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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종부세 폐지를 약속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6일 YTN 라디오에서 “종부세 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종부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종부세는 지금 폐지할 정도의 그런 제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는 윤 후보의 공약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전면 폐지는 극소수에 대한 부자 감세로 다시 한 번 똘똘한 집 한 채 열풍이 일어 전국 부동산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자산 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제1야당 대선 후보가 얼마나 빈약한 경제 인식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 최지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국토보유세 신설 등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 “이중과세 논란이 없도록 설계를 할 것”이라며 “종부세는 없어지고 국토보유세로 통폐합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선대위 차원에서 부동산 세제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차기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종부세 폐지를 약속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6일 YTN라디오에서 “종부세 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종부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종부세는 지금 폐지할 정도의 그런 제도도 아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는 윤 후보의 공약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전면 폐지는 극소수에 대한 부자 감세로 다시 한 번 똘똘한 집 한 채 열풍이 일어 전국 부동산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자산격차와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제1야당 대선 후보가 얼마나 빈약한 경제인식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 최지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국토보유세 신설 등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 “이중과세 논란이 없도록 설계를 할 것”이라며 “종부세는 없어지고 국토보유세로 통폐합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선대위 차원에서 부동산 세제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한 인터넷 매체가 낙상 사고를 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사진을 촬영해 보도한 것을 두고 민주당과 이 후보 측이 “오보이자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 취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15일 “김 씨는 일반인이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정 망토와 검정 모자, 검정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착용했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9일 낙상 사고 이후 김 씨의 외부 활동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이 후보 측은 “사진의 당사자는 김 씨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도 16일 페이스북에 “사진 속 인물이 후보 배우자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김 씨는 사진의 다른 인물로 더팩트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이어 “더팩트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관계자 확인을 거쳐 해당 인물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님을 밝혔으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보를 고수하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보도된 사진 속 인물이 망토와 마스크 등을 착용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영화 스타워즈의 악역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내놓자 적극적인 반박에 나선 것. 이 후보의 배우자 수행실장인 민주당 이해식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에서 보도된 사진에 대해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연일 언론 보도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우리가 직접 기성 언론을 대체하자’는 취지로 ‘#나는 대한민국 언론이다’ 캠페인까지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사실상 여론조작 좌표 찍기를 하라고 지령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15일 최근 언론 보도를 두고 일제히 공세에 나섰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부산은 재미없잖아” 발언 논란과 관련해 “웃자고 한 이야기에 언론은 죽자고 달려든 격”이라고 말했다. 명예선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YTN라디오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임에도 언론이 너무 편파적으로 국민의힘 쪽 주장을 기사 제목으로 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 후보가 지난 주말 내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운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12일 부산에서 “언론 환경이 매우 나쁘다.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고 비판한 데 이어 전날 경남 거창에서도 예정에 없던 연설을 통해 “저는 어디 가서 말실수 하나 안 하려고 노력 중인데, 요만한 거로 이만하게 만들고 다른 쪽은 엄청나게 문제가 있어도 ‘노코멘트, 나 몰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운동장과 나쁜 언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도 “기본소득토지세(국토보유세)를 반대하는 것은 악성 언론과 부패정치세력에 놀아나는 바보짓”이라며 언론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가 지지층을 향해 사실상 적극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촉구하며 세 결집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관측이다. 