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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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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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 충주에 문 열어

    양방(洋方)과 한방(韓方), 대체의학이 어우러져 질병을 치료하는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가 충북 충주에 문을 열었다. 1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센터의 이름은 ‘충주위담통합병원’(사진)이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278억 원을 들여 연면적 8718m², 지하 1층, 지상 3층 134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양·한방과 대체보완요법의 장점을 살려 통합 진료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전문 재활치료와 병행해 운영한다. 진료 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4개이다. 또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X-선, 초음파, 경락 기능검사, 통증 감각 기능검사 등을 할 수 있는 검사센터가 있다. 아쿠아 마사지, 명상치료, 아로마세러피 등의 시설도 갖췄다. 인근 월악산국립공원과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수안보온천을 활용한 ‘수(水)치료실’에서는 온열치료와 야외 온천욕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재 등은 도내에서 생산된 한약재와 유기농산품을 50% 이상 사용한다. 병원은 위장질환 전문 치료 병원인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2026년 4월까지 위탁 운영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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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 가공해 물고기 사료로… 쑥쑥 크는 충북 ‘곤충산업’

    충북지역 곤충산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곤충사육 농가는 25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2873곳) 대비 8.8% 수준이며, 2019년의 226곳보다 11.5% 늘어난 것이다. 도내 곤충사육 농가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초창기인 2013년 57곳 수준이었지만 이듬해 61곳, 2015년 75곳, 2016년 124곳, 2017년 182곳, 2018년 206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종사자 수도 2013년 57명에서 2020년에는 406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곤충산업 판매액은 51억6300만 원으로, 전국 곤충판매액(414억 원)의 12.5%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의 40억5100만 원보다 27.5%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대표 사료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34억8000만 원어치를 팔아 2019년보다 38%나 늘었다. 파리목 곤충인 동애등에는 몸길이 13∼20mm로 생산 단가가 낮고, 면역물질인 라우르산을 다량 함유해 양식 사료 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서 동애등에 분말을 함유한 곤충배합사료를 먹인 넙치가 일반 사료를 먹인 것보다 중량은 17%, 생존율은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HA 함유량도 7.3%로 일반 사료를 먹인 넙치(6.2%)에 비해 많았다. 도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농업기술원에 전국 최초로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유치해 우수 곤충종자를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도가 25억 원씩 투자해 건립한 이 센터는 2019년 12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우량 곤충자원 선발·계통화 △우량 곤충 종자육성·보급 △곤충종자·먹이원 생산이력 관리 △곤충 사육환경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점유율이 높은 ‘갈색거저리’를 시작으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또 도와 괴산군은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 1124m²에 국내 첫 ‘곤충산업거점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0월부터 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단지는 △곤충사료 가공 시설 △유충 생산 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애등에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축산과 물고기·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국내 사료용 곤충 산업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곤충유통사업단’도 운영 중이다. 이 사업단은 4월부터 갈색거저리를 활용해 만든 어묵과 돈가스, 탕수육 등을 학교 급식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도내 각 시·군들도 도의 곤충산업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육성, 마케팅 지원, 품질관리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안호 도축수산과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화 기반 마련과 유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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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국제공항에 ‘공기정화 실내정원’ 조성

    충북 청주국제공항에 공기 질(質)을 개선하고 이용객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실내정원이 들어섰다. 청주시는 청주공항 여객청사 국제선 로비 1층과 국내선 도착장 1층에 수직정원 290m²와 평면조경 20m²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실내정원은 세계적인 프랑스 식물학자인 파트리크 블랑의 수직 녹화 방법을 적용했다. 그는 수직정원을 정원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스테인리스 프레임에 펠트(양털 등 짐승의 털에 습기와 열, 압력 등을 가해 만든 천)를 씌운 뒤 식물을 고정해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식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인 고무나무 등 상록 관엽식물 49종 1만3156포기를 심어 사계절 푸르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실내정원 조성을 위해 산림청, 한국수목원관리원, 공항 관계자 등과 자문회의 및 협의를 해 실내에 최적화된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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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팔경 1경’ 도담삼봉, 충청권 최고 명승지 입증

