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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얀마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2013년까지 미얀마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 감독은 13일 출국한다. 미얀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8위에 올라 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2018명의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동호인 2018명이 22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경기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이포보까지 퍼레이드를 벌인다. 2018명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상징한다. 겨울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강변 자전거 대행진 행사’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열기가 뜨거워 마감일을 하루 앞둔 5일 신청자 접수가 모두 끝났다. 이들은 한강변에 새로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일반도로 구간도 지난다. 주최 측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왕복 100km 거리다. 소요 시간은 5∼6시간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방하는 여주 이포보를 돌아 서울로 되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강변과 철길을 따라 그림 같은 풍경 속을 지난다. 경기 남양주시 옛 팔당역을 지나 북한강 철교도 통과한다. 옛 철도 터널도 지난다. 이날 행진은 자전거 종류별로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00km를 시속 25km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지원자를 받았다. 쉬운 레이스는 아니다.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경찰과 협조하여 교통통제와 신호기 제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강으로 가자.” 가을바람에 마음이 설레는 사람들이 있다. 바람결과 물살을 타는 사람들. 윈드서퍼들이다. 생각보다 빠르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 연합회 조찬오(45) 사무처장에 따르면 윈드서핑의 최고속도는 시속 100km에 이른다. 시속 50∼60km는 자주 나온다. 바람이 셀수록 속도도 빨라진다. 바람이 불면 윈드서퍼들이 설레는 이유다. 가을에는 계절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여름에 많이 하는 운동이지만 점차 사계절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장비들이 여름보다 수온이 낮은 봄가을에도 윈드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뜻한 제주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노년층에서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 수상스키 등을 즐기던 채선동 씨(71)는 윈드서핑을 시작한 지 10년 됐다. 그는 “다리와 허리 운동이 된다. 특히 관절에 좋다. 부드러운 물 위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딱딱한 지면에서 운동할 때처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윈드서핑의 메카는 한강이다. 강폭이 넓은 뚝섬 일대에서는 여름 주말이면 수백 명의 윈드서퍼가 강물 위를 수놓는다. 울산 태화강, 낙동강 하구 등에서도 윈드서핑을 많이 즐긴다. 올가을이 지나면 국내 윈드서핑의 3대 명소로 꼽히던 이들 지역 외에도 새로운 윈드서핑 명소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 여주군 대신면 당남리 일대 남한강에서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날 이 일대에서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이포보 개방 축제가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연합회 전대풍 경기위원장(49)은 “여주 일대의 강폭은 윈드서핑대회를 개최하기에는 다소 좁았다. 이포보로 강 폭이 넓어지면서 여주 일대 남한강도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해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윈드서핑 외에도 강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낙동강과 한강 수변 지역에는 축구와 야구를 할 수 있는 잔디구장 5곳이 새로 들어선다. 정부는 2012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4대강 수변지역에 잔디구장, 우레탄 트랙, 다목적 구장 등의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자동차캠핑장도 강 주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강변을 따라 한강을 거쳐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도 곧 개통된다. 여주 이포보 건설현장 관계자는 “벌써부터 자전거를 타러 오는 사람이 많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이어지면 찾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자전거 대여소나 그늘막 등의 시설은 없다. 차차 이들 시설이 갖춰지면 시원한 강변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4대강 사업으로 강변에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다. 반짝 행사로 그치지 말고 지역주민, 청소년들이 언제든 강가에 와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기적인 체육시설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변 체육시설만 강화하지 말고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 시설도 보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보트나 윈드서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 등이 늘어나기를 희망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F1 그랑프리는 첨단기술의 경연장이다. 1950년 영국에서 처음 열린 F1의 61년 역사는 자동차들의 진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954년 등장한 메르세데스 W196은 공기역학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차로 꼽힌다. 원통형 디자인의 이 차는 초창기 F1 대회를 휩쓸었다. 무게 835kg으로 290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의 분당 회전속도(rpm)는 5800rpm이었고 최고 시속은 300km에 이르렀다. 2011년 현재 최고의 F1 경주용차로 꼽히는 레드불(Red Bull) RB7은 무게 약 580kg에 750마력 엔진(1만8000rpm)을 실었고 최고 시속은 350km에 이른다. 더 가볍고 빠르게 진화돼 왔지만 생각보다 최고 속도에서의 발전은 크지 않다. 