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이건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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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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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6~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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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맹이 빠진 구글 상생프로그램[현장에서/이건혁]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구글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0월부터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하는 모든 앱에 구글의 결제 방식(인앱 결제)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게임 앱에 한정됐던 ‘수수료 30%’ 정책을 모든 콘텐츠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중소 개발사 부담이 늘어난다는 비판을 의식해 이날 구글은 당근도 함께 내놓았다.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1년간 1억 달러(약 117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한 것이다. 한국만을 위해 마련한 ‘크리에이트(K-reate)’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 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이용자 요금을 인하하겠다고 했다. 구글이 개발자와 소비자를 위해 상생 프로그램을 내놓은 건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여전히 지원 방법과 절차 등 세부적인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했다. 언제부터 1년간 지원하는지, 지원 대상 기업과 조건은 무엇인지, 1억 달러라는 재원을 모두 소진할지도 모두 미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보니 상생 프로그램을 내놓고도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금액에 대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플레이스토어에서 발생한 한국 매출은 5조9996억 원이다. 구글이 일회성으로 지원하겠다는 금액은 한 해 한국 매출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정보기술(IT) 기업 관계자는 “글로벌 IT 공룡이 푼돈으로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앱 개발사와 소비자들은 구글의 불투명한 정보 제공과 정책 결정 과정에 답답해하고 있다. 국회는 7일 열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를 불러 인앱 결제 강제화와 수수료 30% 책정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했다. 하지만 구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구글은 인앱 결제 강제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주장한다. 한국에서 유통하는 앱의 99%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인앱 결제가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 창구가 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푸르니마 코치카르 구글플레이 글로벌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해외에서 성공한 건 구글 결제 시스템 덕분”이라고 했다. 실제 그런 측면도 있다. 하지만 업계는 지나친 수수료가 국내 앱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크게 한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우리는 애플과 다르다”며 앱 개발사를 끌어 모았던 구글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다. 누가 봐도 성급해 보이는 상생 프로그램을 내놓기에 앞서 이해와 설득이 우선됐어야 하는 것 아닌지 아쉽기만 하다.이건혁 산업1부 기자 gun@donga.com}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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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뉴스앱 ‘쇼케이스’ 해외서 출시

    구글이 뉴스를 모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앱) ‘구글 뉴스 쇼케이스’를 새로 선보였다. 뉴스 구입비용으로 각국 언론사에 3년간 10억 달러(약 1조1700억 원)를 지불한다. 4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일(현지 시간) 독일과 브라질에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언론사들이 독자에게 제공할 기사를 직접 선별하고 어떻게 보여줄지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용으로 우선 제작된다. 그동안 구글은 각종 서비스에 뉴스 링크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유럽 언론사협회(EPC)는 “쇼케이스로 인해 공정한 계약을 맺고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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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기업 겨냥 공매도 세력, 이번 타깃은 ‘나녹스’

    공매도 투자세력으로부터 사기 의혹이 제기된 차세대 엑스레이 장비 개발사 나녹스의 주가가 급락하다 하루에 50% 넘게 뛰는 등 출렁이고 있다. 공매도 보고서가 불투명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칫 성장 단계에 있는 신기술 기업의 경영 환경을 과도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녹스는 저개발 국가에 의료 장비를 보급할 수 있다는 계획을 앞세워 8월 상장된 뒤 주가가 지난달 11일 64.19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공매도 세력인 시트론, 머디워터스리서치 등이 ‘나녹스는 사기’라고 공격하면서 지난달 말에는 23.52달러까지 내렸다. 하지만 2일(현지 시간) 란 폴리아킨 나녹스 최고경영자(CEO)가 11월 영상기기 공개 시연 계획을 밝히자 나녹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 폭등하며 37.4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공매도 보고서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도 법적으로 공매도 보고서를 낼 수는 있지만 공매도에 반감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거의 발간되지 않고 있다. 나녹스를 비롯해 수소차 제조사 니콜라 등 국내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기업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공매도 보고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매도 투자세력은 매출이나 수익은 상장 기준에 못 미치지만 보유한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증시에 상장된 기술 기업을 주로 노린다. 기업 관계자들은 공매도 세력들이 기업의 경영 불안을 야기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관계자는 “공매도 세력은 신기술이 상용화되고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과도한 의혹 제기와 주가 하락으로 회사 경영의 위험이 커지는 셈”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매도 세력의 의혹 제기를 통해 기업의 시장 가치를 정확히 알게 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는 물론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니콜라의 경우 사기 의혹이 제기된 뒤 트레버 밀턴 창업자가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미국 당국은 니콜라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사례도 적지 않지만, 상장 기업이라면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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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앱장터 수수료 후폭풍… 카카오, 원스토어 입점 등 검토

