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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나 맛보던 ‘고급 수입 수산물’ 연어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형으로 변한 데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연어의 주산지는 일본에서 먼 노르웨이 등 북유럽과 칠레 등 남미 지역이다. 대형마트들은 생선코너의 연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식품업체들은 연어캔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어 매출은 꾸준히 늘어 왔다. 지난해 연어 매출은 2008년에 비해 2.6배로 늘었다. 올해 9월 셋째 주까지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연어 수입량을 늘리고 판촉 행사를 강화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기존의 훈제 연어 이외에 냉장 연어도 수입해 매장에 내놓고 있다. 연어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문화와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구이용, 샐러드용 등으로 연어를 자주 찾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에서 먼 곳에서 수입되는 연어 판매량이 더 많이 늘었다. 지난달 롯데마트에서 노르웨이산 연어 판매량이 56.5% 급증할 동안 명태(―66.3%), 고등어(―30.6%), 갈치(―11.8%) 등 다른 생선의 소비는 급감했다. 이처럼 연어의 인기가 치솟자 국내 식품회사들은 잇달아 연어 통조림을 시판해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꽁치에서 골뱅이, 참치로 이어졌던 국내 수산물 통조림 시장의 ‘유행 계보’가 연어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올해 4월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온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 통조림은 소비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판 약 6개월 만에 판매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추석 명절용 연어선물세트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9월 한 달에만 50억 원어치가 팔렸다. 참치캔 대중화를 이끌었던 동원F&B는 연어 통조림을 ‘새로운 국민 통조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회사는 연어 중에서도 고급 어종으로 알려진 칠레산 코호 연어로 만든 ‘동원연어’ 통조림 4종을 이달 10일 내놓았다. 사조해표는 최근 ‘담백한 살코기 연어’ ‘매콤한 고추 연어’ 등을 시판했다. 이 회사는 경쟁사들 대비 약 35%가량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의 신나영 브랜드 매니저는 “수산물 통조림 시장에서는 1980년대 참치의 등장 이후 30년간 ‘차세대 주자’가 없었다”며 “최근 건강·웰빙 열풍으로 인기를 끄는 연어가 간편한 캔 형태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선희·황수현 기자 teller@donga.com}

대한민국 국민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피겨퀸 김연아. 이제 그가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며 또 한 번 승리를 꿈꾸고 있다. 얼마 전 김연아 선수는 새 프로그램 주제곡을 공개했다. 쇼트 프로그램 주제곡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프리 프로그램은 탱고풍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다. 다가오는 10월 말 그랑프리 2차 ‘스케이트 오브 캐나다’ 출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시즌의 두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완벽한 무대를 위한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는 김연아 선수를 위해 프로스펙스는 그녀를 응원하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W 스페셜 에디션 ‘YUNA14’를 론칭했다. ‘YUNA14’는 김연아 선수의 도전을 응원할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꿈과 도전,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걷기 좋은 계절 ‘YUNA14’ 부쩍 높아진 하늘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가을은 가볍게 걷고 싶은 워킹족들의 계절이다. 한강 공원은 걷기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이나 걷기 대회가 열리면서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역시 많아졌다. 워킹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매달 20여 개의 크고 작은 걷기 대회가 열릴 정도로 걷기 열풍은 뜨겁다. 10월에는 평화 누리길 걷기 대회, 한마음 걷기 축제, 사랑나눔 걷기 대회 등 다양한 걷기 대회가 열린다. 특히 요즘에는 운동에 관심 없던 10대부터 30대 초반의 젊은층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워킹의 매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걷기 운동의 즐거움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걷기 운동은 건강과 몸매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근력과 유연성 강화, 혈액순환 장애 개선, 골다공증 예방, 척추 질환으로 인한 요통과 어깨 결림·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는 뇌에 적당한 자극을 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개선해 주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 이렇듯 워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관련 제품들도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 중심은 뭐니 뭐니 해도 신발이다. 발은 몸의 체중을 분산시키고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보통 걸을 때에는 발뒤꿈치로 착지하기 때문에 워킹화의 쿠셔닝과 신은 듯 안 신은 듯 가벼운 경량성, 발을 편안하게 감싸는 듯한 착용감이 가장 중요하다.프로스펙스 ‘YUNA14’ 가을 워킹에 나설 계획이라면 ‘YUNA14’ 라인을 눈여겨보자. 가볍고 편안한 워킹화 라인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다운재킷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YUNA14’ 워킹화는 워킹의 목적과 환경,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도심 워킹에 적합한 ‘W LITE’, 스니커즈와 워킹화를 접목한 ‘W EASY’, 스포츠 워킹을 도와주는 ‘W POWER’, 야외 활동을 위한 ‘W TRAIL’ 등 무게감을 줄이고 활동성과 패션성을 강화한 제품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스타일리시하게 워킹을 즐기게 해 준다. W 워킹화의 대표제품이자 한층 진화한 ‘W 파워(POWER)’는 업그레이드된 ‘W POWER 7시리즈 무브프레임’이 뛰어난 충격흡수와 반발탄성을 제공해 안정감과 함께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11자 보행을 유도해 스포츠 워킹에 적합하다. 가격은 13만9000원. 보온성과 활동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YUNA14’ 다운재킷은 다양하고 스포티한 연출이 가능하면서 TPO(시간, 장소, 때)에 맞는 기장과 중량, 그리고 새롭고 다양한 소재로 선택의 폭이 넓다. 