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이정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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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기자입니다.

jh89@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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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범죄2%
  • 충남해역 고수온 집단폐사 막기 위해 긴급방류

    충남 천수만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되자 충남도가 긴급 방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수만 일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현재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역의 수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8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충남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집단 폐사가 반복돼 왔다. 2013년에는 85어가에서 499만9000마리가 폐사해 52억6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2016년에는 73어가에서 377만1000마리가 죽어 50억14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2021년에는 8어가에서 35만3000마리(9억1600만 원), 지난해에는 93어가에서 824만 마리(97억36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천수만 내 수온이 최고 34.4도까지 치솟으면서 피해가 컸다.이에 도는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 방류는 양식장 수온이 한계 수온에 도달하기 전에 건강한 양식 어류를 바다에 미리 풀어주는 조치다. 이를 통해 양식장의 밀도를 낮춰 피해를 줄이고 어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대량 폐사 시 발생하는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 오염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최근 천수만 인근 보령, 서산, 태안 등 시·군에서는 긴급 방류 작업을 잇따라 시행했다. 지난 8일 보령 소도와 태안 고남 일원 바다에 양식 어류 83만9500마리가 1차로 방류됐고, 이어 서산 해역에서도 15만8800마리가 방류됐다. 올해 들어서만 25개 어가에서 184만여 마리가 긴급 방류됐다. 도 수산물안전성센터는 전염병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건강한 개체만 방류 조치했다.도는 방류 참여 어가에 마리당 700원을 작은 고기(13㎝ 미만)의 입식비로 산정해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긴급 방류에 따른 어종 보호를 위해 포획 금지 기간을 설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양식 어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내 수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액화산소 공급 장비 가동, 차광막 설치, 먹이 공급 중단 등 고수온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고수온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수온 주의보는 바닷물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충남지역 고수온 주의보 발효 일수는 2018년 41일, 2019년 22일, 2020년 22일, 2021년 35일, 2022년 62일, 2023년 54일, 지난해 71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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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보러, 수영하러… 태안가족공감센터 이용객 10만 명 넘어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문을 연 ‘태안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 잡고 있다. 부지 면적 1만6324m², 건축면적 3209m², 연면적 6021m²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뉜다.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또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46명으로, 올해 5월부터 매달 1만1000명 이상이 센터를 찾았다. 7월에는 역대 최다인 1만2727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만6012명이 방문했다. 과학관(2만6589명), 수영장(9876명), 실내암벽실(9808명), 에어바운싱(2849명), 미디어센터(1332명)도 인기 시설로 자리 잡았다. 군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예약 및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 예약을 위한 전용 온라인(네이버) 창구도 마련했다. 또한 타 유사 시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태안가족공감센터를 국내 대표 가족 중심 휴게공간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 자원으로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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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10개월만 누적 이용자 10만 명 돌파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문을 연 ‘태안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 잡고 있다.부지면적 1만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뉜다.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또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하루 평균 이용객은 346명으로, 올해 5월부터 매달 1만1000명 이상이 센터를 찾았다. 7월에는 역대 최다인 1만2727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만6012명이 방문했다. 과학관(2만6589명), 수영장(9876명), 실내암벽실(9808명), 에어바운싱(2849명), 미디어센터(1332명)도 인기 시설로 자리 잡았다.군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예약 및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 예약을 위한 전용 온라인(네이버) 창구도 마련했다. 또한 타 유사 시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태안가족공감센터를 국내 대표 가족 중심 휴게공간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가세로 태안군수는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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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 98%

    세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률이 98.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총 38만7105명 가운데 38만273명(98.2%)이 신청·지급을 완료해 전국 평균 신청률(97.9%)을 웃돌았다. 지급액은 총 710억 원이며, 이 중 사용 금액은 온라인 신청분만 420억 원(59%)을 기록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하고 소비를 완료한 것까지 고려하면 약 479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소비쿠폰 1차 지급 기간이 완료되는 다음 달 12일 오후 6시까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읍면동별로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미신청자를 신속히 파악한 뒤 신청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개별 유선 연락·문자 발송을 통해 이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마지막 한 분까지 빠짐없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와 개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촘촘한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회복 효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상위 10% 선별 기준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한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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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버블쇼… 부여 궁남지서 여름밤 축제

    충남 부여군은 30일 궁남지 일원에서 별빛 속 여름밤 축제 ‘우리동네 별빛연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충남도·부여군이 주최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공연이다.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야간형 테마 공연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쁜소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농부와 장구사랑의 요들송, 소프라노 창현지의 성악 무대, 재즈밴드 ‘앤틱 문’ 공연, 버스킹 공연, LED 매직 버블쇼 ‘다이브’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레트로 체험 코너에서는 추억의 게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여름 꽃차 체험, 대형 물레 체험, 마크라메 꽃 행잉(벽걸이), 반딧불이 무드등 만들기, 복주머니 냉장고 자석, 샌드캔들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밤, 궁남지의 낭만적인 야경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별빛 속 문화연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11월까지 매월 지역 밀착형 문화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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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볕 없는 AI 농사, 日유학파도 대기업 사원도 ‘스마트팜 귀농’

