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석

임현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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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현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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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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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새 길을 찾다/KT]네트워크 기술로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 늘려 주목

    최근 KT는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기술(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전국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C-DRX 기술은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KT가 전국망 사용을 알리자 다른 통신사들도 해당기술을 적용하면서 소비자 혜택이 더 커졌다. 선제적인 기술 공개와 경쟁 유도를 통해 통신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 셈이다. 특히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방법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에서 해법을 찾은 점이 주목 받았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원리다.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만 활성화돼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임없이 지속됐는데,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였다. 이는 차량 정차 시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멈춰 연료 소모를 줄여주는 ISG(Idle Stop&Go) 방식과도 유사하다.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는 기술을 스마트폰과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구현한 셈이다. 예를 들어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4∼10초에 한 번씩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는데, C-DRX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전송주기 사이에 스마트폰을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다. C-DRX는 이동통신 표준기관인 3GPP에서 제정한 기술로 이미 다수 글로벌 통신사들이 적용해온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버라이즌·AT&T, 영국의 보다폰,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이 해당 기술을 이미 적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C-DRX 기술 적용을 전격 공개하고 배터리 장시간 사용이라는 마케팅 포인트를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섰다”며 “이용자의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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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삼성전자, U-20 월드컵 누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맞아 기업들의 축구 마케팅이 불붙고 있다. 정보기술(IT)·전자 기업들이 내년 평창 겨울올림픽 시기에 맞춰 대대적인 체험형 마케팅을 예고한 가운데 기술 마케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이 벌써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보인다. KT는 20일 개막한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이 대회 IT 분야의 공식 후원사로 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이에 기반을 둔 ‘360도 VR’와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를 경기 중계에 접목할 예정이다. 360도 VR와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 중계는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예선 3경기와 수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적용된다. KT의 5G 기술은 한국팀의 예선 3경기가 열릴 때 전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과 결승전이 열릴 때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에서 체험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평창에서 선보일 가상현실 기술 등 체감형 5G 기술들을 미리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최근 야구 인기를 바탕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대규모 5G 체험공간을 구축한 데 이어 KT가 축구장에서 5G 시범기술을 선보이면서 마케팅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이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월드컵 스페셜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기술과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를 구매하면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도 이번 대회에 제네시스 EQ900, 쏘나타, 아반떼 등 123대의 다양한 차량을 경기 진행과 선수 이동, 운영 전반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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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켓링크-한게임 먹통… 예매 대란에 야구장 4곳 무료 입장

    “프로야구 경기 무료입장이라는데 실화(實話)입니까?” 21일 낮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갑자기 쏟아진 질문 내용이다. 같은 시간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는 ‘프로야구’와 ‘무료입장’이라는 키워드로 들썩였다. 프로야구 경기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경기장은 한 곳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5곳 중 서울을 제외하고 대전과 광주, 경기 수원, 경남 창원 등 4곳의 구장에서 일제히 같은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경기장에 이미 입장한 사람들은 앞다퉈 ‘인증샷’을 올렸다. ‘일반석을 무료로 개방합니다’라는 내용이 뜬 전광판 사진들이었다.○ 예매 사이트 7시간 동안 마비 프로야구 경기가 어린이날 등 특별한 기념일에 열릴 경우 특정 관객을 무료로 입장시키는 경우는 가끔 있다. 그러나 이날처럼 무작위로 공짜 관중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날 소동은 다름 아니라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됐다. 오전 10시 20분경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곳과 발권 계약을 맺은 관람권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가 갑자기 ‘먹통’이 됐다. 접속 장애는 7시간 동안 계속됐다.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일시 점검 중’이라는 공지가 떠 있었다.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는 걸 확인한 각 구장은 곧장 대응에 나섰다.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장 발권을 중단하고 티켓링크 측과 협의해 관중을 무료입장시키기로 했다. 원래대로라면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입장이 시작돼야 했지만 이보다 30분 늦게 입장이 시작됐다. 일부 구단은 아예 공식 트위터로 “별도 티켓 확인 절차가 없다. 야구장으로 오라”며 초대 멘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무료입장 과정에서 관중끼리 좌석을 놓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경기장마다 티켓을 예매했다가 환불받은 관중과 처음부터 그냥 입장한 관중이 ‘자리 소유권’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기존 티켓 예매 관중에게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혼선은 계속됐다. 이날 창원시 마산구장을 찾은 유모 씨(31)는 “무료로 입장한 관중이 ‘좋은 자리를 맡겠다’며 경기 시작 뒤에도 내야석을 계속 휘젓고 다니는 통에 경기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며 “일부러 주말 시간을 빼서 왔는데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공짜로 열린 좌석 수는 모두 6만2000석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아니다” 티켓링크를 운영하는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마비 사태는 서버가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네트워크 장애 탓으로 보인다. 이날 티켓링크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등도 같은 시간 접속 장애를 겪었다. 다만 이 사이트들은 티켓링크보다 빠른 낮 12시 45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가 진행됐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나 일각에서 제기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등은 사실이 아니며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자체 파악 결과 해킹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티켓링크와 각 구단 측은 무료입장과 환불 등으로 구장이 입은 손해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약 1억70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티켓링크 측이 보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ISA 등에 따르면 20일 서울 서초구의 인터넷 기반 시험(IBT) 토플 시험장에 있던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시험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시험장에서 대기하던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KISA는 감염 악성코드가 최근 세계를 한 차례 공포에 빠뜨렸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관사 측은 밤새 복구 작업을 벌여 21일 시스템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주관사 관계자는 “시험용 프로그램은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어 해킹되지 않는다”며 “일시적으로 PC의 방화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재시험과 환불 등을 할 방침이다.권기범 kaki@donga.com·임현석·강홍구 기자}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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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5200명 정규직 전환”