이에 대해 윤재수 SBS-ESPN F1 해설위원은 “직선 주로에서 최고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는 코너링과 곡선주로에서의 기능 향상에 기술 발전의 초점이 맞춰져 왔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무한정 높이기 어렵다”며 “단순히 최고 속도를 높이는 데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차들이 태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F1 자동차들은 급가속과 급제동, 부드러운 코너링과 안전장치를 모두 갖춘 종합적 균형을 중시한다. 가장 빠른 차가 반드시 우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윤 위원은 “기술 발전 가운데 특기할 만한 것은 가속력과 제동 능력이다. 오늘날 차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시속 300km를 낼 수 있다. 또 시속 300km로 달리다가 200m 거리 안에서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F1 자동차들은 초창기엔 엔진을 앞쪽에 장착했으나 점차 차체의 가운데, 운전자의 뒤쪽으로 이동시켰다. 1957년의 쿠퍼 T43이 중요한 변환이었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면서 차의 운동 능력이 향상됐다. 초창기 차와 현대 차의 중요한 차이는 날개의 유무다. 차에 날개를 달기 시작한 것은 1968년 브라밤 BT26과 로터스 49 등이 나타나면서부터다. 1976년 티렐 P34는 6개의 바퀴를 달았다. 자동차 뒤에 프로펠러처럼 생긴 장치를 다는 등 각종 실험적 차들도 등장했다. 그러나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기형적인 차의 등장을 막기 위해 4개의 바퀴를 가진 자동차만 출전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1980, 90년대를 거치면서 배기구의 위치 등 세밀한 차체 조정이 이루어졌다. 최근 연구는 뒷날개로 흐르는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차체를 만드는 데 집중되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2011 F1 코리아그랑프리(14∼16일)가 열릴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은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주장이다. 영암군 삼호읍 일대 1.87km²에 건설된 이 경주장은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되는 5.615km의 국제자동차경주용 트랙을 지니고 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다른 나라의 서킷 평균 길이(4.89km)보다 길다. 반시계방향 주로인 것도 특징이다. 올해 19개 대회 중 반시계방향 서킷에서 열리는 대회는 터키 브라질 싱가포르 아부다비 한국 등 5개 대회뿐이다. 평소 시계방향 주로에 익숙한 드라이버들에게 반시계방향 주로는 새로운 도전이다. 영암 서킷의 직선 트랙 길이는 1.2km이며 이 구간에서는 시속 320km까지 달릴 수 있다. 곡선 코스에서는 시속 100∼200km로 달린다. 국제 자동차경주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3.045km의 상설트랙을 개방한다. 이곳에서 F1 이외 각종 대회를 유치한다. 드라이버들이 통과하는 주 코스 상공에 한국의 기와지붕을 닮은 건물을 배치해 한국적 전통미를 강조했다. 메인 그랜드스탠드 1만6000석을 포함해 1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포항의 막판 질주가 무섭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제주를 2-1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2위 포항은 16승 7무 4패(승점 55)를 기록하며 선두 전북(17승 6무 3패·승점 57)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3경기, 전북은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포항으로선 정규리그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포항은 전반 3분 제주 골문 앞 오른쪽에서 올린 슈바의 크로스를 받은 아사모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포항은 전반 22분 신광훈의 땅볼 패스를 받은 모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얻었다. 모따는 최근 4경기 연속 득점(5골)하며 포항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제주는 후반 19분 김은중의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8위 제주(9승 10무 8패·승점 37)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으로 시즌 막판 부진하며 애를 태웠다. 경남은 갈 길 바쁜 부산의 발목을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남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전반 16분 조르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넘겨준 공을 호니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한 뒤 부산의 반격을 막아내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10승 6무 1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지만 6위 부산(11승 7무 9패·승점 40)과의 승점을 4점 차로 줄였다. 7위 울산(11승 6무 10패·승점 39)은 13위 광주(7승 8무 11패·승점 29)와 득점 없이 비겼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보훔)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뛰는 정대세는 2일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방문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전반 37분 추격 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57.3m짜리 헤딩슛이 터졌다. 25일 노르웨이 스키언에서 열린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 오드 그렌란과 트롬쇠의 경기. 하프라인 너머 57.3m 지점에서 나온 헤딩슛이 골인됐다고 AFP통신이 28일 전했다.① 2-1로 그렌란이 앞선 후반 추가시간. 트롬쇠가 코너킥을 얻자 골키퍼까지 상대 진영으로 달려갔다. 총공격을 하기 위해서였다.② 트롬쇠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쪽 구석으로 흘렀고 이를 그렌란 수비수가 길게 걷어 냈다.③ 이 공을 후방에 있던 트롬쇠 수비수가 다시 헤딩으로 전방으로 보냈다.④ 달려오던 그렌란 미드필더 존 사무엘센이 이 공을 다시 머리로 받았다. 공은 상대 키를 넘겨 날아간 뒤 골문 앞에 떨어져 굴러 들어갔다. 그렌란 측은 경기 후 이 헤딩슛의 거리를 측정했다. 그렌란 관계자는 “우리가 알기로 이 헤딩골은 축구 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터진 것”이라며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엘센은 “골인 될 줄 몰랐다. 골키퍼가 없었다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작고한 여성 산악인 고미영 씨와의 약속에 따라 8000m급 14좌 완등에 나섰던 산악인 김재수 대장(50·코오롱스포츠)이 23일 초오유(8201m) 정상에 다시 올랐다. 김 대장은 4월 26일 안나푸르나(8091m)에 올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그는 1993년에 입산 허가서를 받지 않고 올랐던 초오유의 등정 기록을 놓고 논란이 일자 초오유에 다시 올랐다.}

