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운

이지운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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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복지팀 기자입니다. 2017년 입사해 문화부와 채널A 사회부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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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2~2026-03-24
정치일반35%
정당33%
대통령9%
국회9%
행정7%
선거2%
사건·범죄2%
사회일반2%
검찰-법원판결1%
  • 韓 “윤리위 심각한 절차 위반” 재심 대신 법적 대응 방침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윤리위가 제명 결정 발표 후 2차례 결정문을 수정한 점도 문제 삼았다. 한 전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제(12일) 저녁 무렵 모르는 번호로 (13일 출석을 요청하는) 문자가 왔다. 그걸 확인한 건 어제(13일)”라며 “통상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선 일주일 내지 5일 전에 (연락을) 주지 않나. 심각한 절차적 위법”이라고 했다. 윤리위가 징계 심사 하루 전 출석을 통보한 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아 위법하다는 취지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미 소명을 요청했던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전 대표 측은 윤리위가 2차례에 걸쳐 결정문을 수정한 것을 두고도 “징계해 놓고 징계 사유를 철회한 것”이라며 “윤리위를 다시 열지 않고 결정문 내용을 수정하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1시 15분 배포한 결정문에서 “피조사인(한 전 대표)이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가 오전 10시 11분 공지를 통해 “징계 대상자가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면서 “다만 징계 대상자 명의의 계정으로 게시글이 작성된 것은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어 낮 12시 6분에는 “징계 대상자 가족 명의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확인했다”로 재차 수정한 바 있다. 결정문 정정에 대한 친한계 반발이 확산되자 윤리위는 이날 오후 추가 설명자료를 내고 한 전 대표가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일이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하며 “윤리위가 결정을 번복하고 오류를 범한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재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윤리위의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 같은 것이었다. 재심 신청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측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이 확정되면 곧장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당내에선 한 전 대표의 사과와 장동혁 대표의 포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3선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한 전 대표는 잘못한 일을 먼저 사과하시라. 장 대표도 폭넓게 수용하고 끌어안아야 당원과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며 “정치적 문제를 법으로 풀겠다는 것은 정치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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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재심 대신 ‘징계 효력정지’ 법적 대응…“절차 위법 심각”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윤리위가 제명 결정 발표 후 2차례 결정문을 수정한 점도 문제 삼았다.한 전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제(12일) 저녁 무렵 모르는 번호로 (13일 출석을 요청하는) 문자가 왔다. 그걸 확인한 건 어제(13일)”이라며 “통상 소명기회를 주기 위해선 일주일 내지 5일 전에 (연락을) 주지 않나. 심각한 절차적 위법”이라고 했다. 윤리위가 징계 심사 하루 전 출석을 통보한 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아 위법하다는 취지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미 소명을 요청했던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한 전 대표 측은 윤리위가 2차례에 걸쳐 결정문을 수정한 것을 두고도 “징계해놓고 징계 사유를 철회한 것”이라며 “윤리위를 다시 열지 않고 결정문 내용을 수정하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1시 15분 배포한 결정문에서 “피조사인(한 전 대표)이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가 오전 10시 11분 공지를 통해 “징계대상자가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면서 “다만 징계대상자 명의의 계정으로 게시글이 작성된 것은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어 낮 12시 6분에는 “징계대상자 가족 명의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확인했다”로 재차 수정한 바 있다.결정문 정정에 대한 친한계 반발이 확산되자 윤리위는 이날 오후 추가 설명자료를 내고 한 전 대표가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사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일이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하며 “윤리위가 결정을 번복하고 오류를 범한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재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윤리위의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 같은 것이었다. 재심 신청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측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이 확정되면 곧장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친한계의 한 초선 의원은 “조작된 증거가 너무 많고, 그걸 다 빼면 결국 (한 전 대표 가족이 쓴 글에 대한) 연좌제만 남는다”고 했다.당내에선 한 전 대표의 사과와 장동혁 대표의 포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3선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한 전 대표는 잘못한 일을 먼저 사과하시라. 장 대표도 폭넓게 수용하고 끌어안아야 당원과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며 “정치적 문제를 법으로 풀겠다는 것은 정치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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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이혜훈 인사청문회 ‘증인 0명’ 가능성

    여야가 1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야당은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보좌진 갑질’ 및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을 규명하려면 전직 보좌진 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이 반대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19일로 예고된 인사청문회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여야가 증인 채택 합의에 실패하면서 회의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아들 ‘부모 찬스’ 의혹 △인천 영종도 땅투기 의혹 등 사안별로 최소 1, 2명의 증인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자로부터 ‘갑질’ 피해를 받은 전직 보좌진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보좌진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경제부처 수장 인사청문회는 증인을 채택하지 않는 게 관행”이란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료 요구는 최소 7일 전에 송달돼야 하는 만큼 19일 청문회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각종 의혹 제기가 쏟아지자 범여권에서도 이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경위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이날 “부적절한 인사를 방치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불공정에 대한 묵인과 조장”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자진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김병욱 대통령정무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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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똥오줌 못가려” 또 폭언… 與서도 자진사퇴론 확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똥오줌도 못 가린다”며 폭언하는 녹취가 9일 추가로 공개됐다. 