    SK브로드밴드가 103개 홈센터 직원 5200여 명을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와 사후관리(AS) 관련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홈센터 직원 전원을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자본금 460억 원 규모의 자회사를 100% 지분투자를 통해 설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는 홈고객센터 76개, 고객지원센터 5개, 기업서비스센터 22개 등 총 103개의 대리점과 업무 위탁 도급계약을 맺고 AS, 회원 유치, 인터넷망 설치 등 업무를 맡겨 왔다. 문재인 정부는 대리점을 통해 고용하는 형태를 간접고용으로 보고 이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해왔다. 취임 3일차인 12일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을 찾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자회사를 통한 직접고용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는 홈 서비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자회사 구성원들이 IPTV, 인터넷, 전화 등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홈 사물인터넷(IoT), 홈 시큐리티 등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포화된 유선통신 시장에서 상품보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해졌지만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홈 센터 직원 이직율이 20%에 달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7월부터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 구성원으로 채용해 2018년 7월까지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같은 내용을 23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회사는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홈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대리점 업주는 직원이 자회사로 흡수될 경우 기존 대리점은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이번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한 직접채용으로 인해 수년에 걸쳐 업주들이 운영해 온 중소기업이 모두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대리점 업주들은 2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규직 전환 중단 작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홈 센터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재고용, 영업 전담 대리점 운영,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부여, 그동안의 기여에 대한 보상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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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VR-AR 만들 수 있어요

    국내 통신사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개발하는 플랫폼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관련 기술 대중화에 속도가 붙었다. AR·VR기술이 게임이라는 제한된 영역을 벗어나 활용폭을 넓히는 추세도 보인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상호작용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KT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AR기술 서비스를 적용하고 어린이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tv를 통해 하이퍼VR 기술과 어린이 콘텐츠를 결합한 ‘TV쏙’ 서비스를 19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퍼VR이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TV 속 방송영상과 합성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아이가 TV 화면 속으로 들어가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기술명과 달리 모든 것이 가상으로 실현되는 VR이라기보다는 현실에 가상정보를 혼합하는 AR에 더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V쏙은 KT만의 콘텐츠 경쟁력과 차별화된 특허기술로 우리 집을 테마파크로 만들어 주는 신개념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사용자가 AR·VR기술을 활용해 아동용 콘텐츠를 직접 만들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 역시 KT와 비슷한 시기에 AR를 활용한 키즈 콘텐츠를 소개했다. 16일 유튜브는 키즈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유튜브 키즈’를 국내서 출시하면서 AR기술을 활용한 키즈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 것. 뽀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내 손안의 뽀로로’라는 콘텐츠는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혀 함께 뛰어놀 수 있다”며 “AR 애니메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애니펜과 함께 개발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애니펜 전재웅 대표는 “그동안 AR 영상을 제작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는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쉽게 합성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사업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용 콘텐츠 시장에서 AR기술 접목이 빨라지는 것과 관련해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아이들이 놀이형 서비스를 선호하고, 아동용 콘텐츠는 아이가 반복해서 보는 특성상 VOD 조회수가 높아 IPTV 업체서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KT와 달리 SK텔레콤은 VR시장에 더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이날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VR콘텐츠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T real VR Studio’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용자 간 협업도 가능하다.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이용자들도 동일한 가상공간 내에서 함께 VR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R와 VR기술은 그동안 게임 등 제한적인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건축 시뮬레이션 등 교육, 설계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활용폭을 더 넓힌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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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中기업과 물류합작사 설립

