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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의 남성구두 편집매장 헤리티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산토니의 다양한 수제품 구두를 전시하고 이 브랜드 장인들이 수제화 가죽 염색 등의 제작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강제화 제공}

장기화되는 불황의 영향으로 알뜰쇼핑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유통업계에서 ‘떨이 식품의 재발견’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찾는 이들이 없어 헐값에 처분되던 못난이 농수산물도 이런 추세를 타고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사 잔여상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파는 ‘파격가 처분매장’ 매출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이 매장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가격 할인율은 30∼70%다. 파격가 처분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롯데마트는 취급 물량을 작년보다 70%가량 늘리고, 각 지점의 관련 제품 진열대 길이도 평균 3m에서 5m로 늘렸다. 해당 코너도 주동선이나 무빙워크 주변 등 고객들의 눈에 잘 띄는 공간에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최근 소비 위축, 불황 등으로 먹거리도 알뜰하게 쇼핑하려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취급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파격가 처분 매장을 비롯해 유통기간이 짧은 어묵, 소시지 등 냉장가공 식품이나 유제품을 50% 할인해 판매하는 알뜰쇼핑 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싸게 사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알뜰쇼핑 품목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떨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장기 불황으로 ‘합리적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덕분이다. 매장에 진열됐던 가구, 생활용품의 할인판매가 상대적으로 일반화된 것과 달리 먹거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감한 이들이 많은 편. 식품업계는 해마다 국내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식품이 6500억 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했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오히려 싸게 쇼핑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임박몰’ ‘떠리몰’ 등 유통기한에 임박한 제품들을 기업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정상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하는 이색 쇼핑몰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떠리몰 관계자는 “제조업체로서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빨리 소비할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을 타며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흠집 과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옥션은 지난해부터 흠집이 있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일명 ‘못난이 농수산물’을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옥션 측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수산물을 헐값으로 도매에 넘겨야 했던 생산자들로서는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싸게 살 수 있어 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다”며 “구색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가맹사업법을 위반하면서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 의원(민주당)은 10일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BGF리테일이 전국의 CU 편의점 6410개에 가맹점주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열사 BGF캐시넷의 현금인출기(CD·ATM)를 일방적으로 설치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시설, 설비 등을 구입, 임차하도록 가맹점주에게 강제하는 것을 불공정 행위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BGF캐시넷은 2009년 12월부터 BGF리테일과 계약을 맺고 현금인출기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BGF리테일과 계약을 한 이후 BGF캐시넷의 매출은 크게 늘었다. BGF리테일과 BGF캐시넷의 거래 규모는 2010년 4억600만 원에서 작년 20억6400만 원으로 증가했다. BGF캐시넷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배 이상으로 늘어 지난해에 433억 원에 달했다. BGF캐시넷의 지분은 7월 현재 BGF리테일이 41.94%,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자녀 두 명이 25.18%를 소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CU가 가맹점주에게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편법적 증여로까지 이어졌다면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U 측은 “원래 청호나이스, 효성 등 여러 업체의 현금지급기가 있었으나 수익성이 낮은 점포에 들어가지 않으려 해 점주들의 불만이 있었고 관리 효율성도 떨어졌다”면서 “현금지급기를 설치하는 것은 강제성이 없는 계약이고, 가맹 계약서에도 거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해명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문화가 하나 있다. 바로 예물 문화다. 예물은 결혼을 하는 남녀가 결혼을 약속하며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은 전통적인 것이나 무난한 것, 부모님이 정해주시는 것, 혹은 세월이 흘러도 똑같은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들이 주를 이뤄왔다. 하지만 예물 시장에도 엄연히 트렌드는 존재한다. 