실제 한준호 후보 수행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대한민국 언론이다’ 해시태그 운동을 제안하며 “여러분의 힘으로 진실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이 언론 보도를 공격함으로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하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도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며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할 땐 돈의 흐름을 수사하는 게 기본 중 기본이고, 상식 중 상식인데 이상하게 거긴 수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건부 특검 수용 논란에 대해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며 “일단 (검찰에)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 보되 그걸 영원히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거듭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 여기에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를 둘러싸고 유언비어가 퍼진 것도 이 후보 측의 날 선 반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의 ‘조직적 유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삽시간에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배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와 무관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연일 언론 보도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우리가 직접 기성 언론을 대체하자’는 취지로 ‘#나는 대한민국 언론이다’ 캠페인까지 제안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 후보의 언론 비판에 발맞춰 당도 언론개혁 화두를 통한 세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 측은 15일 최근 언론 보도를 두고 일제히 부정적인 입장을 쏟아냈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부산은 재미없잖아” 발언 논란과 관련해 “웃자고 한 이야기에 언론은 죽자고 달려든 격”이라고 말했다. 명예선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YTN라디오에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임에도 언론이 너무 편파적으로 국민의힘 쪽 주장을 기사 제목으로 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 후보가 지난 주말 내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운 것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12일 부산에서 “언론 환경이 매우 나쁘다.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고 비판한 데에 이어 전날 경남 거창에서도 예정에 없던 연설을 통해 “저는 어디 가서 말실수 하나 안 하려고 노력 중인데, 요만한 거로 이만하게 만들고 다른 쪽은 엄청나게 문제가 있어도 ‘노코멘트, 나 몰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운동장과 나쁜 언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지지층을 향해 사실상 적극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촉구한 것. 한준호 후보 수행실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대한민국 언론이다’ 해시태그 운동을 제안하며 “여러분의 힘으로 진실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언론이 침소봉대하고 있다는 게 선대위 내 전반적인 기류”라며 “해시태그 운동도 이 같은 내부 불만이 쌓인 데에 대한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이 언론 보도를 공격함으로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하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도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며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할 땐 돈의 흐름을 수사하는 게 기본 중 기본이고, 상식 중 상식인데 이상하게 거긴 수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건부 특검 수용 논란에 대해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며 “일단 (검찰에)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보되 그걸 영원히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거듭 특검 카드를 꺼내들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 여기에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를 둘러싸고 유언비어가 퍼진 것도 이 후보 측의 날선 반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윤 후보 측의 ‘조직적 유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삽시간에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배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했다.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와 무관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반상회가) 아재(아저씨) 냄새가 나긴 하지만 청년 의견을 들어 부족한 부분도 연구하고 정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13일 부산 ‘국민반상회’ 행사) “청년 여러분,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돼보지 않겠나.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13일 페이스북) 여야 대선 후보는 주말 동안 2030세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집중했다.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전국 순회 이틀째인 13일 버스 안에서 부산 지역 젊은이 4명과 반상회를 열고 이들과 토론을 벌였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을 약속한 데 이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며 젊은 세대와 접촉면을 넓혔다.○ 캐스팅보터는 ‘중도층’보다 ‘청년층’두 후보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 집중 공략에 나선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변수가 되는 ‘세대 투표’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이번 대선에서 중도층도 중요하지만 2030세대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캐스팅보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상당 기간을 영남과 호남, 충청 지지층이 후보별로 결집하는 ‘지역 투표’가 당락을 결정했다. 그러다 2012년, 2017년 대선에선 30대 이하 젊은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이 각각 다른 후보에게 결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선 여야 후보 모두 2030세대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8, 9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대별 후보 지지도에서 40대에선 이 후보(46.7%)가 윤 후보(26.9%)를 앞섰다.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62.8%)가 이 후보(22.8%)의 3배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결집했던 2030세대 표심의 향방은 안갯속이다. 20대에선 윤 후보(33.2%)가 이 후보(16.9%)에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30대에선 이 후보(30.4%)와 윤 후보(29.1%)가 혼전이다. 특히 ‘다른 후보 지지로 바꿀 수 있다’고 답한 20대는 69.1%, 30대는 61.0%로 나타나 50대(20.7%), 60대(16.1%)에 비해 유동적인 태도를 보였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득표율 51% 대 49%로 갈리는 초박빙 승부가 될 수밖에 없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2030세대를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중도층 규모는 예년 선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청년층 표심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의 최종 선택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李, 현 정부 실망감에 이탈 청년층 잡기 사활민주당과 이 후보는 지지율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2030세대를 향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며 구애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첫 2박 3일 일정이었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이어 8주 동안 매타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년 맞춤형 공약도 쏟아내고 있다. 