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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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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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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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재단, 중-고교 우수동아리 10개팀 시상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올해 ‘온드림스쿨’ 프로그램에서 중고교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10개 팀을 선정해 상금 등을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온드림스쿨은 정몽구재단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이어온 중고교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이다. 정몽구재단은 각 동아리에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직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100곳의 동아리를 지원했고 이 중에서 활동 성적이 우수한 곳을 선정해 시상한 것이다. 현재까지 정몽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동아리는 총 1316곳이다. 정몽구재단 측은 “내년부터 청소년 진로 탐색과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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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 아람코에 팔아 1조3749억 확보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매각해 1조3749억 원을 확보했다. 현금은 첨단 선박·물류 등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며 아람코와의 협업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7일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17%에 대한 매각 대금 1조3749억 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새로 유입된 현금을 로봇 장비를 기반으로 한 첨단 물류 사업 확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선박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 차입금 상환에도 쓰인다. 현대중공업은 아람코와의 협력 사업 역시 속도를 낸다. 이미 현대오일뱅크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브라힘 카심 케이 알부아이나인 아람코 트레이딩 대표를 이사회 구성원(기타비상무이사)으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대 주주인 아람코와 현대오일뱅크의 의사 결정 과정을 함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킹 살만’ 조선 산업단지에 아람코 등과 합작 조선소(IMI)를 2021년 4분기(10∼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선박 엔진 공장도 내년 9월 착공해 2022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아람코와의 사업 협력은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실무를 챙기고 있다. 올해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을 찾았을 때도 정 부사장이 일대일 면담을 하고 아람코와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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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가입률 日의 60%인 한국, 근로손실일은 172배

    한국에서 노사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근로손실일수가 일본의 172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근로손실일수는 고용주와 근로자 갈등으로 인해 파업, 태업, 직장폐쇄 등이 발생했을 경우 일하지 못한 시간을 근로일수로 환산한 수치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2007∼2017년 10년간 한국, 미국, 일본, 영국의 노사관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10년 동안 한국의 임금근로자 1000명당 평균 노동손실일수는 4만2327일로 나타났다. 일본(245일), 영국(2만3360일), 미국(6036일)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일본보다는 172.4배가 높다. 한경연 측은 “국가별 노사 갈등 산정기준이 달라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임금근로자 1000명당 근로손실일수를 산출해 비교·분석한다”며 “한국은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 임금이나 노동시간, 복지 등 근로조건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인한 손실이 어느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대기업 소속 대규모 노조가 장기 파업을 벌여 근로손실일수가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 한국의 2017년 노조가입률은 10.7%로 일본(17.1%)의 약 60% 수준이다. 평균 노동조합원 수도 일본(약 996만 명)이 한국(약 180만 명)보다 5.5배 많다. 그러나 노조원 10만 명당 쟁의 건수를 보면 한국(5.6건)이 일본(0.4건)의 14.4배에 달한다. 2017년 한국에서 발생한 노동쟁의 건수는 총 101건이다. 조합원 5만2000여 명이 속한 현대차 노조는 한국 노사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파업을 벌이지 않은 해는 4년밖에 없다. 같은 기간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조는 노사 분규를 일으킨 해가 각각 2년이었다. 일본 도요타는 1962년부터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부분·전면 파업을 통해 사측에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현대차 울산공장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사측이 근무시간 중 생산라인의 와이파이(WiFi) 사용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특별근무를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사건이 커지자 사측은 와이파이 접속 제한 조치를 해제했지만 노조는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양측이 다시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신임 노조 집행부가 습관성 투쟁을 일컫는 ‘뻥 파업’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관례적인 파업 방식을 바꾸는 데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경연은 이처럼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사 갈등, 파업과 근로 손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끊어지지 않는 이유로 노사 간 대등한 협의가 이뤄지기 힘든 제도를 꼽았다. 다른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파업 기간 중 대체근로를 금지하고, 사업장 부분점거를 허용해 노사 간 ‘힘의 균형’이 맞지 않다는 뜻이다. 한국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쟁의행위 기간 중 중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업과 관계없는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도급 하도급 파견도 금지하고 있다. 재계는 대체근로 허용이 노조와 대등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이라며 대체근로 허용을 주장하고 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노조 측에 유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파업 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 직장 점거 금지 등 노사가 동등하게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동일 dong@donga.com·지민구 기자}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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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최저 법인세율 헝가리에 투자하세요”