    삼성SDS가 중국 물류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물류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SDS는 중국의 종합 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인 SDS케리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케리 로지스틱스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삼성SDS의 강점인 글로벌 물류 및 정보기술(IT) 컨설팅 역량을 케리 로지스틱스의 현지 영업력 및 인프라와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음료, 의약·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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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화된 랜섬웨어, 사물인터넷까지 노린다

    사이버 인질범으로 불리는 ‘랜섬웨어(ransomware)’와 악성코드의 진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사물인터넷(IoT) 시대엔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이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비록 대란은 막았으나, 민간 영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집요한 공격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서는 보안에 대한 안일한 인식 때문에 한번 피해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선 병원이 인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능화된 랜섬웨어, 병원 추가적으로 노릴 가능성 온라인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만으로도 감염돼 전 세계적 피해를 입힌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기술적으로도 진화한 형태이면서, 대상 또한 지능적으로 노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워너크라이가 12일(현지 시간) 이후 확산된 유럽의 경우 철도회사와 통신사 병원 등 사회시스템을 노린 공격이 두드러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랜섬웨어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곳으로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망과 러시아 내무부, 독일 국영 철도업체, 인도네시아 병원 등을 꼽았다. 비록 대상을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타격을 입힌 웜 형태의 랜섬웨어 공격이었지만, 해커들은 주요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관이 대상이 됐을 때 더 집요한 타격을 입히면서 몸값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병원 등은 일단 랜섬웨어 협상 대상이 되면 굴복하기도 그만큼 쉽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워너크라이 대란은 막았으나 국내서도 병원의 보안상태가 취약하다는 점이 알려졌다. 한국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경우 이전 국방부 해킹과 중국 사드 보복 위협 등을 거치면서 망 분리 등 보안 대응수준을 높였으나 아직 민간 병원의 보안 수준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외부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망 분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국내 병원 중에서는 빅5로 불리는 대학병원 수술실 정도만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랜섬웨어 확산 소식이 알려지자 주말 동안 보안패치를 설치하면서 대응했으나 이 역시 PC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이었다. 수술실이나 응급실 등은 망 분리를 진행하고, 행정용 PC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일괄적으로 최신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패치를 최신으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저장장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막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 사물인터넷 시대 “모든 것 해킹 가능” 이번 워너크라이 공격은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성을 노린 해킹 툴로 윈도 운영체제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물인터넷의 경우 이번 공격 대상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국가안보국 해킹수단을 활용해 급속도로 악성코드의 기술 수준이 높아진 것을 볼 때 사물인터넷 해킹 시대도 빨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스트시큐리티 김진욱 팀장은 “해커그룹은 비용 대비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물인터넷 해킹이 드문 것은 그만큼 사물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물인터넷을 해킹할 수 있는 기술들은 이미 전부 개발돼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 가전제품의 등장으로 인한 해킹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올해 초 미 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TV를 이용해 사용자들을 감시해 온 정황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되면서 사물인터넷 기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CIA는 자율주행차 해킹 또한 연구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인한 민간기업의 피해 접수는 15건으로 이 중 12건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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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섬웨어 대란 막았지만 ‘변종’ 위험

