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코로나19 확진…현역 의원 중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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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3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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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서울=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서울=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안규백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야당 의원으로는 첫 확진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중 “경남 의원들이 며칠 전 회의했었는데 참석한 분 중에 기자가 확진자인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며 “그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이 어제 각자 자율적 격리 상태에서 검사받았는데 일부 의원은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정점식 의원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정 의원과 접촉 과정을 봐서 자율적, 선제적 방역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난주 목요일(9일) 회의를 마친 후 접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회의는 국회 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역 의원들 대부분과 기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정 의원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과 만난 다수 의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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