린 공략을 할 수 있다. 또 도금되지 않은 페이스를 장착해 최적의 스핀양을 제공한다. 그루브인 그루브 기술도 탑재했다. 그루브인 그루브는 페이스 표면의 홈과 홈 사이를 CNC 밀드 처리해 향상된 백스핀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37V 그루브와 함께 많은 스핀양을 발생시킨다. 무광으로 처리된 페이스 토 부분은 어드레스 때 눈부심을 줄여준다. 캘러웨이 역사상 최초로 텅스텐 소재를 샌드와 로브 웨지에 채용했다. 무게 중심을 최적의 위치로 배치시켜 컨트롤과 타구감을 개선했다. 호젤의 길이도 다르게 설계해 향상된 탄도 컨트롤과 높은 관용성을 구현해냈다. 투어에서 입증된 4가지 그라인드(S, W, X, Z), 다양한 로프트와 바운스가 조합된 17가지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샷의 다양성도 갖췄다. W, X, Z 그라인드는 특별 주문 제작 모델이다. 헤드 옵션은 녹이 발생하는 크롬과 녹슬지 않는 블랙 플라즈마 2가지다. 샤프트 종류는 트루템퍼 다이나믹 골드S200과 NS950 NEO REG 2가지다. 샤프트와 그립은 램킨(Lamkin) UTX 그립을 장착했다. 이번 죠스 로우 웨지는 아시아 여성 전용 모델도 출시됐다.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헤드에 미쯔비시 ELDIO 40 Lady 샤프트와 핑크 이오믹 그립을 장착해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로프트는 50도에서 56도까지 2도 간격으로 구성했다. 더욱 개선된 솔 그라인드는 어떤 지형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 S 그라인드(폭넓은 골퍼를 위한 스탠더드 타입), Z 그라인드(그린 주위에서 페이스를 열어 공을 띄울 때), X 그라인드(로우 바운스로 가파른 스윙을 위한), W 그라인드(가장 높은 관용성을 자랑하는 와이드 솔) 등 총 4개의 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죠스 로우 웨지는 날카로운 스핀과 정교한 탄도 컨트롤, 뛰어난 타구감을 모두 갖춘 만능 클럽”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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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왕 후보’ 티띠꾼, 연장 끝에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티띠꾼은 26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재미교포 대니얼 강(30)을 꺾고 우승했다.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9000만 원)다. 티띠꾼은 전날 2라운드에서 자신의 18홀 최소타인 10언더파 61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17언더파 196타로 경기를 마쳤다. 대니얼 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하며 티띠꾼과 공동 1위가 됐다. 15번홀(파3)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2차전에서 대니엘 강이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티띠꾼이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3월 JTBC 클래식 우승에 이어 티띠꾼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티띠꾼은 2017년 박성현(29) 이후 5년 만에 데뷔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2위 최혜진(23)과의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이 됐다. 티띠꾼은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1299점이 됐다. 이번 대회 공동 12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46점을 더해 1161점을 기록했다. 티띠꾼은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차지한 바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최운정(32)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대니엘 강과 티띠꾼에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컨디션이 좋아 최선을 다해 쳤는데 1위 선수들이 너무 잘 쳤다. 부족한 부분을 다듬어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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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학수고대’ 이주일, ‘올빼미골프’서 꿈 이뤘다

    이주일(51·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일은 22일 경북 김천 포도CC(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머스코 문라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치르는 프로골프 대회다. 예선과 본선 1, 2라운드 모두 오후 6시 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대회 내내 조명이 비춰지는데 대회 주최 측인 머스코 코리아는 세계 스포츠 경기장 조명 분야 1위 머스코 스포츠 라이트닝의 국내 법인이다.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는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경쟁심이 컸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매 대회 가족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일은 대회 최종일인 이날 3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5번홀(파4) 더블보기, 9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0번홀(파5)과 12번홀(파4),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주일은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며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조명에 감탄했다”고 했다. 이주일은 1996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7년까지 활동했다. 최고 성적은 2000년 익산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이주일은 올해 시니어 무대 데뷔 전까지 레슨과 아카데미 등 선수 육성에 전념해 왔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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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일, 한국프로골프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

    이주일(51)이 한국프로골프(KPGA)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일은 21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 포도CC(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머스코 문라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치르는 프로골프 대회다. 예선과 본선 1, 2라운드 모두 오후 6시 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대회 내내 조명이 비춰지는데 대회 주최 측인 머스코 코리아는 세계 스포츠 경기장 조명 분야 1위 머스코 스포츠 라이트닝의 국내 법인이다.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조명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일은 1996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7년까지 활동했다. 최고 성적은 2000년 익산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주일은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했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성필(51)은 임석규(53)와 함께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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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 본토’ 홀리니 유럽대륙도 반했다