    충북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도담삼봉(島潭三峯)’이 충청권 최고 명승지임이 확인됐다. 1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담삼봉을 찾은 인원은 269만 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6위에서 2계단 올랐다. 충청권에서 10위권 순위에 든 곳은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1위는 320만 명이 찾은 경북 영덕 강구항이 차지했다. 이어 전북 군산 선유도(288만 명)와 경기 용인 에버랜드(275만 명)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비(非)수도권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밀집 시설 방문을 피하는 대신 사람이 적고 안전한 지방의 실외·자연 명소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단양군은 분석했다.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인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강원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가운데는 장군봉, 왼쪽은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인증받았다. 도담삼봉에는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 수 있는 ‘삼봉 스토리관’이 운영 중이다. 1층 입구에서는 도담삼봉 모형을 재현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증강현실에서 즐기는 단양스카이워크 가상현실(VR) 체험과 거울미로 속 신비터널이 인기 코스이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관광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올해 관광 분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과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 등 각종 관광지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과 함께 단양강잔도, 단양강느림보길 등 비대면 안심 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충북을 넘어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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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호에 계류장 설치 이어져… 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난다

    충북 단양군 단양호(남한강)에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류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군은 최근 단양읍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0억 원을 들인 이 계류장은 물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인 부잔교와 연결 부교, 수상광장 등을 갖췄다. 군은 준비 과정을 거쳐 상진대교에서 소노문단양까지 이어지는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와 바이퍼 등 모터를 활용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단양선착장(소노문단양∼고수대교)과 생태체육공원지구(고수대교∼도담삼봉)에도 계류장을 만들었고, 올해 말에는 시루섬나루(적성대교∼상진대교)에 계류장이 들어선다. 2023년에는 수중보∼적성대교 구간에 선박과 요트 접안, 복합수상레저 시설을 만드는 ‘단양호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이 모두 끝나면 무동력, 소형, 모터 등 주제별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수상관광지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를 수상관광시대 원년으로 정하고 수상레포츠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9년 지역 숙원이던 수중보가 건설되면서 단양호가 132m의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해 물 활용 여건이 개선돼 10년 만에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도 띄웠다. 군 관계자는 “계류장 조성과 연계해 시루섬 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등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힐빙(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 자연생태 관광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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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첫 관문 넘었다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의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전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 7일 4개 시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34회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 도시로 충청권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 승인 절차를 거쳐 9월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FISU는 내년 말 최종 개최지를 선정한다. FISU는 세계 대학생들 간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2년마다 하계(10일간)와 동계(7일간)로 나눠 이 대회를 연다. 해마다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교육과 문화 발전을 추구한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광주가 2015년 제28회 대회를 개최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2월 협약을 하고 2030 아시아경기 공동 유치를 추진했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7월에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유치로 선회했다. 대한체육회는 올 2월 9일 유치 신청 안내문을 전국 각 시도 체육회에 보냈다. 충청권은 개최계획서, 이행각서 등의 서류를 갖추고 3월 22일 신청했다. 대한체육회는 평가위원회를 꾸려 대회 주요 경기시설에 대한 현지 실사를 2차례 진행했다. 이후 국제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대의원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충청권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다. 하지만 미국은 유니버시아드대회 1년 뒤 올림픽(로스앤젤레스)을 치르기 때문에 형평성 면에서 충청권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개 시도가 분산 개최해 대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대형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는 560만 충청인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기회이자 충청권의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청권 내 기존 체육시설 30곳을 최대한 활용하면 저비용·고효율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도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지명훈 기자}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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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군 도심에 초대형 버섯 모양 가로수 눈길