보좌진 ‘갑질’ 및 자녀들의 ‘부모 찬스’ 의혹이 연일 이어지자 여당에선 다시 공개 사퇴론이 나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지명 철회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밤중 전화로 “똥오줌 못 가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9일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전화로 보좌진에게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니”라며 몰아세웠다. 본인 관련 기사 내용 보고가 미흡했다는 점을 질책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후보자는 “너 그렇게 똥오줌 못 가려”라고 언성을 높였고, 보좌진이 대답을 못 하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주 의원은 “제보자가 ‘이혜훈은 특히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다”고 했다. 주 의원 측은 제보자 신원 노출 우려가 있다며 이 통화가 이뤄진 연도는 밝히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갑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인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초구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강모 씨로부터 총 95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강 씨는 서초구의원으로 당선된 뒤에는 후원금을 내지 않았다. 이 후보자의 장남(35)이 국책 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아빠 찬스’를 활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KIEP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남 김모 씨는 2022년 10월 이 기관 부연구위원 모집 전형에 지원하며 본인이 아버지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저한 논문 ‘선거에서 긍정·부정 캠페인이 유권자의 후보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경력으로 기재했다. 장남 채용 당시 KIEP 원장은 이 후보자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후보자 아들이 교수 아버지와 공저한 ‘논문 찬스’와 함께 기관장과 동문인 ‘엄마 찬스’까지 동원해 취업한 걸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논문은 장남이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에선 이날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이날 “헌정 수호 의지가 하나도 없다.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박정 의원도 “범죄 수준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그걸 방어할 이유도 없다. 장애물이 된다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저희가 치워야 한다”고 했다.● 이혜훈 지명 ‘적합하다’ 16% 그쳐 국민 여론도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에 적합한지 물은 결과 47%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16%로 조사됐다. 갤럽이 2013년 이후 조사한 장관 후보자 5명, 총리 후보자 9명 중 ‘적합하다’는 의견은 각종 설화로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도 문 전 후보자(64%),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청문회 전 5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청와대는 일단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한 방송에서 낙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잘 해명할 것이라 보고 잘 통과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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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이혜훈 의혹에 “국힘 때 일…인사검증에 문제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똥오줌도 못 가린다”며 폭언하는 녹취가 9일 추가로 공개됐다. 보좌진 ‘갑질’ 및 자녀들의 ‘부모 찬스’ 의혹이 연일 이어지자 여당에선 다시 공개 사퇴론이 나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지명 철회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밤중 전화로 “똥오줌 못 가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9일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전화로 보좌진에게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니”라고 몰아세웠다. 본인 관련 기사 내용 보고가 미흡했다는 점을 질책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후보자는 “너 그렇게 똥오줌 못 가려”라고 언성을 높였고, 보좌진이 대답을 못 하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주 의원은 “제보자가 ‘이혜훈은 특히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매일 이랬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통화가 오후 10시 25분에 이뤄졌다고 밝히며 “밤 10시 25분에 전화한 것 자체가 폭력이다.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다”고 했다. 주 의원 측은 제보자 신원 노출 우려가 있다며 이 통화가 이뤄진 연도는 밝히지 않았다.이 후보자의 장남(35)이 국책 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아빠 찬스’를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KIEP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남 김모 씨는 2022년 10월 이 기관 부연구위원 모집 전형에 지원하며 본인이 아버지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저한 논문 ‘선거에서 긍정·부정 캠페인이 유권자의 후보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경력으로 기재했다. 장남 채용 당시 KIEP 연구원장은 이 후보자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후보자 아들이 교수 아버지와 공저한 ‘논문 찬스’와 함께 기관장과 동문인 ‘엄마 찬스’까지 동원해 취업한 걸로 의심된다. 평범한 청년들과 그 부모들이 피눈물 흘릴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논문은 장남이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며 ‘아빠 찬스’ 의혹을 부인했다.이날 여당에선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이날 “헌정 수호 의지가 하나도 없다.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박정 의원도 “범죄 수준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그걸 방어할 이유도 없다. 장애물이 된다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저희가 치워야 한다”고 했다.● 이혜훈 지명 ‘적합하다’ 16% 그쳐국민 여론도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에 적합한지 물은 결과 47%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16%로 조사됐다. 