    김민재(26·나폴리·사진)가 유럽 프로축구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11을 발표했다. 5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이다. 지난달부터 개막한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을 누적 집계해 뽑았다. 김민재는 평점 7.46을 받아 왼쪽 중앙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함께 호제르 이바녜스(AS로마·평점 7.42)가 오른쪽 중앙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묀헨글라트바흐·평점 7.58)와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평점 7.77)가 좌우 측면수비수로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평점 7.55를 받은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가 차지했다. 미드필더와 공격수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평점 8.95),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평점 8.32),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평점 7.79),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평점 7.86)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평점 8.13)과 라리가에서 6경기 8골을 기록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평점 8.27)가 최전방 공격수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민재를 비롯해 5명의 이달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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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수비수’ 김민재,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 선정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5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이다. 지난달부터 개막한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을 누적 집계해 뽑았다. 김민재는 평점 7.46을 받아 왼쪽 중앙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함께 호제르 이바녜스(AS로마·평점 7.42)가 오른쪽 중앙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묀헨글라트바흐·평점 7.58)와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평점 7.77)가 좌우 측면수비수로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평점 7.55를 받은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가 차지했다. 미드필더와 공격수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평점 8.95),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평점 8.32),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평점 7.79),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평점 7.86)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평점 8.13)과 라리가에서 6경기 8골을 기록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평점 8.27)가 최전방 공격수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민재를 비롯해 5명의 이달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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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반도프스키, 월드컵서 ‘우크라 국기 완장’ 찬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완장을 찬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시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 축구 영웅 안드리 셰우첸코(46)를 만나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완장을 선물로 받았다. 셰우첸코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뛰며 A매치 111경기에서 48골을 넣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셰우첸코가 홍보대사로 있는 라우레우스 재단이 공개한 영상에는 셰우첸코가 완장을 직접 건넨 뒤 채워주는 모습이 담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드리에게 고맙고 만나서 반가웠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 담긴 완장을 월드컵에 가져갈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적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뛸 때나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완장을 차고 나서며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경기 출전 금지를 발표하기 전 “우리는 아무 일도 없는 척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폴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에 속해 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랐지만 웨일스에 지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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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주장 레반도프스키, 월드컵서 ‘우크라 국기’ 완장 찬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폴란드 축구대표팀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완장을 찬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시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 축구 영웅 안드리 셰우첸코(46)를 만나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완장을 선물로 받았다. 셰우첸코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뛰며 A매치 111경기에서 48골을 넣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셰우첸코가 홍보대사로 있는 라우레우스 재단이 공개한 영상에는 셰우첸코가 완장을 직접 건넨 뒤 채워주는 모습이 담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드리에게 고맙고 만나서 반가웠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 담긴 완장을 월드컵에 가져갈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적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뛸 때나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완장을 차고 나서며 우크라이나를 응원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경기 출전 금지를 발표하기 전 “우리는 아무 일도 없는 척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폴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에 속해 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랐지만 웨일스에 지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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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린,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3위…1위와 2타 차이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나린은 19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1위 앤드리아 리(24·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4위였던 안나린은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번홀(파4), 4번홀(파4), 5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 6개홀 연속으로 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줬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3월 JTBC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뒤 6개월 만에 톱3에 진입했다. 안나린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LPGA투어에 데뷔한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는 이번이 투어 첫 우승이다. 안나린과 투어 데뷔 동기인 최혜진(23)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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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축구교실, 이촌 축구장 사용 못해 운영중단

