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균

김희균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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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희균 센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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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칼럼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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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3%
사회일반3%
기타7%
  • 北, 작년 對中 교역의존도 83% 역대 최고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남북교역 제외) 규모가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인 41억7000만 달러(약 4조5500억 원)로 집계됐다. 북한의 대(對)중국 교역 의존도도 83%로 역대 최고치였다. 27일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전년 대비 42.4% 증가한 15억1000만 달러, 수입은 13.2%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11억50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북한의 대외교역이 급증한 것은 경제난 속에 외화를 벌기 위해 광물 수출을 크게 늘리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원유 수입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지난해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4억7000만 달러(수출 11억9000만 달러, 수입 22억8000만 달러)로 대중 의존도가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러시아, 독일, 인도, 태국이 2∼5위 교역국이었다. 민족 내부거래라는 특수성 때문에 북한의 대외교역 통계에서 제외되는 남북교역은 19억1000만 달러였다. 이를 포함해 통계를 내면 북한의 대외교역 의존도는 중국 57%, 남한 31%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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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완 “타임오프-복수노조 정착돼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야당과 양대 노총에서 추진하는 노동조합법 재개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후보자는 27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복수노조와 타임오프제(유급근로시간 면제제도)는 노사정이 합의해 만든 사안인 만큼 현장에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부 노동 전문가가 복수노조 허용 이후 단기적으로 새 노조가 설립될 가능성이 7∼14% 정도 될 것으로 보지만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타임오프제 시행 전에도 노동계 일각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6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노동법 재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대 노총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타임오프제를 철회하고, 7월부터 허용되는 복수노조의 협상 창구를 단일화하도록 한 노동법을 전면 재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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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화-목 정기출근’ 재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26일 ‘화 목 정기출근’을 재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순택 미래전략실장과 42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이날 출근은 그동안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업무를 보던 이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초사옥으로 처음 출근한 이후 다섯 번째다. 그는 첫 출근 당시 “해외 출장 등의 일정이 없으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 겨울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브리핑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21일 귀국했다. 그는 7월 6일 남아공에서 열릴 개최지 결정 IOC 총회에 참석할 때까지 외부 활동은 평창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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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 압박 몰린 삼성 -LG… 中企영역 MRO사업 대폭 축소

    정부가 연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구하자 삼성과 LG그룹이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기업의 MRO 사업이 중소기업 경영을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삼성그룹은 25일 “삼성 계열사들이 소모성 자재를 납품받기 위해 2000년 설립한 아이마켓코리아(IMK)는 앞으로 계열사 및 1차 협력업체 위주로 영업하고 신규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에 정부나 공공기관과 맺은 공급 계약은 거래 기간이 끝나는 대로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은 MRO 분야의 동반성장 대책도 내놓았다. 중소기업계와 학계의 추천을 받아 IMK에 사외이사 2명을 추가로 선임하고, IMK 이사회 산하에 동반성장 자문기구를 설치하며, 중소기업이 MRO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RO 1위 업체 서브원을 보유한 LG그룹도 이날 “2차 협력업체 이하 중소기업으로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공구도매상들과 MRO 문제를 협의해 온 서브원은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협상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2000년대 들어 기업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강조하면서 급속히 확산된 것 중 하나가 바로 MRO다. 가령 예전에는 A기업이 볼펜이 필요하면 B볼펜회사에 한 자루에 100원씩 주고 직접 샀다. 그런데 구매 인력과 비용을 줄이면서 더 싸게, 더 간편하게 볼펜을 사기 위해 구매를 아웃소싱하게 된다. MRO 업체를 통해 볼펜, 복사용지, 전구 등을 일괄 구매하는 대신 볼펜 한 자루를 90원에 납품받는 식이다. 누이(A사) 좋고, 매부(MRO 업체) 좋지만 납품하는 B사는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MRO 업체의 중간 마진 때문에 한 자루에 80원을 받고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MRO는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시스템만 잘 갖추면 이윤을 낼 수 있어서 대기업들이 세를 불렸다. LG는 1990년대 말 발 빠르게 MRO 시장에 뛰어들어 서브원을 국내 1위의 MRO 업체로 키웠다. 서브원의 지난해 매출 3조8500억 원 가운데 빌딩관리업과 곤지암리조트 등을 제외한 순수 MRO 매출은 2조2000억 원에 이른다. IMK도 지난해 1조5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포스코의 ‘엔투비’와 코오롱의 ‘코리아이플랫폼’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과 LG가 전격적으로 사업 축소를 선언함에 따라 포스코와 코오롱도 고민에 빠졌다. 포스코는 “구매 업무를 간소화하려고 설립한 것이라서 이미 계열사 위주로 업무를 하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이지만 주변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코오롱은 “MRO를 자체 설립한 다른 대기업과 달리 우리는 기존의 업체를 인수한 것이라서 외부 매출 비중이 높다”면서도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조정회의에서 합의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 손실을 볼 정도로 MRO를 소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SK는 “계열사들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용도라서 사업 규모를 줄일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삼성과 LG의 발표에 반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과 LG가 먼저 MRO 시장 진출 자제를 발표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향한 큰 첫걸음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MRO 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공공 및 일반 시장까지 잠식함에 따라 5만여 중소 공구, 문구 유통 도매상들이 시장을 빼앗겼다고 주장해 왔다. 중소 공구, 문구 유통 도매상은 지난해 4월 삼성, LG, 코오롱, 포스코를 상대로 사업조정신청을 냈지만 최근까지 8번의 자율조정협의 시도가 모두 결렬돼 격앙된 상태였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의 약자로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서비스를 일컬음. 개별 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대신 구매해 납품하고 관리, 컨설팅해 주는 것. 대기업이 MRO에 뛰어든 초창기에는 계열사에 필기구나 복사용지 같은 일회성 용품을 공급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으나 점차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공장 설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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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기업 노사 합의못해 아쉽지만 피해 최소화 다행” …자동차 업계 안도

