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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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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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18일 팡파르… 온·오프라인 무대 선보인다

    공연장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뮤지컬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수준 높은 국내외 뮤지컬을 만끽할 수 있는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DIMF는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면서 방역의 모범 사례로 꼽힌 경험도 내세운다. ‘위드 코로나’(일상과 방역 병행) 시대에 맞춘 콘텐츠 강화 및 확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언택트(비대면) 콘텐츠를 확장한 것이다. 특히 2011년 처음 무대에 오른 뮤지컬 ‘투란도트’는 색다른 차원의 매력을 지닌 영화로 재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창작 10주년을 맞이한 투란도트는 동유럽 6개국에 수출되고 중국 5개 도시에서 초청되는 등 누적 공연 140회를 기록했다. DIMF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콘텐츠 확장을 고민했고, 단순한 공연 녹화가 아닌 스토리를 더한 각색과 신곡을 추가한 뮤지컬 영화로 제작했다.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해외 공연 팀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합작 작품을 마련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대만의 공동 프로젝트로 출발한 뮤지컬 ‘Toward’(부제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는 중국의 재녀로 꼽히는 ‘임휘인’과 그녀를 사랑했던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 창작진과 대만의 배우 및 스태프가 참여한 글로벌 작품이다.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어린이극 ‘네네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어린이 공연 단체와 스웨덴의 아동예술 단체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양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수업에 갇혀 버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따뜻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진면목도 확인할 수 있다. 숱한 명품 배우들이 출연했던 ‘지하철 1호선’은 초연 이후 4000여 회의 누적 공연을 기록했다. DIMF와 국립정동극장의 첫 교류 사업으로 마련한 ‘포미니츠’의 감동도 이번 축제에서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DIMF의 창작 지원작 5편도 무대에 오른다.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개성 있는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한다. DIMF 사무국은 모든 축제 작품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상영회를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의 실시간 중계를 확대한다.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하는 개·폐막 행사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전석 무료이며 조만간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다시 일상을 찾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을 담고 미래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으로 관객과 참여 아티스트 모두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의 붐을 일으킬 신인 배우 경연 ‘뮤지컬 스타’는 5일 오후 11시 20분 채널A에서 전국 방송한다. 앞으로 8주간 역대 최다 지원자들이 예선부터 불꽃 경쟁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심사위원진이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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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040 새 비전 구상

    경북도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을 주제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도와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종합계획을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 2040년까지 단계별 사안을 담는다. 23개 시군별 신규 계획 과제를 모으기 위해 순회 토론회를 거쳤고 최근 주민 설문도 실시했다. 도는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을 목표로 △차별 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 지역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 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 물류망 거점 지역 등 4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 새 비전은 옛 생활권과 지역에 국한된 공간에서 탈피해 경북의 미래 가치를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신전략 프로젝트는 산업(디지털+그린), 사람(행복+안전), 공간(영토 확장+개척) 분야로 나눠서 미래를 개척한다. 도는 28일 이번 계획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을 비롯해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다음 달 4일까지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보고회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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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지멘스와 인재육성 업무협약 체결”

    영진전문대와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제조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지멘스 소프트웨어 솔루션(Solid Edge)을 활용한 3차원(3D) 컴퓨터자동설계(CAD)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솔루션은 제품 생산과 3D 설계,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조, 설계 관리의 모든 측면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이다. 지멘스는 솔루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사 전문가를 대학에 파견해 현장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교육한다. 또 이 솔루션 교육을 담당할 영진전문대 교수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는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제조에 필수인 3차원 모델링 등을 집중 교육해 디지털 설계 엔지니어 양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병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는 “영진전문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인재 창출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첨단소재 배터리, 3D 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와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에 맞춘 최고 수준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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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엑스코, 27∼30일 특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대구 북구 엑스코는 27∼30일 동관 전시장에서 대구경북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 기간 대구꽃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산 가공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이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 결과 11개 품목이 선정돼 장터 운영 기간 무료 부스를 운영한다. 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대구경북의 유명 상품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은 참외 수박 체리 방울토마토 시금치 청경채 민물장어 꿀 등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다. 구매한 농수산품은 택배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엑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경북 특산물 판매장을 처음 열었다. 올해는 대구로 확대해 5월, 6월, 11월, 12월 4차례에 걸쳐 계절별 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소비재 전시회와 동시 개최해 특산물 홍보 등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빵 연탄 김장 나눔 봉사 등 앞으로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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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역사 깃든 쇼핑명가 … “응답하라, 대백”