    충북 단양군 도심 곳곳에 초대형 버섯 모양의 이색 가로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이 아름다운 도심 경관 연출을 위해 둥근 버섯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한 복자기나무들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 복자기 가로수가 등장한 것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지금의 신단양(단양읍)으로 이주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버즘나무를 가로수로 심었지만 상가 간판을 가리고, 꽃가루도 날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1998년부터 단풍나뭇과인 복자기로 교체했다. 단양읍 별곡사거리부터 소노문 단양까지 2km 구간에 심은 800그루의 복자기 가로수는 버섯 모양으로 수형(樹形)을 잡아가면서 지역 특성에 맞게 잘 가꾼 가로수로 입소문이 났다. 2007년에는 매포읍 도심에도 300그루의 복자기를 더 심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주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관광 상품화를 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복자기와 함께 단풍나무와 벚나무를 활용한 도심 녹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가곡면 향산삼거리에서 보발재∼구인사로 이어지는 구간에 472그루의 단풍나무를 추가로 심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만천하 전망대 구간에도 1억 원을 들여 황금회화나무 가로수길을 만들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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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의 경관’ 대청호 안터지구, 생태관광 거점 된다

    충북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천혜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렸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옥천군 안터지구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등 3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충북에서는 2014년 괴산 산막이 옛길에 이어 두 번째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우수 생태자원 보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위해 생태관광지로 가치 있는 지역을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은 대청호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보와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생태계 보전과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향수바람길, 향수호수길, 물길따라∼대청호 쉼표정원, 대청호 수변생태벨트 조성, 장계관광 리뉴얼 등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동이면 안터마을은 15년간 호수 주변에서 농사를 짓지 않기로 협의하고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반딧불이 서식지를 매입해 서식환경 영구 보전,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했다. 배바우 공동체에서는 대청호와 전통 농촌마을의 보전을 위해 자발적인 친환경 공동체 육성, 친환경 농업 활성화, 친환경 체험활동 등을 펼쳤다. 군은 2024년 5월까지 반딧불이 놀이터 등 야생 동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생물 서식지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지역주민 주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자연생태환경 조사와 생태지도 영상 제작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대청호 일대를 야생 동식물 서식지로 조성해 생태 복원과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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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생의 도구’를 위하여… 직지의 고장 청주서 ‘K-공예’ 알린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올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공락(共生共樂)의 공예 △K공예의 영토 확장 △다시, 비엔날레 △공예도시 선언이라는 4대 중점 목표 아래 치러진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행사 ‘D-100일’인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밑그림을 공개했다.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인 이 행사는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고장임을 알리고, 공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장소에서 대규모로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행사는 9월 8일∼10월 17일 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정직한 노동의 결정체 선사 비엔날레의 백미인 본전시에는 미국, 체코, 이스라엘, 핀란드 등 23개국 9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노동―사물의 고고학 △생명―일상의 미학 △언어―감성의 분할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 등 4개 섹션을 통해 동시대 공예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할 예정이다. ‘노동―사물의 고고학’은 재료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탐구로 일정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솜씨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임미선 예술감독은 “작가 18명이 철저하고 정직한 노동으로 쌓은 숙련된 기량의 결정체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여 작가는 태엽시계 제작자 현광훈, 필장(筆匠) 유필무, 프레임빌더 캐런 하틀리(영국) 등이다. ‘생명―일상의 미학’은 의식주에 기반한 공예품의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하고, 버려진 사물들의 업사이클(새활용)을 다루는 공예가와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내 곁에 두고 싶은, 탐나는 공예작품들이 대거 포진한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68명이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디자이너 멘디니와 협업을 해 주목받은 조각보 장인 강금성, 산업도자 디자이너 피터르 스톡만스(벨기에), 네덜란드의 혁신적인 디자인 세대를 연 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 등이다. 국내외 작가 13명이 참여하는 ‘언어―감성의 분할’은 공예가 어떻게 문화·사회·정치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 수단이 되는지 조명한다. 눈길을 끄는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물야나’이다. 그는 코바늘 뜨개질 기법으로 질감 있는 바다세계를 조명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을 통해 ‘공생’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도구로 옮아가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공예기법과 과학기술사·생활문화사·사회경제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 변화와 흐름을 다룬다.○ 프랑스 공예 진수 선보여 이번 공예비엔날레에서는 프랑스 공예의 진가를 만끽할 기회가 마련됐다. 초대국가관 주빈국이 프랑스이기 때문이다. 2007년 초대국가관 제도가 도입된 뒤 프랑스 공예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국가관의 주제는 ‘오브제―타블로: 감촉의 프랑스’이다. 프랑스가 주목하는 34명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또 의식주를 주제로 프랑스의 공예를 엿보는 ‘초대국가의 날’과 지역공예작가와 프랑스 작가가 함께 교류하는 ‘아트 투어’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인 △공예가(家) 되기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 △공예탐험―바닷속으로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등도 열린다. 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공예의 지표―Craft Here&Now’를 주제로 한 학술행사인 ‘공예포럼’이 열린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변화와 전환의 시대’의 비엔날레를 청주가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안전하게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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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거진천 쌀, ‘알찬미’로 변경… 내병성-맛 뛰어난 국산 품종