갤럽이 2013년 이후 조사한 장관 후보자 5명, 총리 후보자 9명 중 ‘적합하다’는 의견은 각종 설화로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9%)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도 문 전 후보자(64%),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청문회 전 57%)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청와대는 일단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한 방송에서 낙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잘 해명할 것이라 보고 잘 통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이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선 “야당(국민의힘)으로 정계에 들어온 것이라 청와대의 인사 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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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원펜타스 ‘청약 뻥튀기’ 정황… 결혼한 장남을 ‘미혼 가족’ 등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이 서울 마포구의 상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할머니 찬스’와 ‘부모 찬스’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과정에서 ‘가점 뻥튀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8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은 각각 30세와 28세였던 2021년 친할머니 이모 씨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2억800만 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당시 박사 과정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차남은 사회복지재단에서 일한 지 6개월째 됐으며 신고 소득은 1400만 원 정도였다”면서 “할머니는 손주들 주려고 상가를 샀고, 손주는 ‘엄마 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세 아들이 할머니로부터 친척 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을 800주(평가액 약 10억3000만 원)씩 증여받던 시점에도 모두 소득이 없었던 만큼 부모가 증여세를 대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대납은 없었다. 아들들은 과거 증여받은 현금과 주식 배당금 등으로 직접 상가 매입 대금과 증여세를 냈다”고 해명했다. 한편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 등으로부터 확보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38m² 일반분양 청약을 신청하며 세 아들을 모두 ‘미혼 부양가족’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장남은 신청 7개월 전인 2023년 12월 이미 결혼했고, 같은 달 신혼집으로 추정되는 전셋집을 구한 상태였다.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위장 미혼’이 의심되는 정황인 것. 이 후보자는 청약가점 74점으로 당첨됐는데, 장남을 부양가족에서 제외할 경우 당첨권 아래인 69점으로 내려간다. 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약 37억 원에 분양받았고, 현 시세는 70억∼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부정청약은 당첨 취소에 더해 3년 이하 징역형에도 처해질 수 있는 범죄”라고 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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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70억 ‘로또 아파트’ 청약 뻥튀기 정황…장남 ‘미혼 위장’ 등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이 서울 마포구의 상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할머니 찬스’와 ‘부모 찬스’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과정에서 ‘가점 뻥튀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8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은 각각 30세와 28세였던 2021년 친할머니 이모 씨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2억800만 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당시 박사 과정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차남은 사회복지재단에서 일한 지 6개월째 됐으며 신고 소득은 1400만 원 정도였다”면서 “할머니는 손주들 주려고 상가를 샀고, 손주는 ‘엄마 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또 세 아들이 할머니로부터 친척 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을 800주(평가액 약 10억3000만 원)씩 증여받던 시점에도 모두 소득이 없었던 만큼 부모가 증여세를 대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대납은 없었다. 아들들은 과거 증여받은 현금과 주식 배당금 등으로 직접 상가 매입 대금과 증여세를 냈다”고 해명했다.한편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 등으로부터 확보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38㎡ 일반분양 청약을 신청하며 세 아들을 모두 ‘미혼 부양가족’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장남은 신청 7개월 전인 2023년 12월 이미 결혼했고, 같은 달 신혼집으로 추정되는 전셋집을 구한 상태였다.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위장 미혼’이 의심되는 정황인 것. 이 후보자는 청약가점 74점으로 당첨됐는데, 장남을 부양가족에서 제외할 경우 당첨권 아래인 69점으로 내려간다. 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약 37억 원에 분양받았고, 현 시세는 70억~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부정청약은 당첨 취소에 더해 3년 이하 징역형에도 처해질 수 있는 범죄”라고 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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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아들이 산 상가, 할머니가 매입 5개월만에 넘겨줬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장·차남이 서울 마포구의 상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들들이 이 상가를 매입하는 과정에 ‘할머니 찬스’, ‘부모 찬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야당에서 제기됐다.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상가를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 상가에선 현재 학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건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두 아들은 2021년 2억800만 원에 이 상가를 매입했다. 이들에게 이 상가를 판 건 이들의 친할머니이자 이 후보자의 시어머니인 이모 씨다. 이 씨는 이 상가를 같은 해 7월 1억9500만 원에 매입한 뒤 5개월 만에 손자들에게 매각했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당시 박사 과정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차남은 사회복지재단에서 일한지 6개월째 됐으며 신고 소득은 1400만 원 정도였다. 그런 두 청년이 할머니에게 상가를 산 현금 1억 씩, 총 2억 원은 어디에서 났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할머니는 손주들 주려고 상가를 샀고, 손주는 엄마 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또 세 아들이 할머니로부터 친척 회사 비상장 주식을 증여받는 과정에서도 증여세 납부가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세 아들은 2016년과 2021년 2차례에 걸쳐 친척 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 800주를 각각 증여받았다. 이 주식 800주의 현재 평가액은 약 10억3000만 원이다.이 후보자 측은 “내야 할 모든 세금을 완납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증여 시점 세 아들이 취업 전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증여세를 부모가 대신 내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증여세를 냈다면 2016년과 2017년 사이 (아들들의) 예금이 줄었어야 하는게 상식이지만 오히려 늘었다”면서 “당시 금수저 삼형제는 20대 초중반이었다. 무슨 돈으로 거액의 증여세를 냈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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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개혁파 세미나 “위기 모르는 게 큰 위기… 尹어게인 주장 재생산, 당심과 민심 멀어져”

