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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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04~2026-03-06
골프37%
종합경기27%
스포츠일반10%
축구10%
테니스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무명의 신데렐라’ 안나린, ‘꿈의 무대’ 첫발… LPGA Q시리즈 수석

    ‘무명의 신데렐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꿈의 무대’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안나린은 13일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위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8일 동안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라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Q시리즈에 출전한 110명 선수 중 ‘수석’이다. 안나린은 “2주간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기쁘다”며 “내년에 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게 될 텐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으로 합격을 한 것은 2018년 ‘핫식스’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안나린은 선두와 5타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해 수석은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날 이날 9번 홀부터 11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인 반면 루생-부샤르는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4년 만인 지난해 2승을 거두며 뒤늦게 빛을 본 안나린이 LPGA투어 등용문에서도 ‘막판 뒤집기’를 선보인 것이다. 수석 상금 1만 5000달러(약 1760만 원)도 덤으로 챙긴 안나린은 “(귀국 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열흘 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며 “전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점이 기대되고,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안나린은 당장 내년 LPGA투어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Q시리즈에서 45위 이내 성적표를 받아든 선수들이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고, 이 중 상위 20위 내 선수들은 거의 모든 대회를 출전하기 때문이다.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거두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휩쓸었던 ‘펭귄’ 최혜진(22)도 L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최종합계 17언더파 55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이미 LPGA투어에서 존재감을 보여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혜진은 “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레는 감정이 크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해서 Q시리즈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없애 내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올 시즌 시메트라(2부)투어에서 활약했던 홍예은(19)도 최종합계 13언더파 56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해 ‘빅 리그’로 승격하게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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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골 넣은 전남, 원정 다득점으로 FA컵 우승 잡았다

    “지옥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전남의 전경준 감독(48)은 2부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른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11일 대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와의 방문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선제골을 터뜨린 뒤 대구와 1-1, 2-1, 2-2, 3-2, 3-3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37분 정재희의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전남은 1차전에서 0-1로 졌음에도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컵을 가져왔다. 2007년 이후 14년 만에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남은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2부 리그 팀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도 획득했다. 전남의 영화 같은 역전극의 중심에는 전 감독이 있었다. 전 감독은 지난달 24일 1차전에서 진 뒤 밤낮 가리지 않고 코칭스태프와 상대 팀을 분석했다. 특히 1차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골 결정력과 대구의 견고한 수비라인을 뚫을 방법을 고심했다고 한다. 지난달 말 전역한 정재희를 과감하게 선발 투입해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신의 한 수’ 같은 전술을 펼쳤다. 전 감독은 “나도 이 정도의 경기력과 정신력이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내년 ACL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전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수석코치를 맡아 신태용 감독의 ‘두뇌’ 역할을 했다. 당시 대표팀의 전술과 전략을 맡았던 전 감독은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독일전 2-0 승리에 공헌을 했다. 2019년 하반기 감독대행으로 전남의 지휘봉을 잡은 뒤 계속 팀을 이끌고 있는 전 감독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전남에서 쪽집게 전술 마련을 위해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무선 마이크로 작전 지시를 하기도 한다. 전 감독은 “우승이 없는 감독은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며 “아시아 무대에 간다는 자체로 기대된다. 나와 선수들의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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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등은 없다” 1부 잔류의 달인 최용수 감독, 강원 구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 대표와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이 1부 리그 탈락이라는 벼랑 끝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강원은 12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안방경기에서 대전을 4-1로 완파했다. 대전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위기를 딛고 대승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2013년 승강전이 실시된 이후 승강 PO 1차전 패배 팀이 잔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은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FC서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잔류에 성공한 K리그1 팀이 됐다. 