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묻어나지 않는 화장품

한국콜마, 쿠션-립스틱 등 4종 출시

모델들이 한국콜마가 개발한 ‘마스크에 묻지 않는 화장품’으로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23일 한국콜마는 지속력을 강화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제작된 메이크업 제품 4종(쿠션, 톤업 선크림, 팩트, 파우더 코팅 립스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발생하는 소비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제품들에는 유·수분을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와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 등이 사용됐다. 코팅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입김으로 발생하는 유·수분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며, 필름형성제는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 마찰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한다.

한국콜마 측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제품 개발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