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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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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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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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규제’ 세계 추세 역행? 유시민 “불법화 정책 할수밖에 없는 날 올 것”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을 둘러싼 여러 우려가 쏟아지면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규제 논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13일 오전 10시 서울정부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통화에 대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가상통화가 투기화되는 현실이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 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4일 법무부 주관으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거래 규제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이 같은 정부의 대응에 온라인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세계적 추세에 대한 역행이다”, “국민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투기는 정부가 규제하는게 맞다”등의 논쟁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 경제학 전문가인 유시민 작가는 “결국 언젠가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불법화 정책을 할 수 밖에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유 작가는 지난 7일 JTBC ‘썰전’에서 “새로운 것을 반기는 진취적인 태도는 좋지만,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가상화폐는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고 경고했다.유 작가는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채굴이 끝나고 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다.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 같은 것이다”고 지적했다.그는 비트코인 광풍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버블’에 비유했다. 유 작가는 “당시 튤립 값이 올라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튤립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결국 튤립 한 송이 가격이 한 달만에 50배 폭등했다”며 “모든 사람이 이게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고 느낀 순간 값이 폭락했다”고 전례를 들었다.또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은 엔지니어다. 그들은 화폐라는 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화폐는 단순한 거래수단이 아니다”며 “각국 정부는 화폐를 관리해 가치를 안정화하고 경기 변동도 조절하고, 국민 경제를 안정되고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비트코인이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누구한테 좋겠나, 투기꾼한테만 좋다”고 강조했다.유 작가는 “화폐의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다. (비트코인 처럼)가치가 요동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잃는다”고 경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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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의심은 있으나, 다툴여지 있어”

    한국e스포츠협회에 기업이 뇌물성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59)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검찰이 전 전 수석에 대해 청구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권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뇌물 관련 범행이 의심되기는 하나, 이미 드러난 보좌관의 행위에 대한 피의자의 인식 정도나 범행 관여 범위 등 피의자의 죄책에 관해 상당 부분 다툴 여지도 있다”고 기각 사유을 밝혔다.또 “객관적 자료가 수집돼 있고 핵심 관련자들이 구속돼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나머지 혐의는 전반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는 점,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크지 않은 점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검찰은 전 전수석에 대해 제3자뇌물, 뇌물수수,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보강 수사를 펼친 검찰은 지난 8일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에도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전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7월 재승인 인가를 앞두고 있던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대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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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적폐해소, 김대중·노무현 정부 국정원까지 포함해야”

    12일 선출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보수진영의 단합과 결집을 위해 당내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는 정치적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친박(親박근혜)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 의총 개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최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판단을 하겠다”며 “다만 국정원 특수활동비는 문재인 정권이 정치보복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에 분명히 불평등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가정보원의 적폐를 해소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이 있다면 김대중, 노무현 과거 정부의 국정원 폐해까지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이 그 진상을 이해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정보기관으로 나아가는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한풀이식 정치와 포퓰리즘 정치에 입각한 제1야당 패싱 정책은 오늘부로 접어달라”며 “미우나 고우나 제1야당인 한국당과 대화하고 타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수용한다는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한국당에는 탄핵을 찬성하는 분도, 반대하는 분도 있다. 정치적 소신에 따라서 판단을 한 지난 아픈 상처들이 있다. 이 부분은 각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탄핵 찬성과 반대는 더 이상 한국당의 분열을 위한 소재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한국당은 다시 하나가 됐고 한편으로는 국민정서와 뜻을 받드는 정당으로서 국민적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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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만 원 안 주면 아이 처리 하겠다” 가족 납치 보이스피싱 급증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여 돈을 요구하는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92건, 피해금액은 총 5억200만 원이었다. 피해액은 지난 9월 1억 8300만 원(37건), 10월 2억 1600만 원(3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 들어 11월까지 납치빙자형 건당 피해액은 594만 원으로 전체 보이스피싱 건당 피해액(483만 원)의 1.23배였다.