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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새우젓과 한우를 활용한 최고 요리를 만드세요.”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연형)는 24일 전통시장 젓갈골목에서 요리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명란으로 속을 만든 만두, 새우젓을 활용한 감자전 등 새로운 요리가 선보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경찰이 자수하겠다며 찾아온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살인 사건’ 피의자 장대호(구속)를 다른 경찰서로 가라며 돌려보냈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검찰에서도 자수하러 온 수배자를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8일 오후 11시 56분경 A 씨가 대전지방검찰청 당직실에 찾아가 수사관에게 자수 의사를 밝혔다. A 씨는 폭행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검찰 당직자는 호송차가 없는 데다 당직실을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인근 경찰서로 가서 자수하라”며 A 씨를 돌려보냈다. A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검찰청에서 1km가량 떨어진 대전 둔산경찰서로 가 자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A 씨가 단순 폭행사건 수배자인 데다 벌금 액수를 감면받기 위해 자수한다는 의사를 밝혀 경찰서로 안내한 것”이라며 “경찰서에도 ‘수배자가 자수하기 위해 찾아갈 것’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직 수사관 2명을 징계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전 세계 35개국 4384종의 와인이 대전에 모인다. 대전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와인페스티벌은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을 받은 세계 3대 와인 품평회 중 하나인 아시아와인트로피와 와인 전문가, 와인 애호가가 참가하는 콘퍼런스, 소믈리에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내 최대 와인 관련 행사다. 대전시는 특히 올 행사 이름을 대회 및 전시 판매 성격의 ‘페어’에서 ‘페스티벌’로 바꾸고 대중적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페어 부스는 지난해 210개에서 118개로 줄인 대신, 일반인들의 체험 부스는 지난해 10개에서 47개로 크게 늘렸다. 또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및 쿠킹쇼와 판매도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1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와인 잔(3000원)을 현장에서 구입하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와인잔은 집에서 가지고 와도 된다. 올해 와인트로피 시음존은 예년과 달리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구역으로 구분해 방문객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와인을 쉽게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와인과 전통주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와인병 라벨 읽는법, 와인 기본 매너 등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와인 클래스도 운영한다. 컨벤션센터 안에서의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지만 행사장 밖에서는 오후 10시까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대전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전시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페어 중심의 와인 전시회가 아니라 와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올해 8회째를 맞는 와인페스티벌의 지속적인 발전과 축제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에 사는 이모 씨(52·여)는 14일 ‘계좌 명의가 도용됐다’는 문자를 받고 너무 놀라 해당 번호로 전화를 했다. 상대방은 “(귀하의) 도용된 명의로 계좌가 개설돼 3200만 원이 해외로 유출됐다. 카드론 대출 후 대출금을 금융감독원으로 가지고 와야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황급히 농협에서 현금 1860만 원을 인출한 뒤 금감원으로 가는 도중 범인들이 ‘서대전역으로 직원을 보냈으니 거기서 만나면 된다’라고 한 말을 믿고 인출한 돈을 상대방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상대방이 알려준 원격 조회가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는 바람에 자신의 금융 정보를 사실상 통째로 범인들에게 넘겨준 꼴이 됐다. 올해 대전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로 늘었다. 경찰 등 관계 기관이 현수막, 전단, 스티커, 언론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나 범행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피해 규모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피해는 891건에 150억50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49건, 액수로는 70억5000만 원 늘어난 것.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52억 원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유형별로는 기관 사칭이 222건에 73억9000만 원, 대출 사기가 669건에 76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사기 피해가 건수는 많지만 건당 액수로 따지면 기관 사칭이 더 많다. 피해자 연령은 기관 사칭형은 20, 30대 여성이 많았고, 대출 사기형은 40, 50대가 많았다. 대부분(80.7%)이 계좌 이체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최초 접근 방법은 휴대전화가 38.9%, 대표 번호 21.1%, 일반 전화 17.9%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가짜 금융기관이나 검찰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믿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수법이 진화하고 시민들도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경각심이 부족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이처럼 피해가 늘어나자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대전상공회의소,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대한약사회 대전시지부, 충남대 등 7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20일 범죄 예방 호소문까지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황 청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입장에선 범인 검거보다 피해액 회복이 중요한 만큼 경찰은 검거보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과 후속 조치를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수학 과목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매년 3월 초등 1학년∼고교 1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해 학생별 수준을 확인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집중 관리한다는 것.