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전채은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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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채은 기자입니다.

chan2@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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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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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3%
지방뉴스3%
교육3%
교통3%
  • 美 법무부, 에이드리언 홍 창 공개 수배…“가명은 오스왈도 트럼프”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2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멕시코 시민권자 에이드리언 홍 창을 공개 수배했다고 미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청이 제작한 수배 전단에는 홍 창의 얼굴 사진, 이름, 성별, 인종, 신장(약 183㎝), 체중(99㎏), 눈 색깔(갈색) 등 그의 개인 정보가 상세히 나열돼 있다. ‘매슈 차오’, ‘오스왈도 트럼프’ 등 그가 사용한 각종 가명들도 함께 명시됐다. ‘매슈 차오’는 홍 창이 습격 현장을 떠난 뒤 뒤늦게 이 곳에 도착한 스페인 경찰이 발견한 가짜 신분증에 적혀 있던 이름이다. 당시 그는 대사관을 떠날 때 우버를 호출하면서 ‘오스왈도 트럼프’란 이름도 썼다. 미 법무부는 또한 수배 전단에 “그는 무장한 상태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홍 창은) 2017년형 기아 쏘울 사륜구동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역시 자유조선 회원으로 대사관 습격에 동참한 미국 시민권자 크리스토퍼 안을 체포했다. 미 연방검찰은 전직 미 해병대 출신으로 알려진 안을 기소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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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원, 中 은행 3곳에 ‘북한 관련 기록 제출하라’ 명령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 유입 경로로 추정되는 홍콩 유령회사를 조사 중인 미국 연방법원이 불법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의혹을 받는 중국 금융기관 3곳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베릴 하웰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홍콩 회사와 북한 국영기업 간의 송금내역을 제출하라고 중국 3개 은행에 명령했다. 이 같은 사실은 59쪽에 이르는 3월 18일자 하웰 판사의 의견서를 미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미국은 애국법에 따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고 규제가 느슨한 홍콩에 유령회사를 설립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왔다. 2017년 미 검찰의 수사 기록에 따르면 홍콩 기업과 북한 업체의 거래 규모는 1억534만 달러(약 1229억318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은행들은 중국 정부가 일정 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2곳은 미국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 곳이다. 검찰은 이들 은행이 대북제재와 불법 돈세탁, 미국은행 비밀유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의견서에는 민감한 정보가 삭제돼 해당 은행과 유령회사의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웰 판사는 의견서에서 10여 년간 미국은 중국에 50차례나 은행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반응을 보인 것은 15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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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 핵무기 해체 이끈 美 루거 前의원 별세

    소련 해체 이후 남은 핵무기 폐기 프로그램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리처드 루거 전 미국 연방 상원의원(사진)이 28일(현지 시간) 오전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CNN은 “희귀 신경 질환을 앓던 루거 전 의원이 아내와 아들, 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떴다”고 전했다. 루거는 냉전 시대 공화당 소속의 온건한 보수주의자로 대량살상무기 확산이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1977∼2013년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며 핵 감축 프로그램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다. 그는 1991년 민주당의 샘 넌 상원의원(81)과 함께 옛 소련 국가들의 잔여 핵무기, 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절차와 방법 등이 담긴 ‘넌-루거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소련 해체 이후 핵무기를 보유한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에 핵 폐기와 관련해서 4년 동안 매년 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넌-루거법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37기와 핵폭격기 128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496기, 핵잠수함 27척 등이 폐기됐고 5만8000여 명의 핵·미사일 관련 인력들은 다른 직장으로 재취업시켰다.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루거는 지난해 4월 워싱턴포스트(WP) 등의 기고를 통해 “넌-루거법 방식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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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외교 “美 제재 강화땐 NPT 탈퇴할 수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리프 장관은 28일 국영 방송 IRIB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우리 이란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다”며 “당국은 선택지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NPT를 탈퇴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란이 NPT를 탈퇴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함께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파급력이 큰 카드인 셈이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해 5월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8월 