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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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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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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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4%
선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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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주한미군 철수는 김정은의 노림수…위장평화이자 재앙”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이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에 대해 “위장 평화이자 재앙”이라고 비난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의 핵동결과 주한미군철수를 전제한 평화협정체걸은 김정은의 노림수다. 이 땅의 종북세력들도 이를 추구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워싱턴 정가와 언론에서 슬금슬금 흘러나온다. 이는 대한민국에게는 위장평화이자 재앙이다. 위기를 타개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넌은 진보 성향 온라인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 방문에서 “나는 주한미군의 축소나 철수에 대한 어떤 논의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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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우표’ 발행…기념우표 역대 최다 발행 대통령 누구? ‘두달에 한번’

    우정사업본부가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를 발행한 17일, 역대 대통령 우표와 관련된 재밌는 기록들이 눈길을 끈다.역대 가장 많은 기념우표를 발행한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11대, 12대 대통령 취임 이외에도 재임 기간 7년 6개월 동안 총 47번 우표에 등장했다. 평균 두달에 한번 이상 실린 셈이다. 당시에는 취임 기념 우표 외에도 대통령의 외국 방문, 국가원수의 방한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 사진을 실은 기념우표가 발행됐다.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은 주로 청와대나 외무부의 요청으로 이뤄지지만, 체신부 자체적으로 알아서 싣기도 한다는게 당시 신문의 설명이다.전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80년에는 1회만 나왔으나 82년은 9회, 81·83·84년은 각각 8회, 85·86년은 각각 5회, 87년은 3회 대통령 기념우표가 발행됐다.이처럼 기념 우표 발행이 잦다보니 국제적으로 한국 기념우표의 가치가 떨어지고, 국민들도 식상했다.당시 동아일보는 "대통령 기념우표가 자주 발행됨으로써 악기, 풍습, 동식물, 문화재 등을 소재로한 시리즈 우표 발행이 오히려 줄어들어 우표 수집가들로부터 불평을 사기도 했다"고 전했다.또 우표를 정권의 선전도구로 이용한다는 비난이 커지자 6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우표발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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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새만금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경제 효과 얼마?

    한국이 30여 년 만에 세계잼버리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세계잼버리를 2회 이상 개최한 국가는 지금껏 영국, 미국, 일본 등 5개국뿐이었다.1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총회를 열어 전북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잼버리(jamboree)의 어원은 '유쾌한 잔치'라는 의미를 지닌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말에서 유래됐다.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1920년 런던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하는 야영대회로, '청소년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168개 회원국은 14∼18세의 스카우트 대원을 중심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세계 스카우트 대원 약 5만명이 참가한다.잼버리대회에서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취사 등 모든 생활을 스스로 해결하는 야영생활과 함께 수상·해상·산악 활동과 개척물 제작, 챌린지가 이뤄진다. 자연 속에서 세계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텐트도시를 형성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긴다.우리 나라는 1991년 세계에서 14번째로 세계잼버리를 개최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 일본에 이은 세번째 개최국으로 기록됐다.1991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 동안 ‘세계는 하나(ManyLands, One World)’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열린 17회 대회에는 133개국 1만9081명이 참가, 당시로는 유례없이 많은 나라가 참가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동구권에서 12개국이 참가해 동·서 화합의 무대로, 명실공히 ‘세계가 하나’되는 청소년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세계잼버리대회는 야영이라는 특성상 다른 국제행사에 비해 기반조성에 들어가는 예산 부담이 적고, 참가인원들이 전액 자비로 참여하는 대회라 개최국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전북연구원이 이번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는 796억원이며, 고용유발효과는 1054명, 부가가치 유발 약 293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도로 확포장과 환경개선 등 지역발전과 국내 예술, 공연, 체육 등 다양한 문화발전 촉매가 된다.뿐만 아니라 국가의 국제적 지위와 신뢰도 크게 향상돼 외교적 수교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만금에 펼쳐질 장관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정부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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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터진 ‘살충제 달걀 파문’…가격 오를까? 내릴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 이후 고공행진했던 달걀 가격에 ‘살충제 달걀’ 파문이 더해지면서 향후 어떤 가격 변화가 올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추석을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맞은 달걀 파동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의견이 분분하다.이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달걀 수요가 줄어 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의견과 "폐기된 분량 만큼 가격이 상승할 것" 또는 "사육이 까다로워진 만큼 비싸질 것"이라는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식음료업계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같이 줄어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J프레시웨이 계란 구매 담당 MD는 “결국 공급과 수요가 얼추 비슷해지며 현 시세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그는 “원래 8~9월은 추석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오르는 시기”라며 “여러 변수가 많지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의 관계자 역시 “정부의 검사를 통과한 계란 농장이나 동물복지농장 계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종전 가격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협과 대형마트 등에 협조를 구했고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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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우표’ 발행…역대 대통령 취임 우표 배경에 담긴 그림은?