    “농부라고 하면 흔히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떠올리잖아요. 저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서원상 씨(40)는 21일 충남 보령시의 오이 농장에서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의 5000㎡(약 1500평) 규모 농장은 일반 농장과는 달랐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제어시스템이 가동돼 물은 시간과 구역에 맞춰 자동으로 공급됐고, 온도·습도·광량·이산화탄소까지 정밀하게 관리됐다. 날이 흐려 햇볕이 필요한 날에는 잎 사이사이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빛을 공급했다. 이 모든 과정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됐다. 말 그대로 농장의 운영이 ‘스마트’하게 이뤄지는 스마트팜이었다.● 스마트팜, 생산성 23%↑·노동력 10%↓ 서 씨는 불과 8년 전까지만 해도 LG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던 도시 청년이었다. 2017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1기에 선발돼 교육을 받고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1년 고향 보령으로 귀농했다. 지금은 연구원 시절의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인공지능(AI)과 ICT를 접목한 오이를 재배한다. 서 씨는 “농업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전혀 다른 산업으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서 씨처럼 귀농한 뒤 전통적 방식이 아닌 스마트 농업으로 농장을 일구는 사례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기존 온실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23% 늘었고 농가 소득도 22% 증가했다. 노동력은 10% 이상 줄어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자체들도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총 834만9000㎡(약 253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조성에 나섰다. 현재 절반 이상을 준공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을 마칠 계획이다. 전북은 청년들에게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64개 스마트팜을 만들었다. 경북도는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내세워 35만 ㎡(약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클러스터 및 미래 농업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들이 속속 스마트팜 확산에 나선 배경에는 인구 감소와 농촌 소멸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노동집약적이었던 농업 방식을 바꿔 청년층 유입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 日 유학파, 서울 대기업 직장인도 ‘스마트 귀농’ 경기 광명시에서 살다 5년 전 충남 논산에 정착한 김지운 씨(27)도 스마트팜을 보고 농촌에 정착한 도시 청년 중 한 명이다. 김 씨는 스마트팜을 운영한 지 2년 만에 매출 5억 원, 순수익 3억8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 농업을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농수산대학에 진학했고, 멘토 농가에서 배운 경험과 정부·충남도의 지원 덕분에 1만㎡(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재배하는 한경훈 씨(35)도 대표적 ‘스마트 귀농인’이다. 그는 2022년 65억 원을 들여 축구장 2개 크기(1만986㎡)의 유리온실을 세웠다. 첫해 20∼30%였던 가동률은 매년 증가해 현재는 연중 생산체제를 갖췄고, 수확한 채소는 전량 신세계푸드 등에 납품한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원에 달했다.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그는 청년스마트팜 보육사업에 참여해 미래를 준비했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조상범 씨(35)는 서울의 대기업을 다니다 2017년 고향으로 돌아와 참외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참외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보온덮개를 매일 씌우고 걷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AI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온도를 조절한다. 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분석은 최적의 수확 시기를 알려준다. 조 씨는 “스마트팜 도입 전에는 4시간 걸리던 일이 지금은 5분 만에 끝난다”며 “생산량도 15% 늘었고, 도시민 못지않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와 보니 농촌의 생활 인프라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젊은 세대가 도전해 볼 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령=이정훈 기자 jh89@donga.com무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성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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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숨결 느끼러 충남 공주로 가볼까

    20일 충남 공주시는 10월 3일부터 열흘간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백제의 정수와 미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들이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동탁은잔을 모티브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웅진성 퍼레이드’, 무령왕의 생애를 따라가는 ‘무령왕의 길’ 등 백제의 정신과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금강신관공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과 ‘웅진백제등불향연’은 찬란했던 백제의 야경을 아름답게 재현하고, 공산성 성안마을 일원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야간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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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시, 10월 3일 ‘제71회 백제문화제’ 개최

    20일 충남 공주시는 10월 3일부터 열흘간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백제의 정수와 미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들이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인다.또 동탁은잔을 모티브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웅진성 퍼레이드’, 무령왕의 생애를 따라가는 ‘무령왕의 길’ 등 백제의 정신과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축제 기간 금강신관공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과 ‘웅진백제등불향연’은 찬란했던 백제의 야경을 아름답게 재현하고, 공산성 성안마을 일원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야간 콘텐츠가 운영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세계유산 도시 공주가 지닌 백제의 문화적 자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 플랫폼”이라며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숨결을 공주에서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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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서 장 보면 온누리상품권 드려요