경제제재를 복원하자 핵합의 이행을 중단하고 NPT 추가의정서도 거부하겠다며 맞섰다. NPT 추가의정서는 우라늄 농축과 핵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자료를 IAEA에 자세히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이날 국영 IRNA통신에 “북한을 곧 방문하려고 준비 중이고 시점은 곧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북한과 오랜 우방 관계로 양측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공동 개발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북-미 관계가 원활하게 진행되던 지난해 8월 이란을 방문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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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수반 연봉 킹은 18억원 싱가포르 총리… 트럼프의 4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정상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상위 20개국 정상 중 대부분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5∼8배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일부 개발도상국 정상은 1인당 GDP의 20배 이상에 이르는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공개한 국가 정상 연봉 순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리 총리의 연봉은 약 18억6921만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1인당 GDP(8만6810달러)의 약 19배에 이르는 수치다. 2위를 차지한 캐리 람 홍콩 행정수반의 연봉(약 6억5991만 원)보다 약 3배 많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간 약 4억6440만 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미국 1인당 GDP(5만4440달러)의 약 7배에 해당된다. 3위는 약 5억6071만 원을 받는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이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많이 받는다. 호주(5위), 독일(6위), 뉴질랜드(7위) 등 상위 20개국 중 14개국이 유럽, 미국 등 서방 국가 정상이었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상들의 연봉도 1인당 GDP의 5∼8배 수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2629만 원으로 상위 2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일부 아프리카·남미 국가들은 1인당 GDP의 20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11위)은 1인당 GDP의 22배에 이르는 약 3억1749만 원을,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19위)은 30배에 이르는 약 2억5600만 원을 받았다. 무함마드 울드 압델아지즈 모리타니 대통령은 1인당 GDP의 90배에 이르는 약 3억8313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USA투데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군주제 국가나 국가 정상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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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작가 선정

    시대를 풍미한 문학 작가의 미공개 작품을 100년 뒤에 출판하는 노르웨이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미래의 도서관(Future Library)’ 작가로 소설가 한강(사진)이 선정됐다. 25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미래의도서관재단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작가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1명씩 총 100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들의 작품을 오슬로 외곽 숲 100년 된 나무 1000그루를 사용해 2114년부터 출판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이 이끈다. 아시아 국가 출신 작가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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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시아파만… ” 사우디, 테러 혐의 37명 처형에 비난 봇물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37명을 처형하자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23일 이들의 참수형을 집행하고 이 중 한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 “사형수 37명 중 33명이 공정한 재판 기회를 얻지 못한 시아파 무슬림”이라며 “최소한 3명은 미성년자였다.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집단 처형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처형된 이들 중 최소 14명은 2011, 2012년 앗샤르끼야주 반정부 시위 참가자”라며 “고문과 조작으로 얼룩진 엉터리 재판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트위터에 “언론인(자말 카슈끄지) 토막 살해에 대해 겨우 눈 한 번 깜빡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번엔 무려 37명이 참수됐는데도 속삭임조차 들리지 않는다”고 썼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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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미투 논란에도…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8%P 앞서

    2020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25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77)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3)을 8%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할 것이란 가상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출마 선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경기 합류를 환영한다. 경선을 치를 지능을 갖췄길 바란다”며 날 선 인사를 보냈다. 