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인 함씨는 “그동안 왜곡돼 전달된 나의 모습을 방송 활동을 통해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함씨는 미국에 체류 중인 오현경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내 활동이 오현경씨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나도 언제까지 숨어서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함씨가 25일부터 진행할 프로그램은 ‘함성욱의 원나잇 스탠드’. 성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주 4회 밤 11∼12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활동이 ‘O양 비디오’로 얻은 ‘명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비디오 사건 이후 성과 관련된 이미지를 바꾸기가 힘들었다”며 “돈이 목적이었다면 다른 제의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함씨의 출연 계약금은 3억원으로 알려졌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