이동국(전북·사진)이 프로축구 사상 첫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축구 개인상 전 부문 수상이다. 이동국은 22일 잃어버릴 뻔했던 도움 기록을 되찾으며 도움 부문 역대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열린 정규리그 전북-경남전을 분석한 결과 전반 36분 루이스(전북)의 득점이 이동국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14개의 도움을 기록해 19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세운 한 시즌 도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동국의 최근 기세라면 올 시즌 도움 1위는 물론이고 역대 도움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에서 14골, 14도움으로 득점 3위와 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국이 올 시즌 도움 1위에 오르면 프로축구에서 신인왕(1998년) MVP(2009년) 득점왕(2009년)에 이어 개인상 부문 4개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한 첫 선수가 된다. 역대 K리그에서 4개의 개인상 가운데 3개를 따낸 선수는 이동국을 포함해 신태용(MVP·득점왕·신인왕), 고정운 이천수 이흥실(이상 MVP·도움왕·신인왕) 등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현직 여고 국어교사가 여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복싱 국제 심판이 됐다. 경북 영주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홍현정 씨(35).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홍 씨는 EBS에서도 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복싱과는 거리가 먼 듯한 이력이다. 그러나 홍 씨는 2006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강도 높게 복싱 훈련을 했다. 이후 심판으로 변신한 홍 씨는 지난달 20일 국제심판 시험에도 합격했다. 홍 씨와 함께 이혜옥(42) 조정숙 씨(35)도 함께 합격했다. 이들 세 명은 국내 아마복싱 10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국제심판이다. 이들은 곧 국제경기 심판을 맡아 링 위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홍 씨는 2005년 29세의 나이에 복싱을 시작했다. 미뤘던 대학원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격렬한 운동을 통해 풀기 위해서였다. 처음엔 얼굴을 다칠까 봐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대회 때면 가끔 코피를 흘렸는데 다른 운동을 하더라도 이 정도 부상은 입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심판이 된 뒤부터는 경기의 흐름을 더 보게 된다. 짧은 경기에서도 상승과 하강 곡선이 있다. 인생의 흐름을 보는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10분간의 경기를 위해 1년간 피땀 흘리는 것을 보면서 삶의 의지를 키운다”고 덧붙였다.이혜옥 씨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근무했던 여군 출신이다. 1994년 중사로 제대한 그는 사회복지사로 노인요양시설에서 일했다. 현재는 복싱에만 전념하고 있다. “왜 돈 안 되는 일을 하느냐”는 남편의 농담에 “돈보다는 명예를 위해 일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 올라 심판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내가 여군이 된 것도 남녀가 평등하게 국가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태권도 3단으로 헌병대에서 근무했던 그는 “부대에서 훈련에 몰두하던 전직 복싱 선수의 모습을 보고 복싱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전역 후 1995년부터 복싱을 시작했다.조정숙 씨는 2003년 인도에서 열렸던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현역 시절 60kg급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여자 복싱 국가대표 1세대다. 태권도와 합기도 등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복싱이 다른 운동에 비해 화려한 손 기술을 지닌 것이 좋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장차 여자 복싱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1일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박주영(26·아스널)은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칼링컵 안방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다. 후반 26분 교체된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팀은 3-1로 이겼다. 박주영은 전반 41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상주 상무 김정우(29)가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김정우는 22일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김정우는 상주에서 뛰는 동안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향해 올 시즌 18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정우는 군 복무를 시작하기 전 소속팀인 성남으로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선수 460명의 개인정보와 플레이 스타일, 장단점을 분석한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2011∼2012’가 발간됐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전망을 다룬 한준희 KBS 해설위원의 특별 기고도 곁들였다. 장원구 박찬하 공저. ㈜스포츠미디어.}

박성화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56·사진)이 미얀마 대표팀 감독 부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감독은 최근 미얀마 축구협회로부터 감독직을 제의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미얀마 축구협회는 현지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미얀마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축구협회에서 먼저 제의가 왔다. 협상이 순조롭다. 박 감독이 미얀마 대표팀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년 3개월, 연봉 등 세부 조건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막바지 조율 중이다. 미얀마 대표팀을 지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미얀마는 한때 아시아 축구의 강자였다. 과거 실력이 증명하듯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도자로서 이런 팀을 이끌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할렐루야와 포항제철 선수로 활동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수이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주 펼쳤다.