    우정사업본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판매를 시작했다. 330원 기본 우표 배경에는 하늘색을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태극기 형상을 담았다. 420원 소형시트에는 대통령이 차량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기념우표첩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 모습까지 골고루 담았다.역대 대통령 기념우표 속에는 한국의 현대사가 녹아 있다. 1948년 7월 24일 발행된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5원)는 특별한 배경은 없지만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연도 표기가 고조선을 건국을 기준으로 한 단기 4281년으로 기록돼 있다.1952년 8월 15일 발행된 2대 대통령 취임 우표는 배경보다도 우표가격 1000원이 시대상을 말해준다. 이는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400배 이상 뛰어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듬해인 1953년 화폐단위를 기존의 ‘원’에서 ‘환’으로 바꾸고 화폐가치를 100대 1로 절하했다. 따라서 3대 대통령 취임 우표는 원이 아닌 환으로 표기돼 있다. 4대 윤보선 전 대통령은 “산 사람이 어찌 우표에 들어갈 수 있느냐”며 취임 기념우표를 만들지 않았다.5대(1963) 박정희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옛 중앙청 건물을 그려 군정에서 민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롤 담았다. 7대(1971년)에는 경인고속도로를, 8대(1972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도시 그림을 넣어 근대화를 알렸다.10대(1979) 최규화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물결치는 리본을 넣어 자유를 강조했다.11대(1980) 12대(1981) 전두환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공장 이미지를 통해 산업화를 나타냈다.13대(1988)노태우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88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을 담았다.14대(1993)김영삼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백두산 천지를 통해 통일의 염원을 드러냈다.15대(1998)김대중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간결하게 푸른 배경에 태극기만 담았다.16대(2003) 노무현, 17대(2008) 이명박 대통령 취임 우표에는 한반도와 세계지도를 담아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표현했다.18대(2013) 박근혜 대통령 취임 우표는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배경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제작됐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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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공포의 시에라리온…5층 건물, 장난감 처럼 급류에 풍덩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 14일(현지시간)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약 400명이 숨지고 600명이 실종된 가운데, 도시 곳곳에서 벌어진 공포 상황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통해 촬영된 영상에는 거대한 흙탕물이 파도치듯 도시를 휩쓸고 지나고, 수압을 견디지 못한 아파트가 결국 장난감 처럼 쓰러져 버리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비명만 질렀다.또 급류 가운데 위태롭게 걸린 승합 차량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승객들, 주민들이 힘을 합쳐 물에 빠진 여인을 구해내는 모습도 보인다.미처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도로 등에 방치돼 있는 처참한 모습도 외신 카메라에 포착됐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대재앙이 우리를 뒤덮었다. 지역 전체가 쓸려 나갔다. 우리는 지금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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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계란 파문에 마트·슈퍼·편의점 발칵…“달걀 팔아 말아?”

