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오승준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구독 33

추천

안녕하세요. 오승준 기자입니다.

ohmygod@donga.com

취재분야

2026-05-09~2026-06-08
미국/북미40%
인사일반18%
유럽/EU15%
국제일반10%
중동8%
국제정치3%
월드톡3%
기타3%
  • 엔데믹 이후 패션 트렌드는 ‘리버스트’

    CJ온스타일이 엔데믹 이후의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리버스트(RE-BURST)’를 제시했다. RE-BURST는 ‘다시 터뜨리다’는 의미로 패션시장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부활(Revival·아우터, 남성복 등 외출복의 부활)·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재미를 담은 쇼핑 콘텐츠), 캐주얼 시장의 개화(Blossom of Casual)·옴니채널의 활용(Utilize Omni-channel)·진화된 취향(Reflect the Taste)·뉴포티 위상 강화(Surprising New-Forty)·타기팅(Targeting) 등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 7개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패션업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2020년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2% 위축된 40조3228억 원이었다. 이선영 CJ ENM 경영리더는 “지난해 CJ온스타일은 패션 취급액만 1조 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여성 패션시장을 주도했다”며 “지속적인 트렌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소아암 환자 위해 헌혈증서 기부

    이마트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특히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방 안전 키트’,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등 아동 안전 물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북 울진 산불 등 갑작스러운 화재로부터 아동들을 지키고자 마련된 캠페인으로 소방복 재활용을 통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2700여 장, 소화기, 탈출망치, 구조 손수건이 포함된 ‘소방 안전 키트’ 100세트 등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들은 7월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 홈 100곳 및 이마트 희망 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에 전달된다. 특히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만들었다. 또 이마트는 지난달 27일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서 및 기부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절감에 쓰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2013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와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전달된 헌혈증서는 3만1667장으로 앞으로도 헌혈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입학철을 맞아 3월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후원을 실시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결연아동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 해당 장학금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별도 기금인 ‘클린뱅크’를 기반으로 조성된 것으로, 이마트 임직원들이 외부 강의를 진행하거나 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사유로 사례금을 수령하는 경우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클린뱅크에 이관하게 된다. 이마트는 2005년 클린뱅크를 출범했으며, 2017년부터 이를 활용한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아이들을 지원해 왔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외식업계 “수수료 줄이자” 脫배달앱 가속… 자체 앱 키우며 승부