    파업 중이던 유성기업에 24일 경찰이 투입돼 자동차 생산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게 되자 자동차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체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파업이 장기화됐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볼 뻔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나마 지금이라도 공장 점거가 중단돼서 다행이다. 조속히 생산 재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노사가 합의해서 생산을 재개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자동차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사태가 더 길어졌다면 그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라며 “유성기업 사태로 자동차 생산라인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미 국내 5개 자동차회사의 1차 협력사 890여 곳 등 모두 1만여 개의 협력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공권력 투입을 촉구하던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경영자총협회는 “조속한 공권력 투입으로 사태가 안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서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총은 “외부 세력들이 개별 기업의 노사관계에 개입해서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과거 쌍용차 사태에서 보듯 기업은 물론 근로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었는데 신속하게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이번처럼 명백한 불법 파업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성기업과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현대차 협력업체 관계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소속된 기업 노조 가운데 조합원이 많은 상위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 부품 업체”라며 “유성기업 사태는 해결됐지만 다른 업체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유성기업 파업 근로자들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유성기업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5개 자동차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1, 2, 3차 협력사 1만여 곳도 어려움에 처했다”며 “자동차회사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까지 볼모로 삼는 파업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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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승준 미래기획委 위원장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 한달… 갈수록 난맥상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주도로 촉발한 연기금 주주권 행사 논란이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달 26일 마치 곽 위원장의 개인적인 ‘도발’처럼 시작된 연기금 주주권 문제는 청와대와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정황이 알려지고,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에 ‘조건부 수용’이라는 답이 나오면서 시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시행에 대한 구호만 난무할 뿐 시행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대기업에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경제개혁연대마저 “논의 과정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 한 달간 무엇이 달라졌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역시 원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사안이다. 그런데 이 사안이 시끄러운 이유는 논의의 전개 방식 때문이다. 곽 위원장의 제안이 나오자 재계와 학계에서는 “연기금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치 논란을 막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미래위는 물론이고 정치권과 부처 어디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없다. 전제 조건은 충족되지 않았는데 시행 논의는 마치 사전에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곽 위원장의 말이 나온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정두언,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잇따라 “곽 위원장의 발언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한나라당 소장파의 힘이 곽 위원장에게 실렸다. 청와대가 곽 위원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 사전에 국무회의에서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자꾸 흘러나왔다.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곽 위원장이 정부의 의지에 총대를 멘 것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이 16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기업의 총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곧이어 한나라당이 19일 당정협의에서 연기금 의결권을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하자 이런 분석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포퓰리즘 비판 자초하는 난맥상 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전담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논란이 시작된 이후 시스템 개선에 대한 논의를 제안해 온 곳이 없다고 전했다. 관련 부처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는 곳이 없다. 한나라당도 19일 곽 위원장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지만 견제 장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관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기금운영위원회에 별도의 독립기구를 만든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을 뿐이다. 이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안일 수 있는데도 정치권의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총선과 대선을 목전에 둔 정치권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 없이 구호만 내놓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반값 등록금 논란이 전개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인 것이다. 하지만 곽 위원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부터 반드시 적용되도록 하겠다”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가 워낙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반(反)재벌 단체마저 논의 과정을 우려하는 형국이 됐다. 