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정부가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JP)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정부 훈장의 종류는 크게 12가지다. 단계별로 Δ무궁화대훈장 Δ건국훈장 Δ국민훈장 Δ무공훈장 Δ근정훈장 Δ보국훈장 Δ수교훈장 Δ산업훈장 Δ새마을훈장 Δ문화훈장 Δ체육훈장 Δ과학기술훈장이 그 것. 김 전 총리에게 추서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 및 그 배우자, 우방 원수 및 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전직 우방 원수 및 그 배우자에게 주어진다.지난해 기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등 133명에게 무궁화대훈장이 수여됐다.이번에 김 전 총리에게 추서된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단계별로 Δ무궁화장 Δ모란장 Δ동백장 Δ목련장 Δ석류장으로 구분이 된다. 이가운데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가운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무궁화장을 받았다. 성직자 중에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 이태석 신부가 있으며, 이용훈·김용철·윤관·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도 관례에 따라 무궁화장을 받았다.이밖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던 이석태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았던 김평우 변호사도 2012년 법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궁화장을 받았다.국무총리 중에는 이윤영, 이회창, 정원식 전 총리 등이 받았으나 이해찬, 한명숙, 황교안 전 총리 등은 받지 못했다.2017년말 기준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자는 총 809명이다.행안부 관계자는 “훈장의 경우 당시 상황이나 여러 복합적인 판단에 따라 수여 된다. 일정 자격을 갖췄다고 자격증처럼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군인권센터가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JP)에 대한 정부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결정에 대해 ‘5·16 군사 쿠데타의 주모자’라며 반발했다. 군인권센터는 25일 성명을 통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삼십년 군부 독재의 막을 올려 한국 사회에 암운을 드리운 주역에게 국민 이름으로 훈장을 수여하는 건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JP는)5·16 군사 쿠데타의 기획자로 박정희와 함께 선거로 수립된 민주 정부를 전복한 뒤 권력을 찬탈했다”며 “외적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잊고 권력을 탐하는 ‘정치군인’의 원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밀실에서 이뤄진 한일 협약을 만들어 낸 당사자로 일제의 식민 지배에 굴욕적인 면죄부를 준 사람”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약 없이 사과를 요청하고 있는 슬픈 역사가 모두 김종필과 박정희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훈장을 추서해 독립유공자들과 같은 반열에 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그의 공과를 역사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훈장 추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며 “국민이 세운 정부를 부정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이에게 공로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안겨준다면 장차 무슨 수로 군을 문민 통제 하에 두고 민주 공화국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에 훈장 추서 검토를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며 “인권 변호사로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문재인 대통령 행정부가 독재자의 2인자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가 끝난 후 비매너 행동으로 충돌을 유발한 독일팀 스태프 2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독일 키커지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5일(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독일축구협회 관계자 2명이 스웨덴전에서 승리한 뒤 보인 도발적인 제스처에 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대상은 독일 미디어 담당관 울리히 포크트, 독일축구협회 관계자 게오르크 벨라우다.이들은 전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독일이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2대 1로 승리하자 스웨덴 벤치로 달려가 깐족대는 행동을 취했다.이에 스웨덴 벤치에 있던 스태프와 선수들이 화가나 독일쪽 벤치로 몰려갔고, 이 과정에서 서로 밀치거나 물을 뿌리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이 연출됐다.이후 스웨덴의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는 “존경심이 부족한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으며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도 “매우 화났다”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독일축구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이들이 보인 행동은 감정적이었다”며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재판없이 즉시 추방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잇달아 올린 3건의 트윗을 통해 “미국의 이민정책은 전 세계의 웃음거리”라며 국경보안 강화를 위한 이민법 개정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에 “민주당 사람들아. 법률을 고쳐라. 저항하지 마라. 우리는 부시나 오바마 행정부보다 훨씬 일을 잘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국경의 힘과 안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침입 하려는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일 순 없다”라고 썼다. 그는 두 시간 정도 후 올린 트윗에서도 ‘침략하다’(invade)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누군가들어온다면 우리는 판결이나 법정 소송 등을 거치지 않고 그들이 온 곳으로 즉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적었다.트위터에선 칩입자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는 불법 입국자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트윗에선 “이민 정책은 메리트에 기초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도울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메리트 시스템’은 이민 신청자의 학력이나 경력 등 미국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해 영주권을 발급하는 제도다. 