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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역대 최연소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와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6살 때부터 꿈꿔온 무대…이젠 별들 중 하나가 됐다”지드래곤은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그가 받은 옥관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분야 훈장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대중음악·공연·방송·예술 등에서 국가적 영향력과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은 인물에게 수여된다.지드래곤은 수훈 소감에서 “여섯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간 곳이 오디션장이었다.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같은 꿈을 꾸고 있는데 10대 땐 가수라는 꿈을 이뤘고, 20대 땐 표창을 받았고, 30대엔 옥관 문화훈장까지 받게 돼 40대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어렸을 때 가수를 너무 동경했고, 지금 또한 그렇다. 내 자신이 가수인 게 너무 자랑스럽고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며 “꿈을 꾸게 해준 선배님들이 내겐 매일 밤 빛나는 별이었다. 별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라왔고, 이제 그 별들 중 하나가 됐다. 내년이면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하는데, 멤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또 지드래곤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게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대, 세대 상관없이 하나의 특정 인물로서 스타일을 확립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평소 자기 전 ‘잘 자, 좋은 꿈 꿔’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 말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좋은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되고, 또 새로운 꿈을 부른다. 비록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꿈을 꾸는 그 마음이 삶을 빛나게 만든다. 여러분 모두 오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상, 올해 수훈자는 누구?올해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배우, 가수,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올해 수상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10명(팀)이다.은관 문화훈장은 배우 김해숙, 보관 문화훈장은 배우 이병헌·정동환, 옥관 문화훈장은 개그맨 고(故) 전유성, 성우 배한성, 가수 지드래곤이 받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최근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나올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상품 ‘뮷즈(MU:DS)’가 전통 디저트 브랜드 부창제과와 손잡고 APEC 2025 KOREA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했다.● 케데헌 열풍 이어…국중박, 호두과자와 손잡았다이번 협업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청년기업 FG가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획한 프로젝트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으로 화제를 모은 국중박이 FG와 손을 잡으면서, 전통 굿즈와 호두과자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이 탄생했다.양측은 단순한 브랜드 협업을 넘어, 한국의 전통미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메시지를 담아 K-컬처와 K-푸드를 결합한 대표적 시도로 평가된다.● 강남서 만나는 한정판…부창제과X국중박 팝업스토어 오픈오는 2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부창제과 X 국중박 뮷즈 콜라보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한정판 협업 제품과 뮷즈의 인기 굿즈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부창제과 공식 SNS를 통해 APEC 에디션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한정판 구성에는 ‘신라의 미소 파우치’, ‘호랑이 쟁반’, ‘청자 키링’, ‘청자 잔 세트’ 등 뮷즈의 대표 상품이 포함됐다. 부창제과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가을 시즌 한정 신제품인 ‘자색 꿀고구마 호두과자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구마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 이 제품은 팝업 기간에만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문화·음식 세계로 나아갈 메시지”FG 이경원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세계로 나아간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낸 K-푸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FG와 부창제과는 ‘APEC 2025 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장우, 박나래, 이상민 등 다수의 연예인들과 함께 ‘스마일경주(Smile Gyeongju)’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장도연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만나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BS 새 토크쇼, 대통령실 브리핑룸 예능 첫 방문SBS는 23일 첫 방송되는 새 토크쇼 ‘별의별 토크: 보고보고보고서’에서 예능 최초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방문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만난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실 대변인의 실제 업무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하며, 평소 일반 국민이 접하기 어려웠던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할 예정이다. 장도연은 ‘언어’를 주제로 한 토크를 이끌며 대변인과 소통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특히 연단에 선 장도연이 “집에 가서 맥주나 찌끄리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자, 강유정 대변인은 이를 품격 있는 대변인의 언어로 순식간에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또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근무 스타일에 대해 “밤잠이 없어 주말도, 밤낮도 없이 ‘명’이 떨어지면 바로 업무에 돌입하신다”고 소개하며 “사이버 무두절을 도입해야 한다”는 ‘직장인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고보고보고서’ 첫 방송은 언제?