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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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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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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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업소, 김정옥-성미당 등 4곳 선정

    전북 전주시는 “‘전주 음식’의 전통을 지켜온 명인·명소·명가·창의업소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명인은 김정옥(갑기원·전주비빔밥), 명소는 성미당(대표자 고희선·전주비빔밥), 명가는 양윤철(청식품·황포묵), 음식 창의업소는 외할머니솜씨(대표자 박민자·쌍화탕 팥빙수)다. 김정옥 명인은 전주 팔복동에서 30년 넘게 갑기원을 운영하면서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지켜왔다. 고추장과 약용 비빔밥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와 현장 교육으로 비빔밥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힘썼다. 명소 성미당은 1965년 중앙동에 처음 문을 연 뒤 3대에 걸쳐 50여 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전주비빔밥의 대표 업소다. 명가 인증서를 받은 양윤철 씨는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황포묵 제조를 4대째 이어오고 있다. 음식 창의업소로 지정된 외할머니솜씨는 박민자 씨가 2010년부터 한옥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식 디저트 카페다.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쌍화탕과 흑임자 팥빙수가 인기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명인과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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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카 물고문’ 한차례 더 있었다… 경찰, 이모부부 살인죄 적용

    경기 용인에서 10세 조카에게 ‘물고문’ 등 학대를 가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에게 살인죄가 적용됐다. 태어난 지 2주 된 신생아를 폭행해 목숨을 잃게 만든 전북 익산의 부부 역시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얍양아 ‘정인이’의 양부모 2차 공판에선 “사망 전날, (정인이가) 모든 걸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조카 A 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B 씨 부부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B 씨 부부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한 달가량 학대를 자행하며 A 양이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 B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학대하면 아이가 숨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학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사망 당일인 이달 8일까지 20여 차례 이어졌다. 사망 당일 자행한 ‘물고문’도 지난달 24일 한 차례 더 있었다. 이모가 A 양의 양손과 발을 끈으로 묶은 뒤 이모부가 발을 붙들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가며 10∼15분간 물속에 넣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경찰은 A 양의 친모도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15일 입건했다. 학대 정황을 알고 있었다는 판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B 씨는 친모에게 ‘아이가 말을 안 들어 때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 양이 휴대전화로 ‘코로나19 증상’ ‘결막염’ 등을 검색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두 차례 모두 물고문이 자행된 뒤였다. 유족 측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학대로 몸 상태가 나빴던 아이가 병원도 못 가고 홀로 증상을 검색했다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A 양은 B 씨 부부 집에 머문 뒤 병원을 방문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 B 씨는 17일 오후 수원지검으로 이송되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거고 경찰이 정해 놓고 질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전북경찰청은 “생후 2주 된 아이가 ‘분유를 먹고 토했다’는 이유로 침대에 내던져 숨지게 한 20대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에선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정인이가 다닌 어린이집 원장 등 3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원장은 정인이 사망 전날 만난 정인이가 “마치 모든 걸 포기한 모습 같았다. 과자를 줘도 먹지 않고, 스스로 잘 움직이지도 못했다. 많이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오고 머리에 멍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3차 공판은 다음 달 3일 열린다.이소연 always99@donga.com·조응형 / 익산=박영민 기자}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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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여일만에 심야영업 나선 식당 “손님 두 테이블뿐이지만 희망”