여론조사회사 모닝컨설트와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9∼21일 전국 유권자 1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각 42%, 34%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불거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에도 여성 응답자의 45%가 그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성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젊은 유권자의 지지율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세했다. 40대 응답자의 41%, 20대와 30대 응답자의 47%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34%, 25%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6%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중서부 중산층 노동자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민주당 ‘빅 카드’가 바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며 “고령 후보란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풍부한 경험과 건실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도덕성 논란을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평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승장구하는 와중에 공화당에서는 내분이 일어났다. 대선 경합주인 아이오와주에서 26년간 주 하원의원으로 재임한 앤디 매킨(70)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 매킨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선거에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공화당 리더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모독하고, 진실을 무시하며, 인종과 외모를 이유로 타인을 괴롭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별세한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유족들도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전문 주간지 워싱턴이그재미너는 24일 매케인 일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매케인 전 의원의 부인 신디 여사와 딸 메건이 대선 캠페인 개시 후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핵심적 존재였던 매케인 전 의원과 자주 충돌하며 악연을 쌓았다. 매케인 전 의원의 베트남전 참전 경력에 대해 “포로로 붙잡혔던 그는 전쟁 영웅이 아니다”라는 말로 모욕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매케인 전 의원의 장례식에 초대받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버지니아주 리조트에서 골프를 쳤다.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짜뉴스가 보도한 것과 달리 나는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해임하라고 한 적이 없다. 특검 보고서는 나를 싫어하는 이들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 전에도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 공개 후 강해진 민주당 공세를 언급하며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백악관 전현직 참모들을 대상으로 요구한 터무니없는 소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는 “내가 WP 기자에게 전화한 것이 아니다.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손택균 sohn@donga.com·전채은 기자}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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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테러혐의 37명 집단 처형에…국제사회 곳곳서 비판의 목소리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37명을 처형하자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23일 이들의 참수형을 집행하고 이중 한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24일 “37명 중 33명의 사형수들이 공정한 재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시아파 무슬림”이라며 “최소한 세 명은 미성년자였다.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는 “집단 처형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처형된 이들 중 최소 14명은 2011, 2012년 이스턴 주 반정부 시위 참여자”라며 “고문과 조작으로 얼룩진 엉터리 재판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언론인(자말 카슈끄지) 토막살해에 대해 겨우 눈 한번 깜빡인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엔 무려 37명이 참수됐는데도 속삭임조차 들리지 않는다”고 썼다. 미국 민주당 지도부는 우려를 나타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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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공 나선 트럼프, 특검보도 불만 50건 트윗

    ‘포스트 특검’ 정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과 반(反)트럼프 성향의 언론들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밀 취급인가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 중인 하원 민주당에 맞서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23일 A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소환장을 받은 칼 클라인 전 백악관 인사보안실장에게 소환 명령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감독개혁위는 백악관이 보안담당자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최소 30명에게 기밀 취급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향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50여 건에 이르는 ‘폭풍 트윗’을 올리며 뉴욕타임스(NYT), CNN 등을 맹비난했다. 그는 “CNN은 재앙 그 이상이다” “NYT가 2016년 대선 이후 그랬던 것처럼 내게 또다시 사과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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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은 재앙…민주당원들은 미쳤다”…트럼프, 폭풍 트윗