연간 2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지급과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방안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급’도 상대적 빈곤감이 큰 2030세대 표심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후보가 청년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2030세대 없이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값 폭등, 청년실업 등으로 청년세대의 실망감이 높아지면서 진보진영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2030세대가 대거 이탈했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다.○ 尹 “2030세대에 공정성 되찾아주겠다” 공략국민의힘은 2030세대가 현 정부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 원인으로 ‘공정’ 이슈 등을 꼽으며 대책을 제시해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도 ‘30대 0선’인 이준석 대표와 연대해 2030세대 표심을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 대표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자 윤 후보가 이에 화답하며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까지 언급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윤 후보는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부동산 정책에서도 청년 세대에 최우선적으로 혜택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당장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재원 등 구체성이 떨어지는 무리수 공약을 남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공약이나 이벤트보다 2030세대의 경제적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현실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29세 이하 자산 대비 부채비율, 5년새 17% → 33%취업문 좁은데 창업도 가시밭길… 폐업률 20% 전세대 중 가장 높아 청년의 경제적 고통이 심해진 원인은 무엇보다 취업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15∼29세 체감실업률은 2015년 21.9%에서 올해 상반기(1∼6월) 25.4%로 높아졌다. 청년층 4명 중 1명은 실제 실업자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통계로는 근로자로 분류되더라도 스스로 제대로 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 대신 선택하는 ‘청년 창업’도 답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29세 이하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20.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다른 세대 폐업률은 감소했는데 29세 이하 폐업률만 0.3%포인트 늘며 역주행했다. 대표적인 서민 자영업 창업 업종인 음식점 창업에 있어서도 지난해 20대 폐업률은 19.4%로 전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대리·중개·도급업 등 모든 업종을 통틀어 29세 이하의 폐업률이 가장 높았다. 취업 창업이 어렵다 보니 빚이 쌓이는 속도는 빨라졌다. 통계청의 가구주 연령대별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을 보면 2015년에는 ‘29세 이하 청년’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16.8%로 60세 이상(13.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당시에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비중이 높고 소득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30대(22.1%), 40대(21.3%) 등이 자산 대비 부채 상위 그룹을 구성했다. 하지만 29세 이하의 청년 부채 비율은 2017년 24.2%로 전 세대 중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는 32.5%까지 치솟아 30대(28.4%), 40대(23.3%)와 격차를 벌렸다. 부동산 자산 규모가 미미한 청년이 대출을 받아 주식,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거나 아예 빚을 내 생계를 꾸리는 경우가 늘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청년들은 향후 경제적으로 두고두고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취업 적령기 때 노동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한 채 빚이 늘다 보니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원리금이 불어나 ‘빚이 빚을 만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2015년과 지난해의 세대별 순자산을 비교하면 40대는 순자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나는 등 대부분 세대의 순자산이 증가했는데 29세 이하 청년만 순자산이 132만 원 감소했다. 청년층(2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에 16.8%로 60세 이상 세대(13.4%)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2.5%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실업-폐업-부채 비율’ 全연령대서 가장 높아체감경제고통지수 역대 최악… 청년 표심, 대선 좌우할 변수로 서울 도봉구의 한 편의점에서 주중에 하루 6시간씩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A 씨(29)는 4년 전 졸업했던 대학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 1900만 원의 원리금을 올 초부터 매달 갚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수입 130만 원 중 30만 원을 대출 상환에 쓰고 남은 100만 원으로 생활한다. B 씨(28)는 올해 초 2년간 운영해 온 카페를 폐업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여의치 않았던 B 씨는 오랜 목표 중 하나였던 카페 창업을 마음먹었다. 부모님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대출을 받아 수도권에 작은 카페를 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A, B 씨 같은 사람들은 점차 늘고 있다. 취업이 안 되고 창업에 나서도 실패하고 그러다 보니 빚은 많아지는 ‘청년 3중고’를 겪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해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15∼29세의 고통지수가 27.2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해당 지수 산출 이래 최고치다. 60대 18.8, 50대 14.0, 30대 13.6, 40대 11.5의 순이었다.