    국민의힘에서 12·3 비상계엄 사과를 주도했던 의원들이 결성한 ‘대안과 미래’가 세미나를 열고 당 노선을 중도 지향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당 지도부가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당심(黨心)과 민심 간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과 미래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모두발언에 나선 재선 권영진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하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도 우리가 권력에 취해서 민심과는 역행하는 정치를 한 결과”라며 “그 극단적인 표현이 비상계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당에 어떤 명령을 하는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선 이성권 의원도 “우리 당이 자기합리화에 약간 빠져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공동 사과문에 이름을 올린 의원 25인이 결성한 모임이다. 발제자로 나선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위기가 왔는데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 게 국민의힘의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윤 어게인(again)’에 가까운 주장이 지지층 사이에서 계속 재생산되며 민심에 대한 당내 인식이 현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민의힘은 당심이 민심과 떨어져 있다는 게 핵심적인 문제고, 그 출발은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세미나는 당 지도부와 소장파 의원들 간 벌어진 ‘여론조사 해석 논쟁’을 계기로 마련됐다. 소장파 그룹은 지난해 6·3 대선 이후 한국갤럽 등 전화면접 기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에 정체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중도 확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지도부는 전화면접 조사가 ‘샤이 보수’ 현상 때문에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며 리얼미터 등 자동응답(ARS) 방식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지난해 12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낮은 당 지지율을 지적하자 김민수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흔들려는 것이냐”고 공개 반박하며 표면화되기도 했다. 당 지도부에선 정희용 사무총장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말씀에 대해 기탄없이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도 “‘집토끼’라 하는 당원분들도 전략적 고민을 한다. 우리 지지층도 설득하면서 외연 확장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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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소장파 “위기 모르는게 위기…자기합리화 빠져 민심 역행”

    국민의힘에서 12·3 비상계엄 사과를 주도했던 의원들이 결성한 ‘대안과 미래’가 세미나를 열고 당 노선을 중도 지향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당 지도부가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당심(黨心)과 민심 간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안과 미래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모두발언에 나선 재선 권영진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하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도 우리가 권력에 취해서 민심과는 역행하는 정치를 한 결과”라며 “그 극단적인 표현이 비상계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당에 어떤 명령을 하는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선 이성권 의원도 “우리 당이 자기합리화에 약간 빠져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안과미래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공동 사과문에 이름을 올린 의원 25인이 결성한 모임이다.발제자로 나선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위기가 왔는데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 게 국민의힘의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윤 어게인(again)’에 가까운 주장이 지지층 사이에서 계속 재생산되며 민심에 대한 당내 인식이 현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민의힘은 당심이 민심과 떨어져있다는 게 핵심적인 문제고, 그 출발은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세미나는 당 지도부와 소장파 의원들 간 벌어진 ‘여론조사 해석 논쟁’을 계기로 마련됐다. 소장파 그룹은 지난해 6·3 대선 이후 한국갤럽 등 전화면접 기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에 정체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중도 확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지도부는 전화면접 조사가 ‘샤이 보수’ 현상 때문에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며 리얼미터 등 자동응답(ARS) 방식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지난해 12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낮은 당 지지율을 지적하자 김민수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흔들려는 것이냐”고 공개 반박하며 표면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선거 전에 불리한 여론조사를 ‘샤이’ 층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무응답도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당 지도부에선 정희용 사무총장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말씀에 대해 기탄없이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도 “‘집토끼’라 하는 당원 분들도 전략적 고민을 한다. 우리 지지층도 설득하면서 외연 확장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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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세 아들, 취업전 친척회사 주식 10억씩 증여받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세 아들이 친할머니로부터 각각 10억 원대의 비상장 친척회사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상속 규모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서 증여세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2016, 2021년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척이 운영하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케이에스엠’ 주식을 각각 800주(평가액 10억3871만 원) 증여받았다. 증여자는 이들의 할머니이자 이 후보자의 시어머니인 이모 씨다. 이에 따라 장남(35)은 17억124만 원, 차남(33)은 17억1419만 원, 삼남(29)은 12억5731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세 아들이 2021년 증여세를 각각 4322만 원씩 납부한 내역을 신고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시 모두 취업 전이었던 만큼 증여세를 이 후보자 등이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슨 돈으로 이렇게 많은 증여세를 냈는가. 