구스 다운, 뮬라드 다운, 덕 다운 등 충전재와 퀼팅, 우븐, 니트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로스펙스는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시즌을 축하하고,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2013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YUNA14’ 상품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은 2014년 SS(봄여름)시즌 신발 신상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구입 상품 한 개당 한 제품의 할인이 가능하며, 할인 적용 기간은 2014년 3월 1일∼4월 30일이다(LS네트웍스 멤버십 가입고객에 한함). 매장에서 멤버십 회원 구매 내용 확인 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처는 프로스펙스 직영점 및 가두점(할인점, 백화점, 기타 매장 제외)이다.‘YUNA14’ 수익금 일부 기부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YUNA14’는 피겨퀸 김연아 선수와 함께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 꿈나무들도 응원한다. 2013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된 ‘YUNA14’ 상품라인의 수익금 중 일부가 피겨 꿈나무를 위해 기부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과 완벽한 무대를 앞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우리 모두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YUNA14’를 론칭했다”며 “이를 위해 올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3, 4월 프로스펙스 신발 신상품 반값 할인, 피겨 꿈나무 후원 등의 의미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독감 예방에 빨간불이 켜졌다. 급성호흡기 감염질환인 계절 독감은 기침이나 콧물 같은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도 있지만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두통, 몸살, 전신 근육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독감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4일 정도다. 대체로 증상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다. 소아에게는 전염 가능 기간이 더 길어 증상 시작 후 7일까지도 전염력이 있다. 독감의 특징적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몸살, 근육통 등이며 막연한 소화불량 같은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독감 발병 3∼5일째에는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건성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눈이 빨개지거나 가려울 수 있다. 기침은 가슴 가운데가 몹시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며 이 증상은 건강이 호전된 후에도 몇 주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독감에 의한 합병증은 흔히 노인과 만성질환자,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독감을 예방할 수 있을까.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손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막을 수 있다. 물론 독감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다. 독감은 통상 우리나라에서 11∼12월에 1차 유행이, 이듬해 2∼4월에 2차 유행이 나타난다. 노인, 만성질환자, 소아, 임산부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어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하는 데는 약 2-4주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정도 면역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1회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소아가 지난해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올해는 독감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아야 한다. 다만 주삿바늘로 수차례 독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어린아이들에게는 불안, 통증을 유발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2009년부터는 주사바늘 대신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백신이 국내에서도 접종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나온 제품 중 유일하게 바늘이 없는 독감 예방주사는 녹십자가 미국 메드이뮨에서 도입한 ‘플루미스트’다. 이 제품은 주사 형태가 아닌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신개념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승인을 받았다. 만 2세에서 49세까지 천식이 없는 사람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녹십자 관계자는 “‘플루미스트’는 비강 내 점막에 백신을 직접 접종해 자연 상태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경로를 그대로 이용한다”며 “비강 안에서 분비되는 항체를 통해 점막 면역이 생성되는 등 기존 주사제형 백신보다 더 효과적으로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사 부위에 생길 수 있는 통증, 발적, 종창 등 여러 가지 국소 이상반응도 없어 주사 맞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성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루미스트는 2007년 미국의 유명한 의학 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우수성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6개국에서 동시에 실행된 임상시험 결과 플루미스트의 독감 예방효과가 기존 독감백신보다 훨씬 뛰어났다고 한다. 플루미스트는 2006년 소아전염병저널(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에 발표된 아시아 8개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도 오래 지속되는 백신 효과를 입증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한국소비자원은 휘슬러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스트럭츄라’ 냄비에서 조리 시 뚜껑이 변형되는 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 시정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주방용품업체인 휘슬러의 냄비는 국내 주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총 4개의 스트럭츄라 세트 중 가장 큰 ‘하이스튜팟’(직경 24cm·6.8L·사진)이다. 이 제품은 요리를 할 때 냄비 몸체와 뚜껑 사이에 수증기 막이 형성돼 뚜껑과 몸체가 완전히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이런 구조에서는 가열된 냄비 내부가 반진공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휘슬러코리아는 이 제품이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 하지만 냄비에 증기배출구가 따로 없는 탓에 요리를 할 때 냄비 내부 압력이 너무 높아져 뚜껑이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특히 점성이 높은 카레 미역국 사골국 등을 조리할 때 냄비 내부 증기 압력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뚜껑이 ‘펑’ 하는 소음을 내며 안으로 휘어져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냄비 안이 반진공 상태가 되었을 때 뚜껑이 압력을 견디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휘슬러코리아에 시정 조치를 권고했고 휘슬러코리아는 이를 받아들여 뚜껑에 증기배출용 실리콘 클립을 부착하거나 뚜껑에 스팀 구멍을 만들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제품 2만여 개다. 