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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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공항서 안면인식으로 신원확인…AI 기반 출입국 시스템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30일 얼굴인식 만으로 공항 출입국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첨단출입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재 여권, 지문, 안면 확인 등 3단계에 걸친 심사과정은 20초~1분 정도가 걸리는데 안면인식으로 신원 검증을 할 경우 불필요한 심사과정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중 역량 있는 AI 기업들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법무부는 인천국제공항에 개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데이터·AI 기반 첨단출입국 시스템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성능을 계속 검증·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출입국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뢰성이 확보되면 다른 공항과 항만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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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AI일체형 TV 출시… 보이는 AI시대 활짝

    KT가 가정용 무선 인터넷TV(IPTV)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첫선을 보인 데 이어 KT도 미니 IP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기존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스마트패드와 비슷한 11.6인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제품으로 IPTV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어린이 전용 콘텐츠도 함께 내놓아 올해 3분기(7∼9월)에 AI 가입자 200만 명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다. KT는 2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선 없이 와이파이(Wi-Fi) 연결만으로 침실, 주방, 서재 등 집 안 어디서나 IPTV를 볼 수 있는 ‘기가지니 테이블TV’를 선보였다. AI 스피커가 지원했던 홈 IoT(사물인터넷) 제어와 음악 감상, 날씨 및 스케줄 확인 등 비서 기능도 종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테이블TV 형태 스피커들은 말로 명령하고 화면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면서 “지난해 기가지니 호텔에 제공했던 단말(B2B용 제품)을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 반응이 많았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KT의 기가지니 테이블TV 출시로 국내 통신3사 모두 ‘보이는 AI 스피커’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휴대용 IPTV ‘U+tv 프리’를 선보였고, SK텔레콤은 이달 중순 7인치 디스플레이가 딸린 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공개했다. 기존의 스피커 형태만으로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피커에 소형 화면을 결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KT는 단순히 ‘보이는 스피커’ 경쟁을 넘어 AI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키즈 콘텐츠 및 레시피 안내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내놓았다. 기가지니 테이블TV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세컨드 TV’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것이다. ‘내 목소리 동화’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P-TTS)’을 통해 아빠 엄마 목소리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300개의 샘플 문장을 녹음하면 화자의 발화 패턴과 억양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한다. 한번 녹음하면 추가로 녹음할 필요가 없어 동화책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동화를 부모 목소리로 들려줄 수 있다. 먼저 신청을 통해 3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 뒤 추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 결말이 달라지는 동화책 서비스도 출시한다. 다음 달 선보이는 ‘핑크퐁 이야기극장’은 동화를 읽다가 아이 선택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멀티 엔딩 동화 서비스다. 500만 명이 사용 중인 인기 요리 애플리케이션 ‘만 개의 레시피’도 음성 검색으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김치볶음밥 찾아줘’와 같이 음식명으로 검색하면 요리 과정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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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T월드 지점 갤러리로 단장… 청년작가 전시 지원

    SK텔레콤은 회사가 가진 인프라와 기술, 자산을 활용해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달 이동통신 고객이 서비스를 받는 T월드(공식인증대리점) 지점을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의 작품 전시장으로 단장하는 ‘청년갤러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점을 찾는 고객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신진 청년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에 이어 부산과 전주 지점에 청년갤러리 전시회를 확대하고 고객이 5G VR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3개 지점의 전시회를 동시에 감상하는 특별한 관람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T월드 매장에서 시행 중인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은 프로그램 시작 5개월 만에 누적 수강생이 2000명을 돌파했다. 54개 대리점에서 시작한 실버세대 대상 스마트폰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재는 전국 매장 300곳으로 확대됐다. 초등 컴퓨팅 교사 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신나는 코딩교실’은 SK텔레콤 일산 지점에서 이달 1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알버트 로봇’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코딩교실은 올해 안에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헌혈 참여를 높이기 위해 헌혈 현장에서 휴대전화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동 AS버스’도 운영한다. 오지, 군부대 등 고객들이 AS에 불편을 겪는 시간과 장소에서 고객 단말 상담, 점검, 진단,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AS 인프라로, 대한적십자사의 이동 헌혈차량과 함께 현장에서 헌혈자들에게 단말기 AS 및 스마트폰 이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손잡고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티맵택시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의 티맵택시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와 고객 간 메시징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이 추가돼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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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3 정주영 나오게… 청년 창업가 적극 도울것”