증여세의 원천이 혹시 ‘엄마 찬스’였는가”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자 측은 “내야 될 모든 세금을 완납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 차남은 지난해 이 씨로부터 서울 동대문구 재개발구역 주택 1채(2억2600만 원)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이던 2020년 아버지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교신저자로 한 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야권에선 ‘아빠 찬스’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씨가 재단 이사장을 지낸 울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들이 이 후보자가 출마한 2010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시설 관계자는 당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이 후보자를 ‘이사장님 큰며느리’로 지칭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안내했고, 한나라당 전국 대의원 명부를 첨부하며 “부모 및 친척,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명부 속에 알고 있는 대의원들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쓴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다른 관계자는 당시 부산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현장학습’을 간다며 참여 직원 명단을 공지하기도 했다. 두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감한 당원 정보인 선거인단(대의원) 명부가 외부 기관에 공공연하게 유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시 한나라당 당규에도 “후보자는 (선거인단 명부) 사본이 대외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당시 대의원명부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실행에 옮겨지진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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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세 아들, 비상장주식 10억씩 증여 받았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세 아들이 친할머니로부터 각각 10억 원대의 비상장 가족회사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상속 규모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서 증여세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2016, 2021년 등 두 차례에 걸쳐 친척이 운영하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케이에스엠’ 주식을 각각 800주(평가액 10억3871만 원) 증여받았다. 증여자는 이들의 할머니이자 이 후보자의 시어머니인 이모 씨다. 이에 따라 장남(35)은 17억124만 원, 차남(33)은 17억1419만 원, 삼남(29)은 12억5731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세 아들이 2021년 증여세를 각각 4322만 원씩 납부한 내역을 신고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시 모두 취업 전이었던 만큼 증여세를 이 후보자 등이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슨 돈으로 이렇게 많은 증여세를 냈는가. 증여세의 원천이 혹시 ‘엄마 찬스’였는가”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자 측은 “내야 될 모든 세금을 완납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자 차남은 지난해 이 씨로부터 서울 동대문구 재개발구역 주택 1채(2억2600만 원)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이던 2020년 아버지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교신저자로 한 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야권에선 ‘아빠 찬스’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 씨가 재단 이사장을 지낸 울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들이 이 후보자가 출마한 2010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시설 관계자는 당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이 후보자를 ‘이사장님 큰며느리’로 지칭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안내했고, 한나라당 전국 대의원 명부를 첨부하며 “부모 및 친척,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명부 속에 알고 있는 대의원들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쓴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다른 관계자는 당시 부산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현장학습’을 간다며 참여 직원 명단을 공지하기도 했다. 두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민감한 당원 정보인 선거인단(대의원) 명부가 외부 기관에 공공연하게 유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시 한나라당 당규에도 “후보자는 (선거인단 명부) 사본이 대외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당시 대의원명부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실행에 옮겨지진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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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재산, 6년새 62억→175억… 친척회사 비상장주식 99억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17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 총선 낙선으로 4선에 실패하며 국회의원직을 퇴직할 때보다 재산이 약 113억 원이나 증가한 것. 지명 직후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아들 대학 입시 ‘엄마 찬스’ 의혹 등 추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탈탈 털리기 전에 사퇴하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친척회사 비상장 주식만 99억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세 아들이 총 175억6952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는 이 후보자가 의원직을 퇴직하면서 마지막으로 신고했던 2020년 8월(62억9116만 원)보다 112억7836만 원 늘어난 것. 불어난 재산은 대부분 주식 등 증권이었다. 6년 전엔 증권으로 배우자 명의 회사채 3억 원만 신고했는데, 이번엔 가족 명의 증권만 121억7937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 후보자 배우자의 작은아버지 김모 씨가 모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한국씰마스타’와 그 자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을 99억4879만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한 회사였다가 2011년 인적 분할됐다. 무직인 셋째 아들도 10억 원대의 케이에스엠 주식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케이에스엠 대표 김 씨는 2006∼2019년 5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이 후보자에게 내기도 했다. 이 후보자 측은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었으나 국회 퇴직으로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이 풀리고 비상장 주식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된 데 따라 (재산이) 대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6년 전엔 무주택자였던 이 후보자는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138㎡)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 가액을 37억954만 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는 “신축이라 매매 사례가 없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80억 원대에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2020년식 포르셰 ‘파나메라4’ 등 차량 3대도 신고했다.