    1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대백) 본점. 매장을 둘러봤지만 손님을 보기 힘들었다. 다음 날이 공휴일인 부처님오신날이고 선물이 많이 오가는 ‘가정의 달’ 5월인가 싶었다. 일부 직원은 상품을 박스에 옮겨 담고 점포를 정리하는 등 어수선했다. 7층 한 스포츠 매장은 이달 31일 폐점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화려한 건물 외벽 광고도 볼 수 없었다. 대백 본점이 7월 휴점한다는 소식은 충격이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폐점 수순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현실은 더 암울하다. 한 매장 관계자는 “개점휴업 상태다. 곧 문 닫는 백화점을 누가 찾겠냐”고 했다. 경영 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직격탄이 됐다. 브랜드 철수 요청과 마진 인하 요구 등 악순환이 이어진다. 대백은 일제강점기 이후 대구의 첫 백화점(1969년 12월 26일 개점)으로 오랜 시간을 대구시민들과 함께했다. ‘쇼핑=대백’일 정도로 한동안 명성이 대단했다. 본점을 기반으로 중구 대봉동 프라자점까지 확장하며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1973년 대구에 진출했다가 2년여 만에 철수한 이유도 대백의 벽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대백은 2000년대 들어 ‘빅3’ 백화점이 대구에 진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온라인 몰을 열고 아웃렛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시대 흐름에 뒤처지면서 옛 추억을 간직한 중년 고객조차 외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다른 백화점들이 획기적인 시도로 또다시 앞서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다음 달 중순 6층에 1300m²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을 연다.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 33타석 매장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공인 시뮬레이터를 갖췄고 프로골퍼가 레슨을 한다. 이 백화점은 7월 점포 5층에 롯데건설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선보인다. 2600m² 규모에 가전 가구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같이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 매장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중에서 처음이다. VIP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백화점은 대구에 진출했던 역사를 전시한 공간을 마련해 대구시민들의 향수도 자극하고 있다. 두 백화점의 발상은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깼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다. 이제 대백이 벼랑 끝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백이 쇼핑 명가를 재건하는 것은 대구의 유통 역사와 전통을 잇는 일이기 때문이다.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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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서 ‘우끼’ 앱 받으세요” 달서구, 온라인 나눔장터 운영

    대구 달서구는 온라인 나눔 장터인 ‘우끼’(우리끼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달서 나눔 장터’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언택트(비대면)로 시행한다. 이 장터는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이웃들과 나누고 판매 수익의 30%를 기부하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달서구는 연중 내내 자원을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끼를 제작했다. 위치서비스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기반으로 중고물품 나눔 및 판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고 물품의 사진을 게시하면 물품 판매를 할 수 있다. 판매 이후 일정 금액은 기부된다. 우선 구글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에는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달서구는 올해 하반기 현장 나눔 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성서권은 와룡아래공원, 월배권은 월성 및 한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과 문의는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와 월성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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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국학진흥원, 독립운동 논의한 편지 9000통 발굴

    한국국학진흥원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한말 유학자 등이 주고받은 편지 9000여 통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편지를 넣은 간찰첩은 최근첩(最近牒) 65권, 어안첩(魚雁牒) 18권, 통신첩(通信牒) 10권 등 모두 92권이며 한 권당 편지 100여 통이 들어있다. 주로 유림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회당 장석영 선생(1851∼1926)이 받은 것이다. 표지에 인동 장씨, 진성 이씨, 선성 김씨, 광산 김씨, 경주 김씨, 안동 권씨 등 보낸 사람 성씨를 기재했다. 편지는 의병 전쟁과 국채보상운동 등에 관해 각처에 보낸 통문, 시회에서 지은 시를 묶은 시축(詩軸) 등에 관한 내용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 이승희 선생(1847∼1916)이 보낸 편지를 따로 모아둔 대계첩(大溪帖)이다. 장 선생은 이 선생의 아버지 한주 이진상에게 글을 배운 제자였고 나이 또한 비슷해 우의가 돈독했다고 한다. 1907년에 환갑을 맞은 이 선생이 그해 2월 20일자로 장 선생에게 보낸 편지 중에는 자기 환갑에 관한 행사를 일절 금지하고 그 돈을 국채보상의연금으로 기부해 찾아오는 손님과 친구들에게 별다른 음식을 대접하지 못해 부끄러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 선생은 이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해 교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이 선생과 장 선생은 모두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 편지가 쓰인 시기는 대체로 개항 무렵인 1870년대부터 장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인 1920년대 초반까지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은 매주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간찰을 강독하고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간찰첩들은 인동 장씨 남산파가 기탁한 자료에서 발굴했다. 국권을 상실했던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선현들의 사상과 흔적이 담긴 소중한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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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꽃박람회 27∼30일 엑스코서 열려