    직장인 임모 씨(26)는 29일 치킨 주문을 위해 배달앱 대신 치킨회사의 자체 모바일앱을 사용했다. 그의 스마트폰에는 도미노피자와 교촌치킨, 네네치킨 등 식음료 브랜드별 모바일앱이 30여 개나 깔려 있다. 그는 “요새 외식업계 모바일앱들이 할인이나 적립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배달앱을 예전보다는 덜 쓰게 된다”고 했다. 최근 배달중개료가 잇달아 오르자 식음료 업계가 자체 모바일앱을 키우며 ‘탈(脫)배달앱’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에 플랫폼이 했던 배달중개 기능을 자사 앱에 넣어서 가맹점주는 배달중개료를 아끼고 소비자들은 할인을 받거나 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배달앱 탈출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곳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이다. 29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햄버거)와 엔제리너스(카페) 등 롯데 외식 브랜드의 자체 앱인 ‘롯데잇츠’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롯데리아 햄버거 ‘1+1’ 행사를 잇달아 펼치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롯데리아 치킨버거(3300원) 1+1 행사를, 지난달에는 데리버거(2900원) 1+1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버거 하나를 사면 3000원 안팎의 버거 하나를 더 주는 셈이다. 1월에는 롯데잇츠에 차량 주문 기능인 ‘드라이빙 픽업’을 추가하는 등 각종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롯데GRS의 자체 배달앱인 ‘롯데잇츠’의 예약픽업 서비스인 잇츠오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 늘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요기요 등을 포함한 전체 배달 매출이 10%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뚜렷하다. BBQ(치킨)는 모바일앱 활성화를 위해 매달 할인 행사와 사이드메뉴 무료 서비스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모바일앱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BBQ페이’를 넣었고 카카오톡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달 BBQ의 모바일앱 이용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1% 증가했다. 버거킹과 피자헛도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모바일앱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외식업계가 모바일앱을 키우는 데에는 배달플랫폼의 배달중개료·배달수수료 인상 영향이 크다. 배달플랫폼에서 치킨 한 마리 주문 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료 외에도 가맹점주는 주문액의 약 10%를 배달중개료로 지불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배달 대행료까지 부담해 줄 수는 없다”며 “모바일앱에서 소비자들의 실주문금액은 같지만 각종 프로모션 등으로 배달플랫폼보다 사실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앱은 고객 주문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하기에도 좋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배달플랫폼에서 고객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없지만 자체 앱에서는 고객의 수요와 행동패턴을 파악해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는 여러 브랜드가 모인 곳을 선택하는 게 더 편리하다”며 “식품 외식업계의 자체 앱이 일반 배달앱을 뛰어넘으려면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야 하고, 이들을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지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보원-김동우 대표 금탑산업훈장, 중소기업인대회 15명 훈장 받아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와 김동우 신우콘크리트산업 대표가 2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중소기업인 15명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삼흥열처리는 열처리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단조품(鍛造品·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 만든 제품) 열처리 공장으로 성장했다. 국내 단조품의 약 70%를 처리하며 뿌리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우콘크리트산업은 국내 최초로 농토목용 콘크리트 배수관 등을 개발해 국내 콘크리트 제조업의 기틀을 닦았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여름 다가오자… “다이어트 식품 잘나가네”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난 데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여름을 대비한 체중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이어트 기능 식품은 물론 건강한 대체 식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꼽히는 탄산음료 대신 제로칼로리 음료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달 롯데칠성음료와 농심은 각각 과일향 탄산음료인 ‘탐스 제로’와 ‘웰치 제로’ 2종을 출시했다. 웅진식품도 과일맛 탄산음료인 ‘815피즈 제로’를 출시하며 추격에 나섰다. 기존 스낵류 대비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단백질 스낵 등도 인기다. 오리온의 ‘닥터유 단백질바’의 지난달 매출은 역대 최고인 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5% 성장했다. ‘맛있는 건강’을 표방하는 닥터유 단백질 바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12g)이 함유돼 있다. 샐러드와 체중 관리 제품 등 정통 다이어트 제품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슬리밍(체중 관리) 제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149% 올랐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오피스 상권의 샐러드 매출은 전월 대비 98.5%가 증가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식용유 공급 문제없다… 사재기 마세요”

    서울 강동구에 사는 60대 주부 A 씨는 최근 올리브유를 한꺼번에 서너 병 사놓으려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놀랐다. 항상 이용하는 제품의 매대가 텅 비어 있었기 때문. 그 대신 다른 제품을 여러 병 사려 했지만 마트 직원에게 ‘한 명당 한 병씩만 살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한 병만 사 와야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등으로 식용유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유통회사들이 식용유 구매 제한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부터 1.5L 이상 업소용 상품을 1인당 2개까지만 구매하게 제한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2개), 쿠팡(10개), 롯데마트몰(15개) 등에도 식용유 구매 한도가 생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조사 등 공급 차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고객들이 단순히 불안 심리로 대량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구매 제한을 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사재기 현상이 있었다면 구매를 (지금보다 줄인) 한 개로 제한했을 것”이라며 “이번 주 중에는 상황이 더 안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등 식용유 제조사들은 당분간 식용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식용유의 원료인 대두 수입 가격이 계속 오른 것은 맞지만 제조사 생산량은 기존과 전혀 차이가 없다”며 “물량이 부족하지 않은데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사재기 심리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 의아하다”고 했다. 최근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식용유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는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식용유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CJ,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곳도 참석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식용유 114만 t 중 수입 물량은 78.9%(90만 t)다. 국내 업계는 현재 계약된 물량을 합해 2∼4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팜유 역시 국내에서는 주로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해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진단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식용유 공급에 문제가 없고 현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업소용 캔 식용유(18L), 가정용 대용량 식용류(1.8L) 주문량이 2∼3배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식용유 가격 상승을 우려한 가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식용유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관련 품목 일정량의 관세율을 0%로 낮춰주는 할당관세를 검토하기로 했다.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5억 횡령해 도박-주식투자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회삿돈 35억 원을 횡령해 주식 투자와 불법 도박 등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업종을 불문하고 회삿돈 횡령 사건이 잇따르며 직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와 기업 내부 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상품권을 현금화하거나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횡령했다. 이들은 빼돌린 돈을 주식 투자나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횡령자 3명을 모두 해고했고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했다”며 “적발된 3명은 18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횡령에 대해 공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횡령액이 자기자본의 5% 이상에 해당하지 않아 의무공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 원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을 하다가 적발됐고, 3월에는 화장품 기업 클리오에서 직원이 홈쇼핑 판매 매출 일부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해 18억9000만 원가량을 챙겼다. 우리은행에서도 4월 내부감사에서 한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도, 밀 수출금지… 급등한 국내 과자-빵값 추가 인상 가능성