    한국을 찾은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현지에서 생산 설비 등을 갖춘 국내 기업 및 산업 관계 기관 10여 곳을 접촉해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낮은 법인세(9%)와 유럽 주요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점을 활용해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활동에 나선 것이다. 한온시스템은 12일 성민석 대표집행임원 등 회사 경영진과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별 면담을 갖고 헝가리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2개 공장을 운영하는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11월 2022년까지 1억1700만 유로(약 1544억 원)를 직접 투자하고 헝가리 정부로부터는 2340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온시스템은 독일 폭스바겐그룹 등에 공급하는 자동차 컴프레서(압축기) 연간 생산량을 기존 150만 대에서 22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헝가리 3번째 공장을 내년 상반기(1∼6월) 중 완공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냉매 운반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대주주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후 적극적인 외부 투자로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헝가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 확충에 수천억 원을 투자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경영진도 접촉했다. 투자 진행 상황과 현지 공장 고용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헝가리는 2017년 법인세를 19%에서 9%로 대폭 낮추고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의 기업유인 정책을 통해 한국 등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다임러·BMW그룹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독일·폴란드 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 자동차 부품·배터리·타이어 업체들은 헝가리를 유럽 시장의 전초기지로 정하고 투자를 이어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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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부품사 “미래차 잡으러 실리콘밸리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도전 정신과 민첩성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를 본받아 새롭게 도전해야 합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만도의 실리콘밸리 사무소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액자가 걸려 있었다. 김병주 만도 실리콘밸리 사무소장은 “이곳은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회사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진 기지”라고 소개했다. 1969년부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 만도가 2017년 5월 첨단 기업이 모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기술 발굴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사무소를 세우자 업계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한국 자동차 부품사 중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한 회사는 만도가 처음이다. 이미 독일의 콘티넨탈과 보쉬, 일본 덴소 등은 수년 전부터 실리콘밸리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현지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나섰다. 한국 기업 중에는 만도에 이어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1월 신기술 발굴을 위해 이곳에 현지 사무소 ‘모비스 벤처스’를 출범했다. 만도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 신기술을 자체 R&D만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 세계에서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실리콘밸리에서 기존 자동차업계는 물론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해야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 소장은 “미래차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쪽에 만도 명함을 내미는데 창업가들이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느꼈다. 새로 배운다는 태도로 접근하자 서서히 성과가 났다”고 말했다. 정 회장도 실리콘밸리 사무소 직원들에게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등 조직문화·업무혁신 관련 서적을 직접 전달해주면서 사기를 북돋았다고 한다. 만도는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연결 고리로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6, 7곳과 기술 협력부터 대규모 물량 수주 등 크고 작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과 기계 연결 없이도 전기 신호만으로 차량 운전대를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차동준 부소장은 “신생 전기차 업체들은 새로운 시스템, 부품을 차량에 적용하고 싶어 하는데 독일, 일본 부품사들이 망설일 때 만도가 ‘우리가 한 번 해보겠다’고 해 혁신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국 스타트업에도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현대자동차 연구원 출신인 이찬규 대표와 테슬라 개발자 출신 조형기 대표가 공동 창업한 팬텀AI가 대표적이다. 차량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센서를 개발하는 팬텀AI는 실리콘밸리의 유일한 한국계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이다. 4일 캘리포니아 벌링게임 본사에서 만난 이찬규 대표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센서 시장은 이스라엘 업체가 점유율 95%를 차지해 가격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팬텀AI는 내년까지 성능 면에서는 비슷하면서도 더 저렴한 양산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팬텀AI는 미국 완성차 업체 2곳, 독일 부품사 2곳과 각각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팬텀AI는 어떤 업체와도 협업하고 일하겠다는 생각으로 실리콘밸리에 터를 잡은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업계 생태계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창업가들이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운틴뷰·벌링게임=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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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이어 배도 자율운항 시대 눈앞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과 친환경 무공해 연료 시스템 등 미래 자동차의 첨단 기술들이 차량을 넘어 선박에도 적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SK텔레콤과 경남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에서 3.3m급 모형 선박 ‘이지 고(Easy Go)’의 자율운항 실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 제어 센터는 삼성중공업이 SK텔레콤을 통해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5G 망을 이용해 자율운항 모형 선박의 방향을 조정했다. 삼성중공업과 SK텔레콤은 실험을 통해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사람이 없어도 선박이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 목적지에 가는 자율운항 기술과 먼 거리에서도 5G 망을 통해 원격 조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했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모형 선박에는 자율운항 시 눈 역할을 하는 부품 ‘라이다’와 SK텔레콤의 영상 관제 시스템인 ‘T 라이브 캐스터’를 비롯해 5대의 고성능 카메라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원격 제어 센터에서는 선박 주변 영상과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즉각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선사들은 내년부터 가까운 구간에 자율운항 선박을 시범 적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원거리 노선이 많은 한중일 3국은 2025년을 상용화 기점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미국선급협회(ABS)와 ‘선박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40%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의 환경 규제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조선업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을 