    “지금까지 (기업 하기) 편안했던 시절은 거의 없었다.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희망을 꿈꾸는 제2, 제3의 정주영이 나오길 바란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5일 아버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915∼2001·사진)의 젊은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청년들에게 ‘창업가 정신’을 벼려 달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이끄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요람’을 만든 이유에 대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우린 항상 위기라고 얘기하지만 아버지 세대는 나라가 없었고 전쟁이 있었다. 광복 당시 문맹률은 80%에 달했다. 요즘 위기의 뜻이 뭔지 다시 곱씹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강원도 시골 구장(현재의 이장) 집에만 들어왔던 동아일보에 연재된 소설 ‘흙’의 주인공 허숭 변호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막노동을 하면서 독학으로 변호사시험을 세 번이나 봤다”면서 꿈을 향한 끈질긴 도전을 당부했다. 첫 출간(1997년) 이후 22년 만에 최근 영문본이 출간된 정 명예회장의 회고록 ‘이 땅에 태어나서’에는 그가 꿈꾸길 포기할 뻔한 막막했던 시절이 생생히 묘사돼 있다. 소학교를 마치고 아버지 뜻에 따라 원치 않던 농사일을 하게 된 정 명예회장은 동네에 유일하게 배달되던 동아일보를 얻어 보며 미래를 꿈꿨다. 정 명예회장은 책에서 동아일보를 ‘바깥세상과 단절된 농촌에서 가졌던 유일한 숨구멍’이라고 적었다. 정 명예회장은 꿈을 찾아 가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뒤 네 번 만에 성공했다. 그의 첫 가출 시도도 청진항만 공사와 제철소 건설 현장에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동아일보 기사가 계기가 됐다. 정 이사장은 “아버지는 ‘경제는 돈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다’ ‘자원은 유한하지만 인간의 창의력은 무한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면서 “마루180처럼 청년 창업가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100개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루180은 2014년 4월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로 지금까지 5년간 182개 스타트업에 창업 공간을 지원했다. 장기 입주사 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 기간 평균 투자 유치금액이 팀당 3억2000만 원에서 16억 원으로 약 5배로 증가했고 고용 인력 수는 평균 6명에서 13명으로 2배로 늘었다.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진단기업 루닛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마루180 출신이다. 아산나눔재단은 내년까지 마루180 인근에 ‘제2의 마루180’을 개관하고, 스타트업 수를 3배 이상 늘려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창업 지원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CT) 위주에서 비ICT 부문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이나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정남이 이사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창업가의 성공이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이 잇 포워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 사이에 정착한 일종의 기부문화로, ‘기부 도움을 준 사람 대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기부를 통해 갚는 정신’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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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제3의 정주영 나오길”…스타트업 요람으로 이어진 현대家의 창업 DNA

    “지금까지 (기업 하기) 편안했던 시절은 거의 없었다.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희망을 꿈꾸는 제2, 제3의 정주영이 나오길 바란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5일 아버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젊은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청년들에게 ‘창업가 정신’을 벼려 달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이끄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요람’을 만든 이유에 대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우린 항상 위기라고 얘기하지만 아버지 세대는 나라가 없었고 전쟁이 있었다. 광복 당시 문맹률은 80%에 달했다. 요즘 위기의 뜻이 뭔지 다시 곱씹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강원도 시골 구장(현재의 이장) 집에만 들어왔던 동아일보에 연재된 소설 ‘흙’의 주인공 허숭 변호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막노동을 하면서 독학으로 변호사시험을 세 번이나 봤다”면서 꿈을 향한 끈질긴 도전을 당부했다. 첫 출간(1997년) 이후 22년 만에 최근 영문본이 출간된 정 명예회장의 회고록 ‘이 땅에 태어나서’에는 그가 꿈꾸길 포기할 뻔한 막막했던 시절이 생생히 묘사돼 있다. 소학교를 마치고 아버지 뜻에 따라 원치 않던 농사일을 하게 된 정 명예회장은 동네에 유일하게 배달되던 동아일보를 얻어 보며 미래를 꿈꿨다. 정 명예회장은 책에서 동아일보를 ‘바깥세상과 단절된 농촌에서 가졌던 유일한 숨구멍’이라고 적었다. 정 명예회장은 꿈을 찾아 가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뒤 네 번 만에 성공했다. 그의 첫 가출 시도도 청진항만 공사와 제철소 건설 현장에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동아일보 기사가 계기가 됐다. 정 이사장은 “아버지는 ‘경제는 돈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다’ ‘자원은 유한하지만 인간의 창의력은 무한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면서 “마루180처럼 청년 창업가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100개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루180은 2014년 4월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로 지금까지 5년간 182개 스타트업에 창업 공간을 지원했다. 장기 입주사 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 기간 평균 투자 유치금액이 팀당 3억2000만 원에서 16억 원으로 약 5배로 증가했고 고용 인력 수는 평균 6명에서 13명으로 2배로 늘었다.