‘보고보고보고서’는 장도연, 이용진, 이은지, 넉살 네 명의 MC가 ‘외계인의 낯선 시선으로 지구인을 탐색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인터뷰쇼다. 첫 회 게스트로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비롯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 배우 김형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만든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출연한다.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참여해 현실감 있는 직장 토크와 인생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오는 23일 오후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조우종은 21일 자신의 SNS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이라며 “준비를 해보고 나니 요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고귀한 작업인지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리는 고귀한 작업…존경 표한다”조우종은 “시험 준비가 어찌나 힘든지 거의 매일 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는 눈물이 나더라. “이걸 성공하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런데 신기하게 그럴 때마다 용기를 준 건 엄청난 요리나 작품이 아닌 그저 고르게 잘 썰린 재료들, 제법 잘 우러나온 육수, 익힘 좋은 스테이크 같은 작은 포인트들이었다. 그 작은 행복감 만으로도 도전의 명분은 충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비단 유명 셰프들만이 아닌 이 땅의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조우종, 셰프 변신…누리꾼 ‘끈기 멋지다’ 축하 물결조우종은 해당 게시글과 함께 왕관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조우종의 모습과 자격증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끈기가 진짜 멋지다”, “이래서 응원할 수밖에 없다”며 진심 어린 박수와 축하를 보냈다.● 아나운서 최초 조리기능사…“언론고시보다 힘들어”앞서 조우종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8개월 째 요리 학원에 다니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조우종은 “결혼한 이후에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올해 1월에 등록을 했다“며 양식 조리기능사 시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그는 ”30개 메뉴 중 랜덤으로 2가지 메뉴가 출제된다. 20년 전 봤던 언론고시보다도 더 힘들다. 이 시험이 보통 시험이 아니다“라며 양세형, 키 등 다른 스타들도 실패를 맛본 고난도 시험이라고 전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약속된 수익금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피해 금액을 ‘64272e조억 원’으로 표기해 누리꾼들의 혼란과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정산이 완료됐다”고 일축했다.● “수익금 미지급…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 원해”박봄은 23일 자신의 SNS에 “박봄 hates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히 알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봄이 양현석을 상대로 고소를 예고하는 내용의 문서가 담겨 있었다.박봄은 양현석이 사기 및 횡령을 했다면서 “피고소인(양현석)은 고소인(박봄)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문서에 적힌 피해액이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비현실적인 수치였다는 점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소장 형식이 실제와 다르고 금액 표기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다.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한차례 삭제했다가 23일 새벽 다시 올리며 혼선을 키웠다.● “정산 완료된 사안”…소속사 “고소장 접수 사실 없다”이와 관련해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중…“의료진, 충분한 휴식 필요 판단”박봄은 지난 8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현재 박봄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팬들은 SNS를 통해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SNS를 통해 50대 여성에게 접근해 약 5억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이정재 측은 “금품 요구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유관 기관과 협조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전 요구 절대 안 해…피해 예방이 최우선”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2일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알렸다.이어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셀카·가짜 신분증으로 속여…6개월간 5억 원 편취앞서 21일 JTBC는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 씨에게 5억 원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A 씨는 지난 4월 SNS를 통해 “배우 이정재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락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를 촬영하고 있다는 얘길 나누며 친분을 쌓았고, 카카오톡으로 옮겨 대화를 나눴다.이후 사칭범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가짜 셀카와 신분증을 보내며 A 씨를 속였다. “이정재의 경영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또 다른 공범은 “배우를 직접 만나게 해 주겠다”며 600만 원을 요구했고, 이후 여러 차례 송금이 이어졌다.A 씨는 상대가 “여보”, “꿀”이라 부르며 연인처럼 행동하자 이를 믿고 관계를 지속했다. 결과적으로 약 6개월 동안 총 5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캄보디아 조직 연계 가능성 포함해 수사 중”사건을 넘겨받기로 한 경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조직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로맨스 스캠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유명인을 사칭해 SNS로 접근하는 경우, 공식 계정 외에는 절대 대화를 이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진태현이 성인 입양을 비판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기부나 후원보다 함께 사는 게 진짜 나누는 삶”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함께 밥 먹는 사람이 가족”…진태현이 전한 진심21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우연히 다른 곳에서 본 댓글”이라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더욱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전히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에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준다면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 쉬울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진태현은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다”고 공감했다.