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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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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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03-21~2024-04-20
해외스포츠44%
축구30%
골프20%
사회일반3%
스포츠일반3%
  • 52세 소렌스탐, 첫날 깜짝 공동선두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이 마델레네 삭스트룀(30·스웨덴)과 팀을 이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소렌스탐은 14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합작하며 폴린 루생부샤르(22·프랑스)-데비 베버르(26·네덜란드)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치르는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공 하나로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메이저대회 10승 등 LPGA투어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2008년 은퇴 뒤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가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13년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해 2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74위,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우승하면 2008년 5월 미켈롭 울트라 오픈 이후 14년 만에 LPGA투어에서 승리를 추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국 선수끼리 팀을 짠 최혜진(23)-안나린(26)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속한 팀 중에서는 강혜지(32)-티파니 챈(28·홍콩)이 2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각각 세계 랭킹 14위, 3위인 제시카(29)-넬리(24) 코르다 자매(미국)는 공동 12위,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자매 모리야(28)-에리야(27) 쭈타누깐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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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유엔 세계식량계획 친선대사

    손흥민(30·토트넘·사진)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를 맡는다. 손흥민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친선경기에 앞서 친선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WFP는 매년 1억 명 이상에게 식량 지원을 하는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관이다. 2020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WFP는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와 영향력으로 배고픈 채 잠이 드는 수백만 명의 어려움에 대해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해 세계가 행동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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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 합류자들 결국 배은망덕… 54홀, 시니어에서나 하는 것”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합류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즈는 12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LIV에 합류한 선수들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자신을 현재 위치까지 오르게 해준 것들에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50회 디 오픈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출전권을 얻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필 미컬슨(52), 브룩스 켑카(32·이상 미국) 등 LIV 합류 선수들도 참가한다. 우즈는 “많은 돈을 보장받은 선수들은 왜 연습을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저 많은 돈을 선불로 받고 이벤트를 하고 54홀 경기를 하는 것뿐이다”며 “54홀은 시니어 투어(PGA 투어 챔피언스)에서나 하는 것이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실제 이적 대가로 미컬슨은 2억 달러(약 2612억 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는 1억2500만 달러(약 1632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LIV 합류에 10억 달러(약 1조3060억 원)를 제시받았지만 거절했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벌어들인 통산 상금 1억2000만 달러의 9배에 달한다. 젊은 선수들의 LIV 합류에 대해 우즈는 걱정했다. 우즈는 “젊은 선수들의 LIV 합류가 장기적으로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LIV로 옮긴 선수 중 일부는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며 “지금 디 오픈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고 말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두 차례(2000년, 2005년) 우승했다. 지난달 US오픈을 건너뛰면서도 이번 디 오픈에 반드시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 우즈는 “나에게는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경사가 심하진 않지만 균형을 잡기 어렵다. 내 다리는 여전히 문제다”고 밝혔다. 우즈는 1, 2라운드에서 US오픈 우승자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 맥스 호마(32·미국)와 함께한다. 1라운드에서 우즈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 59분에 티샷을 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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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안나린 “양날개 이뤄 LPGA 첫승 날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짝을 이뤄 L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리는 LPGA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2019년 출범한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한 해 건너뛰고 올해 3회째를 맞는다. 2인 1조로 짝을 이뤄 포섬(1, 3라운드), 포볼(2, 4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달 21일부터 열리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박인비(34), 전인지(28), 고진영(27), 김효주(27), 김세영(29) 등의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총 72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는 최나연(35), 김아림(27), 이미향(29), 홍예은(20) 등 8명으로, 최혜진과 안나린은 유일하게 한국 선수들끼리 짝을 이뤄 나선다. 지난해 공동 3위를 한 김아림-노예림(21·미국)이 올해도 같은 조를 이뤘고, 이미향은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30)와 함께 출전한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각각 8위, 1위로 통과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혜진은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LPGA투어에선 4월 롯데 챔피언십 3위, 6월 US여자오픈 3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5위 등 톱5의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다. 상금랭킹 5위(140만9538달러), 신인상 경쟁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안나린은 3월 JTBC 클래식 3위,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 등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신인상 부문에서 6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자매 모리야(28)-에리야(27) 쭈타누깐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각각 세계 랭킹 14위, 3위인 제시카(29)-넬리(24) 코르다 자매(미국)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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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김주형, 디 오픈 예비고사서 3위