이날 트윗은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한 발 물러섰던 기류에서 다시 강경기조로 선회한 행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2연패로 16강 진출이 희박해진 것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남은 독일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근성과 투지의 축구를 강요하지 말자”고 밝혔다.임 실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전문가의 기대’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쓰며 “'마지막까지 죽기살기로, 육탄 방어로, 전광석화같은 역습을 통해, 반드시 이기라'고 하지 말자. 그냥 맘껏 즐기라고 해주자”고 부탁했다.이어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작전을 쓰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하게 해주자.체력이 좋은 전반에 수비가 좀 허술해지더라도 과감하게 포백 라인을 끌어올리며, 중원에서 경쟁하고, 손흥민이 더 많은 슛을 날리는 경기를 보고 싶다”고 썼다.또 “수비 위주로 전반에 철저히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후반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질 때 역습을 통해 골을 기록하고, 남은 시간을 버텨서 1-0 으로 이기라는 전문가들의 주술같은 주문은 참 마음에 안든다. 어느 광고의 차범근감독 주문처럼 '뒤집어버려' 라고 해주자. 그냥 즐겁게 놀게 해주자”고 거듭 당부했다.임 실장은 “더 이상 이쁜 우리 선수들을 죄인 만들지 말자. 그리고 객관적 전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하도록 도와주자. 감독이 소신대로 선수를 선발해서 작은 습관부터 고쳐가며 신바람 나게 4년내내 손발을 맞추도록 맡겨보자”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대해 “실패한 인생이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며 연이어 비난을 쏟아냈다.황 씨는 23일~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차례에 걸쳐 김 전 총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언론은 애도 분위기를 억지로 조성하지 말라. 박정희시대가 그리운가. 독재가 그리운가. 아서라. 반역사적 행위를 멈추라”며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정치인은 죽음과 동시에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이다”라고 썼다. 이어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하였다.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하였다. 민주주의를 훼손하였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자랑스런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의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마지막까지 평화와 통일을 방해한 사람이었다”며 “정말이지 징글징글했다. 이런 정치인의 죽음을 애도하라고? 그를 사랑했는가. 그의 그림자라도 남기고 싶은가. 그의 시대가 그리운가.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데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고 비난을 이어갔다.정부가 김 전 총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이런 식이면 전두환이 죽어도 훈장 주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직업 정치인들끼리야 그와의 애틋한 추억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사적 감정을 국가의 일에 붙이지 말라. 픙운의 정치인 어쩌구 멋을 아는 정치인 어쩌구.. 정치가 한량들 놀이판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대해 “92세 되도록 얻은 것이 없다는 JP의 말, 그래도 '정치의 본질'만은 꿰뚫어보았던 몇 안되는 정치인”이라며 애도했다.전여옥 전 의원은 기자시절이던 90년대 초반 김 전 총리와 대화를 나눴던 것을 떠올리며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단 한 마디였다. "정치는 참 헛된 것이요. 내가 한때 사업을 했었는데 그때가 정말 좋았지-돈도 많이 벌고. 그러니 여러분은 절대 정치하지 말고 사업을 하세요 사업을.사업은 실업(實業)이고 정치는 허업(虛業)이야"(라고 말했다)”고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썼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업인 정치에 몸을 담었던 그 뜻을 세간과 더불어 알게 되었다”며 “내 한몸 잘 살고 잘 먹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가 이 세상이 멋지고 풍요롭기를 바랐던 거. 그래서 JP는 허업인 정치의 그 과실, 열매는 국민이 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구나 싶었다”고 적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대해 "明暗은 엇갈리지만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큰어르신으로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DJP 연합을 통해 헌정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하셨고 역사적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지지하시고 지원해 주신 업적은 영원히 빛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썼다.또 "명암의 암은? 훈장수여에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며 훈장수여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지만 정부에서 수여하신다니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거듭 총리님 영면을 기도드리며 유족들께 위로를 올린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총리로 모셨고 그 후로 최근까지 찾아뵙고 많은 지도를 받았는데 너무 충격이 크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24일부터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됐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여성들에게 자동차를 몰 수 있게 허용했다. 지난 28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여성들이 운전을 할 경우 금지령 위반으로 체포해서 처벌하고 있었다.사우디에서 여성의 운전할 권리는 거의 30년 동안 사우디 여성들과 인권단체가 요구해왔던 사안이다. 지난 1990년 사우디 여성들이 수도 리야드에 모여 운전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한 시위를 시작한 후 수십 년간 이어졌으며, 2011년 절정에 달했다. 지난 해 살만국왕이 여성운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뒤 강경파의 목소리는 잦아들었고 마침내 여성 운전 시대가 열렸다.현재 사우디에서 여성 2000명 정도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우디 경찰은 만일의 사고를 막기 위해 23일 밤부터 도로 곳곳에 배치했하고, 여성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전담하는 여경과 여성 사고자 전용 유치장도 마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인을 살해하고 사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여장을 하고 현금을 인출해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서울 북부지법은 23일 박모 씨(48)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박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A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 20일 체포됐다.