이미 유상수리를 받았다면 입증 자료를 제시하고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080-400-4100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수입 맥주의 공세에다 ‘맛 논란’까지 더해지며 궁지에 몰린 한국 맥주업계가 에일(ale) 맥주 시판으로 반격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맥주통 위쪽에서 발효시킨 에일 맥주는 강하고 묵직한 맛이 특징. 그동안 국내 맥주업체들은 가볍고 톡 쏘는 맛의 라거(lager) 맥주를 주로 생산해 왔다. 22일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는 올해 말 에일 맥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오비맥주 측은 “청량감이 강해 더울 때 차게 마시는 라거 맥주와 달리 에일은 묵직하고 차분한 맛이어서 겨울에 마시기 좋다”며 “올해 말을 겨냥해 시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발 앞서 업계 2위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덴마크 알렉시아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이달 초 국내 대형 맥주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퀸즈에일’ 맥주를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 물량이 동이 나는 등 벌써부터 인기”라고 시장의 반응을 전했다. 사실상 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업체의 에일 맥주 시판은 국내 맥주시장 다양화의 시발점으로 해석된다. 세계적으로는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 비율이 3 대 7 정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체 4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에일 비중이 1%에 불과하다. 이처럼 라거 일변도이던 국내 시장에서 갑자기 대형 업체들까지 에일 맥주 생산에 합류한 것은 최근의 여러 이슈들 때문이다. 한 해외 언론이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고 혹평한 것으로 시작된 맥주 맛 논란은 국내 맥주업체들의 과점 체제와 제조기술력, 품질 관리에 관한 것으로까지 번졌다. 그 사이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입맥주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총 7359만 달러어치(약 790억 원), 7475만 L의 맥주가 수입됐다. 5년 전인 2008년(3937만 달러어치, 4319만 L)과 비교하면 각각 86%, 73% 늘어난 수치다. 잘 팔리는 기존 제품 한두 가지에만 집중해서는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워진 것이다. 국내 맥주업체들은 이런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로 에일 맥주 출시를 꺼내들었다. 한 맥주업체 관계자는 “에일 맥주를 만들 만한 기술력과 생산력은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에일과 라거 ::맥주는 효모를 맥주통의 위아래 중 어디에서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로 나뉜다. 에일 맥주는 술을 맥주통 위쪽에서 18∼25도로 발효시킨 것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버블티(Bubble Tea) 전문점. 주문대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선 사람들과 음료를 기다리는 이들로 매장은 북적이고 있었다. “당도와 얼음 양은 어느 정도로 해 드릴까요”란 직원의 질문에 고객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주문을 마치고 대기표를 받았다. 밀크 버블티를 주문한 박세연 씨(29)는 “평소 커피를 습관적으로 여러 잔 마시다 보니 건강을 생각하게 됐다”며 “곳곳에 차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다양한 차 맛도 마음에 들어 커피 대신 차를 마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인 국내 음료시장에서 차(茶)의 역습이 거세지고 있다. 》 소비자들의 취향 다변화 바람을 탄 차 전문 브랜드들은 커피숍들이 포진한 주요 상권에 잇달아 진출 중이다. 수입 차 프랜차이즈도 젊은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차 브랜드들의 약진에는 대형 커피 체인에 대한 정부의 규제도 한몫을 했다.○ 꿈틀대는 茶 시장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의 올해 1∼8월 전국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늘었다. 신규 고객은 72% 증가했는데 이 중 20, 30대 젊은층의 비율이 70%를 넘는다. 이런 성장세는 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 다양화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오설록은 국화와 난(蘭)꽃, 영귤(라임과 비슷한 감귤류 열매) 등을 찻잎과 섞은 ‘블렌딩 티’로 젊은층을 공략해 왔다. ‘차오름’, ‘오가다’ 등의 전통차 프랜차이즈도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며 2011년 설립된 차오름은 올해 초 ‘본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 인수됐다. 중견 외식업체가 신생 전통차 브랜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올해 들어 차오름 주요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 상승했다. 2009년 문을 열어 전국에 7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방차 전문점 오가다도 국내 핵심 상권에 진입한 데 이어 최근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로 진출했다. 버블티로 대표되는 수입차 전문점 열풍은 최신 유행이다. 현재 대만의 차 전문점 ‘공차’를 비롯한 버블티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버블티는 홍차, 우롱차, 녹차 등의 잎차에 우유를 섞은 후 ‘타피오카 펄’(열대식물 뿌리에서 채취한 젤리를 구슬 모양으로 만든 것)을 넣은 음료다. 공차 측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직영점만 운영하다 올해 2월 가맹사업을 시작했다”며 “8월 말 현재 총 77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차는 올해 말까지 100호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블티의 인기에 힘입어 ‘버블트리’ 등 토종 버블티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성업 중이다. ○ 규제 속 틈새시장 차의 인기 요인 중 가장 큰 것으로는 커피 대신 다양한 음료를 원하는 소비층이 확대된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스스로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른바 ‘포미(for me)족’은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녹차는 2002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차 음료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윤 오가다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스타벅스가 차 전문점 ‘티바나(Teavana)’를 인수하는 등 유명 커피 전문점 브랜드들은 이미 커피 이외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참살이(웰빙) 열풍이 지속되는 한 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전문점들은 또한 젊은 세대를 새로운 소비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오설록처럼 여러 재료를 섞은 블렌딩 제품을 선보이거나 당도, 얼음 양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건강에만 좋은 ‘웰빙 푸드’를 넘어 보기에도 좋은 ‘스타일 푸드’를 표방한 녹차 디저트 등 새 메뉴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반 커피숍처럼 커피 음료를 함께 판매해 커피 수요층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의 장점이다. 