    김주형(20·사진)이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3위를 했다. 김주형은 11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버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다. 14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의 전초전 격으로 세계 랭킹 1∼15위 중 2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14명이 총출동했다. 아직 PGA투어 회원이 아닌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김주형이 PGA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15위가 자신의 PGA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김주형은 상금 51만7000유로(약 6억8300만 원)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벌어들인 액수(7억5493만 원)와 비슷하다. 세계 랭킹은 61위에서 39위로 뛰어올라 처음으로 톱50에 진입했다. 1라운드 공동 15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2라운드 13위, 3라운드 9위로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이날 4라운드 17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해 공동 1위에 올라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3위로 밀려났다. 디 오픈에도 출전하는 김주형은 “만약 내가 세계 1위 선수라면 실망했겠지만 나는 PGA투어와 유럽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처음 나온 선수”라며 “이번 대회 결과가 행복하다. 내가 오늘 잘했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29·미국)가 차지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만에 시즌 3승과 통산 7승째를 거뒀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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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시간 동안 36홀 강행군 우즈 ‘디 오픈 올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14일 개막하는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우즈는 디 오픈이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10, 11일 이틀간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11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우즈는 19시간 동안 36홀을 돌면서 체력 테스트를 겸해 코스와 샷을 점검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오른쪽 정강이 뼈를 크게 다쳤는데 올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 이후 대회 전에 18홀 이상 연습 라운드를 치른 것은 처음이다. 우즈는 절친한 사이인 저스틴 토머스(29·미국)와 함께 10일 오후 늦게 연습 라운드에 나서 오후 10시 40분에 호텔로 돌아갔다. 다음 날 오전 8시 40분 우즈는 다시 올드코스에 나타났다. 뜨거운 여름 햇살에도 우즈는 모든 클럽을 사용해 칩샷, 퍼팅, 웨지샷을 점검하며 5시간 넘게 컨디션을 점검했다. USA투데이는 우즈가 여전히 절뚝이는 가운데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했다고 전했다. 디 오픈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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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 오픈, 사우디파 수장 노먼 ‘패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의 그레그 노먼 LIV골프인베스트먼트 대표(67·호주)가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역대 챔피언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영국 가디언은 1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 주최 측인 ‘The R&A’가 노먼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보도했다. R&A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디 오픈은 골프에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노먼이 참석한다면 대회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다”며 “노먼에게 연락해 초대하지 않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디 오픈 개막 전 ‘셀러브레이션 오브 챔피언스’와 ‘챔피언스 디너’ 행사가 열린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챔피언스는 디 오픈 역대 우승자들이 11일 대회 코스에서 네 홀을 플레이하는 행사다.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 지난해는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우승했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두 차례 디 오픈에서 우승해 두 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 가디언은 “노먼이 대표로 있는 LIV는 기존 골프 생태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R&A는 노먼이 세인트앤드루스에 있는 것 자체가 반갑지 않은 방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노먼은 호주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R&A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난 지난 40년간 골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2013년 디 오픈 우승자인 필 미컬슨(52·미국)도 초대받지 못했다. LIV에 출전하고 있는 미컬슨은 이미 두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R&A는 올해 디 오픈 총상금은 1400만 달러(약 182억 원),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약 32억5000만 원)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상금은 11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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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내 다리든 의족이든 골프 계속할 것”

    “내 다리든 의족이든 나는 언제나 골프를 할 것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는 5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우즈는 이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50명 중 공동 39위를 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가 더 튼튼해졌느냐는 질문에 그는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번 대회는 걸을 필요가 없어 카트를 탔다. 긴 일주일을 앞두고 있는데 매일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디오픈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우즈가 언제쯤 정상적인 몸 상태로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우즈는 “나도 모른다. 정말 모른다. 작년에 그런 질문을 했다면 의사들은 ‘다시는 골프를 못 할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라며 “난 여기(골프장)에 있고, 올해 2개의 메이저대회를 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소파에서 일어서는 게 정말 어렵다”면서도 “두 다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2월 우즈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은 선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즈는 치료와 재활 끝에 올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5월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는데 사고 부위인 오른쪽 정강이뼈 통증으로 3라운드 뒤 기권했다. 6월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을 건너뛴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개월 반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우즈는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디오픈을 못 나갈 위험에 처했었다”고 설명했다. 디오픈이 열릴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우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우즈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2000년과 2005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디오픈은 역사적인 대회다. 단 한 번만이라도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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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내 다리든, 의족이든 언제나 골프할 것”…프로암 대회 39위 기록