    구글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앱과 콘텐츠에 수수료 30%를 강제하기로 하면서 카카오를 비롯한 개발사들이 국내 앱 마켓 입점과 웹 결제 확대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4일 카카오 측은 “구글의 자사 결제 시스템(구글 빌링) 의무화 조치로 원스토어 입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웹소설, 웹툰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 음원 서비스 멜론 등 콘텐츠 앱을 SK텔레콤과 네이버가 주주사로 있는 국내 앱 마켓 원스토어에 입점시키지 않았다. 카카오가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것은 구글과의 모종의 협력 관계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2016년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원스토어를 만들 당시 지분 투자를 검토했지만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 빌링 의무화 조치로 카카오가 대안 앱 마켓 입점을 검토하면서 파트너십에 균열이 생기게 됐다. 카카오는 웹 결제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격을 구글 운영체제(OS)를 쓰는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애플 OS를 이용하는 아이폰과 동일하게 2500원으로 인상했다. 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이라는 별도 웹사이트에서 결제 시 매달 20% 할인해 주는 등 가격에 차등을 뒀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글 빌링 대신 자사 결제 시스템인 카카오 빌링으로 결제토록 유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 멜론 등도 웹 결제 페이지를 갖고 있어 구글 빌링 의무화가 현실화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처럼 가격을 차등 적용할 여지가 있다. 구글은 2021년 10월부터 기존 콘텐츠 앱에 대해 개발사 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을 금지할 예정이지만 여타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하거나 웹 결제를 두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다만 앱에서 개발사 웹 결제 페이지로 유도하는 방식은 정책 위반으로 금지하고 있다. 카카오 외에 콘텐츠 개발사들도 구글 정책 변경에 따른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NHN의 음원 서비스 벅스는 현재 원스토어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음원 서비스 플로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KT의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과 OTT 시즌 등도 원스토어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원스토어 입점, 웹 결제 확대 등 ‘구글 대안 찾기’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이 10% 대에 불과한데다 소비자들이 웹 결제보다는 편리한 인앱 결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들이 웹 결제를 확대할 경우 구글 측의 마케팅 축소, 앱 퇴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콘텐츠 앱 개발사 관계자는 “구글의 앱 마켓 수수료 인상 이슈가 불거지면서부터 가능한 모든 대안들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소비자 습관을 바꾸지 않는 이상 제3의 앱 마켓이나 웹 결제가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무경 yes@donga.com·이건혁 기자}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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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맞춤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선보여

