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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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4-01~2026-05-01
사건·범죄46%
미국/북미19%
월드톡9%
사회일반7%
국회4%
정치일반4%
정당4%
대통령3%
선거2%
국방2%
  • 마약 자수한 래퍼 식케이 “2년간 약 끊었다” 선처 호소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 씨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권 씨는 2023년 10월 1일부터 9일 사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2024년 1월 대마를 흡연·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달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해 6월 권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권 씨의 1심 형량이 가볍다며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 재범예방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권 씨 측 변호인은 이날 “2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단약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재범 가능성도 낮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수사 기관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자백하고 먼저 알린 점에 대해 평가돼야 한다”고 했다. 권 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은 3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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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 안 때렸다” 발뺌하던 20대, 도로서 혈흔 확인돼 체포

    길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혐의를 부인하던 20대 남성이 목격자 진술 등으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2분경 평택시 비전동 노상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어떤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차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코드 제로’(위급 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한 후 출동했다. 하지만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B 씨도 별다른 진술 없이 남성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A 씨가 공유 자전거를 들고 위협하고 B 씨를 여러 차례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현장에 남아 있던 B 씨의 혈흔 등도 확인해 A 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검거했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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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릇 고치겠다” 엄마가 중학생 아들 흉기로 찔러…아빠가 신고

    훈육 과정에서 중학생 아들을 흉기로 찌른 40대 어머니가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52분경 광주광역시 북구의 주거지에서 중학생 아들 B 군의 등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진로 문제로 아들을 훈육하던 중 “버릇을 고치겠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현장에는 B 군의 아버지도 함께 있었다. B 군의 아버지가 다친 아들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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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화나서” 새벽 형 집에 불지르고 혼자 탈출

