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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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6-08~2026-07-08
사건·범죄56%
사고10%
선거8%
월드톡5%
대통령5%
사회일반5%
정치일반5%
문화 일반3%
정당2%
국방1%
  • 무면허 만취 운전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화성서 체포

    술에 취한 상태로 수십 ㎞를 무면허로 운전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및 음주운전)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 14분경 40여 분간 술에 취해 경기 시흥·안산·화성 지역 일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몰며 수십 ㎞를 주행했다.경찰은 경기 시흥 지역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뒤 남성의 차를 특정했다. 이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한 마트 주차장에서 남성을 검거했다.이 남성은 경찰로부터 도주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검거 당시 남성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고,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또 남성이 불법체류자인 사실을 확인해 출입국 당국에 그를 인계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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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

    코스닥 지수가 8일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개전 직후인 올해 3월 4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35분경 코스닥 지수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거래를 20분간 중단했다.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1분간 지속)하면 20분간 발동된다. 이 시간동안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는 중단된다.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56포인트(8.04%) 내린 921.88이었다.앞서 코스피 시장에도 개장 직후 8% 이상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7.91% 내린 7514.75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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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화장실 휴지에 캡사이신 뿌리고 몰카…20대 사회복무요원 구속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상가의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들의 용변 보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사회복무요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회복무요원은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에 캡사이신을 뿌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2일 20대 사회복무요원 김모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김 씨는 올해 1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7차례 화장실에 침입해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들의 용변 보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월 26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상업용 건물 여자 화장실 휴지에 캡사이신을 뿌렸다.경찰은 ‘화장실에 혼자 있던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휴지를 수거하고 자수한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조사 과정에서 “휴지에 묻은 이물질은 카메라 설치에 사용한 접착제”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캡사이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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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투표지 부족, 국조-특검보다 재선거 먼저…합수본은 선관위 면죄부용”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본투표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보다 특검이 우선이고 특검보다 재선거가 먼저”라고 했다. 장 대표는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장부터 증인 채택까지 국힘이 주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민주당 마음대로 증인 부르고 진행하려 한다면 국정조사는 하나마나”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선관위 면죄부용 합수본”이라며 “국정조사를 무력화하고 특검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봤다. 그는 “검경 합수본을 이야기하는 순간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내려간거나 마찬가지”라고도 주장했다.장 대표는 “툭하면 특검, 특검하고 결국 하고싶은 특검을 다했던 민주당이 이번에 특검을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선관위가 독립된 기관이라 관여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거듭 말해왔으니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늘 주장해왔던대로 이번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가 공범”이라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힘 요구는 재선거”라고 강조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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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영진해변서 사진 찍다가…파도 휩쓸린 여성 숨져