● 野 “탈탈 털리기 전 자진 사퇴해야” 이 후보자가 아들 입시에 ‘엄마 찬스’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셋째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김상민 전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확인서와 연세대 입시 자기소개서 초안 등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입시 스펙에 맞춰 동료 의원실에 부탁해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8일간 인턴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인턴 관련 청탁한 일이 전혀 없으며, 대학 입시에도 활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도 고등학생 때 국회에서 인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 아들은 2016∼2019년 한 대부업체의 회사채를 총 3억 원어치 사들이기도 했는데, 이 업체는 채권자에게 매년 15%의 이자를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투기 의혹도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00년 인천 영종도 땅을 매입한 뒤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6년 만에 매각해 약 25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신분으로 인근 지역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토지는 후보자가 수행한 예타보고서상의 대상 범위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 후보자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증언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24년 4월 총선 당시 본인을 포함한 구의원 3명을 배제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1년 반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결국 버림받았다.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손 구의원은 또 “중구의회 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중구 여자와 술을 마시면 술맛이 떨어진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구의원을 자신에게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는커녕 자신의 정치적 최측근으로 뒀다”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탈탈 털리고 막판에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전화를 받아서 그만두는 모양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차라리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국민들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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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가족 재산 6년 사이 113억원 증가…영종도 땅 투기·엄마찬스 의혹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17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 총선 낙선으로 4선에 실패하며 국회의원직을 퇴직할 때보다 재산이 약 113억 원이나 증가한 것. 지명 직후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아들 대학입시 ‘엄마 찬스’ 의혹 등 추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탈탈 털리기 전에 사퇴하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가족회사 비상장 주식만 99억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세 아들이 총 175억6952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는 이 후보자가 의원직을 퇴직하면서 마지막으로 신고했던 2020년 8월(62억9116만 원)보다 112억7836만 원 늘어난 것.불어난 재산은 대부분 주식 등 증권이었다. 6년 전엔 증권으로 배우자 명의 회사채 3억 원만 신고했는데, 이번엔 가족 명의 증권만 121억7937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 후보자 배우자의 작은 아버지 김모 씨가 모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한국씰마스타’와 그 자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을 99억4879만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한 회사였다가 2011년 인적 분할됐다. 무직인 셋째 아들도 10억 원대의 케이에스엠 주식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케이에스엠 대표 김 씨는 2006~2019년 5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이 후보자에게 내기도 했다. 이 후보자 측은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었으나 국회 퇴직으로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이 풀리고 비상장 주식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된 데 따라 (재산이) 대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6년 전엔 무주택자였던 이 후보자는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138㎡)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 가액을 37억954만 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는 “신축이라 매매 사례가 없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80억 원대에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2020년식 포르셰 ‘파나메라4’ 등 차량 3대도 신고했다.● 野 “탈탈 털리기 전 자진 사퇴해야”이 후보자가 아들 입시에 ‘엄마 찬스’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셋째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인 2015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김상민 전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확인서와 연세대 입시 자기소개서 초안 등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입시 스펙에 맞춰 동료 의원실에 부탁해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8일간 인턴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인턴 관련 청탁한 일이 전혀 없으며, 대학 입시에도 활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도 고등학생 때 국회에서 인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 아들은 2016~2019년 한 대부업체의 회사채를 총 3억 원어치 사들이기도 했는데, 이 업체는 채권자에게 매년 15%의 이자를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투기 의혹도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00년 인천 영종도 땅을 매입한 뒤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6년 만에 매각해 약 25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신분으로 인근 지역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토지는 후보자가 수행한 예타보고서상의 대상 범위가 아니었다”고 했다.이 후보자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증언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24년 4월 총선 당시 본인을 포함한 구의원 3명을 배제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1년 반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결국 버림받았다.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손 구의원은 또 “중구의회 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중구 여자와 술을 마시면 술맛이 떨어진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구의원을 자신에게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는커녕 자신의 정치적 최측근으로 뒀다”고 밝혔다.