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써” 中 지하철 못탄 男 주먹질 난동…형사처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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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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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의 여러 도시가 엄격한 공공장소 통제에 들어가면서 해당 도시에서는 시비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중국판 유튜브 유쿠 등에는 최근 안후이성(安徽) 허페이 (合肥)의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승객 난동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남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타려다가 승무원과 경찰의 제지를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자는 승무원의 수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지하철을 타려했고, 결국 못 타게 되자 관계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이 남자를 체포해 형사처벌 하기로 했다.

관영 ‘중국망’에 따르면, 후베이 외에 원저우와 항저우, 랴오닝, 난징, 닝보, 하얼빈, 푸저우, 쉬저우, 허페이, 산둥, 광둥 등 14개 지역(6일 기준)에서 봉쇄 또는 이에 준하는 관리를 하고 있다.

쇼핑몰, 마트, 지하철, 버스, 호텔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공안기관이 처벌하고 심한 경우 구금 조치까지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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