경찰은 피해자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외출한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지난 11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피해자 명의의 계좌에서 박씨가 여장 차림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서 박씨는 구두와 치마 차림으로 우산과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현금을 인출했다.박 씨는 피해자의 계좌에서 두 차례에 걸쳐 8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체포된 박 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박 씨는 “(피해자가) '애인을 나한테 넘겨라. 그러면 200만 원을 주겠다'고 말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박 씨는 시신을 며칠 동안 집 안에 방치하다 근처 야산에 암매장했다.경찰은 피해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한국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한국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멕시코에 선제골을 빼앗긴데 이어 후반 역습상황에서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안 울려고 노력했다. 어린 선수를 위로해 줄 위치였다”는 손흥민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더 했다면 하는 죄송함에 눈물이 났다.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내가 어릴 때 그리 잘했나’라는 생각을 했다. 성용 형이 진 짐을 나눴어야 했는데 못해줘 미안하다”고 자책했다.패배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수비진에 대해서는 “누가 못하려고 하겠는가. 골은 먹힐 수밖에 없다. 나도 수비를 잘 못한다. 잘 하려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 것”이라고 감쌌다.그는 “두 번째 실점은 상대 공격수가 너무 잘했다. 괜히 프리미어리그 좋은 팀에서 뛴 선수가 아니다”면서 “(실점 상황에 있던 선수가) 장현수 형이라는 것이 미안하다. 현수 형과 영권 형, 벤치에 있던 수비수들 모두 고맙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월드컵은 아직도 무서운 곳이다. 정말 잘 준비해도 부족한 것이 월드컵 무대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 4년 후에 내가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겁나는 곳이다”고 밝혔다.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해볼 것은 해봐야 한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노력해도 안 된다면 그 때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면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국민들께 즐거움, 희망 등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부가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장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김 전 총리측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 빈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앞서 ‘무궁화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는 전달 과정에서의 착오로 확인됐다.앞서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서 모 국회의원은 기자들에게 “정부에서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혀 오보가 나갔다.그러나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무궁화대훈장이 아니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라고 바로잡았다.‘무궁화대훈장’ 국가 최고훈장으로, 대통령, 대통령의 배우자, 우방원수 및 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기여한 전직 우방원수 및 배우자에게 수여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그라피티 작가 정모 씨(28)가 훼손한 서울 청계천 ‘베를린 장벽’이 완전 복원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일정 부분 재현하는데도 10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정 씨는 지난 6일 밤 11시 30분 께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에 서있는 베를린 장벽에 무단으로 그림을 그렸다. 이 구조물은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 베를린시가 지난 2005년 한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장벽의 일부를 서울시에 기증한 것이다. 정 씨는 베를린 장벽의 원래 있던 글귀를 자신의 그림으로 덮어버리고 임의대로 새로운 글귀를 써넣었다. 서베를린 쪽 면에는 원래 있던 서독 국민의 통일을 염원하는 낙서를 빨강, 노랑, 파랑 등의 페인트로 덮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를 그렸다. 접근이 금지됐었기에 낙서 하나 없던 동베를린 쪽 면에는 스프레이로 ‘날 비추는 새로운 빛을 보았습니다. 내 눈을 반짝여줄 빛인지…’라는 글귀를 적었다.그는 작업을 마친 후 사진을 찍어 자기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이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베를린 장벽을 훼손한 정 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정 씨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은 “동독 쪽 벽이 낙서없이 깨끗한 이유를 싸그리 무시하고 서독 사람들의 낙서는 스프레이 칠로 지워버렸다”며 “평화를 사랑하는 분이 왜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 인식은 장착이 안 됐느냐”고 비판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2일 정 씨를 형법상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 씨가 훼손한 서울 청계천 베를린 장벽의 복원이 가능한 지 전문가들에게 문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완전 복원은 불가능하고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스며든 스프레이 페인트를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따라서 먼저 정 씨의 낙서를 최대한 지운 뒤 원래 낙서를 다시 그려넣는 방식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현 작업은 약 일주일가량 소요되며 비용은 1000만 원 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정씨에게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정 씨가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로 세계인의 발길이 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스크바 외곽 의 한 시골을 여행한 러시아 여성이 의문의 기생충에 감염돼 충격을 줬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2일 익명의 32세 여성이 모스크바 외곽을 여행한 후 얼굴에 의문의 증세가 며칠간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이 여성은 처음에 왼쪽 눈 아래서 희미한 흰색 반점이 보였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후 이 반점이 눈위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 때는 여드름처럼 살짝 도드라진 모습이었다. 