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손님 폭행하고 경찰관 위협한 30대 조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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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6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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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연행된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쯤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같은 폭력조직의 조직원 B씨(39)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옆 좌석의 C씨(40)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A씨는 C씨가 자신의 선배인 B씨에게 시비를 걸자 격분, C씨를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C씨 역시 이에 대항해 A씨와 함께 술집 안에서 20여분간 주먹을 휘두르고 바닥에서 구르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의 싸움은 계속 됐고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연행된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위협하기도 했다.

자신의 팔에 묻은 피를 닦고 수건을 경찰관 얼굴을 향해 던지는가 하면 욕설과 폭언을 하며 경찰관을 위협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조폭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 일행 역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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