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정진수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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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진수 기자입니다.

brjeans@donga.com

취재분야

2026-01-30~20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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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이전부지 주거단지로 환골탈태

    대형병원, 공장, 군부대 등 이전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주거 개발은 랜드마크 주거지를 만들어내는 도심 개발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도심 요충지에 위치한 이전부지는 기존 생활 인프라는 물론,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대규모 주거단지나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경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를 비롯해,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옛 군부대 부지), 충북 청주 지웰시티(옛 대농공장 부지), 전북 전주 에코시티(옛 군부대 부지) 등이 이전 부지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들 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내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 온 공간이 대규모로 개발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았다.실제 시세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9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 84㎡는 같은 달 13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에코시티 내 포레나전주 에코시티 전용 84㎡도 지난해 11월에 최고가인 7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이런 가운데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최근 첫 선을 보였다. 부지는 지난 수십년간 용인 시민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상징적인 곳인 만큼, 개발에 대한 지역 내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특히 생활, 교육, 문화 인프라가 밀집한 역북지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뿐 아니라, 용인 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중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최근 개발이 가시화된 인근의 역삼지구까지 더해져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 중이다.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 입지에 서룡초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 역시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비규제단지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된다.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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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공급 시작

    농협경제지주가 한국농협 흑미밥과 농협100 고칼슘두유를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지난 10월 한진·대한항공C&D서비스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거둔 첫 성과다. 3사는 지난해부터 제품 발굴을 비롯해 맛과 안전성 테스트, 전담 물류체계 구축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공급을 통해 농협은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올해부터 기내식 공급 품목 확대를 위해 상품발굴 TF를 운영하며 기내식 전용 제품 출시와 패키지 리뉴얼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국산 쌀 가공제품 공급에 초점을 맞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농산물의 핵심 품목인 쌀과 콩 가공식품을 기내식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푸드 세계화와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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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수속→미식→포르쉐… ‘델타 원’ 최고급 라운지 가보니

