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31일 “주행 중 아이들 두 명이 선루프에 너무 장시간 나와있어 촬영했다”면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선루프 밖으로 상반신을 내민 채 차량 밖을 바라보고 있다. 빠른 속도 탓에 아이들의 티셔츠가 펄럭이기도 했다.
특히 남자아이는 상반신이 대부분이 차 밖으로 나와있어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해당 게시물 제보자는 “자녀들이 다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누리꾼들도 이를 말리지 않은 부모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다수는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저렇게 놔두는지 알 수 없네” “저러다가 급브레이크 밟으면…끔찍하다” 등 지적했다. 또 “돌이라도 튀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는다. 부모들이 철저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한 누리꾼도 있다.
한편 달리는 차량에서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미는 등의 행동은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 도로교통법 제39조 추락방지 의무 위반으로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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