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혜

황지혜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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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씁니다.

hwangjh@donga.com

취재분야

2026-06-06~2026-07-06
사회일반32%
문화 일반16%
경제일반12%
정보통신12%
국제경제8%
건강4%
기업4%
만화4%
미담4%
축구4%
  • “퇴사한 김 대리가 출근했다?”…中 인간 복제 AI 논란

    동료가 퇴사하면서 관리되지 않은 문서 더미를 남겨두었나요? 전임자가 3년 치 업무를 단 3페이지로 요약하며 인수 인계를 했나요?차가운 작별 인사를 따뜻한 스킬로 바꿔보세요.사이버 불멸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에 ‘동료 스킬(Colleague-Skill)’로 불리는 AI 에이전트 프로젝트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인의 업무 습관과 지식을 학습해 재현하는 이 기술은 일각에서 ‘인간 증류’라는 자조적 이름으로 불리며, 고용 불안과 윤리적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지난달 상하이 인공지능 연구소 소속 개발자 저우텐이(24)는 깃허브에 ‘동료 스킬’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이 같은 소개글을 남겼다. 이 프로젝트는 공개 한 달도 되지 않아 1만 4200개의 ‘스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1만 스타를 넘으면 해당 분야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라고 인정받는다. 깃허브 내 0.1% 미만의 저장소만이 1만 스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특정 직원의 메신저 대화록, 이메일, 문서 등과 해당 인물에 대한 주관적인 설명을 AI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AI는 이를 학습해 해당 직원의 업무 처리 방식과 말투를 그대로 재현한다. 사실상 ‘불멸하는 동료’를 얻게 되는 셈이다.주된 목적은 숙련된 직원의 퇴사나 직무 변경 시에도 AI가 그 노하우를 이어받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효율’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하지만 숙련 인력을 저비용 AI로 대체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 프라이버시 침해와 ‘인간의 정체성을 복제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의문도 제기된다.온라인에서는 AI가 인간 행동 패턴을 추출한다는 의미의 ‘인간 증류’, 퇴직 후에도 디지털로 존재한다는 의미의 ‘사이버 영생’ 등 자조적 표현이 밈(meme)처럼 번지고 있다. “내 기술은 이미 업로드되었고 내 자리는 비워졌다”는 쪽지가 붙은 빈 의자 사진이나, “저는 전 직원 왕밍의 디지털 아바타입니다”라는 대화창 이미지가 대표적이다.그 뿐 아니다. ‘동료 스킬’은 다양한 형태로 파생하고 있다. 전 연인과의 추억을 스킬로 만든 ‘ex.skill’, 멘토에 대한 기억을 담은 ‘mentor.skill’ 등이 등장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인의 스킬을 만들었다는 개발자도 있다.논란이 커지자 저우텐이는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는 아직 인간의 창의성이나 감정 소통 능력을 학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프로젝트가 단 4시간의 투자로 만들어진 실험적 도구라는 점도 덧붙였다.동시에 기술적 저항도 시작됐다. AI가 자신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을 방해하는 ‘안티 증류 스킬(Anti-distill Skill)’이 깃허브에 등장한 것. 안티 스킬은 AI가 능력을 복제하지 못하도록 문서에 미세한 노이즈를 섞거나 ‘알맹이’를 뺀 데이터를 생성하는 식이다.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은 현재 AI학습 관련 인격권이나 저작권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안정적 규제가 없다고 지적하며 보다 미래지향적 제도가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저우텐이 역시 이 프로젝트가 원래 자신과 팀에서 업무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다른 사람의 채팅 기록을 업로드하거나 개인 정보를 복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이 프로젝트가 사용하는 ‘스킬(Skill)’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서 유래했다. 앤스로픽은 AI가 특정 업무를 더 잘 수행하도록 돕는 ‘재사용 가능한 기능 세트’를 스킬이라 부른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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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내내 비온다” SNS서 ‘역대급 장마’ 확산에…기상청 “허위 정보”