    친형이 거주하는 집에 이유 없이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올해 1월 3일 새벽 시간대 광주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불을 질렀다. 이는 친형인 60대 B 씨와 그의 아내 C 씨가 거주하고 있던 곳이었다. 그는 형 집에 머물던 중 별다른 이유 없이 화가 나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방화 후 B 씨 부부를 두고 혼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가 낸 불은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1시간 41분 만에 진화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입주민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을 낸 A 씨는 화상을 입고 B 씨 부부 또한 3도 화상을 입었다. 또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과 도주가 우려되는 점 등을 고려해 병원 치료 중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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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협상부진 조바심…“2~3주내 이란 석기시대 만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이란전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란의 군사력을 마비시켰고,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을 지원하는 능력을 분쇄했고, 핵폭탄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 등과 비교하며 이란과의 전쟁이 단기간에 군사적 목표를 달성한 전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다만 ‘종전 선언’ 등 그동안의 발언에서 진전된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이란을 향해선 지지부진한 협상을 의식한 듯 “앞으로 2~3주 동안 그들을 강력하게 공격해 석기 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그쳤고, 파병 요구를 거부한 국가들에게는 미국에서 석유를 사거나 직접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석유를 확보하라고 했다.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사실상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뒤늦은 호소에 가까웠다”며 박한 평가를 내놨다. CNN은 “기존의 익숙한 주장들을 되풀이했다”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가 폭등 등에 따른 여론 수습의 일환”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군사적 승리 주장에도 종전 시점은 못 밝혔다”고 평가했다.연설에 대한 실망은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 국제 유가가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 급등한 것.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때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는 연설이 끝날 무렵 상승세를 보이며 2.5% 이상 올랐다고 NYT는 보도했다. 연설 시간 장이 열려있던 코스피도 급격하게 하락했다.● “2~3주동안 강력하게 공격, 협상도 함께 진행”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누구도 본 적 없는 전장의 승리가 펼쳐지고 있다”며 연설의 대부분을 미군의 성공을 자축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우리의 적들은 패배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승리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 몇 주간의 폭격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승리”라고 반복해서 묘사했다. 또한 그는 전쟁을 “미국인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부르며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이란을 향한 공격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2~3주 동안 그들을 강력하게 공격해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의 공격 양상에 대해서는 “이 기간(2~3주) 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핵심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 협상이 없다면 우리는 그들의 모든 발전소를 강력하게, 아마도 동시에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석유 시설은 가장 쉬운 목표물”이라면서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고, 그렇게 한다면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 이란 내에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 등 핵 저장 시설 관련해서도 “우리는 위성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그들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면 미사일로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 의지에 대해 그가 이란과의 지지부진한 협상 속도에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여러 미국 정보기관들은 이란 정권이 실질적인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강력한 경고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공격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호르무즈 못가면 미국산 석유 사라”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선 “첫째, 미국에서 석유를 사라. 우리는 석유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미뤄왔던 용기를 좀 내라.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필요한 국가들이) 이란으로 가서 석유를 빼앗고, 보호하고, 당신들이 이용하라”고 했다.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그 통로를 소중히 여기고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는 쉽게 도울 수 있지만, 그들 스스로 해야 한다. 그들이 절실히 의존하는 석유를 보호하는 데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료를 얻지 못하는 많은 나라들이 이란의 지도부 제거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유럽의 파병 거부 등에 대해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 등 상황에 대해서도 “석유 흐름이 재개되면 가스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주가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다. 어려운 부분은 끝났으니 이제 쉬울 것”이라며 “어쨌든 이 분쟁이 끝나면 이란은 그들의 재건을 위해 석유를 팔고 싶어 할 것인데 이란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에 전쟁 책임 돌리며 “군사적 목표 거의 완료”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명분을 설명하는 데도 집중했다. 그는 먼저 “동맹국을 돕기 위해 이란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통해 미국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 “중동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면서 “우리가 이란에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이란의 석유도, 이란이 가진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지만 동맹국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란을 ‘무자비한 정권’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란 공격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첫날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며 “이란 정권은 47년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을 외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983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수도 베이루트의 미 해병대 사령부를 공격해 미군 241명이 사망한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정권을 ‘살인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최근 이란에서 시위하던 자국민 4만5000명을 학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4만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리스트들에게 핵무기는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 될 것”이라며 “지구상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깡패 같은 정권이 핵무기 방어막 뒤에서 테러, 강압, 정복, 대량 학살을 자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제 최우선 선택은 항상 외교의 길이었지만, 이란 정권은 핵무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모든 시도와 합의를 거부했다”고 전쟁의 책임을 이란에 돌렸다. 그는 “전례 없는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이란의 노력은 수년 동안 미국 바로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고, 엄청난 양의 재래식 탄도 미사일을 빠르게 비축해 머지않아 미국 본토, 유럽, 그리고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었다”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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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랑 “비 뚝뚝 새서 배변패드 깔고 지내” 전원주택 부실공사 호소

    배우 김사랑이 인테리어 시공 불량과 업체 잠적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비가 새는 창가를 배변패드로 막거나 뜯긴 벽지는 종이로 덧댄 채 지내고 있다고 했다.김사랑은 지난달 31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전원주택을 공개하며 “인테리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테리어 업자들이) 마무리를 못 한 채 사라졌다”며 인테리어 공사 피해 사실을 밝혔다. 실제로 김사랑이 공개한 영상에는 마감되지 않은 벽면과 계단 구조물이 방치돼 있었다.그는 창가를 가리키며 “비도 새고 부패됐다. 비가 뚝뚝 샌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업체를 불러서 보수공사했더니 다른 곳에서 물이 새고 있다”며 누수 피해를 언급했다. 그는 빗물을 막고자 강아지 배변 패드를 깔고 지낸다고 말했다. 드레스룸 또한 배선이 엉켜 안에서 불을 켜면 바깥 조명이 켜지기도 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상담은 2만5476건이다. 이 중 김사랑의 피해 사례에 해당되는 품질문제(6827건·26.8%)와 계약 불완전이행(6266건·24.6%) 등은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구제 신청은 5년간 2556건으로 집계됐지만 피해구제 단계에서의 합의율은 34%에 불과했다.김사랑은 “원래는 인테리어를 엄청 신경 쓰는 사람이었는데 계속 시달리니까 ‘사는데 지장 없는데 괜찮다’ 하면서 더 무던해졌다”며 “인테리어 하면서 지쳐서 크게 신경 안 쓰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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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트럼프 가수 집에 뜬 미군헬기…트럼프 “즐거운 시간 됐을 것”

