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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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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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기업38%
경제일반25%
산업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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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2%
유럽/EU2%
국방2%
대통령-1%
  • 딜로이트, 유니세프에 5000만원

    컨설팅·회계감사 전문 기업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1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북한 어린이의 영양실조 치료,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앞으로 매년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사진 오른쪽)는 협약식에서 “후원금 지원 외에도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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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파일]빅데이터 사업 담당 ‘KPMG캐피탈’ 설립 外

    ■ 빅데이터 사업 담당 ‘KPMG캐피탈’ 설립삼정KPMG는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인 KPMG인터내셔널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KPMG캐피탈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KPMG캐피탈은 빅데이터 기반기술을 가진 업체와 협력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정KPMG는 국내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이 2018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섭 삼정KPMG 전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KPMG캐피탈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대투, 18일부터 ‘해외 선물 실전투자대회’하나대투증권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해외 선물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선물 실전투자대회’를 연다. 전체 기간에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람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매주 높은 주간 수익률을 낸 상위 5명을 선정해 20만 원씩 상금을 준다.   ■ 신한금융투자 ‘교육기부 MOU’ 체결신한금융투자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따뜻한 금융캠프’를 발전시켜 금융 분야의 직업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 취업 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금융교육 캠프’도 시작한다.}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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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기자의 여의도 X파일]벼랑끝 증권사들 ‘투자자문 수수료’카드 꺼낼까

    “업계 최저 수수료 0.015%.” 라디오나 TV에서 흔히 들리는 증권사 광고 내용입니다. 100만 원어치 주식을 거래하면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150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업체 간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도 수수료율을 이보다 더 낮추는 증권사는 없습니다. 가끔씩 이벤트로 일정 기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행사를 벌이는 정도입니다. 수수료율이 더 낮아질 수 없는 이유는 0.015%가 한국거래소에 내야 하는 수수료이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주식거래에서 0.015%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시스템을 제공하고도 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하나도 없는 셈입니다. “남는 것이 없더라도 고객을 끌어들이자”는 벼랑 끝 전략이 일반화된 것을 보면 증권사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만 해도 수수료율은 0.5% 안팎이었습니다. 거래 수수료로 얻는 수익이 최근 10여 년 사이에 97%나 줄어든 셈입니다. 증권사 곳간은 바싹 말랐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분기(7∼9월)에 전체 62개 증권사 중 40%가 넘는 26곳이 적자를 냈습니다. 새로운 수익 모델에 고심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최근 ‘투자자 자문 수수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자산관리 수요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 수수료를 대체할 수입원”이라며 “프라이빗뱅킹(PB)이나 최우량고객(VVIP) 자산관리 사업 쪽에만 적용해도 적지 않은 수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대중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액자산가의 자산 규모는 424조 원 수준으로 이들에게서 자문수수료를 받을 경우 매년 2300억 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자문수수료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꺼내는 증권사는 없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것이죠. 섣불리 자문수수료 얘기를 꺼냈다가는 고객이 오히려 등을 돌릴 게 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자문수수료를 받았다가 투자 손실이 나기라도 하면 고객 항의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금융투자시장 분위기로는 시기상조”라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새로운 수익원인 자문수수료를 받을 수도, 이미 떨어진 수수료를 다시 올릴 수도 없는 증권사 직원들에게는 최근 때 이른 추위가 더 혹독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이번 주부터 ‘이원주기자의 여의도 X파일’과 ‘한우신기자의 골드키위’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여의도 X파일’은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뒷이야기를, ‘골드키위’는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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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흐트마얼 “신흥시장 매력 다시 높아질것”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신흥시장’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국제자문사 가르텐 로트코프의 안토이너 판 아흐트마얼 시니어 어드바이저(사진)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신증권 투자포럼에서 “신흥국 투자를 포기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흐트마얼 어드바이저는 신흥시장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이유로 인구 증가를 꼽았다. 그는 “신흥국 시장에서 앞으로 10억 명 이상의 새로운 소비자가 등장할 것”이라며 “향후 20∼30년은 신흥시장 소비자가 가장 큰 구매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인구 증가와 구매력 상승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과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면서 선진국의 아웃소싱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크게 늘어난 신흥국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경쟁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흐트마얼 어드바이저는 “향후 세계경제를 움직일 3가지 요소는 △셰일가스 △임금 격차 감소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이라며 “저비용 에너지 생산국으로 급부상한 미국과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독일 등 유럽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에 대해서 그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다만 높은 에너지 비용이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고 국제 무역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국의 주력 업종인 조선업에도 일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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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퐁 베어링자산운용 이사 “中증시 저점 통과… 지금이 투자 적기”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중국 증시가 저점을 통과한 지금이 중국에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퐁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담당 투자이사(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3분기(7∼9월) 들어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완연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간 7%대 경제성장률이 과거 10%대 성장률과 비교하면 완만한 수치”라면서도 “이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2배로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퐁 이사는 앞으로 중국의 소비재 관련 기업이나 기술집약적 상품 생산 업체가 좋은 실적을 내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집중해 왔던 인프라 투자 중심의 성장 모델이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중국 정부가 인식했다는 것. 그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소비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을 세우고 민간 소비재와 기술상품 생산 업체에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퐁 이사는 “특히 중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키우려는 정책의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노트북 컴퓨터로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레노버나 게임·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틴센트 등의 실적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탄탄한 지원을 받던 대형 국영기업이나 공기업은 앞으로 정부 지원이 약화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금융업이나 통신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퐁 이사는 “이처럼 업종에 따라 실적이나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에 대한 투자는 지수를 참조하는 것보다 업종이나 종목을 잘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퐁 이사는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 정책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중국은 앞으로 20년간 도시 수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는 도시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는 “매년 전체 국민의 1%씩만 도시로 편입된다고 가정해도 1년에 1300만 명, 20년이면 2억6000만 명의 도시 인구가 늘어나는 셈”이라며 “이는 미국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소형 공공주택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며 이와 관련된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모든 국가에서 투자자금이 장기간 유입되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탈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한국은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투자 시장”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에는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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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英 교육수출로 年30조원 수입… “이것이 창조경제”