    기상청이 최근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2026년 장마 예보’ 게시물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허위 정보가 담긴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2026년 역대급 장마 예상, 31일 동안 비 내린다”, “올해 폭우 리스크가 더 커졌다” 등 긴 장마 기간을 예고하는 게시물들이 수십만 회 이상 공유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해외 기상 앱의 수치 예보 모델이나 과거 평균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장마 일정을 확정된 정보처럼 소개했다.이에 기상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잘못된 정보로 혼선이 없길 바란다”며 해당 정보가 기상청의 공식 발표 자료가 아님을 밝혔다. 기상청 우진규 통보관은 “구체적 강수일수나 장마로 인한 강수 발생을 장기간에 걸쳐 예측하는 건 과학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상청에서는 2009년 이후부터 장마 예측 분석을 하지 않는다”며 “장마의 시종은 여름이 끝난 후 분석을 통해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중국 역시 장마 예측은 시행하고 있지 않다.기상청 관계자들은 조회수가 높은 관련 게시물에 직접 “기상청이다. SNS 장마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답글을 남기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며 정보 오류를 바로잡고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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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값 128만원 절반 달라” 다툼 끝 20년 지기 살해

    술값 분담 문제로 다투다 20년 지기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나원식)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 9일 부산 북구의 주거지 앞에서 지인 B 씨의 머리를 담벼락에 부딪히게 하고, 넘어진 B 씨에 발길질을 하는 등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년 간 알고 지낸 사이인 두 사람은 함께 만나 술을 마시며 발생한 술값 128만 원 때문에 갈등을 빚어왔다.B 씨는 카드로 술값을 결제한 후 A 씨에게 그 절반인 64만 원을 요구했으나 A 씨는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40만 원만 결제하겠다고 답했다. 이로인해 시비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이후에도 계속된 변제 요구에 불만이 커진 A 씨는 사건 당일 자신의 집 현관문 자물쇠에 강력접착제를 바르는 B 씨를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범행 이후 신고와 구호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났으나 지인의 권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신고 당시에도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며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는 중 사망했다.법정에서 A 씨는 “때린 것은 맞지만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 부위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가격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성을 인정했다.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니고 갈등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점, 피고인이 이전에 중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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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지방간 질환’ 2050년까지 18억명 육박 할 것” 전망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을 앓는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18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간질환은 술 보다는 비만, 당뇨 등 대사 이상과 관련 깊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13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랜싯 위장병학·간장학(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게재된 는 전 세계의 MASLD 질환자 증가를 이같이 전망하면서, 인구 증가, 비만, 당뇨 및 고혈당 증가 등 생활 방식 변화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는 세계 질병 부담 연구(GBD) 2023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연구에 따르면, MASLD 환자는 해를 거듭할 수록 눈에 띄게 증가한다. 1990년 약 5억 명이었던 환자 수는 2023년 13억 명으로 늘었고, 2050년 18억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대비 42%나 증가한 수치다.미국의 경우 성인 3명 중 1명이 MASLD 질환을 앓고 있다.과거에는 술이 주원인이 아닌 지방간을 단순히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이라 불렀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는 병명을 MASLD로 공식 변경하며 핵심 원인이 술 보다는 비만과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 이상에 있음을 명확히했다.이번 연구 역시 MASLD의 주요 원인이 고혈당, 높은 BMI, 흡연 순이었다고 밝혔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유병률은 80~84세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실제 환자 수는 남성 35~39세, 여성 55~59세에서 가장 많았는데 인구 기반이 두터운 30~50대에 환자 절대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은 가장 높은 유병률(10만 명당 29,246.1명)을 한국, 일본 등이 포함된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가장 낮은 유병률(8,653.5명)을 보였다.환자 수 급증에도 수명 단축이나 건강 손실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의료 기술의 발전과 체계적인 관리 등으로 환자들이 질환을 안고도 과거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되었고, 환자 상당수가 질환 초기 단계라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환자 발생 규모 자체가 워낙 커져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향후 간경변이나 간암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은 여전히 높다. 연구팀은 “이미 약 13억 명의 사람들이 MASLD를 앓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건강 및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강조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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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최충연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 여성팬에 막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충연(사진)이 여성 팬을 향해 외모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최충연이 팬에게 막말을 하는 영상이 확산됐다.최충연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부산의 한 술집 앞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여성 팬을 지칭해 “한국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는 비하 발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당사자가 직접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비판이 쏟아졌다.논란이 커지자 최충연은 해당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초 게시된 영상은 삭제됐으나 영상 캡처본과 내용이 계속 공유되며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일부 롯데 팬들은 ‘부산갈매기 일동’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팬을 뒤에서 비하하고 조롱하는 순간 선수는 이미 팬의 응원을 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결코 개별 해프닝이 아닌 선수단 기강과 구단 문화, 내부 통제와 윤리의식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최충연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20년 대구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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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가게 오지 마세요”…오히려 유명세 탄 中식당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쏟아지는 손님과 유명세를 단호히 거부해 화제 되고 있다. 이른바 ‘탕핑(躺平)’ 트렌드의 대표격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서 작은 닭고기탕 식당을 운영하던 모 모씨는 자신의 가게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 인파가 몰려들자 손님들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촬영하면 “삶이 힘들어질 것”이라 말하고, “우리 가게를 자랑하지 말라” “오지 말라”고 말했다.그의 가게에는 “이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설사를 하실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솔직한 안내문도 붙어있다.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 씨는 늘어난 손님들 때문에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모 씨의 딸은 아버지가 가게 마감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완전히 기진맥진”이라고 거들었다.아이러니하게도 모 씨의 이 같은 태도는 “유명해지고 싶어하지 않는 식당”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현지 매체는 이 같은 인기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된 ‘탕핑’ 트렌드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드러눕다’라는 뜻의 탕핑은 취업도 결혼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비만 벌며 지내는 중국 젊은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경쟁에 지친 이들이 성공 강박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생존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식이다. 국내에도 ‘N포 세대’라는 비슷한 신조어가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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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기사에 무례하면 채용 탈락”…‘인성’ 중시하는 기업들