    강릉 해변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6일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경 강원 강릉시 영진해변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즉각 구조대를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주문진파출소 해안순찰팀은 파도에 휩쓸려 표류 중인 여성 2명을 모두 구조했다.구조자 가운데 30대 여성은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한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구조자인 20대 여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이들이 이날 해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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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흔적’ 日 아스카·후지와라 궁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유네스코 자문기구는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고대 유적 ‘아스카·후지와라 궁도’에 대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6일 외신이 보도했다. 이 유적들은 과거 백제와 일본의 긴밀한 교류를 증명하는 유산으로 알려졌다.6일 일본의 TBS, NHK 등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최근 현지 조사를 거쳐 해당 유적들에 대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아스카 후지와라는 나라현 아스카촌 일대로 6세기 말~8세기 초 아스카 시대에 일본 수도였다. 6세기 말 백제 성왕이 불상과 경전을 일본 측에 보내면서 일본에 불교가 전파됐다. 이후 백제, 고구려, 중국 등과 교류하며 일본 열도에 본격적으로 대륙 문화가 꽃피게 되고 중앙집권 체제가 갖춰진다.해당 유산은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불교 사원인 아스카데라 터와 다카마쓰즈카 고분 등 총 22개의 유적지로 구성돼 있다.특히 아스카데라는 백제인들이 건설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고, 건물 배치는 고구려에서 유행한 양식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카마쓰즈카 고분에 남은 벽화 또한 고구려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고대 한반도와의 긴밀한 교류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유산으로 언급되고 있다.해당 유산은 다음 달 19일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전망이다.현재 일본의 세계 문화유산은 21건이다. 아스카·후지와라 궁도가 등재되면 22번째가 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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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비판글에 ‘좋아요’ 눌리자…김 총리 “페북 비정상, 당분간 사용 중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김 총리가 누르지 않은 ‘좋아요’가 자꾸 눌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자 조치를 취한 것이다.김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얼마 전부터 제 페이스북에 저도 모르는 ‘좋아요’가 다수 눌리는 등의 비정상 상황을 알게 됐다”며 “다각도로 확인해봤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어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은 여러 기기에 로그인돼 있는데, 김 총리도 모르게 타인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표시를 한 사례가 이어졌다.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유튜버 김어준 씨를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글에 김 총리 계정으로 ‘좋아요’가 눌린 일도 생겼다. 이를 놓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총리가 정 대표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하지만 해당 ‘좋아요’는 김 총리가 누른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후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총리는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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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과 월드컵은 별개…美, 이란 선수들에 비자 발급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받았다고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다만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스태프들은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NYT는 이날 고위 관계자 4명을 인용해 “이란 관리가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제출된 여권을 수거하기 위해 신속히 파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란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이기 때문에 미국이 이란 선수들에게 입국 비자를 발급했다는 소식은 다소 이례적이었다.다만 코치, 트레이너, 분석가, 의료진 등을 포함한 이란 대표팀 측 10여 명의 지원 스태프와 이란 축구연맹 관계자들의 비자는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인 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 연맹 회장의 비자도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란 국가대표팀은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이란 국가대표팀은 훈련 기지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접경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겼다.이란 국가대표팀은 튀르키예 훈련 캠프에서 월드컵을 준비한 후 티후아나로 출발했다.이란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비자를 처리한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스포츠는 국경을 초월하며, 우리는 전 세계의 선수들과 팬들을 환영한다”고 적었다.이란은 오는 15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 21일 벨기에와 첫 두 경기를 치른 뒤 시애틀로 이동해 26일 이집트와 경기할 예정이다.이란과 미국이 양 팀이 속한 조에서 2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다음 달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32강 경기를 하게 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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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2차 특검 출범 101일만 첫 출석…‘계엄 정당화 메시지 지시’ 조사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미국 등에 전달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에 출석했다. 2차 종합특검이 출범한 지 101일 만이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경기 과천시에 있는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조사실로 들어갔다.윤 전 대통령은 2024년 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거쳐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번 조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좌파, 반미주의에 대항하고자 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지시를 받은 국가안보실은 계엄 다음 날 국가정보원에 ‘우방국가에 비상계엄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메시지를 영문으로 번역하고,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불러 이를 설명했다는 것이 특검팀이 파악한 내용이다.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작성한 의도와 이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했지만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발됐다. 이후 특검팀이 강제 구인을 검토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자 양측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특검팀 사무실 앞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의 지지자들이 ‘윤 어게인’ 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윤 전 대통령을 연호했다.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전 9시 20분경 “죄가 안 되는 부분을 억지로 조사하는 부분이 있다”며 “세 번의 특검 조사도 다 성실히 임했는데 이번 특검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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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4척-美 5함대 타격”…美 “미사일 모두 요격”