    행복은 가까이서 보면 오감만족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감각을 충만하게 채우는 경험만큼 분명한 즐거움이 또 있을까. 여행 역시 행복을 향한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기대, 낯선 풍경과 마주하는 순간의 설렘은 행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특히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늘길을 건너가는 건 더더욱 특별하다. 델타항공 최상위 프리미엄 라운지 ‘델타 원’은 이 같은 여정을 한 차원 높은 경험으로 끌어올린다.지난 3일(현지시간) 취재진이 찾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델타 원은 ‘미국식 환대’로 이동의 시작을 오감만족으로 완성하는 공간이었다. LAX 델타 원 라운지는 위치부터 남다르다. 라운지가 공항 외부와 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국제선이 밀집한 LAX 터미널 1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견고한 철제문으로 마감된 델타 원 전용 출입구가 눈에 띈다. LAX 출발 승객은 일반 혼잡한 체크인 구역을 피하고 전용 입구를 이용할 수 있어 프리미엄 경험의 시작을 분명히 체감하게 된다. 다만, 한 단계 아래인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와 혼동해 입장을 시도하는 승객이 많아 입구에서는 탑승권 확인이 엄격하게 이뤄진다.델타 원 이용객들은 비행 탑승 절차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체크인부터 수하물 접수까지 이동 없이 한 번에 진행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항공사 창구를 찾아 체크인을 하고, 이후 수하물 검사까지 거쳐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델타 원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일괄 처리돼 고객의 몸과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든다.오스틴 오타그부루아구 델타항공 오퍼레이션스 서비스 매니저는 “사전에 예약된 고객이 도착하면 델타 원 전담 직원이 즉시 수하물을 인계받는다”며 “고객이 직접 짐을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선 연결편을 이용하는 델타항공 고객뿐 아니라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의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델타 원 라운지는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 속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체크인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리셉션 담당자가 다가와 웰니스 샷을 건넸다. 바이탤러티·웰빙·하이드레이션 등 세 가지 종류 중에 선택 가능했다. 59㎖ 용기에 담긴 이 웰니스 샷은 비행 전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마련된 음료다. 원료 외에는 맛을 내기 위한 인위적인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아 영양적 가치도 돋보였다. 기자가 고른 것은 코코넛 워터 위주의 하이드레이션 샷이었다. 웰리스에는 생강이 주원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안 검색을 위한 프라이빗 TSA 구역이 나온다. 델타 원 이용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출국장에서 외교관이나 항공사 직원이 전용 통로를 빠르게 통과하는 모습은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이곳에서는 그보다도 한층 더 신속하고 정제된 동선이 제공돼 격이 다른 대접을 받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수하물은 체크인을 마치자마자 항공기 적재를 위해 별도 경로로 이미 이동 중이었다. 전용 구역이지만 보안 수속은 원칙에 따라 동일하게 진행된다. 상주하는 공항 직원들이 여권과 탑승권은 물론, 수하물을 직접 검사했다.실제로 취재진의 가방에 들어있던 330㎖ 짜리 생수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즉시 적발됐다. 물은 규정에 따라 공항 보안국이 압수했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미국 LA 공항 직원들조차 델타 원 고객에게는 내내 미소로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모든 과정을 마치면 4층에 위치한 델타 원 라운지와 마주하게 된다. 면적은 약 956㎡로, 농구 코트(436㎡) 두 개를 합쳐 놓은 널찍한 규모다. 고급 호텔처럼 곳곳에 직원이 배치돼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스틴은 “엘리베이터 쪽으로 고객을 안내하는 직원이 상주해 있고, 엘리베이터 역시 미리 확보해 둔다”며 “고객이 아무것도 만지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델타가 대신 처리한다”고 설명했다.라운지 내에는 라운지 체어, 다이닝 테이블, 부스 좌석 등 다양한 좌석 타입이 구역별로 배치돼 있다. 총 좌석 수는 217석, 이중 야외 테라스 26석도 별도로 갖췄다. 델타 원에 들어서자 통유리 너머로 미국 전역을 오가는 델타 항공기들이 한눈에 펼쳐지며 장관을 이뤘다. 평소에는 가까이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항공기를 이곳에서는 자리에 앉은 채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오스틴 매니저는 “델타 원 항공편 대부분이 이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비행기 도착 여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LAX 델타 원 핵심 경쟁력은 단연 ‘아라카르트(à la carte)’ 다이닝이다.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는 메뉴는 눈을 휘둥그레 만든다. 다이닝 콘셉트는 ▲주문 즉시 조리되는 단품 메뉴 ▲별도 스시 바 운영 ▲고급 주류 제공이다. 기자는 오후 4시경 린너(linner)를 즐겼다. 당근수프 전채를 시작으로, 코냑-페퍼콘 소스가 담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이용객들이 주문할 수 있는 메인 메뉴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음식들로, 10가지 이상 준비돼 있었다.  스테이크 본고장다운 풍부하고 깊은 맛은 기내식이나 일반 라운지 음식과는 확연히 달랐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선데이와 애플 스트루델을 곁들였다. 전체적인 품질은 일반 레스토랑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커피는 미국 유명 브랜드(Verve Coffee Roasters)를 사용해 스타벅스를 주로 제공하는 델타 스카이클럽과 차별화된다. 여기에 베이커리 테이블·디저트 돔·고급 커피 스테이션까지 더해져 이미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 구성으로 입과 눈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오스틴은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상주해 글로벌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실제로 라운지 내 음식은 벤토박스, 스시, 스테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을 고려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델타 원은 화장실 조차 호화스럽다. 공용이 아닌 개별 화장실 형태로 여러 개가 마련돼 있다. 공간도 넉넉해 비행 전후로 옷을 갈아입기에도 충분하다. 샤워 시설은 별도 문을 통과해 바로 옆 델타 스카이클럽으로 자리를 옮겨야한다. LAX 델타 원은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웰니스 공간을 대폭 강화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공기압 다리 마사지 부츠는 한국에서 미국 LA까지 약 11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비행 후 쌓인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 시설이었다. 퍼커션 마사지기와 온열 마사지 백 랩 역시 갖춰져 있었다. 해당 시설은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 경쟁이 치열했다.고객 만족 관리에도 세심한 노력이 이어진다. 라운지 이용 후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피드백은 팀 내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서비스 개선에도 즉각 반영된다. 오스틴 매니저는 “피드백은 매주 팀과 공유돼 직원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VIP 고객들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포르쉐를 타고 활주로를 달려 비행편까지 이동하는 ‘포르쉐 서비스’는 360 등급 주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 고객의 경우 1인당 650달러(약 80만 원), 동반 게스트 1인당 1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오스틴 매니저는 “델타 원은 항상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델타항공 LAX 스카이 클럽은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허브로서, 다문화 고객 맞춤 서비스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국제공항 라운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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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포즈커피, 앱 리뉴얼 불편 사과… 조건 없는 최대 보상 결정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지난해 앱 리뉴얼 과정에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개시했다.컴포즈커피는 지난해 4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개별 가맹점별로 운영되던 스탬프 적립 방식을 전국 가맹점 통합 적립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 고객은 특정 매장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하게 스탬프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 과정에서 기존에 적립된 스탬프가 이관되지 않으면서 일부 고객에게 혼선과 불편이 발생한 점을 인정했다.이에 컴포즈커피는 앱 리뉴얼 이전 스탬프를 보유했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스탬프 보유 수량과 관계없이 ‘아메리카노 교환권(1800원 상당)’ 1장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컴포즈커피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점검과 운영 검토가 필요, 그로 인해 보상 안내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밝혔다.해당 교환권은 1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컴포즈커피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앱 설치 및 로그인 후 기존 적립 시 사용한 휴대전화 번호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노출되는 ‘쿠폰 받기’ 팝업을 통해 즉시 발급된다. 발급일로부터 60일간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활한 수령을 위해 앱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앱 리뉴얼 과정에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고객 리워드 및 서비스 정책 변경 시 사전 검토와 안내 절차를 더욱 강화해 컴포즈커피를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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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 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지난해 국내 출시된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신차 93대 중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최종 후보 41대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올해의 차를 가려냈다. 심사에는 협회 정회원 30명이 참여해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와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29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평가 결과 아이오닉 9이 종합 점수 661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6 N(6479.15점)과 기아 PV5(6477.7점)도 경합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아이오닉 9은 2025년 2월 국내에 출시한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6~7인이 탑승하는 3열 시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110.3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다.이와 함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총 16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올해의 소프트테크’ 부문을 신설하며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기술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부문별 수상은 △대한민국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아우디 A5’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해의 내연기관 SUV ‘폭스바겐 아틀라스’ △올해의 전기 세단 ‘기아 EV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올해의 전기 SU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볼보 S90 T8’ △올해의 MPV ‘기아 PV5’ △올해의 픽업트럭 ‘기아 타스만’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올해의 럭셔리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올해의 디자인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N브랜드를 담당하는 박준우 상무가 선정됐다.한편, 올해 신설한 △올해의 소프트테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개발한 ‘플레오스 플릿’, 국내 도로에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을 선보인 ‘테슬라 FSD’, 국내 주요 도로를 매핑해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GM 슈퍼크루즈’가 경쟁을 펼친 결과 투표에서 모두 동점을 기록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4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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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한-프랑스 합작 르노 ‘필랑트’… “한마디로 대담한 디자인”

    르노 ‘필랑트’는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운 디자인을 갖췄다. SUV 틀 안에서 전고를 낮춘 차체와 과감한 실루엣으로 기존 차량들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후면부에 입힌 과감한 굴곡은 개성 넘치는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기는 요소였다.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필랑트 신차 발표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로렌스 반 덴 아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신차에 대해 “매우 대담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한국과 프랑스 르노 디자인 센터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 필랑트는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세단과 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해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분류되는 필랑트는 전장 4915mm, 전폭 1890mm, 전고 1635mm의 크고 낮아진 차체 비율을 바탕으로 쿠페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후면 디자인을 더해 파격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완성했다.필랑트 외형 디자인은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체를 낮고 길게 늘린 비율을 통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시각적으로도 매우 이색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후면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트리플 라이트로 구성된 테일램프와 블랙 테이퍼 처리,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의존재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로렌스 반 덴 아커 부회장은 “한국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기존 경쟁 모델들과는 확실히 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넓고 개방적인 인상과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전면 디자인은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이다.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자연스러운 시각적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했다. 풀 LED 헤드램프는 차체와 정교하게 어우러지면서도 하나의 독립된 형상으로 설계돼 필랑트의 기술적 진보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한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전·후면 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함께 연출하는 ‘웰컴·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 또한 감각적인 요소다.로렌스 부회장은 “차체는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점차 날렵해지며 별똥별에서 영감을 받은 ‘필랑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며 “또렷한 숄더 라인과 유려한 루프 라인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가파른 경사각으로 설계된 리어 윈도우는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차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최상위 트림인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에는 메탈릭 블랙 루프와 글로시 블랙 어퍼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상단과 후면을 블랙 컬러로 연결하며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강렬한 외관과 달리 실내 공간은 ‘여유로움’이 부각됐다. 로렌스 부회장은 “겉보기에는 스포티하고 날렵해 보이지만, 내부는 놀라울 정도로 넓다”고 했다. 실제로 필랑트의 트렁크 용량은 633리터에 달한다. 2열 레그룸은 32cm를 확보해 동급 대비 뛰어난 공간성을 갖췄다. 그는 “공간 활용 측면에서 매우 큰 차”라며 “가족용은 물론 장거리 이동에도 충분히 적합하다”고 말했다.실내 콘셉트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유했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크기뿐 아니라, 차체 폭을 적극 활용한 개방감 있는 레이아웃을 통해 심리적인 여유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차가 넓기 때문에 기본적인 공간감이 뛰어나고, 그 안에서 시각적·감각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한편, 르노 필랑트는 100kW 구동 모터 및 60kW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르노 필랑트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리터,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르노 필랑트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이다. 신차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올 3월부터 출고 예정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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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호주오픈 파트너십 25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 전개