차오름의 경우 스타벅스의 기존 매장 옆에 새 매장을 내 일종의 편승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펼치면서 커피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국내 커피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된 점도 차 전문점 급성장의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일 브랜드 커피 가맹점이 기존 점포 반경 500m 안에 신규 출점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수익은 감소 또는 답보 상태다. 카페베네는 올해 1분기(1∼3월)에 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커피빈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52억 원)은 전년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47억 원으로 전년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데다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틈새 수요를 노린 ‘논 커피(Non coffee)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도 한국의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미국, 캐나다 등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기 때문에 차 전문점들이 커피 전문점만큼 규모가 커질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경남 산청군의 딸기 재배업체인 조이팜은 지난해부터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맺고 생산한 딸기를 일괄적으로 판매해 농가 소득이 크게 늘어났다. 판매처가 정해져 있지 않을 때는 생산되는 딸기 등급에 따라서 판매량이나 판매단가 차이가 들쭉날쭉했지만, 대기업이 구매자로 나선 뒤부터는 판매량과 가격이 안정돼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대기업인 CJ프레시웨이도 품질을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산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하는 사례가 앞으로 적극 추진된다.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 사이의 동반성장 모델은 많았으나 대기업-농민의 상생모델은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CJ그룹은 16일 대기업이 국내 농축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식품 수출을 활성화시킨다는 내용의 ‘농업과 CJ가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 협약식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은 앞으로 가공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 식자재 유통업체 CJ프레시웨이, 외식 기업으로 한식 메뉴 개발을 하는 CJ푸드빌, 홈쇼핑채널인 CJ오쇼핑 등을 통해 국내 농산물을 최대한 많이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CJ E&M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해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지난해 7700억 원에서 2015년 1조71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농업인의 일자리 5만3000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CJ그룹은 추산했다. 앞으로 CJ 외에 농심, SPC 등 주요 식품회사들도 국내 농민과 동반성장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고 기업과 농업이 함께 발전하는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CJ는 농산물을 재배 가공하고 유통 서비스까지 하는 일체화된 농업과 대기업의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갤러리아 명품관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과 영국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의 컬래버레이션 10주년을 기념한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 신제품 12점을 16일부터 전시 및 판매한다. 대표 모델인 ‘2013년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B06’은 벤틀리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며 가격은 6000만∼7000만 원대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우리나라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10월 말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오브 캐나다’ 출전을 시작으로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이력은 눈부시다. 2007년 시즌 시니어 데뷔 이후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세계선수권 우승과 오래도록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전 세계 피겨계의 새로운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스펙스는 한국인들이 아주 아끼고 사랑하는 운동선수 중 한 명인 김연아 선수가 차기 올림픽에서 선전할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한 라인인 ‘YUNA14’를 선보인다. 2012년 국가대표 피겨선수와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연아와 프로스펙스가 다시 한번 새롭게 출발하는 셈. 새롭게 태어난 ‘YUNA14’ 라인 프로스펙스와 김연아 선수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위해 출발선에 같이 선 파트너였다. 특히 프로스펙스는 피겨 퀸 김연아의 열정과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꿈도 많은 20대 김연아의 모습을 광고 등을 통해 담아냈고, 그 덕분에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서 스포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까지 스포츠성과 일상성을 겸비한 세련된 워킹화뿐만 아니라 레깅스, 트레이닝 웨어, 다운재킷까지 제품 라인을 강화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젊은 감성의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김연아와 프로스펙스에 모두 중요한 해로 최고의 위치에서 한 단계 나아가 더 큰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는 또 한번의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2009년 W 워킹화 출시로 ‘걷기 운동’ 신드롬을 일으킨 프로스펙스는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아름다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면서 전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W 스페셜 에디션 ‘YUNA14’를 론칭했다. ‘YUNA14’는 김연아 선수의 도전을 응원할 뿐 아니라 모두의 꿈과 도전,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볍고 감각적인 워킹화 ‘YUNA14’는 가볍고 편안한 워킹화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워킹의 목적과 환경,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 특징. 