최근에는 조금 더 합리적으로 예물을 교환하자는 실용주의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과거에는 흔히 예물 시계라고 하여 남성과 여성이 꼭 같은 모양으로 다이얼 크기만 다르게 구성해 한 눈에 봐도 페어 워치인 것이 드러나는 세트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왕 하는 지출이라면 각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원하는 기능을 갖춘 좋아하는 모델을 선택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런 새로운 예물 트렌드는 여성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심플하면서도 활동성이 강조되는 차림에 잘 어울리는 볼드한 액세서리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계에서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적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구현되는 제품을 찾는 여성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기존에 남성 워치와 세트로 구성된 제품에서는 여성들이 원하는 이러한 스타일을 많이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유명 시계 브랜드들은 이런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트렌디한 느낌의 예물 시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남성을 위한 브라이틀링의 ‘슈퍼오션 헤리티지 46’과 여성을 위한 ‘슈퍼오션 헤리티지 42’의 조합이다. 이 두 제품은 동일한 컬렉션 내에서 서로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용 빅다이얼 워치란 최신 트렌드도 반영하고 있다. 한마디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빈티지한 느낌으로 평생 간직할 예물의 가치를 더하는 매칭이다. 완벽하게 똑같은 세트가 아니더라도 컬러나 소재 등으로 동일성을 확보해 커플워치를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라이틀링의 남성용 ‘크로노맷 44’와 여성용 ‘갤럭틱 32’는 전혀 다른 모델이지만 유광의 스틸 소재에 블랙 컬러 다이얼, 유사한 베젤로 세련된 커플 워치 느낌을 낸다. 다이얼 컬러의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이 두 시계를 같은 콘셉트로 이어준다. 브라이틀링 브랜드 특유의 강인한 느낌과 기능적 부분을 고려하는 커플들이 많이 선택하는 조합이다. 남성적이고 강인한 제품이 대부분인 브라이틀링에서도 남성용 시계는 최근 실용성, 사용자 편의성이 특히 강조되는 추세다. 특히 예물용 시계를 구입하는 남성들은 브랜드 클래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던 무난한 제품이나 양복과 청바지 모두에 어울려 에브리데이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주로 찾는다. 그리고 확실한 특장점을 가진 제품(방수 성능, 정확성, 타키미터 등)들이 인기가 많다. 브라이틀링 제품 중에서는 1952년부터 브랜드 정체성인 항공 콘셉트로 오랜 시간 브랜드 클래식의 자리를 지켜온 베스트셀러 ‘내비타이머 01’과 합리적인 가격대와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인 ‘어벤저 II’를 꼽을 수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밤샘 영업에서 해방되면 힘이 한결 덜 들 것 같네요.”(A편의점 가맹점주) “24시간 영업을 안 하면 동네 슈퍼나 대형마트와 차별화가 안 됩니다.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B편의점 가맹본부 임원) 내년 2월부터 편의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24시간 영업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 편의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영업 손실을 본 편의점 가맹점주는 가맹본부와 협의해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문을 닫을 수 있다. 편의점 가맹본부들은 이번 조치가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라는 편의점의 본질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덕우 한국편의점협회 기획관리부장은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을 하면서 한밤중에 문을 닫는 식당이나 슈퍼, 은행 등을 대체해 소비자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했다”며 “이런 역할을 법으로 금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편의점 가맹본부들은 이번 심야영업 금지 조치로 매출액이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편의점주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손님이 적은 심야나 새벽에 매출액보다 인건비 등 운영비가 많이 들지만 가맹본부와의 계약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영업하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 편의점주 4명이 생활고 등의 이유로 자살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편의점들의 사정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 일본의 2위 편의점 업체인 ‘로손’의 경우 2006년 가맹점주의 밤샘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심야에 불을 밝히고 영업해 응급 상황에서 시민들의 도피처 역할을 하던 편의점이 문을 닫을 경우 ‘밤길 안전 지킴이’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유영·박선희 기자 abc@donga.com}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큰 인기를 끄는 소재가 바로 플리스다. 요즘엔 도심에서건 야외활동을 할 때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보온성이 높은 다양한 플리스 소재 의류를 걸치고 다니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 않다. 1980년대에 주로 운동복, 등산복, 스키웨어 등에 국한됐던 플리스가 최근에는 일반 캐주얼웨어에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올가을에도 플리스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날이 선선해지자마자 아웃도어 업체들은 물론이고 패션 브랜드들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플리스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플리스로 따뜻함을 즐기고, 트렌드도 따라가며 멋 내는 법을 알아봤다. 도심과 아웃도어를 평정한 플리스 플리스는 폴리에스테르에 부드러운 보풀을 발생시켜 만든 인조 직물이다. 국내에서는 폴리스, 폴라플리스 등으로 다양하게 혼용돼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플리스’다. 폴라플리스(Polar Fleece)는 플리스의 종류 중 하나다. 미국 말덴 사가 1979년 개발한 폴라플리스가 국내에 처음 수입되었을 때 비슷한 종류의 원단을 폴라플리스로 통칭한 것이 굳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플리스는 천연 양털과 유사한 부드러운 촉감과, 공기를 품는 성질이 있어 보온성이 탁월하다. 따라서 주로 동절기 의류 제작에 사용된다. 습기에도 강해 잘 젖지 않으며 수분에 노출되어도 빨리 마른다. 