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해 산출한 수치로 이 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 걸 뜻한다. 29세 이하(지난해 기준 20.1%) 개인 사업자 폐업률은 전 연령대 평균(12%)보다 높았다. 29세 이하 가구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2.5%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여야 정치권은 이들이 내년 대선을 좌우할 ‘캐스팅보터’가 된다고 보고 공약 마련에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 2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지급과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등의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부동산 정책에서 청년 세대에게 최우선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3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김 씨의 낙상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민주당도 사고 당일인 9일 이 후보의 119 신고 내용을 공개하며 유언비어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13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명심캠핑’ 토크쇼에서 “(원래) 아내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목소리라도 참석하자고 제안했다”며 휴대전화로 김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 씨는 “괜찮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당시)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좀 되게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원래 영상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지금 (상처를) 꿰매서”라며 “내가 때려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라며 “딱 그게 몇 시간 만에 전국에 카톡(카카오톡)으로 뿌려졌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사고 당시 이 후보가 119에 신고한 통화 녹음 파일을 14일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50초 분량의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자신의 신분이나 성명은 밝히지 않고 “지금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좀 찢어져가지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밝히는 등 당시 상황이 담겼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씨의 낙상사고 관련 의혹 글을 올린 성명불상의 2명을 고발했다. 김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부터 김 씨와 병원에 동행해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이 후보는 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혜경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씨의 낙상사고 관련 의혹 글을 올린 성명불상의 2명을 고발했다. 김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부터 김 씨와 병원에 동행해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이 후보는 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혜경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배우자 실장을 맡은 민주당 이해식 의원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자택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부터 김 씨와 병원에 동행해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이 후보는 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상에서 김 씨의 부상 원인에 대한 추측성 글이 난무하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 이 후보는 이날 김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단일화라는 말 자체도 역사적 시효가 끝났다고 본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정당은 서로 다른 시민을 대표하는데 지금처럼 (여야) 양자 대결만으로 간다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배제되는 대선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의 마이크를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일화는 거대 정당의 압박전술일 뿐”이라며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사람 뽑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34년 동안 지속된 양당 체제를 종식시켜 다당제하에 연정으로 나가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차별금지법 문제를 놓고도 이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이 후보가) 어제 차별금지법에 대해 ‘긴급한 게 아니다’라고 했는데, 차별금지법이 긴급하지 않으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긴급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전날 “(차별금지법은)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하는 방향을 정하는 지침 같은 것”이란 이 후보의 발언을 겨냥한 것. 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도 얼마 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두 분 모두 차별금지법 제정을 다음에 하시려거든 대통령도 다음에 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못 꺾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을 동시에 공격했다. 심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로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라며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을 해명하고 검찰 경찰 조사에 불려 다니고 그러는 이재명 후보로는 윤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등 수사 중인 사안에 발목이 묶여 있는 점을 싸잡아 비판하며 양쪽 모두 ‘불안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 심 후보는 이어 “신구 기득권 양당 교대 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역)을 찾았다. 그는 묘역 입구 바닥에 묻힌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 비석을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가 내일모레(10일) 광주에 오겠다고 한다. 전두환을 롤모델로 삼는 후보가 도대체 무슨 염치로 광주에 오겠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또 “국민을 우습게 보고 전두환처럼 정치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광주 시민들께서 절대 용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인한 후폭풍을 만회하기 위해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날 고용진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미 늦은 사과, 마지못해 하는 사과를 달가워 할 광주시민은 없다”며 “윤 후보는 정치적 쇼가 아니라 진정한 사과를 위한 것이라면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뻔뻔한 소리부터 거두기 바란다”고 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영화 ‘아수라’와 ‘말죽거리 잔혹사’, 둘 다 이미 봤는데 아수라가 좀 더 재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SNL코리아의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해 “휴가 때 보고 싶은 영화는 아수라와 말죽거리 잔혹사 중 무엇이냐”는 질문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이같이 답했다. 인턴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 주현영 씨가 정치인들을 상대로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에는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출연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안남시’를 배경으로 안남시장의 비리를 다룬 영화로, 최근 대장동 의혹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출연한 작품이다. 이 후보는 질문 공세에 진땀을 뺐다.