경제개혁연대는 24일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관련 최근 논의 우려스러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연기금 의결권과 관련해 최근 진행된 일련의 논의들은 현실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과 미래위 간에 논의되고 있는 제도개선안이 ‘지나친 경영 간섭’ 내지 ‘새로운 관치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정부가 동반성장이나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논의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발표해 놓고 손을 놓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연기금 의결권 논란에 대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히려 환영한다”고 말한 것이나,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지금도 하고 있고 당연히 찬성한다”고 말한 것이 재계의 냉소적인 시각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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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눔]우리회사의 대표선수급 역량, 그 힘을 이웃과 나눕시다

    《대기업 사회공헌활동 세분화·전문화 바람 계열사별 노하우 활용해 적재적소 봉사 한국사회 새 화두 다문화가정 돕기도 앞장》○ 기업의 장점을 살리는 사회공헌 대기업의 경쟁력과 사회공헌활동이 잘 접목되면 나눔도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과 KT는 기업의 강점을 살려 나눔 활동도 스마트하게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회사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미아 찾기, 모바일 헌혈, 모바일 청소년 상담 등 사회안전망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지난해 국내 최초의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인 ‘천사사랑 나눔 앱’도 내놓았다. KT가 주요 도시별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만든 ‘올레 꿈품센터’에는 IPTV와 스마트패드가 완비돼 있고, 전자책과 컴퓨터가 지원되는 센터도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스마트패드를 통해 영어, 별자리, 음악을 배우는 등 최신 학습기기를 마음껏 활용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풍부한 물 사업과 건설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 1위의 담수사업 경쟁력을 자랑하는 두산중공업은 2007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독도에 하루 30t의 민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7위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2004년 아시아 지진해일,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쓰촨 성 대지진 등 지구촌에 아픔이 있을 때마다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복구에 앞장섰다. 국내 최초로 성장촉진 호르몬제인 ‘유트로핀’을 개발한 LG생명과학은 저소득층 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막대한 치료비 때문에 저신장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이 회사 덕분에 정상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 LG의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는 매년 수익금 가운데 5000만 원을 덜어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외모가 망가져 더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이 회사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얼굴과 머리카락을 가꾸면서 힘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의 초점을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데 맞추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0) 운동, 스쿨존 지킴이 캠페인,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활동 등을 통해 자동차에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은 건설, 금융, 레저 등 세 가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화L&C와 한화건설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을 쏟고, 한화손해보험은 교통사고 유자녀를 지원하거나 어르신들의 죽음 준비 프로그램인 ‘하늘소풍 준비하기’를 펼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문화재 지킴이 사업이나 호텔리어 체험캠프를 하는 것도 기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다문화 화합에 앞장서다 최근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보듬을 인력이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공백을 메우면서 사회 통합에 일조하는 대기업도 많다. 기업들은 먼저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나아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이중언어 등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위스타트운동본부, 안산시와 함께 국내에서 다문화가정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 안산시에 지난해 ‘안산 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를 개설했다. 전국 최초의 글로벌 아동센터인 이곳은 다문화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 교육, 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개발해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 필리핀 몽골 일본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과학인재 양성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한국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나오려면 우리 사회부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정준양 회장이 다문화가족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다문화가정에 창업자금을 빌려주고, 자녀들의 이중언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조만간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콜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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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회장 “일하는 방식 바꿔라” 유연성 강조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출근해 같이 모여 일하는 건 산업화 시대에나 통하는 방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요즘 부쩍 자주 하는 말이다. 퇴근시간에 선배가 남아 있으면 눈치를 봐야 하고, 상사가 휴일에 출근하면 딱히 할 일이 없어도 덩달아 나오는 것이 대한민국 대기업 사람들의 숙명. 하지만 최 회장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주문하면서 SK의 기업문화는 달라지고 있다. 각 계열사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유연성’이다. SK텔레콤에 이어 보수적인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도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직원들은 오전 7∼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하면 된다. SKC는 매달 한 번 ‘아이디어 챌린지 데이’를 정해 기업문화건, 대인관계건 개선해야 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한다. 지난달 처음 실시해 본 결과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SK해운은 정보통신 업계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 구역(Project Area)’을 도입했다. 사무실 일부 공간을 자유좌석으로 남겨놓고, 프로젝트에 따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무리를 지어 앉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리프레시(refresh)’도 SK가 최근 강화하는 덕목이다. 특히 임원부터 쉬어야 직원들도 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6시에 회사를 나서는 ‘칼 퇴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김영태 SK㈜ 사장은 이달 초 징검다리 휴무에 본인의 휴가 일정을 사내 통신망에 올려 직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SK건설은 올해 휴가가 부족하면 내년 휴가를 최대 5일까지 미리 당겨 쓸 수 있는 ‘마이너스 연차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녀의 학교 행사나 급식 당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육아반차’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SK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을 경영하려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최 회장의 지론에 따라 혁신적인 변화를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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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불공정 거래 과징금 결정하는 날… 정유4사 CEO 회동 무슨 얘기 나눌까