    KT는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자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을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편했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개인형 서비스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KT 시즌은 이용자 조사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로 불리는 20, 30대 이용자가 전체의 63%에 이르며,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자 및 유료 구매자 중 여성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MZ세대가 영상을 자유롭게 골라서 볼 수 있는 개인화 맞춤형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출연 장면만 골라내어 시청할 수 있는 ‘아티스트 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주요 출연진뿐만 아니라 카메오(깜짝 출연)로 등장하는 스타 배우, 포털의 출연진 정보에서도 드러나지 않는 조연들의 출연 장면도 골라볼 수 있다. KT는 이를 위해 AI 기반 딥러닝(학습기법)을 활용해 국내외 아티스트 4000여 명의 얼굴을 데이터로 구축하고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시청 중 이용자가 다시 보고 싶은 구간을 지정하는 ‘마이 클립’ 기능을 제공해 한 편당 최대 10개의 마이클립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의 탐색 장면을 섬네일(대표 화면)로 제공해 원하는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간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즌은 사용자의 얼굴 표정에 따른 콘텐츠 추천, 요일이나 날씨 등 빅데이터에 따른 콘텐츠 추천 등 고도화된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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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활용 사회문제 해결 ‘임팩트업스’ 2기 출범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스타트업과 협업해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 2기를 출범시켰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임팩트업스 1기는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연계된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올해 2기는 혁신 기술, 사회 문제 해결 능력, 성장 가능성, SK그룹의 ICT 관련 회사와의 협업 시너지 등을 고려해 10개 스타트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2기 스타트업 10개사는 사회 혁신 컨설팅 회사 MYSC와 함께 사회적 가치 목표를 설정한 뒤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방안을 내놓게 된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투온은 사회안전망 정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센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공, 국내외 전시 및 행사 공동 참가, 투자유치 활로 마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혁신 스타트업들을 제대로 지원하고 돕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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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총 30조 거론 ‘크래프톤’, 게임업계 지각변동 예고

    세계적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면서 한국 게임계의 대표 기업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장 후 몸값이 3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거론되면서 국내 게임사의 ‘시가총액 100조 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간사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IPO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25일에는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자회사 펍지주식회사(펍지)의 비개발 관련 조직을 크래프톤과 통합했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서는 상장을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몸값 높이기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네오위즈를 창립하고 현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사진) 등이 2007년 세운 회사다. 최대주주인 장 의장은 지분 17.4%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펍지를 인수하면서 회사가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와 함께 회사의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말 PC와 콘솔용 배틀그라운드 판매량은 5500만 장, 모바일용은 다운로드 건수 6억 건을 넘었다. 2017년 266억 원이던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593억 원으로 2년 새 13배 이상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상반기(1∼6월)에만 영업이익 5137억 원을 거둬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높은 실적 탓에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은 주당 180만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으며, 발행주식 수(808만5285주)를 반영한 장외시장 시가총액은 약 15조 원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시총이 30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 시총이 가장 큰 엔씨소프트(17조2120억 원, 25일 종가 기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이 상장되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과 국내 증시의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과 함께 국내 게임사의 시총 합계가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크래프톤의 상장이 공식화되면서 회사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있다. 배틀그라운드 외에 히트작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지난해 펍지의 영업이익만 4733억 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크래프톤과 나머지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은 미비하거나 오히려 적자를 낸 상황이다. 크래프톤이 새로 내놓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 등 신작이 어떤 성과를 낼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인 중국 텐센트(13.2%)도 변수다. 최근 인도 정부가 텐센트를 퇴출시키면서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시장에서 매출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도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실적 감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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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윤리 가이드라인 강화한다

    일부 웹툰이 여성 혐오와 과도한 폭력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아직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K웹툰’의 위상을 고려하면 업그레이드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논란은 8월 인기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6)로부터 시작됐다. 네이버웹툰에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에서 여성 인턴이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거쳐 정직원이 되는 내용이 문제가 됐다. 기안84는 이 장면을 수정하고 사과했다. 네이버웹툰의 ‘헬퍼2’는 여성 노인을 고문하는 장면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항의를 받았고 작가는 사과문을 올린 뒤 휴재에 들어갔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등 웹툰 플랫폼들은 작품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웹툰 플랫폼들은 한국만화가협회의 웹툰자율규제위원회에 참여하고 작가 등과 협의해 자율적으로 연령 등급 등을 정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불법 행위 묘사 금지 등의 간단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허점은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표현의 자유에 민감한 만화계에서는 작품에 대한 개입 확대 움직임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신과 함께’ 등을 그린 만화가 주호민 씨는 18일 인터넷 방송에서 “웹툰 검열이 심해졌다. 과거 국가가 검열을 했다면 지금은 시민과 독자가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웹툰이 이전보다 대중화됐고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통되는 점을 감안하면 웹툰 관련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말 기준 네이버웹툰의 전 세계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6400만 명에 이른다. 카카오의 한국과 일본 웹툰 플랫폼 MAU 합계도 108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전 세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웹툰을 실시간으로 현지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IT업계 관계자는 “웹툰의 선정성, 폭력성 논란이 이전부터 있었음에도 논란의 휘발성이 커진 건 웹툰 시장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라며 “제대로 된 성장을 위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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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스토리, 마음대로 만들어보세요”

