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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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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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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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송도 캠퍼스’ 날개 단다

    인하대가 2008년 인천시와 송도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12년 만에 ‘송도 시대’를 준비한다. 인하대는 올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인천산학융합지구’와 올해 초 설립한 ‘융합혁신기술원’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8일 밝혔다. 송도 4공구에 위치한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가 2016년 인천시와 함께 정부의 국책 사업을 수주해 설립한 ‘산학 융합의 거점 공간’이다. 총사업비는 583억 원 규모로 인천산학융합원이 조성 사업을 맡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송도 캠퍼스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다.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서고 용현캠퍼스에 있는 항공 관련 학과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빅데이터 대학원, 블록체인 대학원, 소재부품장비자문단, ABBI(AI, Big-Data, Blockchain, IoT) 융합연구단, 융합혁신기술원이 이전한다.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고용이 단계별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인천 산업 생태계와 관련이 깊은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을 담당한다. 인하대는 산합융합지구와 연계해 항공 산업 글로벌 R&D 체계를 구축한다. 제너럴 모터스 혁신센터(GE Innovation Center)와 메탈 3D(Metal 3-D) 프린팅을 이용한 항공부품 설계와 공정기술을 연구한다. 에어버스 항공우주센터와 차세대 항공 기술 연구도 함께 한다. ‘융합혁신기술원’은 인천산학융합지구의 브레인이다. 인하대와 인천지역의 연구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의 길을 찾는다. ‘스마트제조’ ‘소재부품장비’ ‘스마트물류’ ‘AI·빅데이터’ 4가지 분야로 나눠 각종 국·시책 연구를 맡아 진행한다.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를 이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연구 인력 양성,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에는 많은 시련과 사연이 있다. 1996년 인천시와 송도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중단됐다. 2008년 1월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인하대는 송도캠퍼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송도 5·7공구에 33만 m²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 AC마틴사에 용역까지 진행했다. 2011년 12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을 하면서 캠퍼스 조성에 가속도가 붙는 듯했다. 그러나 2012년 3월 인천경제청이 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에 반도체 회사를 유치한다며 땅을 양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매립도 안 돼 당시 바다였던 11-1공구로 이전을 요구했다. 인천시장까지 나서 요구하는 바람에 5·7공구 캠퍼스 부지를 넘겨줘야 했다. 이는 18만 인하가족의 염원인 송도캠퍼스 조성이 10년 이상 늦춰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인하대는 이 같은 시련 속에서도 인천의 최고사학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다. 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에는 용지 대금 1141억 원 외에 4000억 원 이상의 건축비가 필요하다. 인하대는 3월 초 현재 약 892억 원(납부율 78%)의 토지 대금을 인천경제청에 납부했으며 내년 10월까지 나머지 249억여 원을 납부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와 융합혁신기술원이 인천의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겠다”며 “성공적인 송도캠퍼스 추진을 위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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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꼼짝마!”… 인천경제자유구역에 CCTV 1700대 설치

    택시에 현금 수천만 원을 두고 내린 여성이 폐쇄회로(CC)TV 분석 덕분에 하루 만에 돈을 찾을 수 있었다. 식당 앞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훔친 절도범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정보기술과 정밀 영상 분석이 가능한 인천경제자유구역 CCTV 덕분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로 설치된 각종 CCTV가 1700여 대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올 1월 말 기준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에 설치돼 상시 모니터링 중인 CCTV는 송도 1062대, 청라 485대, 영종(미단시티) 151대 등 총 1698대다. 용도별로는 다목적(방범)이 1335대, 차량번호인식 110대, 방재(화재감시) 7대, 교통 106대, 시설관리 140대다. 2014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운영센터에는 관제요원 28명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공조 체계를 통해 범죄·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인천경제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하늘도시에 설치한 CCTV 300여 대를 인수하는 한편 송도국제도시 6·8공구와 청라국제도시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CCTV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장소에는 설치가 금지되며 촬영된 영상 정보는 30일간 보관한 뒤 파기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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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국내외 투자유치 위해 팔 걷어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15∼2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4일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리더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부품소재 분야의 투자 유치 협의를 위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6월 3∼11일 미국 위싱턴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0’에 참가해 바이오 거점 도시로 부상한 송도국제도시를 알리고 의료·바이오 투자 유치를 협의한다. 국내에서는 5월 27∼29일 한국 전자제조산업전에서 유망 산업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 투자자를 발굴한다. 인천경제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은 있지만 올해 해외 7건, 국내 7건 등 모두 14건의 기업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목표를 지난해 6억3000만 달러보다 4% 높은 6억5600만 달러로 정했다. 