    충북 진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품종이 ‘알찬미(米)’로 바뀐다. 진천군은 외래 벼 품종을 국산화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벼 계약재배 품종을 기존 ‘추청미’에서 알찬미로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찬미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내병성을 갖춘 품종이며 밥맛이 뛰어나다. 알곡이 맑고 투명하며 쓰러짐에도 강하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경기 이천시, 농협RPC와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연구를 통해 육성했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쌀이 이번 품종 변경을 통해 고품질 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 벼 재배농가들이 품종 변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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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남기헌 교수

    충북도는 28일 공식 출범하는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남기헌 충청대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대 위원에는 도지사 추천을 받은 남 위원장을 비롯해 고숙희 대원대 총장(도의회 추천), 김학실 충북대 부교수(〃), 윤대표 유원대 석좌교수(국가경찰위 추천), 이헌석 서원대 교수(교육감 추천), 유재풍 변호사(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 추천), 한흥구 전 옥천부군수(〃) 등이다. 임기는 2024년 5월 27일까지 3년이다. 사무국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KT 건물 4층에 마련됐다. 위원장과 함께 상근하는 사무국장은 위원회 제청을 받아 도지사가 위원 중 한 명을 임명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경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분야의 정책수립과 인사·감사 등 주요 정책결정, 국가경찰 사무와 협력·조정 등을 총괄한다. 자치경찰제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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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증약터널서 8중 추돌사고…2명 사망-3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 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5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경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264㎞ 지점) 증약터널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42)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증약터널 입구에서 8.5t 화물트럭과 11.5t 화물트럭이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사고를 목격하고 서행하던 4.5t 화물트럭을 뒤따르던 25t컨테이너트럭과 승용차 등 6대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이어졌다.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관계자는 “화물차 2대의 사고로 화재가 나면서 터널 안이 정전된 뒤 뒤따라 진입하다가 서행하던 차량을 연달이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 가운데는 유해화학물질인 불산을 운송하는 20t탱크로리가 있었지만 불산을 싣고 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사고차량 견인이 시작되면서 4시간여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옥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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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덜 사고 오래 쓰고 분리배출… 생활 속에 정착하길"