수년 내 개발해 선박 제조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에너지 전환은 차량뿐만 아니라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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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형 레이싱카’ 맥라렌 620R 350대 한정판매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이 레이싱카 양산형 모델인 ‘맥라렌 620R’를 10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레이싱카를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형태로 바꾼 것으로 맥라렌은 전 세계에서 350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생산은 내년 1월부터 영국 워킹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맥라렌 620R의 엔진은 레이싱카와 같은 3.8L ‘V8 트윈터보’가 적용돼 시속 100km까지 2.9초면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7인치 화면을 통해서는 실시간 주행시간 기록 등을 전달해준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소 4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 인도는 내년 2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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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노조, 파업 가결… 기본급 인상등 요구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역대 최저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해 부분·전면 파업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낀 조합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만큼 올해 파업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르노삼성 노조는 10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2059명 중 1939명이 투표해 1363명 찬성(66.2%)으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중 가장 낮은 찬성률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9월부터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수당·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2018년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했다. 이 영향으로 9월 기준 르노삼성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4% 줄었고 결국 닛산 ‘로그’의 후속모델도 배정받지 못했다. 최근 QM6의 판매가 늘면서 특근까지 했지만 다시 파업이 진행되면 생산 차질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노조는 사측이 수년째 기본급 인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올해는 반드시 요구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닛산의 ‘로그’ 위탁 생산 물량이 내년 초 종료되고 신차 ‘XM3’의 수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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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 친환경차 재편, 올 전기-수소차 판매 쑥쑥… 하이브리드 첫 60% 밑돌듯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주력 판매 모델이 하이브리드에서 순수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10월 누적 기준 친환경차 4종의 글로벌 판매량은 29만1237대로 지난해 연간 실적(29만4310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의 차종별 판매 비중을 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59.2%(17만2506대)로 가장 높았고 순수 전기차는 27.6%(8만306대)로 뒤를 이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1.9%(3만4582대), 수소전기차는 1.3%(3843대)였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60%를 밑돌고 순수 전기차는 3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이후 하이브리드 비중이 6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자동차 업계는 석유 연료를 쓰면서 차량의 제동 에너지로 전기 충전을 하면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100% 친환경차’로 보지 않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석유 연료를 쓰지 않는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 향상으로 순수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00km를 웃도는 데다 충전소도 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1만1063대에 불과했으나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올해는 10월 누적 기준으로는 8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연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0만 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기차 판매량도 지난해 966대에서 올해 10월까지 3843대로 4배 가까이로 늘었다. 현대차는 4일 이원희 사장 주재로 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을 총 67만 대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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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조선업계 “뭉쳐야 산다”… 日 1, 2위 업체도 합병 수준 제휴

    일본 1, 2위 조선업체가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합병에 준하는 연합전선 구축에 나선다. 한국과 중국의 대형 조선업체가 최근 통합을 추진하며 덩치를 키우자 자극받은 것이다. 세계 1∼3위 조선업 강국인 한중일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조선사’가 탄생하면 내년부터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今治)조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2위 기업인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신주 발행 주식을 취득하고 양사의 상선 선박 설계를 전담할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제휴 방안을 발표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제휴 조건과 일정 등을 이달 안에 확정하고 내년부터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의 전격적인 업무 제휴는 생산 비용 절감과 기술 공유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초대형 조선사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한국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시장 독과점 우려가 없다는 점을 증명하며 각국 공정거래 당국에 기업 결합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정부도 최근 자국 1위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2위인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을 합병시켜 세계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G)을 설립했다. 이마바리조선은 “양사는 (한국과 중국 등) 각국에서 조선사가 통합 재편되면서 심한 경쟁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상선 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토 다모쓰(齋藤保) 일본조선공업회 회장은 6월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로벌 조선 시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이 1위 자리를 지켜오다 한국과 중국의 추격으로 일본 기업이 밀려났다. 일감이 줄어들자 조선업 재편에 착수한 일본은 이마바리조선이 자국 8개 중소 조선사를 인수합병(M&A)했고, IHI마린과 유니버설조선이 합병해 JMU가 탄생했다. 