    서울과 경기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15일 현장에서는 ‘희망’ ‘반발’ ‘우려’가 한데 뒤엉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수도권 거리 두기는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중대본은 비수도권에 있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실내스탠딩공연장·파티룸 등 52만 곳의 영업시간 제한을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풀었다.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거리에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다. 15일 오후 10시경 대구 북구 고성동의 음식점. 테이블 2개에 손님들이 앉아 술과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음식점의 테이블은 모두 8개지만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폐업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업주 김동규 씨(47)는 “밤 10시를 넘겨 장사를 못한 게 50일이 더 됐다. 첫날이고 월요일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늦은 밤에 손님이 온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했다. 같은 시간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골목길 음식점에도 손님들이 모여 있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시간에 인적이 뜸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상인 김모 씨(40)는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 그래도 다행이다. 상황이 점차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전히 손님의 발길이 뜸한 곳도 있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를 훌쩍 넘겼지만 손님을 받지 못했다. 영업시간 제한 전만 해도 손님이 한창 붐볐던 시간이다. 업주는 “손님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썰렁하다”며 “고정비용만 한 달에 수백만 원인데, 계속 손님이 없을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업종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영업시간도 문제다.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한 유흥업소 업주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광주 상무지구에는 문을 닫을 시간이 다 되도록 손님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업소가 수두룩했다. 유흥업소가 많은 대구 수성구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업주 박모 씨(50)는 “유흥주점 특성상 밤늦게 장사를 시작하는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라고 하는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유흥·단란음식업중앙회 전북지회 홍석완 사무처장은 “현재의 조치로는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영업시간을 밤 12시 까지로 늘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남 거창의 유흥주점 업주(45)는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으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고 결국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거리 두기 완화로 한꺼번에 손님이 몰려나오면서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북 전주의 대표 번화가 중 한 곳인 효자동 신시가지의 일부 음식점에는 오후 11시가 넘도록 손님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업소 안에서 테이블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인근 상인 최모 씨(45)는 “월요일이라 그나마 이 정도지만 주말로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은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마스크라도 잘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minpress@donga.com / 구미=명민준 / 거창=강정훈 기자}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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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시간 제한 풀린 비수도권…한숨돌린 식당가, 유흥업소는 ‘한숨’

    서울과 경기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15일 현장에서는 ‘희망’ ‘반발’ ‘우려’가 한데 뒤엉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수도권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중대본은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실내스탠딩공연장·파티룸 등 52만 곳의 영업시간 제한을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풀었다.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거리에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다. 15일 오후 10시경 대구 북구 고성동의 음식점. 테이블 2개에 손님들이 앉아 술과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음식점의 테이블은 모두 8개다.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폐업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업주 김동규 씨(47)는 “밤 10시를 넘겨 장사를 한 게 50일이 더 됐다. 첫 날이고 월요일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늦은 밤에 손님이 온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했다. 같은 시각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골목길 음식점에서도 손님들이 모여 있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시간이면 인적이 뜸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상인 김 모씨(40)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그래도 다행이다. 상황이 점차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손님의 발길이 뜸한 곳도 있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가 훌쩍 넘겼지만 손님을 받지 못했다. 영업시간 제한 전만 해도 손님이 한참 붐볐던 시간이다. 업주는 “손님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썰렁하다”며 “고정비용만 한달에 수백만 원인데, 계속 손님이 없을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업종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영업시간도 문제다.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한 유흥업소 업주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광주 상무지구에는 문을 닫을 시간이 다되도록 손님을 한명도 받지 못한 업소가 수두룩했다. 유흥업소가 많은 대구 수성구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업주 박 모씨(50)는 “유흥주점 특성상 밤늦게 장사를 시작하는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라고 하는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유흥주점 업주는 손님으로 시끌벅적한 주변 음식점을 바라보며 씁쓸하게 가게 문을 닫아야했다. 한국유흥·단란음식업중앙회 전북지회 홍석완 사무처장은 “현재의 조치로는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흥업계 종사자들이 처한 생계적 어려움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남 거창의 유흥주점 업주(45)는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금지 명령으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고 결국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거리 두기 완화로 한꺼번에 손님이 몰려나오면서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북 전주의 대표 번화가 중 한 곳인 효자동 신시가지의 일부 음식점에는 오후 11시가 넘도록 손님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업소 안에서 테이블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인근 상인 최 모씨(45)는 “월요일이라 그나마 이정도지만 주말로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은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마스크라도 잘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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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등에게 택배로 대출-반납 전주시, 도서관 ‘책나래 서비스’

