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코로나 확진…16일까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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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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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기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스1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기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스1
차기(23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54)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달 1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윤 후보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밝혔다.

윤 후보자의 확진으로 경찰청은 청장과 차장 자리가 모두 비게 됐다. 앞서 김창룡 전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 윤 후보자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직무대리 규정 등에 따라 격기 기간 윤 후보자의 직무는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대리할 예정이다.

경찰청 측은 “각 국관 청문회 준비단장 등을 중심으로 현안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며 “자가격리 기간에도 비대면 방식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보고와 지시가 이뤄지도록 해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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