    인도 정부가 13일(현지 시간) 밤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도 같은 이유로 팜유와 주요 곡물의 수출을 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국제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잇따라 곡물 수출 금지에 나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을 제외하고 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자국의 식량 확보를 우선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인도는 유럽연합(EU),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인도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 4% 수준으로 생산량에 비해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국제시장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각국이 대체 물량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인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140만 t의 밀을 수출했다. 한국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대부분 밀을 수입하고 있고 인도에서 직접 수입하는 양은 크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는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의 밀 수출 금지로 국제 곡물 가격이 더욱 상승하면 한국도 악영향을 피해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연초 대비 40% 이상 뛰었다. 국내 식품업계도 밀 사용 비중이 높은 라면과 빵, 과자 제품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해태제과와 롯데제과는 지난달 각각 대표 제품인 허니버터칩과 빼빼로의 가격을 13.3% 올렸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2월 빵과 케이크류를 평균 6.7% 인상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곡물을 여유 있게 비축해놓을 수 없어 가격 인상 압박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 당국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국도 식량 위기의 직접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곳간을 걸어 잠근 곳은 인도만이 아니다. 세계 1위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팜유 수출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밀의 70%를 수입해 온 이집트는 자국의 밀과 밀가루, 콩 등 주요 곡물 수출을 중단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출세를 올려 수출 장벽을 높였다. 세계화에 역행하는 이 같은 ‘식량 보호주의’가 경제·정치가 불안한 신흥국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이날 이란에서는 빵값이 폭등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속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정부가 밀 수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삭감한 뒤 밀가루가 원료인 주요 식품 가격이 최대 300% 급등하면서 시위가 촉발됐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 2022-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롯데百, MZ세대 사원이 채용 면접관… 젊은 인재 선발 강화

    롯데백화점이 MZ세대 사원을 채용 면접관으로 기용하고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여는 등 MZ세대 인재 선발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 상반기(1∼6월) 사원 채용부터 기존 채용 연계형 인턴인 ‘포텐셜(Potential) 전형’과 저연차 경력진 선발 절차인 ‘커리어(Career) 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포텐셜 전형에서 1차 면접 합격자는 자신이 지원한 권역의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하며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무 3∼5년 차인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같은 세대 시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커리어 전형’은 기존에 비공개로 진행되던 경력직 채용 과정을 공개 전환한 것으로, 인사팀 대신 현업 부서가 채용 과정을 주도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유튜브와 메타버스 등 MZ세대가 익숙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입사원이 프로젝트 팀장이 되는 ‘프로젝트 리더’, 남자 직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출산·육아 휴직제도’ 등을 소개하며 조직문화·복지혜택 등을 다룬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채용설명회도 연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상무는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 과정을 전면 개편했다”며 “입사 후 개인별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조직 문화 개선도 힘쓰겠다”고 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소기업주간’ 행사 20일까지 열려