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4년 아시아 청소년(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사임하고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 감독을 지냈다. 미얀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8위다. 과거 버마로 불리던 미얀마는 1968년 아시안컵 준우승과 1966년, 1970년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축구의 강자로 군림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밀란 지바디노비치를 감독으로 영입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올해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F1코리아그랑프리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제1회 F1 그랑프리 UCC 포스터 공모전에서 ‘B패밀리팀(김재효 조은정 조혜원)’이 출품한 ‘경험(Experience)’이 U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김혜수 씨의 ‘첫 번째 질주’가 1위에 올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혜진 상임 부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1977년 마산 삼진종고 레슬링팀을 만들고 경남대와 마산시청 레슬링팀 창단에도 기여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협회 전무이사를 지냈고 2002년부터 상임 부회장을 맡았다. 전임 회장이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올 6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협회 회장직을 대행했다.}

‘그리드 걸 서울 습격 사건.’8등신 미녀 12명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F1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8일까지 서울 종로 신촌 신사동과 강남역 일대에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F1을 알리는 문구를 들고 사진 모델로 나선다. 그리드 걸은 F1 대회에 나서는 레이싱 모델들을 말한다. ‘그리드 걸 서울 습격 사건’은 F1조직위원회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201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중 하나. 댄스 퍼포먼스도 함께 열린다.6일 행사에서는 카레이싱을 즐기는 모델 이파니, 영화배우 한예나와 여성 드라이버 최윤례의 사인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인 박준영 F1조직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F1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세창 이화선, 드라이버 서주원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F1 티켓을 구입한 사람에게 목포국립해양유물전시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순천 낙안읍성, 해남 명량대첩축제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 20곳을 10월 한 달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사막의 모래바람 속으로 들어간 조광래호가 두 번째 승전고를 울릴 것인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전 2시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 대표팀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지 기온은 한낮 섭씨 45도, 해가 진 뒤에도 40도에 육박한다. 조광래호는 조 편성 직후부터 이번 경기를 우려해 왔다. 대표팀은 2일 레바논과 홈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중동으로 날아갔다. 현지 적응을 위해서였다. 조 감독이 ‘살인적인 일정’이라며 체력 부담을 우려했던 상황의 한가운데에 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턱에 차는 무더위와 한국과는 다른 종류의 잔디 구장 등 낯선 환경에서 대표팀은 시차 적응과 체력 훈련을 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쿠웨이트는 안방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로 한국(33위)보다 뒤진다. 그러나 역대 전적으로 보면 8승 3무 8패로 박빙이다. 쿠웨이트는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3-2로 이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동원(선덜랜드)과 유세프 나세르(카즈마) 등 양국의 신예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창과 창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레바논전에서 2골을 넣었다. 나세르도 아랍에미리트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쿠웨이트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공격수. A매치 22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등 득점력이 뛰어나다. 한국 중앙수비수 이정수(알사드) 홍정호(제주) 등이 전담 마크에 나설 계획이다. 두 팀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 선발진은 레바논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듯하다. 쿠웨이트는 나세르를 원톱으로 세우고 뒤쪽에 2010년과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던 바데르 알무트와(알까드시야)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낼 계획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5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북한전에서 2-3으로 졌다. 중국과 0-0으로 비기고, 일본에 1-2로 진 한국은 1무 2패(승점 1)를 기록했다.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호주 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르는 최종 예선에서는 1, 2위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날 북한에 이길 경우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북한에 패함으로써 올림픽 본선 진출은 어려워졌다. 한국은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현재로선 일본(승점 9)과 북한(승점 7)의 진출이 유력하다. 한국은 전반 4분 이현영이 상대 밀집 수비를 헤집고 문전에서 강한 왼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4분 뒤 북한의 라은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라은심은 미드필드에서 넘어 온 공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 27분 북한의 최미경, 후반 11분 황송미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맹렬한 반격을 펼쳤으나 후반 16분 북한 조윤미의 자책골로 2-3으로 추격하는 데 그쳤다. 북한은 최근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을 들었지만 한국보다는 한 수 위였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