    글로벌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CEO 루이스 폰 안은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오기 전 그들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곤 한다. 이른바 ‘택시 기사 테스트’다.듀오링고는 면접 지원자에게 이동 차량을 제공하는데, 지원자가 차량에서 내리면 폰 안 CEO는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가지를 묻는다. “지원자가 당신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아무리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인재라도, 면접장에서 아무리 완벽했더라도 기사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면 즉시 탈락이다. 폰 안은 면접관 앞에서는 누구든 예의 바를 수 있지만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야말로 그 사람의 진짜 인격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지난달 포춘은 듀오링고의 이 같은 면접 방식을 소개하며 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실력이 뛰어난 ‘독불장군’보다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좋은 동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면접관 67% “기술 보다 인성”이러한 인성 중시 흐름은 국내 채용 시장에서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발표한 ‘2026 채용 트렌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채용전문면접관 414명 중 67%가 ‘조직 적합성(인성·협력·책임감) 검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는 AI 활용 능력이나 직무 역량을 상회하는 기록인 동시에 최근 3년 연속 1위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업계에서는 기술의 고도화가 오히려 사람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하며, 원활한 협업 및 책임감 있는 업무 완수를 가능케 하는 ‘인성’을 채용 면접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함께 일할 ‘인성’을 찾는 국내 기업들국내 주요 기업들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원자의 인성을 확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상반기 채용부터 AI면접 없이 직무 면접·인성검사만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현대 그룹사들도 비슷하다. 실제 한 현대자동차 신입 합격자는 면접 합격 후기 등을 공유하는 링커리어에 “직무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성적인 부분을 좋게 봤다더라”는 후기를 남겼다.토스는 채용 과정에서 반드시 컬처 핏(Culture Fit) 면접을 거친다. 한 시간도 넘게 진행되는 이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직무 능력 뿐 아니라 가치관, 일하는 방식, 인재상이 기업 문화와 부합하는지 깊이 있게 검증한다. 지원자들은 “직무 면접보다 더 힘들다”며 혀를 내두르곤 한다.대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외에 전통적인 중소기업도 인성을 중시한 면접을 본다. 호텔 운영 기업 희앤썬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채용 면접 때 성적표나 토익 점수도 묻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성이 제일”이라는 것이다.기술의 첨단에서 최근의 채용 시장은 가장 아날로그적 가치인 ‘인성’에 주목한다.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AI가 업무 능력을 대체할수록,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인성은 핵심 경쟁력이 된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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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장+감 먹지마” 초밥 뷔페 안내 눈길…음식 ‘찰떡 궁합’ 있을까?

