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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경찰관이 술집서 만난 여성 감금 후 성폭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6-13 13:57
2022년 6월 13일 13시 57분
입력
2022-06-13 13:51
2022년 6월 13일 13시 51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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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처음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30대 남성 A 씨를 감금·강간 및 간음약취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포경찰서 소속 경장 A 씨는 지난 4월 20일 오전 4시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B 씨를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B 씨를 간음할 목적으로 가방을 빼앗은 뒤 강제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B 씨의 휴대전화까지 빼앗은 A 씨는 2시간 동안 B 씨를 집에서 못 나가게 했고, 이 과정에서 B 씨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30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마포경찰서는 A 씨를 직위 해제했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을 의뢰한 상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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