    가수 키드 록의 자택에 미군 공격 헬기가 찾아와 비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키드 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임무와 무관한 비행으로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미군은 조종사들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를 뒤집고 이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31일(현지 시간) AP통신,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키드 록은 테네시주(州) 내슈빌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26초 분량으로, 미국 육군 소속 AH-64E(아파치) 공격 헬기 두 대가 그의 자택 상공에서 저공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키드 록의 자택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눈높이에서 멈춰선 헬기를 향해 두 차례나 경례했고, 또다른 헬기를 향해선 주먹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키드 록은 영상과 함께 “이것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나쁜 머리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존경의 수준”이라고 썼다. 민주당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각종 현안에서 부딪힌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캘리포니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또 같은 해 6월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 항의 시위에 주 방위군 투입을 명령하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군용 헬기가 키드 록의 자택에서 비행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영상과 그의 글이 공개된 후 군용 헬기가 임무와 무관한 비행을 하며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미국 육군은 30일 성명을 통해 “육군 조종사들은 엄격한 안전 기준, 전문성 그리고 확립된 비행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행정적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키드 록의 자택으로 향했던 헬기 조종사들은 정직 처분됐다고 밝혔다.하지만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곧바로 이를 뒤집었다. 그는 31일 자신의 X에 키드 록이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키드 록, 감사하다“며 ”조종사에 대한 정직 처분을 해제했다. 처벌은 없다. 조사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키드 록을 겨냥한 듯 ”애국자로서 계속 활동하라“고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조종사 징계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그들은 그랬으면 안 됐다“면서도 “난 보진 못했지만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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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봉투, 코로나때 마스크처럼 구매 제한 검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일 ‘쓰레기 종량제 봉투 대란’과 관련해 1인당 판매 제한 등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인상 등을 우려한 사재기 움직임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가 대응에 나설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 “실제로 수급에 지장이 없는데 일부 주민이 왕창 사버리면 떨어지지 않느냐”며 “그동안은 자율로 판매 제한을 했었는데 안정될 때까지 (코로나 당시)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은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도 “불안한 마음에 사재기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6개월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사재기 자제를 요청했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종량제 봉투 구매를 두고 자율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별도로 지침을 내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인당 하루 최대 10장까지만 구매하도록 권고했고, 전북 익산시와 충북 보은군은 각각 5장 이내로 제한한 상태다. 충북 청주시는 판매 업체 간 수급 불균형을 막기 위해 3월에 종량제 봉투를 구매한 업체는 이달 20일까지 구매를 제한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도 종량제 봉투 품절 우려에 한시적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김 장관은 종량제봉투 가격 폭등에 대한 우려에는 “조례로 딱 정해져 있다. 연간 계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를 수가 없다”면서도 “수급에 약간 지장이 있기는 하다. 조달청이 연간 계약을 하는데 다른 것은 값이 오르면 가격을 올릴 수 있는데 가격을 못 올리니까 공장에서 일종의 생산 조절하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가격은 안 올리더라도 생산자 가격은 반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생산가는 봉투당 60~70원인데 쓰레기 처리비까지 400~500원 받는다고 치면 생산단가를 80, 100원으로 올려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이를 통해 종량제봉투 가격이 2~3배 오른다는 이야기가 도는 데 대해 “그건 거짓”이라고 말했다. 종량제봉투 가격의 대부분은 생산 원가가 아닌 쓰레기를 처리할 때 드는 ‘행정 비용’이라는 취지다. 앞서도 김 장관은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기후부가 여러 차례 봉투값 오를 일은 없다고 해도 사재기가 있으니까 걱정이 좀 있었다”며 거짓 정보에 대해선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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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항 뚫렸다…가방속 실탄 1발 무사통과, 제주공항서 적발