    “내 다리든, 누군가의 다리든, 의족이든 나는 언제나 골프를 할 것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골프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우즈는 6일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5오버파를 기록했던 우즈는 이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0언더파 134타를 친 잰더 쇼플리(29·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우즈가 5월 22일 PGA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교통사고 부상 부위(오른쪽 정강이뼈)에 통증을 느껴 기권한 이후 첫 대회다. 우즈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도중 여전히 다리를 절뚝였고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기도 했다. 디 오픈 출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친 우즈의 표정은 밝았다. US오픈을 기권한 이유에 대해 우즈는 “신체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리에 문제가 있었고 디 오픈을 못나갈 위험에 처했었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다리가 더 튼튼해졌냐는 질문에 우즈는 “확실하다”고 운을 뗀 뒤 “이번 대회에서 카트를 탔지만 걸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디 오픈을 앞두고 긴 한주를 앞두고 있고 매일 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몸이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 우즈는 “나도 모른다. 지난해 그런 질문을 했다면 의사들은 ‘다시는 골프를 못 할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며 “난 여기(골프장)에 있고, 올해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뛴다”고 말했다. 골프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다. 우즈는 “나는 언제나 골프를 할 것이다. 나의 다리든, 누군가의 다리든, 의족이든 상관없다”며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두 다리를 가진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디 오픈이 열릴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는 우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우즈는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2000년과 2005년 디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즈는 “(디 오픈은) 역사적인 대회다. 운 좋게 디 오픈에서 우승했었다. 단 한 번이라도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 오픈에 나서는 전략도 소개했다. 우즈는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볼을 낮게 친다”며 바람이 강해 낮은 탄도의 샷이 유리한 올드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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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인종차별 갚은 독일전, 인생 최고 경기”

    “(월드컵) 독일전이다. 이유는 되게 많다.” 손흥민(30·토트넘)이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를 꼽았다.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인종 차별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를 복수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팬미팅 행사 ‘손 커밍 데이’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한 발언이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손흥민은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가 ‘국가대표팀과 소속 클럽 등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그중 넘버원 경기는 무엇이냐’고 묻자 독일전을 꼽았다. 손흥민은 “(A매치) 100번째인 칠레전, (원더골을 넣은) 번리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기 등이 있는데 나는 독일전을 꼽을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이 말한 독일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한국은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던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이 경기 종료 직전에 손흥민은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독일전을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꼽은 데 대해 손흥민은 “사실 이유는 되게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은 우리가 세계 1위 독일을 이겨서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며 자신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독일에 갔는데 상상도 못할 힘든 생활을 했다”며 “인종 차별도 많이 당하고 힘든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때 잠시 비가 내리자 “하늘도 슬픈가 보다”라며 웃기도 했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엄청 힘든 생활을 하면서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북고 1학년이던 2008년 손흥민은 독일 클럽 함부르크의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갔었고 입단에 성공했다. 함부르크와 역시 독일 클럽인 레버쿠젠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인 2015년 8월까지 독일에서 생활했다. 손흥민은 “독일이라는 팀을 만났을 때 엄청 무섭고 두려웠다. 사람이 울면 위로해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그렇다”며 “독일 사람들이 (한국에 패해) 우는 모습을 봤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로 복수해 줄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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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인생 최고 경기는 월드컵 독일전…인종차별, 갚아주고 싶었다”