젖은 상태에서도 보온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땀으로 인한 체온 손실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그 덕분에 등산을 비롯해 스키나 캠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매우 적합한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염색이 잘돼 다양한 색 표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잘 구겨지지 않고 신축성도 좋아 간편하게 휴대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돌돌 말아 가방에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 어디서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나치게 캐주얼한 느낌의 플리스 제품이 아니라면 사무실에서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실제로 사무실 내에서 간단히 플리스 재킷을 걸치고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 최근 부쩍 많아졌다. 플리스는 따뜻하고 가벼워서 방한용 소재로 알맞지만 방풍 기능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혹한기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별도의 기능성 외피 안쪽에 착용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플리스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서 중성세제로 누르듯이 손세탁하면 비교적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동물로부터 채취한 털이나 가죽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 및 환경주의자들 사이에서 울(wool)을 대체하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과감하고 다양해진 플리스 플리스는 얇고 가벼운 소재의 특성상 활동성까지 살릴 수 있는 유용한 패션 아이템이다. 고가의 기능성 방한 의류와 달리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플리스는 눈에 띄는 컬러감에 계절감이 느껴지는 페어아일 프린트 등 한층 다채로워진 디자인, 그리고 슬림한 핏을 살린 제품이 주를 이룬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플리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파는 플리스 소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배색 부분에 우븐 패치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해 캐주얼한 일상복으로도 착용 가능한 ‘리타르도 플리스 재킷’(19만9000원)을 내놓았다. 밀레 ‘예티 재킷’(16만9000원)은 장모 플리스와 스트레치 소재를 함께 적용해 따뜻함과 활동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안나푸르나를 형상화한 다양한 와펜 장식과 지퍼 디테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으며, 동절기 등산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캐주얼하게 입기 좋다. 밑단은 스트링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소매도 밴드로 여밀 수 있어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블랙야크의 ‘토로스 재킷’(17만8000원)은 고밀도 방풍 소재와 국산 플리스(블랙야크 자체 소재인 야크웜 소재)를 접목해 방풍성과 보온성을 강화했다. 기계퀼팅을 사용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패턴 조직의 배색 원단을 덧대 색다른 디자인을 시도했다.▼ 울 대체 소재… 컬러감 좋고 가격 착해 실속파에게 어필 ▼K2의 ‘클라이밍 집티 C3’(11만9000원)는 신축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클라이밍 라인의 상의다. 자카르 무늬의 플리스와 함께 가벼운 카티온 소재를 사용해 클라이밍 룩을 표현했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착용하기 알맞으며, 방풍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 등과 함께 입으면 혹한에도 거뜬하다. 여성용으로 나온 ‘FS2 플리스 본딩 재킷’(15만9000원)은 환절기에 착용하기 좋도록 플리스 겉감에 기모 원단을 접착해 보온성을 높였다. 주머니에는 혼방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일상, 야외에서 활용하기 좋은 플리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는 플리스 재킷과 조끼를 비롯해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남성용 플리스 재킷(2만9900원)은 이중 구조의 옷깃 장식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최근 유행인 카무플라주 무늬나 휴일 등에 입기 좋은 눈꽃 무늬 등 다양한 프린트를 사용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조끼(2만9900원)도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야외 활동 시에 유용하다.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악센트를 주었으며 피부가 닿는 목 부분에는 부드러운 감촉의 보아 플리스 소재를 써 착용감이 좋다. 블랙과 그레이 등 모노톤의 코트나 점퍼를 주로 입는 사람이라면 컬러감이 있는 플리스 제품으로 생기 있는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비비드 컬러에 스트라이프 등 프린트를 사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은 스키니진이나 스커트 등에 매치해 포인트로 삼아도 된다. 플리스 액세서리로 마무리 플리스는 재킷이나 조끼 같은 아우터뿐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나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떠날 땐 보온성이 높은 소재의 특성을 잘 활용한 플리스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해 보자. 밀레 플리스 글러브(4만5000원)는 패딩 안감과 니트 플리스 원단을 함께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장갑이다. 남미의 마추픽추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인 프린트와 색상 배합으로 포인트를 줬다. 등산 스틱을 비롯해 물건을 쥘 때 미끄럽지 않도록 손바닥과 엄지, 검지 부분에 인공피혁 패치를 더했다. 네파가 선보인 ‘브리넥워머’(3만5000원)는 플리스 소재를 양면에 각각 써서 양면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윗단을 스트링으로 조이면 비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브랜드에서 플리스를 활용한 홈웨어나 겨울철 보온성을 강조한 양말, 사무실 등에서 사용 가능한 무릎담요와 슬리퍼 등 플리스 액세서리들을 시판하고 있다. 이들 역시 보온성만 높인 것이 아닌, 실용성과 활용도를 고려한 아이템으로 환절기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박선희·황수현 기자 teller@donga.com}