    이란이 쿠웨이트 내 미국 공군기지와 바레인의 미국 해군 제5함대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호르무즈 무허가 통항을 시도한 유조선 4척에 발포했다고 6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미군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폐쇄할 수 있다며 미국에 경고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 새벽 1시 30분, 미국 침략군의 선동과 지시에 따라 네 척의 불법 유조선이 IRGC 해군의 정해진 경고를 무시하고 조율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탈출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이어 “경고 후, 유조선 중 하나가 표적이 되어 정지됐고, 나머지 불법 선박들은 되돌아갔다”고 했다.대변인은 “이 사건 직후 오전 2시경, 미국 드론이 케슘의 통신 항구와 시리크 항구를 타격했다”며 “미군의 침략에 대응하여, 쿠웨이트의 미국 공군 기지인 알리 알-살렘 기지와 바레인의 미국 해군 제5함대 내 나머지 주요 시설을 IRGC 우주군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악행이 반복될 경우 (미군의) 제한적 대응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및 가스 수출에 대한 완전 폐쇄의 결과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미국은 이란군의 공격을 막았다고 밝혔다. 미군의 중동 군사작전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 인접국들을 향해 발사한 여러 발의 이란산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편도 공격 드론 4대를 격추한 지 몇 시간 후,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며 “이 공격 드론들은 지역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미군은 추가 해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고루크와 케슘 섬에 있는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며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6발이 요격되었고, 7번째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미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란이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 사령부를 공격해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이란 최고 지도자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5일(현지 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결된 이란 자산 240억 달러(약 37조4100억 원)을 해제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레자이 고문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타개해야 한다”고 밝혔다.CNN은 이란이 미국과의 잠정 합의가 체결되는 즉시 동결된 자금 120억 달러를 풀어주고, 추후에 추가로 120억 달러를 풀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레자이 고문은 트럼프 미국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할 경우 이란과 미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면 240억 달러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맺고자 하는 신뢰의 시험대”라며 “미국은 이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그러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레자이 고문은 미국이 전투를 재개할 경우 “우리가 지금까지 공격해 온 다른 미군 기지들을 공격함으로써 전쟁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이라면서도 “전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레자이 고문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이란과 오만이 전쟁 이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의 5분의 1이 통과했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다”며 공동 관리 의사를 밝혔다. 해협 통행료와 관련해서 이란 측은 보수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의 현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무즈타바 하메네이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협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트럼프 씨가 협상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메네이와 잘 지낼 것 같다”며 “만날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다만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종전 협상 재개 전망도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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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수조에 멸종위기종 백상아리가…“보호하려 사왔다가 방류”

    경북 경주시의 한 카페 수조에 백상아리가 전시돼 비판이 일었다. 백상아리는 수조에서 사육이 부적합한 종으로 분류된다. 매장 측은 백상아리를 임시 보호했던 것이라며 현재는 바다에 방류했다고 해명했다.6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경북 경주시 투썸플레이스 매장 지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매장 지하에는 쥐돔 등 어종 수백마리를 사육하는 거대 수조가 설치돼 있었는데, 수조 안에는 백상아리 한 마리가 같이 사육되고 있었다.국제 동물권 단체 PETA 등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수조에서 사육이 부적합한 종으로 분류돼 있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 수족관들은 백상아리를 포획해 사육을 시도했지만 모두 얼마 못가 폐사했다. 2016년 일본 오키나와의 추라우미 수족관에서는 백상아리를 전시했지만 3일 만에 폐사했다.백상아리는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2등급에 해당하는 멸종위기종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의 포획·사육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백상아리가 전시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백상아리 몸에 상처가 많이 나 있어 얼마 못 갈 것 같다”, “아쿠아리움들도 다 포기한 백상아리를 계속 전시해도 되는건가”, “바다에서 살아가야할 생물을 왜 데려온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카페를 비판했다.카페 측은 비판이 일자 감포항 인근 활어직판장에서 판매 중인 백상아리를 임시 보호 차원에서 구매해 데려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아리는 현재 바다에 방류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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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배신은 단죄해야…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 환수”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공동체를 지킨 분들을 예우하는 것과 더불어 사리사욕으로 공동체를 배반한 이들을 단죄하는 것 역시 살아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하여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본보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의 파도를 넘고 있다”며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정상화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밀어닥친 중동전쟁의 높은 파도가 우리의 경제와 삶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언제나 국난 앞에 더 큰 ‘우리’로 한데 뭉치는 대한국민의 저력이 있기에 그 어떤 위기도 능히 극복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헌신이 외면 받는다면, 장차 또 다른 위기 앞에 어느 누가 공동체를 위해 나서겠나”라며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그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예우와 보상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하는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 확대를 위한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참전유공자분들을 떠나보낸 배우자분들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사각지대 없는 보훈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에도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보훈병원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과거를 지켜주신 분들 못지않게 현재를 지키고 있는 ‘제복 입은 시민’들께도 마땅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며 “‘제복 입은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바라마지 않던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는 주제 아래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제복 근무자를 비롯해 모두 30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내리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 올해 2월 육군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유족들도 초청됐다.공상 군경이자 전 패럴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인 최일상 씨가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을 읽고,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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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좌초됐던 강건호 항해 참관…주애, 전함에 같이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 시험을 참관하는 자리에 딸 주애를 데리고 참석했다. 강건호는 지난해 진수식 진행 당시 김 위원장의 눈앞에서 좌초된 그 배다.북한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4일 작전 수행 능력 평가시험공정에 착수한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하시고 함의 항해시험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항해시험에는 주애도 같이 승선했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강건호에 승선해 종합지휘소를 비롯해 여러 전투 근무 공간과 요소들에 대한 실태와 시험 항해 계획, 함무장체계들의 시험단계별 일정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상과 해상, 공중의 임의의 공간에서 군사 주권을 책임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어야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며 “이는 우리 당의 변함없는 지론이고 국가방위정책”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우리 해군 무력을 핵전쟁 억제력의 일익을 믿음직하게 담당할 수 있는 역량으로, 수중과 수상에서 임의의 시각에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집단으로 급속히 장성 강화하는 문제는 우리 당이 새로운 5개년 국방발전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과업으로 간주하고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9차 당대회에서 승인한 ‘해군현대화’ 계획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1만 t 급 구축함 건조 등 ‘수중비밀병기’ 개발, 생산과 ‘함선 무력 강화 계획’들과 관련해 “신뢰성 있고 강위력한 국방 과학 연구 집단과 자립적 조선 공업 그리고 힘있고 지혜로운 군수노동계급에 의해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해군에 취역시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북한은 지난해 4월 26일 서해 남포조선소에서 북한의 첫 번째 5000 t 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했다.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5월 21일 동해 청진조선소에서 같은 급의 두 번째 구축함 강건호의 진수식을 열었다. 하지만 강건호는 진수식 당시 함 자체가 옆으로 기울어져 좌초됐고, 3주간 수리를 진행해 같은 해 6월 다시 진수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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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밀친 뒤 24시간 방치해 숨지게 남편…징역 4년