    옆집에 사는 중학생 이야기다. 얼마 전 학교 숙제로 헨리 8세와 연관이 많은 동네 궁전에 대해 1년간 조사해 학우들 앞에서 발표했다고 한다. 컴퓨터, 인터넷 사용이 금지돼 있어 직접 해당 궁전을 찾아가 안내원의 설명을 듣거나 기념품 가게에 비치된 설명 자료를 참고하기도 했다. 아마 그 학생은 영국 역사의 한 시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을 것이고 본인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었을 것이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 어머니의 지극한 교육열을 뜻하는 이 말이 한국 사회에서는 ‘치맛바람’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그런데 교육 사업이 세계적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영국에도 이런 용어가 있을까? 단언컨대 없다. 한국은 유명 대학이나 중고교가 서울에 집중돼 있는 반면, 영국은 세계적인 명문대가 런던 시외에 있고 명문 중고교도 지방에 흩어져 있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가고 싶은 학교가 있을 땐 가족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학생만 이동한다.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 자립심을 키워주는 영국 교육의 특성이 드러난 사례다. 부유한 집 자녀라도 대학 학비는 학생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졸업 후 갚는 것을 당연지사로 받아들인다. 물론 은행도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초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최근 영국 집권여당이 대학 학비를 세 배로 올리는 바람에 학생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본인들이 졸업 후 직장생활 하면서 원금,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갑론을박이었다. 영국 초중고교 과정엔 ‘독립학교(Independent School)’로 불리며 ‘공립학교’와 비교되는 개념이 있다. 교육 행정기관의 감독과 지시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재정과 교과과정으로 우수 학생을 유혹한다. 부모 입장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운영되는 이런 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마도 좀 더 잘 가르쳐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 졸업자를 받아들이는 기업들의 발상도 창조적이다. 명문대 경제, 경영학과 출신이 런던 금융 중심지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계공학도는 수학 과목으로 논리력과 관찰력을 쌓았다고 보고 금융 분석가로 채용한다. 내가 만난 펀드매니저 상당수는 역사학과 전공이었다. 주식, 채권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가장 바람직한 공부를 했다고 인정하는 것 같다. 주식 중개인 중엔 군인 출신, 미술 전공자도 수두룩하다. 이들은 팀워크, 상상력으로 무장해 회사 매출,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 ‘창조경제’라는 저서가 영국 학자에 의해 처음 발간된 이유가 분명한 듯하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탈출해 ‘창조산업’을 제1과제로 중점 육성했다. 이런 노력으로 그는 재임 기간에 영국의 금융업, 서비스업, 문화사업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 총리 직속 부서인 ‘산업혁신국’의 통계자료가 있다. 영국 교육산업 수출이 2011년 영국 경제에 175억 파운드(약 30조 원)를 기여했다고 한다. 높은 물가만큼 학비도 비싼 영국이지만 매년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학생들을 보면 영국의 창조 교육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도 성공을 거둔 듯하다. 영국처럼 우리도 경제 발전에 맞게 교육의 제도적 장치가 변해야 교육 방식도 변할 수 있지 않을까.최요순 우리투자증권 런던현지법인장}