● 부끄럽던 청년 시절 지나…‘함께 사는 삶’ 택한 진태현진태현은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며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산다”며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다”고 신념을 밝혔다.그러면서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다.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진태현의 글에는 “너무 멋진 부부다”, “진심이 느껴진다”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세 딸과 함께하는 가족…“법적 입양은 아니지만 마음은 가족”진태현은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올해 초에는 두 딸을 입양한 소식을 알리며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수양딸로 둔 마라톤 선수 한지혜 씨는 최근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5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전원주(84)가 주식 투자에 이어 부동산 투자까지 성공하며 ‘전원버핏’이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그는 “급매로 나온 걸 찾아라”며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비법을 전했고, 전기코드까지 뽑는 ‘극강 절약 라이프’로도 시선을 모았다.● “코드도 완전히 뽑아야 해”…생활 속 절약법 공개21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하이닉스 주식은 20배 상승?! 집값은 21배 수직 상승! 전원버핏, 전원주의 짠내나는 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전원주는 TV 전원 코드를 뽑으며 “코드를 꽂으면 전기 요금이 나간다.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명 하나만 켜도 환하다”고 4구가 들어가는 조명도 1개만 사용하는 등 남다른 절약 팁을 소개했다.전원주는 “(전기) 검침원이 조사를 나왔다. 너무 조금 나오니까, 잘못 나온 줄 알고 확인하러 왔더라”며 “한 달에 (전기료가) 2000~3000원, 5000원 미만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전원주가 공개한 청구서에는 수도세 8130원, 도시가스 1100원이 적혀 있었다.● “2억 급매가 42억 됐다”…20년 만에 21배 수익전원주는 해당 주택에 대해 “이 집이 나를 살렸다. 여기 와서 뜨기 시작했고,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 부동산에서 몇 번 찾아왔는데 팔기 싫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이 집은 2억에 급매로 나온 걸 매입했다“며 ”복덕방도 급매로 나온 걸 찾아라. 급매로 나오면 돈이 급한 사람이니까 싸게 판다”고 재테크 비법을 전했다.이어 제작진은 “여기 근처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곳의 현재 시세를 물어봤다”며 녹음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에서 부동산 관계자는 “작년에 저희한테 의뢰하셨던 분이 42억 원에 의뢰했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20년 만에 21배 이익을 거둔 셈이다.통화를 들은 전원주는 “(42억 원이) 확실하냐. 전혀 몰랐다. 기절하겠다”며 매우 기뻐했다.또 전원주의 집에는 무려 13장의 세금 영수증이 발견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세금만 1000만 원 이상 냈다는 그는 “나도 몰랐는데, 땅이 많더라. 무명 때는 부동산 가서 급매로 땅을 막 샀다. 세금 내려고 적금도 해지했다”고 털어놨다.● 전원주, 금·주식·부동산 보유…“주식만 30억대”전원주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2011년 SK그룹에 인수되기 전의 하이닉스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식은 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금, 상가, 토지 등 자산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금만 약 10억 원, 주식은 약 3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이처럼 전원주는 절약 습관과 장기 투자로 자산을 일군 대표적인 재테크 스타로 꼽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각종 게시물을 올렸던 A 씨가 하루 만에 돌연 사과했다. 그는 “AI(인공지능)로 조작한 글이었다”며 허위 사실임을 인정했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죄책감 느낀다”…A씨, 사과문 게재A 씨는 22일 자신의 SNS에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폭로→반박→사과…하루 만에 뒤집힌 논란A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의 진짜 모습을 공개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이경’이란 이름의 상대방이 A 씨에게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논란이 커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그러면서 “A 씨가 과거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폭로하겠다더니 “AI 조작”…팬들 공분소속사의 반박에도 A 씨는 21일 “돈 때문이 아니다. 현재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며 허위가 아니라고 맞섰다. 이어 “추후 폭로 글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돌연 “AI로 조작했다”며 사과문을 올리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장난칠 걸로 장난쳐라”, “명백한 허위 조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한편 이이경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ENA ‘나는 솔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보증 문제로 80억 원의 빚을 떠안았던 고충을 털어놨다.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안재현과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존재 자체가 행복”…신동엽의 위로에 눈물 흘린 쯔양영상에서 신동엽은 쯔양에게 “너는 존재 자체가 너무 흥미롭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그다음에 먹는 모습 보면 사람들한테 행복감을 준다”고 말했다.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 쯔양은 “제가 원래 눈물도 없고 사는데 바빠서 감성에 젖을 시간도 없었는데, 요즘에 감정이 많이 생긴 거 같다. 