사기범들은 저출산으로 자녀가 1~2명밖에 없고,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많은 사회적 상황을 이용해 자녀나 부모를 납치했다고 협박하고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도 연출했다.#1. (사기범 A) "여기 지금 지하 창고인데 내가 며칠 전에 감방에서 나왔는데 돈이 필요해서 어머님 지하 창고에 잡아두고 있다. / 전화기 끊고 경찰한테 신고하거나 딴짓거리 하면 니 엄마 손가락 다 잘라버리겠다, 알겠어?"#2. (사기범 B) "아이 학원 못 들어갔다. 내가 원하는 건 많지 않다. 1500만 원이 필요하다. 1500만 원 있냐? 없으면 내가 전화 끊고 (아이) 처리하겠다. / 나는 용건을 분명히 말했고 원하는 건 돈이고 애는 해치지 않는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피해자는 크게 당황해 사기범이 요구하는대로 자금을 송금하는 등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사기범들은 한결 같이 주위 사람이나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하지만 그런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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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영흥도 낚싯배 사고 쌍방 과실” 급유선 갑판원은 식당에…선장은?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급유선과 낚시어선의 충돌사고를 조사해온 해경이 ‘양측 쌍방과실’로 결론지었다.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최종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의 피의자인 급유선 명진15호(336톤)의 선장 전모 씨(37)와 갑판원 김모 씨(46)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업무상 과실선박전복, 해사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신용희 인천해경 수사과장은 “두 선박 모두 사고 발생 전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해사안전법에 따라 침로와 속도 변경, 무전통신, 기적발신 등을 했어야 했지만 지대로 지켜지 않았다”고 밝혔다.특히 급유선의 경우 “야간 항해당직시 1인 당직을 금지한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선장 혼자 근무하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해경의 1차 조사 당시 “낚시어선을 충돌 전에 봤지만 알아서 피해 갈 것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던 급유선 선장 전 씨는 2차 조사부터는 “레이더 감도가 좋지 못해 어선의 위치를 1번만 확인한 이후 더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 일부를 번복했다.해경은 명진15호 조타실 내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으나 올해 11월29일까지만 녹화되었고 이후 사고 발생일까지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다만 사고 직후 선장 전 씨가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와 교신한 점으로 미뤄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갑판원 김 씨는 사고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영흥대교 도착 이전에 조타실을 내려와 식당에 있었다”며 “사고 상황은 모르지만 자리를 비운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해경에 진술했다.낚시어선 선장 오모 씨(70) 역시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동작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해경은 판단했지만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기록만 검찰에 넘겼다. 오 씨의 부검 결과 사고 당시 음주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사고 발생 시각도 당초 알려진 시각보다 빠른 오전 6시 2분인 것을 확인했다. 낚시어선 선창1호(9.77톤)의 브이패스(V-PASS)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일 선창1호는 오전 5시56분 출항한 이후 6시2분 20초 이후 신호가 사라졌으며, 명진15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오전 6시 2분 45초부터 운항 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이를 토대로 사고 발생 시각이 3일 오전 6시 2분 20∼45초 사이로 추정했다.앞서 지난 3일 오전 6시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창1호(9.77톤)와 급유선 명진15호(336톤급)가 충돌한 뒤 선창1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가운데 15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구조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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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3번째 구속영장 청구…“영장전담판사 컴퓨터로 배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11일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 지난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이어 국정원 수사팀까지 세번째 구속영장 청구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은 2016년 추모 전 국정원 국장에게 본인을 감찰 중인 이석수 감찰관을 뒷조사하여 보고하도록 하고, 총선 출마 예정인 전직 도지사와 문체부 공무원들의 비위를 사찰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월 우 전 수석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는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지난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구속영장은 권순호 영장전담 판사가 심리했고 모두 기각됐다. 이번에도 권순호 판사가 심리한다.법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컴퓨터 배당에 따라 영장전담법관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14일 밤늦게 또는 1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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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성추행”주장 여성들 의회 조사 요구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들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주장을 거듭 제기하며 의회의 조사를 공식으로 요구했다.이날 회견은 영화 제작사인 브레이브뉴필름스가 ‘16명의 여성과 도널드 트럼프’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열었다.이들은 회견에서 “트럼프가 저지른 일련의 부적절한 행동과 (성)도착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의회는 당파를 떠나 트럼프의 부적절한 성적 행동의 역사를 조사해야 한다”목소리를 높였다.폭스뉴스 진행자였던 줄리엣 허지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허지는 지난 2005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점심을 함께 했을 때 “트럼프가 식사 후 엘리베이터에서 작별 인사를 하면서 입술에 키스하려고 몸을 구부렸다”고 주장했다.백악관은 해당 여성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그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것은 그 문제가 이미 정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팀 스콧(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이날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성추행)혐의에 대한 비난은 선거운동의 일부였다”고 반박했다.이와 관련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그들은 (목소리는) 받아들여져야 하고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그 문제가 정리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알다시피 그것은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다. 