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3과목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국어 수학 등 2과목을 평가한다. 이어 학습 지원 대상 가운데 저학년생에게는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협력교사를 배치해 셈하기를 도울 계획이다. 고학년은 기간제 교사와 초등 교원 발령 대기자 등을 투입한다. 세종시는 우선 연서초, 조치원명동초, 새뜸초 3, 4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협력교사를 시범 배치해 성과를 보고 전체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는 별도로 정서, 행동발달 정도, 가정환경, 다문화 및 탈북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 학생을 지원하는 일명 ‘두드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1000원만 내고 청정지역에서 자란 청양고추를 마음껏 담아 가세요.’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에서 지역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축제(사진)가 열린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청양읍 백세공원에서 ‘2019 청양 고추 구기자축제’가 열린다. ‘매운맛愛 끌리다! 청양멋愛 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체험 행사와 실속 있는 김치 담가 가기 행사가 열린다. 1인당 1만 원의 체험비를 내면 배추김치 1kg을 맛 좋은 청양고추로 직접 담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짜리 청양사랑 상품권을 준다. 6000원에 김치를 담가 갈 수 있는 셈이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600명(선착순)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1000원만 내면 정해진 봉투에 청양고추를 양껏 담아 갈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보물찾기, 어린이 물고기 잡기, 버스킹 공연, 코요테 초청 공연 등도 마련됐다. 다음 달 1일 오후 8시부터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도 열린다. 청양군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김장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인근에 찾아가 볼만한 칠갑산과 장곡사, 천장호 구름다리, 목재체험관 등도 있다”고 말했다. 문의 청양군 농업정책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가 시민이 제안한 내년 사업을 확정하기 위해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1541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지난해보다 1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산 규모만도 100억 원. 이 중 심사를 거쳐 71개 사업(99억 원)이 1차로 선정됐다. 시민투표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71개 사업 중 20개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은 다음 달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전체 주민참여예산위원 점수 50%를 합산해 이뤄진다. 대전시는 그동안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권한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민 투표로 대상을 확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주민참여예산을 2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국가정보원 출신을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한 것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철학이 무엇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시정 가치와 철학을 어떻게 구현할지 상상조차 못 하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국정원 경제단장을 지낸 김재혁 전 대전지부장을 내정하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낸 논평이다. 연대회의는 허 시장이 김 내정자를 ‘지역경제 활성화 적임자’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서도 ‘억지춘향이다. 산업보안 전문성은 인정되나 지역경제 전문가라는 설명은 너무도 궁색하다’고도 했다. 386세대 운동권 출신인 허 시장을 제 식구 감싸오듯 한 시민사회단체가 허 시장 인사에 대해 이런 논평을 낸 것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사안에 따라 시시비비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도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반대 사유 중에는 혹시 국정원이라는 과거 조직 이미지가 김 내정자에게 오버랩됐기 때문은 아닌지 셀프 점검을 권고해보고 싶다. 또 다른 지역 인사는 ‘내정자는 경제정보를 수집하고 가공, 전파하는 경제정보 관리 전문가’라며 부적절한 인사(人士)이자 인사(人事)라고 폄훼했다. 그렇다면 역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어떠했나. 1995년 민선 부활 이후 역대 대전시 정무부시장 19명 중 13명이 전문성과 업무 능력보다는 시장과의 친분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임명돼왔다. 정무직 영역인 의회 및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는 제대로 못 했거나 아니면 안 했던 게 사실이다. 일부는 구청장, 국회의원 등 선출직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골적인 스펙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왔다. 그러다 보니 대전시청을 출입하는 한 기자조차 ‘정무부시장 얼굴 한번 못 봤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국정원 출신이다. 비전문가다’라는 주장은 오히려 옹색하다. 굳이 사례를 들자면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정원 출신으로서 무려 7년 5개월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켰다. 시장이 바뀌었어도 개인의 열정과 노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시민공복 역할을 수행했다. 김 내정자는 실물경제 분야 전문성은 물론이고 대전지부장 재직 시에도 경제계, 과학계, 학계 등 다양한 인사를 두루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합리적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퇴직 후 국정원 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최근까지 국정원 차장 기용설이 나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아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방정부 부단체장 인사에 이념의 잣대를 앞세우거나 검증하지 않은 채 ‘딴지’ 거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기진·대전충청취재본부장 doyoce@donga.com}