    ‘살충제 계란’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가운데, 앞서 검출된 2곳에 이어 16일 추가로 2곳이 더 발표되며 계란을 판매하는 마트와 슈퍼가 발칵 뒤집혔다.이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제품 이외의 계란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판매 지침이 없어 마트와 슈퍼 편의점이 각기 다른 대응을 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결과가 나올 때 까지 계란 또는 계란이 들어간 제품을 판매대에서 내린 업체가 있는 반면 그냥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또 생란은 판매를 정지했지만 삶은 달걀은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다.한 편의점 직원은 “판매에 대해서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 상품을 계속 팔아야 할지 몰라 그냥 진열해 놓은 상황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편의점 직원은 “계란을 매장에서 모두 치웠다. 계란이 재료로 사용된 샌드위치 등도 모두 진열대에서 내렸다”고 말했다.정부는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17일 까지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 각각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발견된 이후 16일 강원도 철원 등 2개 농가에서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살충제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는 총 4곳으로 늘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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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아동수당 ‘현금 원칙’, 지자체 여건 고려 다른 방식도 가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아동수당' 추진 배경에 대해 "저출산은 사회혼란 초래해 지속가능 사회발전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인구 양 확충·아동 확충 질 재고 노력을 병행 필요 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고위당정청 회의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년 1-5월 사이 출생아수가 급감하고 있다. 금년 출생아수는 30만명대로 급락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급금액과방식에 대해서는 "월10만원 현금지급원칙하되 지자체여건고려해 지역화폐등 현금이외 방식도 선택가능하다"고 밝혔다.'아동수당'은 준비기간을 감안해 2018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만 0~5세 아동에게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한다. 2018년 기준 월 평균 253만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것으로 추산된다.노령 기초연금도 2018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인상하고 2021년 4부터는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김 의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노인빈곤율이 48%로 평균(11.1%)보다 4배 이상 높은 점, 기초연금 도입 후인 2014년 7월 노인상대빈곤율이 47.4%에서 2015년 44.8%로 낮아졌으나 2016년에 46.5%로 다시 높아진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기초연금액 인상으로 노인상대빈곤률은 2018년 44.6%, 2021년엔 42.4%로 현행 46.5%대비 2~4% 완화될것으로 예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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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친환경 인증’ 업체 “미래의 아이들 위해서 우리가 할 일”

    산란계 농장에 사용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남양주시 A농장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이었다.A농장의 달걀은 ‘무항생제축산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나, 검사결과 달걀에서 기준치 0.02㎎/㎏를 초과하는 0.0363㎎/㎏의 피프로닐 성분이 나왔다.8만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A농장은 서울 송파구의 B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B사는 홈페이지에는 ‘국내 유기 무농약 농산물 인증, 유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취급자 인증,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으로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돼 있다. 또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의 우리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인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적었다.그러나 이같은 소개와 달리 B사에서 인증 받은 농장이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를 사용하 것이다. 국내 대부분 농수산물에 대한 친환경 인증제도는 ‘민간업체’에서 수수료 받고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민간업체에서 ‘인증수수료’를 받고 친환경 인증을 내주며, 정부는 민간인증업체를 지정할 뿐 사실상 인증신청절차에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지자체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 예산을 들여 지원하기도 한다. 이번에 또다시 친환경 인증 논산물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가 부실인증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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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계란 파문…판별하는 방법은? 껍질에 쓰인 ‘숫자+문자’ 주목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달걀 껍질에 쓰인 숫자와 기호의 의미에 높은 관심이 쏠리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 등의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이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할 수 있는 문자 또는 기호가 표시돼 있다.시·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 ‘01’, 부산광역시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 세종특별자치시 ‘17’ 등이다.영문이나 한글 표기는 생산자 또는 농장의 이름이다.예를들어 경기도에서 홍길동 씨가 생산한 달걀에 '08HGD'이라고 쓰거나 또는 경기도 길동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 '08길동'이라고 쓰는 방식이다.지금까지 잠정유통금지 조치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에 강원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까지 총 4곳이다.이들 농가의 달걀 표식 기호는 ‘08마리’, ‘08LSH’, ‘09지현’, ‘08신선2’이다. 정부는 이번에 문제의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의 유통을 금지하고, 남은 물량은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문제는 해당 농장은 열흘 전인 지난 6일 피프로닐 성분 살충제를 사용해, 상당수가 이미 식탁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당국은 출하가 금지되기 전까지 최소 16만 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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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에서 물러난 이해진 창업자 공정위 왜 찾았나?