    ‘포스트 특검’ 정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과 반(反)트럼프 성향의 언론들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밀 취급 인가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 중인 하원 민주당에 맞서 노골적인 비협조 의사를 나타냈다. 23일 A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소환장을 받은 칼 클라인 백악관 전 인사보안실장에게 소환 명령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마이크 퍼퓨라 백악관 법률팀 부고문은 “(소환 명령은) 행정부의 이익을 위헌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밝혔다. 민주당의 엘리자 커밍스 하원 감독개혁위 위원장은 소환 요구에 불응한 클라인을 향해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 의무를 신중히 검토하고 출석 거부를 재고해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감독개혁위는 백악관이 보안담당자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최소 30명의 관리에게 기밀 취급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향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50여 건에 이르는 ‘폭풍 트윗’을 올리며 뉴욕타임스(NYT), CNN 등을 맹비난했다. 그는 “CNN은 재앙 그 이상이다” “NYT가 2016년 대선 이후 그랬던 것처럼 내게 또다시 사과를 할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또 “가짜 뉴스를 필두로 한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 완전히 미쳤다!”며 “이는 공화당의 정책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는 내가 공화당 출신이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는 “좋은 만남이었다. 많은 주제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논의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와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위스콘신 주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겠다는 것. 1981년 암살 시도로부터 회복 중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한 차례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이 이 만찬에 참석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로 예정된 이 만찬에 백악관 관리들에게도 불참하라고 지시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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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의 귀재’ 버핏, 89세에도 책 끼고 산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9)과 그의 40년 지기 겸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95)의 주요 성공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학습과 독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산업혁신 전문가 톰 포퍼머로니스는 21일(현지 시간) CNBC방송에 기고한 ‘찰리 멍거가 꼽은 워런 버핏의 단 한 가지 장점’이란 글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기고문에 따르면 버핏과 멍거는 모두 평생에 걸친 학습 기계(Learning machine)로 평가받는다. 버핏은 자신이 하루 500페이지씩 책을 읽을 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독서가다. 그는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과 함께 집필한 ‘함께 일하는 방법’에서 “내 직업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사실과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에 불과하며 간혹 이들이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멍거도 2007년 한 연설에서 “시간 측정기를 갖고 버핏을 관찰하면 그의 전체 시간 중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폭넓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멍거 부회장도 마찬가지. 그는 평소 여러 분야의 지식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다학문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한 연설에서 “산발적 정보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지식은 넓은 아이디어와 넓은 분야에서 얻어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했다. 이들은 평소 재빠른 두뇌 회전과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훈련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른바 ‘마음 근육 기르기’다. 버핏은 2017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브리지 카드게임을 통해 이 훈련을 하고 있다. 한 번에 2시간씩, 최소 한 주에 4차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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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찰리 멍거 성공 비결은 ‘이것’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9)과 그의 40년 지기 겸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95)의 주요 성공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학습과 독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산업혁신 전문가 톰 포포마로니스는 21일(현지 시간) CNBC방송에 기고한 ‘찰리 멍거가 꼽은 워런 버핏의 단 한 가지 장점’이란 글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기고문에 따르면 버핏과 멍거는 모두 평생에 걸친 학습 기계(Learning machine)로 평가받는다. 버핏은 자신이 하루 500페이지씩 책을 읽을 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독서가다. 그는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과 함께 집필한 ‘함께 일하는 방법’에서 “내 직업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사실과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에 불과하며 간혹 이들이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멍거도 2007년 한 연설에서 “시간 측정기를 갖고 버핏을 관찰하면 그의 전체 시간 중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폭넓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멍거 부회장도 마찬가지. 그는 평소 여러 분야의 지식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다학문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한 연설에서 “산발적 정보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지식은 넓은 아이디어와 넓은 분야에서 얻어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했다. 이들은 평소 재빠른 두뇌 회전과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훈련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른바 ‘마음 근육 기르기’다. 