    기아가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호주오픈)’ 파트너십 25주년을 맞아 특별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동화 차량 기반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기아는 14일(현지시간)을 ‘기아 무브 디퍼런트 데이’로 지정하고,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의 기아 아레나 테라스에서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기아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차량 130대를 전달했다.특히 기아는 2024년 호주오픈 파트너십 최초로 EV 차량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55대(약 42%)로 역대 최다 차량을 전기차로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라인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선보였다.이에 앞서 기아는 12일(월, 현지시간)부터 3일간 호주오픈과 협업해 차량 전달식과 더불어 호주오픈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1 포인트 슬램’ 행사도 진행 중이다.1 슬램은 1포인트를 먼저 낸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포함한 프로 선수 24인과 아마추어 24인이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우승 상금은 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9억 원)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할 경우 추가 우승 상품으로 EV3가 주어진다.결승전 기간에는 기아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이 은퇴 후 처음으로 호주오픈을 방문해 ‘나달 EV9 아트카 핸드오버 이벤트’ 및 ‘기아 아레나 팬 이벤트’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기아와 호주오픈 조직위원회가 협업해 개발한 ‘나달 EV9 아트카’는 나달이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던 2009년과 2022년 유니폼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차량으로, 호주오픈 기간 중 멜버른 파크 내에서 상시 전시된다.이 외에도 호주오픈 파트너십 25주년을 기념해 호주오픈과 협업해 제작한 세 편의 브랜드 콘텐츠 시리즈(25 Years of Movement)와 브랜드 캠페인 영상(Move Different)을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호주오픈 채널에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와 호주오픈이 함께한 지난 25년간의 협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아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비전을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나눌 수 있던 특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조직위원회 CEO는 “기아는 지난 25년간 호주오픈의 핵심 파트너로서 모빌리티 지원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이 호주오픈과 연결될 수 있는 고객경험 등을 제공하며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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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회장, 새해부터 중국→CES→인도 광폭 행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부터 10일간 중국, 미국, 인도 등 3개국을 넘나드는 광폭 글로벌 경영활동을 펼쳤다.정의선 회장은 연초부터 한·중 비즈니스포럼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를 찾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업계 리더들과 만나 미래 분야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이어 세계 인구 1위의 거대 시장 인도를 찾아 현대차 첸나이공장,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현대차 푸네공장 등 인도 전역의 사업장을 찾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일정을 소화했다.정의선 회장의 새해 강행군은 거대 경제권이며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3개국에서 모빌리티, 수소, AI, 로보틱스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CATL·시노펙·위에다그룹 만나 수소·배터리 산업 관련 논의먼저 정의선 회장은 지난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급변하는 현지 시장을 직접 살폈다. 지난해 5월 상하이 모터쇼 참관 이후 8개월만의 중국 방문이다.대통령 국빈 방중을 계기로 9년 만에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와 수소, 배터리, 테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정의선 회장은 우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쩡위친 회장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와 관련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쩡위친 회장과 지난해 10월 경주 APEC 경제인 행사에서도 만났다.정의선 회장은 중국 에너지 기업 시노펙의 허우치쥔 회장과도 수소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내 수소사업 거점인 ‘HTWO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 중이다. 시노펙은 최근 연 2만톤 규모 녹색 수소 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수소 산업을 본격적인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또한 정의선 회장은 중국내 기아 합작 파트너사인 위에다그룹 장나이원 회장을 만나 지속적이고 발전적 협력 관계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중국시장 판매 증대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출시, 2030년까지 중국 내 전기차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3년 EV6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E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CES AI·로보틱스 트렌드 파악젠슨 황 빅테크 경영인 면담정의선 회장은 중국 방문에 이어 곧바로 지난 6~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 및 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참관했다.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CO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주요 경영인과 면담을 가졌다.현대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CES에서 공개되며 큰 반향을 낳았고,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CES 2026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AI와 로보틱스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사족보행 로봇 스팟과 전기차 주차 및 충전 로봇 등 제조·물류·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그룹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보였다.보스턴다이나믹스는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공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젠슨 황 CEO와 3개월만에 재회해 이목이 집중됐다.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 5만장 공급 계약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해 차량 내 AI, 자율주행, 생산 효율화,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중장기 전략 및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CES 기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된 것 역시 미래 혁신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현대차그룹 인도 공장 직접 점검정의선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인도 동남부에 위치한 현대차 첸나이공장, 인도 중부의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인도 중서부의 현대차 푸네공장을 차례로 찾아 현지 생산 판매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세계 최대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대 인구를 기반으로 강력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평균 연령 20대 후반의 젊은 인구 구조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국가다.특히 인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와 제조업 육성을 위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단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1996년 진출해 인도의 대표적 모빌리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인도에 특화된 전략을 통해 더 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약 20%의 점유율로 인도 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30년 전 현대차 첸나이공장에서 생산한 인도 전략차종 쌍트로를 시작으로 소형차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그룹은 2019년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을 준공하며 SUV로 차급을 다양화했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GM 푸네공장을 인수해 지난해 4분기부터 소형 SUV 베뉴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식을 갖고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푸네공장의 완공으로 현대차그룹은 첸나이공장 82만4000대, 아난타푸르공장 43만1000대 등 인도에서 총 15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또한 지난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을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한 현대차그룹은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지난 12일 현대차 첸나이공장을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업무보고를 받은 후 크레타 생산 라인과 현대모비스 BSA 공장을 둘러봤다.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현대차의 근원적인 경쟁력인 차량 품질 및 고객 지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강점을 극대화하고,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정의선 회장은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에서 기아의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정의선 회장은 “인도 진출 8년차인 기아는 앞으로 성장 잠재력과 기회가 큰 만큼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인도시장에서 브랜드, 상품성, 품질 등에서 인도 고객들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빨리 회복하는, 또한 목표를 정하면 민첩하게 움직이는 DNA를 활용해 견실한 성장은 물론 강건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의선 회장은 13일에는 현대차 푸네공장에서 신형 베뉴의 생산품질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현대차의 전략차 생산거점으로 재탄생한 푸네공장이 인도 지역경제에 주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푸네공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내 고용 확대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기아 임직원 및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잊지 않았다. 가족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선물하며 “현대차그룹이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현대차그룹은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150만대 생산체제 구축 ▲시장에 유연한 제품 라인업 전략 ▲전동화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중추적 기업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푸네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한편, 베뉴 생산 본격화 및 셀토스, 쏘렌토 등 신차 투입을 통해 SUV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배터리셀, 배터리팩, PE 등 주요 부품의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전기차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한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인도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다.현대차는 인도의 약 2680만 명 이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2023년부터 ‘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인도 장애인 선수들을 직접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도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 인도권역 사회책임 재단인 HMIF도 2006년에 설립, 운영하는 등 인도 진출 이후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인도 농촌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기아도 취약계층 이동 지원 및 지역사회 의료·보건, 교육·직업 훈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 중이다.현지 비영리 단체 및 보건 의료 인력과 협력해 의료 소외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를 운영해 검진과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와 현지 우수 인재 양성과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펼치고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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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S&D, ‘상주자이르네’ 2월 분양