    “세계적 인기를 얻은 방탄소년단(BTS)의 이야기를 이용자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도 즐길 수 있다.” BTS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24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개발을 총괄한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22일 동아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BTS의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약 20년 동안 게임업계에 종사해 왔으며 2014년부터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맡아 넷마블의 게임 개발을 이끌고 있다. 넷마블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스토리 소셜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스토리의 제작과 전개에 개입해 시나리오를 완성하면 BTS 멤버들이 주인공이 돼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여주는 식이다. 다른 이용자들과 결과를 공유하기도 한다. 팬픽(아이돌 스타를 소재로 한 가상소설)을 게임으로 옮겨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인칭 슈팅게임(FPS) 등에 비하면 국내에선 생소한 장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주류로 분류되기도 한다”며 “자유도가 다른 장르에 비해 높고,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스토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BTS의 인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BTS는 최근 미국 ‘핫 100’(싱글 차트)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BTS 멤버들이 게임 제작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기여를 했다”고 했다. 넷마블은 BTS 멤버들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했고 BTS 팬클럽인 아미 회원들로부터 스토리 등에 대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충성도 높은 BTS의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게임에 얼마나 유입되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아미와 일반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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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오리지널 콘텐츠, VOD로 먼저 본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인 B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드라마 ‘좀비탐정’(사진)을 1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투자한 드라마다. SK브로드밴드의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다. 부활한 지 2년 된 좀비가 탐정이 돼 과거와 현재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최진혁 씨가 주연을 맡았다. 총 12회로 제작됐다. SK브로드밴드와 웨이브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주문형비디오(VOD)로 2회분을 제공한다. KBS 2TV에서는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본방송을 내보낸다. 지상파에서 먼저 방송을 한 뒤 추후 IPTV나 OTT로 제공됐던 통상적인 편성과 반대로 온라인에 먼저 공개되고 지상파가 나중에 방송하는 식으로 편성된다. ‘좀비탐정’은 Btv의 영화 월정액 또는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VOD 단편도 구매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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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통신사가 통신비 2만원 먼저 부담해달라”…‘선부담 후지원’ 방식 통보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을 위해 민간 통신사들이 수억 원으로 추산되는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를 보전해 줄 예산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다. 통신비 지원안을 급하게 마련하다보니 예산 검증이 세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업체 관계자 등은 11일 통신비 지원을 위한 ‘다회선자 검증 및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통신사들이 9월분 청구서에서 2만 원을 먼저 감액해주면 정부가 추후 재정으로 메워주는 ‘선 부담 후 지원’ 방식을 통보했다. 통신사들이 이용자들로부터 받아야 할 요금 2만 원을 덜 받으면 일종의 외상이 발생하게 된다. 통신사들이 재정 지원을 받기 전에 덜 받은 요금만큼의 자금 운용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예비비를 집행하거나 단기 대출을 받아야 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업체들을 위해 이통 3사가 알뜰폰 업체가 부담해야할 금액을 대신 지원해주고 나중에 정부로부터 받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실 측은 이통 3사가 통신비 지급과 예산 집행 사이의 시차 탓에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수억 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통신비 지원 예산 약 9280억 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곧장 집행하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은 별도로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이미 추경 집행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자금 운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금융비용 외에도 알뜰폰 업체 지원 비용, 요금 지불 시스템 개편과 안내, 콜센터 운영 등에도 추가로 부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지출은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기업이 예상치 못한 부담을 지게 된 만큼 해당 비용이 크지 않더라도 이를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직접 집행해야 할 비용을 민간 기업이 대신 처리해주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검토했어야 했다. 통신비 지급안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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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게이머 시절 ‘누구나 즐기는 게임’ 꿈꿔”