    중기중앙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린다. 올해 행사는 31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29개 정부부처·광역자치단체가 후원한다. 중소기업주간에는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19일),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10∼31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24일) 등이 열린다. 또 17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와 ESG 경영 설명회 등 중소기업 현안 토론회가 개최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중소기업주간이 중소기업인 사기를 진작하고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현숙 “여가부 폐지 동의”… 野 “없앤다며 청문회? 난센스”

    11일 국회에서 열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공약을) 이행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설립한 벤처캐피털의 부적절한 콘텐츠 투자 의혹 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가부 폐지의 타당성과 부작용 등을 둘러싸고 집중 포화를 이어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부처를 없애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는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 있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홍정민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가 폐지되면 디지털 성범죄 근절 정책 등은 타 부처가 급작스럽게 넘겨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최근 한 달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여가부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너무 없어서 일종의 ‘세컨더리(secondary) 부처’ 느낌을 받았다”며 “(여가부 업무를) 통합하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에 대한 김 후보자의 의견도 반복해 물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여가부가 20년 동안 있었는데 왜 (한국의) 세계성격차지수(GGI)는 나아지지 않고 떨어졌는지 의원들과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이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과 여성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여가부의 새 역할과 기능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갖고 있는 복안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한편 이날 유정주 민주당 의원이 여가부 폐지 추진으로 인한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던 중 “준비 안 된 무능한 국민에게 이건 고통”이라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유 의원은 이후 ‘말실수’라고 정정했다. 한편 이 후보자 청문회장에서는 이 후보자가 2019년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포르노 웹툰에 1억7000만 원가량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해당 기업은 네이버가 투자했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웹툰 제작사”라고 해명했다. 본인 소유의 테르텐·와이얼라이언스의 비상장 주식 23억 원어치를 처분하지 않아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겠다”고 밝혔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현숙 “여가부 폐지 동의”에…野 “청문회 온 게 넌센스”

    11일 국회에서 열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공약을) 이행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설립한 벤처캐피털의 부적절한 콘텐츠 투자 의혹 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가부 폐지의 타당성과 부작용 등을 둘러싸고 집중 포화를 이어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부처를 없애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는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 있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홍정민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가 폐지되면 디지털 성범죄 근절 정책 등은 타 부처가 급작스럽게 넘겨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최근 한 달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여가부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너무 없어서 일종의 ‘세컨더리(secondary) 부처’ 느낌을 받았다”며 “(여가부 업무를) 통합하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에 대한 김 후보자의 의견도 반복해 물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여가부가 20년 동안 있었는데 왜 (한국의) 세계성격차지수(GGI)는 나아지지 않고 떨어졌는지 의원들과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이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과 여성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여가부의 새 역할과 기능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갖고 있는 복안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했다.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고용복지수석비서관이던 2015년 고 백남기 씨 사망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의료정보를 수집한 적이 전혀 없고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 청문회장에서는 이 후보자가 2019년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포르노 웹툰에 1억7000만 원가량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해당 기업은 네이버가 투자했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웹툰 제작사”라고 해명했다. 본인 소유의 테르텐·와이얼라이언스의 비상장 주식 23억 원어치를 처분하지 않아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1
    • 좋아요
    • 코멘트
  • 이영, ‘23억원 주식’ 이해충돌 지적에 “2개월내 매각·백지신탁”