해외 직접 투자에 뚜렷한 변화가 없거나 감소할 수 있다는 세계 FDI 투자 유치 환경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특성을 고려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현금지원제도’ 등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주력 기업과 첨단부품 소재 자동차 장비 글로벌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에 따른 우수 대학 및 연구소를 비롯해 첨단항공 물류단지, 신항배후 물류단지 내 앵커 물류 기업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생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센터,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서비스 제공, 내외국인 화합 프로그램과 같은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펼친다. 투자유치의 패러다임이 ‘개발 및 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새로운 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사례 분석을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목표 설정 △산업분야별 앵커기업 투자유치 방향 및 전략 수립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마케팅 실행계획 등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또 잠재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증액 투자 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투자유치를 위한 혁신 전략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잠재적 투자자 데이터베이스, 외국상공회의소 및 KOTRA와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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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에게 옮길까봐 걸어다녀” 1129번 확진자 25일간의 ‘코로나 일지’

    “대구경북 주민 여러분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서로 지혜와 힘을 모아 이 국난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29번 확진자인 A 씨(58)가 3일 오후 퇴원하면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이렇게 응원했다. 그는 코로나19 증상을 지난달 1일부터 25일 오전까지 편지 형식으로 38쪽 분량의 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에는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 등이 적혔고 건강 상태도 상세하게 적혀 있다. ‘오후 9시 50분 오른쪽 36.1도, 9시 51분 왼쪽 36.07도’, ‘목 뒤 어깨에서 등목으로 불편해진다’, ‘자체 격리 중이고 가래가 있다고 함’ 등의 내용을 썼다. A 씨는 “평소 남에게 작은 피해라도 주는 게 너무 싫었다.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고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내 증상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했다. 1월 23∼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창덕궁 및 경복궁 등에서 중국, 홍콩, 대만인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 해설을 했다. 1월 31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느끼고 코로나19 감염을 스스로 의심했다. 그는 코로나19 증상을 느낀 직후부터 이웃에게 감염 등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피하고 먼 거리도 걸어 다녔다. A 씨는 1월 23, 25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불안감을 느낀 그는 집에 머물며 증상과 치료 상황을 일지로 꼼꼼히 기록했다. 홀로 모시고 사는 83세 노모의 건강까지 걱정됐다. A 씨는 어머니의 건강을 고려해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낀 채 생활했고 식기도 무조건 소독해서 썼다. 그는 지난달 13일 인천 사랑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처음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증세가 이어지자 1차 검사 열흘 후인 지난달 23일 사랑병원에 다시 방문해 2차 검체 검사를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조심해 어머니 등 23명의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흉통으로 잠을 못 이룰 만큼 아픈 날도 있어 더욱 조심했다”며 “질병관리본부 1339와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 권유를 받고 움직였고 30∼40분 거리 병원에 걸어갈 때는 인적이 드문 철길을 따라서 갔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 A 씨의 ‘좋은 습관’이 다른 사람으로의 감염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A 씨의 이런 생활 때문에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는 “일지에는 제가 격리 과정과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들을 겪으며 경험한 감정도 함께 적혀 있어 부끄럽다.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완치돼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의 치료와 노고 덕분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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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 노선 단축 검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순환하는 노면전차(트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에 대해 노선 단축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구간 활주로 지하로 트램이 통과하는 게 구조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용역을 검토 중이다. 트램의 인천공항 연결이 어려울 경우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노선은 영종하늘도시∼공항철도 운서역 구간(약 10km)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는 영종하늘도시∼운서지구∼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구간(14.8km)에서 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수는 11개이고 총사업비는 공사비와 차량 구매비 등을 포함해 4420억 원 정도다. 트램 영종내부순환선의 이용객은 하루 3만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사업편익비용이 기준치 1보다 높은 1.05로 나와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사업비를 나눠 내는 구조다. 노선이 단축될 경우 인천공항공사에 사업비 분담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져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 기간이 당초의 2020∼2028년보다 늦어질 수 있다. 인천시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인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현재 수정을 검토 중인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노선을 반영한 뒤 12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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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달 2일 개장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사진)이 3월 2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1994년 개장해 26년 넘게 농산물 거래를 했던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27일 낮 12시에 문을 닫는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원스톱 농산물 쇼핑이 가능한 농산물 전문 종합시장이다. 남촌동 16만9851m²의 터에 들어선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업무동, 식자재동, 과일동(경매장 포함), 채소1·2동, 판매물류동, 환경동 등으로 구성됐다. 