    국내 정유 4사의 대표가 이번 주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대한석유협회 정기총회 이후 15개월 만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박봉균 SK에너지 사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흐메드 수베이 에쓰오일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25일 열리는 석유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박종웅 전 국회의원을 새 협회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그러나 이보다 이날 모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공교롭게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업계의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과징금을 결정하는 날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유업체들은 어느 정도의 과징금을 얻어맞게 될지 극도로 예민한 상황이다. 정유업체들은 과징금이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떤다. ‘사이좋게 지내던’ 정유 4사는 2009년 12월 공정위의 과징금 폭탄을 계기로 등을 돌렸다. 당시 SK에너지가 액화석유가스(LPG) 담합과 관련해 담합사실을 자진 신고한 대가로 과징금을 면제받는 바람에 나머지 세 곳은 수천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기 때문이다. 이후 정유업계에서는 ‘타사 직원과는 밥도 안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번 공정위 조사 역시 “특정 업체가 SK에 보복하려고 제보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유업계의 분위기는 흉흉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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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건설사 3곳중 1곳… “경영 악화로 공사중단”

    건설경기 악화로 중소건설사 세 곳 중 한 곳이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중소건설사 400곳을 대상으로 경영여건을 조사한 결과 34.8%가 ‘공사를 중단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했고 40%는 ‘상황이 더 악화되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사의 최대 애로 사항은 자금 조달 문제(4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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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경제계에선]“공무원부터 묵은쌀 소비” 농식품부 공공기관에 협조요청

    ○…“공무원부터 묵은쌀을 먹어 쌀값 안정을 도모합시다.” 최근 유례없는 쌀값 상승으로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인 농림수산식품부가 대통령실을 비롯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2009년산 묵은쌀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해 눈길.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값 상승이 계속될 경우 수확기의 높은 쌀값 때문에 산지 유통업체가 2011년산 쌀 매입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며 “쌀값의 조기 안정과 정부 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2009년산 쌀 판매가 확대돼야 한다”고 밝혀. 이에 농식품부는 서울과 과천, 대전의 정부청사 구내식당에 각각 2009년 쌀을 우선적으로 구매해달라고 요청. 또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도 묵은쌀을 소비할 것을 권유. 이에 대통령실 구내식당도 16일부터 2009년산 쌀 1t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대형 건설사 넘치는 시상행사에 울상○…대형건설사들이 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 실시하는 각종 시상식 때문에 울상. 이들 언론매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씩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각종 건축 관련 시상 행사를 개최. 이 상을 받으려면 참가비 명목으로 1000만∼1억 원 상당의 광고를 해당 매체에 게재해야 한다는 것. 또 심사 과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각급 상에 대한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령 대상을 받기 위해서는 1억 원가량의 ‘상값’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설명. 이 때문에 건설사들에는 행사 전 언론매체들로부터 “대상을 받아가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건설사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상을 받지 않기 위한 경쟁이 벌어져.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오죽하면 광고주협회가 ‘나쁜 언론’ 명단까지 발표했겠느냐”며 “광고효과가 있는 매체에 광고를 내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 상당수 건설사는 광고에 관한 한 비용 대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한숨. 갤럭시S2 초기 불량 문제로 끙끙○…지난달 29일 판매가 시작된 뒤 약 3주 만에 50만 대가 팔리면서 각종 판매기록을 경신한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최근 복병을 만나. 다름 아닌 제품의 ‘초기 불량’. 최근 갤럭시S2를 산 소비자들은 일부 갤럭시S2 가운데 카메라로 흰 배경을 촬영하면 가운데 부분이 붉은빛을 띠거나 와이파이 연결률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스마트폰이 꺼졌다 다시 켜지는 일이 하루에도 수차례 발생한다고 원성.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런 사례를 모으고 있는데 이미 30가지 이상의 사례를 모은 상황.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S2를 상당히 완성도를 갖춘 ‘프리미엄폰’이라고 홍보해 온 터라 당황하면서도 “이런 오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빨리 조치할 계획. 신세계百, 집창촌 여성 시위 곤혹○…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집창촌 성매매 여성들이 소복을 입거나 온 몸에 붉은색 물감을 칠하고 휘발유를 몸에 붓는 등 시위를 벌이다 신세계백화점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백화점 측이 난감. 신세계백화점 측은 “경방이 개발한 타임스퀘어에 백화점이 입점해 기존 경방필백화점의 명품관 등을 위탁경영을 하고 있는 처지라 집창촌 구역 개발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집창촌 여성들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신세계백화점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여성들의 안타까운 처지는 이해하지만 우리로서는 영업에 방해를 받는 등 괜한 불똥이 튀고 있다”고 하소연. “금감원 사태로 감독 강화될라”○…부산저축은행 사태 이후 검찰 수사 등으로 금융감독원이 수세에 몰리면서 금감원의 검사와 감독을 받는 금융회사 관계자들의 근심도 깊어져. A카드사의 한 임원은 “통상 금감원에 문제가 생기면 재발방지대책 등이 줄줄이 나와 검사와 감독의 수준이 훨씬 강해진다”며 “이 틈을 타 한국은행도 직접 조사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시어머니’가 늘어날까 봐 걱정”이라고 한마디. B은행 관계자도 “최근 금감원의 대대적인 인사(人事) 때문에 은행 담당자도 대폭 바뀌었다”며 “검사 과정에서 은행업무를 금감원 담당자에게 ‘가르쳐주듯이’ 설명해주고 나중에 ‘뺨맞듯’ 제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토로.}