    세계 곳곳에서 피해를 입힌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의 국내 상륙이 예상된 15일, 우려됐던 공공기관 해킹에 따른 업무마비 등 대규모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다. 비록 대란은 막았으나 보안이 취약한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피해가 나왔고, 변종 출현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랜섬웨어란 PC에 악성코드를 심고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워너크라이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만으로도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영국 등에서 보건의료망이 마비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공포감이 커졌다.○ 자영업자, 소형 단말기 등 ‘약한 고리’ 당했다 15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의 50여 개 극장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기능이 마비됐다. 30여 곳은 영화 시작 전 보여주는 광고 송출화면에, 20여 곳은 극장 로비에서 영화 상영시간을 안내하는 광고판에 랜섬웨어 경고창이 뜨면서 먹통이 됐다. 또 국내 한 보안업체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카드결제 단말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의 안내판도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감염경로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락실 게임기 등이 먹통이 됐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보안업체 안랩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보안 프로그램 V3가 진단한 국내 민간 분야 워너크라이 피해 사례가 209건이라고 밝혔다. 주로 외부 광고판과 카드결제기 등 PC 연결용 외부 단말기가 피해를 봤다. KISA 관계자는 “비교적 보안패치 적용이 쉽고 업데이트 적용도 빠른 개인용 PC와 달리 이들 단말기는 보안패치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세탁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워너크라이에 감염되기도 했다. 랜섬웨어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KISA에 예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날 오후 5시까지 2931건이 몰렸다. 한때 KISA가 랜섬웨어 예방법을 공지한 웹사이트 ‘보호나라’엔 접속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국내 기업의 워너크라이 피해 의심건수는 13건. 이 중 9건은 피해 사례로 정식 접수돼 KISA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노출하기 꺼리는 국내 기업 특성상 실제 피해는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15일까지 국내서 시도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시도만 4000여 건이라는 것이 보안업계의 분석이다.○ 대란 막았지만, 변종 우려 커져 대형병원 전산망과 공공기관 업무가 마비된 해외 사례에 비춰 볼 때 비교적 국내서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주말 동안 대처할 시간이 충분했고, 정부도 주말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국민 소통에 주력했던 점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한다. 김승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는 “국가안보실이 랜섬웨어 초동 대응 및 피해 방지를 위해 주말 동안 컨트롤타워를 꾸리고 대국민 상황보고에 나섰는데, 이례적으로 발 빠른 조치”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럽을 중심으로 랜섬웨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13일 국내 기업 7000여 곳에 랜섬웨어 확산을 알리는 안내 e메일을 보내는 등 대처했다. 15일에 우려된 병원과 정부기관 업무마비 대란은 피한 것으로 보이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새로운 변종 랜섬웨어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보안업계 측 설명이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12일 확산 이후 280여 종의 변종이 새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톰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에게 긴급 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부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직후인 12일 밤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안보국(NSA)에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의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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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섬웨어 초비상… 출근 즉시 인터넷선 먼저 뽑고 PC 켜야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이 출근으로 컴퓨터가 많이 켜지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영국 등에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시작된 12일 오후(현지 시간)가 한국은 주말이어서 피해가 적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워너크라이에 감염된 컴퓨터를 복구하는 방법은 현재까진 없다”며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과 공공기관 피해 땐 혼란 커질 듯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사내망에 연결된 단 한 대의 컴퓨터만 감염돼도 보안이 취약한 네트워크상의 다른 컴퓨터들을 순차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다. 김승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는 “이번 랜섬웨어는 네트워크상에서 스스로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파일에 암호를 걸고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이메일과 웹사이트에서 바이러스 파일 형태로 유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웜(Worm·자기복제 악성코드)’ 형태로 더 악성이라는 설명이다. 13일 영국 보안 전문가가 이번 랜섬웨어 확산을 일시 중지하는 방법을 발견해 전파 속도를 늦췄지만 변종에 의한 공격까진 막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보안업계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개발한 해킹 툴이 해커그룹의 손에 들어가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NSA 해킹 툴은 주로 윈도 XP와 윈도 비스타 등 구형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하지만 최신 버전인 윈도 7이나 윈도 10 역시 최신 보안패치를 받지 않았다면 변종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 사용자들은 상당수가 업데이트에 둔감해 이번 해킹에 취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이 탐지해 막아낸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은 최근에만 2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도 이미 피해를 입고도 확인되지 않은 컴퓨터가 상당히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랜섬웨어가 외국의 사례처럼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침투할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체 하우리 최상명 침해대응실장은 “이번 랜섬웨어는 병원, 공공기관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에서도 영화관이나 백화점 등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기업과 기관들은 감염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있어 국내의 실제 피해는 신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철벽 사이버보안 자랑하던 유럽도 속수무책 프랑스 영국 러시아 독일 등의 병원, 철도, 통신 같은 기간산업이 다 뚫렸다. 유럽연합(EU) 소속의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14일 “이번 피해는 150여 개국이 공격을 받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unprecedented level)”이라며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켜지는 월요일 아침 출근 이후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랜섬웨어의 공격은 영국에서 가장 먼저 피해가 접수됐다. 12일 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건강보험공단) 산하 248개 병원 중 48곳에서 병원의 컴퓨터와 전화 교환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런던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전역이 피해를 입었다. 병원 환자 진료 기록이 열리지 않거나 수술 일정과 외래 진료 일정이 모두 사라졌다. 영국 NHS는 급한 대로 응급 환자와 비응급 환자를 나눠 수술 및 진료 일정을 다시 잡고 있지만 최대 6주까지 진료가 미뤄지면서 환자들의 불만은 커져 가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월에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배포했는데 NHS는 옛 버전을 계속 사용했다. 수십만 대의 컴퓨터가 여전히 구체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내 최대 자동차 생산 공장인 닛산 선덜랜드공장도 랜섬웨어 공격에 12일 오후 5시부터 생산을 중단했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르노도 공격이 이어지자 선제 조치 차원에서 북부 상두빌을 포함해 프랑스 공장 중 몇 군데의 생산을 중단했다. 독일은 하루 4만 대의 열차를 운용하는 국영 철도회사인 반(Bahn)의 역사에 설치된 디지털 단말기가 오작동하는 피해를 입었고, 러시아 내무부는 전체 컴퓨터의 0.1%인 1000대가 이번 공격의 피해를 입었다. 스페인의 이동통신 업체인 텔레포니카, 미국의 운송업체인 페덱스도 피해를 보았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파리=동정민 특파원}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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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 켜기 겁난다… 랜섬웨어 공격에 英 병원 등 마비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시다발적인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대학병원과 기업에서도 감염 징후가 확인됐다. ‘워너크라이(WannaCry)’로 불리는 신종 랜섬웨어는 기존과 달리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것만으로도 PC를 감염시키고 있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주말을 끝내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컴퓨터가 많이 켜지는 15일이 국내 랜섬웨어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랜섬웨어 피해가 의심된다며 문의를 한 곳은 7곳이다. 이 중 4곳은 피해 신고를 한 뒤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랜섬웨어 의심 사례를 문의한 기관 중에는 대학병원과 교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측은 “지원을 요청한 곳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ISA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3일 보안전문 사이트인 ‘보호나라’에 랜섬웨어 예방법과 감염 경로를 설명하는 공지문을 올렸다. 정부는 14일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신종 랜섬웨어는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어도 감염시키기 때문에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악성코드를 개발한 사이버테러 단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해당 파일을 복구하는 조건으로 약 300∼600달러(약 34만∼68만 원)의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이 지불할 만한 금액을 제시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번 랜섬웨어로 영국에선 국가 보건서비스망(NHS)이 마비되는 등 세계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워너크라이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 중인 ‘멀웨어테크닷컴’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현재 전 세계 약 23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 랜섬웨어(ransomware) ::인질의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의 ‘웨어’가 결합된 말로 일명 ‘사이버 인질범’이라 불리는 악성코드. 해커는 랜섬웨어를 통해 이용자의 컴퓨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 임현석 lhs@donga.com·신수정 기자}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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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셀트리온-카카오 ‘깜짝 실적’