    최근 온라인에서 한 초밥 뷔페에 붙은 안내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간장게장과 새우장을 먹는 이용객은 감, 귤, 참외 섭취를 삼가 달라”는 내용이다. 안내문은 “궁합이 안 맞는 음식으로 장염, 심하면 식중독까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뷔페에서 웬 경고문인가 싶겠지만, 여기에는 꽤 서늘한 ‘야사’와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다.● “이거 영조의 음모 아니었어?”‘게장과 감’ 조합은 기성세대에게 역사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밈으로 익숙하다. 조선의 제20대 왕 경종이 게장과 생감을 먹은 뒤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 이 음식을 올린 사람이 바로 그의 동생이자 훗날의 영조였기 때문.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상극의 음식을 이용한 독살설로 드라마 단골 소재로 소비돼 왔다.물론 이는 ‘영조를 평생 괴롭힌 정치적 음모론’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 의견이지만 ‘게를 감과 함께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난다’는 동의보감의 경고는 드라마에서 놓치기 아쉬운 소재다.그렇다면 현대 과학은 게장과 감, 혹은 새우장과 귤 같은 조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장 건강이 약한 사람에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다.감 속의 떫은맛 성분인 탄닌은 게나 새우의 풍부한 단백질을 딱딱하게 굳혀 소화 작용을 방해한다. 또한 탄닌이 소화를 늦추는 사이 게장이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균이 증식, 식중독이나 장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귤처럼 산도가 높은 과일 역시 단백질을 응고 시키는 성질이 있으며, 짠 게장이나 새우장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과자극해 속쓰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하지만 이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극 음식을 한 번 같이 먹는다고 당장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도 “음식을 엄청나게 많이 먹지 않는 한 그런 부작용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찰떡 궁합 음식을 찾아서그렇다면 반대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 있을까? 식약처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함께 먹었을 때 영양 흡수를 돕거나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 돼지고기 + 새우젓 =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데, 새우젓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가 이를 분해하는 강력한 효소 역할을 한다. 덕분에 기름진 고기를 먹어도 소화가 한결 쉬워지고 위장의 부담도 줄어든다.▶ 소고기 + 배 = 두 음식은 ‘천연 소화제’ 조합이다. 배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인버터아제와 옥시다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고기를 양념에 잴 때 배즙을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연육 효과를 볼 수 있고, 식후에 배를 먹는다면 더부룩함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 참깨 = 시금치 나물을 무칠 때 참깨를 듬뿍 뿌리는 것도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시금치 속 수산 성분은 과다 섭취 시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참깨의 리신 성분이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맛의 고소함은 물론, 시금치에 부족한 영양소까지 채워주는 셈이다.▶ 감자 + 치즈 = 감자와 치즈는 완벽한 영양 밸런스를 자랑한다. 감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은 다소 부족한데, 치즈가 이 부분을 채워준다.▶ 브로콜리 + 레몬 = 영양 흡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조합이다. 브로콜리의 식물성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지만, 레몬의 비타민 C가 이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레몬즙을 활용하면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있다.식약처와 전문가들은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특정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조합을 활용하면 시너지가 상승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재료 궁합이 좋다고 너무 한 가지 조합만 고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식단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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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빵트럭’ 추적하는 MZ들…“갓 구워 따뜻”[트렌디깅]

    길을 걸을 때 코 끝을 스치는 고소한 버터 향기.붕어빵이나 타코야키 트럭이 점령했던 골목 어귀에 최근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바로 소금빵 트럭이다. 소셜미디어를 타고 소금빵 트럭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X(구 트위터)에서 ‘#소금빵트럭’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 공유 게시물이 쏟아진다. “요일별로 트럭 위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운 좋아야지만 만날 수 있는 소금빵 트럭” 등이다. 판매자가 직접 “오늘은 OO아파트로 갑니다” 등 공지하기도 한다.주말마다 유명 베이커리 앞에 줄을 서는 빵지순례에 지친 이들에게 집 앞 골목에서 만나는 소금빵 트럭은 그야말로 깜짝 선물과 같다. 트럭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놀이이자 행운으로 여겨진다.소금빵 트럭이 입소문을 탄 이유는 “바로 먹는 따스함” 때문이다. 카페에서 파는 소금빵은 대개 미리 구워둔 것을 진열해 두지만, 트럭은 좁은 조리 공간 덕분에 즉석에서 계속 구워내는 경우가 많다.거기에 임대료가 빠진 덕분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한 트럭에서는 소금빵을 4개 1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구황작물빵은 5개 만원이다.) 더구나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진항 버터향은 강력한 마케팅 요소가 된다.소금빵 트럭 운영자들은 주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그날의 동선과 빵이 나오는 시간을 공지한다. 마니아들은 일종의 ‘스토커’를 자처하며 트럭의 동선을 따라가고, 동네에 트럭이 방문하는 날짜를 기다린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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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현장서 7명 구한 영웅, 엄마에겐 “좀 넘어져 다쳤어요”

