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후보 1번에 대구 의료인 최연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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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 발표… 이태규 권은희 2, 3번
‘조국퇴진 서울대 집회’ 김근태 4번

국민의당이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배치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6명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명단과 순번을 공개했다. 1번을 받은 최 부원장은 안 대표가 최근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코로나19 대책 태스크포스에서 위원장을 맡은 사공정규 동국대 경주병원 교수는 10번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국민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국 퇴진’ 서울대 촛불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서울대 지부장은 4번을 받았다.

이 밖에 ‘안철수 사단’도 당선권으로 추정되는 6번 안팎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때부터 안 대표와 함께했던 이태규, 권은희 의원은 각각 2, 3번에 배치됐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안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캠프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는 5번,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6번을 받았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국민의당#총선#비례대표#후보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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