    자이S&D가 내달 경북 상주시 일원에 ‘상주자이르네’를 공급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상주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다. 용면적별로는 84~135㎡까지 중대형 중심의 평면으로 구성, 4베이 및 5베이 혁신 설계를 적용한 중대형 위주의 고급 단지로 꾸며진다.특히 상주 최초로 선보이는 스카이커뮤니티(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를 비롯해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등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100% 지하 주차화 또한 상주 최초 단지 설계로서 지상 공간을 공원형 조경으로 조성하고, 단지 주변 기부채납 공원과도 연계되어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도 예정돼 있다. 함창초(병설유치원)를 비롯해 함창 중·고, 상지여중 등과도 인접하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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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아시아,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 개장

    DK아시아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 시설(로열 레전드 히어로즈)을 본격 운영한다.레전드 히어로즈는 잠실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소노캄, 쏠비치, 소노펠리체 등 국내 대표 대형 쇼핑몰과 최고급 리조트에서만 운영 되고 있는 시설이다.로열 레전드 히어로즈에는 7개 스포츠 종목이 설치됐다. △배팅(타격 연습) △피칭(투구 체험) △사커(축구 슈팅) △양궁 △농구 △액션 레이싱 △캔디 슬러시 등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고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기 좋은 스포츠 게임으로 구성됐다. 이용 비용은 잠실 레전드 히어로즈 이용 요금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이다.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국내 최초로 5D조경을 구현했다. 6성급 호텔 수준의 38개의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 타석 GDR이 설치된 50M 길이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 태릉선수촌에 설치된 테크노짐 운동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또 세계적인 조경과 조경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로열 트레인 서비스, 55인승 파워 카타마란 요트 두 척을 활용한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 단지 내에서 개봉작을 감상할 수 있는 로열 씨네마 라운지 등도 제공한다. 여기에 바데풀과 유아풀 그리고 건식사우나를 갖춘 최고급 호텔식 수영장과 열탕과 온탕, 냉탕 등 3개의 탕을 구비 한 대형 사우나도 운영 예정이다.이와 함께 DK아시아는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다이렉트 대면 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응급 대응부터 신속한 진료 안내, 예약, 맞춤형 건강 정보 제공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메디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김형남 DK아시아 전무는 ”이번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 개장을 통해 입주민은 물론 투어 예약 고객들에게도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DK아시아가 만들면 그 자체로 자부심이 되는 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최고급 커뮤니티와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 1단계 6305가구는 대우건설이 시공해 준공을 완료했다. 금융 주관사는 하나은행이 맡았다. 2단계 1만6025가구는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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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엘레강’ 르노 필랑트 한국 상륙