이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얼마 지나자 입술이 뭔가에 물린 것 처럼 부어 올랐다. 해당 부위는 가렵고 화끈거렸다.그제야 병원을 찾은 여성은 의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기생충이 얼굴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진단이었다. 의사는 “검사 결과 눈꺼플에서 움직이고 있는 긴 타원형 생명체를 발견했다”며 “기생충을 집게로 고정하고 해당 부위를 절개해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여성에 감염된 기생충은 주로 모기에 의해 개 등의 육식동물로 퍼지는 필라리아 선충류(Dirofilaria repens)로, 사람 몸에 기생하는 경우는 드물다.여성은 감염 경로를 잘 모르지만 모스크바 외곽의 농촌을 여행하면서 모기에 물렸던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구 수돗물에서 유해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다량으로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2일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구 수돗물 유해 물질 원인은 공장이나 생활하수 유입이다. 대구 수돗물의 대부분은 구미 공단 하류에서 취수한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취수원을 가진 수도 서울의 수돗물은 안전할까?과불화합물에 대한 관심은 지난 5월 30일 환경부가 전국 70개 정수장의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과불화화합물 3종(PFOS, PFOA, PFHxS)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높아졌다.당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정수장에서 과불화화합물 3종 중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과불화옥탄산(PFOA)의 경우 가장 낮은 권고치를 가진 미국(0.07㎍/L)보다 낮게 검출됐다.다만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의 경우 2016년까지는 정수장에서 최고 농도가 0.006㎍/L 수준으로 검출되다가, 2017년부터 낙동강 수계의 일부 정수장에서 검출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했다.해당 자료에서 한강 취수장의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는 평균값 0.003㎍/L, 최대치 0.013㎍/L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환경부가 발표한 평균치 정도 수준으로 보면 된다. 최대치 수준까지는 거의 안나온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안심해도 된다”는 것.같은 자료에서 낙동강의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는 평균 0.002㎍/L, 최대 0.004㎍/L였다. 이번에 TBC 대구방송이 보도한 대구 취수장의 낙동강 원수 검사결과는 0.152㎍/L다.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 화합물 많이 검출된 원인에 관해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구미공단에서 배출했다. (과불화화합물) 제거가 잘 안됐던 것 같다”고 추정하며 “어디서든지 쓸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아예 검출이 안 될 순 없다. 현재 농도가 많이 낮아졌지만, 아예 없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수계에서 검출확인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의 검출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배출원 조사를 실시하고 주배출원을 확인한 후 해당사업장에서 배출 원인물질을 배출하지 않토록 조치완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아직 먹는물 수질기준을 설정한 국가는 없으며, 일부 국가만 권고기준으로 관리하는 물질로서 지난번(5월 30일 발표한) 검출수준은 외국 권고기준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할 때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나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저감조치를 실시한 것”이라고 안심시켰다.환경부는 또 “과불화화합물은 흡착 성질을 갖고 있어서 활성탄이나 역삼투압(RO) 등의 방법으로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수질감시항목 지정과 별도로 과불화화합물이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된 정수장은 활성탄 등을 통하여 저감조치를 시행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정수장에서 활성탄으로 제거할 경우에는 다른 유기화합물의 함유량, 분말활성탄 투입농도, 입상활성탄의 사용기간, 접촉시간, 수온 등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수처리공정의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과불화화합물은 주로 표면보호제로 카펫, 조리기구, 종이, 소화용품, 마루광택제에 쓰이며, 방수효과가 있어 등산복 등에 사용된다. 과불화화합물은 국제적으로도 검출수준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도 먹는물 권고기준 설정 등 관리를 점차 강화해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체중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액응고시간 증가, 갑상선 호르몬 변화를 줄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22일 노영민 주중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기간이었던 19일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며 자신이 과거 3선을 지낸 지역구를 찾아간 것과 관련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측근들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노 대사가 김 위원장 방중 기간 한국에 머물면서 자신의 지역구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민감한 시기에 북·중 수뇌부가 만나는데 노 대사는 나 몰라라 하고 정치 미래에만 정신을 쏟고 있다”며 “정권 핵심 의식이 참으로 의심스럽다”지적했다.