    화재 현장에서 7명의 사람을 구하고도 “그냥 좀 넘어졌다”며 어머니를 안심시킨 베트남 청년 영웅이 찬사를 받고있다. 사연은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전해졌다. 베트남 현지 매체 탄니엔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하노이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귀가 중이던 하노이 공업대학교 재학생 응우옌 레 투 씨(20)는 불길에 휩싸인 건물 안에서 들려오는 구조 요청 소리를 들었다.재빨리 주변을 살핀 투 씨는 옆의 공사 중인 고층 건물로 뛰어 올라갔다. 건물 위에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 주인의 사위 응우옌 티엔 롱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구조를 위해 망치로 지붕을 부수고 있었다.투 씨는 그들과 함께 두 명을 구조한 뒤, 안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건물로 뛰어들어갔다. 그는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연기 때문에 제대로 숨 쉴 수 없었지만 물탱크를 발견해 셔츠를 벗어 물에 적신 다음 얼굴을 가렸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건물 안에서 소방 인력, 그리고 롱 씨와 함께 5명의 탈출을 도운 투 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가슴이 불안감으로 불타올랐다”며 “당시에는 꽤 두려웠지만 사람들을 구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투 씨의 영웅적 면모는 구조 직후 그가 보인 겸손함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사람들의 칭찬에 “저를 영웅이라 부르지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화재 현장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자들을 도왔다”며 함께 구조에 나섰던 사람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구조 요청자들이 불길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연기 속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한 뒤, 구조대원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안도의 기쁨을 나누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던 투 씨는 걱정할 가족들을 위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내며 “좀 넘어져서 다쳤을 뿐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짧게 전했다고 한다.베트남 당국은 그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용감한 청년 훈장’ 배지와 표창을 수여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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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구 유인하려 암컷 투입? ‘알고보니 수컷’ 해프닝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 수색이 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암컷 늑대를 투입한 유인 작전을 계획했으나 해당 늑대는 수컷이었다.늑구 수색이 난항을 겪자 수색 당국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수컷인 늑구를 유인하기 위해 근처 유기견 보호소에서 사육하고 있던 암컷 늑대를 현장에 투입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 도착한 늑대는 암컷이 아닌 수컷으로 확인돼 철수했다. 다급한 상황에 성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엉뚱한 늑대를 동원하려 했던 것이다.현재 수색 당국은 늑대의 귀소본능을 자극하기 위해 늑대 하울링 소리와 오월드 안내방송을 현장 송출하고 있으나 아직 포획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5분경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늑대 사파리에서 땅을 파 탈출했다. 오월드는 자체 수색을 진행하다 같은 날 오전 10시 24분 경찰에 신고했고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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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니 “트럼프는 전범”…백악관 “당신 발연기가 범죄”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64)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위협 발언을 두고 원색적인 설전을 벌였다. 클루니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전쟁 범죄”라 비판하자 백악관은 “당신 연기력이 더 전쟁 범죄”라며 맞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이란에 강도 높은 위협 발언을 한 바 있다. 클루니는 다음날인 8일 이탈리아 쿠네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2700여 명의 고등학생 앞에서 “어떤 이들은 트럼프가 괜찮다고 말하지만, 누군가 한 문명을 끝내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전쟁 범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보수적인 관점을 지지할 수는 있지만 품위를 위해 지켜야 할 선이 있으며, 우리는 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현지 언론인 인디펜던트를 통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유일한 사람은 형편없는 영화와 끔찍한 연기력을 가진 조지 클루니 뿐”이라고 맞섰다.클루니는 백악관의 비난에 “유치하다”고 반응했다. 그는 현지 연예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아이들은 불에 타 죽었다. 세계 경제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최고위급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할 때다. 유치한 비난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이어 “전쟁 범죄는 제노사이드 협약과 로마 규정에 따라 ‘국가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행정부는 무슨 변명을 할 것이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제가 ‘배트맨 앤 로빈’ 에 출연했으니 실패한 배우라고 하는 것 말고 어떤 변명을 할 것이냐”며 “저는 그 말에 기꺼이 동의한다”고 자신의 연기력을 조롱한 백악관의 발언을 유쾌하게 받아쳤다.클루니는 과거에도 “내가 배트맨 시리즈를 망쳐버린 배우”라며 자신이 주연으로 나섰던 ‘배트맨 앤 로빈’에 대한 비난에 담담하게 반응해왔다.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인 조지 클루니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이민 정책과 기후 변화 등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기회주의자” “외국인 혐오증에 사로잡힌 파시스트”라고 맹비난한 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같은 클루니의 행보를 못 마땅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클루니 부부와 두 자녀가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한 것을 언급하며 “좋은 소식!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측가인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조롱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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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가 아니라 코 때문”…밥 안먹는 고양이, 이유 밝혀졌다