    “지금 당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한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지구촌 생태시민’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충북 청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즌 1, 2로 나눠 진행 중인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실천 운동’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운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주새활용시민센터의 염우 관장(54)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심각한 게 기후재난”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에너지 절약과 전환’, ‘자원 절약과 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관장에게 이 운동의 의미와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노하우를 들어봤다. ―왜 이 운동을 시작했나. “청주시는 2019년 ‘쓰레기 제로(0) 도시’ 선언을 했다. 하지만 발생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물량과 음식배달,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이 원인이다. 여기서 나온 쓰레기는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키고, 미세먼지나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런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돌파해 보자는 취지로 자원순환 시민실천 선도사업을 추진했다.” ―강제적인 쓰레기 분리수거와 성격이 다른 것 같은데…. “맞다. 시민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했다는 게 특징이다. 가정에서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직접 측정하고, 기록하면서 어떤 쓰레기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감량하는 법과 효과적인 배출법을 습득한다. 또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한다. 체험과 소통을 통해 자발성을 극대화했다.” ―쓰레기 줄이기는 공감하지만 실천이 어렵다. 왜 그렇다고 보나. “시민들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법제도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도 생산과 유통과정을 개선해야 한다. 제주도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강제해 장례식장의 쓰레기 발생을 줄였다. 요즘 문제가 되는 아이스팩도 전부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든지, 분리배출이 가능하게 규격을 통일하면 된다. 시민이 노력하는 만큼 정부와 기업도 이에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타 시도의 관심도 많다는데…. “서울, 대전, 광주, 세종 등의 광역지자체부터 수원, 당진, 화성 등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학교, 환경단체,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고, 계속 오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에 ‘시민주도형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일회성 캠페인을 벗어나 생활 속 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은…. “사회가 다 같이 실천해야 한다. 환경부 등 정부부처가 범국민적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쓰레기 줄이기는 녹색실천 운동인 동시에 코로나19에 맞서는 ‘저항운동’이다. 감염병과 싸워 지켜낸 세상을 쓰레기에 뒤덮여 죽게 만들 수는 없다. 성공 가능성은 확인했다. 노하우는 적극 공유하겠다.” ―누구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 달라. “실천의 시작은 소비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배달음식 줄이기, 일회용품 거절하기, 장바구니 사용, 냉장고 파먹기 등이다. 덜 사고, 골라서 사며 쓰레기 발생 가능성을 뿌리부터 끊어내야 한다. 또 일단 가정에 들어온 물건은 최대한 오래 쓰고, 고쳐 쓰고, 다른 용도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면 된다. 마지막은 철저한 분리배출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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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혁신도시와 오송·오창, 스마트시티로 바뀐다

    충북 혁신도시와 청주 오송·오창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스마트 응급의료 등이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인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음성·진천이 포함된 혁신도시와 오송·오창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통 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응급환자 이송 시 실시간 정보 교환 △응급처치 원격의료 지도를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 연계 서비스 제공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초소형 공유 전기차 서비스 △충북형 공공배달앱과 연계해 두레형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자전거 근거리 배달 등이다. 응급의료 서비스의 경우 환자가 발생하면 중증 여부를 자동 분류해 이송 병원을 선정하고 원격 응급의료 지도를 한다. 처치 현황을 구급 현장과 이송 병원, 유관기관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진천·음성군은 지난해 6월부터 타당성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 기업체 컨소시엄 구성 등을 진행한 뒤 3월 공모에 응했다. 사업 대상지 모두 도심 외곽에 정책적으로 조성된 신도시이지만 아직 의료 서비스와 대중교통, 생활 서비스 등의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는 이번 예비사업이 본사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인접 지자체 간 공동 협력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성과를 극대화해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대구시,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등도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국비 15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한 뒤 국토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면 2년간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의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스마트 기술로 도시 문제와 지역공동체 문제, 주거환경 등의 개선이 이뤄지도록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적인 모델로 만들어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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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 정지용 시인의 ‘지용밥상’… 옥천군, 향토음식 조리법 보급