버핏은 2017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브릿지 카드게임을 통해 이 훈련을 하고 있다. 한 번에 2시간씩, 최소 한 주에 4차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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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자유조선 멤버 체포는 원칙적 법 집행”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 습격 배후 인물 중 1명인 크리스토퍼 안 씨를 전격 체포·기소한 것을 놓고 “향후 사건 처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21일 “(FBI의 체포는) 원칙적인 법 집행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당국이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안에 대해 집행을 안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페인 법원은 지난달 말 또 다른 습격 배후 인물인 에이드리언 홍 창과 샘 류에 대해서도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다만 워낙 사안이 민감해 스페인 송환 절차에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과 스페인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원칙적으로는 체포한 피고인을 스페인으로 인도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재무담당 부회장(CFO) 멍완저우(孟晩舟)의 미국 송환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이 안 씨 등 습격에 관여한 인물들을 체포한 후 송환에 시간을 끌며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벌어진 마드리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은 FBI가 관여돼 있을 가능성 때문에 향후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8일 체포 직후 기소된 안 씨는 19일 로스앤젤레스 연방 지방법원에서 죄의 인정 여부를 묻는 범죄 인부 절차를 밟았다. 이 절차는 향후 무죄와 유죄 중 무엇을 주장하며 재판을 받을지 결정하는 단계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씨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사건을 비공개로 진행한다.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 전채은 기자}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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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공습때 북한인 미사일 기술자 사망… ‘미사일 커넥션’ 의혹 사실로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현지에서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북한 미사일 기술자들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북한과 시리아의 ‘미사일 커넥션’ 의혹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이스라엘 군사전문매체 데브카파일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13일 오전 2시 반 시리아 중서부 마시아프 외곽을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시리아군의 미사일 개량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북한, 벨라루스 출신의 외국인 기술자 1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대지 미사일 개량, 미사일의 고체연료 생산, 유도장치 설치와 관련된 시설 등을 공습했다. 모두 학교로 위장된 곳이었다. 이스라엘은 전에도 이곳을 공습했지만 이번에는 대규모 공습이어서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기술자는 이곳에서 고체연료 생산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못했다. 그동안 북한 기술자들이 시리아에서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다는 의혹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스라엘은 2007년 북한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원자로도 공습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례적으로 공습 사실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이스라엘 일간 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14일 “우리는 ‘북쪽 사건’을 비롯해 모든 작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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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판 ‘오바마 vs 트럼프 대결’… 조코위, 재선 유력

    17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5년 만에 다시 맞붙은 조코 위도도(조코위·57) 현 대통령과 야권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67)의 싸움은 조코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동시에 치른 이날 출구조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우세가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서베이연구소(LSI) 등 현지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표본개표가 97.4% 이뤄진 17일 오후 8시 현재 조코위 대통령이 약 55.3%를 득표해 44.6%의 표를 받은 프라보워 후보를 10%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표본으로 지정된 투표소의 투표함을 조사기관 40여 곳이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 전부터 부정 선거 가능성을 주장했던 프라보워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이 마치 우리가 이미 진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다”며 표본개표 결과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둘의 대결은 ‘서민 대 엘리트’, 인도네시아판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결 등으로 비유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부 자바섬 빈곤층 가정에서 태어나 가구 판매원을 하며 최고 권좌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반면 프라보워 후보는 30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 겸 군사령관 출신이다. 