일본은 이에 힘입어 2015년 연간 수주량 기준으로 한국을 넘어섰으나 통합 출범한 JMU가 다시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가 업무 제휴에 나서도 컨테이너·벌크선 등 상선 건조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당장 한국 대형 조선사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결합 절차를 진행하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의 글로벌 LNG 운반선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60%가 넘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본 조선사의 협력은 한국의 주력 분야인 LNG 운반선 시장에서는 큰 위협이 안 되겠지만 상선 분야에서는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일본 공정거래 당국이 자국 1, 2위 조선사도 통합에 준하는 수준의 제휴를 맺은 만큼 일본 공정거래 당국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 심사 과정에서 크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9월부터 일본 공정거래 당국과 기업 결합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도쿄=박형준 특파원}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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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노조, 부자 되기 운동하다 사회적 고립”… 현대車 노조위원장의 임금투쟁 반성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이 현대차 노조에 대해 “대한민국 10% 기득권 세력이 돼 ‘부자 되기 운동’을 한 것”이라며 사실상 반성문 형태의 입장을 내놨다. 조합원 5만2000여 명의 국내 최대 노조인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기존 노동운동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으로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속에서 노조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따르면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노동조합의 사회연대전략’ 토론회에서 이런 의견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현대차 노조가 30년 이상 투쟁해 (평균)연봉 9000만 원을 쟁취했지만 결국 앞만 보고 달렸다”며 “우리만 잘 먹고 잘사는 임금 인상 중심의 투쟁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사기에 가까운 일”이라고도 했다. 3일 결선투표가 이뤄지는 현대차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는 “임금 인상 투쟁 방향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 달라”며 새로운 형태의 노동운동을 주문했다. 하 위원장이 주도해 만든 노사고용안정위원회는 10월에 현대차가 전기차로 주력 모델을 전환하면 2025년까지 필요 인력이 4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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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노조, 고립 극복 못한채 세상 바꾸자는 건 사기에 가까운 일”

    현대자동차 현직 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조의 반성과 변화를 촉구한 것은 자동차 산업계의 구조적 변화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자들은 이미 인력 감축을 통해 친환경·자율자동차라는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가 과거와 같은 습관성 파업으로 임금 인상만을 요구해서는 생존조차 어렵다는 인식이 노조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21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주최한 ‘노동조합의 사회연대전략’ 세미나에서 “30년간 진행된 (정규직 중심의) ‘대공장 노동운동’은 임금과 복지 확대 등 내부 조합원만 바라보는 속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가 자동차산업의 변화나 사회 양극화 문제 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조합원의 처우만 개선하는 노동운동을 이어왔다는 지적이다. 하 위원장은 1977년 공업고등학교 실습생 자격으로 현대차에 입사했고 2017년 10월 임기를 시작했다. 내년 정년퇴직(만 60세)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나 역시 (2017년 선거 당선 후) 생각했던 민주적 노조운동에 대한 꿈을 10분의 1도 펼쳐보지 못했다”면서 “차기 집행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과연 지금 가는 방향이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하 위원장은 이런 취지의 발언을 각 후보자의 선거대책본부를 찾아다니면서 직접 했다고 한다. 현재 집행부가 현실적으로 많은 부분을 바꾸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차기 노조는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눈앞에 다가온 미래차 시대 현대차 노사 고용안정위원회는 올해 10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 확대 전략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인력의 20∼40%를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번에 노조 집행부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은 모두 정년 연장이나 ‘전체 고용 보장’ 등을 내세우며 여전히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공약’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노조부터 먼저 바뀌겠다는 공약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함께 현대차 노조를 ‘귀족노조’로 비판하는 여론도 상당부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현 노조 집행부가 올해 8년 만에 파업 없이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단체교섭을 타결했을 때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현대차 노조 내부에서는 미래차 등장에 따른 구조조정 위기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자신들의 행보가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최소한의 국가 차원의 지원도 받기 어렵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하 위원장 역시 토론회에서 “사회적 고립을 극복해야 (구조조정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력 감축 돌입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이미 현대차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자국 내 임직원들도 대규모 감원에 나설 정도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독일 다임러그룹(메르세데스벤츠)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전기차 등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 세계에서 1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그룹도 3월 7000명의 인력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계열사 아우디 역시 최근 2025년까지 9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6000명 이상의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던 BMW그룹은 노사가 2020년 1월부터 직원들의 성과급을 대폭 줄이는 것에 합의했다. 미국 GM 및 포드와 일본 닛산 등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유력 완성차 업체 중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곳은 사실상 현대차가 유일하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은 완성차 1대를 생산하는 데 17시간밖에 안 걸려 울산공장보다도 생산성이 1.5배 높다”며 “노조가 고용 안정을 이야기하려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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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베트남-대만 신규취항 ‘수익 개선’

    아시아나항공은 어려운 영업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수익은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이후 급감했던 중국 노선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444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사드 사태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승객은 331만 명으로 사드 사태가 시작됐던 2017년과 비교해 15%가량 증가했다. 탑승률도 기존 70% 수준에서 80%대로 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지역 영업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지역 간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규 취항지를 발굴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동계 시즌부터 베트남 푸꾸옥과 대만 가오슝 등의 항공편을 정기편으로 편성했다. 올해 12월부터는 베트남 냐짱에도 정기편이 취항한다. 베트남 5개 도시에 매주 6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0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포르투갈 리스본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은 일 2회로 증편했다. 올해 12월부터는 호주 멜버른과 이집트 카이로의 부정기편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반면 인도 델리와 러시아 하바롭스크, 미국 시카고 등 비수익 노선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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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전 세계 이재민에 구호물자 전달