    “대형 게임사들이 못 보는 틈새 장르를 개척하겠다. 게임의 본질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살린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천재 테란’으로 유명한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36·사진)이 게임사 대표로 변신해 첫 게임을 내놓는다. 올해 4월 게임 스타트업 나다디지탈을 세운 이 대표는 15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게임업계에 약 20년을 몸담은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1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 대표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12년 e스포츠에서 은퇴한 이 대표는 한때 인터넷TV 방송 진행자(BJ)로 활동하다가 2017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입사하며 개발자로 변신했다. 이 대표는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 개발자로 일하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커졌고, 결국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게임 개발 기획과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인 만큼 홍보와 마케팅에도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첫 게임으로 모바일용 추리 게임인 ‘마피아3D’를 선보였다. 14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22일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마피아와 시민으로 나뉜 8∼10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마피아를 찾아내야 하는 일종의 심리 게임이다. 이 대표는 “게임 시장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과거 인기 있었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에 편중됐다”며 “이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한 번을 하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 게임 ‘어몽어스’와 비슷한 것 아니냐고 하자 “이 게임이 인기를 얻기 전부터 게임을 개발했다. 오히려 시장에 마피아 게임과 같은 가벼운 게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14명의 직원을 고용한 만큼 꼭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서도 “좋은 결과물을 낼 자신이 있다”며 웃었다. 이 대표는 마피아3D를 시작으로 꾸준히 신작을 내고 투자금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지금은 대표의 이름이 더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회사나 게임이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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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때 못받은 특수고용-프리랜서, 이번에 150만원 받을 수 있어

    정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등에 제공하는 맞춤형 긴급지원금의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지원금별 신청 조건 및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다는 우려가 많았던 탓이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통과 후 지급절차가 시작된다.○ 소상공인 위한 새희망자금 ―한시가 급하다.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한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이 가능한 사업자,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 가능한 소상공인 등은 온라인 신청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확인 후 지급한다.” ―택시 운전자도 지원 받을 수 있나. “개인택시 사업자는 연매출이 4억 원 이하고 올해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가능하다. 법인택시 운전자는 회사의 근로자여서 지원대상이 아니다.” ―같은 대표 명의로 여러 사업체가 있는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매출 규모 및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1개 사업체를 기준으로 1회만 받을 수 있다.”○ 전 국민 통신요금 지원 ―‘통신비 2만 원’ 언제 받을 수 있나. “9월 통신 요금에 대해 10월에 지급하는 게 정부 목표다.” ―지원 대상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13세 이상 전 국민 대상이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현 초등학교 6학년생 이하는 해당되지 않는다.” ―선불폰 1대를 사용 중인데 지원받을 수 있나. “9월 말 기준으로 사용기간이 15일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3인 가족인데 부인과 자녀 모두 남편 명의로 개통했다. “명의자 기준으로 ‘1인 1회선’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2만 원만 지원받을 수 있다. 6만 원을 지원받으려면 실사용자인 부인과 자녀 명의로 변경해둬야 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인근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방문하면 명의를 변경할 수 있다.” ―법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1대만 사용 중인데 지원 받을 수 있나. “법인 명의 회선에 대해서는 지원이 안 된다.” ―어떻게 신청하나.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기존에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던 프리랜서다. 이번에 또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1차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은 사람도 1인당 50만 원(1개월 치)을 2차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1차 때 지원 받지 못한 프리랜서는 어떻게 하나. “1차 때 지원금을 받지 못한 특고, 프리랜서 20만 명은 이번에 150만 원씩 지원해 준다. 지난해 기준으로 소득 5000만 원 이하이고, 올해 소득(8월 기준)이 지난해보다 25% 이상 감소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급 대상은…. “18∼34세 청년 20만 명에게 1인당 현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취업성공패키지와 같은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취업을 못한 청년들이 대상이다.” ―올해 35세다. 그럼 못 받나. “2019년에 구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 올해 35세도 지원 대상이다. 온라인청년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언제부터 지급되나? “기존 수급자는 4차 추경 통과 후 지급된다. 신규 신청자는 심사 후 11월 내에 일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각종 지원에 대해 한번에 물어볼 창구는 없나. “16일부터 범부처 통합 ‘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가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부민원안내 콜센터(국번 없이 110)에 전화하면 새희망자금, 통신비 지원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박성진 psjin@donga.com·박재명·이건혁 기자}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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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요금이 2만 원 미만? 법인 명의?…‘통신비 2만 원’ 지원 Q&A