    제12회 대구꽃박람회가 27∼30일 대구 북구 엑스코 제2전시장(동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선보인다. ‘꽃으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화훼단체를 비롯해 대구농협, 대구농업기술센터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꽃과 예술의 협업을 통해 대구시립 국악 및 교향악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연과 찾아가는 플라워 전시회도 열린다. 주요 전시관 모습과 화훼장식기사 시연 등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어른 기준 8000원. 2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하면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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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야읍 왕릉전시관

    15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전시관을 찾은 가족이 무덤 구조를 재현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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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대구 물산업’

    대구 물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가 본궤도에 오르고 입주 기업들이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다. 대구가 국내 물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경부는 최근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발표했다. 이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대구 기업 5곳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연매출의 3%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수출 비중이 5% 이상이면서 물 분야 해외 인증을 보유한 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제조 분야를 이끌고 있다. 연매출 5%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최근 ‘스마트(지능형)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55억 원이다. 대한환경(대표 문상욱)은 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 담수화 기술을 보유해 성장세가 뚜렷한 기업이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물로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공정에 반드시 쓰기 때문에 최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 2001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22억 원을 올렸다. IS테크놀로지㈜(대표 유갑상)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 사업의 핵심인 원격 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1993년에 설립돼 지난해 매출 134억 원을 올렸다. 상수도 원격 검침은 노동력을 절감시켜 줄 뿐만 아니라 누수를 감지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도입하거나 검토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동해(대표 함영준)는 2003년 대구에서 출발한 물 전문 기업이다. 환경부가 우수 제품으로 지정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밸브는 상하수 처리장은 물론이고 화력발전소, 정유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유체 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쓰인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4억 원이다. 터보윈㈜(대표 김민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가진 산업용 송풍기인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기는 생물학적 용수처리 분야에 쓰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압축기)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58억 원이다. 혁신형 물기업은 앞으로 5년간 기술개발 전략 수립,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에 기업별 최대 5억 원을 지원받는 등 정부의 육성 전략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한 제1기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에서도 대구 기업 4곳이 뽑혔다. 누수감지 센서 및 수압계를 만드는 ㈜유솔을 비롯해 탁도계와 잔류염소계 등 수질 측정 장비 제조사 ㈜썬텍엔지니어링, 자외선 및 오존산화설비 제조사 ㈜미드니, PVC상하수도관 제조사 ㈜퍼팩트 등이다. 국가물산업 클러스터는 혁신형 물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19년 9월 달성군 구지면 16만8000여 m² 터에 자리 잡은 클러스터는 입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과 성능 시험, 사업화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이곳에 문을 연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물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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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車부품기업 ‘이래AMS’, 신규 일자리 창출 위해 투자협약