도심 워킹에 적합한 W LITE, 스니커즈와 워킹화를 접목한 W EASY, 스포츠 워킹을 도와주는 W POWER, 야외활동을 위한 W TRAIL 등 무게를 줄이고 활동성과 패션성을 강화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스타일리시하게 걸을 수 있다. W 라이트 워크(LITE WALK)는 170g(240mm 기준)으로 가볍고, 톤온톤의 다채로운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경량 워킹화다. 분할된 아웃솔이 발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며 내피와 인솔에 ‘퀀텍스 소재’를 적용해 향균 탈취 항온 기능이 우수하다. 7만9000원. W 이지 클래식(EASY CLASSIC)은 빈티지한 스니커즈 디자인에 가볍고 유연한 워킹화의 장점을 접목한 패션 워킹화다. 중창에 플러버 스펀지를 적용해 우수한 쿠셔닝을 제공하며, 뒤꿈치 탭으로 발바닥 뒤축을 안정적으로 잡아 준다. 각기 다른 컬러의 추가 끈을 제공해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코디할 수 있다. 가격은 8만4000원. W 워킹화의 대표제품이자 한층 진화한 W POWER는 업그레이드된 ‘W POWER 7시리즈 무브프레임’이 뛰어난 충격 흡수력과 반발탄성을 제공해 안정감과 함께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11자 보행을 유도해 스포츠 워킹에 적합하다. 가격은 13만9000원(출시 예정).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워킹화 W 트레일 크로스 라이트(TRAIL CROSS LITE)는 경량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접지력을 향상시켜 도심뿐 아니라 야외활동에 안성맞춤이다. 접지력을 높인 아웃솔 구조로 미끄럼을 방지해 거칠고 변화무쌍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워킹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8만9000∼9만9000원(출시 예정). W 트레일 크로스 파워(TRAIL CROSS POWER)는 W POWER 7시리즈의 프레임을 적용해 충격 흡수력과 반발탄성이 우수하고, 접지력을 높인 아웃솔 구조로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아웃도어 워킹화다. 트레일 트레킹 하이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편안하고 센스 있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9000∼19만9000원(출시 예정).감각적이고 세련된 YUNA14 다운재킷 라인 프로스펙스는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활동성,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한 ‘YUNA14’ 다운재킷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보온성과 활동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YUNA14 다운은 다양하고 스포티한 연출이 가능하며 시간·장소·때(TPO)에 맞는 기장과 중량, 그리고 새롭고 다양한 소재로 선택의 폭이 넓다. 구스다운, 뮬라드 다운, 덕 다운 등의 충전재와 퀼팅, 우븐, 니트 등 다양한 소재들의 하이브리드를 통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네크 워머, 라쿤퍼, 후드 등을 적용한 제품 구성으로 다양한 상황과 취향에 맞춰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 시에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우수한 피팅감을 선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슬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즐거운 한가위, 기름기 많은 전과 산적 등을 열심히 먹다 보면 칼칼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슬그머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면이다. 특히 남편이 라면을 끓이면 명절상 차리느라 고생한 아내의 마음도 풀어줄 수 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밤늦도록 과음한 본인의 속도 달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라면은 원래 조리법이 간단한 음식이다. 게다가 간단한 부재료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다양하게 맛과 모양을 바꿀 수 있다. 굳이 따로 장 볼 것 없이 냉장고에 구비된 여러 가지 재료들을 더해서 느낌 가는 대로만 해도 창의적인 라면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라면 하나에 약간의 추가 재료만 있으면 속 풀이용 바지락 라면에서부터 건강식인 죽, 아이들이 좋아하는 쫄깃한 파스타에 이르기까지 못 만들 요리가 없다. 실제로 올해 라면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간직한 ‘나만의 레시피’가 기업의 실제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모디슈머 열풍’이 거셌다. 다음은 라면의 국내 시판 30주년을 맞아 농심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열었던 ‘안성탕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독창적인 명절 라면 요리를 만들 때 참고해 보자.며느리들을 위한 속풀이용 바지락 부추 라면 명절 내내 뜨거운 불과 기름 앞에서 전을 부친 며느리들에게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 부추 라면을 추천한다. 바지락의 시원한 맛과 라면의 구수한 국물 맛이 환상의 조화를 만들어 낸다. 부추가 만들어내는 깔끔하고 시원한 뒷맛 또한 일품이다. △재료 및 분량 라면 1개, 바지락 10개, 부추 5줄기, 계란 1개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수프를 넣은 뒤 끓인다. ② 물이 끓으면 면과 준비해 놓은 바지락을 넣는다. ③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한 뒤 흰자만 넣고 잘 저어 준다. ④ 적당한 길이(3cm)로 썬 부추를 올리고 불을 끈다. ⑤ 남은 노른자를 넣어 반숙으로 익혀 맛있게 먹는다. 얼큰한 낙지 해장탕면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밀린 이야기 나누며 한 잔씩 주고받다 과음해 버린 남편에겐 얼큰한 낙지 해장탕면이 제격이다. 타우린, 아미노산, 무기질 등이 풍부한 낙지는 영양적인 측면에서 바다에서 온 원기 회복제라 불리기도 한다. 라면과 낙지가 만나면 해장에 일품인 낙지 해장탕면이 완성된다. △재료 및 분량 라면 1개, 낙지 2분의 1마리, 콩나물 40g, 바지락 10개, 대파 20g,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2숟가락(이하 작은 숟가락 기준), 간장 1숟가락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 550mL와 바지락을 넣고 끓인다. ② 손질한 낙지는 적당한 길이(5cm 정도)로 썰고 대파,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서 준비한다. ③ 물이 끓으면 라면과 수프, 콩나물, 낙지, 대파, 청양고추를 모두 넣고 8분간 끓인다. ④ 간장과 고춧가루를 기호대로 맞춘 후 맛있게 즐긴다. 과식 걱정 끝, 라면으로 만든 죽 ‘죽’은 곡식을 오래 끓여 무르게 만든 음식으로 소화가 잘되어 환자식이나 이유식으로 널리 활용된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게 함으로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영양 면에서도 훌륭한 한 끼가 된다. 명절에 과식했다면 한 끼 정도는 죽을 즐겨 보자. 그것도 라면으로 만든 이색 죽을. △재료 및 분량 라면 2분의 1개, 밥 2분의 1공기, 계란 1개, 파 15g △만드는 법 ① 면 2분의 1개를 잘게 부수고, 대파는 다져 놓는다. ② 냄비에 물 550mL를 넣고 끓인 후 잘게 부순 면과 밥, 그리고 수프를 넣는다. 수프는 절반만! ③ 약불에서 8분간 끓인다. 이때 눌어 붙지 않게 저어 주는 게 중요하다. ④ 계란과 다진 파를 넣어 골고루 섞어 준 후 불을 끈다. ⑤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라면으로 파스타를 외식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석 명절 중 하루는 별식을 대접해주는 게 어떨까. 