    국내 재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 3배로 늘어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1분기에 매출 3조9181억 원, 영업이익 6456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96.6% 증가한 수치다. 손자회사이자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좋은 실적을 낸 데다 GS EPS, GS E&R 등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돼서다. GS칼텍스는 1분기에 매출 7조2759억 원, 영업이익 585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5%, 영업이익은 8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정유부문 이익이 38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0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정제마진이 지난해 1분기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이익이 났다. 다만 정제마진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다. ㈜GS 관계자는 “최근 유가 변동 폭이 다시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선전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9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9% 증가한 671억 원이었다. 셀트리온 측은 “램시마가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미국시장에도 안착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매출 약 1700만 달러(약 192억 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암제 복제약인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도 시작했다. 글로벌 제약 유통사를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실적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합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8% 증가한 3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83% 늘어난 4438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30억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주력 사업인 음악, 게임, 웹툰 등 콘텐츠 분야 매출이 2218억 원을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2% 늘었다. 특히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 1103억 원을 기록하면서 콘텐츠 매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카카오는 생활 플랫폼으로의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장보기’에 이어 올 상반기(1∼6월) ‘카카오톡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결제와 판매, 정산이 가능한 스토어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과 동국제강도 1분기 영업이익이 1966억 원, 576억 원으로 각각 37.6%, 10.6%가 늘어났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국제 가격이 급등해 실적이 상승했다. 한화케미칼의 당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3242억 원이다. 동국제강은 8개 분기 연속 흑자다. 물론 모든 기업이 웃고 있는 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매출 2조399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원당(정제하지 않은 설탕)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1.2% 감소한 1442억 원에 그쳤다. PC 온라인 게임이 주력인 엔씨소프트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5억 원, 304억 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0%나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PC 온라인 게임에서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석 lhs@donga.com·이샘물·이새샘 기자}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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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실현 가능할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공약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료 폐지 공약이 단순히 특정 요금제를 손보는 수준을 넘어 전반적인 가계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기본료 폐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보전하기 힘들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반발은 넘어야 할 산이다. 문 대통령은 가계 통신비를 잡기 위한 공약으로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의무화, 취약계층을 위한 무선인터넷 요금 도입, 잔여 데이터 이월 및 공유 활성화를 내걸었다. 이 중 핵심은 기본료 폐지 공약이다. 문 대통령 측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달 11일 월 1만1000원 수준인 휴대전화 기본료가 저소득층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업계에선 공약 실현 가능성과 효과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본료가 포함된 표준요금제와 선불요금제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매월 정해진 요금을 내는 ‘정액제’를 이용하고 있어 기본료 개념조차 없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공약이 말 그대로 ‘기본료’만 없애겠다는 것인지, 기본료에 해당하는 만큼의 전체 통신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의 기본료를 폐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은 정액제를 비롯한 모든 요금제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표준요금제만을 손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롱텀에볼루션(LTE·4G) 관련 투자는 전부 끝나 기본료를 받을 명분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동통신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통신망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데 매년 조 단위 비용이 꾸준히 들어간다. 모든 요금제에서 1만1000원씩 인하하는 방안이라면 이통 3사 합쳐 3조 원의 적자를 보는 상황으로 신규 투자는 물론이고 기존 통신망 유지 보수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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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석의 두근두근 IT]점쟁이 빅데이터? 깜깜이 빅데이터