    대구시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이래AMS㈜는 12일 시청 별관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래AMS는 2024년 5월까지 총 821억 원을 투자하고 1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충북과 대구에서 각각 생산하던 주력 제품인 전기자동차 하프샤프트(동력전달장치) 제조 시설을 대구 공장으로 통합한다. 설비 투자를 통해 집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 9월까지 충북 진천 공장을 달성1차 산업단지 대구공장으로 모두 이전하고 외주 인력 150명을 포함해 총 250명의 직원도 대구로 옮긴다. 이를 통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경비를 아껴서 재무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래AMS는 향후 자율주행 관련 제품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등의 신기술을 확보한다. 전기자동차 관련 신사업으로 전기 구동 시스템, 차량 제어장치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김용중 이래AMS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사 상생 등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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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병원 모델’ 구축 나선다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덴마크 정부는 최근 스마트병원 구축과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가 올해 1월 동산의료원의 스마트병원 사업과 진행 과정에 관심을 보이면서 마련했다. 덴마크는 현재 의료시설 개혁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산의료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덴마크 스마트병원’을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열었다. 에릭 질링 덴마크 보건의료정책단 부단장과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미래 스마트병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양국이 진행하는 보건산업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발맞춰 진행하는 스마트병원 사업과 덴마크 정부의 스마트 의료기술 구축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미래 스마트 의료체계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병원 인프라를 확충해 환자 치료와 회복, 재활 효과를 크게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증 질환과 수술 중심의 연구병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병원은 올해 3월 자율주행로봇 3대를 시범 도입했다. 키 130cm, 몸통 50cm 크기인 로봇들은 사람이나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블루투스 통신 방식으로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타고 내린다. 현재 주사약 및 세탁물을 배송하고 환자 및 방문객 안내를 맡고 있다. 마약류나 항암제 같은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도록 지정맥 인증 시스템을 탑재했다. 해당 의료 직원이 아니면 물품을 배송하거나 받을 수 없다. 이름도 붙었다. 물류이송 로봇은 동산(DongSan)을 뜻하는 ‘DS’, 안내 로봇은 ‘올리브’이다. 이를 위해 동산의료원은 2월 솔루션 개발과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LG히다찌, 생체 정보들을 이용한 전자 서명 및 사용자 인증 기능을 맡는 이지케어텍과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로봇 및 의료 보안뿐만 아니라 환자 병력 같은 의료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오진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로봇 도입은 의료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병원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위험 약품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우려가 거의 사라졌다. 오염이나 감염 걱정이 있는 세탁물 배달도 로봇이 도맡았다. 조치흠 병원장은 “향후 로봇에 자외선 살균 램프를 탑재해 감염 방지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스마트 병원은 단순히 로봇이나 자동화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즉 사람 중심의 ‘이모셔널 서포트(Emotional support)’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스마트병원 시범기관 및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핵심이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은 고부가가치 의료 신기술 개발, 데이터 표준화, AI 연구 등 연구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산의료원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빅데이터 관리 및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맞춤형 진료를 개발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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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열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2∼1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이번 PID는 국내외 194개사가 400개 부스를 설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참관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와 참가 업체들을 위해 온라인 디지털 쇼룸, 3차원(3D) 가상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약 1500점의 전시 출품 소재와 기업 정보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PID 온라인 비즈니스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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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김광석 길’이 재도약하려면…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 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 시행사가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섰다는 것. 높은 건물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김광석 길을 떠올린 A 씨는 한동안 몸서리를 쳤다. 그를 더 당황하게 만든 일은 따로 있었다. A 씨는 “중구에 항의하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 경제 활동을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재개발에 열정적인 류규하 구청장이 추진을 동의했다는 소문이 사실처럼 느껴졌다”며 한숨을 쉬었다. 올해 10년을 맞은 김광석 길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관광객이 급감하고 골목이 침체하면서 떠나는 상인들도 생겼다. 한때 약 200만 명이던 관광객은 2019년 약 140만 명으로 처음 감소했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70만 명에 그쳤다. 길이 350m, 폭 3.5m인 김광석 길은 고인이 방천시장 인근에서 태어난 데 착안해 조성했다. 2010년 90m를 처음 만든 뒤 2011년 150m, 2013년 110m 늘렸다. 2014년 야외공연장 등을 만들며 새 단장을 했고 2017년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도 열었다. 민관의 합심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2년 연속 뽑혔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코로나19 영향이지만 몇 년 전부터 신규 콘텐츠 도입과 기반 확장을 멈춘 탓이 크다는 게 상인들의 목소리다. 재개발 소식에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한 주민은 “현재 사업은 중단됐지만 언제 재개할지 모른다. 류 구청장이 사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뭘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올해 중구는 김광석 길 예산을 크게 줄였다. 시장 상인은 “이전 단체장의 치적이라는 이유로 투자를 외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달서구의 역사문화 탐방길 ‘선사시대로(路)’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꾸준히 관광 콘텐츠를 구상하고 매년 인프라를 늘린 덕분이다. 원시인 조각상은 전국 명물이 됐다.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같은 이벤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태훈 구청장의 아이디어다. 투자도 적극적이다. 최근 테마거리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체험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맛집 발굴에도 나섰다. 이 같은 노력에 올해 1분기(1∼3월)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늘었다. 김광석 길과 선사시대로는 모두 이전 단체장이 추진한 사업이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극명하게 다르다. 달서구 관계자는 “단체장의 의지와 행정 연속, 주민 신뢰가 선사시대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석 길이 재도약하려면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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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잘나간다