    •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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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000선 붕괴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1개월여 만에 2,000 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7포인트(0.96%) 하락한 1,984.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33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75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143억 원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0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88%) 하락한 141만 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의 주가도 5500원(2.17%) 하락한 24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외국인 순매도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금액으로는 5000억 원이 채 안 된다”며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가 2035년까지 원전 10기를 더 짓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전 관련주들은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주가가 4.89%(2700원) 오른 5만7900원에 마감했고 한전KPS 주가도 1.53%(800원) 올랐다. 한진중공업과 보성파워텍도 각각 0.83% 상승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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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한국 채권 석달새 7조원어치 순매도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과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이 원화 채권을 대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까지 102조9150억 원어치의 국내 채권을 보유하고 있던 외국인들은 8월 이후 3개월 연속 채권을 순매도하며 보유액을 95조7380억 원까지 줄였다. 특히 10월 순매도액은 2조4850억 원으로 8월(2조600억 원), 9월(2조4490억 원)보다 많았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10월 한 달간 1조4268억 원어치를 팔아 매도액이 가장 많았다. 홍콩(4237억 원), 태국(3644억 원) 등도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스위스는 같은 기간 1813억 원어치 한국 채권을 새로 사들였고 이스라엘(1050억 원)과 쿠웨이트(935억 원)도 채권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들이 미국 채권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 원화 가치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미국 채권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들이 원-달러 환율로 이득을 챙기고 미국 채권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경기와 미국 채권금리 상황을 볼 때 국내 채권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채권의 경우 금리가 하락할 때마다 파는 것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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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증권사들 ‘동양사태 어부지리’

    동양그룹 사태 이후 동양증권의 주식 매매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대형 증권사들의 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코스콤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동양증권의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2.76%로 집계됐다. 올해 최고치였던 4월 말 4.59%보다 1.8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올해 1∼8월 4%대를 유지하던 동양증권의 주식매매 점유율은 동양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9월 말 3.89%로 떨어진 후 10월에 다시 2%대로 추가 하락했다. 반면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8월 이후 점유율이 늘었다. 삼성증권은 8월 말 기준 5.47%이던 점유율이 9월 말에는 5.93%, 10월 말에는 6.21%까지 늘었다. 삼성증권이 주식매매 점유율 6%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그 외에도 신한금융투자(0.43%포인트 상승), 우리투자증권(0.30%포인트 상승), NH농협증권(0.15%포인트 상승) 등도 8월 말 대비 10월 말 점유율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동양증권에서 이탈한 고객이 이들 대형 증권사로 갈아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양증권의 점유율이 하락한 기간과 비슷한 시기 다른 주요 증권사들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볼 때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고객들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40여 일간 이어졌던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 증권사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 10월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활발했던 시기”라며 “이들이 주로 거래하는 대형 증권사들이 해당 기간 점유율이 높아지는 반사이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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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7일 증시 1시간 늦게 개장 外