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진단기업 루닛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마루180 출신이다. 아산나눔재단은 내년까지 마루180 인근에 ‘제2의 마루180’을 개관하고, 스타트업 수를 3배 이상 늘려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창업 지원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CT) 위주에서 비ICT 부문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이나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정남이 이사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창업가의 성공이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이 잇 포워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 사이에 정착한 일종의 기부문화로, ‘기부 도움을 준 사람 대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기부를 통해 갚는 정신’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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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5G 기술 -VR- IoT 한눈에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 IT쇼 2019’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다. 이달 초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룬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서비스가 나흘간 전시될 예정이다. 864m²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미디어, 인공지능, 게임, 공공안전 등 4가지 테마로 체험공간을 구성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해 경기 중계화면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도록 했다. 게임존에서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쓰고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실행하면 눈앞의 공간이 게임 화면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KT는 5G 시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가상현실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된 것처럼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5G VR 야구’를 비롯해 수유, 수면, 배변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최대 10명이 함께 공동 육아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베베로그’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초고음질 무손실 음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지니뮤직 5G 프리미어관’도 연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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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쓰는데 휴대전화엔 5G 표시… ‘가짜 5G’ 바로잡는다

    정부가 실제로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표시를 띄워 ‘가짜(fake) 5G’ 논란을 빚은 통신 3사와 제조사를 상대로 행정지도에 나섰다. 이 업체들은 5G 커버리지 안에서 5G를 이용할 때(진짜 5G)뿐만 아니라 5G 커버리지이지만 LTE를 이용할 때(가짜 5G)도 휴대전화 인디케이터(상단 표시줄)에 5G를 표시해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5G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열리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등과 함께 5G 인디케이터 표시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조사와 통신사들은 이달 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전 협의를 통해 진짜 5G는 하얀 바탕에 검정 글자로, 가짜 5G는 반대로 검정 바탕에 흰 글자로 구분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흰색 5G 글자(가짜 5G) 표시는 현재는 LTE가 잡히지만 향후 5G가 잡힐 가능성이 높은 ‘5G 대기’ 지역의 의미였다. 휴대전화 상단에 2mm 크기로 나타나는 통신망 표시는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또는 ‘사용 중인 네트워크’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가 디폴트(기본값)로 설정돼 LTE를 이용하면서 5G를 쓰고 있다는 오해를 불렀다. 5G 상용화 초기는 기존 LTE망과 5G망을 같이 쓰는 혼용모드(NSA)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표시 구분은 소비자 입장에서 특히 중요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LTE 연결 중에도 5G 표시가 남아있는 건 반드시 시정이 필요하다”면서 “설정 디폴트나 소프트웨어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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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스마트폰 출시되며 지각변동… “이제는 5G시대” ‘초연결 사회’ 열렸다

    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박람회 ‘MWC 2019’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는 ‘5AM’으로 요약된다. 공통점은 모두 기존의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초(超) 연결’ 기술이라는 점. 이달 세계 첫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된 5세대(5G) 이동통신은 글로벌 ICT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고 증강현실(AR)은 무겁고 시야각이 좁았던 단점을 대폭 개선한 AR글라스의 등장으로 안방과 생산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버를 이용자 가까이 배치하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은 AR 등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초저지연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 주변의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일상은 더 편리하게 변하고 상상은 현실이 되는 경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5G로 고도화될 디지털 초연결 사회의 여명 속에 혁신을 이끌 기업들도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5G 최전선에 나선 통신사들은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양방향에서 킬러콘텐츠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초고화질 미디어, AR, 가상현실(VR), 게임, 커뮤니케이션 등을 5G 5대 핵심 영역으로 정하고 약 8000개의 관련 콘텐츠를 준비했다. ‘포켓몬Go’ 개발사인 나이언틱과 최고의 AR글라스 업체로 평가받는 매직리프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제휴도 활발하다. 