    올 대선 막판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의 정확성이었다. 3일부터 선거일인 9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됐다.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는 주장을 내놨다. 근거는 2일 기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도구 ‘구글트렌드(trends.google.co.kr)’를 통한 온라인 검색량이었다. 홍 후보 측은 구글트렌드가 여론조사보다 오히려 바닥민심을 더 정확하게 읽는다고 주장했다. 구글트렌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구글에서 특정 단어의 검색량을 지수화해 보여준다.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시점을 100으로 정한 뒤 나머지 빈도를 상대적으로 수치화한다. 구글트렌드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유명세를 탔다. 여론조사에선 뒤쳐졌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구글트렌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앞섰고 결국 당선됐기 때문이다. 구글트렌드는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예견하기도 했다. 한국 대선에서는 어땠을까. 이달 첫 주(1~7일) 평균 구글 키워드 검색량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많았고 홍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순이었다. 그 뒤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성 정의당 후보가 이었다. 개표 결과와 같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서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이 실제 대선결과를 예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빅데이터가 선거 결과까지 예측하는 시대가 왔으니 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구글트렌드가 대선 결과와 맞아떨어진 것은 단순한 순위뿐이었다. 구글트렌드에서 보인 검색량은 문 대통령과 홍 후보가 박빙이었다. 그러나 최종 개표결과 문 대통령의 득표율은 41.08%로 홍 후보의 24.03%를 크게 앞섰다. 서울대 이준웅 언론정보대학원 교수는 “대선결과가 나온 후 이를 구글트렌드와 꿰맞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선정국에서 중요한 정보는 어느 후보가 화제를 끄느냐가 아니다. 실제로 국민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투표할 의지가 있는지가 더 중요한 정보”라고 했다. 구글트렌드는 일종이 화제성 지수다. 지지율과 화제성을 직접 연결짓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홍 후보가 “역전했다”고 주장한 2일 구글검색량은 실제 문 대통령을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마지막 TV 토론이 열린 날이었다. 후보 간 막말 논란으로 홍 후보에 대한 긍정적 시선과 함께 부정적 인식도 함께 커진 시점이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처럼 세대별로 투표성향이 크게 갈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여론만으로 전체 민의를 판단하려는 시도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일갈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지금이야 단순히 키워드 검색량으로 빅데이터를 만들고 있지만 긍정적 키워드, 부정적 키워드를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이 끼어든다고 가정해 보자. 어쩌면 그 때는 방송사 개표 방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친다.임현석기자 lhs@donga.com}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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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8 효과… 황금연휴 번호이동 12만건

    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8 불법 보조금을 앞세워 가입자 쟁탈전을 벌이면서 약 12만 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5월 첫 주(1∼6일) 이통 3사의 총 번호이동 건수는 11만72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만9539건으로, 최근 평균 번호이동 건수인 1만3000여 건을 크게 웃돈 것이다. 지난해 5월 첫 주(1∼7일) 하루 평균(1만4536건)과 비교하면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이통사 대리점이 불법 보조금을 뿌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번호이동 건수가 1일 2만1061건을 기록해 보조금 대란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번호이동 건수는 2일 2만3273건을 거쳐 3일 2만8267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보다 4000건이나 많은 수치다.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보조금이 60만 원대까지 치솟으면서 갤럭시 S8 실구매가는 한때 10만 원대 후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 3사가 연휴를 앞두고 방통위 단속이 뜸해진 틈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통위가 이통 3사에 과열 방지를 위한 주의를 준 4일에는 2만1235건으로 과열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5, 6일 양일간 번호이동 건수는 2만33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217건보다 27%가량 줄어들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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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교통부문 分社-기업공개’ 승부수 던지나