    1988년 문을 연 국내 첫 유소년 전문 축구 교육공간인 ‘차범근 축구교실’이 운영을 중단한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축구장 사용 허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촌 축구장에서 수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구교실은 10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축구교실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69·사진)이 서울 은평구 등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서울과 지방 여러 곳에서 운영하다가 1997년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내 이촌 축구장 한 곳에서만 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금은 축구선수 출신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축구교실이 많지만 당시엔 차 전 감독이 유일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교육장은 3년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용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유지돼 왔다. 경쟁자가 없던 예년과 달리 올해 입찰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10월 13일 계약이 만료돼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축구교실은 차 전 감독이 이촌 축구장을 서울시에 2005년 기부채납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임차 운영해왔다. 이촌 축구장은 축구교육장 4개 면에 컨테이너 3개 동 등 5283m² 규모다. 12∼13일 입찰 기간에 축구교실 등 3곳이 입찰에 참가해 감정가(약 9700만 원)의 약 3배(3억50원)를 써 낸 한 법인에 낙찰됐다. 축구교실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2억5300만 원으로 응찰했다. 축구교실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차 전 감독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동안 동료 축구인들이 이촌 축구장 입찰 참여를 자제해 왔다”며 “다음 달 13일까지 축구장을 비워줘야 해 16일 회원들에게 공지를 해서 환불 절차 등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축구교실 회원은 1400여 명이다. 연평균 1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해 그동안 축구교실을 거쳐 간 회원만 3만6000여 명에 이른다. 전 축구국가대표인 정조국(38), 프로야구 한화의 하주석(28), 배우 이민호(35) 등이 축구교실 출신이다. 현재 축구지도자 10여 명 등 20여 명의 스태프가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축구교실이 이촌 축구장을 떠나 다른 곳에서 다시 문을 열지는 미지수다. 축구교실 관계자는 “1000명이 넘는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새로 체육시설을 만들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축구교실이 다시 문을 열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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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유로파리그 20년 만에 첫 득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6일 몰도바 키시나우의 짐브루 경기장에서 열린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과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교체됐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차전에서 0-1로 진 맨유는 대회 첫 승리를 기록하며 조 2위(승점 3·1승 1패)로 올라섰다. 호날두의 이날 득점은 유로파리그 첫 골이자 시즌 첫 골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뛰던 2002년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1라운드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1, 2차전에 출전했다. 당시 2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던 호날두는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만 출전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 20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2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의 상위 리그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40골로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등 이번 시즌 8경기 만에 첫 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이날 골로 통산 클럽 득점이 699골이 되면서 한 골만 더 넣으면 700골 고지를 밟는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자신은 물론 팀도 필요로 했던 첫 골을 해결해 행복하다”며 “호날두가 오늘 페널티킥 득점 외에도 골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호날두가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체력적으로 더 나은 상태에 도달한다면 이런 기회들을 골로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을 넣고 팀에 승리를 안겨줘 행복하다”며 소감을 적었다. 호날두는 골을 넣었지만 팀 내 평점은 높지 않았다. 영국 BBC는 팀 내에서 6번째로 높은 7.35,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팀 내 8번째인 6.83의 평점을 부여했다. 정우영(23)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는 황인범(26)과 황의조(30)가 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제압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정우영이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황인범은 출전하지 않았다. 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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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제외된 이승우, 선제-결승골 ‘무력시위’

    13일 발표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소집명단에서 빠진 이승우(24·수원FC·사진)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승우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김천과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2승 8무 12패(승점 44)를 기록한 수원FC는 6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승점 31(7승 10무 15패)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역습 기회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는 득점 뒤 유니폼 상의를 들어 올려 ‘상헌아 힘내라! 항상 곁에 있어 줄게’라고 쓴 속옷을 드러내 보였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동갑내기 이상헌(부산)을 위로하는 세리머니였다. 이승우는 1-1로 맞선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라스가 헤딩으로 공을 떨어뜨려주자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날 리그 12, 13호 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득점 선두 주민규(제주·15골)에게 2골 차로 득점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승우는 이날 발표된 26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뽑히지 않은 선수를 언급하는 것은 어렵다. 현재 대표팀 옵션에 필요하지 않았다. 기술적, 전술적인 판단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벤투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벤투호에서 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2019년 6월 이란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3년 넘게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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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보다 뜨거운 탈락… 윌리엄스 자매의 마지막 포옹

    윌리엄스 자매가 함께 뛴 경기로는 마지막이었다. 비너스(42)-세리나(41) 윌리엄스 자매(미국)는 경기가 끝난 뒤 서로 토닥이며 안아줬다. 자매가 코트에 등장할 때부터 큰 환호를 보냈던 2만3000여 명의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윌리엄스 자매는 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복식 1회전에서 루치에 흐라데츠카-린다 노스코바(이상 체코) 조에 0-2(6-7<5-7> 4-6)로 졌다. 이날 윌리엄스 자매의 복식 1회전 경기는 US오픈의 메인 코트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US오픈에서 복식 1회전이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측이 윌리엄스 자매를 예우한 덕분이다. 윌리엄스 자매가 메이저 대회 복식에 함께 나선 것은 2018년 프랑스오픈 이후 4년 만이었다. 윌리엄스 자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여자 테니스계를 지배했다. 세리나는 2017년 호주오픈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했다. 프로 선수가 4대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오픈 시대’ 이후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가 예상되는 세리나는 단식에서는 3회전(32강)에 올라 있다. 비너스는 2008년 윔블던까지 7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 자매는 복식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메이저 대회 복식 결승에 14차례 진출해 14번 우승을 합작했다.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등 올림픽에서 3차례 여자 복식 금메달도 획득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60위·이탈리아)에게 3-1(2-6 6-4 6-2 6-1)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라갔다. 권순우(81위·당진시청)는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1위·러시아)에게 0-3(3-6 0-6 4-6)으로 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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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없이 상금 빵빵 김수지, 시즌 첫승 도전