이어 “이런 사태는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가 요직 임용할 때 예견됐다”며 “주중대사는 중국에서 열리는 북·중 정상대화보다 (자신의)미래가 우선이라면 정부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충북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휴가를 내고 귀국한 노 대사는 19일 충북 청주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초 노 대사는 참석이 예정돼 있지 않았으나 짬을 내 자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노 대사가 차기 총선 등을 염두에 두고 세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노 대사는 한 매체를 통해 “지역구 관리가 아니라 청주에서 열린 선친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가 식당에서 지인들을 잠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도가 들이치는 갯바위 가장자리에 무모하게 접근해 기념촬영을 하던 일행이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이 충격을 자아낸다. 동영상 전문 매체 라이브릭은 지난 주말(17일) 인도 남서부 유명 관광지인 고아(Goa) 해변에서 촬영된 영상을 최근 소개했다.영상에 나오는 남녀 3명은 친구 사이로, 타밀나두(Tamil Nadu)에서 휴가차 이곳을 찾았다. 사고는 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파도가 부딪치는 바위 끝으로 다가가 포즈를 취하는 순간 발생했다. 순식간에 들이친 파도에 세 사람 모두 휩쓸리고 말았다.다행히 두 사람은 가까스로 바위를 붙잡고 육지 쪽으로 기어 나왔다. 그러나 다른 한 명은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친구들은 물 밖으로 나와 사라진 친구를 애타게 불러봤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끔찍한 순간은 또다른 친구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파도에 휩쓸린 친구는 얼마 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33세 사시쿠마르 바산의 시신이 이날 수습됐다”고 밝혔다. 고아 해변에서는 비슷한 사고로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잦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콜롬비아의 한 남성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국이 일본에게 패하자 일본 여성 관객을 성희롱 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국제적 망신을 샀다. 콜롬비아 외교부까지 사태 수습에 나섰으며, 남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일본과 콜롬비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이 일본의 2대1 승리로 끝난 후 소셜미디어(SNS)에 한 콜롬비아 남성이 올린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영상에서 문제의 남성은 두 명의 일본여성 관객을 불러 세워 셀카(셀프 카메라) 촬영을 요청하면서 “Yo soy perra, bien perra, más puta, pa’ donde”이라는 스페인어를 따라하게 했다.일본 여성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웃으면서 따라했다. 남자는 재밌다는 듯 몇번을 더 반복해서 외치게 했다. 스페인어로 perrasms 암캐, puta는 헤픈여자를 의미한다. 성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따라하게 한 것.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전세계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콜롬비아 네티즌 조차 “일본 여성에게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또 많은 남미 언론들이 나서서 남자의 무개념 행동을 비판 했다. 사태가 커지자 콜롬비아 외교부는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나쁜 행동을 거부한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은 우리의 문화, 언어, 인종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수습에 나섰다. 콜롬비아 외교부는 “(해당 행동은)여성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문화와 우리의 언어, 우리의 문화까지 욕보인 것"이라고 규탄했다. 콜롬비아 경찰도 “문제를 일으킨 남자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영상을 올린 남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고 콜롬비아 매체 ‘푸블리메트로’를 통해 “내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겠다. 경기에 패한 뒤 감정적으로 촬영했다”며 “두 일본 여성과 영상을 본 일본 국민, 그리고 콜롬비아 국민들에게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 후보로 6·13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으나 3위로 낙선한 뒤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새벽 귀국했다.안 전 대표는 딸의 스탠퍼드대 박사학위 수여식 참석을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 엿새만인 이날 새벽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안 전 대표가 귀국함에 따라 그가 거취를 포함한 향후 행보에 관해 입장을 발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당 안팎에서는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안 전 대표는 선거 이튿날인 14일 “당분간 돌아보고 고민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그는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가지며 주변의 조언을 들어본 뒤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입장 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 여부와 관련, 수용을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일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49.1%, ‘찬성’응답이 39.0%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9%였다.대부분의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층에서 반대 여론이 다수이거나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주는 포함되지 않았다.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36.7% vs 반대 55.1%)과 경기·인천(34.1% vs 54.3%)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39.6% vs 46.8%), 대전·충청·세종(39.5% vs 46.6%) 순으로 반대가 우세했다.서울(41.4% vs44.0%)은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고, 광주·전라(50.7% vs 39.6%)에서는 찬성이 앞섰다.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9.2% vs 반대 59.7%)·바른미래당 지지층(29.4% vs 59.1%), 무당층(31.8% vs 55.2%)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42.5% vs 반대 46.2%)은 찬반양론이 팽팽했다.정의당 지지층(53.7% vs 28.4%)에선 찬성 응답이 우위를 보였다. 대통령 지지 여부별로는 반대층(찬성 35.8% vs 반대 61.0%)에서 부정적 응답이 높았고, 지지층(41.2% vs 45.6%)에서도 반대가 다소 높은 양상을 보였다.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예멘 난민 수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높았다. 특히 20대에서는 3명 중 2명 가까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5.4%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