지난달 17일 흔들리는 강원의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경기가 밀리더라도 내 성격상 빠른 변화를 갖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8일 1-0으로 이긴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K리그2(2부 리그) 대전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부 리그 승격이 가능했다. 대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 16분 이종현의 선제골로 먼저 기선을 제압해 승격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대전의 선제골이 오히려 수비에 치중했던 강원의 공격 본능을 일깨웠다. 배수의 진을 친 강원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더니 막강한 공격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4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친 것이다. 강원은 전반 26분 대전 수비수 이지솔의 자책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1분 뒤에는 김대원의 코너킥을 받은 임채민이 헤딩 역전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강원 미드필더 한국영이 대전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추가골을 만들었고, 후반 경기 종료 직전에는 황문기가 1부 리그 잔류를 향한 쐐기골까지 넣었다. 2018년 서울을 이끌며 승강 PO 경험을 한 차례 해 잔류에 성공했던 최 감독은 “두 번 다시는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 안방 팬 앞에서 경기를 뒤집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원이 주관한 이날 경기는 옥에 티도 있었다. 볼보이들이 강원이 앞선 후반 몇 차례 대전의 공격 상황일 때 공을 늦게 전달하는 등 지연 행위로 대전 벤치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감독은 “방문경기이니 감수해야 하지만 좀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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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콕 희망’ 19세 안세영, 어느새 거물로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안세영(19·삼성생명)이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왕중왕’에 등극했다. 세계 랭킹 6위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올림픽에서 두 차례 메달을 딴 인도 배드민턴 영웅 푸살라 신두(26·세계 7위)를 39분 만에 2-0(21-16, 21-12)으로 눌렀다. 이 대회는 1년 동안 BWF가 주최한 월드투어(올림픽, 세계선수권 제외)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합산 포인트 랭킹으로 매겨 종목별 세계 8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10대 안세영은 출전만으로도 영광이었을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며 차세대 에이스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상승세를 지킨 안세영은 3개 대회 우승 상금으로 총 22만1500 달러(약 2억6000만 원)를 받았다. 12일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내지 않았던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강자들을 맞아 겁 없이 덤비니까 상대 선수가 오히려 압박을 크게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신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간판스타지만 안세영과 역대 전적에서 이날 포함해 3전 전패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세계 랭킹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7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 조(일본)를 44분 만에 2-0(21-14, 21-15)으로 눌렀다. 이로써 김소영과 공희용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국내 라이벌 이소희-신승찬에게 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날 한국 선수들에게 패한 선수들의 지도자는 모두 한국인이다. 일본 대표팀은 박주봉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신두는 한국 대표 출신 박태상 코치가 전담지도하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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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책골 유도-쐐기골 발사… ‘대왕거미’ 손흥민

    손흥민(29·토트넘)이 자책골 유도에 이어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는 ‘원맨쇼’를 보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약 2개월 만이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제골은 손흥민에서부터 시작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문전을 향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을 걷어내려던 브렌트퍼드 수비수 세르히 카노스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역습 기회에서 토트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선부터 쇄도해 골문 앞에서 받아 쐐기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10월 18일 EPL 8라운드 뉴캐슬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리그 5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였고, 동료들 덕분에 아름다운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많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모든 선수가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뛰어야 하는지 잘 안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은 뒤 거미줄을 발사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사진)를 선보였다. 이 세리머니는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연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임을 밝힌 것에 대한 감사 의미라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해석이다. 홀랜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현지 언론도 일제히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86점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이 골을 넣고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며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골 차 편안한 승리를 맛봤다. 콘테는 토트넘 부임 이후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또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서도 61.5%의 지지를 받으며 선정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토트넘은 승점 22로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콘테 감독은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도 상대를 압박하는 등 내가 보고 싶었던 경기였다. 특히 오늘 손흥민이 기록한 두 번째 득점은 정말 훌륭했다”며 “승점 3을 얻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승리 의지가 상대보다 더 강했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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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자책골 유도+쐐기골 ‘원맨쇼’…‘스파이더맨’ 세레모니 의미는?