    대한항공은 국내외 재해·재난 지원을 비롯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몽골과 중국 등의 지역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서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며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도 대한항공 임직원 120여 명과 미국 델타항공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현지 주민과 함께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까지 16년째 이어진 노력의 성과로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44만 m² 규모에 총 12만5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단풍나무 500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 1주년 기념으로 함께 활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 대학생들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존력이 높은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등을 심고 있다. 총 419만 m²로 조성된 생태원에는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홍수나 지진 등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덮친 지진해일(쓰나미)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위해 정기편을 통해 구호품 생수 2만4000통을 긴급 수송해 전달했다. 라오스 댐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생수와 담요 등 약 42만 t의 구호품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일본 구마모토 지진, 네팔 지진, 미얀마 홍수, 필리핀 태풍 등 재난·재해 구호 물자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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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에 화학 교육 지원… 7000명 참여 혜택

    LG화학은 유엔에서 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연계해 청소년 교육 및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나눔 사업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LG화학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목표를 설정해 사업장 인근 초등·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놀이터’나 ‘화학캠프’ 등의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총 60여 차례 진행했고 총 7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LG화학은 올해 1월에도 4회에 걸쳐 중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화학은 지속적으로 과학 교육 기부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 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LG화학은 2017년부터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현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임직원 봉사단 ‘그린 메이커’가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5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 생태체험관’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LG소셜캠퍼스’도 설립했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 기업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총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소년 교육과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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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캄보디아 등에 12개 ‘LS드림스쿨’ 준공

    LS그룹은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과학 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 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부터 연 2회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LS그룹 계열사의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안양시, 울산, 충북 청주시, 강원 동해시, 경북 구미시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 대학 학생들과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자기부상열차, 홀로그램, 세이프카 등을 직접 만드는 창작 지원 활동이다. 활동 기간이 끝나면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캠프를 열어 각 지역 초등학생들이 과학 퀴즈 대회, 스포츠 활동 등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해외 지역에서는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LS그룹은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950여 명의 봉사단을 선발해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파견했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수업을 진행하거나 오래된 교실을 수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봉사단 파견 지역에 매년 10개 교실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지었다. 현재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12개의 LS드림스쿨이 준공됐다.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다. LS전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 사업을 진행했으며 LS산전은 ‘맑은 안양천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엠트론은 2011년부터 농촌 마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공사,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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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온드림 창업 오디션’ 열어 일자리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통합 사회공헌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문화 정착(세이프 무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이지 무브), 그린 무브(환경보호), 임직원 글로벌 자원봉사(해피 무브)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 지원 및 인재 육성(드림 무브)과 계열사 역량 활용(넥스트 무브) 등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을 두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 기업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재까지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211곳을 지원하면서 142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 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소외계층의 주거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콘퍼런스에서 창업 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안심생활’은 2006년 설립돼 직영 요양보호소 10개점과 13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방문 요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750여 명의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누적 서비스 인원은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50, 60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서울시 ‘50+ 재단’ 및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50, 60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굿잡 5060’을 출범시켰다. 