    시(詩) ‘향수’의 작가 정지용(1902∼1950)의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인 ‘지용밥상’이 본격 보급된다.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전통문화체험관 내 음식점인 ‘송고가’에 지용밥상 조리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컨설팅을 맡아 지용밥상 조리법을 제공하고 조리 실습을 해준다. 7월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판매될 지용밥상은 옥천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자는 세계문인협회 김묘순 작가의 제안으로 지난해 말 만들어졌다. 정 시인의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개성찜, 짠지전과 지역에서 생산된 쌀, 배추, 복숭아 등을 활용한 5가지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인 개성찜(사진)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육류 삼합(三合)에다 당근과 대추, 밤, 은행 등의 고명이 어우러졌다. 매콤한 맛에다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게 특징이다. 황수섭 옥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용밥상은 옥천과 정 시인의 스토리가 담겨 있고, 옥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이라며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옛 읍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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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군 노동리∼단양역 2.8km 강변도로 ‘달맞이길’ 21일 개통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단양역 2.8km에 조성한 강변도로인 ‘달맞이길’이 21일 개통된다. 2017년부터 53억 원이 투입된 이 길은 탐방로와 자전거 도로를 갖춰 이용자들이 단양강(남한강)의 시원함을 만끽하면서 달릴 수 있다. 또 수중보 건설 이후 물이 가득해진 단양호의 수려한 경관을 밤낮으로 불 수 있다. 가을 단풍철에는 인근 가곡면 보발재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까지 달맞이길 일원 3.9km에 경관 가로등 설치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달맞이길은 하현천대교와 함께 교통 근접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을 연결하는 하현천대교는 지난해 4월에 개통했다. 길이 239m, 폭 12m 규모이다. 달맞이길과 하현천대교 건설로 단양읍 도심과 단성면, 적성면 소재지를 오가는 주민은 물론이고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좋아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를 수상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루섬 생태공원 진입 교량, 상진·시루섬 나루,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등 수변관광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달맞이길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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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 도로에 검은옷 입고 누운 사람 치어 숨지게한 운전자 무죄선고

    늦은 밤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제한속도 80km의 도로에 누워 있던 사람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5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12월 24일 오전 4시 5분경 5.2t 냉동 탑차를 몰고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인근을 주행하다가 도로 위에 누워 있던 B 씨(53)를 차량으로 치고 지나간 혐의를 받았다. 사고 직후 A 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B 씨는 다발성 손상을 입고 숨졌다. 사고 지점은 제한속도 시속 80km의 편도 3차로 도로로 인도가 없이 가드레일만 있다. 인근에 민가나 가게 등의 시설이 없는 도시 외곽이다. 경찰은 B 씨 옷에 묻어 있던 바큇자국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차량을 특정한 뒤 사고 발생 닷새 뒤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왼쪽 뒷바퀴로 무언가를 밟고 지나간 충격이 있었지만 그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A 씨가 전방 좌우를 잘 살피고 속도를 조절하는 등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A 씨의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단정하기에는 검찰 측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고 판사는 “B 씨는 상·하의 모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은 채 누워 있었고, 사고 지점 인근의 가로등 2개도 고장으로 소등된 상태였다”며 “사고 뒤 같은 장소를 지난 다른 차량도 감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다른 운전자도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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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도심명소 ‘호암지’ 관광개발 청사진 주민이 만든다

    충북 충주의 도심 속 명소인 호암지(虎岩池)를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사업 청사진을 시민들의 손으로 그려낸다. 충주시는 호암지 권역에 시민의 숲, 예술의 전당, 어린이 체육공원, 음악분수 등의 문화복합시설을 더해 치유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가까이 충주’라는 기치 아래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호암지 권역에 사는 주민 대표, 숲해설사, 한국관광공사 임원, 여행작가, 공무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에 의해 추진된다. 17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호암지 일원에 대한 개발사업 현황 공유와 경관, 보행 동선 등 전반적인 공간 계획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시는 시민기획단의 의견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종합한 뒤 호암지 권역을 문화와 예술, 체육, 환경이 어우러진 치유 관광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김기홍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기획단의 논의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과 함께 호암지 권역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호암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에 의해 달천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준공됐다. 1960, 70년대 초중고교생들의 소풍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2000년대 초 40억 원을 들여 생태공원으로 변모했다. 2017년 전국체육대회에 맞춰 인근에 종합운동장이 신축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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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 검은옷 입고 도로에 누운 사람을 친 운전자 무죄