    전북 전주시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에게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대출과 반납을 도와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에 사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 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과 반납은 우체국 택배로 이뤄지며 택배비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전액 지원한다. 전주시 송천·완산·평화도서관 등 도서관 3곳의 소장 도서 가운데 대출이 가능한 도서를 한 번에 10권까지 최장 30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전주시립도서관과 책나래 홈페이지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하면 된다.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장미경 전주 덕진도서관장은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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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아파트 외지인 투자 급증…15일부터 부동산거래 특별조사

    전북 군산시는 15일부터 지역 내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최근 지역 내 일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외지인의 투기적 수요 때문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7∼12월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132채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94%인 124채를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아파트들은 2, 3개월 만에 가격이 30% 이상 올랐다. 외지 매입자들은 군산을 제외한 전북지역 43%,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6%, 대전 충남 15% 등을 차지했다.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는 군산시민 거래 비중은 6%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이들 거래의 95%가량이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이용하는 갭 투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가격 허위거래, 편법 증여 등 불법 거래 65건을 적발해 5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명의신탁 의심이 가는 거래에 대해서는 세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준희 군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외부 투기세력 때문에 불과 한두 달 사이 일부 아파트 가격이 1억 원 이상 급등했다”며 “투기 세력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철저히 조사하고 불법 행위는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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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형 사회주택’ 사업시행자 내달 25, 26일 공개 모집

    전북 전주시가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운영할 시행자를 내달 25, 26일 공개 모집한다. 전주형 사회주택 사업은 전주시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한 뒤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장기 임대하는 것이다. 공모는 민간에서 토지를 기부하면 전주시가 건물을 짓는 ‘건물임대부 사회주택’과 시가 토지 또는 건물을 매입하면 민간에서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 공고 카테고리에서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거복지과 사회주택팀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토대로 사업 수행 실적, 재정 건전성, 사업 수행 능력, 계획 적정성 등을 심사한 뒤 4월 중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2017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68채를 공급했다. 김은주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저렴한 가격의 임대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올해 10억 원을 편성했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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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 대상 늘린다

    전북도가 20, 30대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이 늘며 전체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청년 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북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80만4104명이다. 2011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7만 명이 줄었다. 2017년 1만184명, 2018년 1만7775명, 2019년 1만7915명 등으로 감소세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 인구의 타 지역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에 전북도는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기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전북형 청년수당’의 관련 예산을 더욱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젊은층의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취업 준비생이 아닌 전북 주력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 근로자들이 지원 대상이다. 주력산업을 지키면서 인구 유출도 막겠다는 취지. 지난해 농업과 중소제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431명이 수당을 받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95.7%가 “청년수당이 지역 정착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96.4%는 ‘주변에 이 사업 참여를 추천하겠다’고도 했다. 청년들은 지원금을 모아 부모에게 선물을 드리거나 공부에 필요한 컴퓨터와 책을 구입했다고 한다. 공연과 영화 관람, 건강검진을 받기도 하는 등 삶을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2016년 고향인 순창으로 돌아온 신성원 씨(36)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물을 찾기 위해 몇 년 동안 실험재배를 하느라 일정한 수입이 없었다. 청년수당을 받으면서 부모님께 자식 노릇을 하고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투자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는 송지희 씨(26·여)도 “연극을 무대에 올릴 때를 빼고는 생계를 위해 기간제 사무직으로 일하며 버텼는데 청년수당 덕분에 평범하지만 누리지 못했던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머물며 일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북도는 시범 운영의 성과가 높다고 판단하고 올해 지원 대상 분야와 인원을 크게 늘렸다. 올해는 기존 지원 분야뿐 아니라 임업·어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에 종사하는 청년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원도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000명을 지원한다. 대상은 1인 가구 월소득액이 274만 원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으로 전북에 1년 이상 살고 있으면 된다. 21일까지 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나 전북청년허브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매월 30만 원씩 1년 동안 360만 원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형식으로 받는다. 3개월 동안 모아 목돈처럼 쓸 수도 있다. 전북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복권 등 사행산업, 귀금속이나 주류 구입 등 공공 목적에 맞지 않는 분야에는 쓸 수 없다. 박선미 전북도 청년정책팀장은 “열악한 산업구조 속에서도 지역의 기반산업을 지키는 청년들이 전북에 살면서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시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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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한달간 청소년 온라인 심리상담”