출산 준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임신부, ‘예비 골든맘’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문직 종사자 등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 늘면서 임산부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임신·출산 진료비는 총 2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출산율이 낮은데도 출산 준비에 쓰는 비용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 노산(老産), 한자녀 가구 등이 많아져 임신 및 출산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에게 ‘예비 골든맘’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임산부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두면 자녀가 커감에 따라 또 다른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불황에도 불구하고 임신부부터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마트의 ‘맘키즈 클럽’ 고객 객단가는 6만8000원으로 일반 고객 구매단가(5만 원)에 비해 높았다. 유통업체들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골든맘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부부가 함께하는 분만 예행연습’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교실’ 등 특별강좌를 마련했고 롯데마트는 16일까지 분유·기저귀·물티슈 등 육아 관련 상품 가격을 최대 40% 인하하는 ‘베이비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8개 점포에서 출산·유아용품을 구매하는 임산부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육아용품 업체들도 이색 이벤트를 내놨다. 매일유업, 제로투세븐은 경기 광주 마운드힐링센터에 임신 부부를 초청해 1박 2일 태교여행 ‘베이비문’을 갖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판매점이 “기존 기기 잔여 할부금을 대납해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을 경우 이동통신사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8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휴대전화 판매점이 스마트폰 개통을 조건으로 기존에 쓰던 기기 할부금을 포함해 139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약정을 불이행했다”며 낸 한 소비자의 약정 이행청구에 대해 이동통신사 및 대리점이 약정액의 5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결정의 이유로 “한 달여 동안 같은 판매점에서 유사 피해사례가 1500여 건이나 발생해 이동통신사가 문제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동통신사가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해 불법보조금 자체 단속을 소홀히 한 것도 배상책임을 일부 인정한 이유로 들었다. 다만 약정한 보조금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한도(27만 원)를 과도하게 초과했는데도 약정의 유효성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맺은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과실이 있다고 보고 배상 책임을 일부로 제한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정결정은 휴대전화 가입자가 본 피해에 대해 상품판매 위탁인인 이동통신사에 최소한의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가 상품 매입 가격의 일부를 판매 촉진이라는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돌려받는 ‘판매장려금’이 금지된다. 다만 신상품이 나오거나 제조업체와 사전에 약속한 판매 목표액을 달성했을 때는 판매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유통업 분야에서 판매장려금의 부당성 심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판매장려금은 납품업체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돈을 말한다. 신상품이 출시되거나 매장 내 진열을 할 때 좋은 자리에 진열하는 등 신경을 더 써 달라는 의미로 주는 일종의 장려금이다. 그러나 판매장려금이 제조업체의 의사나 판매 촉진과 상관없이 유통업체들이 제조업체에 강제로 떠안기는 부작용이 심해 공정위가 판매장려금을 받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공정위는 우선 유통업체가 상품 가격의 일부를 일괄적으로 징수하는 기본장려금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과자류 5%, 완구류 10% 등 납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을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해 왔다. 기본장려금은 유통업체들이 받는 판매장려금의 약 80%를 차지한다. 지난해 납품업체가 지불한 기본장려금만 1조1793억 원에 이른다. 유통업체가 재고 처리 비용 등을 납품업체에 전가하기 위해 받아 온 재고소진장려금과 무반품장려금, 폐점장려금 등도 금지된다. 다만 공정위는 새 상품을 납품할 때 지급하는 신상품입점장려금과 진열대의 좋은 위치를 제공했을 때 지급하는 매대장려금 등은 인정하기로 했다. 목표 실적을 달성했을 때 주는 성과장려금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개정된 판매장려금 제도는 8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대형 유통업체들은 공정위가 사실상 판매장려금 금지 방침을 내린 것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장려금 제도를 일방적으로 폐지할 경우 영업이익 손실이 막대하다는 주장이다.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이번 지침을 적용하면 6%대인 영업이익이 2%대로 급락한다”며 “대량매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판매장려금 형태로 일부 보상 받는 것인데 이를 불공정하다고 보는 건 업계 실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송충현 기자·박선희 기자 balgun@donga.com}

CJ 한식브랜드 ‘비비고’의 영국 런던 소호점이 ‘2014 미슐랭 가이드’ 런던판에 등재됐다.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레스토랑 평가서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고 런던 소호점은 지난해 7월 런던 올림픽 개막에 맞춰 문을 연 뒤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순대를 한국식 ‘블랙푸딩’(돼지, 소, 오리 등의 피로 만든 소시지)으로 소개하고 ‘소주칵테일’ 등 한국적인 색깔이 묻어나는 주류 메뉴를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 올 3월 홈플러스가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업계 두 번째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도매가격에 빌려 가입자를 모으는 통신서비스로 시설투자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하다. 