    올해 3월 네이버 의장에서 물러난 이해진 창업자가 이례적으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방문 목적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정위와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창업자는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 정현아 법무담당이사와 함께 공정위를 찾아 신동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했다.이 창업자는 네이버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국내 사업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국내 사업 현안은 모두 변대규 현 의장과 한성숙 대표이사에 맡긴 상태로, 공적으로는 공정위 문제에 관여할 이유가 없다.이런 상황에서 이 창업자가 공정위를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네이버가 준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9월 초 발표 예정인 준대기업집단(공시 대상 기업집단) 제도는 국내 자산 5조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와 오너의 지배력 남용 등을 규제하는 제도다.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거래, 주식소유 현황 등을 공시해 시장 감시를 받아야 한다.네이버의 자산총액은 6조3700억원으로 국내 자산은 5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네이버가 준대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이해진 창업자를 '기업 총수'로 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기업 총수로 간주할 경우 가족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까지 규제 대상이 된다.이 창업자는 이번 면담에서 자신은 보유 지분(4.6%)이 낮고, 다른 대기업 오너와는 달리 지배적인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취지를 설명, 네이버를 '총수 없는 대기업' 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의 최대주주는 지분 10.5%를 가진 국민연금이다. 5% 지분을 보유한 외국계 펀드도 두 곳이 있다.‘총수 없는 대기업’은 지금껏 KT와 포스코 등 공기업 태생의 회사가 주로 지정됐고, 네이버처럼 창업주 겸 오너가 명확한 민간 기업이 포함되는 사례는 드물다.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이해진 전 의장은 1992년 삼성 SDS에 입사했다가 독립법인으로 네이버컴을 분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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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단수지역 주민 “물 끊긴 후에야 물 확보하라는 문자 받았다”

    울산시의 상수도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3개 구.군 일부 지역이 단수 피해를 입었다.울산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40분께 남구 두왕사거리의 인근 도로 아래 묻힌 지름 1200㎜짜리 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했다.울산에서는 송수관로를 복선화하는 ‘회야정수장 수계관 연계관로 사업’이 진행돼 왔는데, 두 관로를 연결하는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고로 일대 도로로 물이 쏟아지면서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향하는 편도 4차선 도로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또 회야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남구 삼산동·달동·야음동·신정동, 동구 전하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온산읍 등의 직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단수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께야 단수 사실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받았다.피해 주민들은 "단수 이후에야'미리 물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자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물만 기다리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울산시는 밤사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16일 오전 6시께부터 단계적으로 급수를 재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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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클라시코’ 호날두, 퇴장 부른 무리한 ‘상의탈의’ 이유는?

    14일(한국시각) 열린 엘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넣은 후 탈의를 벗어젖힌 이유를 두고 말들이 무성하다.호날두는 이날 오전 5시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펼쳤다.호날두는 이 행위로 즉각 경고 카드를 받았다. 상의탈의 세리머니에 경고를 주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탈의를 통해 정치적, 상업적, 종교적 문구를 드러내는 것을 막고, 성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경기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세리머니에서 유니폼을 벗어버리면 스폰서를 부각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이 후 호날두가 왜 무리한 세리머니를 했는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다.미국 CBS스포츠는 “메시에 대한 복수”라고 해석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월 홈구장 산티아고에서 열린 엘클라시코서 FC 바르셀로나에 2-3로 졌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상의를 벗어 레알 홈팬들에게 들어올려 보이는 자극적인 세리머니를 했다.호날두 역시 이번에 골을 넣은 후 상의를 벗어 등번호가 보이게 펼쳐 들어올려 보였다.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메시에게 복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호날두가 자신을 주인공으로한 다큐멘터리 영화'호날두 더 무비(Ronaldo, the movie)'를 위해 이같은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엘 컨피덴셜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영화촬영용 카메라가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호날두의 움직임을 쫓았다.엘 컨피덴셜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영화촬영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경기가 끝난 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호날두는 이날 상의탈의에 대한 경고를 받은데 이어 2분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한 차례 더받아 퇴장당했다. 경기는 3-1 레알 마드리드 승리로 끝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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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수 목사 “억류 첫날부터 풀려날 때까지 2757끼 혼자 먹었다”

    2년 반만에 북한의 억류에서 풀려난 캐나다인 임현수(62) 목사는 “억류된 첫날부터 풀려날 때까지 혼자서 식사 2757끼를 먹었다”며 극심하게 외로왔던 노동자수용소 경험을 털어놨다.13일(현지 시간) AFP에 따르면, 임 목사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 외곽 미시소거에 있는 큰빛교회 일요예배에서 석방 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섰다. 억류 전보다 노쇠해 보였으나 표정은 밝았다. 임 목사는 “언제 모든 시련이 끝날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겨울에는 너비 1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 땅이 얼고. 진흙땅이 너무 단단해 한 구덩이를 파는 데 이틀이 걸렸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엄청나게 고된 작업이었다. 상체는 땀에 젖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은 동상에 걸렸다. 석탄 저장소에서 석탄을 쪼개는 일도 했다”고 혹독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2015년 1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임 목사는 지난 9일 병보석으로 풀려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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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시신 신고자 보상금 못받은 이유는? “신원 전혀 인지 못해”