    ■ 7일 증시 1시간 늦게 개장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7일 증권거래시장이 1시간 늦게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7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과 외환시장의 개장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도 7일에 한해 오전 8시 반∼9시 반으로 1시간씩 늦춰진다. 다만 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시간외 시장은 오후 6시)로 변함없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영주가흥 코아루 노블’ 1순위 청약 최대 8대1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서 분양하는 ‘영주가흥 코아루 노블’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최대 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모두 6개 타입 가운데 5개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 동에 전용 74∼84m² 중형 아파트 277채가 들어선다.}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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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핫 이슈]우리투자증권 인수전 ‘파인스트리트’ 가세… 또 불거진 사모펀드의 금융사 인수 논란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ING생명과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ING생명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인수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우리투자증권은 유력한 인수자로 역시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가 이들 회사를 인수하면 회사 발전을 위한 재투자를 소홀히 하고 수익금을 챙겨 나가는 데 더 신경을 쓸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 노조들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MBK, “외국 자본” vs “국내 법인” ING생명을 인수하기로 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자격 논란이 거세다. 얼마 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상당액의 외국 자본을 끌어다 쓰는 MBK가 보험사를 인수할 자격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외국 법인이 한국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려면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MBK 측은 외국 법인이 아닌 국내 법인이라고 주장했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MBK는 국내 펀드이며 법적으로 외국인 출자자가 경영에 간섭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국내 연기금 출자액까지 공개했다. 그는 “인수금액 1조8000억 원 가운데 사학연금이 500억 원, 산은캐피탈이 300억 원을 출자했고 새마을중앙회와 지방행정공제회 등도 ING생명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도 상당액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연기금 출자액은 모두 2000억 원이며 그 외 국내 출자액을 합치면 4500억 원에 이른다”며 “인수금 가운데 대출금 등을 제외하면 외국 자본의 비율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을 높이려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지나치게 배당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2006년 HK저축은행을 인수한 MBK는 지난해 낸 순이익 90억 원 가운데 80억 원을 배당해 비판받았다. 윤 대표는 “ING생명의 건전성을 해칠 만한 수준으로 배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간산업인 금융회사에 펀드가 주인인 경우 경영이 안정되기 힘들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쟁점 가운데 하나다. MBK파트너스 측은 ING생명을 장기 보유하고, 인력 구조조정도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한다. ING생명 노조는 MBK 측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권석 ING생명 노동조합 사무국장은 “회사로부터 내년에 희망퇴직자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회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ING생명 본사에서 5년간 ING생명 브랜드 사용권을 준 점을 생각하면 MBK는 5년 후 회사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파인스트리트 인수 시 총파업” vs “우투증권 매각 안 한다”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서는 파인스트리트가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모펀드는 1조4000억 원을 인수금액으로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는 각각 1조1000억 원가량을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스트리트는 리먼브러더스 부회장을 지낸 조건호 씨와 삼정KPMG 회장이었던 윤영각 씨가 공동대표를 맡아 지난해 설립했다. 이재진 우리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사모펀드가 인수하면 회사의 성장보다는 투자금 회수에만 주력할 것”이라며 “파인스트리트에 인수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전 파인스트리트 부회장은 “파인스트리트는 사모펀드가 아닌 대체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우투증권을 매각하지 않고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키울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인력을 더 뽑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계 자금은 인수금액의 40% 이하로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내 자금으로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이원주 takeoff@donga.com·손효림 기자}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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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1조클럽’ 금융위기후 102→155개 급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조 원을 넘는 ‘1조 클럽’에 가입한 회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 102개였던 시총 1조 원 이상 대기업은 올해 10월 말 기준 155개로 53개(52%) 증가했다. 1조 클럽 회원사의 시가총액 합계도 2008년 491조 원에서 지난달 1061조 원으로 116.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 증가율(111.6%)보다 높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와 관련부품,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 및 전기전자, 정보서비스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자동차업종은 1조 클럽 회원사 수가 4개에서 10개로 늘고 시가총액도 18조8000억 원에서 133조600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가장 컸다.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5년간 999.7%(2조2744억 원→25조109억 원) 늘어 1조 클럽 상장사 가운데 최고성장률을 기록했다. 쌍용차도 시가총액 증가율이 889.2%(1160억 원→1조1472억 원)나 됐다. 삼성전자의 가파른 성장세를 등에 업은 IT·전기전자 업종도 1조 클럽 가입사가 8개에서 10개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96조5000억 원에서 282조100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네이버, SK브로드밴드, CJ E&M, 엔씨소프트 등 문화콘텐츠·정보서비스 업종도 5년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회원사는 5개에서 16개로, 시가총액은 13조6000억 원에서 56조9000억 원(317%)으로 증가했다. 반면 STX팬오션, 동국제강, 한진해운 등 운송, 조선·기계·설비업종 등은 실적 부진으로 시가총액이 1조 원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통신·금융 관련 종목도 KTF나 외환은행처럼 합병 등으로 종목 자체가 사라지면서 부진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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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미국이 ‘차세대 신흥시장’ 불리는 까닭은?