    •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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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李대통령 “총수문화 바뀌어야 한다” 발언 속내는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재계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재계가 ‘레임덕 방지를 위한 기업 때리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대기업 문화가, 총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에 대해 심상치 않은 ‘선전포고’로 들린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실적 위주로 하는데, 실적 위주는 남의 희생을 유발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발언은 재계 총수에 대한 대통령의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재벌 총수를 비판했다가, 대기업 공로를 치하했다가, 또 ‘제3의 인물’을 앞세워 대기업을 압박하는 듯한 이 대통령의 갈지(之)자 행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당선자 신분이던 2007년 12월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 프렌들리’ 대통령이라 불렸다. 집권 4년 동안 재계를 보는 그의 시각은 어떻게 바뀐 것일까. 재계는 이 대통령이 급변한 시점을 지난해 8·15 경축사 전후로 보고 있다. 집권 후반기를 끌어갈 카드로 ‘공정사회’를 꺼내든 뒤 대기업에 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삼성 SK 한화 롯데 오리온 등 오너 대기업 계열사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정부가 재벌 총수들을 겨냥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경제대책회의 등에서 수시로 총수 책임론을 언급한 것도 이런 관측에 설득력을 더했다. 이 대통령은 올 1월 전경련을 직접 찾아가 만난 30대 기업 총수들에게 ‘위대한 기업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라는 책을 권했다. 상생경영의 대가로 불리는 라젠드라 시소디어의 책을 통해 재벌 총수들이 동반성장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12개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총수들이) 현장에 가볼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지만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인간적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각종 경영지표 격차가 커지면서 대기업이 과실(果實)을 독점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자 총수들에 대해 이 대통령이 섭섭함을 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극화 문제 심화도 총수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긴다는 분석이다. 결정적으로 올 3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정부 경제정책) 낙제점’ 발언에 이 대통령의 심기가 크게 불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대표 격인 이 회장이 정부의 경제성적을 폄하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것. 재벌들이 정부의 환율, 수출지원 정책 덕분에 호황을 누리면서도 정부의 시책을 따르지 않는 행태를 더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 때문에 ‘왕의 남자’로 불리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을 통해 대기업을 정면 겨냥한 것도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해석됐다. 더욱이 곽 위원장의 발언이 이 대통령에게 사전 보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는 이를 대통령의 재벌 군기잡기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대통령의 반(反)총수 발언 수위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는 재벌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통상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면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을 막기 위해 공무원과 기업을 강하게 다그치는 관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4·27 재·보선에서 처절한 민심 이반을 겪은 정부가 대기업에 대한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 대비해 떠나간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방편으로 반총수, 반재벌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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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민심, 현장을 가다] 대기업-中企‘동반성장’ 온도차

    세계 10위권의 선박 건조 물량을 자랑하는 A사는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경영으로 급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A사의 협력업체 6곳은 지난해 줄줄이 문을 닫고 A사를 상대로 200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업체인 성공이앤디 관계자는 “A사의 횡포 때문에 남은 것은 압류 딱지와 사채뿐”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일할수록 망해가는 중소기업 성공이앤디는 2007년 A사의 사내(社內) 하청업체로 출발해 연간 20억∼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A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단가를 강요하는 바람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손실이 커졌다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A사에서만 일거리를 받다 보니 손실이 커져도 항의하지 못하고 A사에 급전을 가불해 쓰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결국 직원 월급도 못 주고 사채를 포함해 4억 원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 내 집도 압류됐다”고 말했다. 함께 소송 중인 기업들도 “A사는 계약서를 쓰기도 전에 먼저 작업부터 하게 하거나 한 달에 열 번 이상 설계 변경을 요구해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A사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인력 운용이나 제작을 잘못해 손해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그들 말대로라면 70∼8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들이 모두 망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도 지난달 A사의 협력업체 3곳이 또 문을 닫았다. 대형 건설사의 1차 협력업체에 수도용 밸브를 납품하는 B사는 원청업체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15년 가까이 거래를 계속했지만 1차 협력업체는 4년 전부터 대금의 20∼30%만 주고, 심하면 8개월짜리 어음을 끊어주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B사가 “돈을 안 주면 공장을 돌리기 힘들다”고 호소하자 1차 협력업체는 “너희가 뭔데 건방지게 일을 한다, 안 한다 하느냐”라는 폭언과 함께 난데없이 “14년 전에 빌려간 금형(金型)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수시로 금형을 받아와 주물을 뜬 뒤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 B사 측은 “금형을 돌려줬다는 증거도 없으니 힘없는 우리가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며 하청업체의 설움을 호소했다.○ 격차 확대에 현장분위기 흉흉 대기업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는데도 중소기업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는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산업현장의 민심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등 수출을 주도하는 대기업 56곳은 지난해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이 1억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수출 대기업의 과실이 협력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으로 퍼지는 트리클 다운(trickle down)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 주체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총자산 증가율은 2009년 7.69%에서 2010년 10.58%로 2.8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9.64%에서 8.66%로 0.98%포인트 줄었다.