나이언틱과 함께 선보일 ‘해리포터 AR게임’은 증강현실을 통해 일상생활을 마법학교와 같이 느끼게 한다는 콘셉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감형 공연 서비스 U+아이돌Live에 ‘아이돌 밀착영상’과 ‘VR 영상’ 기능을 더했다. 아이돌 밀착영상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크게 확대해 작은 몸짓이나 표정 하나까지 고화질(풀HD)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고 VR 영상으로 180도까지 회전시켜 볼 수 있어 마치 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KT는 무인 로봇카페(비트)에 인공지능(AI) 기가지니를 접목해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AR글라스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3차원(3D) 도면, 문서, 동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5G AR 서포터도 눈길을 끈다.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는 게임 업체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그래픽과 스케일을 키운 고품질 게임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넥슨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PC 수준의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를 선보였다. 설치 용량만 5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트라하’는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오픈필드)이 특징이다. 온라인 MMORPG 게임 ‘리니지’ 20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는 1920×1080 와이드 해상도(풀HD)로 업그레이드한 리마스터 게임을 내놨다.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초대형 IP ‘일곱 개의 대죄’를 배경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인 신작을 내놨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방탄소년단) 등 유명 IP 게임도 준비 중이다. 초연결은 개인을 넘어 각종 산업과 커뮤니티를 변혁시키는 마중물이다. 전에 없던 혁신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이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는 롱텀에볼루션(LTE)이 상용화되기 전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6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5G 네트워크 부문에 투자해 왔다. 화웨이의 5G 혁신 기지인 X Labs는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와 이용자 연구를 통해 5G 시대에 서비스할 수 있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확산시켜 이용자와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상과 밀접한 커머스 분야에서는 생활 패턴과 편의를 고려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네이버 웨스트랩의 ‘뭐하지’판과 ‘트렌드’판에서는 개인의 관심사 또는 장소, 연령에 따라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기반 쇼핑추천 기술(Aitems)도 확대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요 시중은행과 손잡고 전국 1만여 점포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 하도록 함으로써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101개 기관의 공공요금 및 세금 등 수납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 건수도 100만 건을 넘었다. 구매성향 분석을 통한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을 운영 중인 롯데는 내년 ‘롯데 ON 앱’을 통해 AI 기반 보이스 커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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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코리아” 글로벌 IT거물들 잇달아 방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글로벌 정보기술(IT)계 거물들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KT에 따르면 글로벌 1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11일 KT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황창규 KT 회장으로부터 5G 상용화 준비와 기술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애플 인턴과 오러클 최연소(23세) 부사장 경력을 지닌 베니오프 CEO는 1999년 세일즈포스를 창업했다. 7조 원대(약 67억 달러)의 자산가인 그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을 인수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황 회장이 1월 다보스포럼에서 베니오프 CEO에게 한국의 5G 경쟁력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황 회장에게 ‘미스터 5G’라는 별명을 붙인 사람도 베니오프”라고 말했다. 앞서 9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가포르텔레콤의 추아속쿵 회장이 임원진과 함께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박정호 사장과 아시아권 통신·미디어콘텐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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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달린 AI 스피커… “보면서 말해요”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 목소리만 들려주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7인치 화면을 달고 나타났다. 18일 SK텔레콤은 국내 첫 AI 디스플레이 스피커 ‘누구 네모’를 공개했다. 2016년 9월 국산 AI 스피커 시초인 ‘누구’를 선보인 지 2년 7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이 AI 스피커에 화면을 탑재한 이유는 동영상이나 이미지 기반의 ‘보는 AI 스피커’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듣는 AI 스피커’가 300만 대 이상 보급되는 등 익숙한 가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아이 교육을 위한 ‘키즈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수요도 많다.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는 2017년 아마존 에코 쇼를 시작으로 구글 홈 허브,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해외 시장에서 이미 확산 중이다. 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가 아이들 교육과 소비자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해 애니메이션과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과 영어,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성인을 타깃으로 음악 재생 중 화면에 가사를 띄우고 미세먼지 상태나 증권 정보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35가지 서비스를 준비했다. 올해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받았다. 가격은 19만9000원.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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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풀린 KBS 재난방송, 불구경처럼 스케치에 치중”