    손흥민(29·토트넘)이 자책골 유도에 이어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는 ‘원맨쇼’를 보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을 터트린 것은 약 2개월 만이다.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문전을 향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을 걷어내려던 브렌트포드 수비수 세르히 카노스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후반에 들어서도 거침없는 공격을 퍼붓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역습 찬스에서 토트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10월 18일 EPL 8라운드 뉴캐슬 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리그 5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였고, 동료들 덕분에 아름다운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많지만,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모든 선수가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뛰어야 하는지 잘 안다”고 했다.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은 뒤 거미줄을 발사하는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 세레모니는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연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임을 밝힌 것에 대한 감사 의미라는 해석이다. 홀랜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날 현지 언론도 일제히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86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이 골을 넣고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며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골 차 편안한 승리를 맛봤다. 콘테는 토트넘 부임 후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또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서도 61.5%의 지지를 받으며 선정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토트넘은 승점 22로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도 상대를 압박하는 등 내가 보고 싶었던 경기였다. 특히 오늘 손흥민이 넣은 2번째 득점은 정말 훌륭했다”며 “승점 3을 얻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승리 의지가 상대보다 더 강했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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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솨이 안전하단 확신 없다” WTA, 중국내 대회 개최 보류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대회 개최를 보류하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전 국무원 부총리 장가오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행적이 묘연해진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35·사진)의 안전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은 2일 “펑솨이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없고, 성폭력 혐의를 부인하라는 압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2022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대해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이먼 회장은 그러면서 “펑솨이의 안전이 규명되지 않고 성폭행 피해가 제대로 조사되지 않는다면 수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 현지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펑솨이가 WTA에 보낸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메일과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이 차례로 공개됐지만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WTA는 중국 정부를 향해 펑솨이의 안전 보장과 펑솨이의 폭로와 관련한 진상 조사를 촉구해 왔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시즌 최종전인 WTA 파이널스를 2030년까지 개최하게 되어 있으며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는 10개 안팎의 다른 대회들도 해마다 열리기 때문에 WTA는 중국 대회 개최 보류로 1조 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한 셈이다. WTA는 100여 개 나라의 2500명 이상의 선수가 경쟁하는 여성 프로 스포츠 단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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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복귀해도 벤 호건처럼 1년 몇 경기만”

    “한쪽 다리가 없이 병원에서 나올 뻔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30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월 자동차 사고 당시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사고로 오른쪽 다리뼈가 산산조각이 난 우즈는 “(다리 절단 가능성이) 50 대 50이었다. 병원에서 내 손이 남아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자친구) 에리카에게 뭐든 던져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허리 부상을 당한 뒤에도 에베레스트산을 오른 적이 있었다”며 “다리가 나으면 골프 경기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산에 다시 오르거나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회 출전에 대해 전설적인 골퍼 벤 호건을 언급했다. 우즈는 “완치 뒤 복귀는 할 수 있겠지만, 벤 호건처럼 1년에 몇 경기 정도 골라 출전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행하지만 그것이 나의 현실이다. 난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호건은 1949년 교통사고 뒤 대회를 선택적으로 출전해 이듬해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 우즈는 “아직 완치의 중간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최근 자신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재활 과정 내내 아들 찰리와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이 때문에 우즈가 18일 개막하는 PNC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 무대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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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내달 세계선수권선 크게 한 수 배워야죠”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그의 목소리는 밝기만 했다. ‘한국 배드민턴 희망’ 안세영(19·삼성생명·사진)이다. 안세영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경험하며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게 느껴진 대회였다”며 “승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게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우승에 다가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1주일 만인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단식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 8위였던 안세영은 세계 7위인 태국의 랏차녹 인따논을 2-0(21-17, 22-20)으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결승전 2세트에서 20-13으로 리드를 하다가 20-20 동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크게 앞서 쉽게 승리를 안는 듯했으나 듀스까지 허용하며 자칫 3세트로 경기가 이어질 뻔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찬스에서 득점으로 바로 연결하는 공격력이 완전했다면 그렇게 따라잡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직 부족함이 많아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비시즌 기간에 연습할 여유가 생기면 공격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은 잠시 접어 두고 내달 12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2021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지만 욕심이 크면 오히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그저 ‘한 게임’ 배운다는 자세로 게임 자체를 즐기고 싶어요. 아직 인도네시아 대회가 하나 더 남았는데, 그 대회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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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 우즈, 아들과 출전한 이벤트 대회로 복귀?