    술을 마시던 중 아내를 밀쳐 넘어뜨리고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배근)는 최근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피고인은 지난해 12월 강원 강릉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거실에서 50대 아내를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했다.피고인은 사건 전날부터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가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날에도 술을 마시던 중 다투게 되자 격분해 아내를 팔로 밀쳤고, 넘어진 아내는 머리 뒷부분을 거실 바닥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피고인은 쓰러진 아내가 의식이 없는데도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해 안방으로 옮겨 눕혀둔 것으로 전해졌다.아내는 다음 날 오후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경막하출혈 등 두부 손상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23년간 혼인 생활한 배우자로서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위급 상황시 적극적으로 구조해야 할 상당한 책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가해 행위로 쓰러진 피해자를 안방으로 옮겨 놨을 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이를 때까지 24시간 이상 상태를 확인하거나 응급조치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건 당시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과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처를 볼 때 이 사건을 단순히 순간적이거나 우발적인 사고로 규정하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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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선관위 홍보영상 ‘지역 비하’ 그래픽…선관위 “AI로 제작, 깊이 사과”

    더불어민주당은 KBS 6·3 지방선거 개표 방송에서 송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영상에 홍어 등 호남 비하 상징이 사용됐다는 논란에 “책임 있게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6일 요구했다. 파장이 커지자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관위와 KBS를 향해 “일베(일간베스트) 대리인이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KBS 개표 방송에는 선관위 개표 참관인 안내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영상에서 등장 인물이 한숨을 쉬자 코와 입 주변에 홍어 모양의 연기가 나오는 듯한 그래픽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전 대변인은 “선관위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하는 헌법기관이고 KBS는 국민의 수신료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며 “두 기관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무거운 공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선관위와 KBS 모두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은 공적 콘텐츠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최소한의 검수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두 기관의 공공성이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소리 소문 없이 영상을 내리는 비겁한 도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파장이 커지자 선관위는 입장을 냈다.선관위는 “KBS와 협업 제작하여 홍보에 활용한 영상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KBS 자회사인 KBSN의 외주 제작업체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선관위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며 “KBS는 제작 과정을 확인한 결과,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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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기사 차에 매달고 달려 숨지게한 만취 30대, 징역 13년