조코위 대통령이 5년의 집권 기간에 연 5%에 이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선거 승리의 지배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는 “고속도로, 공항 및 교량 등 인프라 확충 노력에 대해 유권자들이 보상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자본을 대량으로 유치하며 지나치게 친(親)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약 2억4000만 명에 이르는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 신자여서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은 ‘종교 정체성’이라고 분석한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보수 무슬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종교적으로 온건파에 속하는 조코위 대통령이 보수 이슬람 성직자 마룹 아민 울레마협의회(MUI) 의장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도 이를 의식한 행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선택이 주효했던 셈이다. 이번 선거는 어마어마한 규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총 1억9200만 명. 대통령 직선제를 택한 나라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국토의 동서 길이만 5000km에 이르는 인도네시아에서는 3개의 시차가 존재해 지역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표를 실시해야 했다. 등록 의원 후보는 24만5000명, 투표소도 전국적으로 80만 곳에 달했다. 수천 개의 섬에서 투표용지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공식 선거 결과는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이번 선거의 승자는 10월에 취임한다.구가인 comedy9@donga.com·전채은 기자}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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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전세계 가톨릭 상징 파손에 큰 충격”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각국 정상도 애도를 표했다. 교황청 대변인은 16일 트위터에 “교황은 프랑스와 가깝게 있다. 프랑스 가톨릭 신자와 파리 시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 전 교황청은 “세계 가톨릭의 상징을 파괴한 끔찍한 화재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16일 “서울대교구 공동체 전체가 소방관과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위로했다. 영국 왕실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깊이 슬퍼하며 국가적 기념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긴급 요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스와 유럽 문화의 상징에 일어난 끔찍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로하려다 의도치 않게 프랑스에 불쾌감을 줬다. 그는 화재 직후 트위터에 “공중 살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썼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위에서 물을 쏟아부으면 그 압력 탓에 목재로 된 건물 전체가 무너진다”고 반박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내일의 역사를 위해 강하게 재건하는 것 역시 우리의 본성”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슬람권 지도자도 종교를 뛰어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 모하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팔레스타인 외교부도 위로의 뜻을 표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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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신이시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850년 역사 문화유산 허무하게 무너져

    “오, 신이시여….” 15일 오후 7시 50분(한국 시간 16일 오전 2시 50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93m 높이 첨탑 끝 부분이 불길 속으로 뚝 떨어졌다. 센 강변에서 화재 현장을 바라보던 파리 시민들은 일제히 비명을 질렀다. 상당수는 눈물을 흘렸다. 연 1300만 명 관광객이 찾는 850년 역사의 인류 문화유산은 이처럼 허무하게 무너졌다.●화마와 싸운 9시간 첫 화재 경보가 울린 시각은 15일 오후 6시 20분(한국 시간 16일 오전 1시 20분). 23분 후 다시 경보가 울리면서 본격적으로 불길이 치솟았다. 앙드레 피노 대성당 언론 담당자는 현지 언론에 “경고음이 울린 뒤 성당의 높은 곳에서 회색빛 연기구름을 봤다”고 했다. 저녁 미사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약 500명에 이르는 소방관들이 18개의 대형 물 호스를 사용해 물을 뿌렸다. 한 소방관이 중상을 입었다. 큰 불길은 발화 9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3시 30분경 잡혔고 15시간 만인 오전 9시 30분경 완전 진화됐다. 진화 후 로이터 등이 공개한 사진에 드러난 성당 내부 모습은 참혹했다. 천장은 폭격을 당한 듯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벽면은 시커멓게 그을렸다. 장클로드 갈레 파리 소방청장은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지만 대성당 지붕의 3분의 2는 붕괴됐다”고 했다. 프랑크 리에스테르 프랑스 문화장관은 “성당의 또 다른 상징물인 대형 장미모양 스테인드글라스 3개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불타버린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우리의 성당을 다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대성당에 들어갔을때 탄내가 코를 찔렀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16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고, 내각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성당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문화유산재단은 성당 재건을 위한 국가 모금에 돌입했고 지방자치단체, 기업, 개인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진화를 어렵게 한 비계와 좁은 도로 프랑스 검경은 테러나 방화가 아닌 실화(失火)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6일 대성당 보수 작업을 하던 5개 회사의 인부 탐문 및 현장 조사를 시작한 레미 헤이츠 검사는 “고의로 불을 지른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비계(飛階)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계 아래의 핵심 구조물 ‘아치형 나무보’는 12세기에 벌목한 참나무로 만들어져 ‘숲(The Forest)’으로도 불린다. 건물 손상을 우려해 철재가 아닌 나무 비계를 쓴 데다 오래돼 건조해진 보가 불쏘시개가 되어 화재를 키웠다는 의미다. 로랑 누네즈 내무차관은 “건물에 구조적인 취약한 부분이 있었고, 특히 아치형 지붕과 북쪽 상층부에 그런 현상이 있었다”고 했다. 소실된 대성당 첨탑은 프랑스어로 ‘플레슈’라고 불린다. 불과 비바람에 취약한 형태인데다 오랜 세월 동안 부식돼 프랑스 정부가 첨탑 개보수를 진행해왔다. 파리 특유의 좁은 도로도 초기 대응을 어렵게 했다. 