    ‘디자인 엘레강(Design élégant)’. 르노 필랑트를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다. 필랑트는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한다. 차명에 별의 의미를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모델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인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첫 번째는 그랑 콜레오스다. 르노 필랑트는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혁신을 거듭해 온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 센터 간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한 르노 필랑트 디자인은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벗어나 세단과 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길이 4915mm, 너비 1890mm, 높이 1635mm의 더 크고 낮아진 차체 사이즈에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져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첫 인상을 외형에 담았다.전면 디자인은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상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했다. Full LED 헤드램프는 차체와 정교한 일체를 이루면서도 하나의 독립된 형상으로 차량의 기술적 진보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전면 및 후면 램프들에서 펼쳐지는 ‘웰컴 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도 감각적이다.후면 디자인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차의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차체가 점차 날렵해지며 별똥별에서 기원한 필랑트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역동성이 디자인에 담겼다. 또렷한 숄더 라인과 유려한 루프 라인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필랑트의 세련미를 완성한다. 공기역학적 설계로 가파른 경사각을 지닌 리어 윈도우는 날렵한 실루엣을 자아내며, 차체에 자연스럽게 배치된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에 적용된 ‘메탈릭 블랙 루프’와 ‘글로시 블랙 어퍼 테일 게이트’는 차량의 상단과 후면을 블랙 컬러로 연결하며 최상위 트림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또한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새틴 포레스트 블랙,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5가지 외장 컬러와 19인치와 20인치로 구성된 3가지 타입의 투톤 알로이 휠은 필랑트의 유려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르노 필랑트는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를 실내에 구현했다. 친환경 소재와 직관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설계,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결합해 완성한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는 편안하면서도 풍성한 운행 경험을 선사한다.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르노 필랑트의 실내는 282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mm의 무릎 공간과 886mm(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적용 시 874mm)의 헤드룸 공간을 마련해 넉넉하다.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에스프리 알핀에는 여기에 라이팅 로고와 삼색 라인 데코가 추가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전 트림에 친환경 나파 인조 가죽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앞좌석 등받이 후면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히든 포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633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2,050L까지 확장된다.주행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 ANC)’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 업체 알카미스(Arkamys)의 8개 스피커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뒷좌석까지 ANC 마이크를 적용해 더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고품질 사운드를 선사하는 10개 스피커의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코닉 이상 트림의 경우 전면과 1열 및 2열 사이드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했다.동급 최대 사이즈인 표면적 1.1m²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과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2중 은(Ag) 코팅과 솔라 필름을 적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쾌적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르노 필랑트에 기본 탑재된 ‘3-존 독립 풀 오토 에어컨 시스템’은 앞좌석과 뒷좌석의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실내의 공기 질을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를 활성화하는 ‘실내 공기 자동 정화 기능(PM2.5)’, 운전 전후에 시동이 꺼진 상태에도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켜 차내 공기를 관리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 등은 언제나 산뜻한 라운지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르노 필랑트에는 앞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온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보다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르노 필랑트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L이며,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또한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주행 상황 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는 주행 상황별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를 감지해 도심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위한 최상의 차체 거동 제어 성능을 발휘한다.르노 필랑트에는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에 따라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들이 들어갔다. 특히 시속 60~90km의 중고속 운행 중 주행 차선 내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안전 회피를 돕는 ‘긴급 조향 보조(ESA)’, 차량 시동을 끈 이후 차내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해 경고 발송과 차내 온도에 따라 창문 개폐 조치를 하는 ‘후석 승객 알림(레이더 타입)’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하이패스 시스템을 통합 적용한 풀 디지털 ‘스마트 룸미러’도 르노 필랑트에 새로 들어간다.그 밖에 5개의 레이더와 1개의 전면 카메라로 구현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한 차체 구조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으로 적용해 차체 안전성도 뛰어나다.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성을 갖도록 설계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더욱 개선된 하드웨어 성능을 갖춘다. 이와 함께 르노 필랑트에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들이 새롭게 도입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능에는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가 새롭게 적용, 운전자의 평소 주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를 추천하고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닷 오토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탑승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전화나 음악,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는 물론 공조 시스템, 창문 개폐 등 차량 기능 명령도 수행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지능형 차량 매뉴얼 서비스인 ‘팁스(Tips)’가 도입되어 차량 사용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우 AI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도록 해 탑승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실제 주행 도로와 연동해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R:레이싱(R:Racing)’, AI 생성 음악으로 즐기는 리듬 게임 ‘R:러쉬(R:Rush)’도 필랑트에 새로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요소다.르노 필랑트가 제공하는 5년 무제한 5G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웹앱(Web App) 서비스, 시네마(cinema) OTT 서비스, 플로(FLO)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R:아케이드 게임(R:Arcade Game) 등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반 기존 서비스들도 동승석까지 이어진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필랑트를 핫스팟으로 설정해 다양한 전자제품을 부담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르노 필랑트는 FOTA를 통해 별도 정비소 방문 없이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편의 기능을 구현하는 제어 유닛의 85%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고객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My Renault)를 활용하면 최대 5개의 디지털 키 설정과 함께, 차량 탑승 전에 공조 시스템 작동, 차량 잠금/해제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통제된다.르노코리아는 르노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도 마련했다. 우선 필랑트 구매 후 3년 또는 4만5천 km 주행 기간 내에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환, 프리미엄 차량 점검을 3회 무상 제공한다. 브레이크 오일 역시 1회 무상으로 교체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도 있따. 구매 후 5년 이내 필랑트를 반납하고 동일 명의 또는 공동 명의로 르노코리아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적용된다. 또한 금융 관계사(MFS) 할부를 이용하면 신차 교환 프로그램 무료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필랑트 구매 고객을 위한 ‘원격 진단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고객이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차량 점검을 요청하면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고객 상담을 통해 진단 결과를 설명해 주는 서비스다.르노 필랑트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4331만 9000원, 아이코닉 4696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 9000원이다. 또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네임 플레이트, 코트 행거, 태블릿 홀더, 프론트 그릴 데코 등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 1955대 한정 런칭 에디션인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 9000원에 내놓았다. 르노 필랑트는 2026년 1월 13일 기준 친환경차 정부 승인 절차 중에 있으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은 승인 완료 시 적용 예정이다. 르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올 3월부터 출고 예정(단, 테크노 트림은 3분기 출시 예정)이다. 계약은 1월 13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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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비용·시간 줄이는 車 소재 혁신… 3M 디지털 협업 플랫폼 확장