대전대(총장 이종서)가 LINC의 후속 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놓고, 지역 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대전대 링크사업단은 집중이수제와 인턴십을 연결하는 ‘DJU Co-op 기술지원’, 산학공동연구, 재직자 교육, 공용장비 활용을 포함하는 ‘All-Set 기업지원’ 체계를 자랑한다. 특히 대전대 LINC+ 사업단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 비즈니스를 3대 특성화 분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및 자립화를 위한 글로컬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에 의한 지역 발전과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 중인 ‘3-Way 리빙랩 플랫폼’은 대학-지역-기업을 연계하는 것. 이를 학교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리빙랩 분야 창업경진대회, 리빙랩 해커톤 경진대회, 대청호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3-Way 리빙랩 플랫폼의 목표는 대학이 시민(user그룹 포함)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가족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대 LINC+사업이 지역사회 문제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아토피 리빙랩, 센서 기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관리 리빙랩,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3D 교구재 개발 등이다. 대전대는 또 ‘DJU Co-op’이라는 교육과정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DJU Co-op이란 장기현장실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 학기에 걸친 현장에서의 문제 발굴, 대학에서의 문제해결 과정, 기업에서의 기술 및 제품으로의 발전, 취업 등을 연계한 현장실습의 고도화 형태를 말한다. 대전대는 LINC+사업 2단계 평가에 진입한 올해부터 체계화된 프로세스들을 다수 도입했다. 창업교육 분야에서는 실전창업자 양성을 위한 ‘DJU 스타터팩 Lite·Plus’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스피치, IR·투자, 프레젠테이션, 특허교육 등 기존 일차원적인 창업교육에서 탈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관한 ‘The 4th Edu-Park’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교육-체험-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창의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영환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이제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혁신으로 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며 “산학협력이 이공계열에 머물지 않고 모든 학문 계열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진정한 산학협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사회 공헌, 더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이춘희 세종시장이 아무리 바빠도 꼭 지키는 것 가운데 하나는 매주 한 번씩의 ‘언론 정례 브리핑’이다.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이 시장이 2014년 7월 시장에 취임한 뒤 약속대로 매주 한 차례씩 브리핑을 진행했다. 5년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기자들과 어김없이 만났다. 출마를 위해 시장 업무를 놓아야 하는 선거기간과 긴급한 출장을 제외하고는 정례 브리핑을 빼먹지 않았다. 8일은 2014년 7월 10일 첫 브리핑을 가진 후 꼭 250번째 되는 브리핑이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은 장소를 세종시 로컬푸드의 상징인 도담동 싱싱센터로 옮겨 열었다. 250회에 이르는 동안 벌어졌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축했다. 떡케이크도 자르고 시정 브리핑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언론인들도 매회 50여 명씩 연인원 1만2500여 명이 브리핑장을 메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정례 브리핑은 양방향 소통 창구로 우리 시의 현안과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공약 진행 상황을 알리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언론과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여론을 듣고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회고했다. 언론 브리핑에서 다뤄진 440여 개 주제는 세종시 성장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정 100대 과제 추진’ ‘시정기획단 구성 및 운영’ ‘19대 대선 세종시 공약’ ‘세종시 자치분권 균형발전 실천 로드맵’ ‘세종시발전위원회 설치’ ‘세종시 공공건축물 건립’ ‘지방자치회관 착공’ ‘세종시법 개정’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읍면동장 시민추천 공모제’…. 도농복합시인 세종시는 시정 2기부터 도농 균형발전과 상생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그러한 정책에 발맞춘 ‘조치원 발전 100인 위원회 구성·운영’ ‘서창지구 행복주택 건설’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 착수’ 등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선보이고 토론에 부쳐졌다. ‘작은 도서관 지원확대와 문화재단 설립’ ‘금강스포츠공원 조성’ ‘시립도서관 건립’ 등의 계획도 이를 통해 발표됐다. 언론 브리핑은 시정을 공고히 하는 역할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업무를 정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세종시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타 지역에서 전출해온 공무원이 많았는데, 기존 공무원들과 같이 자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를 쌓아 나갔다”고 전했다. 올해 2월부터 정례 브리핑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시문시답’(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도 도입됐다. 이 시장은 “제한과 격의 없는 브리핑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더 많이 반영되고 시정의 개방성과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명훈 mhjee@donga.com·이기진 기자}