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탈탈 털리고 막판에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전화를 받아서 그만두는 모양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차라리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국민들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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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이혜훈 배우자 영종도 땅투기 의혹, 6년새 3배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과거 땅 투기를 통해 6년 만에 약 3배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인사 검증 기능이 붕괴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 씨는 인천국제공항 공식 개항 14개월 전인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중산동의 잡종지 6612㎡(약 2000평)를 매입했다. 이 후보자의 과거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 땅은 6년 뒤인 2006년 12월 28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39억2100만 원에 수용됐다. 주 의원은 이 땅의 매입 당시 공시지가가 13억8800만 원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6년이 채 되지 않아 거의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은 것이다. 명백한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1995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상가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자의 과거 재산공개 내역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 내외는 미국 유학 시절인 1992년 서울 성동구 아파트 상가 5채를 매입했고, 2009∼2023년에 걸쳐 총액 13억4500만 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해외 유학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시절이다. 갭 투기 없이 상가 5채를 모두 자기 자금으로 구입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투기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국민들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재정경제기획위원들에게 2일 “도와 달라”며 전화와 문자를 돌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을 들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공직자 자격 상실을 넘어 정계 은퇴 사유”라며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4일 “(청와대가) 인사 검증을 포기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통합은 폭언과 갑질을 눈감아주는 명분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보좌진들에게 본인에게 불리한 댓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이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5차례 공천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자신들이 먹던 우물에 침 뱉는 격”(박지원 의원)이라고 반격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검증 기능을 비판할 거면 본인들이 그동안 한 검증부터 사과하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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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부산시장, 與 겨냥 “‘1억 공천헌금’ 타격 컸나…선동 DNA 남달라”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멀쩡한 사람에게 덮어씌우기 선동하는 DNA가 남다른 정당”이라며 “1억 공천헌금 사건이 타격이 컸나”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오니 온갖 거짓 프레임으로 여론을 호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큰일은 능력이 없어서 못 하고 작은 일은 안 해서 결국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사람들”이라 비판한 것을 두고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그는 “제가 시정을 맡은 지 4년 8개월이 됐다. 민주당 시정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객관적 수치와 근거로 말씀드리겠다”면서 “2020년 3000억 원에 불과하던 투자 유치가 2025년에만 8조 원을 넘겨 25배 이상 늘렸다. 고용률은 63%에서 68.5%로 5.5%(포인트)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스마트도시 순위에서는 민주당일 때 62위에서 8위까지 올라갔고, 세계금융도시순위는 36위에서 24위까지 올랐다”면서 “민주당 시정에서 풀지 못했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낙동 3개 대교 착공,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성사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 아직도 이루지 못한 두 가지가 있다. 한국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이라며 “민주당이 발목 잡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숙원사업”이라며 여당을 겨냥했다. 박 시장은 “최근 민주당 공천이 얼마나 막장 공천인지를 보여주는 일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며 “진보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지금, 거짓 프레임으로 표 구걸이나 하지 말고, 자기 얼굴부터 제대로 씻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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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갑질 이어 영종도 땅투기 의혹…“6년새 3배 시세 차익”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과거 땅 투기를 통해 6년만에 약 3배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인사 검증 기능이 붕괴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 씨는 인천국제공항 공식 개항 14개월 전인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중산동의 잡종지 6612㎡(약 2000평)를 매입했다. 이 후보자의 과거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 땅은 6년 뒤인 2006년 12월 28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39억2100만 원에 수용됐다. 주 의원은 이 땅의 매입 당시 공시지가가 13억8800만 원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6년이 채 되지 않아 거의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은 것이다. 명백한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다.‘상가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자의 과거 재산공개내역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 내외는 미국 유학 시절인 1992년 서울 성동구 아파트 상가 5채를 매입했고, 2009~2023년에 걸쳐 총액 13억4500만 원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해외 유학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시절이다. 갭 투기 없이 상가 5채를 모두 자기 자금으로 구입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이 같은 투기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남편 김 씨는 1995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국민의힘은 또 이 후보자를 향해 제기된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을 들며 즉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공직자 자격 상실을 넘어 정계 은퇴 사유”라며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4일 “(청와대가) 인사 검증을 포기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통합은 폭언과 갑질을 눈감아주는 명분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보좌진들에게 본인에게 불리한 댓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이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5차례 공천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자신들이 먹던 우물에 침 뱉는 격”(박지원 의원)이라고 반격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검증 기능을 비판할 거면 본인들이 그동안 한 검증부터 사과하라”고 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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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진에 “IQ 한 자리냐” 이혜훈 폭언 공개… 국힘 “장관해선 안될 인물” 임명저지 총공세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2017년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장관을 해선 안 될 인물”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임명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은 1일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 시절인 2017년 인턴 직원을 질타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의 이름이 거론된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에게 “너 IQ(지능지수)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거친 언사로 몰아세웠다. 