    카카오가 카카오택시 등 교통 분야(모빌리티)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시키고 게임 사업을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공식화한 뒤 투자자 유치 저변을 넓히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조만간 모빌리티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글로벌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을 협의 중이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1월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부문을 모빌리티 사업부문으로 개편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O2O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왔으나 신사업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택시가 올 3월 14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쇼핑 및 식당 추천 서비스에 따르는 수수료나 광고 등 2차 수익 기반을 다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7∼12월) 카카오택시에 애플리케이션 결제 기능을 도입하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의 외형을 키우는 방향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 대규모 자금 조달에 유리한 독립법인 분사와 기업공개(IPO) 수순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카카오는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을 위해 다음 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카카오는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자금 유입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신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콘텐츠 관리 자회사 포도트리는 지난해 해외 투자회사로부터 1250억 원을 투자받았다. 카카오페이도 올 초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2300억 원을 투자받아 독립 경영에 탄력이 붙었다. 게임 사업 부문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5일 투자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의 사명을 카카오게임즈홀딩스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게임 계열사들을 이끄는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IPO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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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로 반려동물 위치 찾고 차량충격 정보 수신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거 내놨다. IoT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SK텔레콤은 1일 자녀 및 반려동물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키코’, 충격 감지 센서를 통해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 ‘IoT 블랙박스’ 등 IoT 제품 3가지를 동시에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로라망을 구축한 후 총 22개의 IoT 제품과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로라 전국망 구축 이후 주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선보이던 상품 및 서비스를 일반 고객층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공공안전, 산업 서비스 분야를 포함해 연내 IoT 상품 및 서비스를 50여 개로 늘릴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921개 IoT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IoT 분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IoT 활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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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컴퓨터 연결해 생각만으로 단어 입력”

    “만약 사람의 머릿속 생각을 뇌파만을 이용해 즉시 글자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레지나 듀건 페이스북 부사장)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이 머릿속에서 생각한 문장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미래연구소 ‘빌딩8’를 이끄는 듀건 부사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인간의 뇌파를 통해 언어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뇌파만을 이용해 1분당 단어 100개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마트폰에 손으로 직접 입력하는 것보다 5배 정도 빠른 속도다. 페이스북은 텔레파시만으로도 대화할 수 있는 장착형(웨어러블) 기계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6개월 전부터 머릿속 생각을 텍스트로 바꾸고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데 돌입했다고 밝혔다. 듀건 부사장은 “최근 뇌 기술과 관련돼 다소 과장된 발표가 많았는데 페이스북은 외부 센서를 활용한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앞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통해 뇌과학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연구와는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에 초소형 칩을 심는 방식인 반면 페이스북의 뇌파만을 이용한다. 또 뉴럴링크는 정보와 생각을 해당 칩을 통해서 전송하고 저장하는 기술이어서 지향점도 다소 다르다. 페이스북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뇌 속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뉴런)가 생산해 내는 정보를 광학 이미징 기술과 초음파 기기를 통해 스캔하는 방식이다. 뇌 신경세포가 자극되는 위치 등을 파악해 생각을 읽고 이를 문자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 의대 등에서 두뇌과학과 머신러닝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인력 6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기술을 소개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피부를 통해 말을 들을 수 있는 기술(스킨히어링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피부에 심을 수 있는 인공 달팽이관을 개발하는 기술을 시험 중이다. 해당 장치를 이용할 경우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뇌에 특정 주파수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 일반화되면 청각장애인들도 귀가 아닌 피부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머릿속 생각을 읽는 센서 등을 개발하면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로 소통하는 미래까지 그리고 있다. 전날 개발자회의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AR 및 VR 콘텐츠와 서비스가 급격하게 진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조만간 AR 및 VR 기술을 접목한 콘택트렌즈나 안경이 TV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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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Innovation/KT]네트워크 기술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 크게 늘려

    KT는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기술(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최근 공개했다. C-DRX 기술은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한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원리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임없이 지속됐는데,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였다. 이는 차량 정차 시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멈춰 연료 소모를 줄여주는 ISG(Idle Stop&Go) 방식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4∼10초에 한 번씩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는데, C-DRX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전송주기 사이에 스마트폰을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다. C-DRX는 이동통신 표준기관인 3GPP에서 제정한 기술로 이미 다수 글로벌 통신사들이 적용해온 기술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버라이즌·AT&T, 영국의 보다폰,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이 해당기술을 이미 적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문제는 해당기술을 적용할 경우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KT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KT는 서비스 적용 초반 0.14%였던 데이터 손실률을 0.06% 이하로 낮춰 기술 적용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갤럭시S8 모델로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전후의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4시간 27분(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8의 경우 최소 9시간 57분, 최대 10시간 36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8의 경우 최대 14시간 24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79.9%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62.6%가 배터리 부족 및 방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C-DRX 적용에 따른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KT는 ‘People. Technology’ 실현을 선언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의 이번 캠페인은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 기술’을 주제로 ‘따뜻한 혁신 기술 1등 기업’의 이미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1월 ‘기가지니(GiGA Genie)’ 출시에 이어 이번 배터리 절감 기술 전국망 적용까지,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따뜻한 혁신기술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제공,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ICT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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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TECH]조작감-타격감 ‘특유의 손맛’ 살린 모바일 총싸움 게임이 온다