    늦은 밤 검은색 류의 옷을 입고 제한속도 80㎞의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50)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12월 24일 오전 4시 5분경 5.2t 냉동탑차를 몰고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인근을 주행하다가 도로 위에 누워있던 B 씨(53)를 차량으로 밟고 지나간 혐의를 받았다. 사고 직후 A 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B 씨는 다발성 손상을 입고 숨졌다. 사고 지점은 제한속도 시속 80㎞의 편도 3차로 도로로, 인도가 없이 가드레일만 있다. 인근에 민가나 가게 등의 시설이 없는 도시 외곽이다. 경찰은 B 씨 옷에 남아 있던 바퀴 자국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차량을 특정한 뒤 사고 발생 닷새 뒤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왼쪽 뒷바퀴로 무언가를 밟고 지나간 충격이 있었지만 그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A 씨가 전방 좌우를 잘 살피고 속도를 조절하는 등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A 씨의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단정하기에는 검찰 측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고 판사는 “B 씨는 상·하의 모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은 채 누워 있었고, 사고 지점 인근의 가로등 2개도 고장으로 소등된 상태였다”며 “사고 뒤 같은 장소를 지난 다른 차량도 감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다른 운전자도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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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질마재 생태축 되살아난다

    일제 때 훼손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을 되살리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괴산군은 민족정기 회복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의 유지·회복을 위해 ‘한남금북정맥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현장은 괴산 질마재 일원이다.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白頭大幹) 속리산 천왕봉에서 경기 안성시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전체 길이 158km의 구간을 일컫는다. 일제가 ‘한반도에 신작로를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도로를 만들면서 훼손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생태터널 조성을 위한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5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충북 도내 한남금북정맥의 세 번째 복원 사업이다. 생태터널은 야생 동식물 서식지의 단절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동식물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사업은 끊어진 마루금(산마루를 잇는 선이자 생태축)을 이어 생태터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해 산림 식생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책도 조성하고 야생동물 서식처와 이동통로도 설치한다. 군은 질마재를 도로 개설 전 지형으로 복원하기 위해 고(古)지도 분석을 마쳤다. 주변 참조생태계와 비슷한 식생으로 되살리기 위해 종자를 채취해 파종도 끝냈다. 참조생태계는 생태복원 대상지의 생태계 모델이 될 수 있는 표준생태계를 뜻한다. 사업 부지에 있는 관목(灌木)과 초본류(草本類)를 캐내고 옮겨 심어 최대한 본래 모습을 되찾겠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신상돈 괴산군 산림녹지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은 민족정기 회복과 자긍심 고양뿐만 아니라 미래유산으로 보전·관리해야 할 공간인 만큼 반드시 복원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 추진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우회도로를 개설·운영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증평 분젓치 생태축이, 2017년 10월에는 보은 말티재 생태축이 복원됐다. 말티재 생태축 복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두대간이 아닌 끊어진 정맥을 복원한 사례이다. 괴산에서는 2012년 전국 처음으로 백두대간 단절 구간인 이화령 생태축이 되살아났다. 이후 육십령(전북 장수), 벌재(경북 문경),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등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이 전국 곳곳에서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금강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진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총 길이는 약 1400km이다. 조선시대 학자인 여암 신경준이 산경표(山經表)라는 지리서(1769년 발간)에서 처음 썼다고 알려져 있다. 대간과 정간은 한반도의 물줄기를 동서로 흐르게 하는 물줄기이고, 정맥은 그 강을 울타리처럼 둘러싼 산줄기를 말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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