    2014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신고자가 보상금 5억원 중 일부를 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를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유영일 판사는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1억 100만원의 신고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법원은 A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자'로 신고해 유 전 회장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인천경찰청은 신고보상금 5억원을 내걸고 유 전 회장을 수배했다. 그해 6월12일 오전 9시께 A씨는 전남 순천시 자신의 매실밭에 일을 하러 갔다가 한쪽 구석 풀밭 위에 부패된 상태로 놓여 있는 시신 한구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A씨가 발견한 시신은 부패가 심해 얼굴을 알 수 없었다. 시신 옆에 놓인 가방에는 빈 술병 3개가 있었다.A씨는 시신의 상태와 주변 상황에 비춰 알코올 중독으로 죽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자'로 신고했다. 시신은 부검과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그해 7월 유 전 회장으로 결론났다.전남경찰청은 A씨가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을 뿐 유 전 회장이라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며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이에 A씨는 "신고 당시 사체의 신원을 알지 못했다고 해도 유 전 회장임이 사후에 확인된 이상 보상금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며 이 소송을 냈다.그러나 재판부는 "현상광고에서 보상금 지급의 전제가 되는 행위는 '유병언을 신고'하는 것"이라며 "'유병언을 신고'하는 행위라고 하기 위해선 신고 대상이 유병언이라는 점과 그렇게 볼 합리적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신고자가 인지하고 이를 밝혀 수사기관에 제보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심하게 부패된 상태의 시신을 자신의 밭에서 발견하고 겨울 옷과 그 곁에 비워진 술병 3개를 본 후 연고가 없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생각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자'로 신고했다"며 "유 전 회장이라고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므로 현상광고에서 정한 '유병언을 신고'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신고 이후 사후적으로 신원이 밝혀졌다고 해도 변사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 및 행정기관의 일반적 후속 절차의 결과"라며 "A씨가 별도로 제보한 단서 등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닌 한 사후적 신원 확인 결과만으로 지정된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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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클라시코, 호날두 ‘상의 탈의’ + ‘할리우드 액션’ 골 넣고 2분만에 퇴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도한 골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은데 이어 헐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골을 넣은지 2분 만에 퇴장당했다.1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 엘클라시코 경기가 열렸다.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카림 벤제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호날두는 동점골을 내준지 3분 만인 후반 35분, 이스코의 어시스트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상의탈의 세리머니에 경고를 주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탈의를 통해 정치적, 상업적, 종교적 문구를 드러내는 것을 막고, 성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경기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세리머니에서 유니폼을 벗어버리면 스폰서를 부각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이날 상의탈의로 격한 기쁨을 표했던 호날두는 즉각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이 세리머니가 결과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았다.2분 뒤인 후반 37분,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과정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그가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넘어졌다고 판단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호날두는 경고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자 주심을 한 차례 밀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경기는 이후 추가 득점 없이 3-1로 끝나 레알이 승리를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슈퍼컵 정상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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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영 사퇴…바른정당 “대체 文정부의 ‘최순실’ 누군가 의문까지 등장해”