    손흥민(30·토트넘)이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월드컵 독일전을 꼽았다. 그 이유는 독일에서 당한 인종차별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5일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전날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국가대표와 클럽축구 등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중 넘버원(최고) 경기는 무엇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A매치) 100번째인 칠레전, (원더골을 넣은) 번리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기 등이 있는데 나는 독일전을 꼽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우승 후보 독일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 질주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유는 사실 되게 많다. 다른 선수들은 우리가 세계랭킹 1위라는 독일 팀을 이겨 기억에 남는 경기구나 말할 수 있겠지만”이라고 언급한 뒤 자신의 독일 유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은 “어릴 때 독일에 갔다. 상상하지도 못할 힘든 생활을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당하고 힘든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 때 하늘에서 비가 잠깐 내리자 “하늘도 슬픈가 보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독일에서) 엄청 힘든 생황을 보내면서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동북고 1학년이던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 팀 입단을 위해 홀로 독일로 떠났다. 손흥민은 “유소년 생활이 너무 외롭고 배고프고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버지 손웅정 씨가 독일로 가 뒷바라지를 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해 레버쿠젠에서 2016년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독일이라는 팀을 만났을 때 엄청 무섭고 두려웠다. 우리 선수들이 진짜 잘해줘서 이겼다”며 “사람이 울면 위로해주고 싶고, 가서 한번 안아주고 싶고 그런데 독일 사람들 우는 모습 보면서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걸로 복수해 줄 수 있어서…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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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서 EPL득점왕보다 행복한 순간 기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월드컵에 나가는 건 아니죠.” 미소를 지었지만 내뱉는 말 하나하나엔 힘이 실렸다. 손흥민(30·토트넘)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에 참석했다. 5월 말 입국해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갖는 첫 기자회견 자리였다. 손흥민은 올해 큰 업적을 이뤘다. 세계 최고 레벨의 축구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에겐 올해 또 하나의 큰 도전이 남아 있다.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이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도전하는 월드컵 무대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가게 돼 좋다. EPL에서도 어렸을 때 꿈꾼 것을 이뤘다.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그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월드컵 때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엔 평소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여러 번 말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월드컵에 가는 건 아니다. 호날두를 만난다고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두 배가 되진 않는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걸 다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월드컵 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에겐 캡틴 완장을 차고 출전하는 첫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주장을 맡으면서 대표팀 동료들에게 월드컵이라고 해서 너무 힘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1-5·패) 때 (동료들이) 긴장하고 힘이 들어갔다”며 “많은 부담과 무게감 때문에 4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가진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4경기를 뛴 뒤로 국내에 머물고 있다. 손흥민이 한강변을 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몸 관리는 다시 ‘제로(0)’에서 시작하고 있다”며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한국에서 토트넘이 경기를 하는데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시즌 때보다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 중 하나로 10일 한국을 방문한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와 맞붙는다. 16일 오후 8시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클럽 세비야와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이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내가 한국에서 엄청 대단한 사람인 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걱정된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 “맛있는 식당도 많이 있을 텐데 아는 곳이 없어 걱정”이라며 “한두 명도 아니고 50명이 넘는 선수단이 한국에 오니까 계산은 내가 할 것이다”라고 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 밥값 계산을 하라고 하면 어떠냐는 질문엔 “아마 다음 날 운동장에서 엄청나게 뛰게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영국 런던에 등장한 손흥민 벽화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 벽화는 토트넘과 같은 런던 연고인 웨스트햄 팬이 그린 것으로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담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직원과 전화 통화로 벽화 이야기를 하다가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토트넘 선수가 웨스트햄 팬한테서 사랑을 받는 건 득점왕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렵지 않나요?”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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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한달 반만에 이벤트대회서 몸 푼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4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출전한다. 우즈는 5월 2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뒤 한 달 반 만에 공식 무대에 나선다. 우즈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암을 통해 컨디션과 경기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친 우즈는 올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47위로 마스터스를 마친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6월 US오픈은 불참한 가운데 디오픈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벤트 대회다.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한 팀을 이뤄 단체전 점수를 매긴다. 단체전과 별도로 프로 선수들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도 순위를 정한다. 프로 선수로는 우즈를 비롯해 함께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모리카와(25), 스코티 셰플러(26), 조던 스피스(29·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42·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등이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는 더스틴 존슨(38), 브라이슨 디섐보(29), 브룩스 켑카(32·이상 미국) 등도 참가한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배우 빌 머리(72·미국),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축구 감독(75·영국), 우크라이나의 전 축구 선수 안드리 셰우첸코(46),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존 테리(42) 등이 나선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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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킹부터 쇼핑까지 ‘골프 앱’으로 한번에