농축산업 분야의 미래 산업인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을 비롯해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또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설치했다. 식자재 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산물 판매점 등이 60개 이상 운영되며 2824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었다. 시내버스 1개 노선(27번)은 도매시장 내부를 경유하고 2개(5번, 537번) 노선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입구(도림고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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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해서” 본국 돌아가는 유학생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학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학생이 늘고 있다. 한국 학생들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교환학생이나 해외 연수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대구대에 따르면 학부 교환학생과 대학원생 등 중국인 학생 7명이 26, 2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대구대 관계자는 “학생들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화를 해 ‘불안하니까 돌아오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인하대는 24∼28일 중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27일 오전 기준 62명만 입국했다. 개학이 다음 달 16일로 미뤄진 탓도 있지만, 유학생들은 국내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입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한다. 배재대에도 최근 중국인 교환학생 12명과 한국어 연수생 4명이 입국을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학업을 중단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뿐만이 아니다. 고려대에서 교환학생을 하기 위해 국내로 입국했던 독일 튀빙겐대 학생 A 씨(20)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자 학업을 잠정 연기하고 독일로 돌아가기로 했다. A 씨는 “독일에 있는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려대로 연수를 온 미국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주립대 학생인 엘리자베스 프리젤 씨(21·여)는 원래 학기가 끝나는 6월까지 국내에 머물 계획이었다. 하지만 28일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프리젤 씨는 “한국에서 더 추억을 쌓고 싶었는데, 불가피하게 귀국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들도 학생들의 해외 교육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숭실대 학생 조혜현 씨(22·여)는 중국 선전대에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비자와 필요한 물품들을 다 준비했는데 최근 학교 측의 권고로 미뤘다. 서울대 학생 C 씨(25)는 “지난달 말 캄보디아로 해외 문명 탐방을 떠날 예정이었다가 전날 갑자기 취소가 결정됐다”며 “많이 기대했던 일정이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김소영 ksy@donga.com·김태언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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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투모로우시티’, ‘창업 메카’로 만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가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 미국 콜로라도의 ‘테크스타’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 같은 ‘스타트업 파크’로 탈바꿈한다. 2009년 7월 완공된 투모로우시티는 10여 년간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3만여 m²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총면적 4만8000여 m² 규모로 지어졌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천국제공항 버스환승센터 설립이 무산됐다. 2011∼2017년에는 민간기업과 소유권 관련 소송도 치렀다. 송도 한복판에 이 초대형 건물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의 변모를 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이 5월 착공해 11월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 타워Ⅰ과 스타트업 타워 Ⅱ, 힐링 타워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타워Ⅰ(총면적 5400m²)은 7월 중 부분 개소를 검토하고 있다. 스타트업 타워Ⅰ을 운영할 민간 운영사는 이달 말 결정된다. 투모로우시티의 구체적인 공간 구성 계획과 관련해 리모델링 설계 용역 등은 민간이 담당한다. 스타트업 타워Ⅰ에는 다양한 분야에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가 들어선다. 1인실부터 40인실까지 총 139개의 보육시설을 비롯해 37개의 회의실, 휴게 라운지, 오픈 키친, 옥상정원 파티룸 등이 설치된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타워Ⅱ는 8400m² 규모다. 이곳에는 입주업체가 공용으로 이용하는 실증센터(5세대, 빅데이터·인공지능, 사물인터넷)가 들어선다. 41개의 보육시설과 44개의 회의실,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기업) 사무실, 대강당, 교육실, 카페테리아, 협업기관 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런던’의 산학협력담당과 스타트업 파크 협업 방안을 논의한 만큼 스타트업 타워Ⅱ 운영에 이 대학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임피리얼칼리지 런던은 의학과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와 산학협력,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자랑한다. 스타트업 타워Ⅱ의 입주기업 모집은 3월 중 공고한다. 입주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들도 3월부터 운영된다. 지원시설은 힐링 타워(총면적 7000m²)에도 설치된다.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샤워실, 무인 택배함 등이 마련된다. 편의점, 카페, 음식점, 호프집, 은행 등 스타트업들의 편의시설이 향후 유치돼 운영된다. 스타트업 파크의 성공을 위해선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혁신기술을 상업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유치할 수 있느냐가 향후 스타트업 파크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일부 우수 스타트업은 규제 등을 피해 영국의 테크시티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진출 지원금 등 관련 예산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우수한 스타트업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파크의 설계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했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사, 스타트업 지원시설 운영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했다”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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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청년 면접용 정장 빌려 입으세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청년의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인 ‘드림나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지가 인천인 구직 청년이다. 