    11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자진사퇴에 대해 야4당은 한목소리로 “뒤늦게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여당은 “본인 판단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이 오만과 독선을 이겼다”며 “사필귀정이자 당연지사”라고 평했다. 아울러 “나머지 잘못된 인사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하며 “문재인 정부가 계속 ‘보은·나홀로·코드(보나코) 인사’를 밀어붙인다면 국정 혼란을 야기시키고 국민의 저항만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과학기술계와 국민들이 반대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늦게나마 이를 수용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우리 편이라면 부적격 인사라도 앞뒤 가리지 않고 임명하는 우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청와대는 연이은 인사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고장 난 ‘문재인 인사’에 도대체 문재인 정부의 ‘최순실’이 누구인가 하는 의문까지 등장했다”며 “문재인 ‘인사 노트’에는 유능한 전문가들의 이름이 아니라 자기 주변 ‘인맥도’만 그려져 있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사태가 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스스로 현명한 결단을 내려서 다행”이라며 “다시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 주변에서 ‘아는 사람’만 찾을 것이 아니라 자리에 합당한 인물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물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현 대변인은 “특별히 드릴말씀은 없으나 본인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을 아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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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의 반대 이번에도 ‘데스노트’…박기영 결국 낙마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 임명에 대한 정의당의 반대가 이번에도 ‘데스노트’가 됐다.임명 후 연일 ‘황우석 사건 연루 논란’에 시달리던 박 본부장은 결국 11일 자진사퇴의 길을 선택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내각에서 세번째 낙마다.그동안 차관급 이상 인사에서 ‘정의당이 반대하면 낙마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에서 대체로 여권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안경환·조대엽 후보자는 정의당 마저 반대했고 낙마로 이어졌다.5당 체제 속에서 여권은 2대 3이라는 구도로 야권에 맞서 왔다. 정의당마저 등을 돌리면 1대 4로 순식간에 여권이 고립되는 상황이다. 정의당이 찬성한 후보자는 무사하고 정의당이 반대한 후보자는 낙마하는 상황이 되면서 정의당의 사퇴요구는 ‘데스노트’로 불려왔다. ‘데스노트’는 이름이 적히면 반드시 죽는 노트로, 일본 만화에서 비롯된 말이다.전날 정의당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박 본부장은 개혁의 대상이지 주체가 될 수 없다”며 “당사자가 버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답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 뿐”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결국 박 본부장은 임명 4일 만인 이날 “저의 사퇴가 과학기술계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자진사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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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영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줄은 몰랐다”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임명 4일 만인 11일 자진사퇴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내각에서 세번째 낙마이며 차관급으로는 처음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5페이지 분량의 ‘사퇴의 글’을 통해 “11년전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사건은 저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였다”며 “지명 후 몇 곳에서 문제제기가 시작되면서 불안감이 현실이 됐다”고 털어놨다.그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이 제 임기 중에 일어났다고 해서 제가 황우석 논문 사기 사건의 주동자나 혹은 적극적 가담자로 표현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황우석 교수 연구 조작의 모든 책임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일”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번 계기로 제가 노력했던 꿈과 연구 목표 그리고 삶에서 중요시 여겼던 진정성과 인격마저도 송두리째 매도됐다.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심경을 전했다.박 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임기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삶의 가치조차 영원히 빼앗기는 사람은 정부 관료 중 아마도 저에게 씌워지는 굴레가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사퇴가 과학기술계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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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대표 출마 이언주 “반장 친구는 반장선거 못 나가냐”

    11일 국민의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의원은 "치열하게 경쟁하는게 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선 제가 안철수 전 대표를 단순히 돕는게 아니라 강력히 경쟁함으로써, 거기서 안 전 대표가 되든 제가 되든 그래야 국민의당이 성장할수있고 혁신할수있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안 전 대표와 러닝메이트가 틀어져서 ‘방향 선회’라고 보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그런건 아니다. 러닝메이트가 되는 것 자체를 전 바라지 않는다. 왜냐면 저는 노선과 가치를 따르는 정치인이지 특정인물을 따르는 정치인은 아니다.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도 그래왔고, 민주당에서 국당으로 입당할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안 전 대표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든다는 시각에 그는 "구도의 변화로 인해서 어떤 불이익을 입는다 생각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경쟁해 더 나은 대안이 대표가 돼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어떤 틀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게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다. 한마디로 이렇다.'반장의 친구는 반장선거 못나가냐' 이렇게 말하겠다"고 피력했다.안 전 대표의 반응에 대해선 "출마를 해서 함께 경쟁하는 방안도 좋고, 또 출마를 안하고 최고위원 출마하든가 최고위 안에 협조하는 방안도 좋고, 여러가지 말씀들을 쭉 했는데 어쨋든 제가 선택하는 부분들에 대해선 존중해주셨다"고 밝혔다.그는 "제입장에선 안 전 대표를 넘어서야하는거고, 안 전 대표도 역시 마찬가지로 저와 경쟁했는데 절 못넘어선다면 그건 그분의 실력문제 아니겠나 생각한다. 큰틀에서 동지적 관계고 때론 경쟁하는 관계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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