    한국에서 손님이 올 때 종종 코리아타운 식당으로 모신다. 그때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앞을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되는데, 요즘 갈수록 전망대 관람객이 줄어들고 있다. 완공 80년이 넘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외관이 낡은 데다, 주변에 더 높은 빌딩이 들어서 이제는 관광객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반면 9·11테러로 사라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건설 중인 프리덤타워는 어떤가. 12년 전의 악몽을 딛고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새로운 뉴욕의 상징으로 일찌감치 자리 잡았다. 이렇게 변해 가는 뉴욕을 보면 미국 경제의 현재 모습이 연상돼 흥미롭다. 2007년 금융위기와 함께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 위상에 큰 상처를 입었다. 글로벌 경제를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표현되는 신흥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 지도 벌써 수년이 흘렀다. 그러나 최근 4년간 주요국 주가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미국 증시가 가장 높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흥미로운 주장은 차세대 신흥 시장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이다. 왜 미국이 차세대 신흥국일까. 그 뒷면에는 미국 노동인구의 높은 증가율과 자국 내 에너지 개발붐, 그리고 빅데이터라는 중요한 정보기술(IT) 분야 신기술이 자리를 잡고 있다. 미국의 노동인구는 올해부터 2037년까지 연평균 0.8%씩 증가해 선진국 평균인 0.3%, 중국의 0.2%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자의 지속적 유입과 베이비부머 자식들인 ‘에코(Echo) 부머(베이비붐 세대가 메아리처럼 다시 출생 붐을 일으켰다는 의미)’의 높은 출산율이 이런 노동인구의 증가세를 이끌 것이다. 신흥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동인구가 증가하는 미국은 장기적으로 고령화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회복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양질의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지금과 같은 높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셰일가스·오일로 대표되는 미국의 에너지 붐도 미국 성장의 주요 원인이다. 2007년 이후 미국의 셰일가스·오일 생산량은 연평균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셰일가스·오일의 저장량은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나 이를 시추하기 위한 전문 기술은 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어 향후에도 미국이 셰일 혁명의 집중적인 수혜를 보게 될 것은 자명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를 합한 생산량을 기준으로 미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에너지 수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2030년에는 에너지 소비와 에너지 생산이 같아지는 에너지 자립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미국 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기업들은 생산 원가 절감을 향유하고 있다. 미국의 산업 생산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등장한 이슈가 빅데이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마케팅, 유통 역량을 보유한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데이터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축적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글이다. 검색엔진과 G메일, 유튜브, 구글맵, 안드로이드 등을 통해 쌓인 막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광고를 만들고 기업 마케팅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구글 주가는 지난달 18일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구글은 빅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기술을 활용해 무인자동차 등 차세대 상품을 개발했다. 앞으로 5∼10년 뒤에도 관광객들은 새로운 뉴욕의 상징인 프리덤타워를 방문할 것이다. 서방에서 가장 높은 이 건물 앞 거리에서 미국산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베이스로 한 구글의 무인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경이롭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차세대 신흥국’인 미국의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일 수 있다.}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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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中 줄줄이 집값 폭등