    국내 골프 인구 증가와 골프 산업의 성장에 따른 골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골프존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2022년 골프존 통합 앱은 스크린골프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골프존 앱과 달리 필드 부킹부터 용품 쇼핑, 골프 관련 미디어 채널 시청 등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집약했다. 골프존 통합 앱에서 스크린골프, 필드, 쇼핑, 미디어 총 4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상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 카테고리의 스코어카드 메뉴는 골퍼의 스코어, 샷 비교 분석, 최근 5경기 추이 등 정보를 제공한다. ‘나스모(나의 스윙 모습)’에서는 골프존 매장에서 기록된 스윙 영상을 볼 수 있다. G멤버십 메뉴를 통해 G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전용 코스매니저, 드라이버샷 분석, 플러스 아이템 무제한 사용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플러스샵 메뉴를 통해 경기를 함께한 지인들과 기념일 또는 축하 선물로 기프티콘, 골프문화상품권 등 선물도 주고받을 수 있다. 필드 카테고리에서는 골퍼가 원하는 날짜와 지역만 선택하면 필드와 관련된 모든 예약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지역별로 골프장을 검색해 티타임을 예약하거나, 가고 싶은 골프장의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해 골퍼 개인의 취향 및 일정에 맞춰 부킹이 가능하다. 나의 필드 라운드 기록을 통해 필드 나스모 영상과 필드에서 기록한 스코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골프존의 토털 정보 서비스인 골맵(GOLMAP)에서는 골프장 홀 공략도와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주변 음식점, 리뷰 등 정보까지 제공한다. 쇼핑 카테고리는 골프용품 구매에 대한 실시간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골프존커머스의 골핑, 골프존마켓 온라인몰, 중고거래 이웃 메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골프 클럽, 용품, 골프웨어를 한눈에 비교 분석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특가 상품과 실시간 인기 아이템, 추천 클럽, 추천 용품 등의 정보도 따로 검색해 찾아보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이웃 메뉴를 통해서는 동네 이웃들과의 중고 클럽 거래도 가능하다. 미디어 카테고리에서는 골프예능과 대회, 골프 레슨, 지투어(GTOUR) 관련 영상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간단히 앱 실행만으로 골프예능 ‘스크린골프 스타빅매치’부터 스크린골프 라이브매치 ‘드루와!드루와!’ 등 스크린골프존 TV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골프존 플랫폼전략실장 백두환 프로는 “골프존은 10월 쇼핑 메뉴를 확대 개편하고, 2023년 3월에는 골프 연습 및 골프 커뮤니티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골프존 앱의 세부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골프 시장에서 골프 토털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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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연, ESPN 선정 랭킹 25위… 톱50 중 아시아선수 홀로 뽑혀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스타 지소연(31·수원FC·사진)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여자 축구 선수 랭킹 25위에 올랐다. ESPN은 2021∼2022시즌 세계 여자 축구 선수 중 활약이 뛰어난 톱50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처음 발표한 이 순위는 여자 축구 감독, 구단 경영진 등으로 구성된 26명의 전문가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 18위를 했던 지소연은 올해 25위에 선정됐다. 50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지소연이 유일하다. ESPN은 “지소연이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지소연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절대적인 즐거움이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지소연을 ‘중원의 지휘자’라고 표현한 ESPN은 “지소연이 활을 당겨 첼시라는 팀을 흥얼거리게 만들었다. 지소연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간과되기도 했지만 그가 첼시에 8년간의 전성기를 선사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첼시에서 뛴 지소연은 여자 슈퍼리그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지소연은 지난달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위는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알렉시아 푸테야스(28·스페인)가 차지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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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금 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단독 우승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사진)가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사히스 티갈라(24), J T 포스턴(29·이상 미국)과 2타 차다.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짝을 이뤄 우승한 쇼플리는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쇼플리는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 우승을 빼면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3년 5개월간 PGA투어 단독 우승이 없었다. 경기가 끝난 현지 시간 26일은 쇼플리의 결혼 1주년이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빨리 아내를 보러 집에 가야 한다”며 서둘러 비행기를 타러 갔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는 공동 10위(10언더파 270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 통과한 이경훈(31)은 공동 19위(9언더파 271타)를 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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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 1위 무고사, 단돈 100만달러에 J리그행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득점 선두인 인천의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30·몬테네그로·사진)가 일본 리그로 간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27일 “무고사가 지난주 초 일본 J1리그(1부 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다고 알려왔다. 붙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적 의지가 강했다”며 “다음 달 1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무고사는 인천과의 계약 기간이 2023년까지로 1년 더 남아 있지만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무고사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해당 선수를 붙잡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빗셀 고베는 J1리그 최하위인 18위(2승 5무 11패)에 머물러 있다. 15득점 26실점에 그친 빗셀 고베는 무고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100만 달러(약 12억8000만 원)와 무고사의 현재 연봉 90만 달러(약 11억5000만 원)의 두 배가 넘는 200만 달러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이적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5일까지 대체 선수를 찾아볼 계획이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무고사는 올 시즌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그쳤던 인천은 18경기 1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무고사 덕분에 현재 4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전북과는 승점 3 차이다.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9경기 6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5일 서울전을 사실상 고별전으로 치른 무고사는 “팬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사랑으로 답하고 싶다. 계속 응원할 것이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고 했다. 인천에서 100골을 넣는 것이 목표였던 무고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며 다시 인천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남겼다. 득점 선두 무고사가 K리그1을 떠나면서 2년 연속 국내 선수의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현재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32·제주)가 11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고 조규성(24·김천·10골), 김대원(25·강원), 엄원상(23·울산), 이승우(24·수원FC·이상 8골)가 뒤를 잇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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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1R 단독선두… 3년 8개월 만에 우승 보인다