굳이 패밀리레스토랑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도 매콤한 크림에 쫄깃한 라면 면발이 어우러진,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투움바 파스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우유와 치즈로 크림 파스타의 느낌을 살리고, 톡 쏘는 매운맛이 아닌 은은한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아 주는 것이 포인트. △재료 및 분량 라면 1개, 우유 200mL, 슬라이스 치즈 1장 (기호에 따라 베이컨이나 햄, 칵테일 새우, 느타리버섯, 마늘을 넣어 먹으면 풍미가 더욱 좋다) △만드는 법 ① 라면 면을 2분간 살짝만 끓인 뒤 물을 버린다. ② 우유와 치즈, 수프 3분의 1봉지를 넣고 저으면서 면발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햄, 칵테일 새우, 느타리버섯, 마늘을 같이 넣어 끓이면 더 좋다). ③ 면이 다 익으면 맛있게 먹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유통업체의 ‘반값 TV’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내놓는 반값 TV의 크기가 대형화되고, 성능도 개선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명 전자업체들도 이에 대항해 가격을 내린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11일까지 서울역, 송파 등 전국 95개 점포에서 인켈과 제휴해 생산한 40인치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150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은 40만 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유명 전자업체 제품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 유명 브랜드의 32인치 일반 HD LED TV와 비교해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TV시장에 진출한 인켈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준비한 물량이 판매되는 상황을 봐서 2차 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2011년부터 선보였던 ‘통 큰 TV’는 LCD TV 1만 대가 6개월 만에 완판되고, LED TV 2000대는 판매 당일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1년에 이마트가 처음 저가 LED TV를 내놓으며 시작된 ‘반값 TV’는 최근 사이즈, 사양 등의 면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다. 당시 이마트는 32인치 LED TV를 파격적인 가격인 49만9000원에 내놔 사흘 만에 5000대를 모두 팔아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마켓, 홈쇼핑뿐 아니라 백화점들도 자체 기획한 반값 TV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소기업 브릴리언츠와 제휴해 반값 스마트 TV 총 2000대를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현재 이마트는 삼보와 제휴를 맺고 반값 TV를 상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림뷰 TV 32인치, 42인치 외에 소비자들의 수요 다변화를 반영해 24인치형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반값 TV의 지속적 인기는 당초 전자업계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 수준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상 반값 TV가 ‘반짝 인기’를 누리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후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가구구조 변화 등으로 가전에서도 유통업체 주도의 자체 제조 상품(PB)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자체 생산공장 없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품을 만드는 저가 TV업체 비지오의 시장점유율이 삼성, LG를 위협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반값 TV의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비슷한 크기, 기능의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30∼50% 이상 싸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마트의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100 이상이면 소비 호전)는 97.1로 소비 위축세가 뚜렷했지만 반값 TV 지수는 164.3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세컨드 TV’를 선택하는 소비자와 1인 가구가 늘어난 점도 반값 TV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병률 롯데마트 생활가전 상품기획자(MD)는 “거실의 메인 TV 외에 안방에 별도의 TV를 놓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실속형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 반값 TV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들도 지난해부터 보급형 라인을 강화하며 고객 이탈을 막는 데 나서고 있다. 삼성은 ‘국민 TV’라 불리는 보급형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부터 ‘알짜TV’로 보급형 TV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고등어, 갈치 등 국내산 대표 수산물 대신 수입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후쿠시마 등 일본의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수입이 금지되고, 식품 방사능 검사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큰 것이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8월 중 수산물 매출에서 명태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66.3%나 감소했으며 고등어, 갈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0.6%, 11.8% 줄었다. 반면 일본이나 동해안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잡힌 수입 수산물의 인기는 높아져 노르웨이산 연어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6.5%, 에콰도르와 페루산 새우 매출은 48.1% 늘었다. 미국과 캐나다산 로브스터 매출은 831.5%나 폭증했다. 같은 어종이라도 산지에 따라 매출 차이가 확연했다. 국내산 고등어와 갈치의 매출은 각각 31.5%, 11.8% 줄었지만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15.8%, 세네갈산 갈치는 82.8% 판매가 늘었다. 국내산 중에서도 일본과 인접하지 않은 서해산 수산물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마트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해산 전어 매출은 120.7% 증가했다. 서해에서 잡힌 꽃게도 65.2% 늘었다. 전체 수산물 매출이 7.5% 감소한 가운데 돋보이는 성장세다.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매장에 방사능 측정기를 설치하는 유통업체도 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산 수산물 판매를 전면 중단했으며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직접 수치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해 주요 점포에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도 구비해 뒀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일본산 수입 명태와 돔, 가리비 등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큰 수산물 3종을 16일부터 유통 이력신고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품목의 수입업자들은 통관 후 유통 과정을 관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본과 인접한 동해와 남해산 수산물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반면 서해에서 잡힌 수산물의 판매량은 증가세다. 