그(트럼프)가 당선됐다는 것을 알지만, 여성들은 언젠나 편안하게 나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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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북한 여자축구, 北 선제골…역대 전적 1승 3무 14패 절대 열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북한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여자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10분 부터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북한과의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선제골은 북한팀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북한 김윤미가 리향심의 도움을 받아 첫골을 터트렸다.양 팀 간 역대전적은 북한이 14승 3무 1패로 월등히 앞선다. 피파(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은 한국이 15위 북한이 10위다.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이긴 건 2005년 전북 전주에서 열렸던 제1회 동아시안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후 12년 동안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경기전 윤 감독은 “북한과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체력적인 부담도 크다. 하지만 경기를 해봤기에 나와 선수들 모두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있다. 부임 후 아직까지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이겨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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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 “사전 범행 인지 사실도 없어, 살인교사 No”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을 살해하라고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재일교포 재력가 곽모 씨(38) 측이 “(살인 혐의자)조모 씨에게 피해자를 죽이라고 교사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곽 씨의 변호인은 “곽 씨는 조 씨에게 거액의 살인 대가를 약속한 적도 없다”며 “그의 살인 범행에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의 주장을 듣던 곽 씨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변호인은 또 “곽 씨는 사전에 (범행을) 인지한 사실도 없어서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증거절차를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는 지난 달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 씨 측 입장과 배치된다.조 씨는 앞서 지난달 2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 씨에게 살인 교사를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조 씨는 당시 재판에서 곽 씨의 재판과 병합해 심리를 받겠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곽 씨와 법정에서 마주치기가 불편해 어렵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송선미 씨의 남편이자 곽 씨의 고종사촌인 고모 씨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 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후 곽 씨는 자산가인 외할아버지가 소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권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하고, 조 씨에게 할아버지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던 고 씨를 살해해주면 20억원을 주겠다며 청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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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사 파견 임종석 비서실장 ‘北 접촉설’…靑 “그런 계획 없다” 일축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대통령 특사 파견을 두고 일각에서 북한 접촉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그런 계획 없다”고 일축했다. 임 실장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와 레바논을 방문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임 실장의 이번 방문 이유로 UAE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외교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비서실장이 외국 특사로 파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특히 레바논이 여전히 북한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한 달 전 방문한 부대를 또 다시 임 실장이 찾는 점 등에서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계획 없다”고 잘라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을 파견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두 번이나 해외에 나가 있는 열사의 땅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이 눈에 밟힌다’고 말씀했다. 참모들끼리 논의해 봤는데, 결과적으로 ‘대통령께서 직접 격려하는 일정을 아직 예정할 수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의 그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빨리 다녀오는 게 좋겠다. 적어도 비서실장은 돼야 대통령을 대신하고 대통령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겠다’는 차원에서 비서실장 파견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방장관 방문 후 또 다시 찾는 데 대해선 “문 대통령이 오죽하면 눈에 밟힌다고 표현했겠느냐. 대통령의 그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은 그런 뜻일 것”이라면서 “국방부 장관도 그런 마음을 전하긴 했겠지만 대통령을 직접 모시고 있는 비서실장이 가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의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도 11일 관련 질문에 “어제 분명히 UAE와 레바논에서 UAE 왕세제(왕위를 이어받을 왕의 아우)와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고 양국에 파병돼 있는 국군부대를 위문만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다시 한 번 확인시켜드리지만 (임 실장은) 오늘 새벽에 레바논에 도착했고, 레바논 대통령을 특사자격으로 예방하고 동명부대를 격려한 이후 바로 귀국한다”고 거듭 대북 접촉설을 부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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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비트코인 최악의 경우 가격 ‘0’ 될 수도…”

    가상화폐 비트코인(bit coin) 투자자가 일반 직장인을 넘어 주부와 청소년 까지 확대되는 등 투기 열기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한 전문가는 “최악의 경우 0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기 전 기준으로 봤을 때 15%에서 25% 사이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가 더 비싸다는 얘기다. 그래서 얼마 전에 현금을 들고 인도네시아나 그런 데로 나가서 비트코인을 사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 부족하다보니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는 자본이 비트코인을 비롯해 여러 가상화폐로 몰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도박이 금지되어 있는 부분도 한몫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젊은층의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고, 자신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돼 있다고 생각 하다 보니,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제약을 걸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으니까 전혀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이 되지 내재가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와 있는 유동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게 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0으로 빠르게 수렴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냥 전기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투자의 핵심은 수익이 아니라 위험이라고 생각 한다. 