여름 휴가철,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일까?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가(바캉스)철 최고 발명품’에 대한 페이스 북 투표 결과, 아쿠아슈즈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으로 휴대용 모기 퇴치기, 휴대용 핸디 에어컨이 뒤를 이었다. 4위로는 원터치 텐트, 5위는 긴 팔 수영복인 래쉬가드(Rash Guard)가 차지했다. 이번 페이스북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투표 참여자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정한 여름 휴가철을 위한 발명품 20개 중 3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0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아쿠아 슈즈는 유효 응답의 333표를 차지해 여름철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맨발로 모래를 밟다 화상 입을 뻔 했는데…(아쿠아 슈즈 때문에 괜찮았다)’, ‘해변에서도 유리조각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 등의 표현으로 아쿠아 슈즈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모기 퇴치기는 305표를 얻어 2위를, 핸디 에어컨은 211표를 얻었다. 이밖에 미니 냉온장고, 쿨링 타올, 휴대용 진공 압축기 등도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가기 위해 계절별, 이슈별 발명품에 대한 인식조사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가평군에 있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연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해에는 42만 명이 다녀갔다. 2002년 개장한 자생식물원(면적 5만㎡)은 국내 자생 희귀종을 포함해 목본 42종, 초본 322종, 무궁화 998본을 보유하고 있다. 또 테마원, 자연생태원,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야간개장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매주 금¤일요일)이며, 8월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9월부터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휴양림관리사무소 측은 야간 개장을 위해 자생식물원 2km 구간에 조명을 설치, 은은한 불빛과 함께 안전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장애 데크로드도 설치돼 있어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또는 산림복합체험센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구본영 천안시장(더불어민주당)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6일 구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벌금 800만 원, 추징금 2000만 원을 유지했다.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상 선출직 공직자에게 징역형이나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확정된다. 구 시장은 천안시장 출마 당시인 2014년 김모 씨로부터 2000만 원을 받고, 그 대가로 김 씨를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임명했다. 또 이듬해 12월에는 시체육회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 합격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 시장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느림과 빠름, 잔잔함과 격렬함….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국악과 현대적 장르인 재즈가 결합된 새로운 음악축제가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6∼28일 공주 고마아트센트 일원(한옥마을과 국립공주박물관 근처)에서 ‘2019 고마나루 국악&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마, 너를 사랑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 신설된 것.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했다는 게 공주시의 설명이다. 이로써 공주는 봄 구석기축제, 가을 백제문화제, 겨울 겨울군밤축제와 더불어 여름철 축제가 신설됨으로써 ‘4계절 축제 개최 도시’로 일단 발을 내딛게 됐다. 26일 개막식은 오후 7시 반부터 고마센터 특설무대에서 인기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심청 주연배우 민은경, 스타 소리꾼 유태평양, 김준수의 공연과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이 등장한다. 또 플루트 연주자 임아름, 창작그룹 McART, 생황트리오 김효영, EDM그룹 행오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틀째인 27일에는 클래식과 팝·재즈가 또 한번 어우러진다. 퓨전 재즈연주자 양왕렬을 비롯해 송지훈의 재즈트리오, 고상지 탱고트리오,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소리꾼 이희문,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이 등장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피카소, 어린이 타악그룹 아리솔 등 지역의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축제조직위원회 이태묵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여름 축제의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다”며 “국악과 재즈의 어울림을 통해 공주에 새로운 색깔을 입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야구팬과 대전시민의 관심이 모아졌던 대전 새 야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은 2만2000석 규모의 개방형으로 2024년까지 건립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 야구장은 현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총 사업비 139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2만2000석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지어진다(조감도). 지하 1층은 차량 1863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으로,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관람석, 키즈파크, 편의시설, 파티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그라운드 높이는 지상 1층 바닥보다 6.5m 낮춰 관람석과 그라운드를 더욱 근접시켜 실감나는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승용차 이용자와 대중교통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할 예정이다. 야구장 북측은 향후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측 도로는 현재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야구장 외부에는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과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이 조성된다. 