    경북도가 농·특산물 전방위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호텔과 백화점, 대형 할인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 및 라이브커머스(방송 판매)까지 연결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는 최근 대구 동구 메리어트 호텔 2층에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제철 신선한 먹을거리를 대형 멀티비전으로 선보이며 상시 전시하는 공간을 갖췄다. 특히 김천 과하주(송강호), 안동소주(박재서), 영천 보리식초(임경만), 칠곡 설련주(곽우선)를 비롯해 수제 조청, 수제 잼, 과실주, 천연벌꿀 등 대표 농·특산물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상품 구매 정보무늬(QR코드)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당 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호텔 3층 중식당(中食堂)은 앞으로 경북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다. 조선호텔 출신인 메인 주방장이 대표 메뉴를 개발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맛과 풍미를 알린다. 향후 레시피(조리법) 영상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이철우 지사와 노상덕 대구 메리어트 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Farm to Table(신선한 경북 농·특산물이 당신의 테이블을 찾아갑니다)’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팝업스토어 개소 행사를 열었다. 도는 대구지역 5성급 호텔과 연계해 경북 농·특산물의 고급화 이미지를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 최대 호텔 브랜드의 하나로 꼽히는 메리어트 호텔은 전 세계에 7600곳, 국내 28곳에 있다. 대구 호텔은 190개 객실, 연회장, 실내수영장 등을 갖췄다. 도는 이 호텔과 함께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한 시즌별 판촉과 경북의 다양한 맛과 멋이 만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령별 호텔 방문 목적에 따른 판매 행사도 마련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메리어트 호텔과 경북의 농가들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경북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을 열었다. 이곳은 소비자 반응을 파악해 제품 기획과 생산량을 반영하는 시범 매장이다. 1차(생산), 2차(제조, 가공), 3차(유통, 체험관광, 서비스) 등을 융합해 새로운 농업 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안테나숍은 현재 전국 7곳에 운영 중이다. 63개 업체가 578개 품목을 판매한다. 벌꿀과 한과, 버섯, 전통 장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 20명을 채용하는 성과도 거뒀다. 도는 2018년부터 네이버, 카카오, SSG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슈퍼 같은 대형 할인점과도 손을 맞잡았다. 최근까지 15곳과 상생 계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4000억 원 상당의 매출 지원도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 농·특산물 마케팅을 지원한 결과 2018년 5조4384억 원, 2019년 5조6922억 원, 지난해 6조1427억 원 등 농가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이소 매출은 언택트(비대면) 유통이 늘면서 1분기(1∼3월) 59억60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고객들이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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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아스트라도 부족… 9일부터 1차접종 중단

