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벤투호, 기내서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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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7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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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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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수단은 기내에서도 축구 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벤투호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항에서 팬들에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반겨주시니까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은 “제가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모든 팬 분들의 응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제가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선수들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공항에 나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가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저희 선수들이 힘을 많이 얻었다”며 “지금은 국민과 좋은 결과를 좀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곽튜브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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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곽튜브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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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한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축구 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MBC 공식 리포터로 활동한 유튜버 곽튜브는 기내에서 벤투 감독과 활짝 웃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곽튜브는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벤투 감독의 앞자리에서 관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곽튜브는 기내에서 황인범,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등 선수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벤투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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