    전북도가 신학기를 앞두고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 프로그램 ‘상담해줌(ZOOM)’을 운영한다. 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상담은 온라인 영상회의 매체인 줌을 활용해 이뤄진다. 이번 상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고립감을 해소하고 신학기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youthjb_138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북도는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청소년 가운데 심층 상담을 원할 경우 전담 상담사를 배정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재의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은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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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설맞이 ‘우수상품 특별전’… 14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전북도가 설을 앞두고 ‘전북 우수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14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전주 한옥마을과 롯데백화점 전주·용인점에 있는 전북도 우수상품관과 전북도지사인증상품관에서 진행된다. 전북도는 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이 기간에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몰 군산점에서도 특별판매장을 운영한다. 온라인 특별전은 우체국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한과선물세트와 한우, 전통주, 도라지청, 치즈, 편강, 전통 장류 등 도지사인증상품과 한돈, 과일, 건강식품 등 도내 331개 업체가 생산한 2600여 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일부 품목을 정상 가격보다 10∼20%,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북도 우수상품관 운영과 특판 행사 등을 통해 159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송주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특별판매전을 마련했다”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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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는 산불감시원, 밤엔 치킨집”…체력 시험 도중 쓰러진 60대 숨져

    산불감시원에 지원한 60대가 체력검정 도중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전북경찰청과 장수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경 장수군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산불감시원 채용 체력검정 도중 A 씨(64)가 쓰러졌다. A 씨는 당시 15㎏에 달하는 소방호스를 짊어지고 1.2㎞를 달리는 시험을 치르던 중이었다. 절반 정도를 달리다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현장에 대기하던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장수군 산불감시원 채용에는 모두 69명이 지원했고 4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채용 과정에 체력검정을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산림청이 지난해 5월 산불감시원 채용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A 씨는 10년 동안 산불감시원으로 일해왔다. A 씨 주변 사람들은 “낮에는 산불감시원으로, 밤에는 치킨집을 운영하며 성실하게 살아왔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주문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간호사를 현장에 대기시키고, 체력 검정 시작 전에 준비운동도 충분히 진행했다”며 “지원자가 쓰러진 것을 보자마자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급차에 태웠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장수=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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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한 2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오토바이 받아…50대 배달원 숨져

    술에 취한 2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배달원이 숨졌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A 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반경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김제시 검산동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 씨(50)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 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며 3주 전부터 김제에 지사를 둔 한 배달대행 업체에서 일을 했다. 사고 당시에는 “배달을 나간 것은 아니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B 씨는 이 업체에서 일하기 전에도 배달 관련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A 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서 추산 6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전주에 사는 A 씨는 이날 지인과 만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사고 순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제=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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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에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해 탄소산업 이끈다

    전북을 국내 탄소산업의 메카로 이끌 추가 동력이 확보됐다.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이어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가 조성돼 전북도가 추진하는 탄소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6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전북을 포함해 전국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특화단지는 기업이 완성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와 부품 장비를 국내에서 생산, 유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핵심 산업의 숨통이 막혔던 과거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화단지는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가 대상지다. 국내 탄소산업 선도 기업인 효성과 비나텍 등 30여 개 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았고, 60여 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특히 대상지 내에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 한국탄소융합진흥원이 3월 문을 열고, 인접한 곳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기관들이 있어 탄소 소재를 개발하거나 제품을 생산하려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이는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미래 먹을거리로 불렸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았던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전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도는 현재 국산 탄소섬유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수요 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부품, 완성품 기업과의 연구개발, 탄소펀드 조성을 통한 탄소 관련 기업 경영 지원, 미래기술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2024년까지 4600억 원을 들여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2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5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관련 매출을 75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주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15년 전 지역에서 시작한 탄소산업이 이제 국가가 함께 키우는 전략 산업이 됐다”며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를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부문별로 90%에 육박하는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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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 내정