이마트는 이달(1∼27일) 들어 동해와 남해에서 들여오는 어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명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줄었고, 고등어 매출액도 22.6% 감소했다. 갈치 매출은 2.7% 떨어졌다. 반면 서해산 수산물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철을 맞은 전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60.5%나 늘었다. 꽃게 매출은 60.8%, 대구 매출은 10.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전어와 꽃게의 어획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입된 어종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세네갈산 갈치 매출은 1년 전보다 94.2%, 북유럽 노르웨이산 연어 매출은 3.1% 증가했다. 이런 경향은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마트의 이달(1∼28일) 명태 매출액은 51.5% 감소했다. 고등어 매출은 25.8%, 갈치 매출은 15.9% 줄었다. 반면 꽃게(28.5%)와 노르웨이 연어(56.7%)는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유통업체들은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수산물 안전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경기 시흥시의 시화물류센터에서만 이뤄지던 수산물 방사능 측정 검사를 전 물류센터로 확대했다. 또 모든 수산물 품목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방사능 측정검사를 매일 실시 중이다. 롯데마트는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직후부터 경기 오산과 경남 김해 물류센터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해 매일 신선식품을 검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수산물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조말론 런던’ 작약 향수 ‘피오니…’부티크 향수 제조사 ‘조말론 런던’이 작약의 화려함을 담은 새 향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를 내놓았다. 이 향수는 20세기 중반 영국 연회장의 화려함과 귀부인들의 드레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신선한 아몬드와 과즙이 풍부한 사과 향, 작약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꽃 향 등을 두루 느낄 수 있다.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100mL)은 16만 원대, 바디 앤 핸드 워시(250mL)는 7만4000원이다. 크리니크 ‘올 어바웃 셰도우’크리니크가 하루 종일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올 어바웃 셰도우’를 선보인다. 이 신제품은 보이는 색상 그대로 발색되며 한 번 부드럽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싱글, 듀오, 쿼드 3가지 타입으로 시판되며 누드, 골드, 카키, 핑크, 블루, 바이올렛 등 늦여름부터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를 준비했다. 올 아바웃 셰도우 싱글(2.2g)은 2만4000원대다. 구치 ‘하우스 오브 아티잔’ 행사구치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와 서울 주요 백화점 내 구치 매장에서 ‘하우스 오브 아티잔’이란 주제의 행사를 연다. 아티잔 코너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 카셀리나 가죽공장을 재현해 구치 장인들이 주요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맞춤 슈트 서비스인 ‘메이드 투 메저’의 본사 스페셜리스트도 함께 한국을 찾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구치의 아이콘인 뱀부백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은 ‘뱀부 스페셜 아카이브 디스플레이’도 마련된다. 맥 ‘미네랄… SPF15 파운데이션’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미네랄 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을 시판했다. 이 제품은 파우더, 립스틱, 아이섀도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 제품을 선보여온 맥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라인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다. 은은한 광택과 윤기뿐만 아니라 영양과 보습 등 스킨케어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네랄 라이즈모이스처 SPF15파운데이션’(30mL)은 5만2000원, 브러시는 5만5000원이다.}
남북이 14일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다시 이어가겠다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골프웨어 업체 슈페리어는 22일 화인레나운 나인모드 등 입주기업 5곳에 다시 주문을 하기로 약속했다. 슈페리어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약 40억 원의 손해를 입었지만 입주기업에 책임을 묻지 않았다. 김대환 슈페리어 대표(37)는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를 잃는 게 더 큰 손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개성공단 협력업체들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개성공단에서 가지고 나온 철지난 완제품들을 원래 계약했던 가격으로 구입해줬다. 박윤규 화인레나운 대표(61)는 “코오롱에서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면 가동 중단 기간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코오롱은 현재 개성에 남아 있는 물량도 모두 제값을 쳐서 받아주고 내년 봄옷 생산 물량도 입주기업에 다시 맡기기로 했다. 개성공단 섬유업체 만선의 성현상 대표(58)는 “연간 40만 장의 물량을 주문하던 거래처에서 ‘앞으로 주문량을 100만 장으로 늘려보자’고 제안해 왔다”고 전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달 안에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입주기업은 내년까지 ‘개점휴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돕기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잠실점, 중계점 등 5개 점포에서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기획전’을 연다. 롯데마트는 일부 상품을 선구매하고 물류비와 판매 인력 교육비, 판촉비 등 약 8000만 원의 경비도 전액 지원한다.김호경·박선희 기자 whalefisher@donga.com}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이비스호텔에서 열린 댄스 이벤트 ‘2013 하이네켄 프리젠트 센세이션’에서 모델들이 특별 제작된 한정판 맥주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특수 처리된 맥주병에 자외선(UV) 조명을 비추면 숨겨진 디자인 문양이 드러난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 출시제일모직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강조한 ‘스마트 슈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제일모직 측은 “신제품에 신축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신체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상의 안주머니 하단에 삽입한 QR 코드를 이용하면 상황별 코디법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 ‘더 놀부보쌈’ 론칭기념 신메뉴 발표외식전문기업 놀부NBG는 새로운 보쌈 전문점 브랜드 ‘더(THE) 놀부보쌈’ 론칭을 기념해 27일 신메뉴 발표 행사를 열었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내 ‘더 놀부보쌈’ 1호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보쌈 고기에 풍미를 더한 메뉴인 ‘가마솥보쌈’ 등을 선보였다. 