    자꾸만 사료를 남기는 고양이를 보며 ‘입이 짧나’ 혹은 ‘어디 아픈가’‘ 걱정했던 집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관련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들의 이 같은 행동은 혀에서 섭취를 거부하는 것이 아닌 예민한 코가 사료 냄새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이다.일본 이와테 대학교의 미야자키 마사오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생리학과 행동(Physiology & Behavior) 최신호에 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15세 사이 건강한 잡종 고양이 12마리를 대상으로 10분간의 식사와 10분간의 휴식을 6차례 반복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고양이들의 섭취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했다.실험 결과 고양이들은 같은 종류의 사료를 반복해서 제공받을수록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사료를 남긴 고양이에게 사료의 종류를 바꾸지 않고 오직 새로운 향기만 입혀서 다시 제공했음에도 식욕이 즉각 회복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식사 도중 고양이가 냄새에 코가 익숙해지면 배가 덜 찼음에도 불구하고 뇌가 사료를 먹이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을 ‘후각 감각 특이적 포만감’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발견이 고양이들이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갖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식욕이 떨어진 노령묘나 질병을 앓는 고양이, 비만 경향이 있는 고양이들의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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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놓치고 “폭탄있다” 허위 신고하는 중국인, ‘철퇴’ 예고

    중국 당국이 항공기 테러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최대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다는 강경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비행기에 폭탄이 있다”며 허위 신고한 과거 사례들을 공개했는데, 이는 모두 자신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벌인 황당한 사건이다.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항공기상안전을 위협하는 형사사건 처리 시 법 적용과 관련된 몇 가지 사안에 대한 해석’과 민간항공기상안전과 관련된 허위 테러정보 유포 및 조작 범죄 처벌 사례를 발표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9년 11월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왕 모 씨 사건이다. 당시 왕 씨는 체크인 시간을 놓쳐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개인적인 원한”에 휩싸여 공항 내 두 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니 경찰 신고하겠다며 직원을 협박했다. 직원들의 경고에도 왕 씨는 신고하는 척하는 척하며 난동을 피웠고, 공항은 해당 항공편의 승객을 전원 하차시키고 화물칸도 전부 비우는 긴급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총 5개 항공편이 9분에서 최대 86까지 지연되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왕 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2023년에는 장 모씨가 반복적인 허위 테러 신고로 처벌을 받았다. 허위 테러 정보 유포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장 씨는 2023년 11월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과 상하이 공안국에 다섯 차례 전화를 걸어 항공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했다. 이 신고로 공항의 추가 보안 검색과 관제탑의 비상 대응 조치가 이루어져 항공기가 일시 운항 중단됐다. 법원은 장 씨의 반복적인 허위 신고에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전 범죄로 인한 미집행 형량 을 포함해 총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같은 해 8월에는 닝보 리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체크인 시간을 놓친 천 모씨가 허위 신고를 했다.천 씨는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가족의 항공편 예약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천 씨는 통화 중 해당 항공 편에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허위 협박을 했다. 경찰이 이 허위 제보를 공항에 전달했고, 공항에 소방 및 의료진이 투입되며 혼란이 벌어졌다. 이후 8편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과 항공사 모두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천 씨는 자수하여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중국 당국은 이번 사법해석을 통해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해 항공기가 회항하거나 대규모 지연이 발생할 경우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황이 엄중할 경우 최대 5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음을 명시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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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팀장하기 싫어”… 뒷담화에 분노한 대기업 팀장 [e글e글]