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한은, 대한상공회의소, 각종 민간연구소 등 조사기관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계를 보면 윗목(대기업, 중견기업)에서 비롯된 ‘동맥경화’ 탓에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난다. LIG건설,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 등 중견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이들로부터 일감을 받아 기업을 유지해온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한 한 중견기업에 건설자재를 납품하다 부도 위기에 몰린 전문건설업체 C사의 사장은 “중견 건설사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채권, 채무가 동결됐고 이에 따라 전문건설업체들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대출금을 물어주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돈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인력을 빼앗긴 중소기업도 많다. 대기업 계열사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D사는 지난 4년간 30여 명이 입사했지만 이 중 20여 명이 몇 달 만에 회사를 떠났다. 신입사원을 뽑아 6개월 정도 훈련시켜 놓으면 해당 대기업 계열사가 경력공채로 쓸 만한 이들을 계약직으로 싹쓸이해 간 것이다. D사 관계자는 “해당 대기업이 ‘연봉을 더 주겠다’며 번번이 우리 직원들을 데려가기에 관련 부처에 신고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절차상 하자가 없는데 왜 신고했느냐’는 추궁만 들었고, 얼마 뒤에는 신고했다는 사실까지 대기업에 흘러들어가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다. 영세, 중소기업들은 오늘날의 경영 현황이 ‘돈을 버는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라며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2월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175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원자재 가격 인상분이 납품가에 반영됐다는 기업은 35.4%에 그쳤다. 대기업 납품업체의 절반 이상(55.6%)은 그 이유로 ‘대기업의 납품가 인상 거부’를 들었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中企 “정부 ‘상생협력’ 주문은 립서비스일 뿐” ▼징벌적 손배제? “기술 뺏겼지만 보상 못 받아”…“정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도대체 무슨 혜택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다 립서비스 아니었나 싶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외친 지 반 년 이상 지났지만 중소기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계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여당 대표가 경기 파주시의 중소기업단지를 방문해 격려하고, 사회 각계에서 중소기업 챙기기에 나서면서 대기업들이 잇따라 동반성장 대책을 내놓았지만 달라진 건 많지 않았다.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은 무산됐고 차선책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달라고 요구했던 납품단가조정 협상권은 신청권으로 격하되는 등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먹히지 않아 김이 샜기 때문이다. 서병문 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협상권’을 주면 집단협상이 가능해 힘을 가질 수 있지만 ‘신청권’은 협동조합이 신청만 할 수 있을 뿐 협상은 대기업 눈치를 봐야 하는 중소업체들이 대기업과 일대일로 해야 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니 현장의 체감만족도 역시 낮은 편이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인 BI에너지는 “없는 살림에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아 부으며 개발한 신기술을 지난해 거대 공기업에 빼앗겼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박병일 대표는 “백방으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어느 누구도 행동으로 보여준 건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이 아주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했고 우여곡절 끝에 동반성장지수도 도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하도급법 개정안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기준 마련 △대기업슈퍼마켓(SSM) 규제법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안 통과 등 ‘작은 결실’도 봤다. 하지만 중소기업계는 염증이 오래된 만큼 처방도 정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어음결제 등 거래 관행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술 탈취, 인력 빼가기, 무차별적인 중소기업 영역 침해 등도 여전하기 때문에 제도 몇 가지로 바로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김진무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어렵게 도입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도 제조 부문에서는 대기업 진출을 막을 수 있지만 영업과 유통 부문에서 일어나는 대기업의 횡포를 막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정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한 정책들을 어떻게 운용하고 어떻게 보완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동반성장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기업 오너들의 의지와 함께 납품받는 기업의 실무 구매담당자의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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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사재 털어… 허창수 GS 회장 40억주식 기부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약 40억 원 상당의 개인 주식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적잖은 대기업 오너들이 회사 돈으로 기부를 하는 것과 달리 허 회장은 6년 연속 거액의 사재(私財)를 기부하고 있다. 15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11일 남촌재단에 개인적으로 보유한 GS건설 주식 3만1500주를 출연했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39억600만 원어치다. 허 회장은 2006년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남촌재단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8만6310주, 2008년 2만8660주, 2009년 3만2470주, 2010년 4만9020주를 기부했다. 6년 동안 총 25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남촌재단에 준 셈이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사재를 출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부친인 고 남촌(南村) 허준구 전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 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2006년 12월 설립했다. 남촌재단은 저소득층 희귀성 난치병 환자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켜주고, 저소득층을 무상 진료하는 병원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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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LG전자, 스마트폰 원격 서비스 제공 外