    실탄을 소지한 채 김해공항 보안검색을 통과한 승객이 제주공항에서 뒤늦게 적발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앞서 A 씨는 24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방에 있던 실탄 1발이 적발됐다. 그는 전날 김해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동일한 실탄을 보유한 채 보안 검색을 통과한 뒤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김해공항 보안검색 X-레이에서는 실탄이 가방 내부에서 포착됐지만 후속 검색 과정에서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테러 등 대공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 씨의 실탄 입수 경위와 보관 과정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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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냄새” 신고…김포 주택서 50대 남성 숨진채 발견

    경기 김포에 있는 상가 빌라에서 홀로 거주하던 50대가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3분경 김포시 고촌읍의 한 상가 빌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출입문을 개방한 뒤 침대 위에 누워있던 5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A 씨는 이 빌라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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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꼬ㅊ놀자’ ‘꼬ㅊ…추제’…영광군 홍보 ‘야릇한 오타’ 시끌

    영광군이 벚꽃축제를 홍보하면서 부적절한 오타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었다. 군 측은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사과했다.영광군 청년센터는 27일 오후 25분경 홈페이지 가입자들에게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홍보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자에는 오는 4월 3~4일 영광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청년 벚꽃축제 ‘벚꽃놀자’와 7~30일 진행되는 풋살클래스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논란이 된 부분은 ‘벚꽃놀자’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벚꼬ㅊ놀자’라고 적힌 프로그램명 문자 아래에 “꽃 보고 꽃 같은 나도 보고 꼬ㅊ…추제나 와”라고 적혀 있었다.센터 측은 같은 날 오후 5시 51분경 추가 메시지를 통해 “앞서 안내 드린 행사명 ‘벚꼬ㅊ놀자’는 ‘벚꽃놀자’의 오타로 확인돼 정정 드린다. 혼동 드릴 수 있어 다시 안내드린다. 불편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하지만 누리꾼들은 “성(性)인지 교육을 제대로 받길 바란다”, “오타라고 우기면 넘어갈 줄 알았나”, “이건 오타라고 하기에는 너무 우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청년센터를 비판했다.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의도된 오타라는 지적이다.이에 센터 측은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 문자 내용 중 오탈자가 포함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 발송 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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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도서관’ 조감도 공개…내부엔 주먹 치켜든 ‘황금 트럼프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 도서관(기념관) 조감도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주먹을 치켜든 황금 트럼프상’도 전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의 이름을 건물이나 공공기관에 새기는 데 혈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란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시내에 들어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Donald J Trump presidential library and museum) 조감도를 처음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도서관은 높이 약 270m에 붉은색, 흰색, 파란색으로 칠해진 첨탑이 탑 꼭대기에 솟아 있다. 성조기를 상징하는 색이다. 도서관 내부에는 황금색 에스컬레이터, 주먹을 하늘로 치켜든 대통령의 황금 동상, 여러 대의 항공기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황금색은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색이다.도서관 건립을 위해서는 수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 계정에 도서관 건립 기부금을 모금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했다고 전했다.마이애미 일부 주민들은 트럼프 도서관 건립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1960년대 수십만 명의 쿠바 난민들이 수용됐던 ‘프리덤 타워’가 이 지역에 있는데, 트럼프 도서관이 생기면 첨탑이 타워를 가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타워의 역사적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다.플로리다주는 지난해 마이애미 도심 부지를 트럼프 도서관 부지로 기증하는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부지가 확정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도서관 건립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주는 주요 랜드마크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넣고 있다. 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을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개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로이터는 공항 명칭 변경이 향후 연방항공청(FAA)의 승인과 항공 지도 및 항법 데이터베이스의 새 명칭 반영 절차를 거쳐야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세 글자로 이뤄진 공항의 코드 또한 기존 ‘팜비치 국제공항’(PBI)에서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DJT)로 변경된다.연방정부의 주요 사업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는 경우가 다반사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겠다며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넣기로 결정했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화폐에 인쇄되는 경우는 미국이 건국된 1776년 이후 최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배수량 3만 5000t급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함에 ‘트럼프급’(Trump-class)이라는 함명이 붙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이었던 ‘케네디 센터’를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바꾸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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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대낮 무면허 역주행…잡고보니 필로폰 투약