    “나도 사람이다. 기분 나쁘고 속상하다.”직장 내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조직 문화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팀장이 팀원들의 뒷담화와 반복된 업무 문제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감과 비판이 동시에 쏟아졌다.지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는 뭐 팀장하고 싶어서 하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팀장 A씨는 팀원들의 실수와 근태 문제를 감싸며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돌아온 것은 비난과 조롱이었다고 주장했다. “나도 팀장하기 싫다.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두라”는 속마음을 밝힌 A씨는 “나에게 키 작은 노처녀 팀장이라 뒤에서 욕해도 모르는 척 해줬다”는 말로 팀원들의 행태를 조목조목 나열하기 시작했다.A씨에 따르면 일부 팀원은 업무가 중요한 날 돌연 연차를 내거나, 회사에서 근무 태만을 보이는 등 문제가 반복됐지만 이를 강하게 제재하지 않았다. 다른 부서에서 업무 문제를 지적해도 감싸줬고, 지각이나 잦은 자리 이탈 역시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팀원들이 업무를 떠넘기거나 실수를 반복해도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상사에게 책임을 지고 사과하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이다.업무 외적인 배려도 이어졌다. 개인 비용으로 식사를 지원하거나 연차 일정을 양보했지만, 팀원들 사이에서는 외모와 사생활을 겨냥한 뒷담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도 팀장하기 싫다”며 “왜 선을 넘느냐”고 토로했다.쌓인 감정은 결국 폭발했다. A씨는 팀원들의 평가와 발언을 언급하며 “그렇게 좋으면 직접 팀장을 하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조직 내에서 느낀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그는 팀원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글은 하루 만에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 원글은 삭제됐지만 여러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상당수 직장인은 “중간관리자가 가장 힘든 자리”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반응과 함께 조직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이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며 보다 명확한 기준과 통제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왔다.현직 팀장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한 대기업 팀장 B씨는 “남일 같지 않다”며 “겉으로는 웃어도 뒤에서 어떤 말을 할지 늘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팀장 C씨 역시 “관계 유지와 관리 사이에서 항상 고민한다”고 했다.이번 사례는 개인의 고충을 넘어, 중간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감당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다. 팀원과 상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구조 속에서, 관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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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방치에 굶주려 숨진 2살 아기의 위속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살 된 어린 아이가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극심한 굶주림에 기저귀와 석고보드까지 먹은 것으로 밝혀져 슬픔을 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디애나주 텔 시티에 거주하는 2살 배기 에릭 라이커드가 사망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에릭은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에릭은 발견 당시 몸무게가 또래 평균의 절반 수준인 15파운드(약 6.8kg)에 불과했으며, 온몸에 상처와 벌레에 물린 자국 등이 가득했다. 부검 결과 에릭의 위장에서 석고보드와 페인트 조각, 그리고 기저귀 파편들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 경찰은 아이가 극심한 배고픔에 주변에 널려 있던 이물질들을 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집 안에 들어섰을 때 바닥에 인분과 오물이 널려 있고 사방에 흩어진 기저귀에는 벌레가 들끓는 처참한 상태였다며 “아동보호국에 신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에릭의 부모인 트레버 라이커드-헤이즈(39)와 캐서린 카터(31)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기 전 약 14시간 동안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에릭 외에도 다른 두 아이가 함께 구출되었으며, 그중 한 명은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 부모는 살인 및 아동 학대, 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페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인디애나주 법에 따르면 이들이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소 45년에서 최대 6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텔 시티 경찰청장 데릭 라왈린은 “우리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에 수사관들에게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운 사례”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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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찍겠다” 벚나무 올라갔다가…뿌리째 뽑아버린 여성

    중국의 벚꽃 명소에서 한 여성이 20년 된 벚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7일 간간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바오산구 구춘공원을 찾은 한 여성이 벚나무에 올라갔다가 나무를 통째로 훼손해 거센 질타를 받고있다.영상을 보면 나무 위로 올라간 여성이 일행에게 휴대전화를 건네 받으려는 순간, 벚나무가 기우뚱하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진다. 해당 나무는 훙고 직경 18cm 정도에 연륜이 20년 가량 된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공원 직원들이 즉시 달려와 쓰러진 나무에 지지대를 세우고 긴급 가지치기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한 끝에 나무를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 노동자로 밝혀진 이 여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파손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현지 누리꾼들은 “사진만 찍으면 됐지 왜 나무를 타나?” “나무 위쪽이랑 뿌리 크기가 비례해야 하는데, 뿌리가 거의 다 끊기고 흙 뭉치만 남았으니 그냥 세워둔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등 댓글로 해당 여성을 비판했다. 이번 사고 외에도 벚꽃축제 시즌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는 사진 촬영 등을 위해 나뭇가지를 꺾거나 과도하게 흔드는 등 나무를 훼손하는 사례가 고발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올바른 관람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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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 방송하면 수익 몰수”…‘무법 유튜버’ 돈줄 끊는 법안 발의