놀부NBG 측은 “한식 고유의 요리법과 과학을 접목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겨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中 ‘청두 황구중심점’ 오픈롯데백화점은 28일 중국 쓰촨 성 청두 시에 중국 내 네 번째 점포인 ‘청두 환구중심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연면적 기준 세계 최대의 건물인 ‘신세기 글로벌센터’ 안에 들어서며 이 건물에는 총 37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연면적은 7만8000m²로 중국 내 롯데백화점 중 가장 크다. 한류 드라마 촬영장을 재현한 포토존, 한식 테마거리 등도 마련된다. ■ 샘표, 된장학교 수강생 모집샘표가 ‘된장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된장학교의 강의는 전통 발효음식 된장에 관한 유익한 정보 제공과 장 담그기 시연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 달 4일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김정수 된장학교 교장과 이홍란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 원장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샘표 ‘아이장’ 홈페이지(www.ijang.org)에서 참가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02-3393-5421}

수입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품질과 애프터서비스(AS), 보증수리에 대한 피해가 대다수다. 수입차 가운데 크라이슬러와 아우디, GM 등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년(2008∼2012년) 동안 접수한 수입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 609건의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08년 56건이던 피해 접수 건수는 2012년 187건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판매량이 늘면서 피해 접수건수가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수입차의 품질 및 서비스 자체에 대한 고충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매량 대비 소비자 피해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크라이슬러였다. 1만 대당 총 14.7건이었다. 아우디코리아(13.7건), GM코리아(13.5건), 폭스바겐코리아(11.7),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11.4), 한국 닛산(10.3)이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에 대한 불만이 65.7%(400건)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AS 미흡 8.2%(50건), 계약 불이행 5.4%(33건) 순이었다. 품질 미흡은 주로 엔진 고장(138건)과 소음 발생(53건), 도장불량·변색(40건)에 관한 것들이었다. AS의 경우 보증수리를 거절한 경우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판매가격 대비 수리비(교체 수요가 많은 앞 범퍼와 뒷 범퍼, 사이드 미러 등 3가지 부품 기준) 비율을 살펴본 결과 랜드로버코리아의 ‘XF 2.0P 럭셔리’(10.6%)의 부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인 토요타코리아 ‘렉서스 CT 200h’와 혼다코리아 ‘어코드 2.4 EX-L’, GM코리아 ‘캐딜락 ATS 2.0L’의 판매가격·수리비 비율은 각각 7.7%였다. 수입자동차는 수입사가 아닌 판매사가 보증 수리를 맡고 있고, 정비 사업소가 주로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방 소비자들의 불편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수리정비 편의성과 정비사업소의 접근성, 교체 수리가 빈번한 범퍼나 사이드 미러, 엔진오일 교체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세븐일레븐이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가맹계약서 조항들을 대폭 개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점주상생협의체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법률전문가의 검토를 기반으로 가맹계약서 항목 40여 개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점주들이 부담해 온 직원 추가교육비를 본사에서 지원하기로 했으며, 개점 전 점주가 계약을 해지했을 때 내야 하는 위약금도 액수를 줄이기로 했다. 또 가맹점주의 의사 결정권도 확대해 개점 전 점포 인테리어 시설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최근 ‘꽃중년’이라고 불리는 40, 50대 남성들은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다만 제품을 구매하고도 본인에 맞는 피부 관리법을 몰라 제품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적지 않다. 지금 당신에게 꼭 맞는 남성 뷰티전용 라인으로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여성에 비해 외부 활동이 많은 남성들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데도 답답하고 끈적인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기피한다. 하지만 자외선은 피부 건조는 물론 색소침착과 노화의 주된 원인.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의 생활화는 최우선 과제다. 설화수의 ‘정양선크림’(50mL·4만5000원대)은 강한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남성 피부를 보호해주는 한방 선크림이다. 남성들의 피부는 잦은 면도로 인해 미세한 상처가 많이 생기고 천연 보습막이 손상돼 메마르고 윤기 없는 피부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몇 십 년 동안 면도를 해오면서 피부가 상할 대로 상해 더욱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설화수의 ‘정양수’(120mL·6만3000원대)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한방 에센셜 스킨. 면도로 거칠어진 피부의 결을 개선하고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수분 및 효능 성분이 피부 속으로 빠르게 침투되어 피부 속을 촉촉하게 해주며 사용 후 끈적임이 없다. 중년 남성들의 경우 특히 과음, 흡연, 과로,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 거칠어짐이 심해 어느 순간 깊은 주름이 파이기도 한다. 또한 남성 피부는 여성들에 비해 모공이 넓고 표피도 두껍다. 한 번 만들어진 주름은 여성들보다 깊게 파이게 된다. 설화수의 ‘정양크림’(40mL·10만5000원대)은 남성의 피부를 생기 있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기능성 안티 에이징 크림이다. 쫀득하고 밀착감 높은 크림이 남성의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며 생체 친화성 캡슐에 의한 효소처리홍삼사포닌 성분이 남성의 주름을 개선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보습에도 신경을 서보자.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 중 수분함량이 떨어져 기온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낮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이에 적응하지 못한 피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곤 한다. 설화수의 ‘정양유액’(90mL·5만2000원대)은 남성 피부의 근본을 강화하고 매끄러운 얼굴로 만들어 주는 한방 유액이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의 방어 기능을 도와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