    차기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수석부행장(57·사진)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 은행장은 창립 52년 만에 처음이다. 2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서 수석부행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추천위는 “서 수석부행장은 금융업 전반의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고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 수석부행장은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해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와 전주 인후·태평·팔복동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본부부터 일반지점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전북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를 총괄하며 은행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수석부행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서 수석부행장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다. 지역 정서를 잘 이해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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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장 허물고 주차장 만들면 최대 200만원 지원”

    전북 전주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담장이나 대문 등을 고쳐 주차장을 만들면 일정 금액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6년 6월 8일 이전에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공동주택은 단지 전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와 건축허가 부서의 용도변경 행위허가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주차장 1면당 50만 원, 최대 20면에 1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독주택은 적게는 1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1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성 뒤 3년 동안 주차장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담장을 쌓거나 다른 용도로 바꾸면 지원금액 전액을 환수한다. 전주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1138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교통안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3-281-5021)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웃 간 다툼이 발생하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며 “그린파킹 사업이 화목한 골목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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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식품 메카’ 순창이 만든 발효커피-홍삼

    전북 순창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고추장이다. 지리적 특성으로 발효가 잘돼 다른 고추장보다 빛깔이 곱고 장맛이 깊다. 손수 고추장을 만들어 파는 장인이 많고 대기업의 판매 제품명으로도 사용될 정도다. 순창군은 국내 발효식품의 메카로 불린다. 순창군에는 고추장 말고도 발효식품이 또 있다. 순창군 출연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2년 동안 연구 끝에 내놓은 발효커피다. ‘리던’이란 상표가 붙은 순창 발효커피는 생두를 볶기 전에 몸에 좋은 유용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발효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고추장에서 추출한 고초균은 커피를 더욱 고소하게 만들어 누룽지처럼 구수한 맛을 낸다. 이들 유용미생물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20% 정도 낮춘다. 그만큼 몸에 좋은 셈이다. 발효 커피 외에도 순창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하루홍삼K’가 있다. 6년 근 홍삼농축액에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홍삼이 갖고 있는 효능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올리고당을 사용한 젤리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홍삼 특유의 쓴맛을 줄여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발효커피와 하루홍삼K는 리던 온라인판매사이트나 순창군 농협 하나로마트, 대구광주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 내 로컬푸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커피의 경우 로스팅 된 원두(1만8000∼3만 원)와 물만 부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드립커피(8000∼1만5000원), 액상 형태의 콜드브루(7000∼9000원)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하루홍삼K는 개당 15g씩 포장된 스틱 형태로, 30개가 한 박스다. 판매 가격은 4만9000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박스당 1만9000원이 할인된 3만 원에 판매한다. 문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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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급 원유로 만든 임실치즈… 유제품도 맛있네