또 번지점프, 스카이서핑 등 익스트림 체험시설도 만들어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연중 방문하는 테마형 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야구장은 철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통해 일부는 사회인 야구장,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철거되는 한밭종합운동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예정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당초 지붕이 완전 또는 절반쯤 닫히는 돔구장 건립 의견도 있었으나 시 재정여건상 여의치 않았다”며 “현재 기본 계획안은 시 재정 여건이 나아지면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또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광벨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벤처 명문’으로 불리는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선두로 호서호의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다 LINC+사업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대학-기업 간 쌍방향 소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국책사업 선정 잇따라 호서대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는 정부 예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135억 원. 게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증대하는 교육 수요자에게 발맞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도 2023년 8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창업 및 취업 지원-지역 상생’이라는 링크사업의 선순환 구조가 호서대에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는 것. 호서대는 정부 지원으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도 3년 연속 맡게 됐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직무교육 및 심화 직무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사회공헌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기존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 등 5개 사업이 통합된 것으로 호서대 LINC+사업단의 역량 발휘가 한껏 기대되고 있다.○ LINC+사업단 특화 본부 활약도 돋보여 호서대는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3개 본부를 통해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교육혁신본부는 △융합학부제를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 △In&Out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센터의 체계적 운영을 통한 기업수요 충족과 학생의 직무체험 △창업동아리 및 PEAK+ 단계별 취업, 창업 패키지 운영 등을 통한 기업과 지역사회 공헌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협업본부는 대학-지역사회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LINC+봉사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성과 확산을 위한 대학 보유 해외 특허기술 이전 △사회적 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 △대학-기업 간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융합특화본부는 호서대 LINC+사업단의 4대 특화 분야인 수소에너지센터, 지능형자동차센터, 바이오헬스케어센터, 차세대디스플레이센터를 구성해 기업지원 및 융·복합 특성화 학부생 양성을 지원한다. 호서대는 LINC+사업단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산학협력 ‘넘버 원 대학’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학협력의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철성 총장은 “학교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결과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신나게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서원대(총장 손석민)는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캠퍼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예술로 돌고 돌고 돌고! 노래하GO! 춤추GO!’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충북도내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 8월 23일까지 서원대 문화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arte.seowon.ac.kr)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8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로 무료다. 서원대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캠퍼스에 선정됐다.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23일 교내 백령아트센터 및 각 단과대학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경영대학과 사범대학 등 7개 단과대학 30개 학과는 고교생 581명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 활동 및 교수진의 전공 강의를 진행했다. 24일에는 간호대학, IT대학 등 9개 단과대학, 40개 학과가 546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전대(총장 이종서) LINC+사업단(단장 이영환)은 22일 대학 내 30주년기념관에서 ‘2019 지속가능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가치’라는 주제로, 대전지역 CSR 사례(대전도시철도공사 유한킴벌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을 위한 대구지역 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상지대(총장 정대화)가 강원 원주시로부터 ‘우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우산동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상지대와 지역주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수행한다. 센터장에는 김상호 교수(건설시스템공학과)가 임명됐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미래 노벨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전국 청소년들의 최대 과학캠프인 ‘제12회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이 22일 개막해 다음 달 18일까지 대전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이 마련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8∼16세 청소년 9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학, 민간 기업 등 총 40개 기관에서 각종 실험과 실습, 강의, 랩(Lab) 투어 등 다양한 과학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주제만도 152개에 걸쳐 458차례 진행된다. 일부 예약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KBSI는 행사가 끝난 뒤 감상문 공모를 통해 총 30편의 우수 감상문에 대해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우수 참여기관 4곳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도 열어 시상한다. 