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브랜드는… ‘코리아 톱 어워즈’ 36개 기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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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브랜드상’에 스타벅스, 9년 연속 수상 ‘눈길’



(사)한국언론인협회와 (사)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제9회 Korea Top Awards’는 소비자와 양방향 소통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브랜드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산 예방 차원에서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개최했다.

총 36개의 기업·브랜드가 선정됐으며 △동반성장브랜드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명품브랜드상 바디프랜드 서울디지털대학교 쿠첸 △사회공헌브랜드상 KB국민은행(KB굿잡) △혁신브랜드상 그린알로에가 9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8년 연속 글로벌브랜드상에는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7년 연속 명품브랜드상 바디프랜드(라클라우드) △6년 연속 고객감동브랜드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친환경브랜드상 초록마을 △안전브랜드상 중원 △특산품브랜드상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서산팔봉산감자) △혁신브랜드상 바디프랜드(W정수기) △환경보호기업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수상했다. 5년 연속 고객감동브랜드상 플비(무경차트) △공감경영 나눔실천 CEO부문 김동호 대표(반하다) △4년 연속 고객감동브랜드상 드림가발·엘유티(월드컵) △명품브랜드상 보람상조·장수한우지방공사 △사회공헌브랜드상 반하다 △안전브랜드상 더엔진(스쿨룩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공감브랜드상 왕자NHC(왕자행거)가 4회 지속 △고객감동브랜드상 올바른에프앤비(미카도스시) △공감경영 나눔실천 CEO부문 최철홍 회장(보람그룹) △안전브랜드상 내츄럴코리아(내츄럴코튼)·라벨영 △친환경브랜드상 청담은(팜투베이비) △혁신브랜드상 리오컴퍼니(혼다라멘)·한국허벌라이프(젠스타트)가 3년 연속 △안전브랜드상 아이러브세이프(아이블리네이처)가 2년 연속 수상했다. 고객감동브랜드상 굿라이프치과병원와 별하건설(별하건설홈즈) △서비스브랜드상 씨에스쉐어링 △소비자신뢰브랜드상 뉴트리원, 퐁텐(쌀통닭)이 올해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 관계자는 “‘Korea Top Awards’에 선정된 기업 및 브랜드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기업들에 전략적 대안의 지표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기관·지자체에 대한 공감경영 능력을 확인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톱’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 ▼

인사말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브랜드는 ‘기업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그들의 브랜드를 톱 브랜드로 만들려 애쓰고 톱 브랜드를 만들어낸 뒤에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이렇게 톱 브랜드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톱 브랜드로 높아진 기업의 가치와 한층 강화된 경쟁력 그리고 판매력 증가로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구현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같은 국내 톱 브랜드 기업은 또 더 큰 무대를 향해 글로벌 브랜드, 글로벌 톱 브랜드에 도전하고 그것이 성공하면 그 분야의 세계 1인자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비스마케팅학회와 함께 시행하는 ‘Korea Top Awards’가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았다.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기업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의 코리아 톱 브랜드(Korea Top Brand)를 수상한 수상 기업 여러분들께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


▼ “시장 선도하는 기업-기관-조직 발굴이 목표” ▼

심사평

김종배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김종배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경쟁이 치열한 기업 세계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를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기업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은 정상의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는 것입니다. 이를 묵묵히 해내고 있는 기업과 조직들은 나름의 노하우, 기업문화, 경쟁역량, 리더십 등을 갖추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이러한 비결을 터득하기 위해 경영학자들은 연구실의 불을 밤낮으로 밝히고 있고 실무의 경영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이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보내며 또한 불확실성을 무릅쓴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질 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은 정상을 향해 쉼 없이 달리는 기업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Korea Top Awards’는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상의 자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기관, 조직 등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시상식만을 위한 행사라면 그 의미는 많이 축소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수 기업들에 대한 엄정한 선발과 이에 대한 모범사례를 정리해 사회적 파급 효과를 거두려는 노력 또한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기업 경영은 각자 처한 입장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언제나 어렵고 언제 어디서 뜻밖의 위기에 봉착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 경제는 지금의 발전을 거뒀습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과 기관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고 자신만의 발전뿐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한층 더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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