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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연아 金 뺏은 소트니코바 “발리예바, 넌 우리의 영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18 13:41
2022년 2월 18일 13시 41분
입력
2022-02-18 13:34
2022년 2월 18일 13시 3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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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도핑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국의 카밀라 발리예바에게 “우리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먼저 안나 셰르바코바에게 “올림픽 챔피언 클럽에 온 걸 환영해”라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은메달을 딴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에게도 “사상 처음으로 4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뛴 그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싶다”며 “트루소바에게도 금메달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핑 양성 반응에 논란에 휘말린 발리예바에게도 “이 모든 일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며 “발리예바는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나가서 끝까지 싸워라. 넌 우리의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판정 논란 끝에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김연아(은퇴)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이후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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