만 18∼34세,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군복무 기간을 산정해 만 39세까지 가능하다. 연간 1인당 3회(1회 대여비 5만 원 이내, 장애인 구직 청년은 연간 5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까지 3000여 명의 구직 청년이 4300여 회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매년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인천청년일자리포털에 가입한 뒤 절차에 따라 예약하면 된다. 예약한 날에 지정 대여 업체를 방문하면 대여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준다. 대여 품목은 남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셔츠, 넥타이다. 여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블라우스로 2박 3일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지정 대여 업체는 부평 클래시테일러샵과 구월동 살로토 인천점이다. 시는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이 면접 비용 부담을 해소해 청년 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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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역화폐 ‘e음 카드’ 계양-부평 등 7곳으로 확대

    올해 인천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 발행 지역이 7개 구군으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계양e음 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계양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양구는 3월 16일부터 계양e음 카드를 발생한다. 계양e음 카드 발행을 기념해 시가 기본 제공하는 캐시백 4%에 추가로 1%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부평구도 3월 2일부터 부평e음 카드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인천e음 카드는 지난해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에 이어 올해 부평구와 계양구가 발행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 중구와 옹진군도 올해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5∼6%인 지역사랑 상품권의 할인율을 지역 실정에 맞게 한시적으로 10%까지 상향 조정하도록 권고해 캐시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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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인천 “신천지교회 35곳 폐쇄”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갈수록 거세지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지역 내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신천지교회를 일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한 서울에 있는 신천지교회는 동작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 8곳. 서울시는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대로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교회 방역 및 소독도 직접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도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역시 앞으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밀접 접촉 공간인 교회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서초구는 이날 소셜미디어와 구민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진자는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 씨(59)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47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환자가 있는 장소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신천지 예배당이나 본관을 폐쇄하고 일정 기간 (예배) 모임을 못 하게 하겠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과 시군의 협조를 받아 강제 시설 봉쇄, 집회(예배) 금지 명령, 강제 소독 등 긴급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등 15개 시군에 있는 신천지교회 17곳과 신도들이 활동하는 장소를 전수 조사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신천지교회 등 방역 현황’이란 게시물을 올리고 지역 내 신천지교회의 주소와 방역 상황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 활동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로 제보하기 바란다. 지역 사회의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천시도 신천지교회 및 시설의 폐쇄를 결정했다. 인천시는 신천지교회 10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폐쇄를 권고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폐쇄할 방침이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수원=이경진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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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배 해경청장 사의 표명

    조현배 해양경찰청장(60)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해양경찰법이 시행된 이날 조 청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제정된 해양경찰법이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이 법에 따르면 ‘해경청장은 해경에서 15년 이상 국가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자로서 치안감 이상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사람 중에 임명’하도록 돼 있다. 조 청장은 법 시행 전에 취임했기 때문에 반드시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법 취지를 고려해 사의를 밝힌 것이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법이 입법 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청장 자리를 내놓고자 한다”며 “더 뛰어난 후진들이 이 길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 6월 해경 수장이 됐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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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사의 표명… “뛰어난 후진들이 길 이어가길”

    조현배 해양경찰청장(60)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해양경찰법이 시행된 이날 조 청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제정된 해양경찰법이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이 법에 따르면 ‘해경청장은 해경에서 15년 이상 국가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자로서 치안감 이상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사람 중에 임명’하도록 돼 있다. 조 청장은 법 시행 전에 취임했기 때문에 반드시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법 취지를 고려해 사의를 밝힌 것이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법이 입법 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청장 자리를 내놓고자 한다”며 “더 뛰어난 후진들이 이 길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 6월 해경 수장이 됐다. 해경은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소속 독립외청이 되기 전까지는 경찰청에 속해 있었다. 이후 16명의 해경청장이 나왔는데 해경 출신은 2명뿐이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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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장애인시설 맹견 출입금지 인천시, 8년 만에 조례 개정