    1인칭 총싸움(FPS) 게임은 PC온라인과 달리 모바일에선 특유의 손맛을 살리기 어려워 흥행작이 드물었다. 그러나 최근 강화된 유저 인터페이스와 대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주요 FPS 게임이 잇따라 시장을 노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들 FPS 게임이 액션RPG게임 일색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흥행 공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을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면서 모바일 분야 FPS 게임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텐센트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한국 서비스를 맡은 탄은 1월 중국에서 선행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식 출시 전 FPS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예약했다. 탄은 이용자 간 대전(PVP)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모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모바일 FPS가 PVP 때문에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등을 강화됐다. 또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와 함께 끝없이 밀려드는 좀비를 물리치는 좀비웨이브, 진지방어 모드인 타워디펜스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20일 출시했다. 이 게임의 원작은 한국 PC온라인 FPS 게임의 선구자인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다. 79주 연속 PC 사용 순위 1위,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 등 숱한 화제를 낳았던 게임이다. 원작 게임의 IP를 친숙하게 느끼는 게이머들이 출시 전부터 흥미를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유저가 사용하는 총기를 게임 내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게임 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 등은 RPG 게임 요소를 더한 것.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FPS 게임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카카오도 18일 인챈트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한 ‘원티드 킬러’를 선보이면서 FPS 경쟁구도에 뛰어들었다. 엄폐물을 활용해 적을 처치하는 아케이드 오락실 건슈팅의 재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총싸움 게임이 조작감과 타격감이 약하다는 이유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는데, 최근 이들 신작에선 문제점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이들 게임이 성공을 거둘 경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FPS 신작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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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웅 “캐릭터 AR영상, 스마트폰으로 만드세요”

    “만화영화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로봇이 내 눈앞에서 지나다니면 얼마나 근사할까 상상하곤 했습니다. 국내에서 아무도 AR(증강현실) 기술을 이야기하지 않을 때, 캐릭터를 현실에서 시각화하는 기술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보고 도전에 나섰죠.”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곳에 AR 기술 체험 공간을 연 국내 스타트업 애니펜의 전재웅 대표(42)는 캐릭터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다며 벽에 걸린 스크린을 가리켰다. 그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매장 공간이 화면에 나타났다. 스크린 속에서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갈색곰 ‘브라운’이 소파와 탁자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있었다. 스크린을 바라보며 방문객들은 마치 살아 있는 캐릭터를 쓰다듬듯이 주변을 만졌다. 현실에서 방문객의 손은 허공을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애니펜은 AR 기술을 활용한 3차원(3D)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 ‘애니베어(AnibeaR)’를 개발 중인 국내 스타트업이다. 애니베어는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AR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올 6월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 정식 출시에 앞서 캐릭터 사업으로 협업관계를 맺은 해당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14일부터 소개되고 있다. 그의 프로그램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페이스북 발전 콘퍼런스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AR 기술을 구현할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히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진출을 선언한 AR 플랫폼 영역에서 이미 수준급 기술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애니베어의 시험용 버전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탁자를 촬영하는 중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브라운을 누른 채 아래로 끌었더니, 궤적을 따라 브라운이 걸어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검지로 원을 그렸더니 브라운이 이를 따라 발레를 하듯 춤을 췄다. 현재 글로벌 AR 기업들도 스마트폰 화면에 캐릭터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술은 있지만, 이처럼 캐릭터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애니베어뿐이라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애니펜은 2013년 설립된 이래 AR 기술 연구에 온 역량을 투입한 기업이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까지 받은 전 대표는 AR 분야 연구 경력만 11년에 이른다. 연세대 소프트웨어 응용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그는 SF소설과 만화영화 마니아로 미래에는 만화·게임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학부생 때부터 AR 및 3D 동영상 프로그램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혁신기술의 원천은 상상력”이라며 “상상 속 캐릭터와 함께 웃고 춤추는 경험을 사용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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