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한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차라리 제가 빠지겠다”고 답을 피하다 결국 “인간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 정치 구도를 생각하면 이 전 대표님을 먼저 건져드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원팀과 중도 확장을 위해 이 전 대표 측 지지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5번 하기’와 ‘대통령 1번 하기’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통령을 선택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또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라는 질문에는 “저는 제 아내와 결혼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제 아내는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그런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여야 대표가 현행 25세 이상부터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제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선거권과 동일하게 조정해 연령 제한을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견을 모아 국민의힘이 이런 입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일찍부터 주장해 오던 것”이라며 “환영한다. 진실로 이 말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다만 송 대표는 “이 대표와 (7월) 첫 회동 때 합의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도 지켜지지 못했다”며 “보수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대표와 나의 합의를 뒷받침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썼다. 양당 대표 뜻대로 여야가 연내에 피선거권 제한 연령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면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에는 만 18세 이상부터 출마가 가능해진다. 대선 캐스팅보트 ‘2030 표심 잡기’ 경쟁여야대표 “선거 출마연령 25세→18세 하향” 한목소리 여야후보 모두 젊은층 지지율 낮아, 대선 앞두고 정치개혁 주도권 잡기英-佛-獨 18세… 美-日은 25세부터… 전문가 “유럽과 일률 비교 어려워시간 두고 신중히 논의할 필요” 여야 대표가 국회의원 등의 피선거권 연령 인하를 연이어 주장한 배경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가 최대 캐스팅보트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모두 2030세대 지지율이 유독 낮게 집계되는 만큼 양당 대표가 앞다퉈 출마 연령 인하에 입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과 동일한 18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일찍부터 주장해온 것이다. 환영한다”고 적었다. 같은 당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18세 참정권 문제는 민주당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고, 국민의힘에서 시기상조라며 반대해 왔다”면서 “조건 없는 통과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 앞서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던 카드라는 점을 강조한 것. 이 대표는 전날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젊은 세대의 정치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피선거권 연령 제한 인하를 공개 제안했다. 2030세대의 지지가 취약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다음 날 곧바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정치개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윤 후보도 (피선거권 연령 인하에) 동의한다고 크게 외쳐 주셨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정치, 정책의 방향은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로 피선거권 연령을 규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된다면 이르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만 18세 이상의 출마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은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대통령은 35세 이상,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은 각각 30세, 25세 이상이어야 될 수 있다. 일본도 참의원 30세 이상, 중의원은 25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소년 때부터 정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럽 국가들과 피선거권 연령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며 “성급한 피선거권 연령 인하는 가뜩이나 심각한 한국의 좌우 이념 대립을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신중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인 5일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보수층과 2030세대 청년층 표심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보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효율적인 정책이면 좌와 우, ‘김대중 정책’ ‘박정희 정책’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대위 출범식에서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약속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를 언급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고 나선 것. 그는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며 “박정희 정권의 국가 주도 성장 정책과 지금 제가 말하는 대규모 국가 투자를 통한 국가 주도 성장 회복의 같은 점은 대대적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까만 고양이, 하얀 고양이가 뭐가 중요한가”라며 “좌파와 우파, 영남과 호남을 따지면서 출신이 어디냐 등을 따지니 효율적 정책 채택을 못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대며 “북한은 특이한 존재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버리려고 해도 버려지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남북문제에 대해 “어렵긴 하지만 참을 땐 참고, (북한이) ‘소대가리’라 하면 (우리가) 뒤로 ‘닭대가리야’ 이렇게 하면 품격이 떨어진다”며 “소대가리 소리를 하는데 가만히 있느냐(고 하는데), 그럼 싸우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삶은 소대가리’처럼 가끔 흉은 봐도 총질은 안 하지 않느냐. 극단적 대결, 대립 갈등까진 안 가게 관리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손실보상 확대 및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재정 당국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초과 세수는 국민의 고통 위에서 발생했으니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쓰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인 5일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보수층과 2030세대 청년층 표심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보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ㅤ않는다”며 “효율적인 정책이면 좌와 우, ‘김대중 정책’ ‘박정희 정책’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대위 출범식에서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약속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를 언급한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고 나선 것. 