눈물이 진짜 없는 편인데 가끔 한 번씩 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나도 무너졌던 적 있다”…신동엽, 80억 빚 고백하며 쯔양에 조언신동엽은 “그게 되게 좋은 거다. 눈물이 날 때 제대로 울면 되게 개운하고 깔끔해진다. 내가 옛날에 그랬다. 사업한답시고 사업도 아니고 보증을 잘 못 서서 이름 빌려주다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이어 “방송 끝나면 전화가 300통 와 있다. ‘이게 뭐지? 내가 뭐 하는 거지?’ 그 생각 때문에 방송에 집중을 못 했다. 사람들은 모르지만 안다.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지 못한다는 걸”이라고 떠올렸다.신동엽은 과거 연이은 사업 실패로 약 80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빛은 2014년에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쯔양에게 “사실 마음 편하게 먹을 시간이 없을 수 있다는 거다. 나이가 들고 철이 들고 주변을 살필 줄 알게 되면서 정말 행복하게 먹으면 바라보는 사람들은 훨씬 더 행복하다. 그걸 다 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그러면서 “쯔양의 지금 모습은 되게 행복해하면서 먹으니까 너무 좋다”고 말해 쯔양을 감동시켰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소녀시대 윤아의 뒤를 이어 ‘가요대제전’ 새 MC로 발탁됐다.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애니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애니가 MBC ‘가요대제전’ MC로 발탁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연말 무대 주인 바뀐다…윤아에서 애니로 바통 터치매년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요대제전’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윤아가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윤아는 2024년 12월 31일분 녹화를 끝으로 MC에서 하차했다.당시 윤아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애니, 데뷔와 동시에 1위…존재감 폭발애니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아왔다.지난 6월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데뷔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 ‘FAMOUS’와 ‘WICKED’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엔믹스(NMIXX)의 신곡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이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데뷔 후 가장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케데헌 ‘골든’ 제쳤다…엔믹스, 멜론 1위 돌파엔믹스는 지난 13일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20일 0시 멜론 톱100 차트 2위에 오른 뒤, 23시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이 곡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골든(Golden)’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그동안 ‘골든’이 장기 집권하던 멜론 차트에서 순위가 뒤바뀌자, 팬덤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 사이에서도 “엔믹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음반 흥행도 청신호…‘블루 밸런타인’은 어떤 곡?‘블루 밸런타인’은 발매 첫날 멜론 일간 차트 85위로 진입해, 19일 자 일간 차트에서 10위까지 상승했다. 신보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2025.10.13~2025.10.19) 정상에 등극하며 음반 흥행까지 이끌어냈다.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갈등과 감정의 양면성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서정적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로 ‘가을 캐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첫 월드투어 앞두고 “새로운 도전”엔믹스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의 포문을 연다.데뷔 3년 9개월 만에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로,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JYP엔터테인먼트는 “육각형 걸그룹‘ 타이틀을 입증하는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 엔믹스를 향해 K팝 팬들은 ‘이 좋은 노래, 좋은 무대 더 보라고 소문내고 싶다’, ‘무대 영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이이경에 대한 사생활 폭로성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폭로자가 추가 글을 올리며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찐모습 폭로” 이이경 추정 메시지 공개…논란 확산최근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많은 증거를 잃어버렸지만, 남아 있는 것들만큼은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글과 함께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 씨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이이경’이란 이름의 상대방이 A 씨에게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 이이경의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포함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요구했다…완벽한 허위 사실, 법적 대응할 것”해당 블로그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A 씨가 과거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돈 받은 적 없다”…폭로자 “한국말 잘 못해” 반박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발표된 뒤, A 씨는 블로그에 추가 글을 게재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A 씨는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번 하긴 했다”며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께 달라고는 못 해서 (이이경에게) 물어본 적은 있다”고 했다.이어 “돈 받은 적은 없다.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 씨는 “한국말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다. 저는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저의 사적인 생활은 건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이경, 어떤 작품 나왔나?