    정부가 만 13세 이상 전 국민(약 4640만 명)에게 지원하는 ‘통신비 2만 원’은 1인 1회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쓰고 있을 경우 본인 명의로 변경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알뜰폰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선불폰의 경우 사용 기간이 이달 말 기준 15일 이상 남아 있으면 된다.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Q. ‘통신비 2만 원’ 언제 받을 수 있나.A. 9월 통신 요금에 대해 10월에 지급하는 게 정부 목표다. 다만 국회 추가경정예산 통과가 늦어지면 통신비 지원 시점이 늦춰질 수는 있다.Q. 지원 대상은.A.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13세 이상 전 국민 대상이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현 초등학교 6학년생 이하 어린이는 해당되지 않는다.Q. 외국인이면서 한국에 거주하며 국내 통신사를 이용하는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나.A. 없다.Q. 선불폰 1대를 사용 중인데 지원받을 수 있나.A. 9월 말 기준으로 사용기간이 15일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통지할 예정이다.Q. 선불폰과 후불폰을 모두 사용 중인데.A. 후불폰 우선 지원이 원칙이다. 후불폰이 여러 대일 경우 먼저 개통한 번호를 우선 지원한다.Q. 3인 가족인데 부인과 자녀 모두 남편 명의로 개통했다.A. 명의자 기준으로 ‘1인 1회선’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2만 원만 지원받을 수 있다. 6만 원을 지원받으려면 실사용자인 부인과 자녀 명의로 변경해둬야 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인근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방문하면 명의를 변경할 수 있다.Q. 법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1대만 사용 중인데 지원 받을 수 있나.A. 법인 명의 회선에 대해서는 지원이 안 된다.Q. 9월 통신요금이 2만 원 미만이라면.A. 9월에 전액을 우선 차감해주고, 다음 달에 나머지를 지원한다. 대상자 모두 총액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Q. 어떻게 신청하나.A.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S센터(1335)와 통신사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주부터는 통신비 전용 콜센터(1344)에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이건혁기자 gun@donga.com}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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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비 2만원’ 지원 위해 10억 들여 임시 콜센터 운영