2022년까지 10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핵심 역량 강화 교육 5주, 취업 및 창업 멘토링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연결해 5년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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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중공업 혁신 행보… 내달부터 복장 자율화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전면 자율복장 제도를 다음 달 2일부터 도입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 법인인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내에 자율복장 시행 지침을 담은 공문을 각각 배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업무 집중력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청바지나 운동화 착용까지 다 허용하는 것”이라며 “영업 등 대외 업무를 수행할 때는 정장도 착용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율복장 제도 적용 대상은 서울 종로구 현대 계동사옥 등 수도권 지역 임직원 400여 명이다. 현대중공업 울산 임직원은 기존처럼 근무복을 입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자율복장 제도 도입 방안을 챙겼고 최근 승진 인사 직후 최종 결재를 내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권 회장을 중심으로 기업 혁신을 위한 경영진의 사내 소통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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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소비자 신뢰 회복부터”… 국내 투자 액셀 밟는 BMW-벤츠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투자 확대 및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BMW그룹은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한국 협력업체를 통한 부품 구매액을 20억 유로(약 2조6000억 원)로 올해보다 5억 유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드라이빙센터 내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 2020년 하반기(7∼12월) 중 개소한다고 밝혔다. 인력은 기존 16명에서 13명을 추가해 29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BMW는 2015년 세계에서 5번째로 한국에 R&D 센터를 세웠다. 또 SK텔레콤과는 한국 시장에 출시될 차량에 들어갈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티맵’이 BMW 차량에 담기는 셈이다. BMW는 앞서 21일 삼성SDI와 2021년부터 10년간 29억 유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BMW는 이러한 내용들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독일 본사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3명이 잇따라 한국을 찾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한국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고급형 모빌리티(이동 수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의 공식 출범 행사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설 법인을 통해 장기 렌터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다임러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만든 기업 간 연합체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행사도 한국에서 개최된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표면적인 이유는 기술 협력과 인재 발굴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노타 BMW그룹 영업·브랜드 총괄은 “한국 시장과 기업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면서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시장으로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10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한국 시장에서 최근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는 점에 위기감을 느끼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방안을 내놓는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2017년 한국 시장에서 5만9624대를 판매했으나 지난해 차량 화재 사고의 여파로 20년 만에 판매량이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 대가량 줄어든 약 4만 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본사 핵심 임원들이 한국을 찾아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약속한 것도 (화재 사건 등에 영향을 받은) 브랜드 신뢰도 회복을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판매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MW를 제치고 2016년부터 수입차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물량 부족 등으로 판매가 줄어들며 고전하기도 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벤츠 판매량이 5번째로 많다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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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코리아 “차량 화재 감소세… 올해 57% 줄어”

    BMW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자사 차량의 화재와 관련해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상당 부분 외부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자체 분석 및 조사 결과를 내놨다. BMW코리아는 26일 “BMW 차량 화재 사고는 올해 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면서 “특히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자동차·철도 차량의 화재가 3970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비중은 1% 미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업계 전체적으로 봤을 때 BMW 차량에서 특별히 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자사 브랜드 화재 사고 중 상당수가 자체 결함이 아니라 외부 요인 때문으로 보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10월 29일 오전 8시경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640d 차량 화재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 차량은 지난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이미 교체했지만 10월 초 태풍에 차량이 침수됐는데 외부 수리업체에서 무리하게 수리해서 운행하다가 화재가 났다”면서 “특정 부품 결함이나 리콜 등의 이유와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침수나 대형 사고 등으로 폐차 수준의 판정을 받은 차량을 개조해 다시 판매하는 차량을 ‘전손 부활차’라고 부른다. BMW코리아는 정확한 통계를 내진 않았지만 올해 발생한 화재 차량의 상당수가 이런 종류의 전손 부활차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잘못된 기기 부착과 수리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BMW코리아가 자체 조사해 공개한 2014∼2018년 차량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보면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 사고 중 50%는 비공식 서비스센터가 부품이나 편의장치 등을 잘못 설치한 탓으로 나타났다. 또 28%는 불법 엔진 개조 등 잘못된 외부 수리의 영향으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는 BMW 자체 결함으로 발생한 화재가 지난해 연이어 발생했던 만큼 최근 사건도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난 것은 가볍게 볼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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