    무면허 상태로 마약에 취해 역주행 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31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필로폰을 투약한 채 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는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횡설수설하면서 경찰관을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차량 내부에서 소량의 필로폰과 주사기를 발견했다. 또 A 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마약 판매책까지 수사할 방침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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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기증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 당해 뇌사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새명을 선물하고 떠난 고 김창민 영화감독이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31일 유가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이른 오전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김 감독은 식사 중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과 소음 등의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상대 측으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당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그는 지난해 11월 7일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남성 A 씨를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경찰은 유가족의 요청과 검찰이 요구한 보완 수사를 통해 A 씨와 공범 1명을 추가로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결국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1985년생인 김 감독은 ‘대장 김창수’(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마녀’(2018), ‘목격자’(2018), ‘마약왕’(2018),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클로젯’(2020),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 작품의 작화팀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단편영화 ‘그 누구의 딸’(2016)로 경찰 인권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구의역 3번 출구’(2019)를 연출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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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한때 5100선 내줘…원-달러 환율 1524원 돌파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3%대 급락을 보이며 한때 5100선을 내줬다. 다만 이후 점차 매수세를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0.61포인트(3.61%) 내린 5,086.6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각각 4.65%, 6.99%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지수를 회복했다.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5,193.49였다. 전일 대바 하락폭은 1.59%로 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7만 원, 85만 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재차 이란 압박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미·이란 전쟁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51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44분 기준 1524.30원까지 오르면서 1530원을 눈앞에 뒀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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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구 시민이 표 찍는 기계? 김부겸 막말”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전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은) 대구 시민을 표 찍는 기계로 취급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막말을 쏟아냈다. 단순히 야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구시민 전체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처사”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구 시민이 언제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표를 던지는 ‘기계’였던 적이 있었나”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대구 시민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열하게 현실을 판단하고, 그 누구보다 엄격하게 정치인을 평가해 온 주권자들”이라며 “그 준엄한 선택을 두고 ‘기계’라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더욱 황당한 것은 김 전 총리의 이중적인 태도”라며 “스스로를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이라 포장하면서도, 정작 출마 선언에서는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산다’는 식의 극단적 구호를 앞세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구를 살리겠다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 정치 혐오와 갈라치기에 기대어 표를 얻으려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전날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도 선거 후반이 되면 국민의힘이 큰절하고 다닐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롱성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대구의 미래를 말해야 할 출마선언이 정책과 비전이 아닌 희화화와 자극적 구호로 채워진다면, 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는 선동일 뿐”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진짜 보수’가 무엇인지 규정할 권한은 김 전 총리에게 없다”며 “보수의 생존을 운운하기 전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로서 국무총리까지 지낸 본인이 대구의 산업과 일자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남겼는지부터 자문하라”고 했다.이어 “당시 산업·일자리 정책의 실패와 균형발전 공약의 실종에 대한 책임에서 김 전 총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김 전 총리는 전날 국회와 대구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구가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며 “진정한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어서 정치인들이 일을 안 한다”며 “(국민의힘의 대구 정치인들은) 일을 안 해도 서울에서 공천만 받으면 또 당선된다. 대구시민들을 표 찍어 주는 기계쯤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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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여중생들…입학식날 신입생 집단폭행하고 SNS 올려