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3’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최근에는 ‘놀면 뭐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는 솔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이 현실적이고 유쾌한 답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초보도 괜찮나요’, ‘임산부도 가능한가요’ 같은 수강 문의부터 ‘요가 중 방귀 뀌면 어떡하냐’는 질문까지, 솔직한 운영 방식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효리 요가원 수강 후기 화제, 어땠길래?20일 이효리의 요가원에는 “방구 좋아요. 괜찮습니다. 쉬세요. 시원하게~ (마음이 놓였다)”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해당 게시글은 이효리의 요가원을 방문한 한 수강생이 남긴 후기다. 현실적인 경험담에 누리꾼들은 공감과 웃음으로 호응을 보였다.● “뻣뻣해도 됩니다”…초보·임산부도 참여 가능앞서 이효리의 요가원은 지난달 24일 “자주 하사는 질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드릴게요”라며 수강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요가원은 “뻣뻣해도 되나요? 날씬하지 않은데 되나요?”라는 질문에 “됩니다. 대환영”이라고 답했다. 또 “초보도 집중 하타 들어도 되나요?”, “수업 시간에 늦었는데 들어가도 되나요?”, “임산부인데 괜찮나요?”라는 질문에도 “언제든 환영”이라고 답하며 초보부터 임산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요가하다 방귀? 이효리의 ‘쿨한 답변’특히 한 누리꾼이 “요가하다가 방귀 뀐 적 있어서 그 뒤로 단체 요가 시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자 요가원은 “방귀 됩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누리꾼들은 “이효리의 매력은 진심과 솔직함”, “이런 요가원이 진짜 힐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블랙핑크가 3년 만의 신보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이번 주 MV 촬영…앨범 막바지 단계”YG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블랙핑크가 이번 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고 알렸다.이어 “블랙핑크의 컴백을 기다리고 계실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단계로, 준비를 마치는 대로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3년을 기다렸다…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에 전 세계 집중블랙핑크는 올해 7월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표한 바 있지만,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발매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마지막이다. 당시 이들은 선공개 싱글 ‘Pink Venom’과 타이틀곡 ‘Shut Down’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본 핑크’(BORN PINK) 이후 약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에 나선 만큼, 이번 신보에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랙핑크,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팬들 만나현재 블랙핑크는 7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 ‘DEADLINE(데드라인)’을 시작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북미, 유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지난 18일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박진주가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신뢰 쌓아…인생 함께하기로”박진주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는 11월 30일, 박진주 배우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그러면서 “박진주 배우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진주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결혼식 비공개 예정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리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진주, 어떤 작품 출연했나?박진주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했다. 이후 ‘질투의 화신’, ‘그 해 우리는’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오는 30일부터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영화,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소유가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같은 항공편 탑승객들의 상반된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소유, 美 항공기서 인종차별 주장소유는 19일 자신의 SNS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저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이어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15시간 넘는 비행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종차별 폭로한 소유…목격담 나오며 상황 급변소유는 해당 폭로 글과 함께 미국 국적의 한 항공사 항공권을 찍어 올렸다. 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클레임 걸어야 한다”며 분노했다.그러나 다음날인 20일, 소유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주장하는 목격담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소유의 폭로와 상반된 증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소유 만취 상태였다”…목격담 살펴보니한 누리꾼은 “소유랑 같은 비행기에 탔다. 소유가 만취된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고 직원들이 말하는 것도 들었다. 이런식으로 억울하다, 인종차별이다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밤 비행기라 처음엔 몰랐는데 시끄러워서 봤더니 소유였다. 본인 입으로 취했다고 했고, 메뉴를 못 읽어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구했다. 시큐리티는 오지 않았다”고 했다.이 같은 목격담이 이어지자, 소유의 폭로는 진실 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만취 상태였으면 상황이 다르지 않냐”, “사실이 밝혀지길 기다려야 한다”, “한쪽 말만 들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유·항공 측의 공식 입장은?현재 소유의 SNS에는 옹호와 비판 댓글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소유와 항공사 측 모두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열린 패션 매거진 ‘W Korea’의 유방암 자선 행사에서 협찬 브랜드의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토월에 서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W Korea 측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박보영 포토월에 못 선 이유, ‘스타킹 논란’ 때문?