    자동차 산업이 전통적인 소비자 가전은 물론 소프트웨어, 첨단 제조 분야와 빠르게 융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업 모델과 혁신 방식도 새롭게 정의되는 흐름이다. 특히 개발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과거 완성차 중심의 일방적인 수직적 협력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파트너들과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수평적 협업 체계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3M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과 소재 역량을 결합한 접근법을 통해 종합 소재 기업으로서 자동차 산업 내 역할을 한층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CES에서 ‘3M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Digital Materials Hub)’는 혁신 소재 기술로 주목받았다. 3M이 축적해온 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은 플랫폼이다.자동차 개발에서 기능성 소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차체 경량화 ▲배터리 안전성 ▲NVH(소음·진동·불쾌감) 저감 ▲디스플레이 대형화 등 대부분의 기술 혁신은 어떤 소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문제는 소재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물리 테스트를 반복해야 했고, 이는 곧 개발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3M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는 이 과정을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엔지니어는 플랫폼에 접속해 3M의 접착제와 소재를 검색하고, 검증된 소재 데이터 카드(Material Data Card·MDC)를 내려받아 즉시 모델링과 해석에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전기차 배터리 팩을 개발하는 완성차 업체는 셀 고정용 접착제, 열전도 소재, 난연 소재 선택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에 직면한다.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를 활용하면 배터리 모듈 구조에 맞춰 접착제 후보를 필터링하고, 열전도율·탄성·충격 응답 특성을 시뮬레이션 모델로 비교한 뒤 충돌이나 열폭주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추가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플랫폼 내 전문가 지원 요청 기능을 통해 3M 소재 엔지니어와 직접 협업도 가능하다.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공동 설계 파트너십에 가까운 구조다.최근 자동차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마 글래스가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빛 반사, 열 유입, 구조 강성 문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결돼야 한다. 3M의 광학 필름과 접착 소재 데이터가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를 통해 제공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와 구조·광학 엔지니어는 초기 콘셉트 단계부터 소재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디자인 변경으로 인한 후반부 재설계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는 게 3M 측 설명이다.알루미늄·복합소재·고장력강이 혼합된 차체 구조에서는 용접보다 접착제가 핵심 역할을 한다.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를 활용하면 차체 구조 해석 모델에 검증된 접착제 물성 데이터를 직접 적용해 강성 및 충돌 안전성, 내구 수명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실험 결과를 기다리는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방향을 결정하는 개발로 전환하는 셈이다.3M은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 스테이지 패널 토론을 열고, 이러한 기술의 구체적인 효용성을 소개했다. 드리타 로겐벅 3M 운송·에너지 부문 사장은 “3M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는 엔지니어가 필요한 순간에 신뢰할 수 있는 소재 정보를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라며 “워크플로를 단순화하고, 3M이 축적해온 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3M-한국 자동차 업체들 협력 활발배터리·디스플레이 핵심 분야 논의 미국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3M은 이러한 첨단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업체들과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미 맥러플린 3M 첨단 소재 및 모빌리티 제품 플랫폼 총괄은 지난해 6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한 바 있다.그중에서도 에이미 총괄은 배터리 분야를 국내 기업과의 핵심 협력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 세계에 걸친 설계·제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에이미는 “전기차 OEM들이 열폭주 발생 시 안전 요구 사항을 높이고 있어 3M은 이들과 상호 협력하며 열 관리와 비용의 균형을 맞춘 차단재를 설계한다”며 “셀 투 팩(CTP), 고에너지 밀도 등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로드맵에 맞춰 구조용 접착제와 절연 재료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공정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접착 기술과, 수명 종료 후 재사용·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 분야가 향후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할 잠재적 영역”이라고 내다봤다.에이미 총괄은 “한국 시장에서 OEM들과 열 관리 및 경량화, 디스플레이 접합, 자동화 분야에서도 더 나은 솔루션을 함께 개발 중”이라며 “이 같은 3M 제품은 이미 전 세계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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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디스플레이부터 배터리까지… ‘3M ’ 혁신 모빌리티 핵심 소재 제안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 전시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전광판과 현란한 조명이 시야를 가득 채웠지만, 그 사이에서 유독 시선을 붙잡는 공간이 있었다. 조명에 반사돼 은은하게 번지는 붉은 색감의 3M 전시 부스였다.과장된 구조물이나 눈길을 끄는 장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신 단정한 구조와 절제된 색채가 공간 전체를 감싸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덕분에 관람객들이 분주히 오가는 통로 한가운데서도 3M 부스는 묘하게 여유로워 보였다. 이곳의 절제된 분위기가 오히려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부스 중앙에는 하얀색 2025년형 올뉴 링컨 내비게이터가 전시돼 있었다. 강렬한 붉은색 부스와 대비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 차량 전시는 3M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장치였다. 이날 방문객들은 3M 첨단 소재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이 구현된 미래차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이 차에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여기에는 3M 첨단 광 제어 필름(ALCF-A5+) 기술이 들어갔다. 이 필름은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빛을 탑승자 방향으로 집중시키고, 앞유리 쪽으로는 향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반사와 시선 분산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이고 넓은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보면 보다 직관적이고 넓은 인터페이스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이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디자인 비전과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 소재 과학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5년 SPE 자동차 부문 혁신상(Safety) 수상으로 이어지며 자동차 디스플레이 안전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하얀 커튼 안으로 들어서자 3M 최신 기술이 모습을 드러냈다. 3M은 CES 2026에서 자동차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자사 소재·디지털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동화(EV)는 물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및 배터리 안전, 미래형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3M의 최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아냐 발케 3M 커뮤니케이션 슈퍼바이저는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동화와 배터리 차량, 섀시 설계 및 제조 혁신, 미래형 인테리어 변화가 핵심 트렌드”라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 전환되면서 전자 장치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3M은 전자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소재 기술을 자동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M은 하드웨어와 소재를 통해 차량 내 소프트웨어 구현을 지원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곳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소재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그중 먼저 눈에 띈 것은 차량 수명 종료 시 재활용과 분해 가능성을 고려한 ‘리페어 권리(Right to Repair)’ 기반의 소재 솔루션이다. 3M은 전동화 관련 제품을 비롯해 외장·내장 유리, 차체와 섀시, 추진 및 배출 시스템 등 자동차 전 영역에 걸쳐 이러한 소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시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3M의 소재 솔루션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배터리 셀 사이에 적용되는 열 안정화 소재와 충격 완충재는 특정 셀이 과열되더라도 열이 인접 셀로 번지는 것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화재 확산을 늦춰 운전자와 탑승자가 차량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구조용 접착제와 배터리 박스 조립용 테이프 등 배터리 조립 공정 전반에 활용되는 소재들도 소개됐다. 차량 내부에 적용 가능한 특수 소재 솔루션까지 함께 전시되면서 배터리 단품을 넘어 차량 전체의 안전 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려는 3M 전략이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이날 3M은 차량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소음 관리와 경량화 소재도 선보였다. 특히 도로 소음을 줄이는 비흡음 소재와 플라스틱 경량화를 위한 글라스 버블은 승차감을 높이는 동시에 연비 효율 개선에도 기여한다. 디스플레이와 센서 등 HMI 영역에는 접착, EMI 차폐, 진동 완화 소재가 적용돼 보다 정교한 실내 경험을 구현한다.CES 현장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소재 솔루션도 주목을 받았다. 접착제와 소재 관련 기술적 질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ASK 3M’, 3M 제품의 물성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고객이 설계 단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머트리얼스 허브’는 3M의 야심작이었다. 이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도 설계 효율성과 공정 최적화를 돕는 혁신 기술이다.3M은 2액형 접착제의 혼합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제어하는 센서 기술과, 전자 제품용 VHB 접착제를 정밀하게 도포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했다. 일부 부품은 약 7초 만에 접착이 완료된다고 한다.에이미 맥러플린 3M 첨단 소재 및 모빌리티 제품 플랫폼 총괄 사장은 “3M은 소재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안전, 편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CES 전시를 통해 3M은 미래차 시대에서 소재 기술이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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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픽셀로, 눈건강 자가진단 기술 입증