    전북 임실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이다. 1964년 전북 임실성당의 주임신부로 부임한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번스·1931∼2019) 신부는 가난한 시골마을의 농민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산양 2마리를 길러 치즈를 만들었다. 50여 년이 흐르면서 치즈는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양도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대표 간식이 된 지 오래다. 임실치즈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은 끊임없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산양유에서 시작한 임실치즈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임실의 50여 낙농가가 4000여 마리의 젖소에서 생산되는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해 만든다. 짠맛이 강한 외국산 치즈에 비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제품 구성도 다양하다. 초창기 3가지에 불과했던 치즈 생산품은 현재 20여 가지가 넘는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뿐 아니라 몸에 좋은 양파, 단호박, 아몬드를 넣어 풍미를 높인 제품도 있다. 찢어 먹거나 구워먹을 수 있는 치즈는 물론 임실치즈를 넣은 핫도그와 햄 등 가공식품까지 출시됐다. 신선한 원유를 발효시켜 몸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와 요거트도 있다.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을 첨가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임실치즈와 유제품, 가공식품은 상품별로 구입이 가능하다. 세트로 구입하면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임실군 치즈 공동브랜드 ‘임실N치즈’ 선물세트는 모두 8종류. 가격은 구성 품목에 따라 1만8000원부터 8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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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체불청산기동반’ 운영한다

    A 씨(40)는 2018년 말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보험과 적금까지 해약했다. 2019년 6월에야 어렵사리 일자리를 구했다. 과거 다니던 회사보다 처우는 좋지 않았지만 성실하게 일했다. 하지만 회사는 A 씨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3개월 치 임금이 밀리자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A 씨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그런데 회사 측은 A 씨가 퇴직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월급을 주지 않았다. A 씨는 “수차례 회사를 찾아갔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돈을 주지 않았다”며 “몇백만 원이 누구에게는 작은 돈일 수 있지만 나한테는 목숨과도 같은 돈”이라고 했다. A 씨는 결국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사업장의 체불 임금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21일 고용노동부 전주·군산·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을 체불한 전북지역 사업장은 2877곳으로 집계됐다. 2019년 3504곳에 비해 637곳이 줄었지만, 체불 임금액은 727억8900여만 원으로 전년(510억7600여만 원)보다 217억1300여만 원이 늘었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B 씨(50)도 지난해 고용부 군산지청을 찾았다. B 씨는 전북의 한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하루 일당 15만 원을 받기로 하고 3일 동안 일했지만 임금 45만 원을 받지 못했다, B 씨는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일용직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는 것은 살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소연했다. 전주·군산·익산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체불청산기동반’을 꾸려 휴일에도 임금체불 신고를 받는다. 1억 원 또는 30인 이상의 고액·집단체불이 발생하면 각 지청의 지청장이 직접 사건을 지휘·관리해 체불임금을 조기에 청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재산 은닉과 집단 체불 뒤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그 대신 일시적 경영난으로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지 못한 사업주 가운데 체불임금 지불의사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저렴한 이자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가운데 저소득층에 한해 생계비 융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진표 고용부 군산지청 근로감독관은 “정당하게 노동을 제공했는데도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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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이동형 갤러리 운영해 문화혜택 늘린다”

    전북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이곳에서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주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돕고 시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동형 갤러리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전주역 앞에 있는 첫 마중길에서 전시를 시작해 11월까지 시내 곳곳을 옮겨 다니며 예술의 향기를 전한다. 한 장소에서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개월 동안 운영한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7월 셋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동형 갤러리에서는 지역 시각예술 작가 20명이 2주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가 갤러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작품 설명도 한다. 이동형 갤러리 운영 장소와 전시작품은 전주시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연행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계절별, 시기별로 장소를 옮겨 가며 전시를 한다”며 “문화예술 작품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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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사랑의 온도탑’ 112도… 목표액 조기 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전북도민의 온기는 펄펄 끓었다. 18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모금이 캠페인 마감을 열흘 이상 앞두고 목표액 63억9000만 원을 조기 달성했다. 14일까지 71억5700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캠페인이 이어지면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모금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부 여건이 여느 해보다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희망2021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78억1800만 원보다 낮췄다. 모금 기간도 73일에서 62일로 줄였지만 오히려 도민들의 나눔 행렬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지난해 성금 절도 사건으로 기부 위축이 우려됐던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어김없이 다녀갔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수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익명의 기부자들도 있었다. 첫 기부에 동참한 이들도 많았다. 도민 8721명과 도내 기업 618곳이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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