    전인지(28·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첫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가는 길을 잘 열었다. 전인지는 24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코스 레코드와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 낸 공동 2위 최혜진(23) 폰아농 펫람(32·태국)에게 5타 앞선 전인지는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 4승을 향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듬해인 2016년 LPGA투어 회원이 된 전인지는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2승을 달성했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전인지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3월에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가 2018년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전인지는 “지난 몇 주 동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부담감을 느꼈다”며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샷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콩그레셔널CC는 LPGA투어 경기가 열리는 곳 중 코스가 길기로 유명한 데다 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비까지 내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14명만 언더파를 기록했다. 드라이버 정확도 100%,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한 전인지는 “비가 많이 내려 코스가 더 길게 느껴졌다”며 “우드 샷이 좋았고 그린도 부드러워 긴 클럽으로 쳐도 균형이 맞았다”고 했다. 1언더파 71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24·미국)는 “내 성적도 만족스럽지만 (전)인지는 어떤 코스에서 경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과 2013∼2015년 이 대회를 3연패했던 박인비(34)는 이븐파 72타, 공동 15위로 첫날을 보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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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픈은 열려있다… LIV 참가자들도 출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에 합류한 선수들이 7월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의 마틴 슬럼버스 대표는 23일 “1860년 시작된 디오픈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로 ‘개방성(Openness)’이 기본 정신이다”라며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대회에 나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슬럼버스 대표는 LIV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방성’이란 단어를 선택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라면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열리는 디오픈에 계속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앞서 20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도 LIV 합류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우리 기준은 올해 초 정해졌고 이제 와서 기준을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고 공평하지도 않다”며 기존 출전 자격 보유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막지 않았다. 다만 그 뒤로 USGA는 “LIV 선수들이 US오픈을 포함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앞으로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논해 봐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US오픈 출전 기준을 바꿀 수 있음을 내비쳤다. 7월 1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에는 LIV 출전 선수인 필 미컬슨(52·미국)과 LIV에 합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브룩스 켑카(32·미국), US오픈을 건너뛴 타이거 우즈(47·미국) 등이 출전한다.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PGA투어는 돈으로 경쟁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LIV에는 없는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LIV는) 골프라는 경기에 비이성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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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주축’ 황의조·황인범·김민재, 다음 시즌엔 어디서 뛰나

    한축 축구대표팀 공격과 허리, 수비의 핵심인 황의조(30·보르도), 황인범(26·서울), 김민재(26·페네르흐바체)의 거취가 관심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인만큼 이들이 어느 팀에서 뛰면서 경기력과 컨디션을 유지할지가 중요하다. 황인범은 2020년부터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카잔과 계약을 임시 중단한 황인범은 올해 4월 K리그1 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고 7경기를 뛰었다. 황인범과 서울의 계약은 이번 달 30일까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6월 30일까지 기존 계약과 상관없이 새로운 팀과 임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조항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서울과 1년 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은 황인범과의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인범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유럽으로 다시 나갈 수도 있다. 황의조는 팀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그 뒤 재정 문제로 3부 리그로 또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황의조는 이적료가 약 700만 유로(약 95억 원)로 팀 내에서 최상위권이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황의조와 계약이 1년 남은 보르도는 재정 확충을 위해 그를 내보낼 예정이다. 2021~2022시즌 리그 11골을 터뜨린 황의조에 대한 유럽, 미국 등 구단들의 관심은 높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1일 황의조가 프랑스 구단을 비롯해 마인츠, 샬케04(이상 독일), 웨스트햄(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도 유니폼을 갈아입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1일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위를 차지한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인 나폴리(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구단 외에도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토트넘,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스타드 렌(프랑스) 등에서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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