    정부가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 지급안을 담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며 10억 원가량의 상담지원 콜센터 운영 예산을 별도로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는 통신비 지급을 위해 또 세금을 쓰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장 여야 원내대표는 14일 추경안 본회의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통신비 정책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4차 추가경정예산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4640만 명의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9280억 원과 함께 ‘통신비 감면 지원 임시센터 구축·운영비’ 9억4600만 원을 편성했다. 2개월간 운영되는 임시센터 예산 항목엔 △콜센터 직원 44명 급여 2억7540만 원 △기타 사업지원 인력에 드는 비용 1억940만 원 등 인건비만 3억8480만 원이 편성됐다. 또 사무공간 임대·운영비 1억3000만 원, 통신비 감면 지원 대상 검증에 필요한 전산 작업 비용 2억1290만 원, 홍보비 및 업무협의 등에 2억1830만 원이 추경안에 기재됐다. 허 의원은 “국민 한 사람에게 2만 원씩을 나눠주기 위해 10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낭비하겠다는 것”이라며 “상담안내원을 일시 고용한 일자리 통계 조작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이동통신사 콜센터가 있지만, 통신비 지원 대상인 약 4600만 명을 민간 기업이 전부 응대하게 할 수는 없다”며 “특히 콜센터가 없는 알뜰폰, 선불폰 가입자나 자녀 등이 개통해줘 이용자와 가입자 명의가 다른 사례 등에도 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과기부는 임시센터 운영 비용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통신비 지원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4차 추경안 처리 일정도 급제동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이 18일 본회의에서 통과돼 추석 전 현장에서 최대한 집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통신비 지원 정책 철회를 요구해 여야는 추경 처리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권은 ‘통신비 2만 원 지급’을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고위 당정청 등을 통해 통신비 지원은 애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내용대로 추진하기로 내부 정리를 마쳤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에게 “불필요한 논란을 부를 수 있으니 통신비 지원책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 표명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역시 공개적으로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호승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각각) 6만 원, 8만 원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이라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수석은 “그냥 주나 마나 한 지원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통신비 지원 정책을 밀어붙이는 건 4차 추경의 수혜 대상과도 연관이 있다. 이번 4차 추경이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구직자 등에 집중됐기 때문에 통신비 지원 정책이 무산될 경우 직장인이나 아이가 없는 가정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최우열 dnsp@donga.com·강성휘·이건혁 기자}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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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경제수석 “통신비 무의미하지 않아”… 野 “콜센터 10억까지…세금 낭비”

    13세 이상 국민에게 2만 원의 통신비를 지급하겠다는 여권의 정책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만 원의 통신비 지급 정책을 위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나랏돈을 이렇게 함부로 써도 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과기부는 통신비 지원 정책을 위해 ‘통신비 감면지원 임시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개월 동안 운영되는 임시센터에는 콜센터 직원 급여, 임대료 등 9억 4600만 원이 책정됐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통신비 지원을 위해 별도의 세금이 또 투입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국민 한 사람씩 2만 원을 나눠주려고 10억 원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이동통신사 콜센터가 있지만, 통신비 지원 대상인 약 4600만 명을 민간 기업이 전부 응대하게 할 수는 없다”며 “특히 콜센터가 없는 알뜰폰, 선불폰 가입자나 자녀 등이 개통해줘 이용자와 가입자 명의가 다른 사례 등에도 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과기부는 임시센터 운영 비용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통신비 지원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4차 추경안 처리 일정도 급제동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이 18일 본회의에서 통과돼 추석 전 현장에서 최대한 집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통신비 지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여야는 추경 처리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한 여론 등을 근거로 추경 처리를 위해서는 정책 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태도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비 지원 정책이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58.2%,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였다. 그러나 여권은 ‘통신비 2만 원 지급’을 밀어붙이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관련 의혹과 김홍걸 의원 재산 문제 등 내부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책적 ‘판단 미스’까지 자인할 경우 자칫 지지율에 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고위 당정청 등을 통해 통신비 지원은 애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내용대로 추진하기로 내부 정리를 마쳤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에게 “불필요한 논란을 부를 수 있으니 통신비 지원책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 표명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역시 공개적으로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호승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각각) 6만 원, 8만 원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이라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수석은 “그냥 주나 마나 한 지원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통신비 지원 정책을 밀어붙이는 건 4차 추경의 수혜 대상과도 연관이 있다. 이번 4차 추경이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구직자 등에 집중됐기 때문에 통신비 지원 정책이 무산될 경우 직장인이나 아이가 없는 가정의 경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성휘기자 yolo@donga.com이건혁기자 gun@donga.com}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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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코스닥 시총 5위