    인천시는 맹견 출입 금지 장소에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 보호와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조례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만 맹견 출입 금지 장소로 분류했다.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규정된 맹견은 도사견과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불테리어, 로트바일러를 비롯해 해당 5종의 잡종견이다. 조례 일부 개정안은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시행해온 강화군을 제외하고 옹진군과 그 외 섬 지역을 동물등록제 제외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부의 5년 단위 동물복지종합계획과 연동해 인천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됐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조례가 8년 만에 개정되면서 시민들의 기대치에 맞는 동물보호시책을 추진할 여건이 갖춰졌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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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컨벤시아 코로나發 행사취소 잇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송도컨벤시아 임차 계약 해지 및 행사 취소 때 계약업체에 위약금을 면제하고 임대료를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의 대표 컨벤션 시설로 현재 운영은 인천관광공사가 맡고 있다. 당초 올해 2∼4월 3개월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행사는 전시 12건, 컨벤션 64건, 연회 24건 등 100건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11건이 연기됐고 30건은 취소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7일∼올해 3월 1일 일정으로 전시장을 계약한 ‘상상체험 키즈 월드’는 코로나 사태로 2월 3일 행사가 전면 중단돼 주최 측이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인천경제청은 임차 계약 해지 및 행사 취소에 따른 위약금(계약금액 5%)을 면제하고 임대료를 환불하기로 했다. 송도컨벤시아 운영 규정을 보면 천재지변, 재앙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될 경우 위약금을 징수하지 않는다는 게 근거다. 인천경제청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송도컨벤시아의 위약금을 면제했다. 김을수 인천경제청 공보문화과장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속도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심각성을 고려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며 “행사 연기에 따른 위약금 면제가 향후 고객 관계 유지와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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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대형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인천시는 13일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코로나19 대응상황보고 정책협의회’에서 영종국제도시에 국립중앙의료원 분원 등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국제도시의 경우 해외 감염병 유입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국립중앙의료원 분원의 건립을 위한 국회(법령 개정)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유수 공항도시 인근에는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만큼 영종에도 해외 감염병 방역 시스템, 항공 재난을 대비한 비상 대응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종도의 상주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9만 명의 인구는 향후 19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동 인구도 하루 28만 명에서 제4활주로 등 앵커시설과 복합리조트가 활성화하면 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시는 영종도에 대형종합병원 유치 공모절차를 올해 시작한다.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내 10만5000여 m² 용지에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연구 용역을 3월 착수해 9월까지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11월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종도 주민 1만2000여 명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에 제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지만 대형종합병원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싱가포르 바이오 폴리스,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와 같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청라 의료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는데 포스코건설, 동훈 AMC, 차병원 등 시공사·병원·금융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라 의료복합 타운은 청라동 1-601 일원(26만1600m²)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학연구 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4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차병원그룹과 사업이행협약(MOA)을 하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사업자를 공모하도록 결정됐다. 연세대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26년까지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개원한다. 송도7공구에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2026년 개원하기 위해 올해 안에 설계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22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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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인하대병원과 바이오헬스 인재 육성”