박보영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W Korea 유방암 자선 행사’ 포토콜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행사 당일 포토월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은 협찬 브랜드 의상을 착용하기로 했으나, 제공된 스타킹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착용하지 못했다.이에 W Korea 측이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으면 전신 사진은 불가하다”고 통보해 전신 포토월 촬영이 제지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W Korea 공식 SNS 계정 속 당시 행사 사진에는 박보영의 다리가 드러나지 않은 상반신 사진만 게재되어 있다. 당시 참석한 배우 박형식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에는 박보영이 맨다리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W Korea 입장 기다리는 중…본질 흐려져 유감”이와 관련해 박보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7일 한 연예 매체 TV리포트에 “1년 전 일이어서 공식 입장을 내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소속사 측은 “어제부터 행사 관련 일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박보영의 경우) 소속사 공식 입장으로 ‘맞다. 아니다’ 설명을 부연하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양해를 부탁한다”며 “W Korea 측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본질이 흐려지고 있는 거 같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자선행사 맞아? 연예인 호화 술파티에 진정성 논란이번 논란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 2025’ 행사가 구설에 오르며 다시 주목받았다.20주년을 맞은 행사에서는 유방암과 직접 관련 없는 호화 음주 파티와 선정적인 무대 연출이 공개돼 “유방암이 이용당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또한 20년간 누적 기부금이 11억 원에 그쳤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자선보다 명품 홍보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W Korea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국내 최초 공개 커밍아웃 연예인인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의 이름을 내건 연기상이 탄생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측은 16일 “홍석천이 직접 후원하는 ‘홍석천 프라이드 어워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연기상 넘어 용기의 상으로”…홍석천이 직접 상금 후원‘홍석천 프라이드 어워드’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수여되는 연기상으로, 홍석천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상금을 후원한다.홍석천은 제5회 프라이드 갈라에서 받은 상금 500만 원을 기금으로 내놓았으며, 이후 매년 100만 원씩 상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이 상은 국내 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성소수자 배우의 이름이 걸린 어워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홍석천의 참여는 단순한 금전 후원이 아니라, 선배 배우로서 다음 세대를 향한 연대와 지지의 상징이기도 하다.홍석천은 “배우로서 나의 커밍아웃이 한국 사회의 변화에 작은 불씨가 되었다면, 이제는 그 불씨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며 “이 상이 단지 ‘연기상’이 아니라, 용기와 다양성을 기념하는 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석천, 국내 첫 커밍아웃 연예인에서 다양성의 아이콘으로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2000년에는 국내 연예인 최초로 공개 커밍아웃을 해 화제를 모았다. 커밍아웃 이후 방송활동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서 동성애자 역으로 복귀하며 진정성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후 홍석천은 개인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통해 신인 배우들을 소개하거나, 성소수자 방송인을 발굴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방송계 다양성의 확산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최일은 언제?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해리 라이튼 감독의 개막작 ‘필리언’, 톰 티크베어 감독의 폐막작 ‘라이트’를 비롯해 전 세계 37개국 114편의 퀴어 영화를 상영한다.홍석천이 후원하는 새 상의 신설로,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축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김종국이 신혼여행 영상 삭제 후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여기 SM타운 아닙니다… (Feat. 유노윤호, 찬열, 유리, 수호, 마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종국은 해당 영상 소개 글을 통해 지난 9일 올렸던 신혼여행 브이로그를 삭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 정도로 정신 나간 놈 아냐”…김종국, 직접 해명김종국은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둘 올라왔다”며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이어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며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종국은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나간 놈 아닙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삶이 고된 요즘 많은 분들 힘내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영상 삭제에 누리꾼 추측 잇따라앞서 김종국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호텔 조식 운동’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나 호텔 헬스장에서 홀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아내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객실을 소개하는 장면 중 창문에 여성으로 추측되는 실루엣이 잠시 비쳤다. 김종국이 그간 아내의 정체를 철저히 비공개로 해온 만큼, 이 장면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이후 영상이 별다른 공지 없이 삭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아내의 실루엣이 노출돼 삭제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