    방송통신위원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보도 때 재난방송 주관사 KBS의 늑장 특보와 거짓 중계 행태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김석진 부위원장은 “KBS는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지 1시간 10분이 지나 첫 특보를 했고, 중계차를 강릉에 두고 고성이라고 속이는 등 취재 윤리도 저버렸다”면서 “재난방송 내용도 불이 타오르는 기세 등 스케치에 치중해 ‘불구경 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사로 지정된 KBS의 뉴스특보는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이후 3시간 40분이 지난 4일 오후 10시 53분쯤 이뤄졌다. 오후 11시 5분에 다시 정규방송(‘오늘밤 김제동’)을 방영하다가 20분 뒤에야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됐다. KBS 기자 출신인 표철수 상임위원도 산불이 난 고성에서 80km 떨어진 강릉에서 찍은 방송을 현장에서 찍은 것처럼 보도한 행태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했다. 표 위원은 “(KBS가) 나사가 풀린 것도 도를 넘었다. 재난 주관 방송사로서 느슨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일삼는다면 소중한 수신료가 왜 투입돼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고삼석 상임위원도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는 국민들이 미흡하다고 평가하면 미흡한 것이지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한편 방통위는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에게 6개월간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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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KBS 나사 풀렸다” 강원 산불 재난방송 강도 높게 질책

    방송통신위원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보도 때 재난방송 주관사 KBS의 늑장 특보와 거짓 중계 행태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김석진 부위원장은 “KBS는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지 1시간10분이 지나 첫 특보를 했고, 중계차를 강릉에 두고 고성이라고 속이는 등 취재 윤리도 져버렸다”면서 “재난방송 내용도 불이 타오르는 기세 등 스케치에 치중해 ‘불구경 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사로 지정된 KBS의 뉴스특보는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이후 3시간40분이 지난 4일 오후 10시53분쯤 이뤄졌다. 오후 11시5분에 다시 정규방송(‘오늘밤 김제동’)을 방영하다가 20분 뒤에야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됐다. 김 부위원장은 “KBS보다 2시간 먼저 특보를 시작한 지역채널(영동방송) 등 다른 방송사들은 이미 특보 중이었지만 KBS는 빨리 재난방송을 내보내라는 시청자 재촉전화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10분간만 특보를 한 뒤 다시 ‘오늘밤 김제동’을 방송했다”며 “재난방송 주관사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예산 지원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BS 기자 출신인 표철수 상임위원도 산불이 난 고성에서 80㎞ 떨어진 강릉에서 찍은 방송을 현장에서 찍은 것처럼 보도한 행태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했다. 표 위원은 “(KBS가) 나사가 풀린 것도 도를 넘었다. 재난 주관방송사로서 느슨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일삼는다면 소중한 수신료가 왜 투입돼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고삼석 상임위원도 “공영방송의 존재이유라 할 수 있는 국민들이 미흡하다고 평가하면 미흡한 것이지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한편 방통위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 주민에게 6개월간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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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클라우드 무상 서비스…경기도 中企 최대 2600곳 대상

    SK C&C가 5년간 경기도 내 중소기업 최대 2600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SK C&C와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 C&C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 원씩 총 100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중소기업은 공모를 통해 매년 최대 520개사까지 선정될 계획이다. 업체는 SK C&C가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클라우드 하드웨어 인프라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문 엔지니어링 등 클라우드 위탁 운영 서비스도 지원받는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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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LTE 신호 잡히는데 휴대전화 상단엔 ‘5G’ 표시

    이동통신 3사가 실제로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휴대전화 인디케이터(상단 표시줄)에 5세대(5G) 이동통신 표시를 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사는 진짜 5G와 가짜 5G를 달리 표시했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은 알아보기가 쉽지 않아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동아일보가 12일 서울 광화문과 종각, 명동 일대에서 이통사들의 5G 서비스를 측정한 결과 데이터 속도가 2G 수준(1Mbps 정도)인 곳에서조차 휴대전화(삼성 갤럭시S10 5G) 상단 상태바에는 5G 표시가 떴다. 이통 3사는 5G 휴대전화에 총 3가지의 통신상태 표시를 하기로 제조사와 협의했다. 5G 커버리지 안에서 5G를 이용할 때(진짜 5G)와 5G 커버리지이지만 LTE를 이용할 때(가짜 5G)는 모두 5G를 표시하고 커버리지를 벗어날 땐 흰 글씨로 LTE를 표시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진짜 5G는 하얀 바탕에 검정 글자로, 가짜 5G는 반대로 검정 바탕에 흰 글자로 구분했다. 이통사들이 기지국을 집중적으로 설치했다고 홍보하고 있는 광화문 일대 도심을 4시간 동안 이동하며 5G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관찰한 결과 이통 3사 모두 5G 표시가 뜬 지역의 절반 이상이 ‘가짜 5G’였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흰색 5G 글자(가짜 5G) 표시는 현재는 LTE가 잡히지만 향후 5G가 잡힐 가능성이 높은 ‘5G 대기’ 지역의 의미”라며 “휴대전화 설정에서 ‘사용 중인 네트워크’ 표시로 바꾸면 ‘5G 대기’는 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디케이터 표시에 대해 이통사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이런 사실을 적극적으로 공지하지 않고 LTE를 5G로 표시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 행위”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같은 문제로 통신사들이 법정에까지 갔다. 미국 2위 통신사 AT&T가 속도가 개선된 LTE를 ‘5G E(에볼루션)’라고 표시하자 스프린트(3위)는 ‘가짜(fake) 5G’라며 5G E 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한편 LG전자는 당초 19일이었던 5G 휴대전화 ‘V50 씽큐’의 신규 출시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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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문서 복합기에 넣었더니… 한글로 바뀌어 나오네