    화이자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차질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력 등의 아스트라제네카 신규(1차) 접종은 8일까지만 진행된다. 물량이 적게 남은 지역에선 이보다 먼저 끝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이미 지난달 말 1차 접종 예약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대상자가 접종을 받지 못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개인 접종 대신 장애인시설 등의 보건소 접종만 진행된다. 하루 1만, 2만 명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수는 하루 약 10만 명이었다. 이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이 시작되는 14일까지 ‘접종 공백’이 불가피하다. 특히 1차 접종은 5월 하순 65∼74세 어르신 접종 때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수급 불균형’으로 5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속도는 큰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3일 5, 6월 백신 수급 및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정부 “남은 아스트라 34만회”… 동네병원 접종 2주간 사실상 스톱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도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2주 정도는 지금과 같은 대규모 접종이 어려워진다. 1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접종과 494만 명이 넘는 고령층 접종을 앞두고 ‘1차 신규 접종’이 잠정 중단되는 것이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 가운데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없어 접종받지 못한 사람이 생긴 만큼 공급 차질이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예약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2일 현재 국내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0만6000회분. 같은 기간 1차 접종을 끝낸 사람이 182만9425명이라, 남은 접종 분량은 산술적으로 17만6575회분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잔량이 남지 않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사용한 덕분에 34만5000회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하루 10만 명 이상 접종하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분량을 생각하면 최대 4일 치 정도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달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한 경찰 소방 등의 1차 접종 예약을 시작하면서 지난달 29일까지만 예약을 받았다. 그리고 접종은 8일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9일부터는 장애인 돌봄종사자 등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하루 1만∼2만 명 정도만 백신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물량이 없어 우선 접종 대상자인데도 접종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코로나19 대응요원에 포함된 지역 이장과 통장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와 접촉할 우려가 크다”며 4월 말 이들을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질병청에 이들에게 맞힐 수백 바이알(약병) 백신을 요청했지만 물량 부족 때문에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동네 병원 1차 접종 예약은 5월 하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65∼74세 고령층 494만3000명의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 관계자는 “고령층 접종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남은 사회필수인력 접종은 6월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현장 물량 수거해 ‘보릿고개’ 넘기기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았던 사람의 2차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화이자 역시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달 1차 신규 접종이 속속 중단되고 있는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은 2월 26일 시작됐다. 그날부터 3월 7일까지 31만158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에 나섰다. 11주가 지난 14일부터 이 인원만큼의 2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정부는 추가 물량이 들어오기 전까지,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쓰고 남아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모두 수거해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공급 물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번 많이 들어온 뒤 조금 있다가 또 들어오는 일정이라 접종계획에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2차 접종을 앞둔 상태에서 ‘보릿고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5월 중순경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일 2분기(4∼6월) 접종 계획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도입량과 시기를 밝힐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정부가 6월까지 총 700만 회분을 각 지자체에 배분해 보내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중단이 반복되는 현 상황이 ‘백신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안 그래도 백신 부작용 불안이 큰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전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 기자 / 안동=장영훈 / 인천=황금천 기자}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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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남은 아스트라 34만회”… 동네병원 접종 2주간 사실상 스톱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도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2주 정도는 지금과 같은 대규모 접종이 어려워진다. 1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접종과 494만 명이 넘는 고령층 접종을 앞두고 ‘1차 신규 접종’이 잠정 중단되는 것이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 가운데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없어 접종받지 못한 사람이 생긴 만큼 공급 차질이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예약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2일 현재 국내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0만6000회분. 같은 기간 1차 접종을 끝낸 사람이 182만9425명이라, 남은 접종 분량은 산술적으로 17만6575회분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잔량이 남지 않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사용한 덕분에 34만5000회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하루 10만 명 이상 접종하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분량을 생각하면 최대 4일 치 정도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달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한 경찰 소방 등의 1차 접종 예약을 시작하면서 지난달 29일까지만 예약을 받았다. 그리고 접종은 8일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9일부터는 장애인 돌봄종사자 등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하루 1만∼2만 명 정도만 백신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물량이 없어 우선 접종 대상자인데도 접종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코로나19 대응요원에 포함된 지역 이장과 통장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와 접촉할 우려가 크다”며 4월 말 이들을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질병청에 이들에게 맞힐 수백 바이알(약병) 백신을 요청했지만 물량 부족 때문에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동네 병원 1차 접종 예약은 5월 하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65∼74세 고령층 494만3000명의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 관계자는 “고령층 접종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남은 사회필수인력 접종은 6월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현장 물량 수거해 ‘보릿고개’ 넘기기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았던 사람의 2차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화이자 역시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달 1차 신규 접종이 속속 중단되고 있는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은 2월 26일 시작됐다. 그날부터 3월 7일까지 31만158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에 나섰다. 11주가 지난 14일부터 이 인원만큼의 2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정부는 추가 물량이 들어오기 전까지,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쓰고 남아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모두 수거해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공급 물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번 많이 들어온 뒤 조금 있다가 또 들어오는 일정이라 접종계획에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2차 접종을 앞둔 상태에서 ‘보릿고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5월 중순경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일 2분기(4∼6월) 접종 계획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도입량과 시기를 밝힐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정부가 6월까지 총 700만 회분을 각 지자체에 배분해 보내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중단이 반복되는 현 상황이 ‘백신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안 그래도 백신 부작용 불안이 큰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전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미지 image@donga.com / 안동=장영훈 / 인천=황금천 기자}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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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이건희 미술관, 부산에 짓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건희 미술관’을 부산에 적극 유치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건희 미술관, 부산에 오면 빛나는 명소가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이건희 회장이 큰 문화적 가치를 갖는 미술품을 사회에 남겼고, 대한민국 문화의 격을 높인 고인과 유족의 안목, 숭고한 뜻에 박수를 보낸다”고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며 “그분의 고향도 이곳이다. 부산은 국제관광 도시로 지정돼 있고, 북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장소성, 건축, 전시 등에서 빼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을 만들겠다”며 “(이건희 미술관이)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가 되지만 부산에 오면 누구든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된다. 그것이 문화 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유지를 제대로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도 대구미술관에 삼성가(家)의 기증품 21점을 활용하는 기획 전시와 이건희 회장 상설 기증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 사업으로 인해 추가 미술관 유치 여력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 회장의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의 근대미술 작품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의 미술품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부산=조용휘 silent@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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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용 부회장 사면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최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30일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 부회장을 계속 감옥에 단죄하는 것보다 석방해서 반도체 전쟁의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 이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국민 여론도 70% 이상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우호적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 시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속세 납부와 고액 기부에 대해 “재산의 60%를 세금과 기부로 우리 공동체에 환원한 고인과 삼성의 뜻을 높이 평가한다. 이것이 새로운 기업 문화를 뿌리내리는 소중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구 출신 민족화가인 이인성, 이쾌대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 21점이 대구시민의 품으로 온다. 삼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권 시장은 “상공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은 이날 고인이 보유했던 비상장주인 삼성라이온즈 지분 5000주(2.5%)도 대구시에 무상 기증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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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화이자 부족한 서울 “1차 접종 예약 중단”