    올해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김수지(26·사진)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수지는 현재 상금 랭킹 8위(4억1626만 원)다. 상금 랭킹 1∼7위 모두 이번 시즌 1승 이상을 거둔 선수들이다. 김수지는 올해 우승만 없을 뿐 17번의 대회에서 딱 한 번만 컷 탈락하고 9번 톱10에 들었다. 김수지는 대상 포인트 5위, 평균 타수도 5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21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4위, 28일 막을 내린 한화클래식 공동 3위 등 최근 경기력은 상승세다. 김수지는 “샷감이나 퍼트감 등 전반적으로 대회에 대한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며 “상반기 성적은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CC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김수지는 “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2017년을 빼고는 모두 톱10에 들었을 만큼 자신 있고 좋아하는 코스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수지는 이 대회에서 2018년 10위, 2019년 6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화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지원(22)과 평균타수 1위 박지영(26),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 시즌 2승의 조아연(22),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22)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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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2위 스미스도 PGA 떠나 LIV로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캐머런의 LIV 합류는 예상됐던 일이지만 PGA투어에 역겨움을 안겼다”고 전했다. LIV는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미스와 호아킨 니만(24·칠레), 아니르반 라히리(35·인도), 마크 리슈먼(39·호주), 해럴드 바너 3세(32), 캐머런 트링갈리(35·이상 미국) 등 6명을 영입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스미스의 LIV행을 전하며 “스포츠에서 가장 최악의 비밀 중 하나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LIV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돈은 내가 LIV에 합류하게 된 확실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7년을 지낸 미국도 좋지만 호주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1년에 8개 대회밖에 열리지 않는 LIV 일정도 언급했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PGA투어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1375만 달러(약 184억 원)를 벌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미스가 1억 달러(약 1350억 원)를 받고 LIV로 옮겼다고 전했다. 스미스가 이번 시즌 벌어들인 돈의 7배가 넘는다. 스미스의 LIV 합류는 PGA투어 선수들의 앞선 LIV행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졌거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힘든 선수들이 주로 LIV에 합류했다. LIV 우승자인 샬 슈워츨(38), 브랜든 그레이스(34·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헨리크 스텐손(46·스웨덴)은 세계랭킹이 각각 126위, 145위, 179위다. 앞선 LIV 합류 선수 중에서는 PGA투어 24회 우승자이자 세계 22위 더스틴 존슨(38·미국)이 지명도가 가장 높았다. 존슨도 2020년 11월 이후로는 우승이 없다. 아직 20대인 스미스는 LIV 합류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올해 3승 등 PGA투어 6승을 기록했다. PGA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미스 등 6명은 2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LIV 4차 대회부터 출전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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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선수가 12번 우승한 대회… 17명 동시출격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여자오픈에서 1타가 뒤져 준우승에 그쳤던 최혜진(23)이 사흘 만에 열리는 다나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마라톤 대회에서 챔피언에 다시 도전한다. 최혜진은 9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 있는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리는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 다나 오픈은 1984년부터 2012년까지는 ‘제이미 파’,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불렸던 대회다. 1986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골프 여제’ 박세리(45)는 LPGA투어에 데뷔한 1998년에 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 최다승 기록이다. 2006년 김미현(45), 2009년 이은정(34), 2010년 최나연(35), 2012년 유소연(32), 2015년 최운정(32), 2017년 김인경(34), 2019년 김세영(29) 등 그동안 36번의 대회 중 12번을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대회에는 최혜진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한국 선수가 나선다. 이달 CP 여자오픈에서 1타 차로 투어 첫 우승을 놓쳤던 최혜진은 올 시즌 LPGA투어 18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9차례 출전했다. 아타야 티띠꾼(19·태국)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이 다음 달 다나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신인왕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다. CP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최혜진과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26), 3년 전 다나 오픈 챔피언 김세영,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위 전인지(28)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정상 등극을 노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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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민,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 나온다

    7월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민(25·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에 나선다. LX 챔피언십은 9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새로 창설됐다. 총상금은 6억 원, 우승상금은 1억2000만 원이다. 이승민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7년 발달장애 선수로는 처음으로 K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은 이번 대회가 통산 20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올해는 6번째 대회다. 2018년 자신의 투어 첫 대회였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올해 6월 SK텔레콤 오픈 등 두 차례 컷 통과했다. 두 대회 모두 6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컷 통과를 노리고 있는 이승민은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포기하지 않고 컷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비오(32)와 28일 끝난 군산CC오픈 우승자 서요섭(26), 21일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챔피언 옥태훈(24) 등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비오가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39) 이후 4년 만에 코리안투어 한 시즌 3승을 달성한다. 