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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연상연하’ 유튜버 다정한 부부, 티켓다방 논란에 입 열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30 16:37
2020년 11월 30일 16시 37분
입력
2020-11-30 16:31
2020년 11월 30일 16시 31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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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다정한 부부’
35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티켓다방 운영 등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정한 부부’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에 ‘다정한부부에 대해서 오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7분 2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는 “최근 영상에 악플이 너무 많이 올라와 설명을 안 할 수 없었다”며 운을 뗐다. 앞서 다정한 부부의 아내는 과거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는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남편의 조선족 루머와 70만 원 채무 등의 논란도 이어졌다.
이에 아내는 “20~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며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아 휴게음식점으로 돼있다”고 해명했다.
유튜버 ‘다정한 부부’
그는 처음부터 직업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창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빚투 의혹에 대해선 “거제 삼촌에게 70만 원을 빚졌다는 말도 있는데, 줄 게 있는 건 맞다. 여러 사연이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갚을 예정”이라고 인정했다. 남편 조선족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백한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했다.
‘다정한 부부’ 아내는 “악플들을 보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더라. 곱게 봐주시고 이해해달라”며 “먹방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노력해서 웃긴 그림도 보이겠다."고 말했다. 남편 역시 “오늘로써 속 편하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더 이상의 거짓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다정한 부부는 현재 약 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35살의 나이차를 보인 두 사람은 혈육이 아니냐는 의심에 “여유가 생기면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도 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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