    58조 원의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갑절로 시작해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까지 상승)에 성공한 것이다. 주가 상승으로 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가치만 1인당 약 5억30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으로 마감됐다. 공모가(2만4000원)의 갑절인 시초가 4만8000원에서 시작해 가격제한폭(30.0%)까지 치솟았다.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따상’에 힘입어 4조5680억 원으로 불어났다.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으로 치고 올라갔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한가로 오르면서 직원들도 ‘주식 부자’가 됐다.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임직원 443명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482만2164주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15만 주,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가 12만7000주를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평균 1만306주를 갖고 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평균 1만1361원이다.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의 가치는 1인당 약 5억3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10일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 차익이 약 25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보유한 자사주 241만2500주의 평가액은 이날 1505억 원으로 불어났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평가가치도 354억 원으로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스톡옵션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수익이라 큰돈을 벌었다는 분위기나 직원들의 동요를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배급과 유통, 개발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게임 수요 증가와 카카오톡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에선 카카오게임즈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가 추정하는 카카오게임즈 적정 주가는 이날 종가보다 낮은 4만2000원 안팎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 매출 구성 중 자체 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차기 게임의 북미·유럽 재계약 변수를 감안하면 추가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던 공모주 중에서 빛이 바랜 경우도 적지 않다. 본보가 에프엔가이드와 함께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상장한 기업 95곳(카카오게임즈 제외)을 분석한 결과 8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종목은 66개다. 나머지 29개 종목은 오히려 공모가보다 떨어졌다. 또 절반에 가까운 46개 종목은 상장 당일 종가 대비 현재 주가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루다’는 8일 기준 주가가 공모가 대비 65.56% 올랐지만, 상장일 종가와 비교하면 15.58% 낮다.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까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14개 비상장 기업이 증시 문을 노크하며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는 결국 기업 실적과 사업 전망에 달려 있다”며 “상장 초반 주가 상승과 단기 차익만 노려 빚까지 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김형민 kalssam35@donga.com·이건혁·강유현 기자}

    •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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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코로나, 20년간 IT분야 최대 사건”

    “휴대전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지난 20년 동안 정보기술(IT)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기억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는 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설립 20주년을 맞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인기협 회장을 맡고 있다. 인기협은 한 대표를 시작으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2명의 인터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영상에서 휴대전화의 보급에 대해 “집과 사무실에서만 할 수 있는 데스크톱(PC)의 제약을 벗어나게 해 줬다. 내 손 안의 모든 정보라는 IT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선 “IT 산업을 본격적으로 산업으로 만든 계기”라고 평가하며 “당연하게 여겼던 시장 가기, 야구장, 콘서트장 가기 등이 어려워졌다. 비대면 방송 등 IT기업들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해 협업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대표는 이제 IT는 기반산업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산업’이나 ‘IT산업’이라는 명칭은 무의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는 인터넷이 신산업이나 특이한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했다면 앞으로는 IT가 기본이 되고 다양한 산업이 함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대표는 후배 기업인들에게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분야와 IT를 연결하고 고민하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누구나 디지털 전환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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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 우주-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인수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우주 및 드론 분야 전문기업 인스페이스를 인수했다. 한컴그룹은 9일 인스페이스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및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위성과 통신을 주고받는 위성 지상국의 구축과 운영, 인공지능 기반 위성 및 드론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갖췄다. 한컴그룹은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드론 자동 이착륙, 통신 데이터 수집과 관제 및 분석 등을 통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에 주목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드론셋과 융합해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구현에도 참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스페이스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사고 현장을 드론이 촬영해 소방당국에 제공하는 무인 드론 안전망 기술을 개발했다.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 중인 소방 안전 플랫폼에 이를 연계시킬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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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메인에 주호영 연설… 윤영찬 “카카오 들어오라 하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8일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배치와 관련해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보좌진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주호영 연설은 바로 (다음 홈페이지) 메인에 반영된다”는 보좌진의 메시지에 윤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의원실로)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윤 의원실 관계자는 카카오 측에 뉴스 노출 관련 문의를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기사는 인공지능(AI) 활용 알고리즘으로 인력의 개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윤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날) 민주당 이낙연 대표 연설은 메인 페이지에 뜨지 않았는데 주 원내대표 연설은 메인에 기사가 떠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표현한 것”이라며 “여야 대표 연설에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언론에 대한 갑질이자 포털 장악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등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alwaysj@donga.com·이건혁 기자}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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