또 김비오는 현재 대상 포인트 4위, 상금 2위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상금과 포인트 1위 김민규(21)를 제치고 2개 부문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국가대표 조우영(21)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조우영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조우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오른 이창우(30) 이후 약 8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 우승을 달성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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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도 아쉬운 1타차… 코르다와 공동 2위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우승자 폴라 리토(32·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1타 뒤져 넬리 코르다(24·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신인 안나린(26)과 함께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데뷔 후 첫 승을 노렸지만 1타 차 3위로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리토에게 우승을 내줬다. 2014년 투어에 데뷔한 리토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많이 아쉽긴 하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만족한다. 후반에 타수를 줄이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이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리토가 1번홀(파4)을 시작으로 버디 5개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은 15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쳐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신인상 포인트 1015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공동 56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신인왕 포인트 선두 아타야 티띠꾼(19·태국·1075점)과의 격차를 60점으로 좁혔다. 최혜진은 “매주 만족하며 실력도 늘어간다고 느낀다. 남은 경기도 신인답고 당당하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세 차례 우승자인 리디아 고(25·뉴질랜드)는 17언더파 267타로 4위를 기록했다. 김아림(27)은 5위(16언더파 268타), 김세영(29)은 공동 9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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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다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매킬로이에 1타 뒤져 준우승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도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역대 가장 높은 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에게 1타 뒤지며 스코티 셰플러(26·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은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1년 최경주(52)가 기록한 공동 3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임성재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지 생각하지 못했다. 5등 안에만 들어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2등이라는 성적을 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도 매킬로이에 이어 셰플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2007년부터 시작된 페덱스컵 랭킹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그 이전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전까지 시즌 상금 556만7974달러(약 75억1676만 원)를 벌어들였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575만 달러(약 77억6250만 원)를 추가했다. PGA투어에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360만 달러)을 뛰어넘는다. 임성재의 이번 시즌 최종 상금은 1131만7974달러(약 152억7926만 원)가 됐다.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상금 중 100만 달러는 추후 연금 방식으로 받는다. PGA투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자들과 매 시즌 15개 대회 이상씩 최소 5시즌을 출전한 선수들에게 퇴직연금을 지급한다. 정규 대회가 모두 끝난 뒤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총 3차전으로 치러진다.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까지 출전했다. 1차전 뒤 페덱스컵 랭킹을 다시 매겨 상위 70명이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섰다. 대회 뒤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는 윌 잴러토리스(26·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며 29명이 나섰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네 번째로 최경주와 함께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이다. 4년 연속 출전은 임성재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불리함을 딛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 10명이 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 2∼5위는 8언더파에서 5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에서 출발했다. 투어 챔피언십 이전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10위로 당시 1위였던 셰플러와 6타 차가 났다. 임성재는 꾸준히 타수를 줄여 나갔다. 악천후로 진행되지 못한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함께 열린 마지막 날 임성재는 셰플러와 한때 7타 차까지 벌어졌다. 대부분의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고, 샷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후반 12번홀(파4)에서는 매킬로이, 셰플러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14번홀(파4)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3타 차까지 벌어졌지만 15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며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티샷이 좋았던 것 같다. 2라운드부터 티샷 실수가 거의 없었다”며 “매 라운드 4언더파 이상 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제일 어려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매킬로이는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랭킹 7위로 선두와의 6타 차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라 두 차례 우승한 타이거 우즈(47·미국)를 밀어내고 최다 우승 기록도 세웠다. 매킬로이는 1800만 달러(약 243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지만 3언더파 67타를 친 뒤 “김주형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8일 끝난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버디 7개로 만회하고 우승했다. 올해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31)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27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의 상금은 53만 달러(약 7억1550만 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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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제마, UEFA ‘올해의 선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5월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벤제마는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벤제마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1위) 12도움(2위)을 기록하면서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을 터뜨리며 팀에 ‘빅 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뽑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63)은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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