    한국미즈노㈜의 다나카 데쓰야 사업총괄부장은 6년째 매주 반복된 한국 영업 자료의 일본어 번역 업무와 최근 결별했다. 클라우드 스캔 번역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다. 한국 내 월별 실적이나 마케팅 정보 등 문서를 일본어로 번역하고, 거꾸로 본사에서 온 지시 사항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PPT나 워드 등 전자문서를 클라우드에 올리고 원하는 언어를 선택만 하면 e메일로 번역된 문서를 받는다. 다나카 부장은 “문장을 일일이 긁어서 웹 번역기를 돌릴 때 1, 2시간 걸렸던 작업이 이제 5분 안에 가능해졌다”면서 “외주 번역을 맡길 때 건당 50만 원 이상 들었지만 클라우드 번역은 월 10만 원의 이용료만 내면 돼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후지제록스의 스캔 번역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8개 국어의 문서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다. PC와 복합기로 스캔된 외국어 문서가 클라우드를 통해 장당 20초 속도로 번역돼 외국어 제품 설명서 등 대용량 문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문서의 레이아웃이나 이미지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문자 부분만 번역해주기 때문에 문서를 재가공할 필요도 없다. 후지제록스는 포화 상태인 사무기기 시장과 페이퍼리스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으로의 변화를 택했다. 2007년 “복사기 사업에서 졸업한다”고 선언한 뒤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후지제록스는 주력인 ‘문서 서비스’에서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 워크 혁신’을 표방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 실험 중인 ‘도큐먼트 AI’는 사무실의 모든 문서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작업자의 요청대로 ‘가치 있는 지식’을 추출해 내는 기술이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사 마텔은 모바일 인기로 아이들의 관심과 매출이 계속 떨어지자 장난감을 앱 게임과 연동시켰다. 장난감에 따라 캐릭터 무기를 구분해 좋은 장난감을 사면 게임 안에서 강력해지는 방식이다. IBM은 AI 왓슨의 개발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왓슨은 디지털로 정리되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탁월한 AI로 인간과의 토론, 퀴즈 등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경지에 올랐다. 제조업의 대명사 제너럴일렉트릭(GE)도 엔진에 달린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해 원격으로 엔진 성능을 유지해 줌으로써 엔진 판매 자체보다 엔진 관리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바꾸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신한 하드웨어 업체들의 공통점은 고객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후지제록스는 디지털 정보 외에도 자필 기록 등을 컴퓨터 처리에 적합하게 변환함으로써 전문 지식 추출에 힘을 쏟고 있다. IBM 왓슨도 메모나 사람 머릿속 정보를 분석해 법률, 의료 등 전문 영역은 물론이고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마켓 센싱’ 시장을 노리고 있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사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IoT 기술을 통해 그간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작업자 행동 상태를 분석함으로써 업무 스타일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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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보던 영상 끊김없이 광주로… 5G, ‘실감형 콘텐츠’ 축포

    “우아! 부산에 있던 사자탈이 광주로 순간 이동 했네.” 8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기념행사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 왼쪽의 부산 벡스코 공연장을 비추던 화면에서 재주를 부리던 사자춤패가 오른쪽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화면으로 훌쩍 넘어가자 객석에서 탄성이 터졌다. 광주에서 따로 대기하던 사자춤 공연팀이 앞선 부산팀의 춤사위를 5G망을 통해 지체 없이 이어받아 완벽한 합을 이룬 것이다. 서울 무대에선 비보이 공연단이 부산과 광주의 국악과 클래식 협주로 울려 퍼진 아리랑 변주곡에 맞춰 힙합댄스를 선보였다. 사상 첫 5G 상용화 쾌거를 이룬 이동통신3사가 축하 콘서트에서 꺼낸 축포는 모두 ‘실감형 콘텐츠’였다. SK텔레콤은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서 서로의 공연을 초고화질(4K UHD)로 실시간 시청하고 함께 연주하는 ‘3원 원격 협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롱텀에볼루션(LTE)으로는 데이터 전송 시차(1, 2초)로 인해 불가능했던 영상 협연이 5G에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KT는 홀로그램 기술로 독립운동가 고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등장시켰고, LG유플러스는 아이돌 스타의 춤을 유튜브에서 키즈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썸하은’(나하은·11)이 증강현실(AR)로 배우는 모습을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정부는 5G 혁신성장 로드맵을 밝히며 글로벌 5G 주도권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 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자율주행차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2026년 세계 5G 시장은 1161조 원으로 지난해 반도체 시장(529조 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미래시장이 창출된다”며 “의료 교육 교통 재난관리 분야에 5G가 가장 먼저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5G와 관련된 5대 핵심 서비스 육성을 통해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 원, 수출 730억 달러를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다섯 가지 추진전략을 세웠다. 먼저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등 5대 핵심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실시간 모니터링, 5G 공공 로봇 서비스, 우편배송용 드론 개발 등 공공분야 투자로 5G 초기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해 2년간 망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2∼3%) 지원 및 10조 원대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 등 혁신기업 투자도 늘린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5G 요금 인하를 계속 유도할 방침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행사를 마친 후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보편적 통신 서비스인 인터넷, 전화기 등의 요금을 깎아 달라”고 당부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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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폰 빨리 마련” 북새통… 일부 “속도는 글쎄요”