    이영 중기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후보자가 설립한 벤처캐피탈의 부적절한 콘텐츠 투자 의혹과 비상장 주식 보유로 인한 이해충돌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9년 설립한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포르노 웹툰에 1억7000만 원가량 투자했다”며 “불법정보 유통 금지 등을 규정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투자를 한셈”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해당 기업은 네이버가 투자했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웹툰 제작사”라고 해명하며 “웹툰 산업을 견인하는 젊은 창업가에 자극적인 표현을 쓴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본인 소유의 테르텐·와이얼라이언스의 비상장 주식 23억 원어치 주식을 처분하지 않아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 후보자는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창업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이 그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국가기관과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자문위원은 2010년에 했고 물건을 판 것은 2020년이라 이해충돌이라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계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자는 “원자재값 상승이 납품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할 것”이라며 “반도체, 2차 전지 등 미래성장 벤처 업계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1
    • 좋아요
    • 코멘트
  • “출근-외출 재개에 오피스룩-주얼리 잘 팔리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출근, 외출이 재개되면서 오피스룩과 주얼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남성복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31% 늘었다. 특히 8일 방영한 남성 오피스룩 론칭 방송에는 주문액 약 16억 원이 몰리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16일까지 남성복 편성을 지난달 대비 약 50% 늘리며 증가한 남성복 수요 대응에 나섰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으로 주춤했던 남성 클래식 의류 수요가 늘었다”며 “소비 심리가 회복한 데다 출근, 결혼식 등 외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여성 주얼리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의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저가 세트에서부터 순금, 다이아몬드 등의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주얼리 성수기 시즌인 봄여름을 맞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또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개성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플라스틱 캡-비닐라벨 뗀 CJ 스팸… “환경 고려”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스펨 제품에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전 세계 스팸 판매국 중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스팸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떼어냈고, 스팸을 담는 포장재도 플라스틱 필름 코팅 없이 100% 종이로 제작했다. 스팸 라벨프리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스팸 라벨프리 세트(6개)는 11일부터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4만 세트 한정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며 “하반기 명절 시즌에는 라벨프리 선물세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배트 닮은 스낵, 야구 예금… 뜨거워진 야구 마케팅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팬인 직장인 김모 씨(37)는 최근 약 2년 만에 안방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김 씨는 이날 구장에 있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스타벅스에서 자신이 앉은 자리까지 커피를 배달시켜 마셨다. 김 씨는 “야구장에서 응원도 못 하고 음식도 못 먹으니 야구장 찾는 재미가 없어 그동안 관심도 시들했는데 앞으로는 경기를 더 챙겨 보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를 맞아 2년 만에 응원, 취식 등이 허용된 프로야구 마케팅 대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연계해 야구단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야구팬 유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관중은 6897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 평균 관중의 62%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랜더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소셜미디어에 야구단 소식을 전하는 등 ‘야구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안방구장인 랜더스필드에 야구단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연 데 이어 인천 지역 이마트에 순차적으로 해당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구장에서만 야구단 관련 상품을 사는 게 아니라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살 수 있도록 해 야구팬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야구 관련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지난달 신세계푸드는 야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랜더스 스낵’ 3종(대왕오징어방망이, 플레이콘도그볼, 플레이어묵볼)을 출시했다. 대왕오징어방망이 스낵은 오징어 살을 야구 배트처럼 20cm 길이로 썰어서 튀긴 이색 상품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업들은 야구 마케팅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험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야구장은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브랜드와 제품을 접하는 창구로 만들고, 계열사 유통망은 야구단 연계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롯데와 한화 등 유통 계열사를 보유한 다른 기업의 경우 주로 안방구장이 있는 지역 기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은행과 협업해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내놨다. 갤러리아백화점 대전점은 한화 이글스의 대전 안방경기 때마다 백화점 외벽에 응원메시지를 띄우고, 안방경기 승리 때마다 경기당 100만 원을 적립해 대전 지역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은 유통업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었다”며 “야구단은 마케팅에 스토리를 부여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호기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尹, 시급한 규제완화 직접 나선다… ‘규제혁신전략회의’ 주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경제·산업정책 방향의 핵심은 ‘민간 이니셔티브(주도권)’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처럼 관(官) 주도의 경제 성장이 아니라 기업 등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국정과제 대국민 발표에서 “지난 정부에서 망가진 부분을 제대로 복원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설명하며 “자유시장경제를 복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한국이라는 수레가 있다면 그간 정부가 끌고 갔고 성과도 있었지만 이제 정부는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민간 주도로 경제를 전환하고 규제개혁, 혁신금융 시스템, 금융과세 제도 합리화 등을 국정과제에 담았다”고 말했다. 국정과제에는 탈(脫)규제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경제6단체장 회동 당시 언급한 ‘신발 속 돌멩이’를 빼내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들이다. 특히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가장 대표적이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규제의 경우 대통령이 리더십을 갖고 직접 나서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규제 혁신과 관련한 새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민관연 합동 규제혁신추진단’(가칭)을 통해 기업을 짓누르는 ‘덩어리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신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경제안보’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반도체 설비 투자 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인허가 신속 처리를 공언했다. 각종 행정 절차 등으로 3년여간 착공조차 하지 못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공장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반도체 업계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지정하는 한편으로 관련 학과의 정원 확대도 검토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플랫폼, 벤처기업 복수 의결권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초고속 백신치료제 개발 전략’을 포함한 신성장 바이오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10여 년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도 다시 추진한다. 에너지 부문 국정과제로는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를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식화한 것이다. 우선 2030년을 목표로 국내에선 낮아진 원전 비중을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전력거래량(53만7014GWh) 중 원전 비중은 28.0%였지만 윤 당선인은 이를 30%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일단 민간 중심 경제 성장 전략을 반기는 분위기다.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규제개혁, 미래산업 육성, 인력양성 등의 정책과제들이 구체적으로 마련된 만큼 정부 출범 후에는 일관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농심, 美 제2공장 준공 “美 라면 1위 될 것”