인턴이 보고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려 하자 큰소리로 “야! 야!” 하고 고함을 치는가 하면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도 했다. 녹취가 공개되자 이 후보자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인턴은 더 이상 국회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주 의원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부적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때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고 했다.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국민적 감정의 분노 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영원히 퇴출당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선제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달 셋째 주(19∼23일) 중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후보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거듭 사과하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일로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께 보답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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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한 자리야?” 이혜훈, 보좌진에 폭언…국힘 “장관해선 안될 인물”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2017년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장관을 해선 안 될 인물”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임명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은 1일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 시절인 2017년 인턴 직원을 질타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의 이름이 거론된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에게 “너 IQ(지능지수)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거친 언사로 몰아세웠다. 인턴이 보고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려 하자 큰 소리로 “야! 야!”하고 고함을 치는가 하면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도 했다. 녹취가 공개되자 이 후보자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인턴은 더 이상 국회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주 의원은 “인턴은 트라우마가 생겨 보름 만에 그만뒀다고 한다. 공직자로서 당연히 부적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때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고 했다.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국민적 감정의 분노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것이다. 지금 상황에선 (인사청문회 통과가)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달 셋째 주(19~23일) 중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후보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거듭 사과하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일로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께 보답하겠다고 했다”며 “보좌진에게 고성으로 야단 친 갑질도 송구하다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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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후보 적합도 정원오 14.5% 1위… 국힘선 오세훈 18.9% 선두

    6·3지방선거 정당별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모두 오차범위(±3.5%포인트) 바깥에서 2위 후보를 앞섰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사 9명을 무작위로 제시한 후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정 구청장이 14.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자 4명 중 1명(24.7%)이 정 구청장을 가장 적합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을 잘하긴 잘하나 보다”라며 정 구청장을 공개 칭찬해 ‘명심(明心)’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정 구청장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민주당 후보군 중 1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40·50대에서 각각 2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후보군에선 박주민 의원(6.8%)과 김민석 국무총리(6.4%)가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본인 지역구(서울 은평갑)가 위치한 서울 서북권에서 거론되는 후보군 중 가장 높은 14.8%의 지지를 얻었다. 김 총리는 50대(13.5%)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나머지 후보군 중에선 서영교 의원(3.3%), 박용진(3.1%) 홍익표(2.3%) 전 의원, 전현희(1.1%) 김영배(0.6%) 박홍근(0.6%) 의원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6명 중에선 현역인 오 시장이 가장 많은 18.9%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37.6%가 오 시장을 선택했고, 무당층(지지하는 정당이 ‘없음’ 또는 ‘모름’인 응답자)에서도 13.4%가 오 시장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지목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와 70대 이상(29.2%)에서 오 시장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에선 나경원(10.1%) 안철수(9.4%) 의원이 뒤를 이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21.6%)을 기록했고, 안 의원은 중도층(12.5%) 및 진보층(10.8%)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신동욱(2.3%) 조은희(1.3%) 조정훈(1.3%) 의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야 모두 과반이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60.7%가 ‘적합한 인물이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조사에서도 ‘없음’,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이 56%였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5%.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7%.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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