이마트는 17일 자체 알뜰폰 서비스(가칭 ‘이마트 알뜰폰’)를 내놓고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판매(가입자 모집)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알뜰폰 시장에 큰 지각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전국 판매망과 고객 기반을 탄탄히 갖추고 있는 데다 쇼핑과 통신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쇼핑 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받는 것을 추진하고 매년 판매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알뜰폰에 대한 관심은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의 알뜰폰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게다가 대규모 고객기반을 갖춘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자체 알뜰폰 판매에 나서면서 시장 성장세가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던 홈플러스의 경우 알뜰폰 사업(‘플러스모바일’) 개시 후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3세대(3G) 서비스만 제공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료는 6000원부터이며 요금제는 총 7가지다. 알뜰폰은 씨유, 세븐일레븐, GS25 등 전국의 편의점과 전자제품 양판점,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이마트는 하우스 안 온도를 조절해 개화와 수확 시기를 2개월 앞당긴 제주산 가을 밀감을 9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여름 귤보다 30%가량 저렴한 1.8kg당 1만1900원이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귤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기아 ‘모닝’ 고객에 해외여행 등 경품이벤트기아자동차는 이달 ‘모닝’을 출고하는 개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모닝 2013년 내수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우선 개인 출고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200만 원 상당(2인 기준)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고객들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유명 콘도 및 펜션 숙박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1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행사 홈페이지(www.bowootour.com)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9일 남이섬서 오감만족 커피콘서트㈜남이섬은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의 노래박물관에서 9일 ‘구대회의 오감만족 커피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커피 시음과 함께 가요, 성악, 피아노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6인조 혼성그룹 ‘진달래 밴드’와 소프라노 정유미, 피아니스트 박현미, 백순재 등이 참여하며 정상급 바리스타의 커피 메뉴 시연도 펼쳐진다. 070-4079-8739■ 코웨이, 14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지원접수코웨이는 14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하는 직군은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생산·기술 분야이며 4년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 보유자(졸업예정자 포함)가 대상이다. 서류,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마라톤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한 가을은 마라톤을 위한 최적의 계절. 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인 만큼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유산소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서 생긴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막, DNA를 비롯한 세포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항산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 C, 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피로도가 높은 마라톤 운동을 할 때는 비타민 B군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B군은 식물 섭취를 통해 흡수된 필수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B1, B2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B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B군 복합체’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GNC 복합비타민 B군 포뮬라’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B6, 엽산, B12, 비오틴, 판토텐산 외에 부원료로 콜린, 이노시톨이 함유돼 있다. 종합비타민 제품인 ‘GNC 메가맨’에는 성인 남성에게 필요한 비타민 C, E와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 등 총 20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인삼, 굴 추출물, 마늘 등 30여 종의 영양소도 들어 있다.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에는 성인 여성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이 담겼으며 칼슘,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도 포함하고 있다. 마라톤을 준비하며 운동량을 늘려 갈 때는 비타민 B군과 C를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마라톤 10∼14일 전부터 평소보다 많이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고급 수산물의 대명사 참치가 대중적 생선인 광어보다 싼 가격에 선을 보인다. 엔화 약세(원화 강세)로 참치의 일본 수출이 부진한 탓이다. 이마트는 최상급 참치회(눈다랑어 SA등급)를 2일부터 내년 9월까지 1팩(뱃살 120g, 속살 120g)당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가격은 200g 내외의 광어회 1팩(1만5800원)보다 싼 것이다. 기존 참치회 가격이 240g당 1만8900∼2만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30∼40%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참치회가 광어회보다 싸진 이유는 일본의 내수 부진과 엔화 약세로 참치 수출이 줄고 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참치 업계의 일본 수출 물량은 올 들어 20% 정도 감소했다. 일본은 우리 어선들이 잡은 횟감용 참치의 80%가량을 소비하는 시장이었다. 한편 최근 참치 가격이 떨어지면서 국내 수요가 늘자 수산물 판매 순위도 바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횟감용 수산물 판매 순위에서 참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어 전복 연어에 이은 4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광어 다음으로 많이 팔려 횟감용 수산물 2위에 올랐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롯데마트는 2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풀만 호텔에서 현지 협력업체들과 ‘투게더 위 고 파(Together We Go Far)’라는 주제로 동반성장, 공정거래에 관한 컨벤션을 열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가운데) 등이 공정거래 문화를 현지 업체들에 확대 적용하기로 결의한 뒤 단체촬영을 했다. 롯데마트 제공}