    AI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픽셀로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산업 전시회인 CES 2026에서 AI 눈건강 자가진단 솔루션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픽셀로는 이번 CES에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중심으로 한 안건강자가진단 및 고령자를 위한 자가진단 솔루션을 공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의료기기 허가를 바탕으로 공공 건강관리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소개했다.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픽셀로 AI 눈건강 자가진단 솔루션은 비대면 방식으로 시력 측정과 눈건강 자가진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시선추적 기술과 좌우 눈 구분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자의 검사 환경과 응시 상태를 자동으로 보정해 보다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혈압, 악력 등 바이탈 측정 기능을 연동해 눈건강 정보와 전신 건강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사 결과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조회가 가능해 개인별 건강 이력 관리뿐 아니라 기관 단위 데이터 활용에도 용이하다.해당 솔루션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의료 진단 목적과 건강 스크리닝 및 예방 중심의 공공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건소, 학교, 공공시설 등에서 주민 대상 건강 스크리닝, 노인 및 학생 눈건강 관리, 지역 기반 예방 사업 등 다양한 공공 건강관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픽셀로는 혁신장터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픽셀로 관계자는 “CES 2026 참가와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픽셀로의 기술력과 공공 활용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 헬스케어와 예방 중심 디지털 건강관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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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인터뷰]보이지 않는 기술의 힘… ‘3M’이 잇는 미래 자동차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물질은 서로 연결돼 있다. 하나의 기술이 작동하기까지 수많은 소재와 공정, 접착과 보호 층이 겹겹이 맞물린다. 기술과 물질을 잇는 종합 소재과학기업 3M은 늘 그 경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산업 전반이 고정밀·경량화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하면서 3M 존재감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3M 소재는 차체와 배터리·센서·전장 부품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스며들어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현장에서 화려한 기술을 묵묵히 연결하는 3M만의 경쟁력을 자세히 들여다봤다.무엇보다 3M 저력은 그동안 체계를 구축해온 기술 테크놀로지 플랫폼에서 나온다. 접착제와 테이프를 비롯해 열 관리 솔루션, 경량화를 위한 글라스 버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다양한 광 제어 필름, 장식·인테리어 필름, 소음 흡수재와 차음재 등 자동차에 적용되는 소재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개별 제품만 놓고 보면 끝없이 나열할 수 있을 정도다. 에이미 맥러플린(Amy McLaughlin) 3M 첨단 소재 및 모빌리티 제품 플랫폼 총괄 사장은 “49개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3M은 연구 단계부터 고객 요구 사항을 파악해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며 “자동차 및 전자 대기업, 디스플레이 제조사, OEM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며 소재 과학을 통해 그 간극을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3M은 지난 5년간 가속화된 자동차와 전자의 융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소재과학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분야의 요구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게 가능해지면서 두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에이미 총괄 사장은 “전기화·디지털화·UI·UX·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 메가 트렌드는 자동차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간 협업과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3M은 아우디·시놉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진보된 개발 환경을 경험했다. 에이미는 “아우디와의 협업에서는 제품 설계와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전반적인 방향성을 먼저 파악했다”며 “시놉시스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모델과 가상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과거처럼 프로토타입을 반복 제작해야 했던 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3M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중이다. 에이미는 “한국 시장에서 OEM들과 열 관리 및 경량화, 디스플레이 접합, 자동화 분야에서 더 나은 솔루션을 함께 개발 중”이라며 “3M 제품은 전 세계 대부분의 차량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디지털 어시스턴트 ‘ASK 3M’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이 도구가 고객들이 설계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반적인 개선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미는 “현재는 테이프와 접착제를 찾는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접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M이 보유한 방대한 테이프·접착제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M의 성공은 보유한 기술이나 과학자들과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의 지식에서 나온다”며 “ASK 3M은 이러한 응용 엔지니어들의 지식에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용자가 자신의 공정에서 어떤 접착제나 어떤 테이프가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함께 선보인 3M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도(3M Digital Materials Hub) 마찬가지다. 특정 기술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는 이 허브는 고객이 소재 성능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내려 받아 자신의 공정과 설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 등은 설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3M과 고객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협업도 가능하다. 현재 이 디지털 머티리얼즈 허브에는 자동차 고객을 위한 50개가 넘는 제품이 등록돼 있다고 한다. 에이미 총괄 사장은 ‘코스트 아웃(COST OUT)’을 실현한 소재 개발 역시 3M 경쟁력이라고 꼽았다. 그는 “코스트 아웃은 단순히 더 저렴한 소재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더 적은 소재를 사용하고, 제조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3M은 열 저항과 전기 전도성을 동시에 테이프가 가질 수 있는지, 실런트와 테이프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한다. 이처럼 여러 제품을 결합해 총비용을 줄이고, 자동화를 통해 공정 속도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3M은 궁극적으로 물리적 소재와 디지털 세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 즉, 현실의 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가교인 셈이다. 에이미 맥러플린 첨단 소재 및 모빌리티 제품 플랫폼 총괄 사장은 “미래 차량 실내를 예로 들면 3M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우선 전기차 소비자들은 훨씬 더 조용한 실내 환경을 원하기 때문에 소음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흡수하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솔루션을 제공해 탑승자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3M은 자동차용 첨단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선점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 실내와 디스플레이가 대형화·유연화·멀티 모드 디자인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3M은 밝기 향상과 반사 감소 등 까다로운 광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스마트 표면과 고급 인포테인먼트 기술도 고도화 중이다. 국가별 시야 규제에 대응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막는 특수 필름을 선보였다. 파노라마 선루프 확산에 맞춰 열 유입을 줄이면서 통신 신호를 통과시키는 필름 기술도 확보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배터리 팩용 접착제·테이프와 열폭주 상황을 제어하는 코팅, 가스 배출을 통제하는 ‘버스트 스루 코팅’ 등을 개발하며 안전성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지속가능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다. 소재 개발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에이미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두 가지”라며 “첫째는 재활용 가능성으로, 소음저감 소재의 경우 일부 OEM들이 재활용 섬유 사용이나 제품 자체의 재활용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리할 권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충분한 기밀 성능으로 배터리팩을 밀폐함과 동시에, A/S현장에서 배터리팩 개폐시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팩 솔루션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보다 원활히 배터리팩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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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정의선 회장 공들인 ‘아틀라스’, 美 베스트 로봇 수상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6에서 CNET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CNET을 비롯해 PC맥·매셔블·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같은 핵심 요소에 높은 평가를 줬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제시했다.아틀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그룹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으로 이번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 모델은 산업용 로봇인 만큼 대다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소에 가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작업을 재개하도록 설계됐다. 56개의 자유도를 갖춰 대부분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가 탑재돼 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 -20~40도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도 가능하다.아틀라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물건이나 차체를 들어 올리는 작업에 시험 투입됐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도입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히고, 궁극적으로 반복 작업이나 중량물 취급 같은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도맡는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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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현대차·기아, ‘CES 파운드리’ 참가… 로봇 판단 AI 칩 개발 완료 발표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 AI 칩 개발을 마치고 이를 통한 ‘피지컬 AI’ 실현 계획을 공개했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파운드리 2026’에 참가해 AI 반도체 업체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 칩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CES 파운드리는 CES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시 및 발표 프로그램이다. AI와 블록체인, 양자기술 등 3대 혁신기술의 통합적인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이날 공동 연사로 나선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은 “피지컬 AI를 실현하기 위해 로보틱스랩은 ‘공간의 로봇화’라는 비전으로 로봇의 AI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며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AI 제어기를 이미 2024년 6월부터 ‘팩토리얼 성수’의 안면인식(페이시) 및 배달 로봇(DAL-e Delivery)에 적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했다”고 말했다.현대차·기아와 딥엑스가 공동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칩은 5W 이하 초저전력으로 움직이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검출해 인지와 판단까지 수행한다. 특히 지하 주차장이나 물류센터 등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또한 로봇을 특정 서비스 분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할 수 있고, 클라우드 방식의 AI와 달리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며 보안에도 강점이 있다.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AI,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딥엑스의 반도체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비용 효율성과 성능, 공급 안정성 면에서 최적의 균형을 달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현대차·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양산될 로봇에 탑재할 최적화 솔루션을 조기에 확보하게 됐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유연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특히 고령화와 산업 안전, 노동력 부족 같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현대차·기아는 이번에 개발한 온 디바이스 AI칩을 통해 안정적인 피지컬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속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파이프라인의 마지막 접점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경험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저전력으로 움직이면서도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로봇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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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전 세계가 인력난·인건비 갈등… 건설·농기계 AI 비중↑