일정 횟수 이상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도 열 계획이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주니어닥터의 일부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33 대 1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욱 키우고 융복합형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SI는 2008년부터 여름방학 때마다 주니어닥터를 운영해 왔다. 첫해에는 참가 인원이 1500명 수준이었지만 갈수록 관심이 높아져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모두 9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한민국 대표 축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인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19일 개막했다. 축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 체험’. 보기만 하는 축제를 뛰어넘어 청정 보령 해안에서 생산되는 정제된 머드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즐기며 ‘일탈’하자는 취지다. 대천해수욕장 머드존에는 대형 머드탕 체험,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 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요트 체험, 갯벌 장애물 마라톤 대회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해 머드 체험시설에는 머드광장 일반존에 대형 머드탕 등 12종의 에어바운스와 머드장애물 등 10종의 머드런, 시민탑광장에는 키즈존이 설치됐다. 이용 요금은 성인의 경우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4000원, 키즈존은 주중 9000원, 주말 1만1000원, 보호자는 주중 4000원, 주말 6000원이다.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는 30% 할인된다. 머드뷰티케어는 기본관리 5000원부터 전신 스페셜 코스 5만 원까지 다양한 케어 코스가 준비돼 있다. 머드범벅은 2000원, 머드트램은 왕복 2000원이다. 머드 체험시설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운영된다. 25, 26일에는 오후 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20일 개막 행사에 이어 23일에는 여자친구, 틴탑,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출연하는 ‘머드 나이트(night) 스탠드’가 해변에서 펼쳐진다. 27일에는 앤시티 드림(NCT DREAM), 러블리즈, 청하, 더보이즈, SF9, 박지훈, 타이거JK & 비지(Bizzy) 등이 무대에 선다. 28일 폐막식에는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끄는 정미애와 왈와리,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노라조, 써드아이가 출연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해 온몸에 머드를 범벅해 건강도 지키고 일상을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보령시 관광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전북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1999년 지평선을 테마로 축제를 열었다. 드넓은 평야와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을 활용했다.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해졌고 대한민국 대표 5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 쌀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밑거름이 됐고 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됐다.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 자투리땅이다.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자투리땅을 쓸모없는 공간으로 보지 않았다. 정원축제박람회를 열었던 관록을 바탕으로 3.3m²의 정원으로 꾸몄다. 야행(夜行), 푸드&와인페스티벌 등을 열며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인구 5만여 명의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드물게 축제관광재단을 만들었다. ‘축제는 지역을 살리는 블루오션’이라는 신념에서다. 재단은 전국 유명 축제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대표 축제의 내실을 다져 나갔다. 지역의 자연·문화·역사적 특징을 살린 축제가 지역 브랜드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제로 지역 브랜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제시, 순천시, 영동군이 18일 ‘큰 상’을 받는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회장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는 이날 전북 익산시에서 ‘대한민국 축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3회 피너클어워드를 개최한다. 세계축제협회는 미국 아이다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개 대륙에 회원국이 있다. 한국지부는 지난 15년간 축제 이벤트와 관련한 국제 콘퍼런스와 IFEA 한국총회를 열어 왔다. 올해 어워드에는 TV홍보, 멀티미디어, 홍보출력물, 축제상품 등 12개 분야에 87개 도시가 도전장을 냈다. 금상(13개)과 은·동상(21개)을 받은 축제는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축제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다. 심사 결과 전남 순천시와 충북 영동군은 ‘축제혁신도시’, 전북 김제시는 ‘축제도시’로 선정돼 금상을 받는다. 축제를 통한 혁신적인 경영으로 도시 자생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너클어워드가 열리는 전북 익산시의 서동축제는 서동요전설체험마을을 통한 매력적인 콘텐츠로 대표 프로그램 부문에서, 충남 서산 해미읍성축제는 숙영(宿營) 프로그램으로, 대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 세계 축제의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스웨덴 고틀란드 중세축제 비에른 순데베크 총감독이 ‘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 성공전략’을 발표한다. KT빅데이터사업단의 ‘축제와 빅데이터 활용’,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최상규 부회장의 ‘축제인의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정강환 회장은 “축제를 통한 도시의 혁신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어젠다가 됐다”며 “이번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한 도시와 콘텐츠가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외 최고의 축제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세계적인 축제들의 정책 방향과 성공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minpress@donga.com·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