    5월부터 서울에선 75세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예약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맞을 화이자 백신이 모자란 탓이다. 2차 접종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신규 접종자가 맞을 물량이 부족해진 것이다. 우려했던 2분기(4∼6월) ‘백신 가뭄’이 현실이 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각 자치구에 보낸 ‘긴급공지’를 통해 “5월부터 고령층 접종 예약을 전면 중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은 5월 1일부터 신규 접종 예약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그 대신 당분간 1차 접종 3주 후 받게 되는 2차 접종만 진행한다. 또 지금까지는 접종 예약자가 건강 상태를 이유로 취소했을 때 다른 고령자를 찾아 접종했는데 이마저도 잠정 중단된다. 이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백신 물량이 부족해 1차 접종 중단을 검토 중이다. 광주 지역도 자치구 5곳 중 3곳의 경우 5월 초 일시적인 접종 중단이 우려된다. 대구시는 29일 방역당국이 당초 계획된 화이자 백신 물량의 절반만 공급한다고 통보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도시뿐 아니라 경남 일부 군 단위 지역에서도 1차 접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속도를 늦춰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 총 211만7000회분이 도입됐다. 이 중 144만3090회분이 접종에 쓰였다. 남은 양은 약 67만 회분이다. 최근 하루에 약 15만 회씩 접종이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4, 5일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백신이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2차 접종이 본격화하니 그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물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질병청 설명대로 화이자 백신은 주기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28일 25만 회분에 이어 다음 달 6일 43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를 감안하면 상당량이 2차 접종에 사용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차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접종 기다리던 고령층 혼란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4월 3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기다려 온 고령층은 물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동의 등 관련 업무에 속도를 냈던 지방자치단체의 혼란이 우려된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 300만 명을 넘었다. 정부가 4월 중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보유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신규 1차 접종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28일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은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 3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6일에도 최소 43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온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미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128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이 맞아야 할 2차 접종분을 감안하면 1차 접종을 충분히 재개할 정도의 분량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5월 안에는 (1차 접종) 진행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 결정이 내려져도 재개 시기는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장 불안은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 직원은 “고령층 대상으로 동의를 빨리 받으라고 해 매일 야근하면서 4, 5월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며 “앞으로 접종 안 해준다고 쏟아질 민원은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백신 접종 신규 예약 중단과 관련된 긴급공지를 공문이 아니라 서울시와 각 구청의 백신 담당자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백신접종지원TF 관계자는 “속도를 조절하라는 취지였지 예약을 받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자치구 관계자들은 “예약 중단은 29일 오전에 내려온 서울시의 지침을 따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백신 대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한 2분기(4∼6월) 내내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시설 대면 면회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8일에는 백신 접종자의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백신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내 일부 병·의원들은 각 보건소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제때 보급이 힘들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규 sunggyu@donga.com / 대구=장영훈 / 부산=강성명 기자}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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