    ■ LG전자, 스마트폰 원격 서비스 제공LG전자가 휴대전화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리모트콜’ 앱을 내려받은 뒤 고객상담실(1544-7777)로 전화하면 전문 서비스 상담원이 3세대(3G) 또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에 원격으로 접속해 상담을 진행한다. 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고객의 동의 없이 e메일, 메시지, 캘린더, 갤러리 등의 개인 데이터 접근은 불가능하다.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 빅’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출시 모델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 롯데마트 ‘물가안정 반값 기획전’롯데마트는 11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92개 전점에서 ‘물가안정 반값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롯데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동원 불고기 비엔나’,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등 300여 종의 대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파는 행사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1+1 기획전’과 ‘니베아 키즈 선로션’ 등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이들 제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일석이조 상품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 수맥돌침대, 결혼철 할인판매돌침대, 흙침대 관련 특허를 110건 보유한 ‘수맥돌침대’는 봄 결혼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수맥돌침대 측은 모든 침대가 수맥과 전자파를 차단하고, 제품 사양에 따라 산소나 원적외선을 발생하는 장치가 부착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이경복 대표는 “참숯가루와 황토, 규조토 등 건강에 좋은 고급 재료를 사용해 침대의 성능을 의료기기 수준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할인 안내는 홈페이지(www.smbed.co.kr)나 전화(1588-5335)를 통해 받을 수 있다.}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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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EU FTA 7월 잠정 발효]상의-무협-경총 일제히 환영

    경제단체들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일제히 환영하면서 조속한 이행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논평을 내고 “한-EU FTA가 발효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우리나라의 18배인 EU와의 교역과 투자가 늘어나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한-EU FTA의 8개 이행법안 등 후속 입법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한미 FTA의 비준절차도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EU FTA 체결로 한국의 FTA 교역 비중은 15%에서 25%로 올라 일본(17%)과 중국(19%)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EU와의 FTA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들이 27개국 5억 명의 소비자가 있는 세계 제일의 경제권에 좀 더 깊이 접근해 수출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영계는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가와 FTA를 체결해 세계 10대 교역국 가운데 가장 낮은 FTA 교역 비중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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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EU FTA 7월 잠정 발효]KOTRA, 中企 유망수출품 10가지 발표

    KOTRA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10가지 품목을 5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되는 품목 중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 가능하고 현지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기대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위성방송 수신기가 꼽혔다. LED 조명의 경우 EU가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조명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4.7%의 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이다. 위성방송 수신기는 14%에 이르는 높은 관세가 사라지고,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선정 이유다. 이 밖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산업용 장갑, 편직물, 타포린, 폴리에스테르, 에너지 절약형 전구, 디지털 도어록, 풍력발전기용 플랜지 등이 수출 유망 10대 품목으로 선정됐다. KOTRA 관계자는 “10개 품목은 지난해 대(對)EU 평균 수출증가율이 22.3%로 전체 수출증가율인 13.7%보다 높아 FTA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FTA 기회를 제대로 살리려면 현지 물류 시스템과 애프터서비스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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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NHN, 여름인턴 100명 16일까지 접수 外

    ■ NHN, 여름인턴 100명 16일까지 접수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이 여름 인턴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졸업 가능한 대학생. 전공 및 학점, 외국어성적 등의 제한은 없다. 그 대신 인터넷 서비스와 각 지원 부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별 사전 과제가 주어진다. 채용 인원은 100명 안팎으로 지원서 접수는 1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NHN 채용 홈페이지(recruit.nhncorp.com) 참조.■ 임진한 프로 골프 레슨 USB 출시 마이메모리아는 골프 레슨을 USB 메모리카드에 담은 ‘임진한 프로의 프리미엄레슨 USB’(사진)를 내놓았다. 임 프로가 직접 지도하는 골프 동영상이 고화질(HD)로 담겨 있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싱글 플레이어가 실제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까지 담았다. 선물용 케이스에 담겨 있어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8GB 용량 중 4GB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와로브스키사의 크리스털로 장식했다. 값은 9만8000원. 1588-4957, www.mymemoriamall.co.kr■ 기아차,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는 2012년까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코리안투어’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와 코리안투어는 연말 시상식에서 시즌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신인 선수에게 ‘기아차 K7 신인상’을 주고 1년간 훈련차량을 지원한다. 시즌 중에는 11개 대회에서 홀인원 대상 홀을 지정하고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 K7을 제공한다. K7은 대회 의전차량으로도 쓰인다.■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공장견학 실시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2011 현대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로 중앙대 상명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에 재학 중인 유학생 160명은 4일 충남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과정을 견학한 뒤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 판매시점관리시스템 내놔 LG전자가 6일 레스토랑, 중소형 매장, 유통업체 등을 겨냥해 신개념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인 ‘네트워크 POS’를 출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1대의 호스트 POS에 5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어 총 6대의 POS가 설치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러 대의 호스트 POS를 설치해 많은 유지보수 비용이 들었던 문제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력 소모도 기존 제품의 50% 이하로 낮췄다. 가격은 50만 원대 후반.