모든 투자가 위험이 컨트롤된 상황에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거지 위험을 무시한 상황에서 수익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위험에 대해서 많은 고려를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규제와 관련해서는 “사실 우리 규제기관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금지를 한다고 하더라도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를 해 버리면 되는 거라, 이걸 원천 금지한다거나 그러는 방안들이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그것보다는 오히려 거래소라든가 아니면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소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에 대해서 특정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정도의 규제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를 들면 거래소에서 어떤 사고가 터졌을 때 가이드 지침을 주는 거다. 이렇게 이렇게 보상을 해야 한다든가 어떤 종류의 보험을 들어야 한다든가 그런 식의 규제가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홍 교수는 “우리나라의 혁신이라는 부분이 성역화 돼 있다고 생각 한다. 규제를 하려 하면 ‘혁신을 막는 행위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야 하는데 규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두 가지 투자자 보호라는 부분과 이 혁신이라는 부분이 상충 되는데, 이게 되게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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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팬에 계란 맞은 박지원…安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

    박지원 국민의당 전대표가 10일 안철수 대표 지지자로 부터 계란 공격을 받은 데 대해 안 대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연대-통합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여러 집회들이 있는 가운데 서로 의견이 다르다해서 본인의 주장 이외에 고함을 지른다던지 다른 분 의견표명을 막는다던지,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행동들 모두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민주주의라는게 무엇인가.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민주주의 아닌가”라며 “그런 일들이 앞으로 적어도 국민의당 내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민심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마다 처해있는 상황,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며 “당 대표로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명심해 듣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제 일이다.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 듣고 파악한 다음 다시 전반적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하는 시기”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박 전 대표는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가 60대 여성이 던진 날계란을 맞았다. 이 여성은 계란을 던진 후 박 전 대표에게 “영혼과 양심까지 팔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여성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곤경에 빠뜨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박 전 대표를 보는 순간 울컥해 달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 분(A 씨)은 광주 안철수 연대 팬클럽 회장이라 한다. 저도 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 받았다”며 “나주시 등 오늘 전남 일원 행사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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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비트코인 문제 가만히 둘수만 없어”…규제 소식에 주말 시세 요동

    정부가 가상화폐 비트코인(bit coin)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정부는 가상화폐의 과열사태를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최근 금융위, 법무부 등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TF’를 구성, 국내 거래 규제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비트코인 문제를 가만히 둘수만은 없는 상황에 왔다”며 “다만 기술적으로는 규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한 부처가 대응하기 보다는 여러 부처가 합동으로 대응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야할 건이라고 보고있다”고 뉴스1을 통해 밝혔다.비트코인 투자자가 일반 직장인을 넘어 주부와 청소년 까지 확대되는 등 투기 열기가 높아지자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다만 과도한 규제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은 우려하는 모습이다.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되자,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한 때 최고가 대비 45%하락한 1374만 4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가상화폐시장은 요동을 쳤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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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의료계와 진지한 대화하겠다”…‘문재인케어’ 뭐길래?

    대한의사협회가 10일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며 ‘총궐기대회’를 연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조속히 만나 진지한 자세로 대화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창구는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듯, 의료계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재인 케어는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행위를 급여 항목으로 전환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정책이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국민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 이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급여 항목이 급여 항목으로 전환되면 동네병원 대신 대형병원에 쏠림현상이 심해져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의료인 수가보전도 더 열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최대집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진료비의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은 채 비급여가 단기간 내에 모두 급여화되면 대부분 중소병원은 즉각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항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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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17시간 검찰 조사 받고 귀가, 석방 넉 달 만에…이번엔 어떤 조사?