    농심이 미국 라면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근 미국에서 제2공장을 준공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서 미국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의 미국 제2공장 설립은 2005년 로스앤젤레스 공장 준공 이후 17년 만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이날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것”이라며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꿈을 향해 전진하자”고 밝혔다. 농심은 제1공장 생산 라면까지 합하면 미국에서 연간 8억5000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제2공장을 통해 지난해 3억9500만 달러(약 5000억7000만 원)였던 미국 매출을 2025년까지 8억 달러(약 1조128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은 일본 도요스이산(49%), 농심(23.3%), 일본 닛신(17.9%) 순이었다. 농심은 2017년 일본 닛신의 점유율을 0.6%포인트 차이로 추월한 후 닛신과의 격차를 점점 늘리고 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대 과잠’ 입고 패션쇼 무대 오른 디올 수석디자이너

    명품 브랜드 디올의 수석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58)가 패션쇼 무대에 이화여대 대학 점퍼를 입고 등장해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디올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서 수석 디자이너 키우리가 이화여대 대학 점퍼 ‘과잠’을 입고 나타나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디올의 패션쇼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07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를 연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 대학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우리는 디올 최초의 여성 수석 디자이너다. 디올은 키우리 발탁 후 그간 선보였던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에서부터 벗어나 페미니즘의 가치를 다루는 중성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패션쇼는 디올과 이화여대가 지난달 산학협력 및 장학금 기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첫 프로젝트이다. 이날 패션쇼에는 김연아, 블랙핑크의 지수, 가수 수지 등이 참석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3m 대형벌룬 띄우고 할인행사… 유통계 본격 ‘손님맞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어 실외 마스크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유통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각 업체는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과 대대적인 할인 행사 등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13m 높이의 대형 벌룬 월리와 월리크루(1.8m) 200개를 설치했다. 조형물은 16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전시되며 이후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현대백화점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7곳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롯데홈쇼핑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초대형 벨리곰(15m)을 설치한 바 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전시 기간 동안 약 325만 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GS리테일은 모든 유통 채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인 ‘GS상상초월’을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GS는 세계적 팝아트 디자이너 케니 샤프와 협업한 아트마케팅을 펼친다. GS25에서는 케니 샤프 한정판과 수제맥주·와인 등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창사 21주년을 맞아 ‘슈퍼H페스타’를 실시한다. 31일까지 방송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3회 이상 구매 고객 등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의류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열린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캐릭터 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캐릭터 의류 기획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도 2일부터 일주일간 ‘5월 퍼스트먼데이 및 브랜드픽’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근 외출이 잦아지면서 의류 구매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지난달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캐주얼 재킷·포멀 정장류(150%)와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버베나 백(64%)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