물을 댈 소방용 호스도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신이 도운 일이란 평가가 나온다. ● “프랑스가 울고 있다” 15일 밤 시청 광장에서 불타는 대성당을 멍하니 바라보던 시민 티보 씨(25)와 앙젤라 씨(23)는 기자에게 “너무 슬퍼 두 시간 째 이렇게 서 있다”며 “모든 프랑스인들은 어려서부터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와 의미를 배운다”고 했다. 시민 오베이 씨는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건물이 사라지다니 정말 슬픈 저녁”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시테섬을 비롯한 센강의 섬 2곳에는 비극적 현장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주변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퐁네프 다리에 서 있던 시민들은 화재 초기에 구조 소방차가 오자 박수와 환호를 지르며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번 비극은 다음 주말 부활절 직전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기리는 가톨릭 성주간에 발생해 침통함을 더했다. 시민들이 찬송가 ‘아베 마리아’를 합창하는 모습을 담은 트위터 동영상은 조회수가 700만 회를 넘었다. 현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큰 울림을 남겼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노트르담은 파리의 역사 그 전체이며 이번 화재는 전 세계의 비극”이라고 말했다.●역사적 유물은 대부분 안전 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가시면류관 등 성당 내 역사적 유물들도 소실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상당수가 무사히 구출됐다. 프랑크 리에스테르 문화장관은 16일 “(주요 유물인) 가시면류관, 루이 9세의 튜닉(그리스로마 시대의 소매없는 의복) 등 성물들은 시청사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진압되기 전 붕괴 위험을 무릅쓰고 내부로 들어간 소방관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유물들을 안전하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물 구조 작업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2015년 11월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일어난 테러 때 시민들을 구조했던 한 성직자가 또다시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성당 내부에 있던 대형 회화 작품들도 대체로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에스테르 장관은 “회화 작품들은 건조 및 복원 작업을 위해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톨릭 성물과 예술 작품을 다수 보유해 왔다. 가장 유명한 성물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머리에 썼던 가시면류관이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나뭇가지와 갈댓잎을 원형으로 엮었다. 원래 예루살렘 시온산에 있었으나 1239년 루이 9세가 사들였고 이후 국가적 보물로 귀하게 보관돼 ‘프랑스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당시 이 면류관이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기쁨에 찬 루이 9세가 맨발에 모자도 쓰지 않은 채 달려 나가 관을 맞이했다는 구문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외 예수의 수난 때 사용된 성(聖)십자가 조각 및 못 등도 보관돼 있으나 구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2사도와 4명의 전도자를 상징하는 16개 동상은 다행히도 화마를 피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성당 측은 지난주 첨탑 보수 공사의 일환으로 성당 꼭대기를 장식하던 이 동상들을 이동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오르간 중 하나인 대성당 내 오르간도 소실되지 않았다. 그러나 리에스테르 장관은 16일 “오르간도 화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대성당 재건 의지를 밝힌 마크롱 대통령은 “이는 (성당 재건은) 프랑스의 운명이며 향후 수년간 우리가 진행할 프로젝트”라고 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대성당을 복원하기 위해 프랑스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복원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화재 발생 전인 이달 초 BBC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10년 안에 무너지지 않도록 골조 공사만 진행하더라도 최소 1억5000만 유로(약 1935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설사 자금을 마련해도 ‘숲(포레스트)’으로 불리는 대성당 천장의 목조 뼈대를 재건하는 일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문화유산 전문가 베르트랑 드 페이도는 16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성당 지붕에 쓰였던 목재는 원시림에서 800년 이상 자란 나무로 만든 것”이라며 “목재 기둥을 만들 큰 나무가 더 이상 프랑스에 없다”고 우려했다. 프랑스 목조 건축자재 기업 샤를루아 그룹은 “지붕 구조물 복구를 위해서는 참나무 약 1300그루가 필요하다”며 “성당 복구에 사용될 정도의 규모의 목재를 확보하려면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복원 작업을 위한 성금은 빠르게 모이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인으로 꼽히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그룹 회장은 16일 2억 유로(약 258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의 경쟁자이자 구치,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그룹의 프랑수아앙리 피노 회장도 앞서 1억 유로(약 1290억 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 대형 석유업체 토탈 최고경영자(CEO) 파트리크 푸야네도 1억 유로를 쾌척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표 화장품기업 로레알을 이끄는 베탕쿠르 가문도 2억 유로를 쾌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AFP통신은 “프랑스 기업들이 약속한 기부 총액이 6억 유로(약 7706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풀뿌리’ 국제 모금도 활발하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프랑스 헤리티지 소사이어티는 대성당 복원을 위한 기부 사이트를 개설했다. 유명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진행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캠페인도 50여 개에 달한다. 이웃 국가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 장관은 16일 트위터에 “독일은 대성당 복구 작업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문화유산안전청의 파비오 카라페짜 구투소 청장도 “이탈리아의 문화재 복구 경험을 기초로 대성당 재건을 위해 프랑스 당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각국 속속 애도…이슬람권 지도자도 동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제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각국 정상도 애도를 표했다. 