    박근혜정부 당시 국가정보원로부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51)이 17시간가량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고 11일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9시 30분께 부터 11일 오전 2시께까지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넉 달 만이다.조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인정하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당시 보수단체들이 벌인 세월호 특조위 해체 시위 등의 관제 데모에, 청와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박근혜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매년 특활비 일부를 정기적으로 청와대 관계자에게 건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특수활동비 500만 원을 실제 받았는지등을 조사했다.이러한 의혹들은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가 핵심인 만큼, 검찰이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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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후 칠석날 OO다리서 만나자” 약속했던 딸 극적 재회

    “20년 후 7월 7일 OO다리서 만나자”는 편지와 함께 딸을 시장에 버렸던 중국인 부부가 22년 만에 약속했던 장소에서 극적으로 성인이 된 딸과 재회하게 된 사연이 중국인들을 울리고 있다.7일 중국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 22년 전 헤어진 딸과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중국인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첸(Qian·여)과 쑤(Xu·남) 부부는 1995년 7월 29일 새벽, 태어난 지 5일 된 둘째 아이를 장쑤 성 쑤저우 시의 한 시장에 버리며 쪽지 한 장을 남겼다.쪽지에는 “우리 딸 징지(Jingzhi)는 1995년 음력 7 월 24 일 오전 10시에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빈곤과 여러 이유로 아이를 키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 작은 딸을 구해 주시고 돌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썼다.이어 “하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만날 운명을 허락 하신다면 10년 혹은 20년 후 칠석(음력 7월 7일)일 아침에 항저우의 단교(断桥)위 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1979년 중국이 빈곤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엄격한 산아 정책 때문에 부부가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둘째를 낳아선 안되는 상황에서 출산을 해 어쩔수 없이 버리게 됐다는 것.아기와 메모는 쑤저우시의 아동복지기관에 인계됐고, 이 후 미국의 한 부부에게로 입양됐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05년 첸과 쑤 부부는 이른 새벽부터 약속한 장소로 나가 혹시나 딸이 나타날까 애타게 기다렸다. 부부는 딸의 이름을 적은 팻말을 들고 온종일 다리에서 기다렸지만 끝내 딸은 나타나지 않았다.징지를 입양한 양부모도 이날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양 부모는 딸 대신에 지인을 약속 장소로 내보냈다. 딸이 감당할 만한 나이가 될 때까지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인은 첸 씨 부부와 길이 엇갈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10년이 흘렀을 때도 첸 부부와 징지는 재회하지 못했다. 그 사이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 되는 등 여러 일들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22년이 지난 올해 7월 칠석일(양력 8월 28일), 첸 부부는 항저우의 단교에서 21세가 된 딸을 만났다. 첸 씨 부부는 “너무 많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며 딸을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딸의 새 이름은 케이티였다. 첸은 “우리는 영어를 할 줄 몰라서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었지만, 딸은 정말 착하게 잘 자랐다는 확신이 든다”며 감격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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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15인분 기내식 늘어놓고 맛본 스튜어디스 ‘정직’ 징계…어느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승객용 기내식 15인분을 개봉해 한입씩 맛본 승무원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7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하이난항공(HNA)의 자회사 우루무치항공은 공식 웨이보(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자사 승무원의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웨이보에는 우루무치항공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이 여객기 안에서 15개의 기내식을 일렬로 늘어놓고 반찬을 조금씩 떠먹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승무원이 승객에게 대접할 음식에 비위생적 행위를 했다”며 해당 항공사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결국 조사에 나선 우루무치항공은 이 영상이 지난달 30일 우루무치에서 닝샤(寧夏) 자치구 인촨(銀川)으로 향하던 자사 여객기 안에서 촬영된 것임을 확인하고 잘못을 인정했다. 항공사측은 다만, “승객에게 제공할 음식이 아니라, 배식을 마친 다음 착륙 45분 전 남은 수량의 기내식을 개봉해 맛본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은 음식 처리 규정을 따르지 않고 개인적 행동을 벌인 책임을 물어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해당 행위를 방조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승무원도 징계할 방침이다.