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호텔 복도에 벌러덩…남성 2명 혀에 붙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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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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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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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후 속옷만 입고 호텔 복도를 돌아다닌 남성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7일 오후 3시경 이태원의 한 호텔에서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의 마약)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호텔에 방을 잡고 LSD를 투약한 후 복도로 나와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거나 바닥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소변검사를 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특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고해달라”며 “판매책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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