    황제가 귀환할 것인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자신의 스윙 훈련 영상을 공개한 이후 그의 복귀에 대한 골프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신의 아들 찰리(12)와 함께 출전했던 이벤트 경기(사진)를 통해 필드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6일 “PNC 챔피언십 주최 측은 이 대회가 우즈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를 3주가량 앞둔 상황이지만 우즈를 위한 자리를 이미 마련해 뒀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해 부모-자녀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우즈가 올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참가한 마지막 대회다. 우즈 측은 아직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골프위크 등 현지 매체는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대회를 통해 우즈가 경기에 뛸 수 있을 만큼 건강한지 체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우즈는 앞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3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나아지고 있다’고 적었다. 우즈가 골프 스윙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올해 2월 차량 사고 이후 9개월 만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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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골 못막은 김민재… 유로파 16강 탈락

    ‘괴물 수비수’ 김민재(25·사진)가 소속된 터키 슈퍼리그(1부리그) 페네르바흐체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페네르바흐체는 26일 그리스 피레우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프란시스쿠 소아리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페네르바흐체는 조별리그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날 패배로 1승 2무 2패(승점 5)가 돼 조 3위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조 2위 올림피아코스(승점 9)와 승점 4 차이로 벌어져 최종전을 이겨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지 못하는 실수로 결승골의 빌미를 줬다. 이 때문에 김민재는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에서 6.6점의 평점을 받았다.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흐체 감독은 “오늘 패배를 한 선수의 책임으로 설명할 수 없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선수 개인에 대한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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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4개팀, 모두 조1위로 챔스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개 팀 모두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공격 기회를 번번이 차단했다. 이날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슈팅 1개, 2개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선제골 허용 뒤 공세를 퍼부으며 후반 18분 라힘 스털링과 후반 31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4승 1패(승점 12)가 된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승점 8)는 2위에 머물렀지만 3위 라이프치히(독일·승점 4)와의 승점 차가 4로 벌어지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같은 선수들이 우리 골대와 멀어질수록 안전하다고 믿었다”며 “팀 수비를 펼쳐 이들을 잘 막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A조)를 비롯해 이날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한 리버풀(B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조), 첼시(H조) 등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 EPL 4개 팀 모두 5차전까지 치른 상황에서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16강에 오른 팀은 EPL 4개 팀과 PSG, 아약스(네덜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 11개 팀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졌다. 아약스의 세비스티앙 할러는 이날 베식타스(터키)와의 방문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두 골로 조별리그 9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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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년 만에 FA컵 우승에 한발 다가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대구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구는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방문경기에서 K리그2(2부 리그)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 2차전은 다음 달 11일 낮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1, 2차전을 합산한 골 득실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우승 팀을 가른다. 대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다. FA컵 우승팀에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2부 리그 팀의 첫 FA컵 우승에 도전한 전남은 안방에서 패하며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2018년 2부로 강등된 전남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날 대구와 전남은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중앙선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대구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받을 때 전남 수비수가 반칙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사진)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구와 전남이 공방을 거듭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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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고진영 “올시즌 80점… 올림픽 부진 감점”

    “올 시즌 제게 ‘80점’을 주고 싶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고, 도쿄 올림픽 아쉬움 탓에 20점을 뺐다.” 더 오를 곳이 없어 보이는 성과를 거뒀어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듯 보였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금의환향한 고진영(26)이었다.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13시간 비행하면서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피로가 가시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다승왕(5승)과 상금왕(350만2161달러), 올해의 선수상 등을 휩쓴 그는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2회, 3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그 어느 해보다 감정 기복이 커서 에너지 소비를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짜릿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별세와 손목 부상이 겹치면서 고진영은 올해 6월까지 10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7월 이후 LPGA투어 9개 대회에서 5회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회나 들었다. 그는 “도쿄 올림픽(공동 9위)을 앞두고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에 잘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그 이후 큰 산 하나가 없어지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르다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차이는 0.13점에 불과하다. 고진영은 “내년에도 더 잘한다면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1위를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자골프 사상 최다인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000만 원)를 받은 데 대해 그는 “일단 저축을 하고 싶다. 