    ‘기업 임원이 거주할 맨션(아파트)을 구합니다. 방 3개에 거실이 있는 85m² 규모를 찾습니다. 아파트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어 2개 면이 유리로 돼 있다면 더욱 환영합니다. 예산은 9000만∼1억1000만 엔(약 9억6800만∼11억8300만 원)입니다. 파실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최근 일본 도쿄(東京) 미나토(港) 구에 있는 49층짜리 아파트 그로브타워에 배달된 전단 내용이다. 올해 들어 유난히 ‘아파트를 사겠다’는 전단이 많다. 매입 가격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만 해도 85m²짜리의 경우 최고 가격이 8500만 엔이었는데 지금은 1억1000만 엔까지 올랐다. 4억 엔(43억2000만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도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 나간다. 전 세계 주택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오랜 침체를 겪어온 일본까지 가세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억 원대 아파트 급증하는 일본 일본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주택가격은 최근 6개월 사이에만 2%, 1년 사이 2.6% 올랐다. 일본의 올해 물가상승률(예상치)이 0.7%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오름세다. 특히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세타가야(世田谷) 구의 경우 올해 초 3.3m²당 320만 엔(약 3456만 원)에 거래되던 주택가격이 최근엔 335만 엔(3618만 원)까지 올랐다. 한국 주재원을 많이 상대하는 도쿄 시내 부동산중개업소의 K 사장(50)은 “내년 4월 소비세(부가가치세)가 5%에서 8%로 오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사겠다’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매매뿐 아니라 임대 가격도 20∼30%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세가 인상되면 부동산 매매에 따른 수수료도 그만큼 올라 부담이 커진다. 도쿄 주오(中央) 구나 다이토(台東) 구의 집값은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다. 66m²(약 20평) 이하의 1, 2인용 주택마저도 1억 엔을 넘어가고 있다. 중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이미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세계경제연구전망기관인 CEIC에 따르면 9월 베이징(北京)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올랐다.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수,천)) 등 주요 도시 집값 인상률은 10∼15%에 달한다. 이 지역들은 최근 2∼3년 동안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인상 억제 정책으로 2% 안팎의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도 심상치 않다. 미국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미 전역의 최근 12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8.5%다. 서부 태평양 인근 지역의 인상률은 18.2%에 달했다.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을 조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최근 주택가격 오름세는 2006년 이후 가장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집값이 오르면서 서민의 생활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집을 사는 미국이 특히 심하다.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 집을 얻은 한 20대 한국인 여성은 “한 달에 갚아야 하는 모기지론만 우리 돈으로 200만 원”이라며 “여기에 각종 관리비나 세금까지 내고 나면 생활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독일에서도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베를린 뮌헨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2010년 대비 25% 이상 올랐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국은 현지 부동산가격 조사 업체 ‘네이션와이드’ 조사 결과 1년 사이 집값이 6% 올라 3년 사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거품 우려… 꺼질 땐 한국도 ‘위험 반경’ 세계 각국의 주택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회복 조짐 때문이다. 김종만 국제금융센터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택가격은 경기 변동과 맞물려 움직이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개인이나 가정의 경제력도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처럼 10% 넘게 주택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일시에 꺼지는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이 실패한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경제성장은 둔화될 경우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급속도로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도쿄=박형준 특파원}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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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실적 급감… 상장사 45% ‘어닝쇼크’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절반가량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51곳 중 23곳(45.1%)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을 겪은 업종은 주로 건설사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적자는 7468억 원에 달했고 GS건설도 1047억 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2061억 원, 1075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보다는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정유·화학업종 역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3분기 519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S-oil은 올해 252억 원 흑자를 내는 데 그쳐 이익 감소율이 95.1%에 달했다. 지난해 132억 원의 흑자를 냈던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영업이익이 18억 원에 불과해 실적이 86.4% 줄어들었다.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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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주가 하루새 11% 급락… ‘돈보다 피’ 시장반응은 냉정했다

    ‘형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한 대한항공의 주가가 급락했다. 또 자금 지원을 받기로 한 한진해운 주가도 하락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3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 종가보다 4350원(11.33%) 하락했다. 한진해운도 전날보다 60원(0.77%) 떨어진 7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홀딩스만 전날 대비 10원(0.19%) 오른 5330원이었다. 전날 3만8400원으로 마감됐던 대한항공은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5.5% 떨어진 3만6150원으로 내렸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은 더 커졌다. ‘돈보다 진한 피’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던 것. 반면 한진해운은 대한항공 지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장 직후 3.5% 상승하는 등 오전 중에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자금 지원이 두 회사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지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이번 자금 지원으로 금융권에서 1500억 원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린 셈이 됐다”며 “대한항공 역시 한진해운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자금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유동성 위기가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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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 판매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율을 조정하는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판매한다. 삼성생명 뉴욕법인과 미국 채권운용 전문회사 ‘맥케이쉴즈’, 뉴욕생명자산운용이 공동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운용한다. 회사 측은 “연평균 6∼8%를 목표 수익률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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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2억7000만명의 메신저 ‘라인’타고 쑥쑥