    만취 상태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차에 매단 채 운전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5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만)는 살인,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1시 15분경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대리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남성은 과속방지턱을 넘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욕설하고 대리기사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낸 뒤 운전대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차량을 운전하면서 연석과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대리기사는 운전석 밖으로 밀쳐지는 과정에서 안전벨트에 몸이 걸리게 됐고, 차량에 매달린 채 약 1.5㎞를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재판 과정에서 남성은 음주로 인한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였기 때문에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범행 당시 상황을 완전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정만으로 사망 결과를 용인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 최소한 살인의 미필적 고의는 인정된다”며 심신장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어 “피고인은 다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가장 중한 살인 혐의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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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선관위원장 “높은 투표율에 대비 소홀…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 사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오민석 위원장은 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관위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선거관리 부실로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하여 유권자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이어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며 “사건 발생 이후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또한 저희 선관위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장시간의 투표사무로 인한 극심한 피로를 견디며 선거업무에 종사하신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선거사무 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송파구선관위 개표 종료 후 이번 사태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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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출근 한동훈 “계엄 반대로 형극의 길…다시 돌아가도 같을 것”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한 의원은 국회 등원 일성으로 “보수를 재건하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한 한 의원은 본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2024년 12월 3일 밤 이곳에 있었다”며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저는 그 이후 정치적인 형극(荊棘·가시밭길)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고 강조했다.한 의원은 “시민들을 섬기고 동료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겠다”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했다.한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 제명된 첫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할 단계는 아닌 거 같다”고 했다.이날 한 의원의 국회 출근길에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한지아, 박정하, 고동진, 정성국, 진종오, 정연욱, 김성원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대신 한 의원을 맞이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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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활동중단 1년만에 유튜브로 복귀…‘요리비책’ 소개

    지난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년여 만에 유튜브 영상으로 복귀했다.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이날 구독자 59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해당 채널은 요리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시청자에게 우리 식문화를 알리고, 해외 시청자에게는 한식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복귀 후 첫 콘텐츠는 ‘요리비책’이다. 백 대표는 이른 더위에 먹을 수 있는 ‘간장냉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앞으로 요리비책과 함께 ‘K-Vibe’ 콘텐츠를 통해 해외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조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백 대표는 지난해 연돈볼카츠 매출 과장 의혹, 빽햄 품질 및 가격 논란, 원산지 허위 표시와 식품 위생 문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올해 3월 더본코리아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해외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튜브를 통해 한식 조리법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기존 콘텐츠였던 ‘내꺼내먹’ 또한 시즌2로 선보인다. 기존에는 매장 점검에 초점을 맞췄지만, 시즌2에서는 점주와의 상생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 개발부터 실제 매장 출시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회사 관련 콘텐츠는 기존 백종원 채널에서 분리해 따로 운영한다. ‘TBK’, ‘더본NOW’ 등 2개 유튜브 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TBK는 더본코리아의 해외 사업과 브랜드 메뉴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더본NOW는 회사와 브랜드 주요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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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발리우드냐” 日놀이공원서 춤판 벌인 인도인들 눈살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인도인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면서 장시간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관광객들은 식당 근처와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도 춤을 춰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4일(현지 시간) 인도매체 뉴스18 등에 따르면 최근 X(구 트위터)에는 도쿄 디즈니랜드 안에서 인도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며 무질서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관광객들은 춤추는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기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해당 영상을 처음 게시한 일본인 누리꾼은 식사하는 내내 인도 관광객 일행이 춤을 춰 불편을 겪었다고 적었다. 이 관광객들은 또 다른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도 춤을 추면서 주변에 불편함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디즈니랜드 직원이 스마트폰 번역 기능까지 동원해 인도 관광객들에게 춤을 추지 말라고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영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영상 촬영을 전면 금지하고 적발 즉시 퇴장시켜야 한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이런 꼴을 봐야 하다니 고문이 따로 없다”, “민폐를 끼치는데 (디즈니랜드가) 제지를 안하는건가 아니면 못하는건가”, “디즈니가 앞으로 제지하지 않는다면 방문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인도 관광객과 도쿄 디즈니랜드를 비판했다.인도 누리꾼들 또한 관련 기사와 영상이 공유되자 관광객들을 비판했다. 인도 누리꾼들은 “왜 해외까지 나가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인종차별의 빌미를 주고 있다”, “인도인이 최악의 관광객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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