그 후에 부모님과 필요한 것이 있다면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휴식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고진영은 “병원에서 손목 검사를 해본 뒤 잘 쉴 생각이다. 골프를 너무 많이 해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며 “넷플릭스에 재밌는 한국 드라마가 워낙 많이 나와서 빨리 보고 싶다.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영화를 보려 한다”며 웃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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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5승 고진영, LPGA 다승왕-상금왕-올해의 선수상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2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고진영(26)이 밝힌 소감이다. 고진영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런GC(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만 9언더파를 몰아쳤다. 커리어 베스트인 6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 낸 그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2연패이자 다승 공동 선두였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를 넘어서며 올 시즌 LPGA투어 최다인 5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상금왕(350만2161달러) 3연패에,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까지 달성했다. 고진영은 “올해 우승을 4번이나 했는데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 더 집중을 했고, 우승을 하면 많은 타이틀이 따라올 사실을 알고 있어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며 “하늘에서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니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겠다’라고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마감한 고진영은 “한동안 골프채를 멀리 놓고 골프 생각을 안 할 것”이라면서 “배 위에 감자튀김을 올려두고 넷플릭스를 보고 싶다”며 웃었다. 올 전반기만 해도 고진영은 골프 인생 최대 위기라도 맞은 듯 보였다. 6월까지 10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컷오프를 당하기도 했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 7월부터 93주간 유지했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코르다에게 내주고 2위로 밀렸다. 고진영의 슬럼프에는 3월 조모상 영향도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 격리 문제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하면서 감정적으로 더 흔들렸다. 고진영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귀국도 할 수 없어 미국에서 뭐 하고 있나 싶었다. 하루 서너 시간 울기도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5월에는 왼쪽 손목 부상까지 겹치며 악재에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이 시기를 골프 사춘기로 표현했던 고진영은 스윙 코치와 자신이 사용하던 클럽과 퍼터 등 모든 환경에 변화를 주면서 부진에서 탈출하려 했다. 고진영은 “골프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자연의 이치처럼 물 흘러가는 대로 그 상황에 맞추려고 했다. 후회 없이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고 생각했다”며 “감정을 속이지 말고 정말 솔직하게 모든 것을 다한 것 같다”고 했다. 고진영은 7월 첫 대회인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더니, 9월과 10월에만 3승을 몰아쳤다. 7월 이후 9개 대회에서 톱10 8회, 우승은 절반도 넘는 5번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진영 대반전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였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왼쪽 손목 부상이 심해졌다.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기권해도 좋다”고 말했을 정도. 그래도 고진영은 1라운드 9번홀부터 마지막 날 18번홀까지 64개 홀 연속 그린 적중률 100%를 보이는 절정의 아이언샷을 펼쳤다. 막판까지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 코르다(공동 5위)는 이날 같은 조에서 지켜본 고진영의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솔직히 오늘은 ‘고진영 쇼’였다. 그저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고진영의 2021 LPGA투어 주요 달성 기록―올해의 선수상 2회(2019년, 2021년)*―3년 연속 상금왕(2019년, 2020년, 2021년)*―시즌 상금 300만 달러 돌파(약 350만 달러). 2007년 로레나 오초아(약 436만 달러) 이후 14년 만―시즌 5승.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5년 만―통산 12승(김세영과 한국선수 공동 3위.박세리 25승, 박인비 21승)*는 한국 선수 최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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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손목 부상에도 짜릿한 역전극…LPGA 투어 새 역사 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선수 200승의 주인공 고진영(26)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다승왕(5승), 상금왕(350만 2161달러), 올해의 선수상(211점) 등 3관왕의 주인공도 됐다. 고진영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맹타를 휘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의 대회 2연패이자 올 시즌 LPGA투어 선수 중 유일한 5승 달성의 순간이었다.● 손목 부상에도 드라마 같은 극적인 승리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전개를 펼쳤다. 고진영은 올해 5월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이후 완쾌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탓에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25위에 머무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여 다승왕-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넬리 코르다(23·미국)에게 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고진영의 캐디마저 부상 악화를 우려해 기권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한다. 고진영은 “1라운드 11번홀에서 손목이 너무 아파 울면서 티박스에서 세컨샷으로 걸어갔다”며 “캐디가 ‘길게 봐서 이 한 대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기권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한 고진영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1라운드 종료 직후 손목 치료를 받은 고진영은 2라운드부터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그린적중률 100%의 환상적인 아이언샷을 보여주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는 공동 9위로, 3라운드에서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최종라운드도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늘 100%였다. 고진영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회 없이 경기를 하고 한국에 가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쳐 내가 가지고 있던 베스트 스코어 64타를 약 10년 만에 깨 더욱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고 했다. 이날 LPGA투어 역대 최고 대회 우승상금인 150만 달러(17억 8500만 원)를 챙겨 올 시즌 누적상금 350만 2161달러(41억 6700만 원)를 달성한 고진영은 3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이자 로레나 오초아(2006, 2007, 2008시즌 상금왕·멕시코) 이후 13년 만에 새로이 쓴 기록이다.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1점을 획득해 코르다(197점)를 제치고 2019년에 이어 2번째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역시 한국 선수 최초다. 고진영은 “우승을 4번이나 했는데 올해의 선수상을 못 받으면 억울할 것 같아서 최종라운드에 최선의 집중을 다했다”며 “우승을 하면 많은 개인 타이틀이 따라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코르다(4승)를 제치고 다승왕도 거머쥐었다. 시즌 5승은 고진영의 시즌 최다 우승이자 2013년 박인비가 세운 6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2번째 높은 기록이다. 또 LPGA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해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3번째로 LPGA투어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코르다에게 뺏긴 ‘세계랭킹 1위’ 자리 역시 고진영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 최종전 직전 세계랭킹 1위 코르다와 세계 2위 고진영의 포인트 차이는 0.95였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이 코르다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챔피언조에서 고진영과 함께 최종라운드를 치른 코르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로 LPGA투어 2021시즌을 마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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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무승 안나린, 이벤트대회서 첫 승