    5세대(5G) 이동통신 개통 뒤 첫 주말을 맞은 7일 서울의 대형 유통점들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강변 테크노마트 등은 5G폰을 개통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역대급 지원금을 풀어가며 5G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5G 속도가 이통사들의 설명에 미치지 못한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넘치는 5G 인파… 속도는 “글쎄” 역시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 효과는 매서웠다. 통상 기기값을 깎아주는 공시지원금보다 매월 이용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 폭이 더 크지만, 통신사들의 통 큰 지원금에 소비자들이 5G 구매 행렬에 나선 것이다. 유통매장별로 15% 상당의 추가 지원금이 있어 발품을 파는 만큼 더 싸게 개통할 수 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5G폰을 개통한 이모 씨(32)는 “2시간 동안 매장을 돌아다니는 사이에도 업체별 가격 정책이 변해서 보조금 지원이 4만 원 올랐다”며 “미리 조사하고 오지 않으면 호갱(호구+고객) 취급당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말 이틀 동안 ‘뽐뿌’ ‘알고사’ 등 온라인 휴대전화 구매정보 커뮤니티는 통신사별 지원금 정책(시세)과 추가 보조금 혜택이 많은 매장 위치(좌표)에 대한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통신사들도 개통 가입자 수 현황을 발표하며 초반 기선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입 현황을 함구하고 있는 SK텔레콤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G 가입자 수를 발표했다. 먼저 KT가 5일 5G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밝히자 LG유플러스도 이어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일 통신 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한 5G 가입자 수는 4만2000명. 통신업계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푼 점을 고려하면 수치가 다소 부풀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는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홍보해왔던 5G의 실제 속도가 기대 이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6일 5G를 개통한 조모 씨(33)는 “5G와 LTE 통신이 왔다 갔다 하면서 5분 넘게 통신이 안 돼 휴대전화 네트워크 설정을 ‘5G 우선’에서 ‘LTE 우선’으로 바꿨다”면서 “비싼 돈을 주고 5G폰을 샀는데 LTE와 다른 점이 없다”고 푸념했다. 통신 전문가들은 “아직 기지국 수가 충분하지 않아 5G가 터지지 않는 음영지역이 많고 LTE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신이 지연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꼼수 보조금-변칙 지원금 시장 혼탁 우려도 한편 통신사가 변칙 지원금과 음성 보조금 정책을 펴면서 시장 혼탁 우려도 나온다. KT는 5일부터 3만여 임직원에게 지인이 5G에 신규 가입하면 건당 23만 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현행 단말기유통법상 공시 지원금과 매장에서 주는 추가 보조금(15%) 이외는 불법이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가 5G폰을 개통한 판매점주에게 추가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얹어주는 내용의 내부 문서도 확인됐다. SK텔레콤도 지난주 규정상 7일 동안 바꿀 수 없는 공시지원금을 변칙 상향하며 단통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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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았다, 어벤져스” AR게임 빠져드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상공에서 ‘인피니티 스톤(마블 히어로시리즈물에 나오는 우주 질서가 담긴 보석)’이 발견됐다. 지난해 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에서 빌런(악당) 타노스에게 뺏겨 히어로 절반을 죽음으로 몬 스톤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떠 있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영롱한 빛을 뿜고 있는 스톤을 향해 조용히 스마트폰을 꺼낸다. 히어로도 아닌데 스톤을 잡을 수 있을까. 문제없다. ‘초능력’ 5세대(5G) 이동통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손에 있으니…. 꿈이 아닌 현실이다. 5G 시대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이 그간 한계로 지적된 ‘확장 콘텐츠 갈증’을 풀어주며 5G 홍보전 선봉에 서고 있다. 이날 KT는 이달 말 개봉하는 후속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 캐릭터를 활용한 AR 게임 ‘캐치 히어로즈’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실제 거리와 건물 안팎에 흩어진 스톤 형태의 아이템들을 모아 히어로 캐릭터 카드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기자가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서울 청계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다니며 1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동안 36개의 스톤을 손에 넣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주변에 숨은 스톤들이 나타난다. 스마트폰으로 겨냥해 원 모양으로 손가락을 돌리면 화면에서 로봇팔이 나와 스톤을 집어 히어로 시리즈의 카드로 바꿔 준다. 스톤을 ‘득템’할 때 취하는 손동작이 마블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시공을 초월하는 마법사)’의 주문 동작과 비슷해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KT는 일상에서 가상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 외에도 5G 커버리지 등 정보 제공과 게임 팬들을 위한 혜택을 더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전국 어디서나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노멀카드(90장·헐크 토르 등 8개 캐릭터)와 함께 KT 5G 가능 지역에서만 찾을 수 있는 레어카드(30장·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극강 캐릭터인 캡틴마블과 타노스를 10장씩의 희귀 카드로 구성해 수집 경쟁을 노렸다. KT는 참가자들의 득템 지역을 ‘5G 커버리지 맵’으로 반영해 누구나 5G 커버리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를 다 모으면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홍콩여행권, 갤럭시 S10 5G, LG 스타일러 등 한 달간 5만 개의 경품을 추첨할 계획이다. 