    인천시는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바이오헬스 사업의 주요 과제인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인하대 의과대학부속병원과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형 의사 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지원해 경기·인천권역에서 유일하게 연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혁신형 의사 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임상의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 헬스 산업을 비롯한 의료 기술 분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의료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8개 병원(선도형 2개, 지역거점형 6개)을 선정해 의사 과학자 양성과 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정부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선도를 위해 지역 사회에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주도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보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임상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료 시간을 줄여주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시는 2030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인천 新(신)경제벨트 바이오헬스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혁신형 의사 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만들어 바이오 관련 기업이 인천에 쉽게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제1의 바이오헬스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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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G타워에 기업지원센터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379.7m² 규모의 통합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입주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된다. 센터에는 투자 종합상담실과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기업 애로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기업 지원 대표전화를 개설해 분야별 행정 처리 및 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법무부 외국인 체류 자격(비자)과 도로교통관리공단 외국인 운전면허 교환 서비스,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 투자신고 및 등록 등 외투 기업과 노동자의 편의를 돕는 행정 서비스도 이뤄진다. 송도와 청라,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은 약 3000개에 달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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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만公, 남항에 ‘중고차 전문 수출단지’ 만든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로터리 일대는 상습 교통체증 지역으로 꼽힌다. 외국으로 수출하는 중고차를 가득 실은 카캐리어가 옛 송도유원지 정문에서 나와 편도 2차로 중 한 개 차로에 주정차를 시켜 놓는 날이면 특히 이 일대에서의 병목 현상이 심하다. 운전자 윤정호 씨(35)는 이달 초순 저녁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앞 삼거리에서 송도로터리 방향 내리막 도로에서 한동안 차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도로에 세워 둔 중고차 캐리어와 주행 차량이 뒤엉키면서 송도로터리를 빠져나가는 데 진땀을 흘렸다. 윤 씨는 “송도 꽃게거리 등 음식점이 몰려 있는 송도로터리 주변에 중고차 캐리어 2, 3대가 주정차를 해도 교통 대란이 일어날 정도”라고 전했다. 송도로터리 주변 중고차 수출단지로 인한 주민 민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다른 시도가 중고차 수출항 조성에 적극 나서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전문 중고차 수출 단지를 인천 남항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항 물동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수출 물량이 다른 항만으로 빠져나갈 경우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IPA는 국내 중고차 수출물량의 88%를 처리하는 인천항에 2025년까지 전문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중구 항동7가 82―1 일대 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39만6175m²에 2025년까지 3단계로 조성된다. 오토밸리에는 자동차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부품판매장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도 조성된다. 송도유원지 일대에는 중고차 수출업체 30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전국 주요 항만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지난해 총 45만4752대다. 이 가운데 40만 대(88%)가 인천항을 통해 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요르단 캄보디아 등지로 수출됐다. 중고차 수출이 지역경제의 주 수익원으로 떠오르자 전북 군산시와 경기 평택시가 각각 25만 m², 33만 m²가량의 항만 배후부지에 자동차 수출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IPA는 3∼8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화와 운영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과 주민설명회, 공청회를 거쳐 9월경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려 한다. 10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용지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러나 중구 항동 일대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주민들은 “오토밸리 추진에 따른 대체 도로를 확보해달라”며 연안동∼경인전철 1호선 간 트램(노면 전차)과 공영주차장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남항 및 석탄부두 일대를 오가는 컨테이너가 연간 15만7000여 대에서 4만여 대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IPA는 “중고차를 실은 카캐리어로 인해 교통량이 감소하고 운송업, 부품·정비업, 무역업 등 수많은 관련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구 증가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로 2000여 명의 상주인구와 3000여 명의 유동인구, 연간 약 55억 원의 지방세수 창출 효과를 추산했다.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의 중고차 수출 물량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갈 경우 지역경제에는 큰 타격이 있다. 인천시와 항만공사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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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단시티 ‘시저스’ 복합리조트 공사 중단

    국내 첫 외국인 전용카지노로 관심을 모았던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사진)가 하도급 기성금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건설공사가 멈췄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9월 착공한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27층 골조 공사 중 24층까지 공사가 이뤄진 가운데 현재 24.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공사 중단 이유는 시공사인 티안리코리아 컨스트럭션에서 하도급사인 쌍용건설㈜에 지급해야 할 기성금을 2개월 치 미루면서 중단됐다. 쌍용건설은 한때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 5개를 공사현장에 걸고 11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최근 미국 시저스의 주인이 바뀌면서 외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 사업 철수까지 언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인천 중구 미단시티에 특급호텔(707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개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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