    ‘무관의 신데렐라’ 안나린(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경기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달랬다. 안나린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며 신데렐라로 불렸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 없이 24개 대회에서 ‘톱 10’ 11차례, 상금 랭킹 9위(6억186만 원)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21일 전남 장흥군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맹타를 휘두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김수지(25)를 3타 차이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벤트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즌 성적에 따라 1위 3언더파부터 10위 이븐파까지 포인트를 받은 뒤 36홀(2라운드) 경기 결과를 더해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상금과 성적은 KLPGA 투어 공식 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안나린은 이날 단독 선두 임희정(21)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임희정을 맹추격했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올라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기록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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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5연패 향해 순항하던 전북, 암초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우승을 다투는 울산과 전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은 오세훈(22)과 이동준(24)의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역전 우승 희망을 살린 반면 수원FC에 발목을 잡힌 선두 전북은 K리그1 5연패를 앞두고 주춤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남은 2경기에 따라 갈리게 됐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제주와의 안방경기에서 3-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위 울산은 선두 전북과 나란히 승점 70이 되며 우승컵 탈환의 희망탄을 쐈다. 울산은 62골로 득점에서만 전북(67골)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울산의 승리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이날 먼저 경기를 마친 전북이 수원FC에 2-3으로 패했기에 울산으로서는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승리한다면 6일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쏘며 상대 골문을 흔들었지만 제주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9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9분 제주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 위기에 몰렸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의 활로를 뚫은 것은 ‘오세훈+이동준’ 조합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으로 과감하게 쇄도하던 이동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하던 오세훈이 그림 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동경(24)이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좋은 플레이에도 동점골을 내줘 어렵게 가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준 것이 기쁘다. 남은 2경기도 조급해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반면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K리그1 5연패를 눈앞에 뒀던 전북은 수원FC와의 방문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5연패의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와닿는 하루”라며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아 남은 기간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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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넘는 손흥민, EPL 기대득점 10위

    손흥민(29·토트넘)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대득점 순위 10위에 올랐다. EPL에 소속된 공격수 중 10번째로 많은 득점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통계업체 ‘스포르팅 라이프 풋볼&인포골’은 18일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EPL 기대득점 순위를 발표했다. 기대득점은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의 거리와 각도, 패스 연결 상태 등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계산된다. 그 결과 손흥민은 3.53으로 EPL 전체 공격수 중 10위에 올랐다. 1위는 7.91을 받은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다. 살라는 올 시즌 EPL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순위 2위인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34)는 4.15로 6위에 자리했고, 12년 만에 EPL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4.32로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골을 넣으며 기대득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많을수록 골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는 의미다. 기대득점은 6위이지만 실제 올 시즌 EPL 득점순위 2위(7골)를 달리고 있는 바디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히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올해 1월까지 기대득점보다 44.1% 많은 61골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의 23%를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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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8년 만의 월드컵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최종 10차전 안방경기에서 후반 39분 스테번 베르흐베인(24·토트넘)과 후반 추가시간 멤피스 데파이(27·바르셀로나)의 연속 골에 힘입어 노르웨이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23(7승 2무 1패)이 된 네덜란드는 터키(승점 21)를 따돌리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했던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 신성’ 엘링 홀란(21·도르트문트)의 노르웨이는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날 G조의 최종전을 끝으로 월드컵 유럽 예선은 막을 내렸다. 유럽에 할당된 본선 티켓 13장 중 10장은 각 조 1위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가 가져갔다. 남은 티켓 3장의 주인은 내년 3월 플레이오프(PO)에서 정해진다. PO에는 각 조 2위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 터키, 러시아, 폴란드, 북마케도니아와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가세한다.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0-0으로 비겨 승점 29(8승 5무)로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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