교황청 대변인은 16일 트위터에 “교황은 프랑스와 가깝게 있다. 프랑스 가톨릭 신자와 파리 시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 전 교황청은 “세계 가톨릭의 상징을 파괴한 끔찍한 화재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소방관들과 이 극단적 상황을 해결하고자 애쓰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16일 “서울대교구 공동체 전체가 소방관과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위로했다. 영국 왕실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깊이 슬퍼하며 국가적 기념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긴급 요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스와 유럽 문화의 상징에 일어난 끔찍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로하려다 의도치 않게 프랑스에 불쾌감을 줬다. 그는 화재 직후 트위터에 “공중 살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썼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위에서 물을 쏟아 부으면 그 압력 탓에 목재로 된 건물 전체가 무너진다”고 반박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하나의 역사를 잃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내일의 역사를 위해 강하게 재건하는 것 역시 우리의 본성”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슬람권 지도자도 종교를 뛰어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도 국가적 문화유산이 파괴된 경험이 있기에 프랑스 국민을 괴롭히는 고통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위로했다. 모하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성당에 친숙하다”고 했고, 팔레스타인 외교부도 “화재에 깊은 유감과 슬픔을 느낀다. 프랑스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동정민특파원 ditto@donga.com최지선기자 aurinko@donga.com위은지기자 wizi@donga.com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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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오른 ‘파리의 심장’…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각국 정상 애도

    유럽에서 가톨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교황청이 전했다. 알레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프랑스와 가깝게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파괴한 끔찍한 화재를 바라본 프랑스의 가톨릭 신자와 파리 시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 가톨릭의 상징인 노트르담 성당을 파괴한 끔찍한 화재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프랑스 가톨릭과 파리 시민들에게 연대를 표한다. 소방관들과 이 극단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6일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 공동체 전체가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선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의 애도 메시지도 이어졌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나는 프랑스 국민과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길과 싸우고 있는 긴급 구조대를 생각하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프랑스와 유럽 문화의 상징에 일어난 끔찍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 우리의 프랑스 국민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16일 페이스북에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라고 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두 딸이 과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초에 불을 붙이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노트르담은 세계의 위대한 보물 중 하나”라고 썼다. 그는 “하나의 역사를 잃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내일의 역사를 위해 강하게 재건하는 것 역시 우리의 본성”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트위터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불에 탄 사건은 끔찍하다”며 “프랑스 국민과 정부를 생각하며 보내겠다”고 글을 남겼다. AP, 로이터, CNN 등 주요 언론들은 16일 현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를 실시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소식을 전하며 ‘파리의 오랜 정체성을 바라보며 프랑스, 눈물 흘리다’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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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북-인스타그램-와츠앱 올들어 세번째 ‘먹통’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한 달 만에 또다시 ‘먹통’이 됐다. 이 서비스들이 올해 세 번째나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먹통이 상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인터넷서비스 접속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을 인용해 “미 동부 기준 14일 오전 6시 30분경부터 세계 전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게시물이 업데이트되지 않는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검은 화면만 뜨는 증상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 장애는 14일 오전 11시경부터 서서히 복구되고 있지만 15일 오전 현재까지도 많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페이스북 측은 이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접속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페이스북 서비스는 지난달 13일에도 약 14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1월에는 인스타그램과 와츠앱의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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