■ 교과부-상의, 마이스터고 관리협약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인력 풀을 관리하는 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산업체의 뛰어난 인력을 고교 강사로 파견하고, 기술 중심의 사이버대를 구축하며, 기술명장 인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6일 서울 남대문구 상의회관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쌍수 한전사장, 저서 인세 기증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이 지난해 발간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의 판매 인세 전액을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전은 “김 사장이 인세 등 1144만 원을 한전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의 40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며 “해당 금액은 위인전 전집 등 아동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당 도서에 ‘노(NO) 없는 도전’이라는 친필 희망메시지도 적었다.■ 무역보험公, 다문화 어린이 등 영화 초청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가족 100여 명을 서울 구로 CGV 영화관으로 초청해 영화 ‘노미오와 줄리엣’을 관람했다. 회사 측은 “어린이들에게는 경제교육용 보드게임도 선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TV 에너지 효율등급’ 내년 7월 적용 앞으로는 TV를 살 때도 에너지 소비효율을 따져볼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7월부터 TV와 창(窓) 세트, 변압기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와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경부는 “앞으로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TV 등은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344억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운항 이스타항공이 5일 강달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인천과 일본 삿포로 구간의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이 항공사의 인천∼삿포로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공항과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오가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18만∼31만5000원. 이스타항공은 이달 안에 이 노선의 발권을 끝낸 예약 고객에게는 유류 할증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百 9개점서 ‘엘파파’ 고별전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9개점에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엘파파’ 고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100억 원 규모의 의류 8만7000장이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40, 50대 남성 브랜드 엘파파는 2008년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엘파파는 인지도는 부족하나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남성복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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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정부는 기업 잘되게 하는게 목표”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정부는 기업을 잘되게 하는 게 목표이며 어떻게 하든 그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다. 이는 최근 초과이익공유제,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논란과 관련해 재계의 우려를 씻어주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 “(대기업) 총수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배려하면 문화가 바뀔 수 있고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다만 “(동반성장은) 법이나 제도로 강제한다고 해서 되지 않고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 경영자들에 대해 “네 돈(회사 자금), 내 돈(개인 재산)을 구분하지 않는 회계문화를 바꾸는 등 경쟁력과 경영 투명성이 높아져야 신뢰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물가 대책에) 많이 협조하고 있다”면서 “(고물가에 따른)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년에 한두 차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전경련 회장이 중소기업 쪽에 가서 대화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전경련 허 회장은 “그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가 기업을 너무 몰아세운다’는 태도를 보여 온 재계는 이날 회동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재계의 소통이 원활해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대통령이 여전히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미진하다고 보는 것 같다” “물가 상승의 고통을 국민과 함께 나누라는 주문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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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가격 인상” 발표했다가 4시간반 만에 “철회” 해프닝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인 E1이 4시간 반 만에 가격 인상 결정을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LPG 업계에서 ‘정부가 압력을 넣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산업계는 “정부의 시장 왜곡이 도를 넘었다”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E1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가격 동결에 따른 미반영분이 500억 원가량 누적됐고 국제 LPG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5월 1일부터 프로판과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kg당 69원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오후 9시 30분경 돌연 태도를 바꿔 “내부 논의를 다시 한 끝에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LPG 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2월부터 석 달간 가격을 동결해 왔다. 한 LPG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LPG 가격을 올리지 말고, 인상분은 향후에 분산 반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때문에 E1이 이날 가격 인상을 철회한 것도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1의 결정에 따라 SK가스도 kg당 75원가량 가격을 인상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SK가스는 올해 1월 프로판 및 부탄가스 공급가를 올린 후 2∼4월은 동결했다.업계에서는 LPG 가격이 kg당 70원 오르면 하루에 150km 정도를 뛰는 개인택시 기준으로 하루 약 1000원 정도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월 국내 LPG 공급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4월 LPG 수입 가격이 전달에 비해 프로판은 t당 55달러(약 5만8850원), 부탄은 30달러 올라 LPG 업계는 “이젠 가격을 동결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E1의 가격 미반영분(국제 가격 인상분 등을 공급가에 반영하지 못한 것)이 지난해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인 550억 원과 맞먹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발적으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이에 앞서 국내 4대 정유업체는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에 따라 4월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를 L당 100원씩 인하했다. 업체에 따라 1000억∼3000억 원의 손실을 감수한 조치였다. 통신업계도 청소년 요금제를 위시한 일부 요금제의 가격을 내렸고, 추가 인하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사태가 이어지자 산업계에서는 “정부가 기업에 지나치게 물가 안정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생필품이나 LPG가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업이 손실을 보면서까지 가격을 동결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많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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