    부천시가 ‘막장 방송의 성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힘 쓰는 가운데, 시민 일상을 볼모로 삼는 BJ와 유튜버들의 돈줄을 끊을 강력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단속 피해 ‘게릴라 방송’… 상인들은 여전히 고통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광장 일대는 2022년부터 일부 유튜버들의 흉기 난동, 폭력, 음주 기행으로 얼룩지며 홍역을 치렀다.시의 강력한 대응 덕에 드러내 놓고 벌어지는 대규모 소란은 가라앉았지만, 일탈은 더 교묘해졌다. 단속반의 눈을 피해 인근 골목이나 건물 내부로 숨어드는 게릴라식 방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상인들은 여전히 “영업 방해”를 호소한다.지난 3일에는 학교 무단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은 A 씨를 비롯한 몇몇 유튜버가 부천역 집결 예고 글을 올려 인근 상인들을 긴장케 했다. A 씨는 자신의 채널에 “부천의 왕이 되고 싶다면 도전하라”며 방송 참여 인원 모집 글을 올렸다.그 외에도 일부 BJ와 유튜버들은 부천역이 ‘그들만의 그라운드’였던 시절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근처를 맴돌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까지 환수한다”… 기행 BJ·유튜버 제재 법안 발의이처럼 단순 단속만으로 제재가 어렵다는 것이 명확해지자 국회에서 이들의 ‘수익 구조’를 직접 타격하는 법안이 나왔다.부천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영석 의원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개정안에는 소란 영상을 정보통신망법상 불법 정보로 규정해 관련 수익을 몰수·추징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경찰의 직무범위에 불법정보 유통 행위를 추가해 ,직접적인 수사와 단속이 가능하도록 했다.서 의원은 “소란행위의 유통과 수익 구조까지 차단함으로써 ‘막장 유튜버 근절 3법’ 을 완성하고 관련 문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민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더 이상 수익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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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구했던 英 ‘영웅 경찰’, 클럽 성추행 피의자 신세

    해변에서 숨이 멎은 아기를 구해 전국적인 찬사를 받았던 영국의 여성 경찰이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다. 이 경찰은 과거의 영웅적 행보 덕에 해직을 면했다.6일(현지 시간) 더선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다이페드-포이스 경찰서 소속 조이 윌리엄스 순경은 지난 2024년 8월, 친구들과 찾은 클럽에서 한 남성의 신체 부위를 건드린 혐의를 받는다.당시 윈터 순경은 만취 상태였다. 피해 남성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부적절한 접촉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의 신고는 없었으나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징계위원회 조사가 이루어졌다.윌리엄스는 “클럽에서 스치듯 지나가다가 실수로 남성을 만졌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조사 결과, 윌리엄스의 행위는 경찰관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심각한 비위’로 평가됐다. 통상 이런 경우 해직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징계위원회는 “과거 훌륭한 경찰이었던 사람을 잃는 것은 지역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며 정상참작한 처분을 내렸다.윌리엄스는 2022년, 해변에서 의식을 잃고 숨이 멎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 당시 사건은 대대적으로 보도됐으며 윌리엄스는 ‘영웅 경찰’로 불리며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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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분에 아기가 버텼습니다” 유산 아픔 속 새 생명 지켜낸 ‘5분의 기적’

    유산의 아픔을 겪은 임신부 부부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소중한 새 생명을 지켜냈다. 평상시라면 30분 넘게 걸릴 퇴근길 정체 구간이었지만, 경찰의 사이렌과 시민들의 양보로 ‘골든타임’을 지켰다. 7일 서울경찰청은 한 남성이 성북경찰서 교통센터 안으로 급하게 뛰어들어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이다.이 남성은 임신한 아내가 출혈이 있어 급히 이동하는 중인데 차량 정체가 너무 심하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근무 중이던 경찰들은 사이렌을 울리며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퇴근길 정체가 심한 탓에 버스 전용 차선까지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한 결과, 3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5분만에 무사히 도착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근무로 끝났을 하루였지만, 며칠 뒤 도착한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감동을 줬다. 도움을 요청했던 남성은 경찰에 “얼마전 유산 기억 때문에 패닉 상태로 급히 병원 이동 중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부부는 5개월 전 아이를 유산한 뒤 다시 임신해 5주차, 임신 초기 상태에서 다시 절박 유산으로 하혈을 해 더욱 놀랐다고 전했다.그는 “유산 후 다시 생긴 정말 소중한 아기였는데 도와주신 덕분에 잘 지킬 수 있었다”면서 “도와주신 덕분에 아직 아기가 잘 버텨주고 있다”고 안도했다. 경찰은 영상을 통해 “양보 운전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도움이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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