    충남 태안군은 지역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1일 안면도 수산시장을 시작으로 22일 백사장항, 25일 서부시장, 26일 동부시장, 29일 신진도항에서 소비활동을 한 고객에게 최대 5만 원(취약계층은 7만5000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쓰GO 돌려받GO’ 행사를 연다. 이번 환급 행사는 한국서부발전이 총 1억 원 규모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태안군에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일반 고객은 소비액의 33%, 취약계층은 5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 품목에는 별도 제한이 없어 물품 구입뿐 아니라 이·미용업소나 식당 이용 시에도 환급이 가능하다. 참여 점포에서 소비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처를 방문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즉시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환급 시 해당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로 1억 원이 모두 소진될 경우 최대 5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한 상생 협력에 힘쓰는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번 행사에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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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특산품’ 꽃게-해삼 유통센터, 보령에 건립

    충남도는 2027년까지 보령시에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FPC)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국비와 함께 총 6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보령시 요암동 6612m2(약 2000평) 부지에 충남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게, 김 등을 활용한 종합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산지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비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거점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설은 현대적인 가공공장과 건조기, 분쇄기, 세척기, 금속검출기 등 첨단 가공설비 등이다. 자동화된 포장라인과 대규모 저장창고도 구축해 대량 처리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계절·품목별 가공 한계 극복, 연중 안정적인 가공 체계 확립,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센터가 산지 인근이면서도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에 자리 잡은 만큼 원료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이고 완제품 운송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충남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어업인들과 수산 가공·유통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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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보령에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 건립

    충남도는 2027년까지 보령시에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FPC)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도는 국비와 함께 총 6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보령시 요암동 6612㎡(약 2000평) 부지에 충남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게, 김 등을 활용한 종합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산지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거점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주요 시설은 현대적인 가공공장과 건조기, 분쇄기, 세척기, 금속검출기 등 첨단 가공설비 등이다. 자동화된 포장라인과 대규모 저장창고도 구축해 대량 처리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계절·품목별 가공 한계 극복, 연중 안정적인 가공 체계 확립,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도는 센터가 산지 인근이면서도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에 자리 잡은 만큼 원료 수산물 신선도 유지는 물론 완제품 운송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충남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어업인들과 수산 가공·유통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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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지자체 가축 방역 평가 3년 연속 1위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가축 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7개 특별자치시 및 광역시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이어가며,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를 제외한 7개 특·광역시와 9개 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역 사례의 효과성과 창의성, 주요 방역 시책 실적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성·정량 평가가 이뤄졌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관내 산란계 농장 4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인근 대규모 농장과 가금 밀집단지로의 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속한 도살 처분을 통한 오염 방지, 5000수 이상 농장별 문전 초소 운영, 권역별 철새 퇴치기 설치, 거점 소독시설 확대 및 기능 보강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시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시는 앞으로도 축산 농장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단 방역 행정명령을 철저히 관리하고, 고강도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전국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송인호 시 도농상생국장은 “3년 연속 가축 방역 우수 사례 1위 달성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잇따른 재난형 가축 전염병 상황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대응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속하고 예방 중심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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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세종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아드리아해 대표 항구도시인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현지 스플리트 시청을 방문해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또 문화·교육 분야 교류, 탄소중립·친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스플리트와의 협약은 스마트시티부터 문화·관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인 정원관광 선도 도시, 혁신산업도시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고대 유적과 매혹적인 해안선, 현대성이 어우러져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유럽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관광지 중 하나다. 이날 최 시장은 스플리트 테크놀로지파크도 함께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혁신 기술 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 기반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동연구·기술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 스플리트 관광공사를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선진 관광정책 및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정원관광 선도 도시의 정책 고도화 등을 위해 유럽 선진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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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전통시장에 대형 냉풍기… “시원하게 장보세요”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동식 냉풍기를 시장 내 주요 동선에 집중 배치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냉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10개 시장과 도마큰시장이다. 시는 현장 점검과 상인회 협의를 거쳐 총 82대의 냉풍기를 주요 통행 구간에 배치했다. 이 중 중앙시장에는 47대, 도마큰시장에는 35대를 각각 설치했다. 냉풍기는 8월 말까지 가동된다. 시장 상인들도 이번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시는 이번 냉풍기 운영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 증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효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해 내년도 확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냉풍기 사업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가 직접 냉풍기를 구매·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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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우호협력도시 협약