    중학교 입학식 당일 신입생 후배를 때린 학생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30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중학생 A 양 등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중학교 2학년생인 A 양 등은 3일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신입생 후배 B 양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은 B 양의 입학식 날이었다. 이들은 폭행 당시 상황을 촬영해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학생 부모는 폭행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공론화를 위해 피해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가해 학생들에게 영상 삭제 등을 요청하고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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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먹토’ 목격” 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결국 벌금 700만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음식을 먹고 토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다른 유튜버에게 제보한 대학 동창이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김재학)은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A 씨는 쯔양의 대학 동창으로 2020년 11월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게 쯔양이 파스타 먹방을 하고 온 날 파스타를 토한 흔적을 목격했다고 허위 제보한 혐의를 받았다. 방송을 마치고 먹고 토하는 행위인 일명 ‘먹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먹방 유튜버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내용은 2024년 7월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됐다. 이후 쯔양 소속사는 서울혜화경찰서에 A 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2024년 12월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수사 과정에서 A 씨는 “사실을 말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A 씨가 쯔양을 만난 날이 대왕 파스타 먹방이 방영된 날일 뿐 촬영한 날이 아닌 점과 동석한 참고인들이 다른 진술을 한 점을 고려해 A 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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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 식당 정보 공유 ‘거지맵’ 눈길…지갑 얇은 청년들 몰려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며 서민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렴한 식당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 ‘거지맵’이 청년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거지맵은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비교적 가격이 낮은 식당을 지도 형태로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직접 식당 정보를 등록한 뒤 후기를 남기며 데이터를 채워가는 방식이다. 해당 지도에는 1000원대부터 9000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 정보가 담겨 있다. 식당별로 차이는 있지만 달걀말이 한 접시 2000원, 떡볶이 한 접시 2500원 등 비교적 저렴한 메뉴들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외부인도 이용 가능한 관공서나 기업 구내식당 정보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기자가 위치한 광화문 주변에서는 광화문우체국 구내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5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나온다. 거지맵은 지갑이 얇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식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입사한 뒤 돈을 모으느라 식비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인데 주변에 이렇게 저렴한 식당들이 있는지 몰랐다”, “싼 식당을 찾으면 여기에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으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거지맵은 앞서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거지방’ 문화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지방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자신들의 식비, 생활비 절약 노하우를 공유하는 SNS 채팅방이다. 이같은 문화가 지도 서비스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거지방이나 거지맵이 단순한 절약을 넘어 가성비 중심으로 청년들의 소비 방식 변화를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은 김밥 1줄당 3800원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7.4% 올랐고, 칼국수(9962원)는 같은 기간 가격이 5.3% 뛰었다. 삼계탕(1만8154원)과 냉면(1만2538원) 가격은 각각 4.7%, 3.5% 올랐다.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성비 소개 사이트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거지맵은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만든 최모 씨는 사이트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후원을 받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거지맵 왕초’라고 표현했다. 최 씨는 공지를 통해 “이곳은 거지들의 집단지성과 참여를 통해 엄중한 평가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최근 이해관계자에 의한 제보가 발견되고 있는데 엄중한 평가를 기반으로 엄중한 철퇴를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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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소된 차로 무면허-음주운전 사고…불법체류 외국인 영장

    불법체류 외국인이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말소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태국 국적 30대 여성 A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음주운전, 자동차관리법, 출입국관리법 등의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A 씨는 29일 오전 7시 20분경 김포시 통진읍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BMW 승용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사고 후 현장을 이탈한 A 씨는 피해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현장에서 측정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A 씨와 동승자들은 관광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체류 기간을 넘기고도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동승자였던 30대 태국인 남녀 2명을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A 씨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은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으로부터 인수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가 말소된 차량을 운전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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