    “페이스북 성장기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네이버를 분석하며 내리는 평가다. 기존 NHN에서 네이버(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로 기업분할을 한 이후 네이버 주가는 크게 올랐다. 기업분할 이후 첫 거래일인 8월 29일 46만 원으로 장을 시작한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63만 원까지 급상승했다. 그 핵심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있다.○ ‘라인’ 타고 쑥쑥 성장 단기간에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실적이다. 올해 2분기(4∼6월) 네이버의 매출액은 5769억 원. 이 중 20% 수준인 1119억 원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나왔다. 증권가와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현재 전 세계 2억7000만 명 수준인 라인 가입자가 2015년에는 5억6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가입자에게서 나오는 ‘스티커’(유료 이모티콘의 일종)와 게임 판매 수익은 앞으로 네이버의 수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는 라인 사업만으로도 매출액 9700억 원, 영업이익 206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충성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광고 효율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비해 광고 효율이 낮은 수준이지만 조만간 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포스팅(SNS에 글을 올리는 것) 기능만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비해 라인은 포스팅 기능과 일대일 대화 기능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광고주가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라인의 성장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보수적으로 전망한 KB투자증권도 현재보다 3만∼4만 원 높은 67만 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70만∼80만 원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목상권 침해’가 실적에 발목 하지만 라인이 역설적으로 네이버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라인의 실적이 예상보다 못할 경우 기업 전체 실적이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거나 △흑자 전환 시기가 늦어지거나 △매출액 등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경우 투자가들이 네이버 주가를 ‘거품’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고 매출의 지속성을 염려하는 시선도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비해 개방성이 떨어지는 라인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기 어렵다는 점은 약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전히 ‘진행형’인 인터넷 골목 상권 침해 논란도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 관련 조사를 곧 마무리하면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공정위 조사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검색 광고 표시 강화 권고안 등은 네이버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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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증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130회 판매

    SK증권은 1일까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130회를 판매한다. 만기 1년 6개월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지수가 최초 지수보다 20%를 초과한 적이 없을 경우 최고 11.5%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에도 2.5%의 수익을 준다.}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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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돈의 홍수’ 시대… 불순한 작전세력

    《 “월스트리트에서는 당신이 사악하다면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무장 해제시킬 수 있다. 반대로 당신이 선하다면 의심을 사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금의 홍수’(에드윈 르페브르·㈜레디셋고·2013년) 금융투자 시장의 기본은 ‘투자한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손해를 보지 않고 더 큰 수익을 내려 하는 욕망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욕망이 과해져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작전’이 개입되면 행위는 불순해진다. 경제 서가에서 찾기 쉽지 않은 소설인 이 책은 금본위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시장에서 벌어지는 ‘불순한 의도’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금융가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29세 주인공 ‘그린넬’이 어느 목요일 10만 달러어치 금 예치소 수표(금을 예치소에 맡기고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받는 수표)를 입금하러 은행을 찾으며 사건은 시작된다.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찾아와 두 배씩 입금액을 늘려가는 청년에 금융가는 경악한다. 금본위제 시대에 출처조차 알 수 없는 금이 엄청나게 많이 풀린다는 것은 언제 대공황이 닥칠지 모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청년의 의도를 최대한 불순하게 해석하는 금융가의 ‘전문가’ 두 명은 사설탐정을 붙인 끝에 금을 끊임없이 파는 이 청년을 ‘시장 교란을 위한 작전세력’으로 결론 낸다. 청년의 ‘작전’에 말리지 않기 위해 이 전문가들은 ‘반대 작전’을 펴기 시작한다. 주식과 채권 거래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하고 금융시장은 이들의 반대 작전 때문에 ‘시체처럼 망가져’ 버린다. ‘공급이 넘치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단순한 경제 원리 하나로 풀어낸 상상력과 마지막 부분의 반전도 볼만하다. 무엇보다 금본위제 시대 ‘금의 홍수’와 마찬가지로, 양적완화의 시대 ‘통화의 홍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라 책 속 ‘전문가’들의 우려는 단순히 ‘허구’로만 읽히지는 않는 느낌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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