마블 팬들을 위해 캐릭터 카드 속에 미개봉 신작에 대한 힌트도 숨겨 놨다. 포켓몬 고 제작사인 나이언틱과 독점 제휴해 상반기 안에 해리포터 AR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SK텔레콤도 단순 게임 요소를 넘어 오프라인 콘텐츠를 연결시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3일 5G 론칭 행사에서 “단지 게임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을 넘어 통신사가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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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도 ´무제한 데이터´… 5G 무한경쟁 막 올랐다

    한국이 예정보다 이틀 앞당긴 3일 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했다. 당초 ‘갤럭시S10 5G’ 출시일이었던 5일 예정이었으나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의 5G 상용화 일정이 4일로 앞당겨짐에 따라 변동된 것이다. 통신3사는 각사가 확보한 갤럭시S10 5G ‘1호’ 가입자들의 서비스 개통을 3일 오후 11시 진행했다. 일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갤럭시S10 5G 시장 출시와 개통은 예정대로 5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SK텔레콤이 월 8만 원대에 5세대(5G) 통신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이동통신 3사의 요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KT가 5G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SK텔레콤이 맞불을 놓자 LG유플러스는 이미 출시한 요금제를 수정하면서까지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3일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과 일정 데이터를 소진한 뒤 속도 제한이 걸리는 일반 요금제 2종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요금제를 처음 인가받을 당시 요금제 전부를 속도 제어형 모델로 구성했다. 하지만 KT가 전날 요금제 4종 중 3종을 무제한으로 내놓자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지난주 가장 먼저 요금제 라인업을 발표한 LG유플러스도 4일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내놓은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프라임(8만9000원)과 플래티넘(12만5000원)은 6월까지 5G로 갈아타는 ‘얼리버드’ 가입자들에게만 주는 혜택이지만 향후 정규 요금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3개월 동안 고객 수요와 5G 커버리지 등 상황을 지켜본 뒤 정규 요금제로 전환하거나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무제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을 비교해 보면 SK텔레콤이 KT(베이직·8만 원)보다 9000원 비싸다. 하지만 SK텔레콤은 15만 원 상당의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VR를 무료로 준다. 또 VR게임·교육 콘텐츠 6종과 동영상서비스(푹), 음원서비스(플로),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등에서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회선 등 모두 월 2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요금제인 슬림(5만5000원)은 매달 8GB(기가바이트)를 주고 소진된 후에는 1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스탠다드(7만5000원)는 150GB 소진 후 5Mbps 속도 제어 무제한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어VR와 콘텐츠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양(量·데이터) 못지않게 질(質·속도와 콘텐츠)에서의 초격차를 강조했다. 5G와 LTE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터보 기술을 통해 속도를 일반 5G보다 최대 80%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가령 2시간짜리 VR콘텐츠(12GB)를 내려받을 때 일반 5G로는 1분 이상 걸리지만 터보 모드로는 36초면 된다. 5G 초기 품질을 좌우하는 기지국 수는 준공 신고 기준(2일 현재)으로 SK텔레콤이 3만4000개, KT가 2만8000개, LG유플러스가 1만1000개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상반기(1~6월) 중 유명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의 제작사인 나이언틱과 독점 제휴로 해리포터 AR 게임을 내놓는 등 5G 킬러콘텐츠인 AR, VR, 게임 등의 콘텐츠 8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1위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경기는 VR와 AR 버전으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4는 VR 영상으로 독점 중계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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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동형 VR체험 트럭 대기업은 못하는데…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홍보를 위해 현행법상 무등록 영업인 ‘가상현실(VR) 체험 트럭’을 도입했다가 위법 소지가 불거지자 뒤늦게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에서 엄격한 조건을 걸어 신청한 스타트업에만 허용해준 ‘이동형 VR 트럭 서비스’를 대기업이 무리하게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한 꼴이 돼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 야구장 등 인파 밀집 장소를 찾아 5G 홍보 창구로 활용하려던 이동형 VR 체험관 ‘5G 일상어택 트럭’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다. 현행법상 VR 체험방은 게임물 관리 등을 위해 영업장 주소지를 가지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게 돼 있다. 푸드트럭과 달리 VR 트럭은 영업장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에서 ‘학교나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정부나 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행사’에 한해 조건부로 허용한 바 있다. 실증특례 취지상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한 업체만 영업이 허용되므로 해당 업체(브이리스브이알)를 빼고는 기존 규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 측은 “VR 트럭을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대행업체에 맡겨 진행했기 때문에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지 몰랐다”고 답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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