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승무원의 근태를 전면 점검하고 있으며 비행 도중 기내식 배식 및 처리 절차를 엄수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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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트럼프 헤어스타일로 만들어 주세요” 했더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구사한 헤어디자이너가 화제다. 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트럼프 헤어 살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영상에는 젊은 남자 헤어디자이너가 동성 손님 등에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붙여두고 머리를 다듬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일반적 미용실 서비스와는 다르다. 이 헤어디자이너는 사실 머리카락의 길이로 음영을 만들어 손님이 원하는 사진을 뒤통수에 그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트럼프 특유의 휘날리는 금발 머리카락과 눈썹, 두껍게 진 쌍커풀, 팔자주름까지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곳은 대만 장화현(彰化縣)에 있는 ‘엑스비 헤어’(XB Hair) 미용실 이다.헤어디자이너 알렌 첸은 “한 작품을 완성하는대 약 세 시간 정도 걸린다”며 “원하는 사진만 갖고 오면 다 된다”고 말했다.알렌 첸의 페이스북에는 트럼프 외에도 모나리자, 마릴린 먼로, 이소룡, 미키마우스 등을 묘사한 다양한 작품 사진이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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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에 현지교민 “잘 사는데 느닷없이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해 중동의 화약고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지 교민 김영혜 씨는 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통화에서“팔레스타인 쪽에서 화가 많이 난 상태라 모든 시위를 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여기 한국 대사관에서 신변안전유의하라고 연락이 왔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데를 피하는 게 좋지 않겠냐. 특히 그쪽 사람들이 많이 사는 구시가지라든지 서안지구 쪽에 여행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얘기들을 한다”고 전했다.김 씨는 “제가 여기서 지난 30년 이상을 살면서 예루살렘이 이 나라(이스라엘)의 수도이고, 이걸 배웠고 그렇게 그냥 알고 있었는데, 구태여 지금 와서 과연 어떤 목적으로 이런 발표를 했을까(생각한다)”며 “지난 몇 년 동안 큰 일 없이 조용히 잘 지냈는데, 이대로 가서 그런 평화협정으로 연결이 됐으면 좋았을텐데, 어차피 다른 두 민족이 한 나라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걸 배워가면서 서로 익혀가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이런 게 있으니까 과연 그 속셈은 무엇일까. 본인의 진짜 동맹들을 위한 제스처였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이어 “그동안 다른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그렇게 발언하지 않았던 건 외교적인 분쟁이나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그냥 묵인하고 왔던 거 아니냐. 그런데 구태여 이걸 지금 와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얘기를 한다”며 “뒤에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을 안 하고.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아웃스포큰(outspoken·남 기분 신경 쓰지 않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것)이잖냐.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주변의 분위기를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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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출근 최승호 “MBC 14층 사장실 도저히 제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들었다”

    최승호 신임 MBC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으로 출근해 5년전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이들의 전원 복직을 선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1986년 입사해 26년간 MBC PD로 일했던 최 사장은 2012년 해고돼 2013년 생긴 상암동 신사옥에서는 일해본 적이 없다. 해직 1997일 만에 MBC로 다시 출근한 최 사장은 첫 일정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노조)와 노사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김연국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은 “노사는 지난 9년 방송장악의 역사를 청산하고 시청자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으로 노조의 공정방송 요구 파업과정에서 불법으로 해고된 해직자 전원의 즉각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최 사장이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최승호의 해고를 무효로 하고 2017년 12월 8일자로 전원 복귀시킨다”고 선언했다. 본인을 포함해 해직 기자·PD 6명의 이름을 호명한 최 사장은 “너무 감격스럽고 고마운 순간이다, 긴 세월을 변함없이 싸우시느라 정말 애쓰셨다”며 “여러분들이 가슴에 품은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의문을 발표한 노란색 임시 무대 벽면엔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고, 그 뒤에는 세월호 리본 아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적힌 노조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최 사장은 선언을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 사장실로 향했다. 최 사장은 “MBC(신사옥)를 아예 못 들어와봐서 14층이라는 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말씀 듣기로는 도저히 제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들었다. 그래서 약간 겁도 나고 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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