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바람·도박으로…” 임미숙, 공황장애 앓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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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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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임미숙 결혼사진. 방송 갈무리
김학래 임미숙 결혼사진. 방송 갈무리
개그맨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바람과 도박으로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를 앓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해 충격적인 과거를 언급했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에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 동안 비행기도 못 타고,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고 타박했다.

방송 갈무리.
방송 갈무리.
이어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었다”며 “병원에 가도 모르니까 매일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아들과 해외 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최근 김학래의 휴대전화에 ‘오빠 나 명품 하나 사줘’라는 메시지가 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김학래는 “농담이지. 그걸 내가 사줬겠냐”고 반박했다.

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거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구구절절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며 “그 뒤로 반성하며 산다”고 했다.

한편 개그맨 2호 커플인 김학래와 임미숙은 199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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