    세종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아드리아해 대표 항구도시인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현지 스플리트 시청을 방문해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에 서명했다.협약 내용은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또 문화·교육 분야 교류, 탄소중립·친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스플리트와의 협약은 스마트시티부터 문화·관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인 정원관광 선도도시, 혁신산업도시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고대 유적과 매혹적인 해안선, 현대성이 어우러져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유럽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관광지 중 하나다. 이날 최 시장은 스플리트 테크놀로지파크도 함께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혁신 기술 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 기반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동연구·기술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 스플리트 관광공사를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선진 관광정책 및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정원관광 선도도시의 정책 고도화 등을 위해 유럽 선진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는 계획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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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전통시장에 ‘냉풍기’ 시원한 여름 장터 만든다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동식 냉풍기를 시장 내 주요 동선에 집중 배치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냉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시범 운영 대상지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10개 시장과 도마큰시장이다. 시는 현장점검과 상인회 협의를 거쳐 총 82대의 냉풍기를 주요 통행 구간에 배치했다. 이 중 중앙시장에는 47대, 도마큰시장에는 35대를 각각 설치했다. 냉풍기는 8월 말까지 가동된다. 시장 상인들도 이번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시는 이번 냉풍기 운영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 증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효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해 내년도 확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냉풍기 사업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가 직접 냉풍기를 구매·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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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과거~미래 ‘0시 축제’서 만나요

    대전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2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전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전 0시 축제’는 올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축제 기간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팀이 퍼레이드카와 함께 거리 축제의 흥을 돋운다.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의 보훈 음악회도 예정돼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될 전망이다. 축제 공간도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원도심 명소인 목척교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되고,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방문객을 반긴다. 대전역 앞 과거존은 개방형 무대로 새롭게 단장하고, 웰컴존으로 재구성됐다. 빵의 도시 대전의 제과점들이 참여하는 ‘빵시존’,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 복고 댄스와 레트로 게임 등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케이팝 콘서트,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지는 특설무대는 더욱 웅장한 규모와 최신 시스템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꿈돌이 가족 캐릭터인 금돌이·은순이·셋째 꿈누리도 깜짝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미래존에서는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해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미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 옛 충남도청 일대에는 캐릭터 테마존과 문화예술, 과학,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시는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도심 구간을 경유하는 총 29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적용되며, 급행 1·2·4번과 일반 101·103번 등 총 365대의 버스가 대흥로와 우암로를 경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대전역과 중앙로 일대에 360도 회전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하상가와 상시 인파 밀집 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폭염 대응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 0시 축제는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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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학원가 등에선 전동킥보드 지정주차

    세종시는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업지역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자,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나성동, 도담동, 보람동, 아름동, 종촌동, 조치원읍 일대 등 6곳이다. 이들 지역은 상업시설과 학원이 밀집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지정된 주차구역 외에는 무단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현재 중점관리구역 내에는 실물 주차구역 67곳과 가상 주차구역 4곳 등 총 71곳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용자들은 각 운영업체의 앱 지도에서 주차 가능 구역과 반납 금지 구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 주차하면, 운영업체는 자사 방침에 따라 최소 3000원 이상의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운영 성과에 따라 중점관리구역 적용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중점관리구역 운영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형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이용자 스스로 질서를 지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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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잼 도시 대전 달구는 ‘0시 축제’…내달 8일 막 오른다

    대전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0시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지난해 2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전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는 올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팀이 퍼레이드카와 함께 거리 축제의 흥을 돋운다.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의 보훈 음악회도 예정돼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될 전망이다.축제 공간도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원도심 명소인 목척교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되고,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방문객을 반긴다. 대전역 앞 과거존은 개방형 무대로 새롭게 단장하고, 웰컴존으로 재구성됐다. 빵의 도시 대전의 제과점들이 참여하는 ‘빵시존’,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 복고 댄스와 레트로 게임 등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케이팝 콘서트,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지는 특설무대는 더욱 웅장한 규모와 최신 시스템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꿈돌이 가족 캐릭터인 금돌이·은순이·셋째 꿈누리도 깜짝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미래존에서는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해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미래 혁신기술을 소개한다.이밖에 옛 충남도청 일대에는 캐릭터 테마존과 문화예술, 과학,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된다.시는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도심 구간을 경유하는 총 29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적용되며, 급행 1·2·4번과 일반 101·103번 등 총 365대의 버스가 대흥로와 우암로를 경유하게 된다.이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대전역과 중앙로 일대에 360도 회전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하상가와 상시 인파 밀집 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폭염 대응책도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대전 0시 축제는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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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4년간 ‘대전시 금고’ 맡을 금융기관은?

    대전시는 27일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 금고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이번에 지정될 금고의 연간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가 약 6조6393억 원, 제2금고가 약 7618억 원에 달한다. 현행 금고 약정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는 시 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금고 지정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전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 대상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5일 금고 지정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등이다. 시는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심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중연 시 세정담당관은 “금고 지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성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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