그는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며 “박정희 정권의 국가주도 성장 정책과 지금 제가 말하는 대규모 국가투자를 통한 국가주도 성장 회복의 같은 점은 대대적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까만 고양이, 하얀 고양이가 뭐가 중요한가”라며 “좌파와 우파, 영남과 호남을 따지면서 출신이 어디냐 등을 따지니 효율적 정책 채택을 못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대며 “북한은 특이한 존재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버리려고 해도 버려지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남북 문제에 대해 “어렵긴 하지만 참을 땐 참고 (북한이) ‘소대가리’라 하면 (우리가) 뒤로 ‘닭대가리야’ 이렇게 하면 품격이 떨어진다”며 “소대가리 소리를 하는데 가만히 있느냐(고 하는데), 그럼 싸우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삶은 소대가리’처럼 가끔 흉은 봐도 총질은 안 하지 않느냐. 극단적 대결, 대립 갈등까진 안 가게 관리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손실보상 확대 및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재정 당국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초과 세수는 국민의 고통 위에서 발생했으니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쓰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사진)가 4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고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제 대장동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된 만큼 이 후보의 직무유기와 배임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새벽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 것. 심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함께 겨냥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주임검사로 ‘대장동 대출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며 “윤 후보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만큼 검찰은 미래 권력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검찰이 대선까지 시간을 끌거나, 설사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은 검찰의 공정성에 불신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장동 의혹의 최종 실체를 밝히는 데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또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무능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역대 정권 중 집값을 가장 많이 올렸고 다주택자를 양산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사업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지금 역대급 민간 특혜가 발생했다. 과연 이 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을지 국민이 매우 회의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고 결자해지 하라”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제 대장동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된 만큼 이 후보의 직무유기와 배임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새벽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 것. 심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함께 겨냥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주임검사로 ‘대장동 대출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며 “윤 후보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만큼 검찰은 미래 권력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검찰이 대선까지 시간을 끌거나, 설사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은 검찰의 공정성에 불신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장동 의혹의 최종 실체를 밝히는 게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또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무능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역대 정권 중 집값을 가장 많이 올렸고 다주택자를 양산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사업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지금 역대급 민간 특혜가 발생했다. 과연 이 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을지 국민이 매우 회의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이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 정책을 제대로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잘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2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이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던 송 신부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민주당의 기본적인 정강이나 방향을 전적으로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후보가 지금 상황에서 생각 안 했던 걸 크게 일을 벌인다. 그럴 땐 당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송 신부를 비롯한 대선 경선 주자들의 후원회장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거듭 ‘원팀’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 후보의 후원회장이었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안광훈 신부(박용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을 만나 “(후원회장들이) ‘이재명 후보를 잘 뒷받침해 달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대선 경선주자들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원팀’을 당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경선 당시 각 후보의 후원회장이었던 송기인 신부(이낙연 전 대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재명 후보),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추미애 전 법무장관), 안광훈 신부(박용진 의원)과 만났다. 송 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을 만나 “(후원회장들이) ‘이재명 후보를 잘 뒷받침해달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잘 알려진 송 신부는 이날 오찬 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이제 민주당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 정책을 제대로 따라가야 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송 신부는 “(이 후보가)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민주당의 기본적인 정강이나 방향을 전적으로 (따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최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후보가 지금 상황에서 생각 안 했던 걸 크게 일을 벌인다. 그럴 땐 당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