    건설·농업 분야는 단순 반복 업무가 많지만 안전 위험이 크고, 동시에 숙련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운 산업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건설·농업 기계들이 대거 공개됐다. 글로벌 업체들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미국 최대 농기계 회사 존디어는 초대형 콤바인 X9을 들고 나왔다. 길이만 10m가 넘고, 높이는 4m 수준이다. 곡물탱크 용량은 1만4천ℓ 이상, 커터 폭은 13m 안팎까지 확장 가능해 대규모 농가의 고효율 수확을 전제로 설계된다. 가격은 무려 100만 달러에 달한다. 존디어에 따르면 X9는 스테레오 카메라, GNSS·위성 기반 주행, AI 연산을 결합해 수확 상황을 예측하고 속도와 설정을 자동 조정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20~30% 향상, 곡물 손실은 최소화된다는 게 존디어 관계자 설명이다. 사실상 자율주행이 가능해 노동력 부족 해소에도 기여하며 대규모 농가를 겨냥한 고부가가치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두산밥캣은 이번 CES 2026 건설 인력난 해소를 겨냥한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을 공개했다. 핵심은 음성 명령으로 장비를 제어하는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이다. 조이스틱의 음성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장비 설정, 엔진 속도 조절 등 50여 개 기능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초보자도 숙련공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정비 시간을 줄이는 ‘서비스 AI’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는 “미국에서만 2031년까지 건설 업계 전체 인력 40%가 은퇴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숙련공 세대교체 문제가 심각하다”며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해 작업자들을 돕는 기술을 개발해 건설 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고레로보틱스는 CES에서 건설 현장 인력난 해소를 겨냥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야간 양중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인력이 투입되기 어려운 밤 시간대에 자재 운반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 공동주택용 GL 시리즈, 플랜트 배관 운반에 특화된 ND 시리즈, 범용 GT 시리즈 등 현장 맞춤형 라인업을 갖췄다. 로봇은 단순·모듈형 설계로 상용화를 앞당겼다.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공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몸체를 위로 올려 자재 적제가 수월하도록 했다. 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는 “향후 미국·글로벌 플랜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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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이모저모]텅 빈 ‘한국관’에 정부 관계자만

    #CES 참가업체 축소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올해 CES에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약 4300개 기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약 4800개)보다 감소한 수치다. 한국과 중국 기업 참가 감소 영향이 컸다.국가별 참가 기업 수는 미국이 1476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942개, 한국 853개, 프랑스 160개, 대만 132개 순이었다. 이어 일본(104개), 캐나다(77개), 독일(57개), 이탈리아(56개), 네덜란드(55개)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올해 총 853개 기업이 참가해 전년(1031개) 대비 178개(17.2%) 줄었다. 일반 기업은 395개로 소폭 늘었지만, 스타트업은 458개로 183개 감소했다.#정의선 회장 강행군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CES 2026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주요 협력사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한 직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두산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후 엔비디아 전시관도 찾았다. 전시물 관람은 약 10분간 진행됐고, 이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30분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텅 빈 유레카관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 CES에 전 세계 정부 차원에서는 유일하게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전시 참여와 현지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학 등 19개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81개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하지만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는 상당 시간 동안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개막 첫날 CES를 찾은 참관객 집계 인원은 약 1만 명에 달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부스 앞에 관람객이 거의 없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연출됐다. 일부 시간대에는 통로가 텅 비어 ‘스타트업 전용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는 평가도 나온다.#바쁜 의원들, 5분 요약 요청CES 개막 첫날 오전부터 한국 국회의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김현 의원(과방위), 이철규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동만 의원, 김원이·이언주 의원(산자위),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등이 한국 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유레카파크를 함께 참관했다. 이해식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윤후덕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김한규 의원(산자위) 등도 별도로 마련된 한국관을 찾았다. 다만 당초 20분간 예정됐던 유레카파크 프레젠테이션 일정이 의원 측 요청으로 5분 내외 단축되기도 했다. 발표 준비 담당자는 이 같은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일부 의원은 참관 내내 줄곧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의원들의 CES 참관은 대부분 기념촬영으로 대체됐다. #천공 등장천공이 CES 2026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수행원들의 도움을 받아 CES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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