커피전문점 시장이 급성장하고 프랜차이즈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브랜드가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거나 시간을 보내는 곳이 아니라 예술, 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드롭탑은 이달 초부터 이왈종 화백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예술, 공간을 메우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화백의 작품을 카페 안에 전시하는 한편 이 화백의 작품이 담긴 상품들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현대미술을 쉽게 접하고 쉴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화백은 전통 민화에 바탕을 둔 독특한 색감의 그림으로 한국적 정서를 잘 표현하는 작가. 1990년 제주 서귀포에 자리를 잡은 이후 제주도의 자연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통해 깨달은 자연의 가치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이 화백이 서귀포에 문을 연 ‘왈종 미술관’에 드롭탑 커피 매장이 들어선 인연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발전했다. 드롭탑은 전 매장에서 이 화백의 작품을 담은 머그컵, 휴대전화 케이스,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또 서울 중구 명동 드롭탑의 컬래버레이션 스토어에 ‘카페 안 갤러리’를 열고 10월 말까지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 총 9점을 전시한다. 드롭탑은 ‘DROP IN A TOP PLACE’를 줄인 말로 2011년 4월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 전국에 150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고어코리아는 2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존 고어텍스보다 내구성과 땀 배출 기능이 최대 28% 개선된 ‘뉴 고어텍스 프로’를 선보였다. 고어코리아 측은 “가을 겨울 종주 산행과 고산 등반, 암벽 등반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체온을 유지하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국세청이 CJ그룹 계열사인 CJ E&M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6일 CJ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본사에 조사4국 소속 조사관 수십 명을 보내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CJ E&M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이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2011년 케이블채널과 영화, 공연, 엔터테인먼트, 게임 부문 등 6개 계열사가 통합돼 출범했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올해 2월 이 회사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국세청이 7개월 만에 기획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청 조사4국 직원들을 전격 투입한 만큼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와 임직원들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CJ E&M이 계열사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CJ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이 회장의 검찰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 분위기다. CJ 관계자는 “2월 세무조사는 통합법인 CJ E&M이 아닌 옛 CJ미디어에 대한 세무조사였다”며 “이번 조사가 통합 법인에 대한 첫 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용·박선희 기자 parky@donga.com}
■ 남양유업 27일부터 1L우유 200원 올려남양유업은 27일부터 1L들이 흰 우유 가격을 2350원에서 2550원으로 200원(8.5%)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당초 우유 값을 220원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형마트들이 인상 폭이 과도하다며 거부해 200원만 올리게 됐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와 매일우유는 1L들이 흰 우유 가격을 기존의 2350원에서 각각 220원(9.6%)과 200원(8.5%) 올렸다. ■ 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일부모델 20% 할인에이스침대가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 한정 모델을 정상가보다 20% 할인해 판매한다. 스트레스리스는 노르웨이 가구회사 에코르네스가 생산하는 1인용 안락의자다. 이번 행사 제품은 스트레스리스 애틀랜틱 모델로 360도 회전이 되며 신체 부위별 받침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11월 말까지 전국 스트레스리스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쌍둥이가수 ‘뚜띠’ 레깅스 등 홈쇼핑서 판매쌍둥이 자매가수인 ‘뚜띠’가 론칭한 패션브랜드 ‘레그하우스’가 건강 레깅스 레기 팬츠를 새로 내놨다. 레기 팬츠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레깅스, 스키니진의 단점을 보완해 몸에 밀착되면서도 근육 활동이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레그하우스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만든 제품을 30일 CJ오쇼핑을 통해 처음 내놓는다. ■ 한국타이어 하반기 대졸 공채 100명 모집한국타이어는 2013년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영지원 △마케팅·세일즈 △연구개발 △생산·기술 분야에서 총 100여 명을 뽑는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타이어 홈페이지(www.hankooktire.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